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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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주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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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탐방] 흥행 삼박자 갖춘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 인천 청약 한파 넘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건설이 인천시 미추홀구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의 견본주택을 24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교통, 상품성, 학군 등 흥행 삼박자를 갖춘 단지로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의 청약 한파가 거센 가운데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이 이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2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숭의3구역 재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은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18번지 일원에서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44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오픈 첫날 방문한 견본주택은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자녀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한 모습이었다. 특히 견본주택 앞에는 분양권에 프리미엄(P·웃돈)을 더해 판매하는 이른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들도 모여드는 등 인천 지역의 관심 단지임을 엿볼 수 있었다.유니트는 전용 59㎡ A와 전용 74㎡ B 등 2개 타입이 마련돼 있었다. 전용 59㎡ A와 전용 74㎡ B는 각각 침실 3개, 거실과 주방. 욕실 2개 등으로 구성됐다.전용 59㎡ A는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4bay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다. 안방 옆에 드레스룸을 마련했다. 전용 74㎡ B는 타워형 구조이며 주방을 ‘ㄷ’자형으로 구성해 이동 동선을 줄였다. 안방 옆에 드레스룸을 마련했으며 현관 팬트리를 제공한다.미추홀구에 거주 중인 40대 여성 견본주택 관람객 A씨는 "드레스룸, 팬트리가 제공되어 마음에 든다"며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인 점을 감안하면 평면이 잘 구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이 단지는 입주민의 주거 쾌적성을 고려하여 넓은 동간 거리로 조경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아울러 중앙광장, 어린이집,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라운지 카페, 맘스스테이션,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GX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입지를 보면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이 단지 반경 약 500m 떨어진 도보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이다. 제물포역은 서울행 급행열차 정차역으로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용정초, 숭의초를 비롯해, 도화초, 인천남중, 선인중, 선화여중, 인화여중, 선인고, 인화여고, 인천소방고, 인천비즈니스고, 인천재능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단지와 인접해 있다.아울러,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 3.3㎡(평)당 분양가는 1670만원이다. 전용 84㎡ 기준으로 5억4170만∼6억1990만원에 형성돼 있다.한편 인천 지역의 청약 한파가 거센 가운데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이 이를 넘을지 관심도 쏠린다. 인천에서 올해 청약을 받은 단지 중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을 한 단지는 검단신도시 분양 단지를 제외하곤 없기 때문이다.이러한 분위기에서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이 분양 일정이 비슷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와 함께 청약 흥행을 거둘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총 2만1313가구 규모의 리조트특별시 가운데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59·74·84·99㎡, 총 1500가구 대단지로 공급된다. 두 단지는 각각 12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일이며, 정당 계약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zoo1004@ekn.krDL건설이 인천시 미추홀구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전용 74㎡ 유니트 거실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 위치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다음달 5만9000여 가구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다음달 5만9000여 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2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에서 66개 단지, 5만943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1순위 청약 물량을 기준으로 집계한 것으로 오피스텔은 제외한 수치다.