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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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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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법, ‘사회적약자 법률서비스 지원’ 사법접근센터 개소

광주지방법원은 지난 1일 사회적 약자에게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사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법접근센터를 정식 개소했다. 광주지법 본관 1층에 문을 연 사법접근센터는 장애인, 외국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다양한 사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 운영을 위해 광주지법은 광주지방변호사회, 광주전남법무사회, 대한법률구조공단 광주지부, 신용회복위원회 광주지부, 한국공인노무사회 광주전남지역본부, 한국자산관리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등과 협약을 했다. 협약기관은 상담위원을 파견해 다양한 분야별 사법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을 원하는 이는 상담창구별로 대기표를 발급받아 순서대로 상담받을 수 있고, 장애인·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는 우선 상담한다. 또 광주지방법원 누리집 예약 시스템(민원 배너)을 통해서도 원하는 날짜에 상담 예약할 수도 있다. 박병태 법원장은 “사법접근센터 운영으로 사회적 약자들의 사법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무 협약을 맺고 센터 운영에 참여해준 유관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전남교육청-전남도, ‘전남유보통합추진단’ 발대식 개최

유보통합 지방단위 업무 이관 본격화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라남도는 1일 전남교육청 상황실에서 '유보통합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유보통합 관련 지방단위 업무 이관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공동단장인 황성환 전라남도교육청부교육감, 명창환 전라남도행정부지사 등을 비롯한 실무팀장급 위원 20명과 업무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정부의 유보통합(안) 발표 이후 지난 1년 동안 전남교육청은 전라남도와 업무협의회를 열 차례 이상 개최했으며 선도교육청 운영, 현장 의견 청취, 22개 시군별 간담회 등 유보통합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날 발대식 후 이어진 협의회에서는 △ 유보통합 추진 개요 설명 △ 기조 강의 △ 도청-도교육청 분야별 소그룹 협의를 통해 유보통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직 이관 준비를 위한 협력체제를 마련했다. 두 기관은 보육 업무가 도교육청으로 원활하게 이관될 수 있도록 추진단과 별도로 업무 분야별로 업무협의체를 수시로 운영해 조직 및 재정, 업무 이관 등 구체적인 방안들을 마련할 예정이다. 황성환 전남도교육청 부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아이들은 우리들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전남의 영유아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두 기관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유초등교육과 내에 유보통합추진팀을 구성해 유보통합 준비를 체계적으로 해 나가며, 22개 시·군별 보육업무 이관 준비를 위해 업무담당자와의 소통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함평군,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115억 투입

전남 함평군이 영농환경개선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15억원을 투입하여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정비한다고 1일 밝혔다. 함평군은 올해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43억, △배수개선사업 16억, △밭기반 정비사업 23억, △소규모 배수개선사업 11억,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1억, △대구획 경지정리사업 1억, 지표수보강 개발사업 6억, 소규모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 14억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정비를 통해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 가뭄 등의 재해로 인한 피해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농업생산성 향상에도 역점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상반기 내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마무리하여 사업을 착공하고 농한기에 공정률을 끌어 올려 농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농업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의 우량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배출 업체 대거 적발

여수시, 자가측정 미실시·무허가 배출시설 운영 등 9건 검찰 수사 의뢰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관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대기오염물질을 기준치 초과 배출하거나 배출 시설을 무허가로 운영하는 등 불법 사례를 대거 적발했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여수산단 내 석유화학물질 배출 사업장, 오천산단, 화양농공단지 등 454곳을 대상으로 대기 배출시설 운영 실태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 결과 배출 허용기준 초과, 배출시설 무허가 운영·비정상 가동 등 76건을 밝혀내고 행정처분을 내렸다. 시는 또한 대기 배출시설을 무허가로 운영한 업체에는 사용 중지 처분을 내렸다. 변경 신고 미이행, 운영일지 미작성, 배출·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등 53건은 경고, 배출허용기준 초과 22건은 개선명령을 지시했으며 51건에 대해서는 46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시행했다. 아울러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5건에 대해서는 초과 농도 등에 따라 4100만원을 부과했다. 시는 특히 자가측정 미실시·무허가 배출시설 운영, 비산먼지 발생 억제 조치 미이행, 공공수역 오염행위, 악취 개선명령 미이행 등 9건에 대해 지난해에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뿐만 아니라 폐수, 토양, 악취, 비산먼지 등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며 “현재 해당 업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며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곡성군, 철구조물 제조업체 72억 원 투자유치 성공

