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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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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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공무원노조, 상호 존중 노사관계 구축

영암=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영암군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영암군지부와 24일 군청에서 '2023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우승희 영암군수와 이대운 영암군지부장은 직원 노동조건 개선, 합리적인 인사 운영, 공직사회의 근본 개혁 등이 담긴 단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해 12월 노조의 교섭 요구로 시작됐고, 노사 양측은 3차례 실무교섭과 1차례 본교섭으로 최종 합의안을 마련했다. 단체협약 세부 내용은 △장기 재직 공무원 휴가 일수 확대 △신규임용자 지원 △언론 피해 예방 및 대응 △직렬 간 승진 소요 연수 차등 해소 △정원확보 충원 노력 등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단체협약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관계의 좋은 본보기다"라며 “협약 내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협약사항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게 소통·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대운 영암군지부장은 “2019년 체결 이후 약 5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조합원의 권익 향상을 위한 중요한 성과다"라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근무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단체협약의 유효기간은 2년이고, 특별한 사항이 발생하면 보충협약할 수 있다. leejj0537@ekn.kr

고창군, ‘고창수박’ 지리적표시 등록 완료

고창=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대한민국 수박의 명품 '고창수박'의 지리적표시제 등록이 확정됐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전북 고창군수박연합회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고창수박' 지리적표시 등록 소식을 전달 받았다. 고창수박의 프리미엄 가치 향상은 물론, 향후 땅콩, 멜론, 보리 등 우수농특산품의 지리적표시제 성공 가능성도 높였다. 고창수박연합회 대표는 “오랜시간 준비하고 여러차례 고창과 서울을 오가며 고생한 날들이 좋은 결실을 맺게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고창수박 지리적표시 등록은 고창수박의 명성을 확고히 하고 농산물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수박재배농가와 고창군이 진행해 오던 숙원사업의 결과다. 앞서 지역농가들은 그동안 마을 개별 작목반으로 활동했던 농가모임을 2020년 사단법인 고창수박연합회로 통합 발족하고 품질균일화를 위한 재배 매뉴얼을 만들어 '지리적표시제'를 신청했다. 여기에는 고창수박이 정의되고 시장에 내놓을 수박품질(당도 11브릭스 이상, 1기작 등) 기준이 포함됐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산물과 그 가공품의 품질, 특성 등이 본질적으로 그 상품의 원산지로 인해 생겼을 경우 제품이 특정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하는 제도다. 지명에 상표권을 부여해 품질과 개성을 높이는 지리적표시제도 덕분에 다른 곳에서는 함부로 이름을 붙일 수 없다. 군은 국내 대표적인 수박 주산지로 지난 1970년대 대단위 야산 개발지에 재배를 시작해 50년 이상의 재배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현재의 명성을 유지해오고 있다. 또한 매년 6월이면 선운산도립공원 일원에서 수박축제를 개최해 전국민에게 고창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현재 고창군은 지난 2004년 고창복분자주, 2007년 고창복분자에 이어 올해 고창수박까지 세 가지 품목이 지리적표시로 등록됐으며 고창 땅콩, 멜론, 보리 등 고창의 우수한 농특산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리적표시 등록이 고창수박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지역농가 부가가치 향상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디딤돌이다"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전국 제일의 수박 브랜드 명성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해남군, 2025년도 생활임금 1만1140원으로 인상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은 지난 23일 노동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해남군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년도 해남군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140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해남군 생활임금 적용대상자는 월급으로 환산하면 232만8260원(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기준)을 받게 된다. 2025년도 해남군 생활임금은 올해 1만930원보다 2%(210원) 상승한 것으로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2025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30원보다 1110원 많다. 이번에 확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된다. 적용대상은 군, 군의회 및 군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 등 60여 명이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을 보완하면서 근로자들에게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개념으로, 해남군은 지난 2021년 도내 군단위 최초로 생활임금 제도를 도입했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 물가상승률, 근로자의 평균 가계지출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활임금위원회에서 결정한다. leejj0537@ekn.kr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장, 해남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 현장 방문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24일 해남군 황산면 관춘저수지를 찾아 집중호우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인근 밭작물 경작지에 원활한 용수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관춘저수지는 1945년 준공돼 총 저수량 60만 톤으로 황산면 관춘리 일원 98ha가 수혜면적이다. 이번에 시간당 70mm의 집중호우로 인해 저수지 방수로 하류 사면이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전남지역본부 해남완도지사는 유실된 사면에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신속한 복구를 진행하고 올해 말까지 옹벽복구 등 항구적 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병호 공사장은 “극한 호우가 계속되면서 상습침수나 안전취약지구에 대한 더욱 꼼꼼한 점검과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토사 유실 등 재해위험이 높은 지역을 우선으로 즉시 복구를 계속하고 오는 10월까지도 태풍이 예고되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철저한 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leejj0537@ekn.kr

