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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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양성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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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정보 함께 나눠요” NH투자증권 MTS 내 ‘커뮤니티’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충성도 강화 차원에서 MTS 내 ‘커뮤니티’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NH투자증권 ‘커뮤니티’는 종목토론방 기능은 물론 게시글 작성이나 검색 등이 가능하며 작성자의 주주 정보 및 타 종목 보유 현황 정보 등을 제공해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QV 및 나무증권 고객이라면 모두 사용 가능하다.NH투자증권 커뮤니티는 포털 종목방 기능에서 이용자들의 주주표시, 주식 보유 정보 등을 제공해 보다 건설적이고 심도 높은 투자의견 공유가 가능하다. 보유정보는 주식수, 주식보유 기간등을 제공하며, 마이데이터 연동으로 타 증권사의 잔고까지 함께 확인이 가능하다. 구독채널과 프로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구독설정을 통해 구독한 채널의 글만 확인할 수 있는 등 본인만의 피드를 완성할 수 있다. 팔로우한 유저 글만 보거나 주주 전용글 모아보기 등 세부적인 설정을 할 수 있어 색을 통해 채널?사용자?주식종목?키워드 등으로 검색도 가능하다.특히 증권업계 최초로 NH-Amundi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등 국내 대형자산운용사들의 공식 채널을 통해 자산운용사들과 소통도 가능하다. 자산운용사들은 공식 채널을 통해 글을 게재할 예정이며 서비스 이용자들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주식이나 국내주식뿐만 아니라 인기가 상대적으로 덜한 일본주식, 인도네시아주식 등은 국가라운지를 운영해 주주들 소통을 지원한다.사용자들의 흥미를 위해 프로필 화면에 유저 투자 스타일을 볼 수 있는 ‘배지’와 ‘보유리스트’를 제공하는 ‘투자중’ 탭 등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팔로잉?팔로워 리스트는 물론 해당 유저를 팔로하는 팔로워들의 자산 합 데이터 확인이 가능하다. 커뮤니티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주식 탭에서 커뮤니티를 찾거나 현재가 화면 또는 퀵버튼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NH투자증권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신뢰할 만한 투자자들의 소통 플랫폼을 제공하고 새로운 투자경험을 제공하여 진정한 자본시장 플랫폼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정병석 NH투자증권 WM Digital플랫폼본부 대표는 "커뮤니티 서비스는 종목방보다 신뢰도와 건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인 서비스로 이용자들의 건전한 투자문화와 집단지성을 위해 오픈하게 됐다"며 "서비스 확장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 더 개선하고 더 많은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갈 예정으로 이용자들의 많은 활용을 부탁한다"고 밝혔다.MTS 내 커뮤니티 화면 갈무리. 사진=NH투자증권 제공

[특징주] 아니아나항공, 합병 EU 조건부 승인 가능성 소식에 ‘↑’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상승세다. 유럽연합(EU)이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조건부 승인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호재가 된 모습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8.25% 오른 1만2340원을 기록중이다. 대한항공도 1.75% 뛴 2만3250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대한항공 제출한 시정조치안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지난해 5월 유럽연합 집행위는 두 회사의 합병으로 유럽과 한국 노선의 독과점 우려를 제기하며 시정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분리 매각을 필두로, 중복되는 유럽 4개 노선(파리·프랑크푸르트·로마·바르셀로나)의 운수권 등을 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에 넘기는 방안 등을 담은 시정조치안을 제출했다.

