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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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양성모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paperkill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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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지속적인 외형성장으로 주가 상승 기대 [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은 HL만도에 대해 고마진 제품의 수주 가속화로 외형성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4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인도 등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수주잔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고마진 조향 및 제동분야에서는 최근 미국 대형 OEM 수주분의 매출인식 시점이 도래해 올해부터는 마진개선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HL만도는 글로벌 부품사들이 OEM을 통해 미국 내 현지화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가장 선호되는 부품사 중 하나다. 특히 파워트레인 및 차체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핵심부품을 공급 중이며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과 통합 공급이 가능해 최근 미국 내 수주 급증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 699억원이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인해 소멸된 어닝 모멘텀의 재부각이 기대되고 있다"면서 “이미 매출비중 10%를 넘어서는 미국 전기차(EV) 매출 반등이 올해 하반기부터는 재개되며 외형성장의 주요 변수로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흥행 넘어 과열로?’… 기관이 만든 IPO ‘김치 프리미엄’

기업공개(IPO) 시장의 과열 양상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 올해 상장한 새내기주 모두 공모가가 희망밴드 이상으로 확정됐고, 희망밴드 상단의 20%를 넘겨 확정된 곳도 부지기수다. 가상화폐 거래 시장에서나 쓰이던 '김치 프리미엄'(이하 김프)이 새내기주에 적용되는 모양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체외진단 전문 기업 오상헬스케어는 지난달 29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2만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모가 희망밴드(1만3000원~1만5000원) 상단보다 33.33% 높은 수치다. 당시 수요예측에는 총 2007개 기관이 참여해 9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 물량 전체(가격 미제시 1.2% 포함)가 밴드 상단인 1만5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출했다. 오상헬스케어를 포함해 연초 이후 공모과정을 통해 상장했거나 공모가를 확정한 기업은 총 12개사다. 모두 회사 측의 희망공모가 상단을 넘어선 가격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 이들 기업의 확정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상단보다 평균 19.31%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희망 공모가 상단 대비 확정공모가가 높은 기업을 보면 오상헬스케어에 이어 이닉스가 27.27% 높았고, 에이피알(25.0%), 케이엔알시스템(22.73%), 현대힘스(21.67%), HB인베스트먼트(21.43%), 케이웨더(20.69%), 포스뱅크(20.0%)가 20% 이상 높았다. 이외에도 코셈(14.29%), 스튜디오삼익(9.09%), 우진엔텍(8.16%), 이에이트(8.11%)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문제는 지난해에도 있어 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공모가가 밴드 상단 이상으로 확정된 비중은 74.4%로 2022년 54.2% 대비 20.2%포인트 늘었다. 이처럼 회사가 원하는 공모가보다 기관들이 더 높은 가격을 써내는 이유는 회사의 기업가치가 높아서가 아니다. 공모주 상장 첫날 수익률 상한이 '따따블'(300%)로 확대 되면서 공모 첫날 주가가 급등하는 결과로 이어졌고, 물량을 많이 배정받는 기관일수록 더 큰 수익률을 거둘 수 있어서다. 특히 기관의 눈치보기를 막기 위해 수요예측 첫날 주문을 넣은 기관에 가점을 주는 제도가 도임됨에 따라 경쟁적으로 밴드 상단보다 높은 가격을 써내면서 최종 공모가가 높아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는 곧 기관들이 수익을 내기 위해 스스로 신규 IPO종목에 대한 프리미엄을 부여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코인 시장에서 쓰이고 있는 김치 프리미엄(국내 가상화폐 시세가 해외 시세보다 높은 것)과 다를 게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과열을 부추기고 있다는 거다. 시장 과열은 숫자에서도 드러난다. 올해 IPO를 통해 신규 상장한 기업의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은 지난달 29일 종가 기준 58.25%다. 하지만 같은 기간 시초가 대비 상승률은 -44.22%로 반토막 수준으로 빠졌다. 이경준 혁신자산운용 대표는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이러다 조만간 공모가 상단 대비 2배로 올려 쓰는 종목이 나올 수도 있다"며 “차라리 수요예측 제도를 없애고 지정된 공모가에 참여할지 여부를 묻고 결정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 같다"고 꼬집기도 했다. 반대로 자본시장연구원은 국내 IPO 시장에서 형성된 공모가는 저평가 상태로 봤다.