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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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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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중소제조업 4개사서 214억원 투자유치

광양·장흥 등 4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신규 일자리 61개 창출 기대 전남도는 광양, 장흥, 곡성, 진도 등 4개 시군과 협력해 4개 중소제조업체로부터 214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로 61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에코쉘은 광양 국가산업단지에 85억 원을 투자해 버려진 패각을 재활용, 산화칼슘(석회석)을 제작하는 공장을 신설한다. 포스코에 전량 납품하는 산화칼슘은 철광석 고로 공정에 사용하면 생산성 향상, 연료비 절감은 물론 탄소배출 감축 효과가 있다. ㈜다인음료는 2020년 8월 37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한 후, 동일 지역에 추가로 투자한다. 장흥 바이오식품산업단지에 22억 원을 신규 투자해 건강 차 음료를 제조하는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건우기업은 곡성 겸면농공단지에 72억 원을 투자해 철구조물, 크레인 등을 제조하는 공장을 증설한다. 국내 교량의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어 이번 증설로 수요에 맞는 철구조물 생산 증대가 기대된다. 어업회사법인 해남전복유통㈜은 진도 군내농공단지에 35억 원을 투자해 전복용 배합 사료를 제조하는 공장을 신설한다. 해남전복유통㈜은 해남에서 전복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전복용 사료를 직접 제조해 고품질 전복을 생산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에너지·바이오·이차전지·우주항공 등 전남의 특화산업을 중점으로 한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대인 전남도 투지유치과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전남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투자협약 기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17차례의 대면 및 서면 협약을 통해 61개 기업과 5조 1732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완도군, 제36회 전라남도 생활체육 대축전 준비 본격화

전남 완도군은 지난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36회 전라남도 생활체육 대축전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제36회 전라남도 생활체육 대축전’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완도군에서 개최된다. 24개 종목의 경기가 완도공설운동장 외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2만1천여 명의 선수 및 임원, 관람객 등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장, 언론인, 체육 관계자 등 26명을 조직위원으로 위촉했다.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와 준비 상황 보고, 조직·집행위원회 운영 규정 및 대회(전라남도 생활체육 대축전 등 3개 대회) 예산안 의결,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완도소방서와 완도교육지원청 등 관내 기관·단체에서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완도군 체육회장과 완도군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부위원장으로 위촉하여 업무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대회 준비에 첫발을 뗀 조직위원회는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자문 및 지원의 최고 기구로서 대회 준비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군은 대회 개최를 통해 전남 도민 및 체육인들의 화합을 도모함은 물론 선수들에게 스포츠 재활 등 완도만의 특화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해양치유산업 홍보 및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우철 조직위원장은 "발대식이 3개 대회 성공 개최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최상의 대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위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해 ‘전라남도 체육대회’와 ‘전라남도 장애인 체육대회’에 이어 오는 5월에는 ‘제19회 전남 어르신 생활체육 대축전’, 9월에는 ‘2024 전남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를, 10월에는 ‘제36회 전남 생활체육 대축전’을 개최한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지난 30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36회 전라남도 생활체육 대축전 조직위원회 발대식. 제공=완도군

광양시 "설 명절, 시원하게 광양사랑상품권 쏩니다"

전남 광양시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오는 2월 1일부터 29일까지 한 달간 광양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0%에서 15%로, 1인당 구매 한도를 월 70만 원에서 월 100만 원으로 상향 운영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는 2월 한 달간 할인율과 구매 한도의 한시적 상향을 통해 설 명절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구상이다. 현재 광양사랑상품권은 충전형 카드로 1인당 구매 한도를 70만 원으로 제한하고, 사용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방법으로 운영 중이다. 그동안은 한 달간 최대 7만 원의 캐시백을 적립할 수 있었다면, 이번 이벤트를 통해 최대 15만 원의 캐시백을 적립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이벤트는 2월 한 달간 사용한 금액에 한해 캐시백 방식으로 지원하며, 상품권 구매(충전)만 한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기존과 같이 연 매출 30억 초과 가맹점에는 결제가 제한되며, 보유 한도도 최대 150만 원으로 제한된다. 허정량 시 투자경제과장은 "이번 이벤트는 추운 날씨에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깜짝 선물이 될 것"이라며 "광양사랑상품권 활성화를 통해 새해에는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 승승장구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사랑상품권 가입 및 충전은 착(Chak) 앱과 광양시 소재 농협, 광주은행, 광양시새마을금고, 신협에서 할 수 있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설 명절, 광양시가 쏜다! 쏜다! 쏜다! - 투자경제과 광양시가 다가오는 오는 2월 한 달간 광양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0%에서 15%로, 1인당 구매 한도를 월 70만 원에서 월 100만 원으로 상향 운영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공=광양시

