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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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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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양문석 대출 위법 행위 발견…수사기관 통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 위법 행위가 발견된 만큼 양 후보 딸과 대출모집인을 수사기관에 통보한다고 4일 밝혔다. 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양문석 후보 사태와 관련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회와 금감원은 “검사반에서 확인한 결과 개인사업자 대출의 용도 외 유용, 허위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 위법·부당 혐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양 후보 딸은 개인사업자 대출로 받은 11억원 중 5억8100만원을 대부업체에 이체하고 나머지 5억1100만원은 모친 계좌로 입금했다. 또 양 후보 딸이 사업자대출을 받기 위해 새마을금고에 제출한 제품거래명세표도 대부분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세청 홈택스 조회 결과 사업자등록번호가 확인되지 않고, 대출 이전에 폐업한 경우 등이 확인됐다. 중앙회와 금감원은 수성새마을금고가 여신 심사 시 사업이력과 사업성 등을 고려하지 않고 대출계약서, 담보설정 계약서, 사업자등록증 등만을 징구해 형식적으로 심사했다고 판단했다. 중앙회는 양 후보 딸과 대출모집인을 사문서 위조 혐의 등으로 수사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대출 전액인 11억원에 대한 회수 조치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검사반은 수성새마을금고에서 취급된 개인사업자 주택담보대출 전체 53건(잔액 257억원)을 들여다보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관련 법규에 따라 해당 기관 및 위법·부당대출 관련자에 대해 관련 법규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회에 따르면 양 후보 배우자는 2020년 11월 대부업체로부터 받은 5억8000만원의 대출을 활용해 양 후보와 공동으로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아파트(취득가 31억2500만원)를 매입했다. 약 5개월 후인 2021년 4월에 수성새마을금고에서 대학생이던 본인 딸 명의로 사업자대출 11억원을 받아 기존 아파트 매입 때 대부업체에서 빌린 대출을 갚는 등으로 활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자금 용도로 대출을 받아 주택 구매에 사용한 만큼 편법대출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중소금융권, 소상공인 16만명에 1200억 이자 환급

중소금융권이 5∼7% 금리로 사업자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1분기에 환급하는 이자가 약 1200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4일 서울 중구 신협중앙회 서울사무소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중소금융권 이자환급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달 18∼26일 1분기 이자환급 신청을 받은 결과 오는 12일까지 소상공인 16만2000명에게 1163억원의 이자를 돌려줄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환급 예상액인 3000억원의 약 38.8% 수준이다. 이자환급 대상은 지난해 말 기준 상호금융기관과 여신전문금융회사, 저축은행 등 중소금융권에서 5∼7% 금리로 사업자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이다. 2분기에는 6월 24일까지 신청받고, 같은 달 28일부터 7월 5일까지 이자환급이 진행된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고금리·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단비로 느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6월, 9월, 12월 총 3번의 집행이 남은 만큼 사업 홍보, 정부 지침 협조 등을 유념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은행권은 지난달부터 개인사업자 약 188만명에게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이자를 환급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주주가치 힘쓰는 DGB·JB금융지주 회장, ‘자사주’ 추가 매입 나설까

지난달 취임한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이 자사주 추가 매입에 나설 지 주목된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도 올해 자사주를 추가로 사들일 지 관심이다. 지방금융지주사들이 주주가치 올리기에 열중하고 있는 가운데,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들의 신뢰감을 높일 수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황병우 회장이 취임한 지난달 28일 기준 2만727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3일 공시했다. 지분율은 0.01%다. 앞서 공시된 황 회장의 DGB금융의 보유 주식 수는 지난 2022년 11월 기준 1만727주로, 이보다 1만주 더 늘어난 것이다. 단 이번 공시는 황 회장이 회장으로 선임되며 공시 의무에 따라 공시된 것인 만큼 신규 자사주 취득이 있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예상된다. 황 회장은 2023년부터 대구은행장을 맡았는데, DGB금융지주 임원은 맡지 않아 당시 DGB금융의 주식을 추가로 취득했더라도 공시 의무가 없었다. DGB금융 측은 “황 회장이 대구은행장 시절 공시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사주가 1만주 늘어난 것이 회장 신규 취임에 따라 매입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지방금융지주사들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배당성향 확대에 매진하고 있는 데다, DGB금융의 경우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있어 주가 방향에 더욱 관심이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황 회장이 취임 후 공개적으로 자사주 추가 매입을 실시한다면 투자자들의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을 더욱 키울 수 있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또한 추가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설 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기홍 회장은 회장으로 취임한 2019년부터 자사주 매입을 진행해왔다. 그는 2019년 5월 30일 처음 자사주 1만6000주를 사들인 것을 시작으로, 2019년 총 4만500주, 2020년 총 4만주, 2022년 총 2만주, 2023년 총 2만주를 매입해 현재 총 12만500주(0.06%)의 JB금융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이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자사주 매입에 나선 만큼, 특히 은행주에 대한 관심이 큰 올해도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김 회장은 2020년부터 3~4월께 자사주 매입에 나섰는데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실시할 수도 있다. 앞서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2월 자사주 1만주를 사들이며 보유 주식 수를 4만1885주(0.01%)까지 높였다. BNK금융의 경우 같은 달 빈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경영진 68명이 책임경영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자사주 약 21만주를 장내 매수했다. JB금융에서도 올해 들어 임원진들의 자사주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김성철 전무(+3408주), 이승국 전무(+2000주), 최진석 상무(+2300주), 박종춘 전무(+5000주), 이광호 상무(+3000주)가 자사주를 추가 매입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고금리·경기 부잔’ 작년 가계 여윳돈 50조 이상 감소

