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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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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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지역사회 “전남 단일의대 공모 공정한 기준 필요”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순천시, 순천대, 순천지역 국회의원이 7일 전라남도 단일의대 공모 강행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입장문 발표에는 노관규 순천시장, 정병회 순천시의회의장, 이병운 국립순천대학교총장,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구례·곡성(갑) 국회의원 당선인,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구례·곡성(을) 국회의원 당선인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남의대를 둘러싼 전남지역 동·서 간 극한 갈등의 모든 책임은 전남도에 있다. 전남도는 그동안 공동의대, 통합의대를 주장하다 지역과 대학의 의견수렴 등 별도 협의 없이 단일의대로 정책을 급선회하며, 공모방식으로 순천대, 목포대 중 한 대학을 선정해 추진하겠다는 일방적 방침을 발표했다"며 “일관성 없고 일방적인 성급한 행정이 전남권 의대 문제 사태를 자초한 것이다. 광역 자치단체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이해조정과 갈등 해결의 역할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라도 전남권 의대 신설은 도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원칙과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남도는 지역 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라는 정부 권고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단일의대 공모방식을 채택한 데 이어, 법적 권한 없는 공모 추진이 문제가 되자 공모방식을 지역 의견수렴 과정이라는 명분으로 포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공모방식이 모든 것을 정당화하는 명분이 될 수는 없으며 공모 평가 항목과 기준, 공모 주관 용역 기관 선정 등 이해당사자들 간에 조정하고 합의해야 할 일이 수도 없이 많음에도 단 한번도 이에 대한 시도를 해본 적도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전남도가 공모를 강행하여 추진하더라도 그 결과를 누가 인정하고 수용하겠으며, 탈락한 지역은 영원히 회복할 수 없는 막대한 손해와 상처를 입을 것인데 누가 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단 말인가?"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전남도는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전남 의과대학 설립에 대해 용역을 진행했음에도 결과조차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 용역 결과가 특정 지역에 유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면 의대설립 문제를 공모 절차에 부치는 것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 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우리가 전남도 공모에 불참 의사를 밝힌 것은 이러한 여러 사정이 있음에도 일각에서는 순천 등 동부지역 책임론의 프레임을 씌우고 있는 정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리는 180만 도민의 생명권이 걸린 전남권 의대 설립 문제가 전남도의 일방적인 공모 강행으로 좌초되지 않기를 그 누구보다 바란다"며 “30년 만에 힘겹게 얻어낸 소중한 의대 신설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시한다"고 아래와 같이 밝혔다. 첫째, 전남도의 의대 유치 추진에 대한 모든 행위는 신뢰성을 잃어 수긍할 수 없으므로 지금까지의 모든 용역 결과를 우선 빠짐없이 공개하라. 둘째, 180만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공모기준과 지표를 명시한 합당한 공모 방안 등 예상되는 모든 문제를 이해당사자 기관들과 협의와 합의를 거친 후 투명하게 공개하고 도민들의 동의를 얻어 진행하라. 셋째, 법적 권한 없는 전남도의 공모 결과로 인해 탈락한 지역의 회복할 수 없는 건강권 침해에 대한 대책을 각 지역 정치권, 지역민과 합의하여 제시하라. 이들은 “우리가 제시한 방안을 모두 이행한다면 공모 참여 여부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며 입장 발표를 마쳤다. leejj0537@ekn.kr

광주광역시, ‘나눔·돌봄’ 광주정신 정책 이어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가 나눔과 돌봄을 통해 시민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을 지향하는 '광주정신'을 정책으로 이어나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980년 5월 신군부에 항거해 싸운 시민군과 '나눔과 돌봄'을 몸소 실천한 평범한 시민들이야말로 '광주정신'을 상징한다. 광주시는 평범한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연대정신을 그대로 녹인 정책들을 지속해 펼치고 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최중증장애인 24시간 돌봄서비스', '육아품앗이 지원사업', '산단근로자 조식 지원사업' 등이 그것이다. 이는 강기정 광주시장의 인간다운 권리를 찾아주는 민주주의 철학과도 관통한다. 강 시장은 “광주정신은 평범한 시민이 보여준 나눔·돌봄에서 비롯됐고 이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정치와 행정이 제도와 정책을 통해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한다"며 “광주시는 그 정신을 되살려 제도로 뒷받침하고, 시정방향도 언제나 시민을 더 자유롭게 하는 데 두겠다"고 말했다. 가장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바로 광주정신에서 시작됐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평범한 광주시민이 주먹밥을 나눠주며 보여줬던 광주정신은 광주형 보편복지제도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재현됐다. 