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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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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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교색·상징·정체성 담은 학위복 새 제작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대학교 졸업생들이 입는 학위복이 개교이래 처음으로 자체 제작됐다. 전남대는 그동안 전국 대학이 공통적으로 사용해 오던 수도복(修道服) 형태의 기성복 대신에 전남대만의 특색이 담긴 새로운 학위복을 제작해, 오는 2월 26일 오전 10시 민주마루에서 거행되는 제72회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첫선을 보인다. 새 학위복은 교색(校色)인 녹색을 기본으로, 대학의 상징과 대학의 정체성을 반영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특히, 기존 학위복이 뻣뻣하고 무거우며, 지나치게 두터워 후기 학위수여식(8월)에는 어울리지 않는 불편함 등을 해소하기 위해, 착용감, 통풍성, 내구성이 우수하고 세탁이 쉬운 원단을 사용했다. 학위모 또한 합판을 사용했던 기존의 '4각모'에서 벨벳 소재를 사용해 6각 또는 8각 베레모 형태로 바꿨다. 전남대는 졸업생들이 새 학위복을 입고 대학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5.18 광장 등 광주캠퍼스 5곳, 청경마루 등 여수캠퍼스 3곳에 포토존을 마련한다. leejj0537@ekn.kr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폴포츠, 전남 여수시 방문

여수=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폴포츠(Paul Potts)가 지난 22일 전남 여수시를 방문,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여수' 홍보활동을 펼쳤다. 영국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에 이름을 알린 '폴포츠'는 감동적인 인생 스토리와 아름다운 목소리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폴포츠는 22~23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이순신광장․무술목해변․예술랜드․여수해상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 여수의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관광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첫날인 22일 오전에는 여수시청을 방문, 정기명 시장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홍보하는 자리를 가지며 행사의 성공개최에 힘을 실었다. 이 자리에서 정기명 시장은 “여수의 아름다운 자연과 특화된 관광콘텐츠 등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려 달라"며 “오는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폴포츠의 여수 핫플투어는 여수 관광 홍보영상으로 제작되며, 완성된 영상은 온라인 등을 통해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방문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여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언론미디어 여수TV(대표 강수현)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leejj0537@ekn.kr

강기정 광주시장, 5·18민주화운동교육관서 “폭넓은 오월정신 실현돼야”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21일 오월정신의 전국화‧세계화 요람인 5‧18민주화운동교육관을 방문, “5·18교육관은 민주·인권·평화, 나눔과 연대의 정신에 기반한 5·18 정신을 실현하는 상징적인 장소가 돼야 한다"며 “넓은 의미의 오월정신 실현시키는 공간, 노인‧청년‧문화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날 정책소풍 현장으로 광주시가 직영하고 있는 5·18교육관을 찾아, 교육관 운영 현황과 올해 새롭게 추진할 교육프로그램을 살피고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또 5·18교육관 시설 점검과 5·18기록물 보존시설 건축 예정 부지 등을 둘러봤다. 이날 정책소풍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 정석희 5·18민주과장,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 등이 함께 했다. 강 시장은 “올해는 '나·들의 5·18의 원년'으로 가기 위한 준비의 해가 돼야 한다"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교육관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이 곳을 찾는 이들에게 재미와 머무를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해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각기 다른 5·18의 기억과 경험을 공존하고 있는 평범한 개인인 '나'가 모여 공동체를 구성하므로 5·18이 어느 개인, 단체의 것일 수 없다는 뜻에서의 '나-들'의 5·18정신을 말하고 행정·정치에서의 제도적 뒷받침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 같은 나-들의 5·18, 성찰과 비움의 5·18로 나아가기 위해 5·18교육관은 모든 세대에게 '열린 공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5‧18교육관은 세대 간 소통과 이해, 오월교육 네트워크 구성, 교사 연수프로그램 운영 등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연계 교육방안을 보고했다. 오는 3월 덴마크,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5·18정신의 숭고한 가치와 의미를 국제적으로 확산시켜 나간다. 또 5·18 경험세대와 미경험세대 간 소통 활성화를 통해 세대갈등을 극복하고 미래가치의 실현을 도모할 청년소통·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숙박시설을 개선하고, 주말‧야간에도 시설 이용이 가능하도록 이용시간 연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 5·18기념재단 등과 5·18교육네트워크를 구성해 5·18교육관을 중심으로 민주시민교육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leejj0537@ekn.kr