지난해 고금리와 경기 부진에 따라 가계 여윳돈이 50조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4일 공개한 자금순환 통계를 보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와 비영리단체의 지난해 순자금 운용액은 158조2000억원으로, 전년(209조원) 대비 50조8000억원 줄었다. 순자금 운용액은 각 경제주체의 해당 기간 자금 운용액에서 자금 조달액을 뺀 값이다. 보통 가계는 순자금 운용액이 양(+·순운용)인 상태에서, 여윳돈을 예금이나 투자 등을 통해 순자금 운용액이 대체로 음(-·순조달)의 상태인 기업·정부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가계 여윳돈이 줄어든 것은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 비용이 늘었고, 경기 부진이 이어지며 전체적인 소득 증가율도 둔화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조달액을 고려하지 않은 가계의 전체 자금 운용 규모는 194조7000억원으로, 1년 전(283조5000억원) 대비 약 88조8000억원이 줄었다. 2019년(181조6000억원) 이후 가장 적었다. 자금 운용을 부문별로 보면 가계의 국내 지분증권과 투자펀드는 전년 31조7000억원에서 -4조9000억원으로 감소했다. 2013년(-7조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운용액이 음수(-)란 것은, 기간 중 금융자산 처분액이 취득액보다 많았다는 의미다. 가계가 위험자산을 축소하고 우량주에 집중하면서 절대적인 거래금액이 줄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금융기관 예치금은 147조원에서 128조8000억원, 보험·연금준비금은 65조1000억원에서 41조4000억원, 채권은 34조5000억원에서 25조5000억원으로 운용액이 줄었다. 가계는 지난해 총 36조4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한은 통계 편제가 시작된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전년(74조5000억원)과 비교해 조달액은 38조1000억원 감소했다. 자금조달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금융기관 차입(대출)은 66조1000억원에서 29조6000억원으로 급감했다. 주택담보대출은 꾸준히 늘었으나 신용대출이 감소했고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세도 크게 둔화했다. 비금융 법인기업의 경우 지난해 순조달 규모는 109조6000억원으로, 전년(198조1000억원) 대비 88조5000억원 축소됐다. 자금 조달 방법 중 금융기관 차입은 208조5000억원에서 63조6000억원으로 줄었다. 채권 발행은 55조3000억원에서 26조5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일반정부의 경우 순조달 규모는 전년 34조원에서 13조원으로 줄었다. 정부 지출 감소세가 수입 감소보다 훨씬 더 컸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외환 ‘90%+10% 사회공헌’ 이벤트

NH농협은행은 가정의 달 기부금 재원 조성을 위해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최대 환율우대 90%+사회공헌 10%'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올원뱅크 '내맘대로 외화박스(BOX)'에서 환전을 한 고객에게 최대 90%의 환율 우대를 제공하고, 은행 수익금 10%를 전액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이벤트다. 또 이날 농협은행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여행 후 집에서 보관 중인 자투리 외화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농협은행은 이벤트와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5월 중 미혼모 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영식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장은 “농협은행 외환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에 앞장서는 농협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수협은행, 숙박사업자 전용 ‘Sh숙박사업자 파트너론’ 출시

