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기자 이미지

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leejj0537@ekn.kr

전체기사

전북자치도, 바이오산업 육성 집중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의약품을 제조하는 첨단기업과 주요 분야별 연구기관들이 전북특별자치도로 몰려들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류석현 한국기계연구원장, 이상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기술실용화본부장, 정인성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 장봉근 JBK LAB 회장, 김홍중 인핸스드바이오 대표, 박진배 전주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개 기업의 투자협약 금액은 총 1,450억원으로 바이오 기업 역대 최대규모다. 이번 협약은 천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로 지금까지 유치한 바이오 기업들과 더불어 전북 바이오 산업의 규모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JBK LAB은 2008년도에 설립된 기업으로 천연물 기반의 의약품과 건강식품을 제조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특히 JBK LAB은 약국 채널 건기식 No.1 브랜드인 '셀메드'를 생산해 전국 2,500여개 정회원 약국에 독점적으로 공급중이다. 또한 2016년 설립된 인핸스드바이오는 국내 최초의 RNA 치료제 개발 전문 업체로, RNA 약물전달체인 LNP 플랫폼 기술에 대해 세계 6개국에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mRNA 백신/치료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날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본부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본부, 전주대학교도 전북 주력산업 육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의료용 나노기반의 고감도 스마트 센서와 소자, 양산형 미세유체 칩 설계/제조 기술, 인공장기 제작용 3D 바이오 프린팅 등 바이오 관련 분야의 기계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전북도, 전주대학교 등과 협력해 바이오, 반도체 등의 분야를 지원한다. 또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IT융합‧전력변환‧나노공정,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탄소‧특수목적기계‧이차전지 분야를 주된 분야로 공동 R&D 및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대학교는 각 기관들의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관별 역할수행 지원을 위해 노력한다. 특히 각 기관들은 분야별 인력양성과 정책‧재정지원 등을 통해 기업유치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특별자치도 출범 후 첫 신호탄으로 바이오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었는데, 채 한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여섯 번째 바이오 기업과 협약을 체결한다는 것은 전북자치도가 바이오산업의 거점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라며,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은 물론 향후 전북 미래산업으로 바이오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투자협약에 이은 이번 바이오 투자협약은 전주시가 뛰어난 바이오 기술력을 가지고 활발하게 연구개발 할 수 있는 인프라를 지녔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전주시의 우수한 연구진과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바이오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천연물 기반의 기능성 바이오 분야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선도기업인 제이비케이랩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여 주신 데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우리시의 핵심사업이자 미래먹거리 산업인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제이비케이랩 장봉근 회장은 교통과 주거 여건, 인력 채용, 제조 인프라 등이 양호한 부지를 소개해 준 전북과 익산시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전북의 아낌없는 지원을 디딤돌 삼아 천연물 기반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면서 “전북 레드바이오 단지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아 전북의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2월 중 바이오특화단지 공모를 신청하고 앞으로도 우수 바이오기업을 유치하고 기업-기관-대학병원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바이오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leejj0537@ekn.kr

전남대, 오염에 강한 초소수성 표면 기술 개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대학교 기계공학부 허기준 교수연구팀이 오염에 강한 초소수성 표면 기술을 개발했다. 20일 전남대에 따르면 초소수성은 물에 젖지 않는 성질을 뜻하는 말이다. 초소수성 표면은 자가세정, 방수, 항균, 방부식, 안개 방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잠재력이 있는 과제로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초소수성 표면의 중요 구성 요소인 '나노/마이크로 구조'가 일반적으로 부서지기 쉽고, 오염물질에 쉽게 오염되는 특성이 있어, 초소수성 기능을 상실하게 만드는 한계가 있었다. 이 가운데 전남대 허기준 교수는 영국 University College London의 황기병 박사, ㈜랩엠제로와 공동 연구로, 기계적 내구성이 우수하면서도 오염 복구가 가능한 초소수성 표면 제조 방법을 밝혀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개발된 초소수성 표면은 기계적 압축, 충격, 굽힘 테스트에도 고강도 시멘트보다 더 우수한 견고함을 보였다. 80~100회의 모래 낙하, 사포 마모, 접착 테이프 벗겨짐, 2000회의 메스 긁힘에도 견디는 것은 물론, 심지어, 가스 불꽃, 아쿠아 레지아, 페인트, 기름, 혈액 등으로 인해 표면이 손상되고 오염된 경우에도 사포로 문지르는 간단한 과정을 통하면 초소수성을 쉽게 회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사업 및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사업으로 수행됐으며, 재료·화학분야 최상위 국제학술지인 '재료화학저널A(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에 표지 논문으로 오는 21일 게재된다. leejj0537@ekn.kr

