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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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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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 ‘IFRS17’ 첫 해 성적표에 시선…안착에 진통 예상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보험업계가 새 회계제도(IFRS17)를 적용한 1년 성적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지난 4분기에도 대다수 회사가 호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다만, 회사별로 당기순이익에 반영되는 예실차(예상과 실제비용의 차이)가 다를 수 있어 새 회계제도의 안착까지 진통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생명보험업계 1위인 삼성생명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 전망치(연결 기준)는 4904억원이다.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22.53% 늘어난 1조940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화생명과 동양생명의 4분기 예상 순이익(별도 기준)은 각각 1397억원과 309억원으로 추정된다. 연간 예상치는 한화생명이 7176억원, 동양생명이 2484억원이다. 직년 해와 비교해 연간 순이익은 각각 102.54%, 156.0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4분기 순익 규모는 전반적으로 생보사보다 손보사들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국내 주요 손보사 중 하나인 DB손해보험의 지난 4분기 예상 순이익(별도 기준)은 3333억원이다. 연간 전망치는 전년보다 60.05% 늘어 1조6000억원에 육박한다. 현대해상의 4분기 순익 예상치(별도 기준)는 전년 대비 162.18% 증가한 1893억원으로, 4분기 예상치를 더한 연간 순익은 9757억원이다. 삼성화재는 당기순이익으로 첫 ‘2조 클럽’에 입성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 2021년 ‘1조 클럽’ 가입 3년 만에 보험사 최초로 2조원 기록이다. 지난 4분기 예상 순이익(연결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96.25% 증가한 4928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익 1조6460억원을 기록했던 삼성화재는 4분기 컨센서스를 포함할 경우 지난해 전체 순이익이 2조138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IFRS17은 지난해 도입된 가운데 이를 적용한 보험사들의 실적이 대부분 개선된 결과를 나타냈다. 이는 보험사마다 새 수익성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이 새 회계제도 아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 보고 CMS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등 대비해 온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성적표에 나타날 예실차에 주목해야 한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예실차는 보험사가 지급할 것으로 예상하는 예정보험금에서 실제로 지급된 보험금을 뺀 금액을 말한다. 보험사 가정이 실제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 수 있는 지표로, 회사가 가정한 기준이 신뢰도가 얼마나 높은지 비교해볼 수 있는 요소다. 이와 같은 이유로 IFRS17은 올해도 연착륙에 있어 일정 부분 진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계리적 가정의 자율성이 커진 IFRS17 아래 회사간 예실차 조정이 필요함에 따라 시행착오가 예상되고 있어서다.보험업계는 지난해 3분기 IFRS17에서 당기순이익에 반영되는 예실차로 인해 실적의 희비가 갈렸다. 보험사가 계리적 가정을 직접 정하는 IFRS17 하에서 보험금을 보수적으로 설정하면 예실차가 크게 발생해 순익이 늘어나게 된다. 이에 낙관적으로 보고 손익을 부풀리거나 반대로 손익을 감출 수 있다는 측면이 있다. 회계제도 변경으로 인해 계약자배당제도의 안착도 당분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계약자 배당은 보험사가 유배당보험에 가입한 계약자에게 돌려주는 배당금이다. 업계는 IFRS17이 안착하기까지 2~3년은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예실차는 IFRS17 제도에서 보험사의 기업가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며 "상반기에 지난 1년 전체 실적이 나오면 예실차의 비교를 통해 회사별 가정 수준 등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earl@ekn.kr삼성생명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 전망치(연결 기준)는 4904억원이다. 