지난 1월 29일 건우기업과 투자협약 체결 전남 곡성군이 지난 1월 29일 철구조물 제조업체인 '건우기업'과 7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건우기업은 곡성군과 전라남도의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됐고, 곡성군은 지역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건우기업은 철강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최근 교량이나 건설용 보강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에 운영 중인 겸면농공단지 내 공장을 확장하고, 육교와 강교, 철구조물 등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공장은 2024년 3월에 착공해 2026년 6월 완공될 예정이며, 공사가 완료되면 2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우기업 김정혁 대표는 “공장 규모 확대와 동시에 지속적인 투자로 기술력 높여 지역사회와 함께 공존하는 전국에서 으뜸가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이번 투자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고용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기업 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겸면 농공단지'는 편리한 교통과 항만이 가까워 물류비용이 절감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와 우수한 인프라를 갖춰 기업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손꼽히며, 현재는 철강을 제조하는 동종의 기업들이 집적화돼있다. 곡성군은 지역 내 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지원제도를 개정하고, 지원을 확대하는 등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신년인터뷰] 노관규 순천시장 “정원박람회로 축적한 에너지로 새로운 미래 이정표 세울 것”

“일하는 군정·신뢰받는 군수·잘사는 군민 기치 아래 미래 위한 대 도약의 해 정원박람회, 3代가 다시 찾고 싶은 도시·우주인도 구경 오고 싶은 정원 새 단장 기회발전특구·관광레저 거점·KTX 유치… '2030프로젝트'로 미래 먹거리 확보 국내 굴지 대기업과 글로벌데이터센터파크 유치…세계적 기업 투자유치 마중물 농수산품 해외시장 개척으로 부가가치 제고· 지속가능한 농어업 기반 구축"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민선8기 지방자치 3년차를 맞아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한해를 열겠다고 입을 모았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지방시대의 주역인 지방자치단체단체장을 만나 새해 포부와 지방자치 현안 및 과제,비전 등에 대해 들어보는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 릴레이인터뷰를 진행한다. “지난해는 많은 시민과 국민들이 함께한 감동적인 한해였습니다. 순천만정원박람회는 목적이 아닌,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수단입니다. 정원박람회로 모아진 에너지를 동력으로 삼아 새해에는 순천만의 특별한 미래를 그려나가겠습니다. 특히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순천의 강점을 찾아 경쟁력을 차근차근 쌓아 '경제를 돌리는 도시,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꿈을 이룰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1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순천만정원박람회를 통해 축적한 에너지로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며 “순천의 미래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새해 시정 운영의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노 시장과의 일문일답. ―새해는 민선8기가 출범한 지 3년차로 중반기에 접어든다. 새해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업무는. ▲지난해 정원박람회 성공개최로 순천이 어떤 도시인지 전국에 확실하게 각인시켰고,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올해는 정원박람회로 보여준 리더, 공무원, 시민 등 삼합의 조화로 정원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어디에도 없는 자원인 순천만과 국가정원이 있는 순천은, 이 자원을 도심과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발전 축을 구축, 경제 영역확장, 문화산업 콘텐츠 육성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자 한다.단순하게 관광객을 모으는 도시가 아닌, 아날로그인 순천만과 국가정원은 완성도를 높이고, AI 등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여 완전히 새로운 정원을 만들 것이다. 이제 순천은 정적인 도시에서 3代(조부모, 부모, 아이들)가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우주인도 구경 오고 싶은 정원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을 특화한 K-디즈니 순천으로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이들이 잘할 수 있고, 취향에 맞는 고급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지방소멸시대, 수도권으로 가지 않더라도 희망과 미래를 만들어 가장 순천다운 해법으로 더 높고 새로운 순천에 집중할 생각이다. ― 지역 최대 현안은 무엇이며 현안해소를 위한 해법은. ▲2030년부터 환경부 정책으로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을 2029년까지 반드시 완공해야 한다. 2018년부터 순천의 시민단체, 언론인, 시의원, 주민대표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회의 적극적인 의견 수렴과 충분한 공론화,숙의 과정을 통해 폐기물처리시설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는 형성됐다. 지난해 6월, 공무원, 의원, 전문가, 시민 등이 포함된 독립적 기구인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공정한 절차와 객관적 평가를 거쳐 공공자원화시설 최적 후보지로 연향들을 선정했다. 장소 선정에 대해 일부 반대의견도 있지만, 쓰레기는 발생한 곳에서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다. 합리적인 방향으로 풀어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해 나갈 것이다. ― 민선8기 출범 후 지난 1년 반동안의 시정 성과를 꼽는다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치르면서 순천의 경쟁력과 브랜드가치 상승으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얻었다. 특히, 정부와 기업의 신뢰를 얻어 수많은 현안 해결의 물길이 열렸고, 기업 투자유치가 이루어지는 등 새로운 산업생태계 만들어졌다. 정원박람회로 일 잘하는 자자체로 인정받아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예산 확보와 글로컬대학 30, 동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 경전선 도심통과 우회결정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답답하게 막혀 있던 현안들의 문제가 해결됐다. 