나주시, ‘나주배 실감콘텐츠’ 사업비 확보 쾌거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나주시가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도 문화산업육성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문화산업육성지원사업은 진흥원이 도내 우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콘텐츠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전남 22개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참여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진흥원이 올해 모집한 '실감콘텐츠', '공연콘텐츠', 'ICT 융합 콘텐츠' 3개 분야 6개 과제 가운데 나주시는 '실감콘텐츠' 분야에 선정, 총 사업비 3억원 가운데 국비 1억5000만원(시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나주시가 신청한 실감콘텐츠는 어린이 농부 '이화'와 함께 나주배의 재배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10분 분량의 인터랙티브(상호작용) 영상 콘텐츠이며, 나주배박물관 2층 배문화관에 구축된다. 나주시는 2월중 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다음, 올해 12월까지 콘텐츠 개발 및 체험관을 구축하고 내년 1월부터 일반에 개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992년 개관한 나주배박물관은 2004년 전시관 리모델링 이후 크게 주목할 만한 변화가 없었다"면서 “이번 실감콘텐츠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보다 획기적인 체험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나주시는 특히 현재 박물관이 추진하고 있는 배따기 체험, 문화가 있는 날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고, 실감콘텐츠와 연계한 기획전시 개최 및 유치원 및 초등학교 단체 체험 코스를 신설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배박물관에 실감콘텐츠 체험관이 구축되면 볼거리와 재미, 자녀교육까지 모두 갖춘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배박물관이 지역을 뛰어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고흥군, 주민등록증 첫 발급 축하 적금상품 출시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고흥군이 지난 19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고흥새마을금고와 생애 첫 주민등록증 발급 축하를 응원하기 위해 적금 상품 출시 협약(MOU)을 체결했다. 고흥군과 고흥새마을금고의 이번 협약은 인구감소 대응 차원에서 고흥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군민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적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1-7-7 적금 상품'은 고흥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생애 첫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17세 청소년 대상으로, 가입 기간은 1년 만기, 매월 70만 원 이내, 만기 시 7.0% 이자를 적용해 주는 고금리 상품으로 오는 3월 1일부터 지원한다. 대상자는 최초 주민등록증 발급 후 3개월 이내 고흥새마을금고를 방문해 가입해야 하고,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으며, 우대금리를 적용받으려면 적금 가입 시부터 만기 시까지 고흥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고흥군에서는 주소지 읍·면장이 2024년도 고흥군의 생애 첫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자 396명에게 3월 1일부터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 시 '1-7-7 적금 상품' 안내도 함께할 예정이다. 유병곤 고흥새마을금고 이사장은 “고흥새마을금고 생애 첫 주민등록증 발급 축하 '1-7-7 적금 상품'을 통해 고흥군의 청소년에게 조금이나마 지역사회 일원이라는 큰 응원을 주는 계기가 되고 인구소멸 극복의 작은 동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청소년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등록증 첫 발급으로 또 다른 지역사회 공동체로서 꿈을 함께 꿔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전남 최초로 '생애 첫 주민등록증 발급 축하금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2월 중에 군민 의견수렴 등 입법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스포츠·관광분야 3대 전략·9대 과제 추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가 스포츠에 문화, 관광, 엔터테인먼트를 버무려 '365일 활력 넘치는 도시'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프로축구 돌풍을 일으킨 광주FC, 전통의 프로야구 명문구단 KIA타이거즈의 홈경기와 지역관광을 연계한 콘텐츠를 개발해 스포츠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또 광주에서 처음 열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경기와 관광을 더하여 국제스포츠 마케팅에 나선다. 광주시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스포츠‧관광분야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365일 더(The) 활력 넘치는 스포츠관광 도시 광주'를 슬로건으로, △스포츠(Sports)와 휴가(Vacation)를 함께 즐기는 '스포츠케이션' △스포츠(Sports)로 경제(ecoNomics)를 활성화하는 '스포노믹스' △스포츠(Sports)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결합한 '스포테인먼트' 등 3대 추진전략과 9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 스포츠(Sports)와 휴가(Vacation)를 함께 즐기는 '스포츠케이션' 광주시는 365일 스포츠축제로 온종일 광주를 즐기기 위해 '광주FC 시민축구축제로 떠나는 문화마실'을 추진한다. 