삼성화재는 당기순이익으로 첫 ‘2조클럽’에 입성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보험사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보험업계가 새해 신사업 화두와 경영전략으로 일제히 ‘디지털로의 전환’을 외치고 있지만 실상 일부 어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웹) 편의성이 떨어져 이에 발 맞추지 못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로그인을 위한 본인인증 방식이 극히 제한적이거나, 원하는 카테고리를 찾기 어려운 점 등 일부 앱 리뷰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국내 5개 주요 손해보험사(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 이하 5대 손보사)를 포함해 다이렉트 앱 편의성을 살펴본 결과 제공하는 로그인 방식부터 디지털관련 관리 수준 등이 상이해 모든 앱의 UX(사용자경험)·UI(사용자인터페이스)에 대한 평가가 제각기 다르게 나타났다. ◇ 가입부터 혼동·인증방식 상이…"롯데손보 불편해"5대 손보사는 일반적으로 핀(PIN)·생체·휴대폰·카카오·공동인증서·금융인증서 등 최대 7가지의 다양한 ‘간편 인증’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카카오톡이나 토스 등 핀테크사를 거치는 인증 방식을 구비해 빠르게 로그인이 가능했다. 실질적인 로그인 방식 지원이 가장 적은 곳은 롯데손해보험이었다. 타사와 극명한 차이점은 카카오나 토스를 통한 인증을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롯데손보는 공동인증서와 지문인증, 휴대폰인증 방식을 제공 중이다. 공동인증서 로그인의 경우 호환성 문제로 모바일 내 인증서가 동작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지문인증 방식은 금융결제원의 FIDO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해야 하는 점이 있어 타사가 제공 중인 방식 대비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결국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는 방법은 휴대폰인증 뿐이었다. 이로 인해 앱스토어 내 롯데손보 앱 리뷰페이지에는 적지 않은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아이폰X 쓰는데 공인인증서 비번 입력할 때 키볻 전체가 안나오고 일부만 나옴. 비번을 입력할 수가 없다. 2000년대 초에나 있을 법한 앱"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B씨는 "보통 휴대폰인증하면 인증문자가 1초도 안되어 오는데 안온다. 한시간 째 앱 붙들고 있지도 못하겠고 가입 못하겠다"고 토로했다.◇ 필요한 메뉴 어떻게 찾나…UI 생명인 ‘직관성’ 제각각로그인에 성공한 뒤 본격적으로 앱을 사용하는 과정에서도 각 사마다 이용 편의성이 다르게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로그인 후 가입자 이름을 상단에 노출시킴으로써 개인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페이지가 전환됐음이 인지되도록 함과 동시에 돋보기 메뉴로 원하는 서비스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로그인 후 가입자의 계약 내용 노출과 함께 가장 빈번한 서비스인 보험금 청구·납입 버튼을 중앙에 배치했다. 이 외 대다수 앱에서는 로그인 후 보험금 청구·계약조회·보험료 납입·자동차사고접수 등 다이렉트보험 가입자가 주로 찾는 메뉴를 위주로 노출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었다.반면 로그인 전과 후에 페이지 변화가 없는 곳도 있었다. 롯데손보 다이렉트 앱은 로그인 후 개인 계약정보나 자주 찾는 메뉴가 뜨지 않고 회사가 판매 중인 상품이 상단에 노출된다. 이에 보험금 청구나 보험료 납입 등 소비자가 주로 앱을 통해 해결하려는 여러 업무 해결면에서 효율적이지 않다는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소비자 C씨는 "너무 불편하게 만들어져 있어 로그인도 어렵고 메뉴 구성도 찾기 어렵다. 실손 청구는 못하게 하려고 숨겼나"며 댓글을 달았다. 소비자 D씨는 "사진첨부 인증 등 제대로 한번에 되는 게 없어 답답하다"고 평가했다.◇ 생존전략 ‘디지털화’ 꼽으면서…투자, 실제로는 얼마나? 보험사들은 디지털화를 위한 앱 개발이나 서비스 투자에 대한 비용 등을 밝히지 않고 있다. 전산 관련 구매비용까지 관련 비용에 포함돼 있는 등 뚜렷하게 디지털화를 위한 투자를 분리해서 보기 어렵단 이유에서다. 편의성 개선을 위한 앱 버전 업데이트는 이달 초 기준 △삼성화재 1개월 전 △DB손보 5개월 전 △KB손보 4주 전 △현대해상 1개월 전으로 대부분 앱 개선 주기가 6개월을 넘지 않았다. 롯데손보의 앱 보안기능 등 버전 업데이트는 1년 전이다. 손해보험협회에 공시된 ‘유형별 민원건수’에 따르면 이용편의 유형이 포함되는 ‘기타’ 민원 추이도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에 직전분기 기준 보유계약 10만건 당 환산건수의 변화(증감률)는 △메리츠화재(-28.57%) △롯데손보(-3.7%) △삼성화재(-25.71%) △DB손보(58.82%) △현대해상(-25.33%) △한화손보(45.45%) △KB손보(19.15%)로 나타났다.카카오뱅크 앱 개발 부서 관계자는 "금융권 앱 서비스라면 필수적이었던 아이디·비밀번호·공인인증서 대신 패턴· PIN, 생체 인증 등을 통해 편리하게 모바일에서 로그인하고, 상품 가입 및 계좌 이체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며 "첫 화면에서 자신이 보유한 계좌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나열하는 등 불편하거나 불필요한 프로세스가 최소화 되도록 했다. 