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2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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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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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3% 적립’ 네이버페이 머니카드, 출시 두 달간 20만장 발급

네이버페이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가 출시 두 달 간 20만장 이상 발급됐다고 21일 밝혔다. 또 해외 113개국에서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는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를 실물카드로 소지해 전 세계 모든 비자(Visa)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다. 지난해 11월 말 네이버페이와 BC카드가 함께 출시했다. 연회비나 전월 실적 조건 없이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머니 결제 금액의 3% 적립을 한도 없이 제공한다. 이같은 혜택으로 출시 두 달 만에 일본,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미주를 비롯해 호주, 아프리카 등 전 세계 113개국에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가 이용됐다. 이 중 가장 많이 이용된 국가는 일본으로, 사용자들은 일본에서 월 평균 2만2500원을 포인트 혜택으로 돌려 받았다. 현재까지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를 이용해 포인트 적립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사용자의 누적 적립액은 약 118만원에 달한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의 해외결제수수료 면제 이벤트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9일까지 예정돼 있는 해외 오프라인 결제수수료 페이백을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 3월부터는 해외 온라인 결제 수수료까지 페이백 대상으로 포함해 해외 직구 결제 시 체감 혜택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는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앞두고 혜택이 좋은 결제수단을 찾는 실수요자가 주로 발급받고 있다"며 “조건 없는 높은 적립률과 해외결제수수료 면제 확대 등의 혜택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해외 여행객·직구족들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플레이스, 7개 VAN사와 ‘리사이클 모드’ 도입 협약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결제 단말기 제조·결제 솔루션 공급 자회사 토스플레이스는 주요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자와 '리사이클 모드' 도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토스플레이스와의 업무협약에 참여한 VAN사는 나이스페이먼츠, 다우데이타, 섹타나인, 코밴(KOVAN), 케이에스넷(KSNET), 한국결제네트웍스, 한국신용카드결제 등 7개사다. 리사이클 모드는 결제 단말기의 VAN 설정을 합법적으로 초기화할 수 있는 운영 방식을 말한다. 기존에는 결제 단말기에 최초 설정된 VAN사를 변경할 수 없었지만, 리사이클 모드가 상용화되면 결제 단말기 설정을 초기화해 VAN사를 다시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회적인 자원 낭비를 방지하고 가맹점에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협약을 통해 토스플레이스는 리사이클 모드를 개발하고 운영, 정산, A/S 등 업무를 위해 VAN사와 협력하기로 했다. VAN사는 결제 단말기를 유통하면서 리사이클 모드를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최지은 토스플레이스 대표는 “다양한 VAN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가맹점주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보안인증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 하고 상반기 내 리사이클 모드를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뱅크 새 대표에 이은미 전 대구은행 CFO 내정

토스뱅크 신임 대표에 이은미 전 DGB대구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상무)가 내정됐다.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은미 후보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추위는 그동안 수차례 회의를 거쳐 토스뱅크의 성장과 혁신,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검증해왔다. 이날 최종 회의를 통해 이 후보의 경영성과와 역량, 자격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임기 2년의 차기 대표 후보에 단수 선정했다. 임추위는 “이 후보가 국내외를 아우르는 폭 넓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와 조직관리 역량, 통찰력 등이 토스뱅크를 이끌어갈 최적의 리더십에 해당한다"고 했다. 임추위는 이 후보가 10년 넘게 은행 CFO로서 갖춘 경험이 건전성, 리스크 관리 능력으로 이어졌고, 성장에 대한 전략적인 기여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자는 대구은행의 CFO이자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재직하며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의사결정 능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하며 태스크포스팀(TFT) 공동 의장 역할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해외 은행 근무 경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점도 높게 평가했다. 