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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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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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지금 포인트’ 카드 출시

NH농협카드는 포인트 적립에 특화된 준 프리미엄 카드인 '지금 포인트'(zgm point) 카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카드는 모든 가맹점에서 NH포인트가 적립되는'기본적립' 혜택이 특징적이다. '기본적립'혜택은 전월실적에 따라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카드 이용액의 최소 0.8%에서 최대 1.8%까지 NH포인트가 적립(월 최대 10만 포인트)된다. 더불어 '추가적립'혜택도 주어진다. 카드발급월 포함 12개월동안 1800만원 이상 이용 시 '기본적립'으로 받은 포인트의 5%가 추가적립 된다. 만약 12개월 동안 1800만원 이상을 사용한 고객이 기본적립으로 80만 포인트를 적립했다면, 4만포인트를 추가로 적립 받을 수 있다. 특별한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파리바게트, 베스킨라빈스, 쉐이크쉑 등 전국의 6300여개의 SPC 가맹점을 이용한다면 최대 5%의 해피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모든 가맹점에서는 NH포인트를, SPC 가맹점에서는 해피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포인트 적립 특화카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 출시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카드, 청년 일자리 지원 위한 직무박람회 개최

신한카드는 사내벤처 아이즈(IZ)와 IT교육 스타트업인 팀스파르타 공동 주관으로 온·오프라인 직무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4월 29일과 30일 열리는 오프라인 박람회에서는 최근 IT채용 트렌드를 반영해 코틀린(Kotlin), 노드JS(Node JS), 게임 개발 등의 직무에 대해 핵심역량과 취업전략 등을 소개한다. 특히 대전시 소재 한밭대학교와 전주시 소재 전북대학교에서 개최함으로써 취업 관련 서비스의 지역적 편중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수도권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려는 취지를 살렸다. 또한 신한 쏠(SOL)페이의 '나의 지원금 찾기'를 통해 1만여개에 달하는 국가지원금 중에 취업 및 교육 관련해 받을 수 있는 지원금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해 취업준비생 및 구직자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로 각종 국가 지원금과 혜택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신한카드의 '나의 지원금 찾기'는 2024년 1분기에만 누적방문횟수가 82만건을 넘어서는데, 이중 가장 많이 찾은 지원금은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취업 시장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팀스파르타의 '내일배움캠프' 또한 이러한 국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웹/앱 개발 과정부터 데이터 분석, UI/UX 디자인 등의 영역까지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오는 5월 18일에 온라인 직무 박람회도 개최한다. 신한카드를 포함한 IT 및 디자인 분야 현직자들이 직접 생생하게 현장을 소개하고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미래 경쟁력 강화 및 혁신문화 확산을 위해 2016년부터 사내벤처 제도인 아임벤처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추모공원 중개 및 웰엔딩(Well-Ending) 플랫폼, 문화예술계와 상생하는 아트페어 개최, 나무유통시장 투명화를 위한 나무거래 플랫폼, 공공서비스 편의를 높이는 나의 지원금 찾기에 이르기까지 카드업을 넘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생활플랫폼으로서 신한카드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취업준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청년 일자리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내달 ‘K-패스’ 시행 앞두고 카드사들 준비태세…어느 곳이 좋을까?