간결하고 심플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핀테크 업체 앱 관리 관련 관계자는 "사용자 행동패턴을 고민해 사용자에 최적화되도록 화면을 설계한다"며 "디지털 강화를 통해 가족간 이상거래를 미리 알리거나 하는 선진화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편리함, 신속함을 위주로 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디지털로의 전환은 전 업권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면서도 "보험업권은 여전히 은행이나 증권사에 비해 변화가 느리고 편의성이 낮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익성으로의 전환도 카드업권에 비해선 느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pearl@ekn.kr보험사 다이렉트 앱 편의성을 살펴본 결과 제공하는 로그인 방식부터 디지털관련 관리 수준 등 모든 앱의 UX(사용자경험)·UI(사용자인터페이스)에 대한 평가가 제각기 다르게 나타났다.롯데손해보험 어플리케이션(앱) 로그인 페이지.(왼쪽부터)삼성화재 앱 내 로그인 방식, 삼성화재 앱 로그인 후 페이지, 교보라이프플래닛 앱 로그인 후 페이지 노출 모습.

삼성화재, 이달부터 건강관리 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삼성화재는 건강보험에 가입한 20~40세 고객에게 헬스클럽 이용서비스 또는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 ‘그래비티’를 이달 1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과 피트니스 서비스를 연계하는 곳은 삼성화재가 유일하다.국가대표 선수들의 에이전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국대’와 제휴를 했으며, 국대와 제휴를 맺은 집 주변의 헬스클럽을 6개월 간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 또는 국가대표 출신 강사의 레슨 영상과 운동키트를 활용해 홈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헬스클럽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내 300여개 시설과 제휴 중으로, 한 곳만 갈 수 있는 통상의 회원권과는 달리 집이나 회사 근처는 물론 운동을 하고 싶으면 주변의 제휴 헬스클럽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헬스클럽을 이용할 수 없는 고객들을 위해 홈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천송이 선수의 레슨 영상과 운동키트가 제공되는 코어강화 프로그램 △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 선수와 함께하는 하체·근력강화 프로그램이며, 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젊은 고객들에게 운동을 통한 일상의 건강한 생활습관 변화를 지원하고자 하는 삼성화재의 마음을 담았다"며 "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보험이 고객의 생활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pearl@ekn.kr삼성화재.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업계 최대수준 제휴로 시작"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네이버페이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가 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SC제일은행 등, 업계 최다 수준인 시중은행 6개 사를 비롯해,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보험사까지 총 10개 금융사 제휴로 시작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시중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시중은행과의 제휴는 주택담보대출 대환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네이버페이는 금융위원회의 대환대출 인프라 정책에 발맞춰, 지난해 5월 출시한 ‘네이버페이 신용대출 갈아타기’에 이어 1월 중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까지 대환대출 라인업을 연달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와 함께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비교할 수 있는 ‘새로받기’ 서비스도 같은 날 출시한다.네이버페이는 거주·소유한 부동산을 관리할 수 있는 ‘우리집 서비스’와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연계해 보다 간편하고 정확한 대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매물정보를 탐색하면서 신규 주택담보대출 비교로 연결되는 등 사용자의 부동산 콘텐츠 이용 동선에 관련 금융 상품을 연결할 예정이다.이번 주택담보대출 서비스와 함께 네이버페이는 기존의 전세금 반환보증,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까지 다양한 부동산 금융 상품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사용자들은 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 주거 상황에 맞는 가장 유리한 상품을 손쉽게 알아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로 이자 절감 뿐만 아니라 매물 정보와 가장 유리한 금융상품 추천까지, 네이버페이 부동산은 부동산에 필요한 정보를 모두 망라한 ‘토털 서비스’로 거듭날 예정으로, 사용자들의 혜택과 편의를 모두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네이버페이.