이 후보자는 HSBC 홍콩 상업은행 CFO(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총괄), HSBC 서울지점 부대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등을 역임했다. 20여개 국적의 다양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내외 금융산업에 대한 경험과 통찰력을 키워왔다. 임추위는 이 후보자가 글로벌 금융과 경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불확실한 국내외 시장 상황에서 토스뱅크의 안정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공계 전공을 기반으로 한 이 후보는 데이터 분석, 정보기술(IT)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춤과 동시에 경영학, 회계학, 재무분석, 리스크 관리 등의 학위와 자격을 통해 금융 관련 전문성도 높였다.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런던 비즈니스스쿨, 홍콩대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런던 정경대(LSE)에서 데이터분석 과정을 수료했으며, 미국공인회계사(AICPA), 공인재무분석사(CFA), 국제 재무 리스크 관리사(FRM) 자격도 취득했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이 후보는 3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PF 여파에 내수 부진…2월 기업 체감경기 3년5개월 만에 최악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에 내수 부진까지 겹치며 2월 기업 체감 경기가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업황 BSI는 68로 전월보다 1포인트(p) 하락했다. 2020년 9월(64)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전산업 업황 BSI는 지난해 10∼12월 70을 유지하다가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떨어졌다.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다.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2월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1p 내린 70을 기록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해 8월 67까지 떨어진 이후 점차 오르다 6개월 만에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가전제품·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전자부품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자·영상·통신장비의 체감 경기가 7p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좋았으나, 내수 부진이 이어지다 보니 전자·영상·통신장비 업종 BSI가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의료·정밀기기(-13p)와 석유정제·코크스(-7p)의 체감경기도 악화했다. 수익성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기업 규모·형태별로 보면 대기업(-2p)과 중소기업(-1p), 내수기업(-3p)은 하락했으나 수출기업(+2p)은 올랐다. 2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67로 전월과 같았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7p)이 부진했다. 부동산 PF 부실 사태로 인한 자금조달 금리 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가 지속됐다. 반면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5p)은 수요 증가로 체감 경기가 개선됐으며, 운수창고업(+2p)도 해운업 업황이 개선되면서 체감 경기가 좋아졌다. 3월 업황에 대한 전망 BSI는 전월보다 3p 상승한 72로 집계됐다. 제조업(75)이 4p, 비제조업(70)이 2p 올랐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2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3.3으로 전월보다 1.8p 올랐다. 계절적 요인 등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93.4로 전월에 비해 0.1p 상승했다. 이달 조사는 지난 5∼14일 전국 3524개 법인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3305개 기업(제조업 1815개·비제조업 1490개)이 응답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충당금 규모는 3위”…농협금융지주, 건전성 관리 고삐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해 2조원이 넘는 충당금을 적립했다. 금융지주 중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규모다. 충당금은 대폭 늘렸으나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 대비 줄었다. 부실채권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농협금융은 건전성 관리에 더욱 고삐를 죄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의 지난해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조1018억원으로 전년(7820억원) 대비 168.8%나 늘었다. 금융지주별 충당금 규모를 보면 KB금융 3조790억원, 신한금융 2조2512억원, 우리금융지주 1조8810억원, 하나금융지주 1조714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금융지주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미래 경기 전망 등을 반영해 충당금 규모를 대폭 늘렸다. KB금융은 전년 대비 72%, 신한금융은 70.8%, 우리금융은 112.4%, 하나금융은 41.1% 각각 충당금을 확대했다. 이 가운데 농협금융은 금융지주 중 가장 높은 폭으로 충당금을 확대하면서 금융지주 중 3번째로 많은 충당금을 쌓았다. 충당금 적립 기준 변경과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을 확대했다는 게 농협금융의 설명이다. 농협금융이 2조원이 넘는 충당금을 쌓으면서 건전성 관리에 고삐를 좼지만, 건전성 지표는 악화됐다. 