전체 분양 가구 중 일반 분양 물량은 4만6272가구다. 이는 올해 월간 최대였던 이달(2만5445가구)보다 81.9% 급증한 규모다. 수도권에서 2만5563가구(55.2%)가, 지방에서는 2만709(44.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1만6079가구(34.7%)로 분양 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인천 6331가구(13.7%), 광주 3944가구(8.5%), 서울 3153가구(6.8%) 등 순이다.서울에서는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가 분양에 나서고, 경기에서는 부천 소사구 소사본동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인천의 경우 서구 왕길동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청약을 받는다.비수도권에서는 충남 서산시 석림동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부산 동래구 수안동에 위치한 ‘동래 롯데캐슬 시그니처’ 등이 공급된다.이처럼 다음 달 분양이 쏟아지는 것은 내년 총선, 파리 올림픽 등 국내외 대형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형 이벤트가 있을 때 아파트 분양에 나서면 단지 홍보 효과가 반감되거나 주목도가 분산될 수 있어 이를 피하려는 의도다.아울러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권 주요 단지들의 분양 일정이 당초 올해에서 내년으로 대거 순연된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된다.청약 시장에서 강남권 단지들이 가지는 영향력이 지대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들과 비슷한 시기에 분양을 시도할 경우 수요자의 관심을 뺏길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내년 상반기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와 청담 르엘, 송파구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하반기에는 강남구 래미안 원페를라가 공급되고, 연중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또한 청약에 나설 계획이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마케팅이 부진할 경우 청약 흥행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으로 대형 이벤트가 있는 시기와 겹치지 않게 분양 일정을 잡는다"며 "강남권 단지가 분양에 나설 경우 다른 아파트들은 소위 묻히기 때문에 이 역시 피하려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내달 공급이 예정된 단지들 가운데 일부가 실제 분양을 하지 못해도 이전 최대 물량은 가볍게 뛰어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zoo1004@ekn.kr다음달 5만9000여 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쌍용C&E,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10년 연속 1위…명예의 전당에 헌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쌍용C&E가 한국표준협회 ESG경영추진단이 발표한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Korean Sustainability Index)’에서 시멘트업종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쌍용C&E는 2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시멘트업계 최초로 10년 연속 ‘KSI’ 1위를 수상하며, 건설연관업종 최초로 ‘KSI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KSI 명예의 전당’은 각 업종에서의 지속가능성지수 평가 1위를 10회 연속 받은 경우 부여되는 최고 명예의 자리다. 지난 2009년 도입된 ‘KSI’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의 7대 핵심주제와 각 주제의 40개 하위 이슈를 기준으로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수로, 올해 조사에는 50개 산업, 214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총 2만8000여 표본의 이해관계자가 참여했다. 특히, ‘ISO 26000’의 7대 핵심주제는 조직 거버넌스(관리체계)와 인권, 노동관행, 환경, 공정운영 관행, 소비자 이슈, 지역사회 참여발전 등이며 기업과 기관의 ESG경영 실행을 위한 최상위 지침이다. 쌍용C&E는 KSI 지수 평가에서 ‘지속가능한 방식의 자원 이용’과 ‘공정한 경쟁 관행 준수 및 촉진’, ‘경영활동의 투명성 강화’,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경영 의사결정 주체의 책임성 강화’, ‘생물 다양성 및 자연 생태계 훼손 방지 및 자연 서식지 복원’, ‘근로에서의 보건 및 안전 보장’, ‘대기?물 오염 예방 및 폐기물 배출 관리’ 등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중 ‘지속가능한 방식의 자원 이용’과 ‘공정한 경쟁 관행 준수 및 촉진’, ‘경영활동의 투명성 강화’ 등에서 월등하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대체 연료 사용 확대 및 대규모 환경투자 등을 통해 탄소중립과 환경개선에 기여하고, 시장에서의 자율 경쟁 체제 및 준법?윤리경영 확대 운영 등 그간 지속해 온 ESG경영시스템이 본 궤도에 오르며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현준 쌍용C&E 사장은 "앞으로도 ESG경영 실천에 자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미래 환경변화와 위기상황을 기업발전의 기회로 만들 것"이라며 "시멘트업계 최초 10년 연속 ‘KSI’ 1위 수상이란 타이틀에 만족하지 않고, 혼합계 시멘트 등 신제품 개발은 물론 환경개선 투자도 적극 확대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며, 궁극적으로는 지속발전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1124_104028053_01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이현준 쌍용C&E 사장(왼쪽)과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쌍용C&E