현대카드-GS칼텍스, 주유 혜택 담은 ‘에너지플러스카드 에디션3’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현대카드와 GS칼텍스가 이전보다 큰 주유 혜택을 담은 ‘에너지플러스카드 에디션(Edition)3’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3는 결제 시 M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M포인트는 언제 어디서나 한도 없이 쌓을 수 있는 탁월한 적립 혜택과 함께 카드업계 최다 포인트 사용처를 확보하는 등 높은 사용성을 가진 국내 대표 카드 포인트 시스템이다. 특히, GS칼텍스 바로주유 서비스 결제 시 리터당 150M포인트를, 실물 카드로 결제 시 리터당 80M포인트를 사용 할 수 있다. 먼저,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3는 ‘전월 50만원 이상 사용시 결제금액의 1%를 M포인트 적립’을 기본 혜택으로 제공한다. GS칼텍스 주유 결제를 제외한 모든 결제 시에 1% 적립이 가능하며, 한도 없이 적립할 수 있다. GS칼텍스 주유 이용 시에는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GS칼텍스에서 바로주유 서비스로 결제하면 리터당 300 M포인트를, 실물카드 결제 시에는 리터당 100 M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의 경우 월 최대 1.5만 M포인트를, 100만원 이상의 경우 월 최대 3만 M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3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주유 시 자동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바로할인 보너스카드’를 우대 서비스로 제공한다. ‘바로할인 보너스카드’는 발급일과 발급 후 6개월 경과시 각 1만원씩 총 2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GS칼텍스 주유 시 리터당 100원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와 GS칼텍스는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3 공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발급 익월부터 3개월 동안 GS칼텍스에서 주유 결제시 M포인트를 두 배로 적립해줘 최대 18만 M포인트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직전 6개월간 현대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을 위한 웰컴 패키지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각종 생활요금 자동이체, 간편결제 및 디지털콘텐츠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5만 M포인트를 제공한다.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3의 연회비는 3만원이며, 발급 즉시 GS칼텍스 앱에 등록해 사용 가능하다. 한편, 에너지플러스앱의 바로주유 서비스는 주유 주문과 결제를 한번에 실행할 수 있는 간편 주유 서비스로 100만명 이상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현재 전국 1330여 곳의 주유소에서 바로주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에는 1600곳으로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pearl@ekn.krclip20240104180307

여신협회 "캐피탈업계, PF 손실흡수능력 충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여신금융협회가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실과 관련해 금융권에 번진 우려에 대해 캐피탈업계는 PF 손실흡수능력이 충분하고 유동성도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신협회는 손실흡수능력과 관련해 "최근 캐피탈 부동산PF 시장은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등 사업여건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나, 캐피탈업계 손실흡수능력과 재무건전성 등을 고려 시 충분히 감내할 수준이며, 지난해 9월 말 기준 총 자본은 33조20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등 손실흡수능력이 확충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신협회에 따르면 업계의 지난해 9월말 기준 고정이하 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125.2%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총자산 대비 부동산PF 대출 비율도 11.2%로 지난해보다 감소하고 있는 등 재무건전성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3분기 부동산PF 대출의 요주의 이하 여신비율 증가에 대해서는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장기화에 대비, 선제적이고도 엄정한 사업성 평가 등을 통해 해당 여신에 대해 약 1조원 수준의 충분한 충당금(준비금)을 적립하기 위한 것으로 캐피탈업권 부동산 PF 시장 정상화를 위한 자연스러운 연착륙 과정으로 볼 수 있으며, 지난해 9월말 기준 PF 대출 연체율 또한 대손상각 등 리스크 관리 강화로 상승 폭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유동성과 관련해서는 "최근 여전채 시장은 여전채 매수세 강화로 국고채와의 스프레드가 축소되는 등 점차 안정세로 회복 중이고, PF리스크 증대 가능성에 대비해 높은 유동성 비율 유지 등 선제적 노력도 병행 중에 있으며 PF를 취급 중인 여전사가 대부분 지주계 계열회사로 대주주의 지원능력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또한 지난해 12월말 기준 여전채 금리가 하락하며 국고채와의 스프레드가 축소되고 있으며, 지난해 9월말 기준 즉시가용 유동성 비율은 419.8%, 원화 유동성 비율은 158.0%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여신협회는 "향후 캐피탈업권은 PF대주단 협약, PF정상화 지원펀드 조성 등 사업장 재구조화를 통한 정상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며, 금융당국과 함께 PF리스크가 업권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충분한 충당금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를 통해 건전성을 제고해 PF리스크를 적극적으로 축소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pearl@ekn.kr여신금융협회.