문화마실은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연계해 축구장에서 다양한 지역문화행사를 선보인다. 광주시는 축구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즐길거리‧볼거리를 제공해 축구붐 조성과 함께 지역문화를 알리는 시너지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마실은 광주FC 홈개막전이 열리는 3월2일부터 시행한다. 또 광주FC와 KIA타이거즈의 홈경기 관람을 위해 광주를 찾는 타 지역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광주비엔날레, 충장축제, 스트릿컬처페스타 등 광주 대표축제와 연계한 프로스포츠 투어상품을 운영한다. 상품은 경기 전후 여유시간을 활용한 자투리 투어와 1박2일 이상의 체류형 투어상품을 개발, 광주도심 전역으로 스포츠 팬들의 발길을 유인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전문 및 생활체육대회를 장기체류형, 가족동반형, 체험 연계형으로 분류하고,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한 체육대회인 전국수영선수권대회(6월), 생활체육 탁구대회(8월), 전국파크골프대회(10월)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9월 장애유형별로 참가하는 장애인 파크골프대회를 광주 최초로 개최할 예정이며, 장애인 이용 특장버스를 제공해 오매광주 무장애여행을 연계할 방침이다. 일상 속에서 관람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광주이스포츠경기장 활성화 방안도 찾는다. 시민들이 매일 자유롭고 편하게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구성하고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이스포츠 대회와 캠프를 개최하는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교류행사를 확대해 나간다. ◇ 스포츠(Sports)로 경제(ecoNomics)를 활성화하는 '스포노믹스' 2023시즌 종합 3위로 프로축구 돌풍을 일으키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광주FC의 상품성을 강화하는 등 또 한 번의 비상을 준비한다. 특히 ACL대회의 철저한 대비와 관람객 유치, 2002 FIFA 월드컵 4강의 응원 열기를 재현하는 등 축구붐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주경기장인 광주월드컵경기장의 시설 정비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1월 세계양궁대회지원단 조직을 신설하고 '광주 브랜드 가치 제고(Special Gwangju brand)', '모두가 만족하는 대회(Satisfactory championships)', '지속 가능 양궁 이벤트(Sustainable archery)' 3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광주시의 선진 양궁 기술 프로그램 저개발국가지원(ODA)과 대회 자산을 활용한 국내외 양궁 전지훈련 유치를 바탕으로 스포츠 외교 역량을 강화한다. 지역 스포츠산업과 연계한 스포츠 페어, 레저스포츠산업전 등 다양한 마이스 행사를 유치·개최하고, 스포츠 국제회의 및 총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 마이스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 스포츠(Sports)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를 결합한 '스포테인먼트' 광주시는 공공체육시설에 대해 운동하고 싶은 시민은 '누구나', '언제나', '무엇이든'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활용도가 낮은 체육시설에 대한 시민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종목으로 용도변경한다. 특정 종목·단체의 시설 독점화 방지, 시설별 프로그램 다변화, 땜질식 개보수가 아닌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2024 ACL 경기 개최에 따라 월드컵경기장의 활성화를 위해 콘서트 등 각종 대규모 행사를 적극 유치하고, 시민들을 위한 러닝트랙 개방, 교육기관과 연계 체험학습 추진, 공공기관 문화체육행사 개최, 상업시설 유치 등 시설 사용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시는 도심 내 위치한 염주종합운동장을 점차적으로 일반 시민과 함께하는 스포테이먼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우선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을 운동과 오락 기능이 복합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테이먼트 체험관으로 리모델링을 계획 중이며, 이를 위해 오는 5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을 신청할 방침이다. 염주승마장을 광주 외곽으로 이전하고, 이전한 부지에는 실내형 스포츠 콤플렉스센터 건립 등을 검토하고, 또 롯데마트 일원은 대부계약이 끝나는 2027년 이전에 민자유치를 통해 쇼핑몰과 문화복합시설이 어우러지는 스포츠 문화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스포츠관광을 통해 경기장을 넘어 광주를 찾도록 하는 일에 함께 힘쓰고, 시민 누구나 언제나 원하는 종목을 즐길 수 있는 일상의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2025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같은 큰 국제경기뿐만 아니라 광주를 알릴 수 있는 대회 유치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도시에 활력을 더해야 한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신정훈 나주·화순 예비후보, 민생 7호 공약 발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나주·화순 예비후보가 20일 22대 총선 공약으로 빛가람 혁신도시 내 학교법인 설립 , 나주 교육자유특구 설치 , 명문고등학교 육성을 포함한 ' 명품교육도시 나주 만들기'를 발표했다. 