국토교통부 주관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인 'K-패스' 사업이 내달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카드사들이 저마다 혜택을 앞세운 전용 카드를 내놓으며 채비를 마쳤다. K패스는 대중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기존 알뜰교통카드 서비스를 대체해 전환 시행되는 대중교통 지원 정책이다. 시내·마을버스·지하철·광역버스·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의 대중교통 이용 시 혜택 대상에 포함된다.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 금액 일정 비율(일반인 20%·청년층 30%·저소득층 53%)을 다음 달 환급받을수 있는 교통카드다. 혜택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6개 이상 카드사가 국토부 주관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에 참여해 K-패스 카드를 출시했다. 지난 2019년 6월 알뜰교통 신한카드를 출시한 이후 약 36만명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 중인 신한카드는 지난 24일 'K-패스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기존 환급 혜택에 더해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10% 할인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 쏠(SOL)페이를 비롯해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쿠페이 등 이용이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간편결제 이용 시에도 5% 할인이 가능하다. 배달앱, 편의점, 커피전문점, 이동통신요금, 올리브영, OTT, 병원·약국업종 등 일상 영역에서 5%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7000원, 마스터 1만원이며 체크카드의 연회비는 없다. 삼성카드 또한 추가 교통비 할인(10%)을 제공하는 가운데 일상 영역 혜택이 높게 책정됐다. 스타벅스 등 일부 커피전문점, OTT와 쿠팡와우 등의 경우 이용금액의 20%, 온라인쇼핑몰.패션몰은 3%를 각각 할인해 월 최대 8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일상영역 할인 혜택은 전월 40만원 이상 이용 시 제공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MASTER) 모두 1만원이다. BC카드의 경우 카드 상품 캐시백(15%)에 더해 이벤트 캐시백 15%까지 최대 60%의 할인폭을 제공한다. 이벤트를 통해서는 6월 30일까지 누적 이용한 대중교통 금액을 대상으로 15% 추가 캐시백 제공에 나선다. 이 외 대중교통 15%, 주요 OTT 및 스트리밍 서비스 15%, 편의점 5%, 이동통신요금 5%, 해외 가맹점 3%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연회비가 상대적으로 저렴(국내전용 6000원, 해외겸용 6000~7000원)한 것이 특징이다. 'KB국민 K-패스카드'(신용카드)는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10%(월 최대 5000원) △생활서비스 영역(이동통신, 커피, 약국, 편의점, 영화, 패스트푸드점) 5%(월 최대 5000원)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KB 페이(Pay)로 생활서비스 할인 영역에서 이용 시 추가 5%(월 최대 5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8000원이다. 카드사들은 일상생활 비용 혜택까지 더할 경우 신용카드 발급으로 연간 발생하는 연회비 비용을 넘는 이익을 취할 수 있어 출시와 가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달 대중교통비 지출액이 5만원 가량이라면 K-패스 정책을 이용했을 때 통상적으로 대중교통 할인 10% 혜택 5000원(5만원 X 10%)에 K-패스 환급금 1만원(5만원 20%, 일반 기준)을 더해 최소 1만5000원(30%)을 절감할 수 있다. K-패스카드를 처음 발급하는 소비자는 카드사를 선택한 뒤 카드 발급 후 K-패스 앱에 카드를 등록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환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회원은 별도의 카드 발급없이 알뜰교통카드 앱에서 K-패스 회원 전환을 신청한 후 기존 카드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카드사들은 교통비 할인과 일상 영역 할인 혜택 등 범용성이 크고 국민적으로 관심이 높은 서비스이기에 이번 기회를 통한 연회비 비용 수익과 고객 확보상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고 고객 모집에 힘을 쏟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사들은 이번 K-패스 사업을 통해 유입되는 고객들을 새로운 고객으로 유입하는 한편 혜택 제공을 통해 기존 고객은 잡아두면서 추후 사업 연계를 통한 수익성 연결이나 연회비 수입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이용자끼리 ‘외화 무료송금’ 가능해진다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 손님 전용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오는 30일부터 트래블로그 손님끼리는 외화를 무료로 송금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서비스는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의거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아 시행되는 것으로 현재까지는 트래블로그에서만 가능하다. 이에 하나머니앱을 통해 보유한 외화를 수수료 없이 쉽고 빠르게 송금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외화를 송금하려면 3~4일을 기다리고, 수취인 영문 성명, 외화를 송금할 은행 코드, 계좌 번호 등을 확인해야 했다. 그러나 트래블로그 이용자끼리는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만 알고 있으면 외화 무료송금이 가능해진다. 비회원인 경우는 가입 즉시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24시간 365일 휴대폰 번호 입력 후 무료환전한 외화 내에서 송금 할 금액을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트래블로그로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가 생긴다면 여행을 준비하는 가족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 과거 해외여행을 떠나는 가족에게 외화를 선물하려면 주중에 근처 은행을 방문해 환전하고 외화를 직접 전달해야 했다. 일반적으로 해외 계좌로 송금하려면 송금수수료, 전신료, 중개 및 수취 수수료, 환전수수료가 부과된다. 또한 송금 받는 사람도 송금 금액에 따라 수수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트래블로그를 이용해 외화를 송금하면 이 모든 수수료가 무료다. 하나카드는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와 '목표환율 자동충전 서비스'를 함께 활용하면 혜택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목표환율 자동충전'은 사용자가 설정한 환율보다 낮아지면 자동으로 외화를 환전해주는 서비스다. 하나머니에서 제공하는 41종 통화 모두 가능하며 충전할 금액 및 서비스 사용 기간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원하는 통화의 환율이 낮을 때 조금씩 자주 환전 할 수 있으며 여행을 떠나는 지인에게 해당 외화를 선물 할 수 있다.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앱을 통해 41종 통화로 무료 환전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 및 출금 수수료 혜택을 받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지난 18일 국내 모든 은행에서 트래블로그를 사용 할 수 있는 '오픈뱅킹'을 선보였으며 외화머니 통화별 한도를 300만원으로 확대했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 그룹장은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는 24시간 365일 실시간 모바일 환전으로 여행의 경험을 바꿔놓은 트래블로그가 만든 또 한 번의 혁신"이라며 “외화송금의 패러다임을 바꿔 대한민국 1등 여행카드! 환전도 외화송금도 트래블로그가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렌탈자산 유동화 가능해진다…여전사 자금조달 수단 확대

