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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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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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sk@ekn.kr

전체기사

하나금융, 97번째 어린이집 괴산서 개원…“이달 말 100호 완공”

하나금융그룹은 11일 충청북도 괴산군과 함께 민관 협력으로 건립한 '국공립 괴산하나어린이집'을 개원했다. 하나금융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8년부터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국공립 괴산하나어린이집은 97번째 개원한 것이다. 국공립 괴산하나어린이집은 괴산군 대사리에 지어지는 '괴산미니복합타운' 안에 자리한다. 신도시 건설로 사라져가는 옛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넓은 부지를 최대한 활용해 한 마을과 같은 풍경이 연상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국공립 괴산하나어린이집은 연면적 949.78㎡, 지상 2층 규모로 총 122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다. 보육실 9개를 비롯해 유희실, 중정 놀이터, 자연 놀이터, 옥상 놀이터 등 여러 외부 공간을 조성해 연령별, 활동별로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채광을 고려해 중정 놀이터를 중앙에 배치하고, 야외 놀이터 바닥을 친환경 나무칩을 활용하는 등 아이들이 더욱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또 아이들의 창의성 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순환형 복도와 블록 놀이공간, 작은 도서관 등 풍부한 놀이공간도 조성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송인헌 괴산군수와 강성묵 하나금융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어린이집 시설과 내·외부 공간을 둘러보며 원장, 교사, 학부모들과 97번째 국공립 괴산하나어린이집 개원을 축하했다. 강성묵 부회장은 “농어촌 지역은 아동 인구가 줄어 지역 내 민간 어린이집조차 없어지는 곳이 있다"며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통해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들어 일과 가정의 양립 뿐만 아니라, 지역 인구 소멸 위기 문제 해결에 일조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햇다. 하나금융은 약 15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저출생·경력단절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2018년부터 시작했다. 오는 10월 말 100호 어린이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진주 배 햇빛 데임 피해농가 점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11일 경남 진주시 소재 배 재배 농가를 방문해 생육상황을 살피고, 일소(햇빛 데임) 피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현장 점검에 나섰다. 올해는 냉해, 화상병으로 인한 피해가 적어 9월 초까지 배 생육이 양호했으나, 9월 말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전국 각지에서 고온장해(과피적색, 과육갈변), 열과(갈라짐) 현상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농협은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가공용 저품위 배 수매를 위한 자금 지원, 과수 생육회복을 위한 약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대응할 예정이다. 강호동 회장은 “배 수확기에도 지속된 폭염으로 일소 피해가 발생해 농업인들의 상심이 클 것"이라며 “농협은 피해 농가들의 근심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무궁화 챌린저 2024’ 개막식

NH농협은행은 지난 12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종합운동장 특설코트에서 'FIBA 3×3 홍천무궁화 챌린저 2024' 개막식을 개최했다. 농협은행 메인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2~13일 홍천종합운동장 특설코트에서 진행된다. 세계 20개국, 1500여명의 선수들이 8개 부문에서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박병규 농협은행 수석부행장과 신영재 홍천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선수단이 참석했다. 박병규 수석부행장은 “농협은행은 대한민국 농구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KXO(한국3×3농구연맹)에서 주최하는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경관과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홍천에서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추심 ‘7일 7회’만 가능…금감원, 가이드라인 개정

17일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금융당국이 채권추심·부실채권(NPL) 매각 가이드라인을 개정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다음 달 1일까지 '채권추심·대출채권 매각 가이드라인 개정안' 행정지도를 사전예고했다. 개인채무자보호법의 주요 내용은 금융사의 자체 채무조정을 제도화하고 연체에 따른 과다한 이자 부담을 완화해 불합리한 추심을 개선하는 것이다. 가이드라인 개정안은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법령과 유사한 내용이 삭제됐고, 금융사가 채권 추심·매각 과정에서 지켜야 할 내부통제기준은 제시됐다. 앞으로 금융사가 개인채무자에게 방문하거나 전화를 거는 등 방법으로 연락하는 추심 횟수는 7일에 7회로 제한된다. 채무자 본인이 재난이나 가족 사고 또는 질병 등 때문에 변제가 곤란할 때는 합의를 거쳐 추심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할 수 있다. 또 금융사는 소멸시효가 완성된 대출채권을 추심하거나 해당 추심을 채권추심회사에 위임할 수 없다. 금융사는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을 매각할 수 없고, 해당 채권과 관련된 소송을 진행하기 전 해당 채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됐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단 금융협회는 소멸시효 완성 여부를 확인하기 곤란한 채권에 대한 소송 기준을 마련해 홈페이지에 공시할 수 있다. 또 소멸시효가 임박한 채권의 소멸시효를 연장하려면 금융사는 그 이유를 서면으로 작성해야 한다. 이밖에 채권추심회사가 개인금융채권 외 채권을 추심하는 경우 개인채무자보호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가이드라인은 강제성이나 법적 구속력이 없는 행정지도다. 금융사가 추심·매각 과정에서 준수해야 하는 내부통제 기준을 제시하고 불공정한 채권추심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부동산 위험 노출액 2882조…“금리 인하로 급증 위험”