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2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IPO 시장은 외형적으로는 선진국의 제도적 기반을 어느 정도 갖췄지만, IPO 시장의 효율성은 여전히 낮다"며 “IPO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은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기업과 일반투자자를 연결해야 할 인수인에게 있는 만큼, 인수인의 자율성과 책임을 강화하고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적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적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IPO 시장이 흥행이라고 봐야할지, 과열로 봐야할지 애매한 상황"이라면서 “다만 공모가와 시초가가 높게 형성된 뒤 기관들의 이탈로 주가가 하락하는 패턴은 예전과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신규 상장 종목에 대해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NH투자증권, 금융과 교양 정보를 담은 ‘THE100매거진 76호’ 발간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 100세시대연구소는 은퇴 라이프 및 금융 정보 교양지 'THE100매거진 76호'를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THE100매거진은 최신 라이프 트렌드와 금융 뉴스를 담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서울 북촌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는 이영란 대표의 50대 학위 도전과 인생 2막을 소개한다. 또한 봄을 맞이해 벚꽃 축제로 유명한 경주의 여행 가이드, 솥밥 전국 맛집 정보와 가정에서 도전해보는 솥밥 만들기 팁, 만성 폐질환과 극복 사례, 올해 초 정부에서 발표한 세컨드 홈 활성화 정책 등 다양한 정보를 수록했다. 한편, 이번 호의 금융정보로는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해 살펴본 '고도로 발전된 기술은 마술과 구별할 수 없다'와 'iSelect 미국 100세시대 지수 Review : 고령화와 맞물린 비만의 시대'를 준비했다. 김진웅 NH WM마스터즈 수석전문위원(100세시대연구소장)은 “은퇴 후에도 다양한 삶의 모습이 존재하므로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배움을 계속하면 풍요로운 인생2막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국채’ 판매 대행 기관 최종 선정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처음 출시되는 '개인 투자용 국채'의 1호 판매 대행 기관으로 최종 계약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미래에셋증권에서만 개인투자용 국채를 살 수 있게 됐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해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다.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도입·발행 중이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올해 6월 첫 발행 예정이며, 개인투자용 국채 전용계좌를 통해 투자가 가능하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원리금 보장으로 '10년 물'과 '20년 물'로 연간 총 1조원 수준에서 발행이 예상된다. 최소 10만원부터 연간 1억원까지 청약할 수 있으며, 매입 1년 이후부터는 언제든지 중도환매가 가능하다. 해당 월 전체 한도금액 내에서만 가능하며 한도가 소진되면 매입이 불가 할 수 있다. 만기까지 국채를 보유할 경우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연 복리를 적용한 이자를 만기일에 일괄 지급한다. '기획재정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개인투자용 국채의 표면금리가 3.5%일 경우 10년 물의 만기 수익률은 41%(세후기준 35%), 20년 물의 만기 수익률은 99%(세후기준 84%)로 추산했다. 세전기준으로 연 평균 수익률은 10년 물이 4.1%(세후기준 3.5%), 20년 물은 4.9%(세후기준 4.2%)다. 물론 발행 시 가산금리 수준에 따라 만기 수익률, 연평균 수익률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또한,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액 총 2억원까지 이자소득의 분리과세(14%)되는 절세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국채는 10~20년동안 높은 수준의 금리를 보장하고, 발행주체가 국가인 만큼 최고의 안정성을 가지면서. 나이와 소득 구분 없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정수익추구 및 분할 매수를 통한 목돈 만들기 등의 요구를 충족하며 국민의 건강한 자산 증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단독 판매대행사로서 6월 발행 될 국채 판매를 위해 전담 테스크포스(TF)를 1월말 구성했으며, 상담센터를 오는 6일 신설해 개인투자용 국채 관련 문의에 응대할 예정이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샌즈랩, LG유플러스와 대형언어모델(LLM) 공동개발 소식에 상승세

샌즈랩이 장 초반 상승세다. LG유플러스, 포티투마루(42Maru)와 손잡고 대형언어모델(LLM) 기술 공동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이 호재가 된 모습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샌즈랩은 전 거래일 대비 7.43%(650원) 오른 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샌즈랩은 AI(인공지능) 기반 위협예측·대응 플랫폼 기업으로 최근 LG유플러스, 포티투마루와 함께 LLM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샌즈랩은 기업 내부 인프라에서 운영할 수 있는 데이터셋 개발 역량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LLM 개발과 고객 정보보호 안전망 구축 역할을 맡으며 포티투마루는 LLM 모델링 및 AI가 필요로 하는 특정 정보를 검색해 내는 RAG(검색증강생성) 등 원천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보안관제 △위협 인텔리전스 △이상징후 분석 △취약점 식별 등에 특화된 LLM을 구축해 LLM 배포체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체계가 상용화되면 기업들이 LLM을 내부에서 활용하고 제어하며 정보유출 