정주여건 향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장 유치, 포스코 등 기업 투자도 이어져 기업하고 싶은 투자 도시로 급부상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성과는 시 직원들과 순천시민들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 순천의 시민이라는 자부심을 갖게했다는 것이다. ― 민선8기 출범후 시정을 펼치면서 아쉬운 부분이나 애로사항이 있다면. ▲정원박람회 성공개최, 경전선 우회, 동천 국가하천 승격, 문화도시 선정, 대기업 유치 등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정리가 안 된 묵은 현안들도 있었다. 앞서 말씀드린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고용과 관련된 문제들이다. 이 문제들이 해결된 상태였다면 시정에 더 힘을 쏟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시민들과 함께 지혜롭게 풀어내기위해 힘쓰고 있다.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 크고 작은 갈등은 있을 수밖에 없다. 원칙을 가지고 풀어왔고, 원칙대로 풀어낼 것이기 때문에 아쉬움 속에서도 미래의 희망을 심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지방시대 정착을 위해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전하고 싶은 말씀은. ▲대한민국은 양당 중심의 정치로 다양성이 사라져가고 있다. 굳어버린 정치판에 균열을 내고 판을 새로 짜야 한다. 중앙에선 양당이 적대적 공생을 이어가고 지역에선 특정 정당이 득세하며 상대 진영에 대한 대안 없는 비판을 이어가는 모습이 시민들의 정치 혐오를 심화시키고 있다. 현 정치인들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신인들이 정치권에 진출하기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야 하고, 지역정치에서도 다양성이 담보되어야 한다. 또 지난 총선에서 순천시 일부를 떼어내 인근 선거구에 편입시킨 기형적인 선거구도 복원되어야 한다. 순천은 선거구가 두 개가 될 수 있는 인구를 가진, 호남 3번째 도시이기 때문에 더 이상 홀대는 없어야 한다. 지역정치인들이 선거기간에만 정치적 이해관계를 따라 움직이기보다는, 오직 시민만 바라봐야 한다. 시민에게 이익이 되며, 시의 발전을 위해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인구감소와 탈 지방화로 지역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지, 이에 대한 대응책은 어떻게 마련하고 있는지.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18곳이 지방소멸 위험지역이다. 다행히 순천은 제외되었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순천도 예외일 수 없다. 지방에는 먹거리(일자리)가 없고 수도권에는 둥지(주거)가 없다. 낮은 출산율의 이유다. 청년인구 비율도 지속적 감소하고 있다. 젊은 세대가 지방을 떠나는 이유는 일자리 부족, 문화 공간과 또래 집단의 부재 등 다양하다. 수도권에서 누리던 걸 포기하고 지방으로 올 만큼 다른 가치가 있어야 한다. 고급 문화산업인 'K-디즈니 순천'으로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제작기업 지원, 실무형 인재 육성, 도시전체를 제작 기지화하여 청년들이 지역에서 정착할 수 있는 돌파구를 준비하고 있다. 지역 대학과의 연계 전략도 펴고 있다. 글로컬대학30으로 선정된 순천대학교와의 협력은 우주항공,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도시형 스마트팜 등 고부가가치 산업분야에서 젊은이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다. -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이 인류의 공통된 과제로 등장했는데, 탄소감축 활동과 성과는. ▲탄소중립은 인류의 미래를 위태롭게 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마지막 카드이자 새로운 규범이다. 순천은 정부 2050탄소중립 추진전략 목표인 탄소중립, 경제성장, 삶의 질 향상에 가장 근접한 도시이다. 광양만권 일대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국 3위로(2019년, 국토연구원)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권역 내 탄소흡수원 확보가 시급하다 순천시 탄소흡수원은 순천만국가정원을 중심으로 한 '그린카본'과 순천만갯벌의 '블루카본'으로 나뉜다. 160만 평의 정원이 만들어내는 그린카본은 연간 온실가스 1만톤을 흡수하는데 이는 자동차 5,300여 대 감축 효과가 있다. 또한 박람회장에 포함된 순천만 갯벌의 블루카본은 녹지에 비해 탄소를 흡수하는 양이 3배나 더 많고 속도는 50배가 빠르다.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적 행동은 범지구적인 차원의 문제이다. 앞으로도 도심 곳곳을 녹지화하고, 해양정원, 습지 복원 등을 통해 탄소 흡수원을 확대하고 대자보 도시 등 생태 경제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비전이 없으면 방황하게 되고, 방황이 길어지면 추락하게 된다. 도전 앞에 움츠러들지 않을 것이다. 'K-디즈니 순천'이라는 선명한 비전을 품고 선택의 기로 앞에 망설이지 않고 오직 시민 여러분만 생각하며 더 높고 새로운 순천을 만드는 데에 헌신하겠다. ■노관규 순천시장 ◇약력 △63세 △순천 매산고 △ 사법연수원 24기 △대검찰청중앙수사부 검사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의정부지청·수원지방검찰청 검사 △새천년민주당 강동갑지구당 위원장 △새천년민주당 김대중 총재 특보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 집행위원 △섬진강인문학교 이사장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중앙선대 순천통합발전 특별위원회 위원장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정무기획단장 △제5·6·10대 순천시장(현)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노인일자리 예산 3470억원 투입…지난해보다 1만 개 늘려 '역대 최대' 공익일자리 5만9000개 등 4개 분야 지원… 활동비도 6년만에 인상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인 올해 노인 일자리를 지난해보다 1만명 가량 늘려 제공한다. 전북도는 노인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올해 65세 이상 노인일자리 7만8841개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노인 일자리수는 지난해(6만8901개)에 비해 1만개 이상 늘어난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34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분야별 일자리는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공익활동형 5만9554개 △ 안전 점검을 하는 사회 서비스형(1만4054개) △ 카페나 음식점을 운영하는 시장형 3668개 △ 노인을 교육하는 취업 알선형 1565개 등이다. 도는 이와함께 올해 노인 일자리 활동비를 6년 만에 인상한다. 공익활동형은 월 30시간 기준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사회 서비스형은 월 60시간 기준 59만4000원에서 63만4000원으로 올린다. 전북도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 사업은 노후대비가 부족한 어르신들의 소득을 보장하고 우울감을 해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며 “이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전남도, 여수서 야간관광 불 밝힌다-테스트