Sh수협은행은 숙박사업자 전용 대출 신상품 'Sh숙박사업자 파트너론'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Sh숙박사업자 파트너론은 숙박업을 영위하는 사업자가 건물 증축이나 개축, 리모델링 등을 위해 자금이 필요한 경우 추가한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설자금의 경우 소요자금의 최대 80%까지 지원하는 등 대출한도와 금리를 동시에 우대한다. Sh숙박사업자 파트너론은 해당 사업장을 담보로 대출을 이용하며 신용등급과 일정 거래요건을 충족할 경우, 카드 매출액(플랫폼서비스 매출 포함) 기준 최대 150% 이내에서 신용대출도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최소 3년에서 최장 15년까지다. 우대금리는 최고 0.3%포인트(p)까지 제공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Sh숙박사업자 파트너론은 숙박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사업자 고객께 더 높은 한도와 더 낮은 금리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기획한 상품"이라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숙박사업자를 비롯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어업인 등이 더욱 손쉽게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비용 부담에 적자’ 새마을금고중앙회…올해 흑자 전환 노린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다. 중앙회는 그동안 흑자 행진을 이어왔으나 지난해 충당금과 이자비용이 크게 늘어나는 등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순이익이 줄었다. 지난해 보수적으로 비용 부담을 감수한 만큼 올해는 흑자 전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중앙회는 전망한다. 3일 새마을금고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중앙회는 지난해 2500억9909만원의 적자를 냈다. 중앙회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경영공시를 시작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2022년 중앙회는 4667억5394만원의 역대 최대 순이익을 냈는데, 전년에는 이보다 약 7200억원 순이익이 감소했다. 중앙회 순이익이 크게 후퇴한 것은 지난해 충당금 규모가 늘어난 데다 이자비용 등 비용 부담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지난해 대손충당금 규모는 약 7837억원으로, 전년(약 3410억원) 대비 약 2.3배 증가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발생 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쌓았다고 중앙회는 설명했다. 비용 부담도 크게 늘었다. 중앙회는 새마을금고로부터 자금을 조달받아 신용·공제·카드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중앙회의 사업비용은 8조414억원으로, 전년(5조2726억원) 대비 52.5% 커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지난해 사업수익(7조7889억원)도 전년(5조9502억원) 대비 약 30.9% 늘었지만, 사업비용 증가율이 사업수익 증가율보다 더 컸다. 사업외수익을 포함한 중앙회의 총수익은 7조8088억원을 기록했는데, 사업외비용 등을 포함한 총비용은 8조원을 넘어서며 적자 전환했다. 특히 이자비용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중앙회의 이자비용은 2조4979억원으로, 전년(8952억원) 대비 약 2.8배나 급증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3%대로 높아지면서 조달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에 이자비용이 늘었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한 것이 순이익에 영향을 미친 만큼 올해는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단 최근 새마을금고에서 기업대출 중심으로 연체율이 늘어나고 있고, 부동산 PF 상황이 좋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지난달 말 기준 8%대까지 치솟은 것으로 파악된다. 금융감독원과 행정안전부, 예금보험공사, 중앙회는 오는 8일부터 새마을금고에 대한 공동검사에 들어가는데 건전성 부문을 세밀히 들여다 볼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도 부동산 PF 등 기업대출 중심으로 대출이 이뤄진 만큼 충당금 부담이 지속될 수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작년에는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많이 쌓았기 때문에 올해는 충분히 수익이 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외환보유액 3월 35억 달러↑…석 달 만에 증가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약 35억 달러 늘었다. 석 달 만에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 외화보유액은 4192억5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35억1000만 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미국 달러화 강세로 올해 1월, 2월 연이어 줄었다가 3개월 만에 반등했다. 미국 달러화 강세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은 감소했으나, 금융기관 외화예수금과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 전체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648억9000만 달러),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특별인출권(SDR·147억 달러)이 46억3000만 달러, 3억6000만 달러 각각 줄었다. 반대로 예치금(305억3000만 달러)은 87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금의 경우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 달러를 유지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2월 말 기준(4157억 달러)으로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2258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2815억 달러), 스위스(8544억 달러), 인도(6252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보-기업은행, 중소기업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 협약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사에서 기업은행과 '중소기업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기술 상용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이어지는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신보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R&D 과제 수행기업의 연구개발 활성화 △중점 정책분야 영위 기업의 기술 상용화 △혁신기업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반기 중 900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기술혁신 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보는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 확보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산은, 친선박금융 솔루션 ‘KDB SOS 펀드’ 출시

KDB산업은행은 국적 선사의 선대 혁신을 위한 고객 맞춤형 친(親)선박금융 솔루션 'KDB SOS(Smart Ocean Shipping) 펀드(Fund)'를 14억 달러 규모로 2일 출시한다. 이 펀드는 중소·중견 해운사의 친환경·스마트 선대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은은 이날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동남권 지역 주요 거래처 35개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방안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동남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은 여신상품 운영방안, 동남권 벤처와 해양·물류 지원 프로그램 등을 고객사에 설명하고 지역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산은의 동남권지역본부와 해양산업금융본부에서는 첨단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해 5조2334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동남권지역본부 4조1737억원, 해양산업금융본부 1조597억원 규모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며, 부·울·경 중심의 동남권이 경제성장의 새로운 축이 돼야 한다"며 “KDB SOS Fund를 통해 해운산업의 친환경 선대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양대 축인 동남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인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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