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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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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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 MOU 체결…2031년 개관 목표

부산=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9일 오후 5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향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로랑 르 본 퐁피두센터 회장이 영상으로 협약을 진행했다. 지난 2022년 1월 박 시장과 로랑 르 본 회장의 분관 유치에 대한 원칙적 합의 이후 2년 6개월 만에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퐁피두센터 부산'은 현재 용역 중인 이기대 예술공원의 핵심 시설이다. 이는 이기대공원 어울마당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연면적 1만5000㎡에 전시실과 창작스튜디오, 공연장, 교육실, 수장고 등이 들어선다. 이 공간의 설계는 향후 국제공모를 통해 진행된다. 이기대 예술공원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건축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시와 퐁피두센터의 현대 미술 진흥과 발전, 문화 접근성 확대, 공공 문화 교류 등을 위한 협력을 의미한다. '퐁피두센터 부산'은 14만 점이 넘는 소장품을 보유한 퐁피두센터의 현대 서양미술의 정수를 바탕으로 부산만의 독창적인 전시를 진행한다. 특히 상설 전시 연 1회, 기획전시 연 1회, 퐁피두센터의 최대 강점인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수렴과 행정절차를 거쳐 본 계약(MOA)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 2031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과 지역예술계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구성해 '퐁피두센터 부산'의 운영과 건립에 대한 소통과 자문을 수렴하는 등 성공적인 개관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ee6654@ekn.kr

“든든한 지역 대표은행”…BNK경남은행, 창원시 1금고 확정

창원=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BNK경남은행은 경남 창원시가 9일 발표한 금고 지정 공고에서 1금고에 재선정됐다.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진 것이다. 창원시는 지난 7월 22일 지정 계획 공고를 내고 2024년 본예산 기준 3조 9985억원을 관리할 1·2금고를 모집했다. 그 결과 1금고 운영 은행을 BNK경남은행으로 선정했다. 이로써 BNK경남은행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창원시 제 1금고를 담당하게 됐다.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예경탁 은행장 취임 이후 '지역경제 생태계의 큰 힘!'을 경영 슬로건으로 정하고 지역사회에 공헌에 헌신했는데, 이러한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BNK경남은행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지속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만기 연장과 원금·이자 상환 유예 등 조치로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난 6일에는 마산 청과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에게 연 1.5% 수준의 초저금리로 1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도 결정하는 등 지역의 현안에도 발빠르게 대응했다. BNK경남은행은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달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최우수를 획득했다. 경남과 울산지역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이다. 예경탁 은행장은 “BNK경남은행에 보내주신 변함 없는 신뢰에 깊은 감사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민들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따뜻한 동반자이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 고 말했다. lee6654@ekn.kr

“문재인 전 대통령 만나게 해달라” 평산책방서 주먹 휘두른 20대

양산=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의 평산책방에서 종업원을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양산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2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8일 오후 7시경 평산책방에서 책방 직원 40대 B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 씨가 “오늘 영업이 끝났으니 나가달라"고 요구하자 돌변해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평산책방은 통상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하는데, 당시 출입문을 잠그지 않은 상태에서 A 씨가 책방을 찾으면서 일이 벌어졌다. A 씨는 이 과정에서 횡설수설하며 문 전 대통령을 만나게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은 양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났다. A 씨는 현재 유치장에 입감돼 있다. 경찰은 A 씨를 불러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lee6654@ekn.kr