해남군, 농어촌 하수도 정비사업 249억 확보

전남 해남군은 올해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과 하수관로 정비사업으로 총 19개 지구에 대해 국도비 249억원을 확보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 중 계속사업은 16개 지구이며, 2024년 신규사업은 3개 지구이다. 신규사업은 송지 영평지구에 하수관로 6.2km를 개설하고, 103가구에 대해 배수설비를 시설한다. 또한 해남읍 외 4개소 노후하수관로 보수 12.1km와 현산 구산, 황산 징의, 옥천 마고지구에는 1일 120㎥ 규모의 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로 10.91km, 506가구 배수설비에 대한 사업이 시행된다. 신규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 예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해남읍 신안리 등과 문내 난대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농어촌 마을하수도 사업도 현산 신방, 북평 서홍, 북평 와룡 등 3건 준공 예정으로 총 10개 마을, 902가구에 이르는 주민들이 생활 환경 개선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해남군은 마을이 산재해 있어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어려움이 있으나,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국고 예산 확보에 노력하여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사업이 다년간 추진되는 만큼 군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리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하수처리시설 확충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31-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 현장사진(1)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 현장사진. 제공=해남군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2월부터 ‘광주 독도체험관’ 재개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지하 1층 ‘독도전시관’을 ‘독도체험관’으로 새롭게 단장해 오는 2월 1일 재개관한다. 2016년 개관한 ‘독도전시관’은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영토 주권의식의 필요성을 홍보해왔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로 인해 전시관 개편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작년 교육부 및 동북아역사재단의 리모델링 개선사업에 선정되어 ‘독도체험관’으로 탈바꿈했다. 새로 개편된 ‘독도체험관’은 △지금 현재 독도 △독도의 자연 △독도의 역사 △독도 체험 총 4개 주제를 한 공간에 담았다. ‘지금 현재 독도’는 체험관 입구에 동도·서도와 각종 지형을 그대로 구현한 독도 모형을 전시함으로써 표현했다. ‘독도의 자연’을 묘사한 벽면에서는 독도의 해저지형과 생태계를 생생한 사진과 영상 자료로 체험할 수 있다. ‘독도의 역사’ 공간에서는 1500여년 동안 우리와 함께해 온 독도의 역사를 세종실록지리지, 동국대지도 등 10여 개의 유물과 영상으로 설명한다. 특히 ‘독도 체험’ 공간은 ‘숨은 독도 생물찾기’를 통해 독도에 서식하고 있는 생물들을 터치 스크린을 통해 찾아보는 체험이 가능하다. 또 독도와 관련된 퀴즈·낱말 활동지를 배치하여 체험관을 관람한 후 완성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 밖에 독도를 배경으로 한 포토 키오스크를 설치하여 체험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다. 또한 체험관에는 인공지능 로봇을 설치하여 전시장 안내를 돕는다. 로봇은 전시 내용을 설명하고 관련 동영상과 사진을 보여주는 입체적인 해설을 제공하며 관람객과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정운용 관장은 "새롭게 탈바꿈한 ‘독도체험관’은 독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독도 영토주권 의식을 고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체험 중심의 독도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독도체험관’은 기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주말을 포함한 모든 요일 9시부터 17시까지 체험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선양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사진1]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내 광주 독도체험관 내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내 광주 독도체험관 내부. 제공=광주시교육청

전남교육청, 학생선수 스포츠 심리 지원 ‘눈길’