전남도, 도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4조원 돌파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공시제'에 따라 지난해 4조 437억 원을 구매, 사상 첫 4조 원을 돌파해 지역 중기 판로 확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공부문 중소기업제품 총 구매액 4조 9천421억 원 중 82%의 큰 비중이다. 2022년(3조 6천781억 원)보다 10% 증가해 제도 시행 후 10년 만에 4조 원 이상을 달성했다. 공시제 시행 첫 해인 2014년 2조 3천억 원이었던 것이 지속해서 성장해 지난해 4조 원을 넘어서 지역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공시제는 전남도를 포함해 전국에서 전북도와 충남도 등 3개 광역자치단체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출자·출연기관까지 참여해 광범위하게 공시하는 곳은 전남도가 유일하다. 도내 중소기업 제품 구매 실적이 꾸준히 늘어난 것은 도, 시군 등 공공기관이 공사나 물품구매 및 용역 시 지역 제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사소한 소모품일지라도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다만 특수한 소방 장비와 검사 용품 등 전남에서 생산되지 않은 제품은 불가피하게 다른 지역에서 구매할 수밖에 없어 장애요인으로 파악됐다. 전남도는 올해도 지역 중소기업 제품 홈쇼핑 판매, 인터넷 오픈마켓 입점지원 등 각종 판로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그동안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공공기관에서 도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에 적극 나서 판로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구매율을 더 높이도록 시군, 도 산하 공공기관을 적극 독려하고 혁신도시 이전기관 등에도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2014년부터 도내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와 시군, 출자·출연기관 등 전남지역 47개 공공기관이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그 실적을 상·하반기에 전남도 누리집에 공시하고 있다. leejj0537@ekn.kr

전남도교육청, 제6기 전남학생의회 출범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지역학생연합회 초,·중·고 학생대표로, 지역청 교육장 추천을 받은 66명의 전남학생의원이 꾸려져 활동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제6기 전남학생의원은 2회 전국 학생의장단 협의회 운영 및 국제학생평화회의 개최 등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의정활동을 추진하며, 학생 중심의 전남교육 대전환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지난 18~22일 4박 5일간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학생자치 역량강화 캠프'를 운영하고, 학생자치기구로서 역할과 책무를 다하기 위해 학생의원들의 자질과 소양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지난 5기 의회에서 발의됐던 '학생자치 기구 구성 시기 조성 및 역량 강화 지원 정책 제안'을 수용해 마련됐으며, 학교·교육지원청·도교육청의 협력으로 학생대표 임기 1년을 보장하기로 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의원들은 캠프에서 소통 및 의사결정, 회의 진행, 정책 제안 등 학생자치에 필요한 소양과 역량을 배웠고, 제6기 의장단과 임원진 선출, 그리고 앞으로 6기 전남학생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의 토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견학하며 김대중 정신과 평화·인권 가치의 중요성을 알고, 목포 근대 역사박물관에서는 지역에 뿌리가 되는 지역사와 남도 문화를 살펴봤다. 특히 지난 19일 전남교육청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D-100일' 기념행사에 학생대표로 참여해 박람회 성공을 위한 힘을 보탰다. 또 조옥현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학생의원의 역할, 학생의원으로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을 다졌다. 김대중 교육감은 “제6기 전남학생의회가 학생 중심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학생자치기구로서의 그 위상과 책무를 다해 주기를 바란다."며 “특히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전남학생의회의 의정활동이 빛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장흥군, ‘2024 통일 프로젝트’ 남북교류 추진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흥군이 지난 21일 '남북교류 중점협력사업 과제 발굴 TF'를 구성했다. 군은 '통일시작의 땅, 정남진장흥 2024 통일 프로젝트'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남북교류 사업 발굴에 나선다. '남북교류 중점협력사업 과제발굴 TF'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발굴하여 향후 평화통일시대를 대비한다. 총 12명(위원장 부군수)으로 구성된 TF는 장흥군 남북교류협력 추진 기반 구축을 비전으로 삼고 인도주의적 지원을 포함한 학술, 문화, 체육, 경제 등 상호 교류 협력의 지속성 확보와 지역사회 통일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과제는 '농식품 가공 및 융복합 산업', '통합의학박람회 연계 전통의학 교류', '남북 스포츠 교류' 등 설문조사에 나타난 군민의 의견을 반영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역 자원을 매개로 점진적·단계적 추진을 통한 사업의 지속성 확보가 중요하다. 지자체 차원에서 북측과의 지속발전 가능한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담양군, 고향사랑 기금으로 어르신 살핀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담양군이 고향사랑 기금으로 민선 8기 핵심사업인 '향촌복지' 추진을 위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병원 동행과 퇴원환자 돌봄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어르신 4,525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4,150명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며 이중 교통수단 이용 시 완전한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은 470명이었다. 응답자 중 차 시간을 모르거나 타야 할 버스를 몰라서 멍하게 몇 시간을 앉아있거나, 치매 어르신의 경우 의사, 약사의 처방과 진단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여 약물을 오남용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에 따라 추진하는 병원동행 사업은 관내 의료기관 이용 시 동행 매니저가 집에서부터 병원 동행과 약국 방문, 귀가까지 함께하며 의료진의 처방과 약 복용법을 보호자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다. 이용료는 1회 5,000원으로 월 2회(왕복) 이용할 수 있으며 운행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퇴원환자 돌봄서비스는 급성기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 후 퇴원한 어르신들은 일상생활 지원이 필요함에도 돌봐줄 가족이 없어 재입원하는 경우가 많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퇴원 전 사전 예약을 통해 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고 1일 최대 8시간 이용할 수 있다. 본인 부담은 1일 20,000원이다. 