순천시, 종량제봉투 부실 관리 적발…14년간 수의계약 특혜 의혹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순천시의 쓰레기 종량제봉투 관리업무에서 심각한 부실이 드러났다. 전라남도가 실시한 정기종합감사 결과 순천시 청소자원과의 담당 공무원들이 징계 및 훈계 대상에 올랐고, 종량제봉투 공급대행사업자인 A 협동조합은 수사기관에 고발 요청됐다. 전남도는 지난 2023년 6월 10일부터 7월 2일까지 순천시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며, A 협동조합을 2011년부터 2024년까지 종량제봉투 공급대행 사업자로 선정한 순천시의 절차적 문제를 지적했다. 순천시는 매년 예측되는 종량제봉투 수량을 회계과에 구매 요청할 때 단일사업으로 의뢰하지 않고 상·하반기와 연말 추가 요청 물량을 나누어 계약을 체결해 23억8000여 만원의 종량제봉투 제작 구매를 부적절하게 진행했다. 감사 결과, 2020년 1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종량제봉투 인쇄의 사고 및 부정 감시를 위한 현장 입회와 감독을 단 한 차례도 실시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더군다나 종량제봉투 품질 판정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이 아닌 제작업체가 임의로 시험기관에 의뢰해 받은 시험성적서로 품질을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는 종량제봉투 검수 업무를 수행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대행 사업자가 이를 처리하도록 하고 허위 검수 조서를 작성했다. 또한, 2011년부터 2024년까지 공개입찰 없이 A 협동조합과 수의계약을 체결해 특혜를 제공한 사실도 드러났다. 내부 결재의 최종 결재자는 부시장이었다. 종량제봉투 보관에서도 문제점이 발견됐다. 납품 받은 종량제봉투는 보관 전용 창고에 보관해야 하지만, 제작업체가 직접 대행사업자에게 납품해 부실하게 관리됐다. 이로 인해 2020년 7월에 신축한 보관 창고도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순천시는 공급대행 사업자와의 위탁 약정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공급대행 업무를 진행해 18.9%의 높은 체납률을 초래했다. 이와 관련해 A 협동조합은 2011년부터 2024년까지 3467건의 판매대금 총 175억8천여 만원을 임의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일 책임 공무원 7명에 대해 경징계를 권고하고 징계 시효가 지난 고위직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훈계 조치 명령했고, 순천시에는 종량제봉투 공급대행 사업자와의 판매대금 관련 약정을 체결하고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기관 경고를 내렸다. 전남도 관계자는 “종량제봉투는 시민이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만큼 이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하고 대금을 유용한 점은 엄중한 사안"이라며 “경징계 대상자들에게는 '직무태만'을 적용해 향후 징계 감경이 불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순천시는 전남도의 감사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수용할 계획이다. leejj0537@ekn.kr

