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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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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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연금·제3보험서 경쟁력 강화 추진”

생명보험협회가 생보산업을 둘러싼 경제・사회 환경변화에 대응해 올해 경영, 상품, 채널, 신사업 등의 분야에서 4대 전략·8개 핵심과제를 수립하고 세부과제를 발굴해 추진에 나선다. 특히 연금상품 분야에서 생보업계 역할 강화에 나서는 한편 제3보험 경쟁력을 위해 상품구성 합리화 방안의 다각적인 검토에 나설 방침이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19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보업계는 시장포화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저출산·고령화로 상징되는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라는 엄중한 거시환경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며 “인구구조의 변화뿐만 아니라 비혼주의, 1인 가구의 확대 등 가구형태의 변화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비하고 업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회는 4대 전략과 8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경영전략 부문에서 보험규제 혁신과 생보업권에 적용되는 예보제도 개선을 위한 검토에 나선다. 생보사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한 자회사 및 부수업무 관련 남아있는 규제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생보업권의 특성이 충분히 반영된 예금보험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당국과 협의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상품분야에서는 연금상품의 생보 역할 강화와 제3보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해외 연금보험 운영현황을 벤치마킹해 연금보험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제3보험 위험률 산출 및 관리체계 개편방안과 제3보험 상품구성 합리화 방안을 검토해 보험시장 내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을 꾀할 방침이다. 채널전략으로는 소비자 보호와 신뢰도 제고를 위해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과 판매채널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법인보험대리점(GA) 판매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합리적인 모집수수료 체계를 마련하고, 해외 판매채널 현황과 모집관련 규제를 연구해 디지털 채널 활성화와 대면채널 전문성 제고에 나선다. 신사업전략으로는 초고령사회에서 생보사의 역할 강화를 위한 실버산업 진출 활성화에 나선다. 또한 포화된 국내시장을 벗어나 국내 생보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데 매진한다. 해외 주요국의 법규와 제도 및 감독체계를 조사하고, 해외 금융당국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규제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건의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생보 본업 경쟁력의 강화를 위해서는 연금시장에서 생보 역할을 강화한 제도개선과 상품개발 지원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제3보험 상품경쟁력 강화와 시장 건전화 지원을 위해 상품개발의 유연성을 확대하고 소비자 수요가 높은 신규담보 발굴도 지원한다. 새 수익원 창출을 위해 신사업 진출 확대가 필수적인 만큼 협회는 헬스케어, 실버주택, 요양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다각적 사업모델 발굴을 도울 예정이다. 해외진출과 관련해서는 동남아시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금융당국 등과의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필요한 규제개선 사항을 발굴해 건의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고객과 소비자의 신뢰가 존립기반임을 굳게 명심하고, 불완전판매 근절 노력과 함께 소비자들과의 상생, 동행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교보생명, 여가부·금감원과 ‘청소년 금융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교보생명은 여성가족부, 금융감독원과 함께 '청소년 금융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이 함께 청소년기부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금융교육을 제공해 청소년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활동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유관기관은 청소년활동시설, 청소년복지시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여성가족부 소관 청소년시설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교보생명은 NH농협은행, KB국민카드와 함께 금융교육기관으로 참여하며 보험사를 대표해 금융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현장 교육을 담당한다. 여성가족부는 금융교육 수요가 있는 청소년시설과 금융교육기관 간 연결을 지원하고, 금융감독원은 금융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보호아동 성장지원사업 '꿈도깨비', 1사 1교 금융교육 등을 통해서도 아동과 청소년 등 미래세대가 올바른 금융습관을 기르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국민교육진흥'이라는 창립이념을 실천하고 미래세대가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교육은 물론 청소년의 성장시기 전반에 걸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의 전인적 성장과 성공적인 자립을 돕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생명, ‘외국인 고객 케어 서비스’ 실시