파이버프로, 확산중인 군사적 긴장감에 방산주 수혜 [리서치알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리서치알음은 파이버프로에 대해 유럽과 중동에 이어 타이완 총통 선거에 따른 군사적 긴장감이 아시아로 확대되면서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로 5625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주가(3505원) 대비 60.5%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주말 대만총통 선거에서 친미 성향인 민진당의 라이칭더 주석이 당선되며 대만해협에서 중국의 군사 활동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전운이 확산되며 방산주에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파이버프로는 1997년 설립된 광 계측 전문기업으로 스팩(SPAC, 한국제9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을 통해 2022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의 광섬유 실험실이 기업의 모태다. 주목할 점은 파이버프로가 군수 시장에서 국내 방산업체들의 관성센서 분야 제1협력 파트너로 독보적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의 국방계획에 연계돼 2029년까지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고 있고, 유럽과 중동 등 해외 수출 체결 시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회사의 주 매출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이다. 또한 2030년까지 우리 정부와 민간에서 쏘아올릴 위성이 130개 가량인 것을 감안했을 때 항공우주 시장에서도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위성시스템 개발 업체 쎄트렉아이와 자세획득 장치 개발 등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여기에 회사는 보유중인 광 계측 기술을 활용한 양자암호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 통신사들과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최 연구원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전세계적으로 방산 예산이 급증하고 있다"며 "또 정부와 민간기업들의 인공위성 발사 계획이 확대되고 있고, 양자암호통신 등 미래산업 연구개발(R&D)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를 감안할 때 목표주가에 적용된 주가수익비율(PER) 45배는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라며 "또한 수급적인 부문에서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오버행 출회 물량도 없어 우상향의 주가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늘어나는 신용잔고… 빚내서 인버스ETF 투자하는 개미들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국내 증시가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신용융자 잔고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닥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빚내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1일 기준 신용융자 잔액은 18조1319억원으로 전일(18조916억원) 대비 402억원이 늘었다. 지난 9일에 이어 3거래일 연속 18조원을 넘었다. 신용잔고는 증시가 부진했던 지난 11월 15일 17조원이 무너진 뒤 점차 증가하며 17조원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올해 신용융자 잔액은 지난 3일 17조4448억원을 기록한 이후 7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문제는 시장이 변동성 흐름이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5.22포인트(-0.60%) 하락한 2525.05를, 코스닥 지수는 14.45포인트(-1.64%) 하락한 868.08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1월 3일 이후 12일까지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연초 이후로는 4.90%(-130.23포인트)가 빠진 수치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0.17%(1.51포인트)가 상승했다. 전날 까지는 1.84%(15.96포인트)가 상승한 만큼 이날 급락으로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최근 증시 부진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도했던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정상화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경기 불확실성과 국내 수급 계절성의 후폭풍이 진행 중"이라며 "현재 코스피는 이같은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다"며 "특히 다음 주에는 미국, 중국 실물 경제지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등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다음 주에 있을 미국의 12월 소매판매(한국시간 17일)와 광공업 생산(17일) 발표는 시장에 부담이다. 이경민 연구원은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4% 성장으로 11월 0.3%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채권금리 상승 및 달러 반등에 따라 증시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눈에 띄는 점은 국내 시장(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신용 비율을 차지중인 종목이 ‘KODEX 코스닥150선물 인버스 ETF’라는 점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신용비율은 10.57%로 가장 높다. 이 상품은 기초지수인 코스닥150지수의 일별수익률을 매일 -1배수 만큼 추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즉 코스닥 지수가 하락해야 수익을 얻는 구조다. 해당 종목은 신용 45%가 적용된다. 만일 1000만원의 종잣돈으로 해당 종목을 신용으로 투자할 경우 2222만원어치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다만 주가가 하락해 담보유지비율이 140%를 밑돌 경우 비율을 유지못한다면 반대매매에 따른 손해를 볼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인버스ETF 순매수에 대해 "그간 이차전지 관련주들이 급등하면서 코스닥 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다"며 "하지만 전기차 시장 위축 등 부정적인 전망이 잇따르면서 코스닥 지수 하락을 점치는 투자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장 분위기가 갈피를 잡기 어려운 상황에 있어 레버리지 투자는 리스크가 높아 추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스크린샷 2024-01-12 164515 자료=금융투자협회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 설정액 8000억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와 2차전지 등 국내 대표 IT 업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가 설정액 8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신규 출시된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 중 최대 규모다. 펀드 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1일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 설정액은 8028억원(순자산 8065억원)이다.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 중 두번째로 큰 규모다. 2019년 10월 출시 이후 4년 3개월만으로,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신규 출시된 주식형 액티브 펀드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공모펀드 시장이 오랜 침체기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2023년 7월 설정액 7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6개월만에 8000억원을 넘어서며, 최근 부진한 시장 분위기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2번째로 큰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 수익률은 27.5%(C-Pe 클래스 기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10.04%) 대비 17.5%포인트 아웃퍼폼하는 성과를 보였다. 설정 이후(2019년 10월 21일)는 72.46%로 코스피 대비 49.6%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반도체와 2차전지, AI 등 IT 업종으로 대표되는 국내 기술혁신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벤치마크에 구애받지 않는 액티브 운용 전략으로 상황에 따라 리밸런싱을 통해 폭넓게 투자대상을 선별하며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 또 IT와 관련 없는 업종까지 포트폴리오에 담는 다른 IT 펀드와 달리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IT 업종을 70% 이상 의무 편입한다. 