동양생명, ‘(무)수호천사누구나필요한수술치료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동양생명은 유병장수 시대가 도래하고, 고액의 수술 및 치료 비용에 대한 니즈가 커짐에 따라 기본적인 수술은 물론 신(新)의료수술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무)수호천사누구나필요한수술치료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무)수호천사누구나필요한수술치료보험’은 사망 보장을 주계약으로 하며, 다양한 특약을 통해 보장에서 제외되는 질병을 최소화하고 업계 최다 질환에 대한 수술치료를 빈틈없이 보장하는 상품으로, 질병수술에 대한 특약 가입을 통해 수술원인·방법·처치병원급 등에 따라 보험금을 다(多)층으로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특정급여시술보장특약S(갱신형) 가입 시 수술 외 수술 정의에서 제외되는 시술(흡인, 천자, 신경차단)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급여CT, MRI검사특약S(갱신형) 및 급여의료비지원특약S(갱신형)(연간1회한) 가입 시 수술 전·후로 시행되는 검사·통원·입원·수술·간병 등도 보장 받을 수 있어, 1개의 보험으로 각종 수술치료에 대한 빈틈없는 보장이 가능한 상품이다. 특히 보험료납입면제특약S(수술)에 가입하고 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 중 하나로 진단 받은 후 수술 시에는 주계약 및 특약 보험료 납입면제가 가능하며, 소액암 수술에 따른 보험료 납입면제 여부도 선택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일반심사형(해약환급금 미지급형, 표준형)과 간편심사형(해약환급금 미지급형, 표준형)으로 구성되어 있어유병자 및 고령자들도 손쉽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일반심사형(미지급형)으로 20년납 종신 40세 기준 주계약 가입금액 200만원, 질병수술특약S 50만원, 상급종합병원질병수술특약S 150만원, 재해수술특약S 50만원, 상급종합병원입원특약S 5만원 가입 시 남성 2만3577원, 여성 2만3172원이다. 만 15세부터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납입기간은 10·15·20·30년납 중, 보험 기간은 80세·90세만기·종신 중 선택 가능하다.(단, 갱신형 특약은 10년 또는 20년 만기) 동양생명 관계자는 "의료기술과 치료법이 발달함에 따라 신(新)의료기술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다양한 수술치료와 함께 업계 최다 질병 범위를 보장하는 ‘(무)수호천사누구나필요한수술치료보험’을 출시한 만큼, 많은 고객 분들이 꼼꼼하게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earl@ekn.krclip20240103180019

하나손보, 배성완 신임 대표 취임…"변화·실천·성장 방향으로 나아가야"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하나손해보험은 2일 오전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배성완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배 신임 대표는 삼성화재에 입사해 2019년에는 장기보험부문 기획팀장(상무)를 역임한 뒤 2021년 부사장으로 승진해 장기보험부문장(부사장)을 지내 보험영업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새롭게 변화, 뜨겁게 실천, 빠르게 성장이라는 화두로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며 "현재의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 장기보험은 과감하고 빠른 성장에 집중하고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한 "성장과 성공을 위해 몰입과 열정으로 뜨겁게 실천해야 하겠다는 각오가 우리에게 지금 필요하며, 과거의 형식적인 조직문화를 과감히 버리고 현장 속으로 소통하는 문화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손해보험은 배 대표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영업경쟁력을 강화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도약에 나설 예정이다.pearl@ekn.krclip20240103174934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

[신년사]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전진하는 자세 갖춰야"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이 3일 신년사를 통해 광범위한 위기에 맞서 대응책을 고민할 때라며 전진하는 자세를 갖추자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현대커머셜에게 2023년은 불확실성을 제거하면서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간 한 해였다.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은 지난 한 해 동안 마치 긴밀하게 연결된 하나의 함선처럼 실행하고 움직였다.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금융업계 전면으로 신용 위기가 오고 있으며, 연체율 또한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이 이를 잘 헤쳐 나갔다는 이야기가 곳곳에서 들려오지만 우리 스스로 미리 샴페인을 터뜨리거나 대단한 일을 했다고 자만하고 있을 때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의 화살에 이어 다음 화살이 올해 또 우리를 향해 오고 있다. 올해 업황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광범위한 위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다시 고민할 때"라고 덧붙였다.정 부회장은 "어떤 누군가는 위기를 맞아 웅크리면 되지 않겠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는 안된다"며 "화살을 피하기 위해 난공불락의 성, 콘스탄티노플에 들어가 숨었던 동로마제국은 그 많은 영토를 모두 오스만제국에 빼앗기고 멸망했다. 