DL건설, 안전보건 경영 활동 지속 전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건설이 다양하고 지속적인 전사 안전보건 활동 전개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앞으로도 안전보건 분야에서 근본적인 문제 도출과 개선 과정을 지속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안전 확보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24일 DL건설에 따르면 최근 안전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수립했던 안전보건경영계획에 대한 성과 분석 및 개선책 발굴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안전보건경영계획이란 최고경영자(CEO) 중심으로, 회사 전반의 안전 및 보건에 관련된 계획이다. 해당 계획은 매년 전사 임직원에게 공유되고, 이행에 대한 실적을 관리하게 된다. DL건설은 올해 초 ‘안전하지 않으면, 일하지 않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올바른 DL(사고다발요인 집중관리) △단단한 DL(안전보건조직 내실 강화) △도약하는 DL(안전보건활동 기본 다지기) 등의 실천으로 선진 안전문화를 구축하고 최고의 건설사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DL건설은 지난 2022년 1월부터 CEO 직속 안전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최고경영자를 포함해 각 사업부문장(CSO 겸임)으로 구성된 위원과 간사 역할의 안전보건담당 임원 등 총 4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사 안전보건 활동을 평가·관리하고 있으며, 월별 주요 이슈 사항에 대한 분석 및 보완 등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달 위원회에서는 올 초 수립했던 안전보건경영계획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며, 차년도 전사 안전보건 목표 설정을 위한 작업을 병행하기도 했다. 이러한 DL건설의 안전보건 관련 전사적 노력이 점차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우선 DL건설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받았다. KOSHA-MS는 이전의 ‘KOSHA-18001’과 개정된 국제 표준인 ‘ISO 45001’의 장점을 결합한 최신 안전보건경영체제다. 안전보건이 기업경영에 접목된 해당 인증은 자율적으로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 안전보건경영체제 및 활동이 일정수준 이상인 기업에 부여된다. 이와 함께 ‘S-NET (안전보건관리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S-NET은 모바일시스템을 포함해 개발됐으며 △위험성평가 △협의체회의 △일일안전점검 및 개선조치 등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업무 절차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올해 S-NET을 활용해 전사적 ‘안전보건 소통창구’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안전보건 소통창구는 건설 현장의 안전보건 유해 요인을 제거하고, 안전보건 관리체제를 구축하고자 마련된 안전보건 관리 소통시스템이다. 또한 DL건설만의 독자적 프로세스로서, 위험성 평가와 연계해 일일 단위로 각 공종별 취약점을 사전 도출 후 밀착 관리하는 ‘Daily-SWPM(Safety Weak Point Management) Cycle’ 제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을 위해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활동인 ‘타겟(Target) 1.2.3’을 전개 중에 있다. 해당 캠페인은 △취약 현장 지원·감독 강화 운영(Target 1) △고위험 요인 관리 강화(Target 2) △공휴일 관리 강화(Target 3) 분야로 구성됐다. 곽수윤 DL건설 대표는 "안전보건은 지속가능경영을 이끌어낼 수 있는 필수 조건이며, 이에 따라 체계적이고 독자적인 안전보건 문화 확립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모든 이해관계자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사진자료] DL건설, 안전보건 강화 위한 활동 전개_FIN DL건설이 최근 안전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수립했던 안전보건경영계획에 대한 성과 분석 및 개선책 발굴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제20회 안전경영위원회가 진행되는 모습.DL건설

올해 민간 분양 물량, 지난해 동기 대비 59.6% 수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원자잿값 상승과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올해 민간분양 물량이 줄면서 2~3년 후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분양 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민간분양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월 23일 기준) 일반 분양한 아파트는 총 220개 단지로 지난해 동기 대비 물량은 59.6%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분양 우려 등으로 건설사들이 몸사리기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분양 물량 축소는 비수도권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수도권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0%가 줄어든 반면 지방은 52.6%가 줄면서 5만887가구만 분양을 했다. 특히, 대구와 세종의 감소가 눈에 띈다. 침체가 길어지고 있는 대구는 28개였던 분양단지가 올해 1개로 줄면서 물량도 1만646가구에서 34가구로 줄었다. 세종은 올해가 40여 일 남은 현재까지도 분양이 없다. 경남은 지난해 1만3857가구였던 물량이 올해엔 2229가구로 83.9%가 줄었고, 경북은 작년 물량의 21.2%, 대전 25.7%, 충남 28.0%, 충북 39.8%, 전남 40.3%, 전북 48.3%, 제주는 49.9%로 절반을 채우지 못했다. 