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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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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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판 마린시티’ 옛 한진중공업부지 개발사업 본궤도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부산 사하구 다대동 일대에 ‘다대판 마린시티’가 가시화되고 있다. 해양복합도시로 추진중인 옛 한진중공업부지 개발 사업이 용도변경에 이어 공동주택 신축공사 심의까지 연이어 통과하면서 사업에 급물살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부지 공동주택 신축공사 안건이 주택사업 공동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개발부지 공동주택용지에는 지상 최고 48층, 11개 동, 309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심의통과는 용도변경 개발의 내용을 담은 지구단위 계획 변경 고시가 난 후 또 하나의 심의 관문을 넘은 것이다. 지난달 5일에는 부산시가 한진중공업부지 17만 8757㎡ 용도를 준공업지역에서 준주거지역 및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여 개발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11월 도시공동건축위원회 심의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힌 바 있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서는 전체 부지의 84.9%인 15만 1792㎡는 준주거지역, 15.1%인 2만 6,965㎡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하고, 상업지역의 최대 용적률은 600%, 최대높이는 155m(48층) 이하로 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용도변경에 따른 토지가치 상승분 1,670억원(상승분 100%)와 공원설치 비용 등 추가 공공기여 35억원을 포함한 총 1705억원의 공공기여금도 확정됐다. 이에 1만여㎡ 규모의 지상공원과 지하 주차장, 초등학교 등도 신설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HSD 관계자는 "주택사업심의 통과에 따라 올 초 주택사업승인을 받고, 하반기 공동주택 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으로 현재 국내 메이저 1군 건설사와 시공협의를 진행중"이라며 "계획대로 사업추진이 될 경우 2030년까지 오션뷰 하이엔드급 아파트, 관광숙박시설, 상업시설, 업무시설 등 마린시티와 같은 해양복합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의 옛 한진중공업부지 개발은 부산시가 동서 균형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다대 뉴드림 플랜’ 1단계 사업이다. 이 곳은 2017년 공장 철거 이후 유휴 부지로 방치돼 사하구 및 지역주민의 개발, 정비 요구가 높은 곳으로, 지난 2021년 상반기 사업시행자인 HSD에게 매각돼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다대 뉴드림 플랜 1단계 사업은 부지면적 17만 8757㎡ 규모로 이 곳에는 공동주택, 관광숙박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 기반시설(교육시설, 공원, 공공시설, 도로) 등의 복합시설들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역주민의 개발 숙원 사업의 하나로 인근 성창기업부지, 자유아파트 등과 순차적으로 개발돼 다대 뉴드림 플랜이 완성될 예정이다. zoo1004@ekn.kr다대동 옛 한진중공업부지 개발사업 부지전경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부지 개발사업 부지전경.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 "내실경영 통해 수익성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가 "심각한 불황 속에서 내실경영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이사는 2일 서울 역삼동 사옥에서 개최된 동부건설 시무식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찾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는 윤진오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요 경영진과 본사 임직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표이사는 "지금은 두려움과 걱정보다는 긍정적이고 진취적으로 도전하려는 미래지향적 마인드가 필요한 때"라며 "신(新)개척정신을 통한 적극적인 도전정신으로 모두가 함께 협력하며 위기를 돌파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아울러 동부건설은 이날 2024년의 새로운 경영방침을 ‘내실경영, 그리고 새로운 미래’로 정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기로 다짐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건설업계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 한해 내실경영과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둘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건설업의 기본인 시공 안전과 품질의 견고한 체계 확립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사진자료] 동부건설 2024년 시무식 모습1 동부건설 2024년 시무식 모습.