돌봄을 개인이나 가족이 아닌 '사회의 책무'라고 여긴 것이다. 시는 자치구를 비롯해 민간, 시의회 등과 함께 공공성과 책임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4월 1일 서비스를 시작해 3만건의 가정방문, 1만 3871명에게 2만 6000건의 맞춤돌봄을 지원했다. 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24시간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서비스 사업'이 오는 6월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발달장애인에게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24시간 개별, 주간 개별, 주간 그룹형 3가지로 제공된다. 광주지역의 경우 낮활동 서비스(주간 개별, 주간 그룹형)를 이용하는 50여명이 통합돌봄사업으로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원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한편 가족 역시 돌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이웃집 긴급 육아 품앗이 '삼삼오오 이웃돌봄'도 광주정신이 잘 녹아있다. 시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첫 추진하는 '삼삼오오 이웃돌봄'은 근접한 생활권 내에서 거주하며 믿을 수 있는 이웃끼리 필요할 때 서로 맞돌봄을 통해 기존 시설돌봄으로 해결되지 않는 틈새돌봄을 강화한다. 민선8기 핵심사업인 '산단근로자 조식지원 사업'은 전국 최초로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 '반값 아침한끼'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하남산단에 근로자 조식지원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지난 달 첨단산단 광주테크노파크 별관에 '간편한 아침 한끼' 2호점을 열어 간편한 아침 한끼를 시중가격의 50% 정도의 저렴한 가격(2000∼3000원)에 제공한다. 근로자의 건강권 증진과 근로여건 개선은 물론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광주도시공사와 협업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공공주택인 '육아중심 특화형 사회주택'도 빼놓을 수 있다. 육아중심 사회주택은 10~12세대의 개별 주거공간과 육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동육아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 공동시설을 갖추고 틈새없는 돌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제1회 추경예산안 12조 9천억 원 편성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가 '지방소멸 극복 원년의 해'에 맞춰 출생, 일자리 주거 지원책과 함께 과감한 이민정책 추진, 민생 회복 등을 위한 12조 9000억 규모의 2024년 제1회 추경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7일 도에 따르면 이번 추경 예산안 규모는 본예산 12조 2461억 원보다 7005억 원(5.7%) 증가한 12조 9466억 원이다. 일반회계는 5018억 원(5.2%) 증가한 10조 974억 원, 특별회계는 728억 원(6.6%) 증가한 1조 1816억 원, 기금은 1259억 원(8.2%) 증가한 1조 6676억 원을 반영했다. 이번 추경에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출생수당 318프로젝트'에 48억 원을 반영했다. 양육비·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전남에서 출생한 아이에게 18년간 매월 20만 원을 지원해 양육지원 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최대한 빨리 제도가 시행되도록 사회보장제도 협의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이민 전담부서를 운영하는 만큼 외국인 주민 유치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설치·운영' 3억 원, 외국인 주민에게 생활밀착형 종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인 주민 통합지원 콜센터 설치' 2억 원, 외국인 근로자 숙소를 확충하는 '농업근로자 기숙사 리모델링 지원사업' 4억 5000만 원 등을 신규로 반영해 과감한 이민정책을 뒷받침하고, 출입국·이민관리청을 유치하는데 도정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청년이 머무르고 돌아오는 청년 체감형 맞춤 지원을 위한 '청년 보금자리 조성사업' 9억 원, 지역 유휴시설 리모델링을 통한 '청년복합공간 조성사업' 2억 원, 전남의 산업구조, 인력 상황 등을 반영한 '전남형 청년 일자리 사업' 4억 원 등을 신규로 반영했다. '민생 회복' 예산으로는 중·소상공인의 대출이자 부담을 경감하는 '중소기업 버팀목 특별자금 이자 지원사업' 10억 5000만 원(당초 18억 원), '소상공인 자금 이자 지원사업' 3억 5000만 원(당초 65억 원)을 확대 반영하고, 중소기업육성기금에 '전남 미래혁신 산업펀드' 50억 원을 신규 반영해 기술 기반 창업기업 대상 투자 펀드 조성을 시작한다. 취약계층을 더 촘촘하게 살피고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전세 사기 피해자 생활 안정 지원사업' 3억 5000만 원을 신규 반영해 전세 사기 피해 도민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도록 생활자금 100만 원 한도로 지원키로 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사업' 55억 원,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위한 '긴급·일상돌봄 지원사업' 7억 원, 중위소득 120% 초과~140% 이하 대상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 3억 원 등도 신규로 반영했다. 도민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중위소득 50% 이하 취약계층에 월 4만 원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17억 원,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사업' 5억 원(당초 143억 원) 증액 반영으로 난방비 5개월분, 냉방비 2개월분, 양곡비 쌀 7포를 지원한다. 6·25와 월남전 참전유공자 예우와 명예 선양을 위한 '도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당초 월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11억 원(당초 34억 원)으로 증액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요를 반영했다"며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도록 온 힘을 기울여 전남 행복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 자동차 1000만대 ‘달성’