울산은 1508가구가 줄었다. 분양 물량이 줄면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49.1%로 커졌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보다 12개 단지가 더 분양에 나서면서 수도권 비율을 끌어올렸다. 올해 서울 분양 물량은 5080가구가 증가한 7787가구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지난해보다 물량이 1만3045가구가 감소한 3만2520가구 분양했고, 인천은 8813가구다. 비수도권 지역 중에서는 광주시가 늘었다. 광주는 올해 15개 단지가 분양을 하면서 물량이 지난해 대비 4119가구가 증가했다. 또한, 대단지 비율이 높아진 부산과 강원지역도 분양 물량이 각 7482가구, 883가구가 늘었다. 당분간 아파트 분양 물량 축소는 이어질 전망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 9월까지 전국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전년동기 대비 29.6% 감소했고, 착공도 58.1%가 줄었다. 여기에 최근엔 공사비 상승에 따른 갈등으로 예정되어 있던 분양도 미뤄지고 있다. 서울에서도 ‘신반포메이플자이’(3307가구)와 ‘아크로리츠카운티(707가구), ‘래미안원페를라’(1097가구), 강남구 ‘청담르엘’(1261가구), 송파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가구)등 5개 단지가 내년으로 분양 일정을 미뤘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팀장은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건설사나 수분양자 모두 리스크 줄이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이달 8만가구의 신규택지를 발표하는 등 굵직한 정책이 나오고 있지만 빠르게 공급으로 이어지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1124_093426543 원자잿값 상승과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올해 민간분양 물량이 줄면서 2~3년 후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이현주 기자

GS건설, 대구 남구와 주거복지사업에 모듈러 기술 적용 위한 MOU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GS건설이 지자체의 주거복지사업에 선진 모듈러 기술을 전수한다. GS건설은 지난 22일 대구광역시 남구청 청사에서 GS건설 Prefab사업그룹장 기노현 상무와 조재구 남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자복지주택사업에의 모듈러 건축 적용 검토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광역시 남구가 고령자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에 기능과 품질이 표준화된 선진 모듈러 기술 적용을 검토한다. 고령화라는 사회 흐름으로 고령층에 대한 복지의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남구의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이 노인주거복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통해 나눔 복지를 실현하고 복지사업을 확대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복지사업에 표준화된 모듈러 건축 기술 도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GS건설은 친환경 공법인 프리패브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써, 미래사업의 필요한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프리패브관련 R&D수행을 통해 사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진행중이다. 지난 2020년 폴란드에 위치한 선진 목조 모듈러 전문업체인 단우드 社 (Danwood S.A)와 영국 소재의 철골 모듈러 전문업체 엘리먼츠 社 (Elements Europe Ltd.)를 인수해 글로벌 주택건축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뿐만 아니라,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제조 자회사인 GPC를 설립하고 충북 음성에 자동화 생산설비를 갖춘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목조 프리패브 전문사인 자이가이스트까지 설립하면서 프리패브 전반에 대한 기술과 사업역량 모두 확보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당사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사회 복지를 실현한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며, "그 동안 확보한 선진 모듈러 기술을 사회 전반에 이르는 다양한 사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와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첨부1.대구 남구청-GS건설 업무협약식 지난 22일 대구 남구청에서 GS건설 Prefab사업그룹장 기노현 상무(사진 오른쪽)와 조재구 대구남구청장(사진 왼쪽)이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에의 모듈러 건축 적용 검토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GS건설