포스코이앤씨, ‘창립 30주년 기념 엠블럼’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창립 30주년(12월1일)을 맞아 Next 30년 지속성장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자 엠블럼을 전격 공개하고, ‘30개 성공스토리’ 발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30주년 엠블럼은 자연 속에 굳건히 뿌리내린 나무의 나이테를 모티브로, 사명인 ‘Eco & Challenge’ 글자를 활용해 구성했다. 특히 글자로 표현된 ’0‘의 부분은 움직이는 디자인으로 구현해 역동성, 진취성,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엠블럼 색상은 친환경적(Eco)이면서 30살을 맞이한 포스코이앤씨의 활기차고 도전적(Challenge)인 이미지를 나타내고자 오로라 그린을 채택했다. 40초 정도의 엠블럼 소개 영상은 △회사가 지향하는 Eco의 가치 △비전 달성을 위해 회사가 추진하는 신성장 사업 △지난 30년 성장과 도전의 이미지를 30주년이라는 숫자에 착안해 3단으로 분할, 구성함으로써 색다름을 선사한다. 특히 영상 초반에 등장하는 한 그루의 나무를 통해 비, 바람 등 온갖 역경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켜 온 포스코이앤씨의 진정성 있는 노력과 지속가능한 의지를 표현했다.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의 연속성을 역동적이고 진취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포스코이앤씨가 Next 30년에 이뤄 나갈 역사에 대한 기대감도 갖게 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창립 30주년을 기념일 당일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30개 성공스토리를 연초에 발굴함으로써 30년 도전의 역사와 비전을 다양한 방식으로 이해관계자들과 연중 소통해 나갈 방침이다. 사사(社史) 역시, 기존 두꺼운 책자형식을 탈피해 30개 성공스토리 중심으로 ’Green 리더십 30‘에 걸맞게 창의적 콘텐츠로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된 30개 성공스토리는 이미지 특화작업도 진행한다. 엠블럼의 ’Eco & Challenge‘ 글자로 구현된 ’0‘의 이미지를 각 성공 스토리의 특징을 살린 이미지(Flexible Identity)로 재구성해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창립 30주년은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 선도기업으로서 전 임직원이 의지를 다지는 의미 깊은 해가 될 것"이라며 "Next 30년도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zoo1004@ekn.kr[사진]포스코이앤씨 창립30주년 엠블럼 포스코이앤씨 창립30주년 엠블럼.

화성산업 환경분야 강점 살려 해외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화성산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모한 파키스탄 카라치 주거환경개선 및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LH가 파키스탄 카라치 내 슬럼지역 30곳(약 53만명 거주)을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확보하는 새로운 사업모델로 LH가 주택 개보수 지원, 공원조성, 가로등 및 정수시설 설치 등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투자하며, 이를 통해 10년간 약 134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확보하여 탄소배출권으로 인정받는 사업이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의 해외수주 지원효과는 물론 공동개발협약을 통해 민간 기업의 탄소배출권 사업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확대하는 새로운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비는 총 374억원으로 화성산업은 현지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관련 시공을 전적으로 담당함은 물론 공동개발협약에 따라 9%의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10년간 예상되는 탄소배출권 확보량(총 134만톤) 중 지분율만큼의 탄소배출권 관련 수익을 기대하게 됐다. 화성산업은 지난해 8월 제일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12월 우선협상자 지위를 확보, 올해 2월 공동개발협약 체결까지 파키스탄 현지 상황 파악 및 파트너 구축, 세부적인 계약 관계 조율 등을 진행하게 된다. 화성산업 이종원 회장은 ‘이번 파키스탄 탄소배출권 사업은 LH의 K-건설 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향후 파키스탄 전역으로 확대 될 예정이어서 화성산업의 안정적인 해외 사업 진출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우선협상자 선정은 지역의 방천리매립장 시설 시공과 운영 등의 경험과 실적 등 환경분야에 대한 강점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데, 기여한 바가 크다. 이와 별개로 중남미 개발도상국 니카라과 탄소배출권 사업 관련해 지난해 10월 니카라과 마나과시장이 당사를 방문하였으며, 지역의 환경 관련 시설 등을 둘러보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성산업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현지 실사에 당분간 전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환경분야의 틈새시장 개척을 통해 안정적인 해외사업 수주에 주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zoo1004@ekn.kr화성산업 본사 전경 화성산업 본사.