나머지 종목은 IT와 상관관계가 높은 인터넷,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성장주 중심으로 구성, 올해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및 AI 관련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중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김정수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 본부장은 "국내 공모펀드 시장이 과거에 비해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도 IT업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비전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국내 대표 공모펀드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경쟁력 있는 IT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 설정액 8천억원 돌파_사진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특징주] 석유주·해운주 강세… 이란 美 유조선 나포에 중동지역 긴장감 ‘↑’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석유 유통주와 해운주가 장 초반 강세다. 이란이 미국 유조선을 나포하면서 중동지역 긴장감이 높아진 데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 때문이다. 만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유가 급등이 불가피한 상태다. 해운사들 역시 위험지역을 피해 우회 운항을 해야 하는 만큼 운임비용도 오를 전망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석유 유통 관련주인 흥구석유가 9.91% 오른 1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대성에너지(7.22%), 중앙에너비스(4.37%)도 상승세다. 또 해운 관련주인 흥아해운이 19.55% 뛴 3760원을, STX그린로지스(7.23%), 대한해운(5.80%) 등도 강세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이란 국영 언론은 마스크를 쓴 무장 괴한들이 오만 소하르 항구 인근의 세인트 니콜라스 호를 나포해 이란 항구로 항해할 것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보도에 따르면 이란 해군은 이번 나포가 지난해 미국이 이 선박과 선박에 실린 석유를 압수한 데 대한 보복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해상 무역국은 목요일 3시 30분(현지시간)에 "군복 스타일의 검은색 유니폼과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4~5명의 승인되지 않은 사람이 선박에 탑승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선박과의 통신이 두절되어 당국이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이란 국영 언론은 이 선박이 그리스 소유이긴 하지만 미국 선박이라고 군의 말을 인용했다.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중인 상황에서 이란의 선박 나포로 중동 지역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란이 자국 앞바다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 수송량은 최대 2000만배럴로 세계 공급의 20%를 차지한다.

대우건설, 견조한 이익성장과 제한적인 PF리스크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대신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는 낮고 이익의 성장성은 우수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700원을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신증권의 내놓은 목표주가는 2024년 기준 주당순자산(BPS) 1만1374원에 타깃 주가순자산비율(PBR) 0.66배를 적용했다. 타깃 PBR은 50%를 할인했는데 이는 과거 주가 바닥기였던 2019~2020년 평균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기준 미착공 PF 우발채무금액은 6800억원이며, 대다수가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한 사업성이 우수한 지역에 있다"며 "작년 초 미분양 위험 사업장 시공을 포기하는 등 적극 대응한 결과 우려 요소는 많이 낮아진 상태로 좋은 이익 지표를 바탕으로 재무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이 전망한 대우건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9%, 23.3% 감소한 2조9600억원, 1892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6.4%로 전년에 비해 1.3%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주택 부문 매출 둔화와 리비아 패스트트랙 현장 착공 지연으로 인해 예상 대비 성장폭이 둔화됐고, 국내 원가율 개선 역시 아직까지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태"라며 "당초 4분기 수주로 투르크메니스탄 비료공장, 이라크 알포항만 등 해외수주가 인식될 전망이었으나 지연되면서, 국내 주택 수주 중심으로 4조원 내외 수주에 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익 성장성은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연간 13조원(국내 10조원, 해외 3조원) 수주로 잔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분양은 6540세대를 추가하며 연간 1만5540세대로 목표 1만6000세대에 근접했다"며 "아울러 약 400억원의 베트남THT 토지매각 매출이 발생해 입주 상황에 따라 추가 이익 반영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빠져도 믿는다" 8만전자 고지 향하는 개미들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올해 들어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연초 이후 현재까지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어 주목된다.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이익 성장이 이어질 예정인 만큼 주가 반등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는 상황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연초 이후 이날까지 삼성전자 주식 1조3012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다. 기관이 9402억원, 외국인이 3898억원을 순매도 한 것과 대조된 모습이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작년 말 7만8500원에서 7만3200원으로 6.75%(-5300원)가 빠졌다.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부진한 4분기 실적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연결기준으로 작년 4분기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7조원, 2조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1%가 줄었고, 영업이익은 35.03% 감소했다. 이는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4분기 예상 매출액으로 70조3000억원을, 영업이익은 3조7000억원으로 추정한 바 있다.또한 오너가의 대규모 블록딜 소식이 알려진 점도 주가 하락으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상속세 납부를 위해 보유중인 삼성전자 보통주 총 2982만9183주(약 0.5%)를 블록딜로 매각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시작전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1.2% 할인된 7만2717원에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투자업계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조정하며 이익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목표가를 기존 9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16.66% 상향했고, 하이투자증권은 8만3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BNK투자증권은 8만2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올렸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유통재고가 감소하는 추세 가운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On-device AI) 적용 갤럭시 S24 출시 효과 등을 기대해볼 만하다"며 "연중 D램(RAM) 가격의 인상, 고대역폭메모리(HBM3/3E)에 따른 실적과 모멘텀 개선이 기대된다. 글로벌 메모리 칩메이커 중에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도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이는 비메모리와 생활가전의 부진 때문"이라며 "그동안 투자 포인트로 제시해왔던 메모리 부문의 업황 및 실적 턴어라운드는 예상대로 진행 중인 만큼, 부진한 실적을 부정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삼성전자.