위험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사이버 보안과 AI 기술에 강점을 가진 분야별 전문 기업들의 융합으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샌즈랩만의 데이터셋과 보안 기술력에 포티투마루와 LG유플러스의 고도화된 AI 기술을 결합해 혁신적인 AI 보안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롯데관광개발, 본격적인 이익 정상화 기대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4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카지노 사업부 성장이 본격화 중이고, 호텔사업부의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사업부 성장세는 빠르게 이어지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에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근거는 △항공 편수 확대에 따른 방문객 수 증가 △중국 이외 고객층 증가 △대규모 객실 보유로 모객 활동을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월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매출액은 23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7.3%가 늘었다. 지난해 12월 제주도 국제선 전체 운항편 수는 123편을 기록했지만, 올 1월의 경우 135편으로 증가했고, 올해 말 189편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외국인 방객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올해 카지노 매출액은 전년 대비 76% 늘어난 약 2700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호텔사업부 성장 가능성도 높다. △중국인 비중이 여전히 낮고 △해외 영업망(MICE 수요) 확대 △견조한 내국인 수요 △공급물량 감소로 인한 반사수혜 등이 이유다. 남 연구원은 “공급물량이 감소하고 있어 영업환경은 더욱 긍정적이라 판단된다"며 “롯데관광개발의 경우 카지노와 연계한 고객층 증가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객실점유율(OCC)도 경쟁업체대비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中 마카오 규제에 외국인 카지노株 부진 탈피하나

마카오에 대한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가 예상되면서 국내 카지노 관련업체들의 반사수혜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미국계 대형 리조트 오픈으로 카지노 산업의 규모 확대와 이에 따른 수혜가 점쳐지고 있어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지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달 29일까지 외국인 카지노 관련주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7.56%를, 파라다이스와 롯데관광개발은 각각 -5.18%, -3.20%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외국인 카지노 관련주들의 부진은 중국의 경기둔화기 이유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입국이 크게 늘지 않으면서 카지노를 찾는 관광객들도 줄었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총 201만9000명으로 코로나 발발 전인 2019년 602만3000명 대비 회복률은 33.5%에 불과하다. 지난 1월에도 국내에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은 28만35명으로 전년 12월 25만4000명에 비해 늘어나긴 했으나 2019년 1월 39만3000명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수치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방한 단체 관광 허용 효과는 현재까지 미미하다"면서 “여러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겠으나,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중국의 경기 부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카지노 관련주들의 주가 부진은 올해부터 개선세가 점쳐진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중국 정부의 마카오 카지노에 대한 규제와 더불어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 회복이 예상되면서 주가 역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선 금융투자업계가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 마카오 카지노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다.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국부유출과 글로벌 패권전쟁의 의미에서 마카오 카지노에 대한 규제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면서 “현재 마카오 내 카지노는 총 6개의 영업권자에 의해 30개의 카지노로 구성돼 있는데 이 중 일부는 대표적인 미국의 카지노 기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패권 전쟁을 진행중인 만큼, 중국 정부가 미국 자본을 마카오에서 밀어내기 위해 지속적인 규제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중국의 경기 회복과 이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들의 증가 또한 기대된다. 이환욱 연구원은 “과거 중국이 경험했던 디플레이션 국면이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2년 수준이었음을 고려하면, 현재 디플레이션 국면은 5부~7부 능선은 지난 것으로 보여진다"며 “중국 관광객 수 회복은 기존 보다 긴 호흡으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으나 올해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총 방문객 수는 전년에 비래 20.1% 늘어난 297만명, 2025년에는 11.9% 증가한 332만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미국 카지노 복합리조트 운영 기업인 MGE가 인천공항에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를 오픈하고, 외국인 카지노를 세우면서 파라다이스의 경우 마케팅비 상승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오히려 기회라는 평가다. 이하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첫 미국계 리조트의 개장인 만큼, 새로운 고객군 유입 가능성도 유효하다"며 “산업 파이 확장에 따른 수혜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하이소닉 120억원 규모 실탄 장전 … 이차전지 등 사업 확장 ‘속도’