창원시, ‘유아차 프로젝트’ 추진…일·가정 양립 지원

창원=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 창원시가 '육아를 함께하는 창원시: 창원시 유아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9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는 육아 친화적인 근무 환경 조성과 다양한 일·가정 양립 국가 제도를 지원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8세 이하 자녀 양육 또는 임신 직원 대상 육아시간과 유연근무제 등을 활성화하는 게 골자다. 이 프로젝트에는 육아 친화적 복무 제도운영과 제도 안착을 위한 인센티브, 기타 제도 지원 등이 담겼다. 창원시는 육아지원형(모성보호형) 유연근무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는 기존 일·가정 양립 제도인 육아시간과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개인별 상황에 맞게 근무시간을 선택하는 것이다. 등교 시간 지원형의 경우 유연근무로 근무 시작 시간을 오전 8시로 조정하고 오전 2시간을 단축 근무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6시간만 근무할 수 있다. 이처럼 직원들은 상황에 따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창원시는 10세 이하 자녀 양육 직원을 대상으로 아이가 잘 놀며 자랄 수 있도록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하루를 분기별 특별휴가로 제공하는 '도담도담휴가'를 신설했다. 전국 최초로 난임 시술 후 일정 회복 시간을 추가로 지원해주는 '난임지원휴가'도 역시 신설했다. 창원시는 성공률 증대를 위한 절대적 휴식 시간을 지원하기 위해 난임 시술한 여성 공무원에게 회복일 2일을 추가로 부여한다. 남성 공무원의 경우 배우자 난임 시술 동행 등 심리적 안정을 위해 시술일 당일 또는 그 다음날에 대해 하루의 휴가를 부여한다. 육아자 또는 대상자가 눈치 보지 않고 시책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책도 마련했다. 창원시는 업무를 대행한 시간만큼 비례해 그만큼의 인센티브 즉,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함께휴가'를 신설한다. 유연근무제와 육아시간 등은 현행법상 업무 대행 수당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고안한 특별시책이다. 창원시는 언제든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출산휴가자·육아휴직자 대행자에 대한 업무 대행 수당도 월 20만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직원 대상 출산 축하 복지 포인트 역시 기존 셋째 출산 시에만 지급하던 것과 달리 출산 감소 추세에 맞춰 지급 기준을 완화했다. 첫째 4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이상 200만원으로 확대해 육아자에 대한 실용적 지원을 늘린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번 방안들이 공직 사회에 정착하면 경력 단절을 최소화하면서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고, 정부 기조에 맞춰 다양한 가정 친화적 정책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육아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가 자녀 양육에 꼭 필요한 '유아차' 같은 역할을 하고, 모두가 동참해 육아를 함께하는 창원시로 나아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대병원 방문…의료공백 최소화 당부

울산=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울산시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를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9일 오전 9시 30분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울산대학교 병원을 방문해 응급의료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그는 비상응급체계를 24시간 유지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한 후 시민들이 차질 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공백 최소화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울산시는 우선 김 시장을 반장으로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해 안정적인 응급의료와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추석 연휴에 의료공백 장기화와 코로나19가 맞물리면서 시민들의 진료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 데 따른 조치다. 지역응급의료센터 4곳을 비롯한 12개 응급의료기관(시설) 모두 정상적으로 응급실을 운영한다. 울산시는 응급의료기관별 전담 책임관(12명)을 지정 운영해 병원별 응급상황을 매일 점검(모니터링)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즉시 조치한다. 울산시는 연휴 기간 경증 환자들이 쉽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도 올해 설 연휴에 비해 늘렸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병·의원은 316곳(설 100곳), 약국은 600곳(설 318곳)이 문을 연다. 코로나19 의료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 2곳(울산제일병원, 서울산보람병원)을 '발열클리닉 병원'으로, 의료기관 5곳(동강·울산·좋은삼정·중앙·서울산보람병원)을 '진료 협력병원'으로 지정했다. 울산시는 응급실을 비롯한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현황 정보를 시·구군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김두겸 시장은 “전국적인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가벼운 경증은 동네 병·의원을 이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셔서 울산대병원이 중증·응급환자를 치료하는 데 많은 힘이 되고 있다"며 “지역 의료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시민들의 연휴 기간 진료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창원시, 추석 앞두고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121억원 조기 지급

창원=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 창원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를 조기에 지급하고, 생활용품 등을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창원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를 매월 20일 지급하지만, 이달에는 추석 연휴 직전인 13일 이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제수용품 구입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안정적으로 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치다. 창원시는 기초생활수급자 2만1750세대에 월평균 121억원의 기초생계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이밖에 창원시는 오는 13일까지 저소득층 4만6000세대와 사회복지시설 1353곳에 온누리상품권, 생활용품 등 19억9100만원 상당의 위문 금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생계급여 조기 지급으로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환경사랑상품권’ 2억원 발행…환경 살리기 팔걷은 경남도

창원=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도는 '1회용품 없는 날'을 맞이해 올해 마지막으로 경남환경사랑상품권 2억원을 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환경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전용 상품권이다. 상품권 구매 시 선 할인 10%가 적용되며, 상품권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10만원이다. 보유 한도는 최대 15만원, 유효기간은 3년이다. 경남도는 지난 2022년부터 경남환경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3회에 걸쳐 7억1000만원을 발행했는데, 전량 판매로 1회 용기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늘리는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유도했다. 환경사랑상품권은 경남지역 1000여 곳에 지정된 초록매장에서 텀블러 등 다회용기를 가져와 사용할 수 있으며, 경남도 누리집 등에서 주변 초록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정병희 환경정책과장은 “1회용품의 사용은 자원 낭비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환경 피해를 초래하므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생활문화가 빨리 정착돼야 한다"면서 “도민들이 매월 10일 '1회용품 없는 날'에 관심을 가지고 1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부산형 늘봄학교 순항 중…학생·학부모 모두 만족