미래에셋운용 Horizons ETFs, 운용자산 300억 캐나다 달러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캐나다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인 ‘Horizons ETFs(호라이즌스 ETFs)’ 운용자산(AUM)이 300억 캐나다달러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Horizons ETFs는 2011년 11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캐나다 ETF 운용사다. 인수 당시 30억 캐나다달러(22억 달러) 수준이었던 운용자산은 약 9배 성장했다. 10일 기준 305억 캐나다 달러(228억 달러)로 한화 약 30조원이다. 상품 수도 70개에서 121개로 증가했다. 캐나다는 미국과 유럽에 이은 글로벌 주요 ETF 시장이다. ETFGI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캐나다 ETF 시장 규모는 약 4010억 캐나다달러(2960억 달러)로 1100여개의 상품이 상장됐다. 특히 미국 등 주요 시장 가운데 상품과 펀드 구조 관련 규제가 비교적 유연해 운용사들이 적극적으로 다양한 상품을 시도하는 혁신적인 시장이다. Horizons ETFs는 운용자산 기준 캐나다 ETF 4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현재 캐나다 ETF 시장은 주요 은행의 계열 운용사가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23년 4월에는 캐나다 자산운용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금융전문가인 로히트 메타(ROHIT MEHTA) CEO가 새로 부임하며 더욱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운용자산이 크게 증가했다. 운용자산은 2022년말 228억 캐나다달러에서 2023년말 305억 캐나다달러로 급증했다.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캐나다에서도 채권 및 금리형 ETF가 높은 관심을 받았고, 지난 한 해 동안 ‘Horizons CDN Select Universe Bond’와 ‘Horizons High Interest Savings’ 등 채권 및 예금금리형 ETF에 55억 캐나다달러 이상의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운용자산 300억 캐나다달러 돌파를 기념해 Horizons ETFs는 전 임직원이 모여 선물을 직접 포장하고 성금과 함께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Horizons ETFs는 캐나다 시장을 선도하는 ETF 운용사로서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패시브, 레버리지 및 인버스, 인컴형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글로벌 주요 시장이자 높은 성장성을 갖춘 캐나다 ETF 시장에서 현지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경쟁력있는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Horizons ETFs 운용자산 300억 캐나다달러 돌파 이미지 캐나다 현지 거래소에 게재된 Horizons ETFs 운용자산 300억 캐나다달러 돌파 기념 이미지.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특징주] 미래에셋증권 적자전환 전망에도 주주친화정책 긍정적 분석에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증권 주가가 소폭 상승세다. 작년 4분기 순이익이 적자전환이 예상되고 있으나 주주친화정책에 따른 주가 상승 전망 분석에 매수심리가 유입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2%(100원) 오른 7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상업용부동산 및 대체투자자산, 국내 부동산PF 등 보수적 회계 반영에 따라 4분기 실적이 급락, 지난해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대비 41.5% 줄어든 3514억원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시장우려와 달리 11조원을 상회하는 자기자본과 보수적 선반영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실적 감소에도 경영진의 주주친화정책 강화 의지 지속을 위해 700억원의 자사주 소각을 포함해도 주당배당금은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4분기 미래에셋의 지배주주순이익은 -954억원을 기록,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우선 수수료이익과 비이자이익은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BNK투자증권이 전망한 작년 4분기 미래에셋증권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9%, 1.4% 오른 1012억원, 1873억원이다. 또 채권 가격 급등도 실적에 긍정적이다. 하지만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및 대체투자 관련 평가손실과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평가 및 처분 손실을 선반영하는 보수적인 회계처리에 따라 상품 및 기타관련손익은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아울러 해외 오피스빌딩 손상차손 추가 반영과 연말 비시장성자산 재평가에 따른 영업외비용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미래에셋증권 사옥 전경.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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