삼성생명은 외국인 고객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보험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와 서비스를 외국어로 제공하는 '외국인 고객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외국인 고객 케어 서비스'는 삼성생명이 컨설턴트의 고객관리와 병행해 모든 고객을 회사가 직접 케어하는 고객 안내 서비스를 외국인 고객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새롭게 계약을 체결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월 1회 다양한 보험 정보와 서비스를 해당 고객의 모국어로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에도 내국인 고객과 동일하게 다양한 보험 정보와 안내를 외국인 고객들에게 제공해왔으나, 한국어로 작성된 콘텐츠가 대부분이라 외국인 컨설턴트를 통해 내용을 확인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외국인 고객들은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필요한 보험정보를 모국어로 접할 수 있게 됐다. 보험 업무 처리 방법, 보험과 관련된 정보와 서비스, 이벤트 등 콘텐츠를 모바일 문자 플랫폼(RCS)을 통해 이미지로 제공해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지원한다. 대상 언어는 신규 가입고객 비율이 높은 중국어, 러시아어이며 추후 영어 등 안내 언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고객의 눈높이에서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고객 안내 콘텐츠 작성을 위한 'CX(고객경험)라이팅 가이드북'이 ICT 어워드에서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고객 케어 서비스를 시작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보험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모든 고객에게 더 나은 고객경험(CX)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예보, 서울보증보험 IPO 재추진한다…내년 상반기 목표

예금보험공사가 서울보증보험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다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투자심리 위축 등을 이유로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한 뒤 5개월 만이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전날 열린 제224차 회의에서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 수정안'(이하 로드맵)을 심의 및 의결했다. 로드맵 수정 방향으로 기존 로드맵의 큰 틀은 유지하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강화했다. 예보는 “위원들은 시장 가격 발견 및 후속 매각의 용이성을 고려할 때 IPO 재추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내년 상반기 내 예보가 보유한 서울보증보험 지분(93.85%) 중 원칙적으로 전체 발행주식의 10% 이상을 기업공개(IPO)를 통해 매각(구주매출)하기로 결정했다. 소수지분 추가매각과 관련해서는 상장 완료 후 상환기금 청산 전까지 입찰 또는 블록세일 등을 통해 수 차례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1회 매각 물량을 특정하지 않고, 투자자 수요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주가 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경영권 지분매각에 대해서도 서울보증보험 업무의 성격과 범위, 보증보험산업 관련 정책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검토할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구체적인 상장 시기, 매각물량, 공모가격 등은 추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확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보증보험도 외부 진단을 통한 경영 효율화,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 기업가치 제고방안(밸류업)을 마련해 예보·금융당국과 함께 IPO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코리안리, S&P 신용등급 전망 ‘A, Positive’로 상향

코리안리재보험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이하 S&P) 신용등급 전망(Outlook)이 'A, Stable'에서 'A, Positive'로 상향됐다고 19일 밝혔다. 코리안리 스위스 법인(Korean Reinsurance Switzerland AG)의 전망도 'A, Positive'로 동반 상향됐다. S&P는 지난달 28일 이와 같은 결과를 발표하며 상향의 이유로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에 따른 자본 증가 △우수한 포트폴리오 분산 및 낮은 이익변동성 △안정적 해외성장 등을 꼽았다. 이번 신용등급 변동은 2014년 10월 'A-'에서 'A' 등급으로의 상향 이후 첫 성과다. 코리안리는 S&P 전망이 상향될 경우, 통상적으로 12~18개월 이내에 신용등급 상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향후 신용등급 상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이번 S&P 신용등급 전망 상향은 국내외 영업에서 더욱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4대은행 평균연봉 1.2억 육박…남성이 3000만원 더 받아

주요 시중은행과 금융지주 직원(임원 제외)의 연봉 평균이 1억2000만원, 1억7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은행원의 경우 연봉이 여성보다 평균 3000만원 많아 1억3000만원을 넘어섰다. 19일 4개 시중은행(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의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1억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1억1275만원) 대비 2.9% 늘어난 수치다. 은행별 평균 급여는 △KB국민 1억2000만원 △하나 1억1900만원 △신한 1억1300만원 △우리 1억1200만원 순이었다. 연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우리은행(6.7%)이며 가장 낮은 곳은 신한은행(0%)이었다. 성별에 따라서는 4대 은행의 남성 평균 연봉(1억3375만원)이 여성(1억125만원)보다 3250만원이나 많았다. 여성의 보수가 남성 연봉 76%에 그친 셈이다. 여성 직원 중 상대적으로 급여가 적은 '단시간' 근로자의 비중이 남성보다 크고, 평균 근속 연수도 남성보다 짧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남·여 평균 급여 격차가 가장 큰 곳은 신한은행(4000만원)이다. 하나은행의 남성 직원 평균 연봉은 1억4300만원에 달했다. 금융지주사의 경우 평균 연봉이 2억원에 달했다. 일반적으로 직급이나 근무 연차가 높은 직원들이 쏠려있는 영향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4개 금융지주(KB·하나·우리·NH농협)의 평균 직원 급여는 1억7100만원이었다. 이는 전년(1억6925만원)과 비교해 1% 정도 늘어난 수치다. 금융지주 연봉도 KB(1억9100만원)가 가장 많았다. 반면 시중은행과 달리 하나금융이 가장 낮아 신한(1억7300만원), 우리(1억6700만원), 하나(1억5300만원) 순을 나타냈다. 연봉 증가율도 KB(8.5%)가 신한(5.5%)과 하나(3.4%)를 뛰어넘었다. 우리금융의 경우 1인당 급여가 1억8900만원에서 1억6700만원으로 오히려 약 11%(2200만원) 줄었다. 이러한 가운데, 전체 지원 수와 지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말 4개 은행에 재직 중인 직원은 모두 5만5164명으로 2022년말(5만6248명) 대비 1.9%(1084명) 줄어들었다. 희망퇴직 등을 통해 직원을 줄인 영향이다. 1년 새 4개 은행의 영업점(지점·출장소·사무소) 57곳이 문을 닫았다. 이에 총영업점 수는 2022년말 2900개에서 2023년말 2843개로 2% 축소됐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에서 1년간 영업점 수가 59개 줄었다. 반대로 하나은행의 영업점은 4곳 늘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보험사 주총은 지금] 메리츠금융, 조정호 회장 재선임…주주환원에도 ‘시선’