여수=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는 3일 '광양항 자동차 1000만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광양항 2-1단계 자동차부두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공사 설립 이후 자동차 처리량 1000만대 달성에 공헌해온 유공 업·단체의 노력을 기념하고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협력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동차는 석유화학, 제철, 컨테이너와 함께 여수광양항을 대표하는 화물로 지난 2020년은 53만대의 처리량을 기록했으나 2023년에는 2배 이상 성장하여 국내 2위에 해당하는 111만대의 물동량을 처리, 지역사회에 312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바 있다. 자동차 화물은 부지를 많이 차지하고 자동차운반선 또한 수심이 중요하기 때문에 광양항(수심 16m 이상)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 이날 기념식은 화주사인 현대자동차와 현대글로비스, 유코카캐리어 등 터미널운영사, 자동차선사를 비롯하여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과 하역 유관업체, 예·도선업체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진행됐다. 항만공사 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백성호 광양시의회 부의장과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의 축사, 광양항 자동차 1000만대 유공자에 대한 꽃목걸이와 감사패 전달, 1000만번째 차량 하역 이벤트 순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장은 “자동차는 석유화학, 제철, 컨테이너와 함께 여수광양항을 지탱하는 기둥이다"며 “2000만대, 3000만대, 1억대 기념식이 가까운 미래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덧붙여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입 전초기지인 광양항의 활성화를 위해 광양시를 비롯한 광양시의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상공회의소 등 관계기관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공사는 그간 현대글로비스, 유코카캐리어스 등 자동차 메이저 선사 대상 '발로 뛰는 영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동차부두 운영사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선석이전을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자동차 수출입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 경제자유구역청 등 유관기관과 기업유치 공조를 통해 2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전동화 시대에도 광양만권이 자동차 수출입 전초기지이자 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추진 중이다. leejj0537@ekn.kr

담양군, 프랑스· 오스트리아에 담양 쌀 수출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담양군은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공동으로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현지업체와 담양 쌀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프랑스 현지 유통업체인 ㈜에이스푸드를 방문해 50만 불 수출협약을 체결했으며 29일 오스트리아 현지 레스토랑 및 유통체인 업체인 '아카키코'와도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협약은 프랑스 현지 7개 한식 식재료 매장을 운영 중인 ㈜에이스푸드가 담양군의 대숲맑은쌀 납품을 요청해 협약이 이뤄졌다. 이어 담양 쌀 사용을 적극 검토 중이던 오스트리아 아카키코와도 협약이 이어졌다. 아카키코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30여 개의 아시아 식당을 운영하여 연간 150톤의 쌀을 소비하는 외식업체 체인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서울과 제주 학교급식 등 대량소비처 확보와 더불어 담양 쌀의 수출은 국내 소비 부진과 쌀값 하락에 따른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농산물 수출 확대 등 판로 다변화를 통해 담양을 부자농촌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양파·마늘 ‘밭농업 기계화’ 촉진 박차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가 논농업에 비해 기계화율이 낮은 양파, 마늘 등 밭농업의 기계화 촉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이번 사업과 관련 3일 무안 해제면에서 농업 관련 기관과 생산자단체,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수확기계의 사용 방법 설명 및 수확 작업 시연회'를 개최했다. 밭농업은 기계화율이 99%에 달하는 벼농사와는 달리 농작업이 복잡하고, 소규모로 경작되고 작물 종류도 많은 특성 때문에 기계화율이 63.3%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도는 올해 '밭농업 주산지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 사업비 55억 원(국비 28억 원·지방비 27억 원)을 확보해 고흥, 해남, 무안, 함평, 신안, 5개 군에 지원한다. 사업은 양파, 마늘 등 주요 밭작물에 대해 파종, 정식부터 수확, 저장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하는 것이다. 