전라남도교육청이 체육 꿈나무들의 몸과 마음 성장을 위한 ‘스포츠 심리 지원’에 나서 학생 선수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전인적 성장을 위해 도내 초·중·고등학교 운동부 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심리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시작된 이 사업은 스포츠 심리교육 및 상담을 통한 철저한 자기관리 방법, 선수 개인의 강점·문제해결 전략을 끌어내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학교운동부 학생 선수도 현저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학생 선수 최저학력제 시행까지 앞두고 있어, 전남교육청의 이와 같은 선제적인 지원 정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학교 엘리트 체육 정책이 지금까지는 각 종목 훈련지원에 매진했다면, 앞으로는 선수들을 위한 심리 지원과 자기주도적 학업·운동 병행, 진로·직업 지도 등 종합적인 정책으로의 전환이 요청되기 때문이다. 그 중 스포츠 심리 지원이 특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 전남교육청의 스포츠 심리 지원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사업 첫해인 2015년 21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19년 138명을 지원했고, 코로나 시국을 지나 일상 회복이 시작된 2022년 186명, 지난해에는 총 558명이 심리 지원을 받았다. 주요 프로그램은 △ 학생 선수를 위한 스포츠 심리교육 ‘One day class’ 신청 팀 대면 교육 △ 스포츠 심리 컨설팅, 신청 팀 맞춤 컨설팅 △ 종목·상황·증상을 고려한 학생 선수 개인 및 집단상담 등이다. 또한 △ 체육교육센터 내 스포츠 심리상담실 방문 상담 프로그램 △ 학교운동부 지도자를 위한 코칭클럽 △ 진로 상담 및 직업 캠프도 제공된다. 2022년부터는 운동부 종목 특성을 고려해 1단계 스포츠 심리교육 및 집단상담, 2단계 맞춤형 스포츠 심리 컨설팅, 3단계 스포츠 심리측정 및 개인 상담 등 단계별 상담을 진행해 참여자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해 열린 52회 소년체육대회, 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불안 조절법, 스포츠 영웅들의 조언, 불안감 완화를 위한 스트레칭 밴드 등이 담긴 스포츠 심리지원 꾸러미 ‘마음-몸챙김’을 선보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전남에서 꿈을 키워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 체육인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뿐 아니라, 촘촘한 심리 지원이 필수적이다"며 "올해도 학교운동부를 위한 선진화된 지원 정책과 더불어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교육청 P 초등학교 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열린 스포츠 심리교육 및 집단 상담 모습. 제공=전남도교육청

영암군, 중기 대기오염 저감시설 설치비 90% 지원

전남 영암군이 중소기업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방지시설과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설치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1억6,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이전 지원은, 상 중소기업 중 대기 배출시설 4, 5종 사업장. 예산 여건에 따라 1~3종 사업장도 이번 영암군의 지원받을 수 있다. 단, 3년 이내 방지시설을 설치했거나 5년 이내 정부 지원으로 방지시설을 설치한 사업장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받을 사업장은 영암군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해 오는 2월 19일까지 영암군 환경기후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는 대기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가동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의무 설치해야 하는 소규모 사업장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영암군 자료사진] 대기오염 방지시설 대기오염 방지시설. 제공=영암군

담양군, ‘2024년 중소기업 1:1 담당제’ 운영

전남 담양군이 다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 조성의 군정 목표 실현을 위해 오는 2월부터 기업체와의 소통 강화와 의견수렴을 위한 ‘중소기업 1사 1담당제’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중소기업 1사 1담당제는 455개 기업체와 6급 이하 공직자를 1대1 연결해 운영할 계획이며, 3월과 9월에 정기적으로 기업체를 방문해 경영규제 및 애로사항을 파악 후 이를 군 정책에 적극 반영해 해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현장 출장이 곤란하거나 임용된 지 6개월 미만의 공직자는 제외하며, 건의 및 애로사항 수렴과 더불어 기업지원을 포함한 군정 주요 시책과 행사 등을 홍보하고 장학금 제도, 고향사랑기부제 등 사회공헌제도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내국인 제조업 취업저조로 인한 외국인 근로 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고용허가제를 안내하고 필요 인력과 근로 실태를 선제적으로 조사해 향후 정부 차원의 외국인력 도입·운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1사 1담당제 운영이 각종 의견수렴과 시책홍보를 위한 성공적인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며 "제기된 전반의 건의 사항이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담양군청. 담양군청.