웅크리고만 있으면 결국은 소멸하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위기는 기회라는 점에서 올해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앞에는 회사가 완전히 바뀔 수 있는 ‘골든 윈도우’가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은 위기에 맞서 침착하고 정밀하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앞으로 전진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기에서 벗어나려고만 하는 도망자의 모습이 아니라, 여유를 가지고 올 한 해를 잘 헤쳐나가는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임직원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pearl@ekn.kr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카드업계가 새해 달성 목표로 일제히 ‘위기 극복’을 꼽으며 업황 악화로 약해진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힘을 집중하자는 다짐을 내놓고 있다. 업계는 올해도 내실경영을 이어가는 한편 데이터 경쟁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수익성 마련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전열을 다듬는 모습이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는 올해 경영 전략으로 효율 관리와 디지털화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패러다임 전환으로 리스크와 효율 관리를 통해 회사의 모든 전략을 이익 중심으로 전환하고, 플랫폼과 데이터가 강한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데이터 강화를 위해 모니모를 삼성금융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도약시키고 데이터 기반의 차별적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도 내실성장과 체질개선에 올해 모든 경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창권 대표는 전날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흔들림 없는 펀더멘털을 갖추기 위한 핵심 열쇠는 ‘고객기반’을 내실 있게 성장 시키는 것"이라며 "쇼핑, 라이프, 데이터사업 등 비금융 영역과 가맹점 등 사업자 영역(B2B)으로 과감히 눈을 돌려 고객과 데이터의 접점을 넓히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역량 있는 파트너와 협력하면서 금융과 비금융, B2C와 B2B를 아우를 수 있도록 비즈니스 영토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호성 하나카드 대표도 올해 신사업 혁신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한 효율 개선과, 수익 다각화는 더 설명드릴 필요가 없을 정도로 너무나 중요한 아젠다"라며 "기업, 글로벌 등 우리가 1 등으로 나아가고 있는 본업 기반을 착실히 강화하면서 신사업을 함께 성장시킨다면, 하나카드 수익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이뤄 이익 총량을 확대하고,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체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말 내실경영을 위한 비상경영체계 구축과 미래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자본 효율성 기반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새 수익원 발굴 및 확대를 위해 데이터·플랫폼 사업 및 법인·공공 사업 영역을 강화하는 한편, 플랫폼 기반의 혁신과 디지털 가속화를 통해 미래 고객 경험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혁신 조직을 신설했다.현대카드도 올해 위기 대응에 경영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정태영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의 화살에 이어 다음 화살이 올해 또 우리를 향해 오고 있다"며 "올해 업황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광범위한 위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다시 고민할 때"라고 독려했다. 지난해 카드사는 업황 악화로 인해 대다수가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까지 국내 8개 전업카드사(신한·KB국민·우리·하나·삼성·롯데·현대·BC카드)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7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줄었다. 카드사들의 대표적인 조달 통로인 여신전문금융회사채권(여전채)의 발행금리 상승으로 조달비용 부담이 커진 데다 경제 불황으로 연체율이 높아지며 리스크가 커진 영향이다. 이에 업계는 올해도 지난해부터 이어 온 내실경영과 수익성 방어에 우선한 경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5%에 달했던 여전채(AA+, 3년물) 금리가 소폭 내려갔지만 그동안 쌓인 비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순이익 감소가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범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지정학적 갈등과 자산가격 하락과 고물가로 인한 구매력 약화, 인구 감소, 건설투자 둔화 등에 따른 장기 성장동력 저하 등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업계는 위험관리와 신용공급 지속이라는 얼핏 모순적일 수 있는 목표를 모두 챙기면서도 향후 경제·금융시장의 대세 전환에 대비해 우리 업계만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pearl@ekn.kr(왼쪽부터)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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