병원 동행과 퇴원환자 가정방문 돌봄서비스를 희망하시는 분은 관할 읍면사무소 복지팀과 담양지원자활센터(061-381-9990)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담양군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추진할 기금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기금운용위원회를 개최하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부서별 시책 발굴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거동 불편 어르신 병원 동행 및 퇴원 환자 통합돌봄', '아이들이 살기 좋은 담양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 '담양읍 상인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등을 선정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에 사랑을 전해주신 기부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꼭 필요한 참신한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취약계층에 지역공동체 일자리 제공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하고, 취업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2024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지역자원 활용, 지역 기업 연계, 서민생활 지원, 지역 공간 개선 분야 199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105억 원(시군비 포함)을 들여 취업을 바라는 도민 1천684명에게 생계안정 및 근로 의욕을 높이는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자격은 현재 18세 이상 근로 능력자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가구 재산이 4억 원 미만이다. 저소득층, 장애인, 6개월 이상 장기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참여자로 확정되면 3월부터 12월까지 주 5일 근무하고, 임금은 시급 9천860원을 적용하며 이외에도 간식비 5천 원과 주휴·연차수당을 지급한다. 시군별 모집 기간과 운영 시기가 다르므로, 사업 참여 희망자는 시군별 일자리 담당부서에 자세한 사항을 문의하면 된다. 전남도는 2011년부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나주 다문화가정 돌봄사업, 보성 일자리 발굴단 운영, 저소득층 및 장애인가구 상생일자리 지원 등 188개 일자리사업을 통해 1천42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김선주 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이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은 물론 민간 일자리 이동을 위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장성군, 식품로봇 산업에 ‘도전장’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성군이 식품로봇 산업 선도에 나선다. 군은 20일 장성군청 상황실에서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성군과 △전라남도 △광주과학기술원 △농협중앙회 장성군지부 △㈜더본코리아 △㈜유에이로보틱스가 손을 맞잡았다. '푸드테크 산업'은 식품의 생산‧유통‧마케팅 전반에 정보통신, 바이오 기술,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신산업을 말한다. '푸드테크'는 식품과 기술의 합성어다. 이번 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 신청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은 △식품로봇 △식물성 대체식품 △푸드업사이클링 3개 부문으로 나뉜다. 선정된 지역에는 지원센터 구축에 개소당 3년간 10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장성군은 식품 생산, 유통 등의 과정에 로봇을 도입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식품로봇'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장성군과 협약을 맺은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스트)은 세계적인 역량을 갖춘 연구중심대학이다. 미래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연구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유에이로보틱스는 치과로봇, 협동로봇 구동 시스템 등에 관한 특허를 보유한 '딥테크(기술혁신)' 기업이다. ㈜더본코리아는 방송인이자 요리연구가인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기업이다.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 개원을 앞두고 있다. 협약기관 및 기업들은 식품로봇연구지원센터 장성군 유치를 목표로 한 산업기반 조성과 연구를 공동 추진한다. 식품로봇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과 산업현장 적용에도 힘을 모은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소비 트렌드의 변화와 첨단기술 발전으로 세계 푸드테크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국가 식품로봇연구지원센터가 반드시 장성군에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보성군-중국 운남농업대, 차(茶)산업 국제 교류 협약 체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지난 20일 중국 윈남성 운남농업대학교에서 대한민국 보성군과 중국 운남농업대학교가 양국의 차(茶)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차(茶)산업 국제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와 임용민 보성군의회의장, 조계돈 기획예산실장, 김종남 문화관광과장, 허호행 인구정책과장, 손연지 차산업팀장 등 보성군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운남농업대학교 측은 리융허 운남농업대학교 총장, 주야오순 대외협력교류처 처장, 윈빈 차대학 당위원회 서기, 왕비이쥐안 차대학 학장, 궁위안선 차대학 부서기, 리자화 차대학 부학장, 주홍걸 교수 등 12명이 함께했다. 운남농업대학교는 1,884명의 교수진과 77,200여 명의 학생들이 다니는 윈난성의 지방 거점 종합대학으로 차(茶)를 비롯한 여러 생물 자원을 연구해 차 게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보이차에 대해 심층 가공 제품을 개발하고 중국의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차(茶)산업 대표 주자인 보성군과 중국 보이차의 산지인 운남농업대학교는 차 재배, 가공, 유통 단계의 기술을 전달받고 해외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후발효차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에 나선다. 특히, 양국에서 열리는 차(茶) 축제와 박람회 등에 참여해 차 문화를 교류하고 운남농업대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등 협력을 도모해 상호 우의 증진과 공동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중국 운남농업대와 차(茶)산업 교육 협력과 차(茶)문화 교류를 통해 보성차의 파이를 키우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한국차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성군과 운남농업대학교 협약은 지난해 개최됐던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 조직위원회 명예 위원으로 활동하신 장청강 주광주 중국총영사관과 운남농업대 주홍걸 교수와 교류가 도화선이 됐다. 주홍걸 교수는 매년 '보성세계차엑스포'를 방문해 중국 차(茶)문화를 소개하고, 2023년 '제11회 세계 차(茶) 품평 대회'와 '제9회 대한민국 티(Tea) 블랜딩 대회'의 해외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한 바 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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