상반기 말 기준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2882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13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상반기 말 기준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는 2881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44조3000억원 늘었다. 단 증가율은 4% 내외로 한 때 20% 가까이 증가했던 2015년도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2021년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는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115.9% 수준이다.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 중 절반 가량은 부동산 담보대출 등 가계여신이다. 가계여신 비중은 2022년 48.2%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상반기 말 49.4%까지 늘었다. 가계여신 중 부동산 담보대출 비중도 지난해 급격히 떨어졌으나 올해 들어 다시 상승세다. 올해 하반기 다시 주택 거래가 늘어나고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수치는 더 늘어났을 가능성이 있다.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 중 기업여신 비중은 37.7%, 금융투자상품은 12.9% 수준이다. 기업여신의 경우 2022년 이후 비중이 꾸준히 줄고 있다. 특히 기업여신 중 문제가 됐던 PF 대출은 2021년 15.4%에서 14.4%까지 낮아졌다. 금융투자상품은 2022년 이후 그 비중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부동산 펀드와 리츠가 늘어난 결과로 보인다. 부동산에 흘러 들어간 금융자금은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거나 취급하는 기관이 부실화 할 경우 금융과 실물간 전이가 발생해 시스템 리스크를 확대시킬 수 있어 위험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차규근 의원은 “최근 금리 인하로 또다시 가계여신 등을 중심으로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가 급증할 위험이 있다"며 “늘어난 가계부채와 아직 수습 중인 PF 상황 등을 고려하면 위험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비금융권 가계대출 ‘꿈틀’…금융당국, 2금융권 긴급 소집

금융당국이 2금융권 금융협회와 개별 회사들을 긴급 소집한다. 비은행권 가계부채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15일 상호금융, 보험사, 저축은행, 여신전문 금융사·협회 관계자들을 불러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주제로 회의를 진행한다. 지난 11일 금융위원회가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2금융권 협회, 5대 시중은행 등을 불러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진행한 지 나흘 만이다. 은행권이 가계대출을 바짝 조이자 2금융권에 가계대출 수요가 몰리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2금융권에 대출 수요가 몰린다면 금융당국 최대 현안이 가계부채 속도 조절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금융권에 풍선효과가 나타나는지 여부는 가계대출 증가액이 1조원이 넘는 지가 주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금융권 가계대출이 1조원 이상 늘어나면 1조4000억원이 증가했던 2022년 5월 이후 2년 반만에 처음이다. 2금융권 가계대출은 2022년 10월 이후 감소하다가 지난 8월 5000억원이 증가 전환한 후 지난달에는 다시 5000억원이 줄었다. 특히 이번 2금융권 회의에는 금융협회뿐 아니라 새마을금고와 농협중앙회, 삼성생명, 교보생명 등 개별 금융회사들이 참석자에 포함돼 있어 주목된다. 최근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나타나거나 우려되는 곳들이다. 특히 새마을금고는 지난달 가계대출이 2000억원이 늘어나 증가 전환했는데, 상당 규모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담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상호금융권은 은행권과 고객군이 상당 부분 겹치는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도가 50%로 1금융권에 비해 여유로워 은행권 대출이 막힌 수요자들이 언제든 몰릴 수 있다. 보험업권은 지난 8월 가계대출 증가 폭이 30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4000억원이 늘었다. 금융당국은 삼성생명 등 주담대 잔액이 많은 대형사를 중심으로 관리 강화 방안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에서 2금융권으로 대출 이동이 본격화하면 추가 대책도 시행할 계획이다. 2금융권 DSR 한도는 현재 50%인데, 1금융권(40%)에 준하는 수준으로 맞추는 방안 등이 언급된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당국, 전세·정책대출 DSR 규제 확대 검토

금융당국이 전세·정책대출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은행들에 전세·정책대출 DSR 적용 여부, 전세·정책대출의 수도권과 비수도권, 소득 수준별 DSR 산출을 정교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전세·정책대출에 DSR 적용을 검토하기 위한 준비단계로 해석된다. 전세·정책대출에 대한 DSR 적용을 수도권·비수도권, 소득 수준별로 차등화하는 방안을 비롯해 다각적인 검토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세자금대출 보증비율 하향 조정 등도 검토될 수 있다. 앞서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한도를 단계적으로 줄이는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시행하며, 수도권에 대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비수도권보다 더 많이 축소했다. 은행들의 자체적인 노력까지 더해져 9월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5조2000억원 늘었다. 전월에 9조7000억원 늘었던 것에 비해 증가 폭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단 주담대는 6조9000억원 늘어 전달(8조5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18.8%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은행권이 전세대출을 비롯한 자체대출을 6조4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줄였지만, 디딤돌·버팀목 대출은 3조8000억원 늘어 전달(3조9000억원)과 비슷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정부는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주택 구입 자금과 전세자금을 저리로 빌려주는 디딤돌·버팀목 대출 금리를 지난 8월 16일부터 최대 0.4%포인트(p) 인상했다. 하지만 7월(4조2000억원) 대비 8월과 9월 증가폭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6월 동안 은행권이 취급한 주담대 중 60%는 디딤돌 등 정책금융 상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은 지난 11일 개최한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금융권에 연초 수립한 자체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준수할 수 있도록 남은 3개월간 가계부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내년도 경영계획에 DSR 관리 계획도 제출할 수 있도록 내부 관리 목적 DSR 활용 방안에 대해 고민할 것도 요청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기준금리 인하 무색...은행 대출금리 하락 ‘체감 어렵다’