하이소닉은 대규모 자금조달을 통해 이차전지 등 사업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낸다고 29일 밝혔다. 하이소닉은 이차전지 및 IRCF(적외선 차단 필터) 등 글로벌 사업 투자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23일 총 12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최근 하이소닉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동시에 수익성 확보를 위해 이차전지 캔-캡어셈블리(Can- Cap Assembly) 부품 사업뿐만 아니라 자동차용 부품 관련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미국 내 이차전지 사업 확대의 주요 거점을 확보한 만큼 다음 단계로 생산 인프라 구축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이달 초 대규모 수주를 확보한 IRCF 사업의 수익성 강화를 위해 보안, 자동차 등 적용분야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가 예정돼있는 만큼 시장 수요 기반 외형성장은 물론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하이소닉은 지난해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기존 VCM AF사업을 중단하고 수익성이 높은 스마트폰용 IRCF(적외선필터)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VCM AF 사업 다운사이징을 통한 유형자산손상처분 및 부실채권 대손충당금 등이 작년 실적에 반영된 만큼 올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확보한 실탄을 바탕으로 올해 이차전지 부품부터 자동차용 부품 관련 사업까지 사업 영역 확장과 전기차부터 ESS용 이차전지까지 적용 산업군도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신성장동력으로 추진중인 이차전지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IRCF 사업은 안정적인 스마트폰 관련 수주 기반 수익성이 높은 분야로 적용분야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기존 사업에서 신사업 성과가 더해지면 올해 유의미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미래에셋운용, ‘TIGER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 신규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는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에 집중 투자한다. 비만 주사제 제조사인 일라이 릴리는 현재 글로벌 헬스케어 섹터 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이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비만치료제를 개발하며 유럽 전체 대장주로 떠올랐다. 28일 기준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의 일라이릴리(28%)와 노보 노디스크(28%) 투자 비중은 총 50% 이상이다. 비만 치료는 전 세계 비만 환자가 10억명 이상으로 추산되면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새로운 혁신 테마로 떠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잠시 주춤했으나 '빅 파마(Big Pharma)' 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는 빅파마 기업을 대표하는 일라이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를 비롯, 아스트라제네카, 머크, 암젠, 로슈, 화이자 등 비만 치료제 테마 관련 매출이 발생하거나 R&D 진행 중인 글로벌 상장 기업 총 10개사에 투자한다. 이들 기업은 신약 개발을 위한 풍부한 자금흐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2022년 글로벌 제약사 R&D 비용 상위 20개 기업에 속했다. 여기에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판매 호조로 현금 보유량도 증가했다. 풍부한 잉여현금흐름을 배당 자원으로 활용해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는 매월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송민규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 운용본부 팀장은 “비만치료제 산업은 시장을 주도하는 일라이릴리와 노보 노디스크, 그리고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추후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빅파마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를 통해 월배당을 받으면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새로운 혁신 테마인 비만 치료제 산업에 투자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동방선기 지난해 실적개선에 6%대 상승

동방선기가 장 초반 상승세다. 지난해 큰 폭 개선된 실적발표에 투자심리가 유입중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동방선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78%(145원) 오른 2285원을 기록중이다. 전날 동방선기는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8% 늘어난 273억원, 당기순이익은 49억원으로 274.6% 증가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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