전남도교육청, 학생 참여·주도형 교육과정 준비 만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7년 만에 개정되는 국가 교육과정을 도입하기 위해 분주한 학교 현장의 움직임을 지원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학교 자율성과 학생 중심 선택권을 강화하며 미래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즐겁고 깊이 있는 배움'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잠재력에 집중하고 자기 주도성을 키워나가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방향성은 △학교 현장의 자율적인 혁신 지원 및 유연한 교육과정 개선 △디지털 기반 학생 참여형·주도형 교육과정 운영 개발 △환경·생태 및 디지털 교육 등 미래 역량 강화 △학생의 자기 주도성, 창의력을 키워주는 개별 맞춤형 교육 강화 등이다. 전남의 학생들은 교실 안에서 무엇을 배우며 어떤 꿈을 키워나갈 것인가에 떄한 학교급별 단계적 적용을 거쳐 오는 2027학년도에 전면 도입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을 네 차례로 나눠 짚어본다. 먼저 2022 개정 교육과정 운영의 핵심은 학교 자율성이 강화됐다는 점이다. 교육과정에 각 지역 특색을 반영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주도하는 교육활동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중고등학교에서는 △학교 자율시간 도입 △자유학기 활동 재조정 △진로 연계 교육 방안 △학점제 전면 도입 및 수업량 적정화 방안 등을 준비해야 한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맞춤형 대면 및 수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 선택 교육과정이 확대됨에 따라 주어진 시간을 어떤 교육과정으로 편성할지 함께 고민하고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함이다. 컨설팅 이후에는 우수 사례를 공유, 확산할 방침이다. 또, 기존 10명으로 운영됐던 2022 개정 교육과정 현장지원단의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해 총 81명의 선도 교원이 협력 지원에 나선다. 특히 새 교육과정에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가 공식 도입되고 디지털 기기가 교실 속으로 들어오는 것도 큰 변화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2030 교실'이라는 이름의 미래 수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 교실에서는 세계시민·디지털·지역 연계·생태전환을 주제로 총 59시간의 수업을 진행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시공을 뛰어넘는 내실있는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 전남 작은학교의 강점을 키움으로써 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도 크게 강화됐다. 교과별로 학습 내용을 스스로 결정하고 진로와 연계된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개선한 점이 눈에 띈다. 이를 위해 중학교는 자유학기 편성·운영 시간을 적정화해 학교 교육과정 편성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했으며 고교 진학을 앞둔 시기이니만큼 고등학교 교과별 학습 내용과 진로 연계 교육을 도입해 운영한다. 고등학교도 학점 기반 선택 중심 교육과정에 따라 학습자의 진로와 적성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비판적 질문, 실생활 문제해결, 주요 문제 탐구 등을 위한 글쓰기 수업과 주제 융합 수업 등 실제적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일반 선택과목과 진로 선택과목 외에 '융합 선택과목'을 신설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 폭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특수목적고에 개설됐던 '전문교과Ⅰ'은 일반고 학생들도 진로와 적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보통 교과로 통합해 운영한다. 또 특성화고 교육과정은 미래 직업 세계에 요구되는 기초 소양 및 핵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 공통과목을 확대하고 전공 일반·전공 실무 과목으로 재구조화한다. 끝으로 오는 2025학년도에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다. 전남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전남온라인학교 운영 (2025.3.1. 개교 예정) △다양한 선택과목 개설 및 공강 시간 확보 △내실 있는 학사 운영 방안 △진로 연계 학업 설계 및 교육과정 이수 지도 체제 구축 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학사 운영 방식의 차이로 인해 학교 간 교육격차가 확대되지 않도록 균형 있는 고교학점제가 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위해서는 학교별·지역별 특성에 따른 학교의 자율성이 존중되고, 교육공동체 간 탄탄한 협업 체계가 조성돼야 한다. 이를 통해 학교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계획과 학습 속도에 맞게 배울 수 있는 미래를 위한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곡성 노인지회 방문한 이재명 대표, 간담회로 지역 민심 청취

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10·16 영광·곡성군수 재보궐 선거를 앞둔 24일 오전 전남 곡성군 곡성읍 대한노인회 곡성군지회를 방문해 심정섭 지회장, 조상래 곡성군수 후보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곡성군의장과 각 읍·면 노인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이 대표는 지역 노인회와 농업인들과의 소통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후 석곡농협 백세미방앗간에서 마련된 오찬에서 지역 농산물을 맛보며, 이어진 석곡조합장의 브리핑 통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벼베기 체험과 비빔밥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leejj0537@ekn.kr