신정훈 후보는 지속적인 인구 및 학생수 증가에 따라 학교의 과밀 · 과대화 문제 해소와 안전한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환경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빛가람 혁신도시는 한국에너지공대 개교 , 한전 등 16 개 공공기관 이전 및 대형연구시설 유치 ·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인구 유입이 활발함에도 다른 혁신도시에 비해 가족동반 이주율이 낮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정훈 예비후보는 '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명품 교육 도시에 걸맞은 정주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자원 연계 맞춤형 교육 체계 ' 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 신 후보의 '명품교육도시 나주 만들기 공약'의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 ① 학생 과밀화 해소 ,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권 보장을 위한 '학교 ( 유 · 초 · 중 ) 신설' 추진 ② 자율형 공립고 전환 , 자율형 사립고 · 국제고 신설 , 전남과학고 · 외고 활용 등을 통한 ' 명문학교 육성 ' 및 ' 학교법인 설립 ' 추진 ③ 글로벌 교육과 산학연 클러스터를 연계한 ' 나주 교육발전특구 설치 ' 추진 ④ 원도심과 혁신도시 내 고등학교 , 지역 내 대학 , 기업 , 공공기관 등 ' 지역자원 연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 추진 나주 원도심 (6 개 ) 과 혁신도시 (2 개 ) 에 있는 고등학교와 전남과학고 , 전남외고 등 각 고등학교간 그리고 각 고등학교와 대학 , 기업 , 공공기관과의 교육프로그램 , 진로 연계 공동교육과정 운영 추진 신정훈 예비후보는 “빛가람동은 국가 대형 연구시설 및 공공기관 추가 유치 , 나주 ~ 광주 광역철도 건설 등으로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 학생수 증가에 대비하고 수준 높은 교육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교통공사, 국내 최초 전동차 직류피뢰기 국산화 개발 성공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교통공사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2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국내 최초로 도시철도 차량용 직류피뢰기 개발에 성공했다. 20일 광주교통공사에 따르면 직류피뢰기는 낙뢰로부터 승객과 전동차 주요부품을 보호하는 중요장치로 지금까지 일본 등 해외제품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이번 개발로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에서 국산화 개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번 개발을 위해 공사는 그간의 도시철도 운영 경험으로 축적된 피뢰기 성능 데이터와 개선 아이디어 등을 제시하고, 연구원은 안전 인증 등 제품화 진행에 따른 문제점 해결을 맡는 등 적극적인 협업을 펼쳤다. 이렇게 개발된 직류피뢰기는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국가공인기관에서 10개월간 안전성 검증을 실시해 그 성능이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해외제품 대비 60%이상 저렴해 전체 전동차 적용시 약 2억여원의 유지보수비용이 절감되는 등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익문 광주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직류피뢰기 국산화 개발 성공으로 안전 강화와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게 돼 보람있게 생각한다"면서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업무 효율 향상과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세계적 정원디자이너,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참여 ‘눈길’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현대 정원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4회 정원산업박람회에 녹여낼 세계적인 정원작가들이 총괄코디네이터와 초청정원작가, 특별 초청작가로 각각 참여한다. 전주시와 전주정원산업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세미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 일원에서 열릴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의 총괄코디네이터로 김종호 남도정원연구소 대표를, 초청작가로 박정아 ㈜디알에이디자인그룹 대표와 조동범 전남대학교 조경학과 명예교수를, 특별 초청작가로 황지해 정원디자이너를 선정했다. 임충환 녹지정원과장 등 관계자와 박병모 박람회조직위원장이 함께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참석자들은 올해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전주의 정원 문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어 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전주월드컵광장의 공간별 현장 자문 및 초청작가정원 조성 장소 답사를 통한 최종 조성 위치 확정 등의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특별 초청작가로 참여키로 한 황지해 정원디자이너는 영국 첼시플라워쇼에서 3회에 걸쳐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로 인정받고 있다. 황 초청작가는 지난해 12월 우범기 전주시장과의 간담회와 조직위원회의 꾸준한 설득을 통해 특별 초청작가로 참여키로 했다. 또 총괄코디네이터를 맡은 김종호 대표는 순천만국가정원 정원진흥 기본계획 수립 및 산림청 생활정원, 정원드림프로젝트, 사회적약자를 위한 가드닝프로젝트 등 다양한 정원 및 조경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을 지녔다. 특히 지난해 전주권역 정원드림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럭을 가졌고, 앞선 제2·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조직위원으로 활동, 이번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과 전문성은 김 대표가 박람회의 정원 및 전시 연출을 총괄할 적임자로 꼽혔다. 아울러 초청작가로 뽑힌 박정아 작가는 생활밀착형숲 실외정원 조성 및 정원드림프로젝트 정원작가 이력을 지녔다. 다수의 국내외 작가정원 공모전에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올해 프랑스 쇼몽 가든페스티벌 작가정원 공모에 당선되며 더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조동범 초청작가는 조경학 분야에서 오랜기간 교육과 연구에 몰두해온 전문가로, 창의적으로 지속 가능한 정원 디자인에 대한 식견을 가지고 있다. 올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작가정원 선정된바 있다. 