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4일 마산어시장 청과시장을 방문해 전날 발생한 화재 현장을 점검했다. 홍 시장은 이날 화재 현장 상황을 꼼꼼히 챙기고, 피해 점포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을 지시했다. 전날 밤 10시 12분경 마산어시장 일원 청과시장 인근 창고에서 불이 났다. 최초 신고가 접수된 후 진화 작업이 진행돼 2시간여 만에 불은 잡혔다. 선착대의 대응으로 많은 점포가 밀집된 마산어시장 쪽으로 불이 옮겨붙진 않았다. 하지만 이 불로 청과시장 내 28개 점포 중 15개 점포가 반소되고, 13곳이 일부 불에 탔다. 인근 오피스텔 주민 일부가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홍 시장은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가능한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