시군에서는 관련 농기계를 구입해 지역농협, 작목반, 영농법인에 장기 임대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밭농업 기계화를 통해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과 생산비 상승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밭농업 기계화와 노지 스마트농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오월광주 ‘나눔세일’ 동참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3일 김승재 광주시상인연합회 회장과 안동순 사무처장, 윤재선 궁전제과 대표, 마옥천 베비에르 대표, 이창호 양동복개상가 대표, 민경본 용봉동 패션의거리 대표, 김영애 봉선시장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월광주 나눔세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와 상인 대표들은 오월광주의 소중한 역사를 앞장서 실천하는 등 공동체 구현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5·18 기념주간에 나눔세일 행사 참여 △나눔세일 참여업체 홍보, 홍보물 지원, 상품구매 촉진 △5·18정신 계승사업 발굴·추진·참여를 위한 상시 협의 등 나눔·연대의 자랑스러운 광주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하기로 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궁전제과, 베비에르, 양동복개상가, 용봉동 패션의거리, 봉선시장 등이다. 나눔세일 협약을 맺은 업체는 5‧18기념주간인 15일부터 19일까지 5%에서 최대 18%까지 특별할인 행사를 할 예정이다. 시는 공직자들부터 참여업체 상품 구매에 앞장서고 홍보를 통해 지원하며 전국에서 오는 오월광주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광주정신 실천의 전기가 될 것"이라며 “나눔세일이 더욱 확대되고 참여업체들의 매출도 크게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화순군, 천변·벌고천에 ‘유채 꽃길’ 활짝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화순군은 봄을 맞이하며 군민들이 활기찬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화순 천변 나드리교 인근과 벌고천에 2.1ha 규모의 유채 꽃길을 조성했다. 3일 군에 따르면 화순천변 꽃길의 유채꽃은 2월에 종자 파종을 시작하여 잡초 제거, 배수 관리 등 세심한 관리를 거친 후 5월부터 개화를 시작했다. 또한 벌고천 꽃길은 유채와 더불어 꽃창포, 붓꽃, 수련을 식재하여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는 꽃길과 더불어 기존에 식재된 가우라, 붓들레아 등 다년생 꽃을 통한 계절별 아름다운 경관으로 관광객은 물론 군민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여 화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순 음악분수 공연은 주 4일(수·금·토·일)에 20시에 운영하고 토요일은 21시에 한 회 추가 운영하며 회당 20~25분 공연을 진행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인 5월에 맞춰 아름다운 유채 꽃길을 준비하였기에 온 가족이 함께 화순에서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지역공동체 화합 새마을운동 실천 앞장서주길”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의회 서동욱 의장은 3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제14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운동 제창 54주년을 기념해 개최됐으며 명창환 행정부지사와 양재원 전남새마을회장, 박창덕 새마을지도자 전남협의회장, 최경옥 전남새마을부녀회장 등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 상생업무협약, 기념사, 축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서동욱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은 새마을운동 정신을 기리고 도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날이다"며 “지난날의 새마을운동이 지역경제 발전의 기틀이 됐다면 오늘날의 새마을운동은 다 함께 잘 사는 공동체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더 큰 발전과 지역공동체 화합을 위해 새마을운동 실천에 꾸준히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며 “전라남도의회에서도 새마을 회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leejj0537@ekn.kr

광양시, ‘구봉산 명소화 사업’ 디자인 선정 시민설명회 실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광양시는 지난 2일 골약동사무소에서 구봉산 명소화 사업 '체험형 조형물' 디자인 선정을 위해 '구봉산 명소화 사업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민설명회는 시민들과 여러 의견을 충분히 나누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자 도시브랜딩 전략, 사업추진 경과 및 디자인 선정계획, 조형물 디자인(안) 설명 및 선호도 조사 순으로 약 100명의 시민과 함께 진행됐다. 스페인 출신 세계 최고의 작가 '마누엘 몬테세린'이 제시한 체험형 조형물 디자인(안)은 '철·선·면', '소용돌이', '영원의 봉수대', '빛의 기원', '계속되는 대화' 등 5개 콘셉트로 높이 17m~26m의 웅장하고 역동적이며 아름다운 작품들이 소개됐다. 최종 작품 선정은 5개 작품에 대해 전문가 의견, 시민위원회 의견, 시민설명회 및 온라인 선호도 조사 과정을 거쳐 오는 6월까지 결정하게 된다. 시민설명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구봉산 정상에 세계적인 작가가 디자인한 체험형 조형물이 설치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구봉산 정상 일원에 체험형 조형물과 어린이 테마파크, LF 관광단지 등 인프라 시설과 어우러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이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모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돼야 한다"며 “이번 시민설명회 공론화 과정을 통해 시민들의 정서와 의견을 반영한 최상의 작품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자인 선정을 위한 온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는 오는 3일(금)부터 12(일)까지 10일 간 광양시청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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