도봉구 쌍문동 724 일대, 수변 휴게공간 품은 320가구로 탈바꿈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 724 일대가 수변 휴게공간을 품은 320가구의 주택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일 도봉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최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심의분과위원회에서 ‘쌍문동 724 일대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밝혔다. 도봉구에서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개발사업 구역이 지정되는 첫 사례다. 쌍문동 724일대는 2021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공모에서 선정돼 정비구역 지정기간이 기존 5년 이상에서 2년 이내로 단축된 곳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해당 일대에 대한 주민들의 개발 염원에 부응하고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도봉구 재건축재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을 본 것이라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이번 구역 지정이 가결되면서 쌍문동 724일대에는 최고 25층 이하, 총 320가구(임대주택 67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남측 노해로38길 일방통행 도로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우이천과 연계한 공원화된 수변공간으로 조성되고, 우이천변 인공옹벽 일부는 계단형 휴게공간으로 꾸며진다. 주민들의 보행 편의를 위해 쌍한교와 우이천로 접속부의 교통체계는 개선된다. 구역명은 주민들이 알기 쉽고 행정관리에 용이하도록 쌍문동 724일대에서 ‘쌍문3구역’으로 변경된다. 오 구청장은 "이번 정비계획 결정(안)이 서울시 심의에서 가결됨으로써 양질의 주택공급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택정비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관계부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zoo1004@ekn.kr0005361489_001_20240102075301283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 724 일대가 수변 휴게공간을 품은 320가구의 주택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도봉구청

지난해 1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 1144건…전월比 5.1%↑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지난해 1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직전월에 이어 소폭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액대 빌딩 위주로 거래가 치중돼 전체 거래금액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일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2023년 1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을 분석한 결과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1144건으로 10월(1088건)과 비교해 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9월(1053건)부터 2개월째 소폭이나마 증가세를 유지한 모습이다. 11월 한달 간 전국에서 발생한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거래금액은 2조4128억원을 기록하며 전월(2조9625억원) 대비 18.6% 감소했다. 2022년 동월 거래량(915건) 및 거래금액(2조3691억원)과 비교하면 2023년 11월 거래량은 25%, 거래금액은 1.8% 증가한 수준이다. 직전년 대비 거래량이 증가하긴 했으나, 11월을 기준으로 최근 5개년을 비교하면 2022년 11월 거래량이 가장 낮음은 물론 유일하게 1000건 대 미만을 기록했기 때문에 낙관적으로 해석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거래금액대별로 살펴보면, 50억 미만 빌딩의 거래 비중이 무려 92.8% 가량을 차지하며 상대적으로 금액대가 낮은 빌딩에 거래가 편중됐다. 이를 더욱 세분화해보면 10억원 미만 빌딩은 전체의 약 62.15%(711건)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10억원 이상~50억원 미만은 351건으로 약 30.68%를 차지했다.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규모의 빌딩 거래는 38건으로 약 3.3%를,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빌딩 거래는 34건으로 약 3%의 비중을 보였다. 300억원 이상을 호가하는 빌딩은 11월 한달 동안 10건이 매매됐으며 전체 거래량의 약 0.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거래량은 경기도가 246건(21.5%)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이 138건, 경북 98건, 부산 82건, 경남 79건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으로는 서울이 1조1831억원으로 가장 큰 거래규모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경기 4119억원, 부산 1839억원, 인천 755억원, 대구 684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시군구별로는 경기도 화성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6건의 매매거래량을 기록했으며, 해당 거래에 따른 총 거래금액은 289억 40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서울특별시 강남구가 23건의 거래량과 3944억 2000만원의 거래규모를 보였고 경기도 파주시(22건, 180억 9000만원), 경기도 김포시(21건, 133억 3000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직전월 대비 늘었으나 거래금액은 6000억 가까이 줄어들었다"며 "고금리 기조 유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여파가 금융권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로 시장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그 어느때보다도 신중한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zoo1004@ekn.kr부동산 플래닛 2018년~2023년 1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한양, 에너지 및 주택·개발사업 경쟁력 강화 위해 전문가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주)한양(이하 한양)이 에너지부문 대표로 前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Business Unit) 이왕재 대표를, 건설부문 영업본부장으로 이종태 前 DL이앤씨 수주영업실장을 각각 신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한양은 주택, 도시개발, 공모사업 등을 담당하는 ‘건설부문’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LNG, 수소 등 에코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에너지부문’ 두축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에너지, 건설 부문의 신규 인사 영입으로 수익 중심의 경쟁력 있는 건설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더불어 재생·에코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에너지부문 이왕재 대표는 서울대학교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현 SK그룹의 전신인 선경에 입사했다. 이후 2004년 SK건설(現 SK에코플랜트)로 자리를 옮겨 △신재생에너지 프로그램 담당임원 △연료전지 사업그룹 부사장 △수소사업 추진단장 △에코에너지 BU 대표 등을 역임한 에너지분야 전문가다. 이 대표는 다년간의 에너지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소, 연료전지 등 에코에너지 사업 노하우에 사업관리 및 대외협력 역량을 더해 한양의 에너지 사업 전반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표의 영입으로 태양광 발전소 운영, LNG인프라 건설 등 이미 경쟁력을 입증한 한양의 기존 에너지 사업 뿐만아니라 2024년 1분기 GS에너지와 주주간 협약 체결로 본격 추진되는 ‘묘도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사업, CIP와 공동개발중인 해상풍력 사업 등 에너지 신사업도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은 전남 여수 묘도(猫島)에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열병합 발전소, 수소 및 암모니아 터미널 등으로 구성된 ‘에코 에너지 허브’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해 5월 글로벌 수소에너지 기업인 린데, 전라남도 등과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8억불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11월 글로벌 산업가스 기업인 Air Products와의 암모니아, 수소 사업 공동개발 협약 체결에 성공한바 있다. 신임 이종태 건설부문 영업본부장은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1991년 DL이앤씨(前 대림산업)에 입사해 주택 및 건축분야에 30여년간 근무하며 △주택영업부문 상무 △주택집행부문 상무 △수주영업실장 전무 등을 거쳤으며 2020년 호반건설로 자리를 옮겨 주택사업을 총괄하는 사업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이 본부장은 주택 및 건축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한양의 공공 및 민간 수주영업에 있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 관계자는 "각 분야의 전문가 영입을 통해 내실있는 성장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며 "안정적 수주 기반을 바탕으로 한 에너지 사업 추진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사진_(주)한양 에너지부문 대표 이왕재 (1) 이왕재 한양 에너지부문 대표.한양

우오현 SM그룹 회장 “과감한 변화·경쟁력으로 지속가능 미래 만들 것”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올해 경영방침을 ‘과감한 변화와 강한 경쟁력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기업’으로 정했다고 2일 밝혔다. 우 회장은 지난 1일자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우리 SM그룹은 안팎으로 힘든 상황을 자주 맞이했지만, ‘사업분야가 넓은 기업이 장기적으로 경영이 안정된다’는 SM그룹의 신념과 저력이 돋보인 한 해였다"며 "국제분쟁에 따른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의 경영악재에서도 우리 그룹은 투자와 M&A를 지속해 재계 30위의 대기업집단으로 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23년을 회고했다. 지난해 SM그룹 건설부문은 고금리와 원가 상승에 따른 시황악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위기가 심화되는 어려운 여건에도 양주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를 비롯해 울산 남구 옥동 경남아너스빌 UBC, 안성 우방아이유쉘 에스티지 등 주요 민간 분양 사업 현장에서 분양 완판 행보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0% 성장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해운부문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해운업 호황이 종료됨에 따라 금융부담 증가와 운임하락이 거셌지만, 쉘(Shell)과 계약한 LNG선 2척과 LNG 벙커링선 1척이 인도돼 총 18척의 LNG 선단을 운영하게 됨으로써, LNG 사업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또 SM그룹은 지난 9월 기존 ‘건설부문’과 ‘해운부문’ 외 제조업 및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계열사들을 총괄하는 ‘제조·서비스부문’을 새롭게 출범하며 각 계열사별 책임경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우 회장은 "‘과감한 변화와 강한 경쟁력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기업’을 2024년 경영방침으로 정했다"며 이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저성장 장기화 대비 재무건전성 선제적 확보 △지속성장이 가능한 과감한 사업구조 혁신 △원가·판관비 절감으로 이익창출에 기여 △높은 도덕성과 주인의식 함양 등을 당부했다. 