찬바람 부는 정비사업, 공급난 우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정비업계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공사비 인상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건설사들이 정비사업에서 발을 빼고 있는 모습이다.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가 줄면 향후 공급 물량도 감소할 수밖에 없다. 이미 주택공급 선행지표인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여서 주택 공급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량진1구역 시공사 선정이 유찰됐다. 입찰참여자격인 ‘입찰마감일 이틀 전까지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납부’한 업체가 한 곳도 없어 시공사 선정이 무산됐다. 당초 삼성물산, GS건설 등이 치열한 수주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모두 참여하지 않았다.노량진1구역은 공사비만 1조원이 넘어 하반기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혔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28개 동, 2992가구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노량진뉴타운 내 8개 구역 중에서도 규모가 크고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이 인접해 있어 대형 건설사들의 각축전이 예상됐다.업계는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를 유찰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조합은 당초 3.3㎡(평)당 695만원이던 공사비를 730만원으로 올려 시공사 입찰 공고를 냈다. 하지만 고급화 등을 요구한 조합의 사업 조건에 비해 공사비가 낮다고 판단한 건설사들이 응찰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여의도 공작아파트 역시 대우건설이 지난 9월 1차 입찰에 이어 단독으로 참여하며 유찰됐다. 이번 2차 입찰을 앞두고 진행된 현장설명회에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참여하면서 경쟁입찰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또다시 대우건설만 단독 입찰하면서 유찰됐다. 공작아파트는 지난 1976년 준공한 373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 5층~지상 49층, 3개 동, 아파트 570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5호선 여의나루역 역세권 단지로 더현대서울백화점을 비롯해 파크원, LG트윈타워 등과 가까워 서울 알짜 정비사업 중 하나로 꼽혔다.건설사들은 올해 정비사업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국내 10대 대형 건설사의 정비사업 수주액은 11조51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28조8501억원 대비 60.08%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수주 건수는 79건에서 35건으로 줄었다. 업계에서는 건설사들이 보수적으로 수주에 나서는 이유를 공사비 급등으로 정비사업 수익성이 악화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9월 건설공사비지수(잠정치)는 153.67로, 8월(151.23) 대비 2.44포인트(p) 상승했다. 3년 전 같은 기간(119.89)과 비교하면 33.78p 올랐다. 향후 고금리와 물가 인상 등을 고려하면 추가 비용이 더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데다, 주택시장 침체도 장기화하고 있어 선뜻 사업 참여에 나서기 어렵다는 분석이다.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가 줄면 향후 공급 물량도 감소할 수밖에 없다. 이미 주택공급 선행지표인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여서 주택 공급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주택 인·허가 물량은 25만5871가구로 1년 전(38만200가구) 대비 32.7% 감소했고 착공 물량은 12만5862가구로 1년 전(29만4059가구)보다 57.2% 줄었다.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경기 오산·용인·구리 등 5개 지구에 8만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했지만 효과는 제한적이란 평가다.권주안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공급 기반 확충 방향을 택지개발에서 정비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정비사업을 지원해야"한다고 덧붙였다.zoo1004@ekn.kr최근 유찰된 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 일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그룹, 연말 맞아 임직원 환경정화 봉사활동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그룹은 연말을 맞아 각 그룹사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DL이앤씨 임직원 70여 명은 최근 서울 여의도 여의샛강생태공원을 찾아 수달 서식처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장화와 목장갑 등을 착용하고 공원 내 수달 서식 공간으로 들어가 사람의 접근을 차단하는 목책을 보수했다. 또 공원 주변의 쓰러진 나무와 쓰레기 등도 처리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가꾸는 활동을 진행했다. DL건설도 지난달 창립 67주년을 기념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 활동을 전개했다. 여의도한강공원 및 여의도 공원 일대에서는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Plogging)’ 행사를 진행했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체육활동과 자연보호활동이 합쳐진 개념이다. 이와 함께 전국 각 현장에서도 플로깅 및 주변 정리 등의 시간을 가졌다. DL케미칼도 사회공헌 강화를 위해 매월 에코 플로깅 및 걷기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올 한 해 총 12회의 행사를 진행한 뒤, 연말까지 적립된 기부금 2000만원을 각 사업장이 속한 지역의 소외계층 및 장애아동을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역시 지난달 메종 글래드 제주 임직원 20여명이 호텔 인근 이호테우해수욕장을 찾아 해안가에 무단 투기된 플라스틱, 페트병, 낚싯줄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펼쳤다. 글래드는 월 1회 임직원들이 서울과 제주의 호텔 인근에서 정기적으로 플로깅을 실천 중이다. DL그룹 관계자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환경정화,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DL이앤씨) 임직원 여의샛강생태공원 봉사활동 DL이앤씨 임직원 여의샛강생태공원 봉사활동 모습.DL이앤씨