- 문체부 '성장지원형' 공모에 선정…밤 모습 소리로 청각화 눈길 - 여수시 불빛축제 여행객들 환호성 전라남도는 여수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4 야간관광 특화도시 성장지원형에 도내 최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2027년까지 최대 4년간 국비 12억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24억 원(국비 50%·지방비 50%)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야간관광 특화도시는 지역 체류형 관광 기반 마련을 통한 야간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국제명소형과 성장지원형으로 구분된다. 여수시가 선정된 성장지원형은 잠재력 있는 지역 기반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등 지역 특화 야간관광 명소로 성장가능한 도시에 지원하는 유형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특색있는 야간경관을 가진 7개 시군의 신청을 받아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 중 여수시가 전국 3개소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여수시는 '밤의 소리가 특별한 야간관광 도시, 여수'를 비전으로 정해 기존 시각적 자극에 중점을 둔 야간관광에서 벗어나 지역의 다채로운 밤의 모습을 '소리'로 청각화한 새로운 야간관광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도, 국동항, 남산공원 등 여수의 밤을 대표할 새로운 야간명소를 개발하고, 이순신 장군 등 역사적 인물의 활약을 보여주는 '여수의 밤, 천둥소리' 공연과 향일암 대나무 소리와 일출, 수협 경매시장 등 여수의 다양한 소리를 찾아가는 '밤소리 투어'도 운영한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 야간관광, 체류형관광 등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지역만의 특색 있는 관광정책을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도내 야간관광 자원을 발굴해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광주시, ‘GCC 사관학교’ 1기 교육생 모집