부산=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형 늘봄학교가 학부모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자녀 돌봄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교육청은 학부모 모니터링단이 초등학교 191교를 점검한 결과, 학생·학부모 모두 늘봄학교 운영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4월 교육지원청별 5명씩 총 25명을 학부모 모니터링단으로 구성하고, 늘봄학교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학부모 눈높이에서 직접 현장을 점검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모니터링단은 지난달까지 늘봄학교 현장을 점검했다. 그 결과 학생과 학부모들이 늘봄학교 운영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산초등학교는 늘봄서머스쿨 운영을 위한 학부모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기존 1학년 학교적응 프로그램에 그림그리기·종이접기·날리기 등 문·예·체 통합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자신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자 학부모들이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실초등학교는 학부모 수요조사 후 맞벌이 가정 자녀를 위한 여름방학 중 유상 급식을 실시해 만족도를 높였다. 학부모들은 방학 중 급식 제공이 자녀 돌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거학초등학교의 늘봄 강사들은 1학기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 강의 내용과 운영 결과를 편지로 자세하게 안내했는데,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부산교육청은 교육수요자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기반으로 아침체인지·늘봄학교 등 다양한 교육 정책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오는 12일 개관하는 '명지늘봄전용학교' 사례처럼 지역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교육공동체와 더욱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을숙도 이색 경험”…부산시티투어 ‘서부산 생태·문화 노선’ 운영

부산=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시티투어 '서부산 생태·문화 테마 노선'을 신설하고 오는 20일부터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우수한 자연생태와 문화적 명소가 공존하는 서부산권의 강점을 살린 특화 노선이다. 부산시 등은 서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서부산권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선을 마련했다. 부산시 등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추석 맞이 무료 운행 이벤트를 진행하고, 20일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이 노선은 부산역에서 출발해 감천문화마을 △국회부산도서관 △명지행복마을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낙동강생태탐방선 △부산현대미술관 등 서부산 주요 관광지 6곳에서 정차한다. 관람객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동시간과 체류시간을 포함해 약 8시간 정도 즐길 수 있다. 특히 관람객들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 다양한 생태계 전시 관람과 야외 철새 탐조를 할 수 있다. 낙동강 생태 탐방선을 타고 직접 물길을 가르며 세계적 철새도래지인 을숙도를 이색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 노선은 매주 월·화요일을 제외한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1회 예약제로 운행될 예정이다. 순환형 노선과 달리 차량과 관광객이 정해진 코스로 하루 내내 함께 이동하는 관광 투어 형식으로 운영된다. 노선 운행 및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티투어 누리집(www.citytourbusan.com)을 참조하거나 부산시티투어(☎051-464-989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그간 부산시는 국제관광도시 사업 추진을 통해 서부산권 관광교통망을 구축함으로써 관광객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라며 “테마 노선 운행을 시작으로 관광지별 콘텐츠 연계, 이벤트 개발 등 부산시티투어 서부산노선의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창원시, 추석 연휴 상복 공원 옥외 봉안당 2시간 확대 운영

창원=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 창원시가 시민 안전과 물가안정, 이웃 나눔 등을 포함한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창원시는 다가오는 추석을 대비해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5개 분야 26개 대책이 포함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창원시는 창원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을 강화한다. 창원시는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감염병을 대비해 방역소독과 개인 위생수칙 홍보 등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연휴에는 비상대책반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점검한다. 특히 창원시는 추석 연휴가 포함된 9월은 태풍 발생 가능성이 가장 큰 시기인 만큼 단계별 대응체계 구축과 함께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 창원시는 최근 발생한 청과시장 화재와 관련해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화재 위험요인 선제적 제거와 화재 진압 등 각종 안전사고도 예방한다. 주민 편의를 위해 빈틈없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원시는 깨끗하고 쾌적한 명절을 위해 오는 14일과 16일 쓰레기(종량제, 음식물)를 평상시와 같이 정상 수거한다. 반면, 오는 15일과 추석 당일인 17일부터 18일까지는 근무자 휴무로 수거를 중단한다. 창원시는 명절을 맞아 장사시설을 찾는 참배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장사시설 운영대책'도 마련한다. 추석 연휴 간 시립봉안당인 상복 공원 1·2·옥외 봉안당과 마산 영생원, 진해 천자원 운영시간을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로 평소보다 2시간 확대 운영한다. 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 물가안정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창원시는 오는 13일까지를 물가안정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해 명절 성수품의 부당요금과 계량행위를 점검한다. 또한 온누리 상품권의 할인율과 구매 한도를 상향하는 한편 150억원의 창원사랑상품권(누비전)도 발행해 전통시장 소비를 촉진한다. 창원시는 추석 명절에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도 살핀다. 창원시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나누기 위해 총 1233곳의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을, 저소득 소외계층 4만6009명에게 위로금을 전달한다. 오는 13일까지 체불임금 신고 접수창구를 운영해 생활 안정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건설노동자 임금과 하도금 대금 체불 방지를 위한 현장 지도를 펼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추석 연휴 행정서비스 공백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창원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든든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철저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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