기준금리가 4년 5개월 만에 인하됐으나 금융소비자들은 대출 금리가 하락하는 것을 당분간 체감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높이면서 가계대출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 폭은 전월에 비해서는 꺾였지만, 가계대출 증가세가 안정화됐다고 판단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에서 연 3.25%로 0.25%포인트(p) 내렸다. 2021년 8월부터 시작된 긴축 기조가 3년 2개월 만에 마무리된 셈이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낮춘 것은 2020년 5월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하락한 가운데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을 언급하며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했다. 가계대출 상승세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지만, 긴축 기조를 장기간 이어갈 수 없다는 판단 하에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고 부연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한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예상되면서 시장금리는 하락하는 추세다. 하지만 시중은행들은 대출 금리를 높이며 가계대출 관리에 나섰고 시장금리를 역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다. 금통위 이후 열린 이창용 총재의 기자간담회에서도 '은행들의 대출 금리 인상이 한은의 금리 인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이 총재는 “은행 대출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엇박자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은행 대출의 70~80%가 부동산과 관련한 대출"이라며 “부동산에 대출이 과도하게 쏠려있는 것을 바꿔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은행들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대출금리 인상을 지속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이달 1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우대 금리를 0.05~0.25%포인트(p) 줄인다. 우대금리를 축소하면 대출 금리는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일상적인 대출 금리 조절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은 지난 7월부터 20여 차례 주담대 금리를 높이면서 가계대출을 관리해 왔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확대를 경계하면서 대출 관리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고, 은행들이 금리 인상으로 대응한 것이다. 이후 금융감독원이 금리 인상을 통한 대출 관리를 문제 삼자 은행들은 대출 한도, 만기 조절 등으로 가계대출을 관리했지만, 이달부터 추가 금리 인상 카드를 다시 꺼내고 있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1일 비대면 상품인 하나원큐전세대출 금리를 0.2%p 인상했다. 오프라인 전세대출 감면 금리는 최대 0.5%p 축소했다. 다음 날인 2일에는 우리은행이 주담대 금리를 최고 0.2%p 높였다. 전세대출 금리 또한 0.2%p 올렸다. 4일에는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가계대출 금리를 높였다. 국민은행은 주택담보·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25%포인트(p) 인상했다. 신한은행 또한 주담대 고정형 상품에 적용되던 우대금리 0.1%p를 삭제하는 등 대출 금리 인상 추가 조치를 단행했다.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 폭은 전월 대비 축소됐지만 추세적인 변화인지는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30조9671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5조6029억원 늘었다. 월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한 8월(9조6259억원)보다 줄었으나 추석 연휴 등을 감안하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확신하기 어렵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은행들이 금리를 낮추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금리가 낮으면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눈치를 보며 금리 인상을 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금융보안원과 ‘우리 쌀 소비촉진’ 행사

NH농협은행 정보보호부문은 10일 유관기관인 경기 용인시 소재 금융보안원을 찾아 '우리 쌀 소비 촉진' 행사를 실시했다. 신형춘 농협은행 정보보호부문 부행장과 임직원들은 금융보안원 임직원에게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우리 쌀 제품을 나눠주고 쌀 소비 증진과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도록 장려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두 회사 임직원들은 파트너십을 다지고, 금융 정보보호 협력기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데 의미를 더했다. 신형춘 부행장은 “범농협 쌀 소비 촉진 운동을 통해 우리 농촌의 소득증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해 농가 지원과 사회공헌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중앙회, 익명 대리신고 ‘안심변호사 제도’ 도입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내부제보자가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익명 대리신고를 위한 '안심 변호사' 제도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도진수 변호사(청백 공동법률사무소)와 정민지 변호사(법무법인 다담)를 안심변호사로 위촉했다. 안심변호사 제도는 내부제보자가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안심변호사로 하여금 신고를 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안심 변호사는 신고 관련 법률상담과 대리신고 절차를 수행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안심 변호사 제도를 통해 비위 행위가 발생할 경우 내부제보자가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며 “투명한 조직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준법 의식을 강화해 신뢰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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