농협금융의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 251.2%에서 202.12%로 49.08%포인트(p) 줄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대손충당금 잔액을 부실채권으로 나눈 비율이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이 줄어든 것은 대손충당금을 늘렸음에도 부실채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 지난해 농협금융의 총 여신은 소폭 늘어난 반면 고정이하여신(NPL)과 무수익 여신은 약 2배 내외로 증가했다. 농협금융의 총 여신은 지난해 말 328조5935억원으로 1년 전(323조9666억원) 대비 1.4%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NPL 잔액은 9717억원에서 1조8759억원으로 약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따라 농협금융의 NPL비율은 전년 말 0.3%에서 지난해 말 0.57%로 0.27%p 뛰었다. NPL비율은 총 여신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한 무수익 여신도 전년 말 7233억원에서 지난해 말 1조5057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 악화는 다른 금융지주사들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을 보면 KB금융 0.57%, 신한금융 0.56%, 하나금융 0.49%, 우리금융 0.35%로 각각 나타났다. 전년 대비 0.23%포인트, 0.15%p, 0.15%p, 0.04%p 각각 늘었다. 농협금융은 금융권의 추세에 따라 건전성 지표가 나빠진 만큼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하며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는 입장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건전성 지표와 관련 “이미 시장에서 예상을 했던 부분이며, 추세적인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농협금융은 “건전성 중심의 보수적 관리 기조 유지와 선제적 충당금 관리를 통해 미래 손실 흡수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강석훈 산은 회장 “국가경제 재도약 위해 국가균형발전 이뤄내야”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국가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수도권과 동남권을 양대축으로 하는 국가균형발전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20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열린 '전국 영업점 점포장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산은은 산업자본이 풍부하게 축적된 부·울·경 중심의 동남권을 경제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체계적인 금융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9개 지역본부와 해양산업금융본부 본부장, 60여개 영업점 점포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성장 산업과 전통 제조업의 동반 성장,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산은의 영업점 업무추진 전략, 여신업무 추진 방향 등이 논의됐다. 산은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아젠다 실현을 적극 지원하고자 지난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국내 지점 영업을 총괄하는 지역성장부문을 부산으로 이전했다. 또 동남권 산업구조의 저탄소화, 혁신·벤처생태계 조성,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할 투·융자 복합금융 업무 강화를 위해 동남권투자금융센터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부산에 자리한 해양산업금융본부 산하 해양산업금융실을 해양산업금융1실과 해양산업금융2실로 확대해 해양특화 금융서비스 기능도 강화했다. 산은은 지난해 전국 64개 영업점에서 지역 중소·중견기업 앞 약 43조2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뱅크, MSCI ESG 평가 ‘AA’ 획득

카카오뱅크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3년 MSCI ESG(환경·사회·거버넌스)평가'에서 전년보다 두 단계 등급이 오른 AA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3년 연속 등급이 상향됐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주요 상장사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국제 평가기관이다. △탄소배출 △인재 확보·육성 △이사회 구성 등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다양한 평가 요소를 검토해 CCC에서 AAA까지 모두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카카오뱅크는 2021년 상장 이후 2021년(BB등급), 2022년(BBB등급)을 받았는데, 2023년 AA등급 성적표를 받으면서 단숨에 두 단계 등급이 높아졌다. 3년 연속 등급 상향에도 성공했다.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중 MSCI ESG 등급을 평가받고 있는 곳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카카오뱅크는 그동안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내재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비대면 계좌 개설, 대출 서류 전자서식 도입 등 종이 없는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포용금융, 이자 비용 절감 등의 노력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 2022년 3월부터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된 활동을 관리, 감독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소비자 금융 보호 △인적자원 개발 △금융 접근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ESG 경영체계 확립과 내재화를 통해 올해도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케이뱅크, ‘연 10% 적금’ 앵콜 특판 …선착순 3만좌