장성군, 행정직→보건소장 임용···지방공무원법 위반 적발

전남 장성군(군수 김한종)이 행정직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해 지방공무원법 또는 지역보건법, 지방공무원 임용령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4일 감사원이 발표한 기관정기감사 결과에 따르면 장성군은 지난 2022년 1월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지방행정사무관 A씨 등을 승진임용대상자로 사전 심의한 뒤 보건소장(서기관)으로 승진 임용했다. 정기인사 요인 계획에 따르면 보건소장 결원을 승진 임용을 통해 충원하지 않기로 명시돼 있었다. 또한 지역보건법 시행령은 보건소장을 의사면허가 있는 사람으로 한정하되 의사면허가 있는 사람 중 임용이 어려울 경우 보건직렬 공무원 중 최근 5년 이상 보건업무를 한 이를 임용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장성군이 인사위원회 사전심의를 거치지 않고 지방서기관 승진후보자 명부에 오른 4명 중 4순위였던 A씨를 승진시켜 보건소장에 임명하기로 내정한 사실이 밝혀졌다. 장성군은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 보건소장을 공석으로 둘 수 없었기에 행정직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했다며 적극행정 면책을 신청했지만 감사원은 적극행정 면책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승진임용자를 미리 내정해 인사위원장에게 전달하는 등 임용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하고, 행정직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하는 일이 없도록 장성군에 주의처분을 내렸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감사 보고서대로 해당 부서에 주의 지시를 내렸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향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장성군청 장성군청.

광주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2650억 지원

광주광역시는 고금리, 경기둔화 등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2024년도 경영안정자금으로 2650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2500억원보다 150억원이 늘어난 2650억원 규모이다. 특히 올해는 동행지원협약자금 1000억원과 대유위니아 협력업체 특별자금 150억원이 포함된다. 광주시는 지난 29일 IBK기업은행과 동행지원자금 업무협약을 체결,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신청하면 광주시에서는 2%의 이차보전, 기업은행과 보증기관에서 보증수수료 지원을 받게 되며, 보증수수료를 지원받은 업체는 IBK기업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아울러 광주시는 지난해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의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며 발생한 지역경제 위기 상황을 고려,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협력업체를 지원대상으로 하는 특별자금 150억원을 포함했다. 2024년도 경영안정자금 2650억원 중 상반기 지원규모는 1950억원이다. 지원대상은 광주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인 제조업체와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 지식산업센터 건설업체와 ‘광주광역시 중소기업육성기금 특별회계설치 및 운용조례’에 따른 지식서비스업체 등이다. 지원금액은 업체당 3억원 한도이고, 프리(PRE)·명품강소기업, 일자리우수기업, 광주형일자리기업, 우수중소기업인, 산업안전보건우수기업 등 우대기업은 5억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대출조건은 2년 거치 일시상환으로,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시비로 2%의 이자차액을 보전하고, 우대기업은 1%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또, 올해는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해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이 10%이상 감소한 기업에 이자 1%를 추가지원하고, 우대기업에 해당하며 영업손실이 발생한 기업의 경우 최대 4%의 이차보전을 지원받게 된다. 자금 신청기간은 30일부터 자금 소진 때까지며, 지원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기금융자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한 후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업은 온라인 서류 접수 및 심사 이후 광주은행을 비롯한 13개 은행에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한편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2004년부터 매년 2000억원 규모로 지원됐으며, 2021년부터는 코로나19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 2200억원, 2023년에는 3고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 2500억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는 대유위니아 사태로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150억원을 추가 확대했다. 홍나순 시 창업진흥과장은 "대유위니아 사태를 비롯해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지원규모를 확대했다"며 "자금 조달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광주광역시청_에너지 광주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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