광진구 중곡동 일대 직주근접형 의료특화 중심지로 거듭난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광진구 중곡동 일대가 직주근접형 의료특화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2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중곡동 168-2번지 일대 중곡역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변경)(안), 화양변전소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중곡역 인근으로 간선도로인 능동로와 용마산로가지나가고, 종합의료복합단지(국립정신건강센터, 보건복지행정타운), 화양변전소부지특별계획구역 등 대규모 개발로 여건이 변화되고 있는 곳으로 의료특화거점조성, 부족한 생활SOC의 확충, 협소한 보행로 개선이 요구됐다. 주요 지구단위계획 내용은 지난 2018년 2030 생활권계획에서 신규지정한지구중심 범위를 고려하여 능동로변의 연속성 있는 계획적 관리유도를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을 확장했다. 중곡역 일원에 현재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까지 용도 지역상향이가능한 특별계획가능구역을 지정해, 종합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한 의료산업·업무 특화기능 도입과 공공기여로 지역필요시설을 확충토록 했다. 또한, 아차산자락변 저층주거지 특성을 유지하면서 부족한 생활편의시설및 보행·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공동개발(특별지정)가능구역을 지정, 공동개발 및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을 이행하는 경우 현재 용적률의1.2배인 240%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중곡역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의료특화거점조성 및 역세권 중심기능 강화를 위한 여건이 마련돼 직주근접형의료특화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기존의 아시아선수촌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아시아선수촌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도 ‘수정가결’됐다. 아시아선수촌아파트는 1986년 서울에서 개최한 아시안게임 선수단 숙소로 사용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건축 계획을 수립하고 건립된 중요한 도시·건축계획적 의미를 가진 단지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재건축사업을 용이하게 하고, 그 외 건축물의 용도, 밀도, 높이 등 아파트지구의 각종 규제를 지구단위계획 전환지침에 따라 전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대규모 주택단지 등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정비계획수립시가이드라인이 되는 특별계획구역 지침을 통해 체계적인 정비계획 수립 방향을 제시한다. 서울시는 향후 주민(재)열람공고를 거쳐 올해 말에 아시아선수촌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zoo1004@ekn.kr서울시 서울 광진구 중곡동 일대가 직주근접형 의료특화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시

DL이앤씨, 중대재해 발생 협력회사 경영진과 간담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서울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 본사에서 중대재해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주요 협력회사 경영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DL이앤씨 관계자를 비롯해 최근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한 협력회사 6곳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DL이앤씨는 간담회에서 각 협력회사 경영진과 심층 면담을 통해 중대재해와 관련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어 중대재해 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함께 논의하고 유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한 협력회사 경영진은 "중대재해 사고는 안전 시설물 미비부터 근로자 과실 등 여러 원인에서 발생하므로 다양한 안전 강화 대책이 필요하다"며 "원청사와 발맞춰 중대재해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L이앤씨는 협력회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협력회사가 자체적인 안전관리 경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안전관리 성과공유제도를 마련해 협력회사의 자체적인 안전 활동을 평가한 뒤 우수 협력회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협력회사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 및 간담회’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DL이앤씨는 올해 연말부터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신규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협력회사가 법적 기준 외에 추가로 배치하는 안전전담자의 임금을 지원하는 한편, 근로자 이동식 휴게실과 같은 안전시설 지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협력회사의 성장이 곧 DL이앤씨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협력회사의 체질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회사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DL이앤씨) 디타워 돈의문 DL이앤씨 사옥 디타워 돈의문 DL이앤씨 사옥.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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