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젠솔루션이 AI화재탐지·진압솔루션(알파샷)의 청주 센트럴밸리 산업단지 내 특수물류센터 공급이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특수물류센터는 5만 제곱미터(m2) 규모의 사업부지에 토지비, 시공비 등 8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특수 물류센터다. 시행사인 피에이산업개발(대표 이재왕)과 철강 대기업 D그룹의 물류 계열사가 첨단산업소재 보관 관련 임차확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시공은 대기업 건설사인 C사에서 10월부터 착공할 예정이다. 앞서 엠젠솔루션은 피에이산업개발과 지난해 '이차전지 및 폐배터리 특수 물류 인프라 구축에 따른 AI화재솔루션 공급 제휴협약(MOU)'을 맺었다. 특수물류센터는 첨단산업소재와 위험물이 저장되는 곳으로서 화재에 취약하다. 회사 측은 “국내 최초로 AI화재탐지진압솔루션(알파샷)을 상용화한 당사의 시스템이 민간중소기업, 대기업, 공기관까지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있다"며 “이는 안정성을 검증받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ESS(에너지저장장치),일반물류센터 등 대규모 시설에도 점차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 “잇따른 1차·2차전지 공장화재,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등과 더불어 중대재해처벌법의 본격적인 시행에 따라 당사 시스템 관련 도입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엠젠솔루션은 빠른 설치 및 공급이 가능한 알파샷 단독형 시스템을 자회사 현대인프라코어(대표 강용주)와 공동개발 완료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화재 AI진압시스템도 오는 11월 초 출시할 예정이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