메리츠금융지주가 임기 만료시기 도래에 따라 조정호 회장의 사내이사 임기를 연장한다. 이사진은 법률전문가 출신의 높은 비중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주총회 이후 내놓을 주주환원 정책 방향에도 시선이 모인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오는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비롯한 안건을 결의한다. 이번 주총에서는 오너이자 메리츠금융 최대주주인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해 임기를 연장한다. 또한 이상훈 법무법인 삼우 대표변호사, 조홍희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안동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각각 사외이사로 재선임한다. 메리츠금융은 세명의 사외이사를 재선임하면서 금융과 법률분야 전문가들을 두루 포진한 현재와 같은 멤버 구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법률 전문가로 꼽히는 이 변호사는 앞서 서울 북부지법 판사와 서울 고등법원 판사, 전주지법군산지원지원장,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거쳤다.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인 조 고문은 남양주세무서장, 국세청 법인세과장, 국세청 혁신기획담당관,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징세법무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국세청을 나온 뒤에는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과 메리츠금융 사외이사직 외에도 SK케미칼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다. 안 교수는 경제 및 재무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앞서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부교수,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 퀀트전략 본부장,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을 지냈다. 여성 사외이사는 지난해 합류한 김명애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활동하고 있으며 임기는 내년 주총까지다. 김 교수는 메리츠금융이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영입한 인물로, 2021년 3월 자회사인 메리츠화재 사외이사로 선임됐다가 임기 만료 후 메리츠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겼다. 김 교수는 금융권과 학계를 두루 거친 인물로 한국장기신용은행, 한국신용정보,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 숭실대 금융학부 연구교수 등을 거쳤다. 메리츠금융은 이미 지난해 말 최고경영자(CEO)급에서 대규모 인사이동이 이뤄진 바 있어 이번 주총에서 많은 안건을 다루지 않는다. 지난해 말 인사를 통해 김용범 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과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을 각각 그룹부문장으로 승진시키고 화재와 증권에 각각 김중현 대표이사, 장원재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한편, 메리츠금융이 추후 내놓을 주주환원책에도 시선이 모인다. 최근 대규모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지난 15일에도 자사주 870만1000주(약 4000억원)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3월 메리츠금융이 자사주 취득을 발표하면서 전량 소각을 예고한 물량이다. 이달 말에는 또 다른 자사주 취득신탁 계약도 종료됨에 따라 2400억원 물량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메리츠금융은 총 6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지난해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발표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 주당 현금배당금(2360원)을 결의하는 한편 신규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주총을 기점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김용범 부회장은 지난달 22일 연간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주총일에 열릴 주총 후 이사회에서 추가 자사주 매입 결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EZ손해보험-현대글로비스, ‘오토벨 보증연장서비스’ 판매 개시