이어 "한 때 잘나가던 기업들이 한 순간 파산하는 이유는 과도한 부채 때문"이라고 운을 떼며, "대출의존도가 낮은 기업은 절대로 망할 이유가 없다. 불황기에 과도한 부채로 파산했던 기업들을 반면교사(反面敎師)삼아 재무구조를 보다 탄탄히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향후 신규투자를 진행할 때 자기자본비율을 최소 35%에서 50%까지 확보해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우선 건설부문에 대해 "철저한 원가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과 품질에 대한 높아진 사회적 눈높이에 맞도록 운영 프로세스를 개선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신뢰받는 기업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운부문은 "코로나19 이전으로 운임 수준이 회귀한 해운 시황을 고려해 수익성을 견고하게 유지할 수 있는 사업구조로 거듭나야 하며, 화주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글로벌 해운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을 주문했다. 제조/서비스부문은 "강도높은 체질개선으로 경영자립도를 높여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각 사의 책임경영 아래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이윤 창출이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해에도 도전하는 자세로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해달라"고 말했다. 우 회장은 "2024년의 경영여건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남들이 고민할 때 나는 행동한다’는 정신과 마음가짐으로 환경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한다면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1988년 ㈜삼라 창업 이래, 과감한 도전과 변화를 추구하는 혁신으로 명실상부 국내 재계순위 30위의 명성을 이룩해낸 SM그룹이 가진 ‘도전의 DNA’와 ‘불광불급(不狂不及) 정신’을 명심하고 맡은 과제들을 완수해 올해의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말했다. 끝으로 우 회장은 "2024년 새 아침에도 여러분에게 맡겨진 업무를 부모님께 물려받은 가업(家業)이라 생각하고 새해 첫 업무에 임해 주기 바란다"며 "회사는 열정적 도전과 창의적 혁신으로 그룹의 성장과 이익창출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파격적인 보상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zoo1004@ekn.krSM그룹 우오현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Happy New Year,,,반갑다 청룡아!"

"Happy New Year,,,반갑다 청룡아!" 전국 곳곳 제야의 타종 행사 건강·안녕 기원 서울 보신각 행사에는 10만 인파 몰려 ‘환호’ [에너지경제신문=전국종합] 2024년 1월 1일 0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국민들이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제야의 타종행사가 열려 갑진년 새해의 건강과 안녕을 빌었다.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서는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시민들은 환호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행사 참석 인원(5만명)의 두 배가량인 9만7000여명의 시민이 보신각과 세종대로 일대를 가득 메웠다. 국민은 물론 외국인들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과 연인, 친구끼리 삼삼오오 모여 간절한 소원을 비는 모습이었다. 세종대로에는 태양을 형상화한 지름 12m의 구조물 ‘자정의 태양’이 떠올랐다. 설렘과 기대를 품은 시민들은 어둠이 걷히고 올해의 새로운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순간이 연출되는 모습을 연출했다.애나씨를 비롯한 많은 외국인도 함께했다.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달구벌대종 앞과 부산 용두산공원, 광주 5·18민주광장 등 전국 주요 장소에서도 제야의 타종행사가 동시에 진행됐다. 전국 명소에서는 각 지역 특성에 맞춘 다채로운 새해맞이 행사도 펼쳐졌다.제주의 일출 명소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 일대에서는 2024년을 맞이하는 제31회 성산일출 축제가, 울산에서는 울산대공원 동문광장 일원에서 울산시가 주최하는 2023년 송년제야행사가 펼쳐졌고, 전북 전주시에도 ‘2023 전주 제야축제’가 열렸다. 해남 땅끝마을에서는 코로나19로 중단된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4년 만에 재개됐다. 이현주 기자보신각 제야의 종 갑진년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인근에서 열린 ‘자정의 태양’ 행사에서 보신각 타종에 맞춰 조형물 ‘자정의 태양’에 불이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세종대로 갑진년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인근에서 열린 ‘자정의 태양’ 행사에서 보신각 타종에 맞춰 조형물에 불이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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