광주시, 내달부터 광견병 예방접종 사업 실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광견병 발생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18일까지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광주에서 기르는 개·고양이다. 지난해까지는 개에 대해서만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나 올해부터는 고양이까지 확대 지원한다. 개·고양이 모두 동물등록을 마친 개체만 가능하며, 임신 또는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접종이 안 될 수 있다.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동물등록증 또는 동물등록장치(외장형·인식표)를 지참해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 예방접종하면 된다. 광견병 예방접종 비용은 평소 2만~3만원이지만 이 기간에는 5000원만 내면 된다. 광주시는 해마다 봄과 가을 두 차례 광견병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백신 4000두 분량을 지정 동물병원 80여 곳에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물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지정 동물병원 현황은 광주시 누리집 공지사항과 120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광견병은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라며 “시민과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광견병 접종과 목줄 착용을 철저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leejj0537@ekn.kr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오는 27일부터 3일간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올해 30주년을 맞아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남도음식에 푹 빠지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중 남도 명인 푸드쇼에선 남도 음식명인의 음식을 30주년 기념으로 3000원에 맛볼 수 있다. 오는 27일 오전 10시 김봉화 명인의 집장, 낮 12시 김영숙 명인의 앙금절편, 28일 오후 1시 최윤자 명인의 모싯잎떡, 오후 3시 임화자 명인의 육포, 29일 낮 12시 천수봉 명인의 홍어무침을 선보인다. 22개 시군관에서는 시군 대표 음식을 관람객이 직접 맛보고 현장 스티커 투표를 통해 인기 음식도 선정토록 할 예정이다. 시간대별로 특산물 시식 이벤트도 진행돼 다양한 전남의 농특산물을 맛보며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시식 특산물은 나주 배 식혜(일 210잔), 담양 유과(일 100개), 고흥 오란다(일 2천 개), 무안 고구마말랭이(일 100개) 등이다. 30주년 기념 글로벌 미식존도 운영한다. 남도음식의 글로벌 콘텐츠화를 위해 미슐랭 1스타 니시무라 셰프 등 유명 셰프들이 남도 식재료를 활용해 딤섬(정지선 셰프), 바비큐 덮밥(남준영 셰프), 라멘(니시무라 다카히도 셰프), 빠에야(오세득 셰프) 등을 만들어 선보인다. 또 반올림피자와 협업해 전남 특산품인 '고흥 유자, 영암 무화과'로 개발한 '남도 1호 피자'를 축제 기간 매일 1800여 명에게 무료 시식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막식 축하공연은 오는 27일 오후 7시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시작으로 이찬원, 하이키, 박구윤, 이젤 등이 무대에 오른다. 28일 오후 7시에는 '정선희·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공개방송이 목포문화예술회관 주무대에서 진행된다. 초대가수로 신유, 소찬휘, 현진영, 정다경, 전종혁 등이 출연해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큰잔치를 찾는 방문객이 다양한 남도음식을 맛보고 즐기도록 막바지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구복규 화순군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주겠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구복규 화순군수가 지난 20일 지역 청년 30여 명과 함께 '청년과 군수, 꿈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 개최해 청년들이 처한 문제를 파악하고 소통하며, 화순의 미래를 위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수와 청년과의 토크콘서트는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됐으며 청년 협의체, 청년 공동체, 청년 농업인 등 화순군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이 모여 일자리·복지·주거 등에 관한 여러 가지 의견들을 나누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지역 소상공인 판로 확보 및 경제적 자립 지원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판매 지원 △도서 문화 산업 활성화 △청년 농업인 면 단위 주거 지원 △체류·문화 연계 관광 산업 활성화 △만연산 등산로 정비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시기 조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군수가 답변하며 상호 소통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토크콘서트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과 제안은 정책에 반영되고 지역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계획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 심도 있게 검토될 예정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에도 다양하고 좋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였다"며 “꽃을 찾아온 나비, 꿀을 찾아온 벌이 되려는 화순군 청년들을 위해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를 자주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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