신한EZ손해보험은 지난 1일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중고차 통합 디지털 플랫폼인 '오토벨'에서 고객들이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오토벨 보증연장서비스'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오토벨 보증연장서비스'는 제조사 보증 기간이 끝난 차량을 대상으로 연장 보증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상품이다. 특히 엔진, 미션과 같은 주요 부품뿐만 아니라 일반 부품도 보장 한도 내 횟수 제한 없이 보상하고 보장 금액(300만~2000만원) 및 보장 기간(3개월~2년)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신한EZ손해보험은 이번 협업을 통해 중고차 구매 후 발생할 수 있는 차량 고장 우려를 해소하고 수리 비용 부담을 줄여 소비자들의 중고차 구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토벨 보증연장서비스'는 오토벨이 인증한 라이브 스튜디오 차량 중 △차령 7년 미만 △주행 거리 12만km 이내 차량 △0.8톤 이하 화물차 △승차 정원 15인승 이하 승합차 조건에 모두 해당하는 차량 구매 시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업계 최초로 현대·기아차를 대상으로 한 연장보증서비스는 일반 부품의 제조사 기본 보증 기간인 '3년·6만km'에서 '5년·10만km'까지 확대해 타 중고차 플랫폼 경쟁사 대비 최장 보증 기간뿐만 아니라 동시에 20~40% 저렴한 가격으로 설계했다. 현대·기아차 이외 차량은 제조사 보증과 동일한 조건으로 보증 종료 시점으로부터 '2년·4만km'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EZ손해보험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와의 이번 협업 서비스는 오토벨 고객이 중고차를 구매할 때 더욱 안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했다"며 “신한EZ손해보험은 앞으로 중고차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와 고객 만족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라이프, ‘KB내맘대로 픽! e-건강보험 무배당(갱신형)’ 출시

KB라이프생명이 온라인 보험 상품 'KB내맘대로 픽(Pick)! e-건강보험 무배당(갱신형)' 출시를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신상품 가입 이벤트와 보장분석 체험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KB내맘대로 Pick! e-건강보험 무배당(갱신형)'은 KB 라이프생명이 온라인 채널에서 처음 선보이는 건강보험 상품이다. 한국인의 3대 질환으로 꼽히는 암·뇌·심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구성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생활습관과 가족력 등 장래의 위험요소에 따라 암, 뇌/심장질환, 수술/입원비를 보장하는 3가지 플랜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 가능하다. 3가지 플랜 내에서 고객이 직접 필요한 특약을 선택하거나 제외하는 등 DIY(Do It Yourself, 사용자 직접 제작)형 맞춤 설계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올인원 암플랜은 암 진단과 수술은 물론이고 표적항암약물치료나 방사선약물치료 등 진단과 수술사이에 발생하는 치료비까지 보장한다. 뇌심튼튼 보장플랜은 뇌와 심장에 대한 각종 질환이 발생할 경우 진단과 수술비를 보장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술입원 보장플랜은 다양한 입원특약부터 수술보장특약까지 갖춰 입원과 수술에 대한 대비가 가능하다. 특히 재해로 인한 골절 및 깁스치료와 장해까지 특약으로 폭넓게 보장한다. 또한 KB라이프생명 홈페이지에서 '고객 맞춤형 디지털 보장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이 현재 보유한 보험상품을 꼼꼼하게 분석한 후 보완이 필요한 보장과 보험상품에 대해 디지털PB와 채팅이나 전화로 무료 상담이 가능하다. 온라인 전용 건강보험 신상품과 디지털 보장분석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KB내맘대로 Pick! e-건강보험 무배당(갱신형)'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은 최대 3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보장분석 체험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10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며 질병으로 인한 재무적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건강보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고객의 수요를 파악해 온라인 채널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국민카드, 청소년 금융교육 확대를 위한 MOU체결

KB국민카드가 여성가족부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교육 관계기관과 함께 청소년 금융 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청소년기부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금융교육을 제공해 청소년 금융 이해력 제고와 금융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이 함께 노력한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KB국민카드, 여성가족부, 금융감독원, 금융교육 전문기관 등 총 8개 민관이 함께했다. KB국민카드는 협약에 따라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방문교육 등 현장 교육에 힘써 청소년 금융교육 확산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업무협약식에 이어 '청소년 금융 활동 역량강화 방안'을 주제로 '청소년 정책 토론회'도 열었다. 청소년 교육관련 전문가 및 시설 종사자가 참여한 종합토론으로 진행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청소년 금융교육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지식과 함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ESG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 10년 연속으로 입학을 앞둔 저소득 예비 초등학생들에게 책가방 및 학용품을 후원하는 한편 △농산어촌 초등학생 디지털 교육 △장애 청소년 미술ㆍ체육교육 △글로벌 가정 청소년 한국어 교육 △온라인 콘텐츠 활용 청소년 금융교육 등 아동·청소년들의 복지 향상과 교육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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