시는 황지해 작가와 더불어 박정아, 조동범 작가가 각각의 독창적인 시각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대 정원의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정원 조성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정원산업전과 정원문화체험프로그램과 더불어 참여 초청작가들의 수준 높은 정원 조성 및 전시는, 전주를 정원 문화와 산업의 중심지로서 더욱 돋보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는 '나의 정원, 나의 도시, 우리의 내일(부제:정원을 가꾸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2024년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전주월드컵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leejj0537@ekn.kr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여수서 5월29일 개막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조명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오는 5월29일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막된다. 20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전남교육청과 교육부, 전남도, 경북교육청 공동주최로 오는 6월2일까지 닷새간에 걸쳐 진행된다.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해외 석학들의 강연, 글로컬 미래교실 운영,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교류, 미래교육축제 등 5개의 섹션 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19일 개막 D-100일을 맞아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성공 개최를 위한 교육가족 다짐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중 교육감, 황성환 부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간부,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 간부, 전라남도민관산학협력위원, 전남학부모회연합회 회원, 전남학생의회 학생 등 교육가족 250여 명이 참석해 100일 앞으로 다가온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이 행사에서는 박람회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교육가족 모두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박람회를 반드시 성공시켜 전남교육의 미래 희망을 밝히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또 식전 행사로 나주의 초·중학생 4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현악 앙상블 '더 카이로스'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띄웠다. 김대중 교육감은 “K-팝, K-드라마가 지구촌의 한류를 주도하듯이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는 'K-에듀'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이 박람회를 반드시 성공시켜 대한민국 K-교육의 대전환을 이루고, 그 성과가 전남 학생과 교실로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친환경 양식산업 육성에 630억 투입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경쟁력 있는 친환경 양식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예산 630억 원을 들여 양식 생산 지원 등 2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식시설 자동화, 첨단화 설비 지원을 확대하고 수산재해 예방사업과 지역특화품종을 집중 육성해 어촌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대응함으로써 양식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분야별로 친환경양식어업 육성과 양식 생산지원 등 13개 사업에 395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 양식시설 구축, 양식어장 자동화시설, 사료 급이 자동화 시스템, 어류양식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어가 경영 여건을 개선한다. 또 영광 참조기 양식산업화센터 기반시설 공사비로 60억 원을 투입해 참조기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고용 창출에도 힘쓸 방침이다. 안정적 물김 생산을 위해 물김 채취망과 김 활성처리제를 비롯해 김 육상채묘시설과 냉동망 시설 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스마트 김 종자 배양시설에도 14억을 신규 투입해 김 산업 안정화를 꾀한다. 또한 양식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조류 부산물과 패각 부산물이 사료 원료와 첨가제로 활용되도록 예산 1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산재해 대응과 예방을 위해 6개 사업, 153억 원을 투입해 양식수산물 재해 보험료를 지원, 어업인 부담을 경감하고 적조 발생 대응 및 이상수온 대응 장비, 백신·면역증강제를 보급하며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폐사체 처리기를 지원해 재해에 따른 피해 예방과 복구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82억 원을 들여 시장성이 높은 고소득 유망품종 집중 육성사업 5개 사업을 추진한다. 새우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우양식장 유용미생물을 공급하고 곰피·조기·바리류 등 종자구입비 지원과 함께 유휴수면을 활용한 창업어장 개발 지원도 지속 추진한다. 위생적인 생굴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예산 50억 원을 신규 투입해 굴 까기 작업장을 현대화함으로써 굴 수출 확대 등 전략품목 육성기반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영채 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지속적인 수산양식 기반 구축을 통해 고품질 수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을 수산양식에 접목해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양식환경 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