케이뱅크가 특판 실시 하루 만에 마감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연 10% 적금 특판을 추가로 진행한다. 케이뱅크는 업계 최고 수준인 연 10% 적금 앵콜 특판을 선착순 3만좌 한정으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특판(1만좌)과 비교해 규모를 3배 확대한 수준이다. 특판은 6개월 만기 '코드K 자유적금' 상품 기본금리 연 3.6%에 연 6.4%의 파격적인 우대금리를 더해 연 10%(세전) 금리를 제공한다. 월 한도 30만원 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대상은 이날부터 29일까지 신규 가입한 고객이다. 신규 가입 후 혜택존 페이지에서 우대금리 코드를 발급 받고 적금 가입 시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선착순 3만좌가 소진되면 자동 종료된다. 이번 특판의 특징은 신규 고객이라면 연 10%의 최고 금리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자동이체 설정이나 체크카드 사용 등과 같은 별다른 조건 없이 신규 가입만 하면 연 10% 금리가 적용된다. 한편 케이뱅크가 지난 1일 실시한 연 10% 적금 특판은 하루 만에 선착순 1만좌가 소진됐다. 시간당 400여명이 가입한 셈이다. 전체 특판 가입자 중 30대가 3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0대가 26%를 차지했다. 또 50대 이상 가입자 비중이 18%로 나타나 4050세대 이상이 40%에 달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 특판을 아쉽게 놓친 고객이라면 이번 특판에 가입하고 연 10%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윤리경영 강화” 새마을금고, 임·직원 윤리규범 지침 마련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월 새마을금고의 윤리경영·준법경영을 실천하고, 임·직원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한 '새마을금고 임·직원 윤리규범 지침'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지침은 기존 윤리규범을 별도 지침으로 규정화한 것이다. 횡령·직장 내 괴롭힘 등 윤리규범 위반사례를 예방해 새마을금고의 대외 신인도를 높이고, 새마을금고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설했다. 새마을금고 임·직원 윤리규범 지침은 새마을금고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윤리원칙인 '윤리헌장·윤리강령·행동강령'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윤리헌장에는 △윤리경영 △부패방지 △법규준수 등 새마을금고 임직원의 기본적 준수사항과 관련된 가치관이 규정됐다. 윤리강령에는 △고객 및 국가·사회에 대한 윤리 △임·직원의 복무윤리 등 올바른 의사결정과 윤리적 판단기준에 대한 방향을 규정한다. 행동강령은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 금지 △불공정 거래행위 금지 등 구체적 행동기준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임·직원 윤리규범 지침이 새마을금고 윤리의식 제고의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신뢰받는 새마을금고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가계 빚 작년 4분기 8조↑…1886조 ‘역대 최대’

지난해 4분기 전체 가계 신용(빚)이 전분기 대비 8조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이 15조원 이상 늘었고 연말 카드 사용도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8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역대 기록이었던 작년 3분기(9월 말·1878조3000억원) 대비 0.4%(8조원) 늘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를 의미한다. 가계신용은 금리 인상 등 통화긴축 영향으로 2022년 4분기(-3조6000억원)와 작년 1분기(-14조4000억원)에 연이어 줄었으나, 2분기에 8조2000억원 늘어 반등한 후 3분기(+17조원), 4분기까지 세 분기 연속 늘었다.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카드 대금)을 빼고 가계대출만 보면, 4분기 말 잔액이 1768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말(1761조70000억원) 대비 0.4%(6조5000억원) 늘었다. 종전 기록인 작년 3분기(1761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잔액 1064조3000억원)이 15조2000억원 급증했다. 직전 분기에 이어 최대 잔액 기록을 또 세웠다. 증가 폭은 3분기(+17조3000억원)보다 작고 2분기(+14조1000억원)보다는 컸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 대출(잔액 703조9000억원)은 8조7000억원이 줄어 9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대출 창구별로는 예금은행에서 가계대출이 3개월 사이 11조4000억원 늘어 전분기(+10조원)보다 증가 폭이 더 컸다. 보험·증권·자산유동화회사 등 기타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이 1조원 늘었는데, 3분기(+9조2000억원) 대비 증가 폭은 작았다. 상호금융·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서는 5조8000억원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작년 4분기 가계대출 증가 폭이 전분기 대비 줄어든 것과 관련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 모기지(담보대출) 공급 속도 조절과 50년 만기 대출 상품 판매 제한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주택담보대출이 15조원 이상 늘어난 것에 대해서는 “서울 입주 물량이 4분기에 몰렸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작년 연간 가계대출 증가 폭(+18조4000억원)은 전반적인 주택 거래 부진 등의 영향으로 2022년(-7조원)을 제외하면 2003년 통계작성 이래 가장 작았다"고 했다. 4분기 가계 판매신용 잔액은 118조1000억원으로 1조5000억원 늘었다. 신용카드사를 비롯한 여신전문회사(+1조4억원) 위주로 증가했다. 3분기에 2조7000억원 늘어난 후 두 분기 연속 증가세로, 연말 계절적 요인으로 신용카드 사용이 늘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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