- 실감콘텐츠·게임 등150명 모집…8개월간 교육 - 전국 청년 미취업자 대상 오는 28일까지 접수 광주광역시는 미래 문화콘텐츠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콘텐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사관학교 1기를 운영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광주실감콘텐츠큐브 사관학교는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문화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운영하는 글로벌 콘텐츠 인재양성 교육 플랫폼이다. 1기 교육은 오는 3월 11일 개강해 8개월간 아시아 최고 수준의 VX스튜디오 시설을 갖춘 광주실감콘텐츠큐브와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18~39세의 콘텐츠 분야에 관심 있는 전국 청년 미취업자(유학생 포함) 150명이다. 교육과정은 △실감콘텐츠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등 4개 분야로, 기본, 중·고급, 팀 프로젝트 과정 등 단계별(약 1000시간)로 실시된다. 실감콘텐츠 분야는 ICVFX 엔지니어 양성과정과 ICVFX 3D 레벨 디자이너 과정 2트랙으로 나뉘며, 언리얼 엔진 기초, 실감형 콘텐츠 영상 기획 등을 교육한다. 게임 분야는 2024년 게임시장 수요를 반영해 언리얼엔진 기반 멀티플랫폼 게임 개발자 양성 과정으로 운영된다. 애니메이션 분야는 마야프로그램을 활용한 모델링과 애셋(Modeling & Asset) / 애니메이션(Animation)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나눠 실시된다. 기본과정은 공통 교육으로 진행되며 중·고급 과정부터 희망 직무에 따라 분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웹툰 분야는 클립 스튜디오 활용, 기획, 드로잉 심화 등을 교육하는 웹툰 콘텐츠 창작자 양성 과정으로, 제작자 취업 및 또는 작가 지망생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특히 덱스터, 엑스온, 웨스트월드 등 80여 개의 콘텐츠 분야 우수 기업이 참여해 기업 프로젝트형 실무 교육으로 진행하며, 돌배, 마인드C 작가 등 분야별 최고의 강사진과 전문가 멘토가 참여한다. 이 밖에 수강생들이 취·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업 초청 현직 실무자 특강 및 멘토링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페스티벌(취·창업 박람회) △글로벌 교육인증 라이센스 취득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수료생 중 50여 명을 대상으로 기업프로젝트(인턴십) 과정을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모든 교육은 전액 무료이며, 교육생에게는 출석일수에 따라 매달 최대 40만원의 교육수당이 지원된다. 우수 수료자에 대해서는 해외 연수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광주시는 오는 14일 서울과 20일 광주 등 2차례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입교신청은 28일까지 광주실감콘텐츠큐브 사관학교 누리집(https://www.gccaca.kr/)에서 가능하다. 김요성 시 문화체육실장은 “글로벌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전남도, 1월 물김 위판액 3000억원… ‘역대 최대’

전년보다 83% 증가…생산액 한달 이상 앞당긴 수치 전라남도는 지난 1월 말 현재까지 2024년산 물김 위판액이 전년보다 83% 증가한 3천억 원을 훌쩍 넘겨 역대 최대 위판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생산액을 한 달 이상 앞당긴 수치다. 올해 김 생산액이 사상 최대로 증가한 것은 김 수출 대폭 증가로 김 재고율 감소, 채묘(종자 붙이기) 초기 낮은 갯병 발생률, 안정적 해황의 영향 등 크게 3가지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024년산 물김 위판은 지난해 10월 해남에서 첫 위판을 시작해 진도, 신안 순으로 진행됐다. 지금까지 위판액은 고흥 1천112억 원, 진도 740억 원, 완도 489억 원 순이다. 전남 김 양식 면적은 양식품종 중 가장 넓은 617㎢로 서울시 면적(605㎢)보다 크고 여의도 면적(2.9㎢)의 212배 규모다. 전남도는 지속적인 김 품질 향상을 위해 생산단계부터 불법 시설물 집중 단속과 일제 정비를 통해 과잉생산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적 김 생산과 안정적 양식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부터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규 김 활성처리제 및 부가가치 개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고효율 김 활성처리 물질 신규 개발로 무기산 사용을 근절하고 친환경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박영채 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잘 갖춰진 전남의 김 양식 생산 여건으로 김 산업은 생산, 유통, 수출까지 모든 단계가 국내에서 이뤄지는 특성 때문에 어업인의 소득은 물론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며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김 양식을 위한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양식은 수온 22℃에 채묘를 시작해 10월 말부터 본격적인 물김 생산에 들어간다. 전남에선 6만 1천㏊에 86만 4천82책을 시설했다. 생산 목표는 43만 3천848톤, 5천527억 원이다.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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