앞으로 카드·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가 렌탈 자산을 유동화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자금조달 수단이 확대됨으로써 원활한 유동성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안의 규정변경예고를 이날부터 내달 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시행령상 여전사들은 할부, 리스 등 고유업무와 관련해 보유한 채권을 근거로 한 유가증권 발행만이 가능하다. 이에 내달 중 개정 및 시행되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에 따라 여전사들이 부수업무와 관련한 채권을 근거로 한 유가증권의 발행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감독규정 개정안에서는 여전사가 보유한 채권을 근거로 한 유가증권 발행이 가능한 부수업무로 렌탈업을 규정한다. 다만, 유동화된 렌탈 자산은 기존 렌탈업 취급한도에 포함한다. 렌탈자산의 분기 중 평균잔액이 리스자산의 분기 중 평균잔액을 초과하지 못하게 해 과도한 렌탈업 취급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감독규정 개정안에서는 신용카드가맹점의 매출액 산정 기준도 정비한다. 그간 법인사업자의 경우 현행 규정상 부가가치세를 면제받는 법인사업자에 대해 '직전 사업연도 중 발생한 매출액'으로 규정하고, 기준이 되는 과세자료가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았다. 앞으로는 법인세법상 신고서 수입금액을 매출액의 기준으로 명확히 규정한다. 결제대행업체(PG사)의 하위사업자에 대해서는 과세자료가 없는 경우에도 PG사가 부가가치세법에 따라 국세청에 신고한 판매 또는 결제 대행 및 중개내역을 활용한다. 영업 개시를 늦게 해 과세표준을 0원으로 신고한 사업자도 신용카드매출액 등 대체자료로 매출액을 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영세한 중소신용카드가맹점 선정 대상에서 제외됐던 일반(법인) 택시사업자도 영세 중소신용카드가맹점 선정 대상으로 추가한다. 이에 개인택시사업자처럼 매출액에 따른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하게 된다. 아울러 국제 브랜드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약관 변경을 사전신고 예외 대상으로 규정해 사후보고로 변경한다. 이전까지 국내 카드사가 국제 브랜드사 제공 서비스의 내용 변경에 관여할 수 없음에도 국내 카드사의 약관 사전신고 대상에 포함돼 금융소비자에 대한 서비스 변경 안내가 지연되는 경우가 있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보험·카드 실적 ‘방긋’...금융지주 비은행 기여도 뜯어보니

보험사와 카드사 등 금융지주 비은행 계열사들 실적이 지난 1분기 일제히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리딩은 신한금융지주가 차지했지만 비은행 부문만 떼어놓고 보면 KB금융 계열사들이 다소 앞섰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한금융이 1조3215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리딩 자리를 쟁취했다. KB금융은 전년보다 30.5% 하락한 1조491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하나금융지주 1조340억원(6.2%↓), 우리금융지주 8245억원(9.8%↓), NH농협금융지주 6512억원(31.2%↓)순으로 실적을 나타냈다. 보험업을 영위하는 계열사들의 기여도를 보면 지난 1분기 KB가 신한을 앞질렀다. KB금융 보험계열사는 보험손익 개선에 힘입어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29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 KB라이프생명은 흑자전환에 성공해 당기순이익(개별기준)이 1034억원으로 전분기(-228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16.7% 감소한 수치다. 신한금융지주 계열사 중 보험업을 영위 중인 신한라이프는 1분기 순이익으로 1542억원을 기록해 KB라이프생명보다 1.5배(508억원 차이) 앞섰지만 신한EZ손보가 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나타내며 손보업에서 격차가 커졌다. 증권업은 KB증권이 19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757억원 순익을 올렸다. 카드에서는 신한이 KB를 앞질렀다. 신한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8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반면 KB국민카드는 1391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다만, 실적 증가폭은 신한카드보다 KB국민카드가 컸다. 가장 성장세가 큰 곳은 하나카드로 당기순이익 5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4.9%나 급증했다. KB국민카드는 1391억원으로 일년새 69.6% 늘었다.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18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카드사업권은 지주사 계열 카드사들 다수가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마케팅 등 비용을 줄여 수익을 증가시킨데다 조달금리 안정화로 인해 비용 부담이 감소한 영향이다. 금융지주계열 4개 카드사(신한·KB국민·우리·하나)의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은 40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2% 증가했다. 수익 증가세도 유지했다. 1분기 4개사 영업수익은 3조85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우리카드의 경우 1분기 순이익으로 290억원을 시현해 전년대비 36.6% 감소했다. 고금리 여파로 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는 마케팅 등 축소로 순이익 방어에 성공한 결과로, 건전성 지표가 하락하고 있어 연체율 관리는 여전한 과제다. 4개사의 평균 연체율은 1.57%로 전년 동기 대비 0.31%P 악화됐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말 연체율이 1.03%에서 1분기 말 1.31%로 0.28%P 높아져 지주 카드사 중 가장 악화한 수준을 보였다. 우리카드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1.46%로 지난해 말 1.22%에서 0.24%P 올랐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말 1.67%에서 올해 1분기 1.94%로 0.27%P 올랐고 신한카드는 1.45%에서 1.56%로 0.11%P 올라 가장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핵심 계열사인 은행부문은 신한은행이 앞섰지만 양사 실적차가 2720억원 가량에 불과한데다 홍콩H지수 연계 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에 따른 충당부채가 1분기 실적 희비를 가른 만큼 2분기부터 리딩이 곧바로 교체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비용을 반영하기 전 영업실적은 KB금융이 여전히 가장 많은 이익을 냈다. 부채 인식 전 총영업이익만 두고 보면 KB금융이 전년동기 대비 0.9% 늘어난 4조4120억원을 기록해 신한금융 3조8183억원(6.9% 증가)을 앞선다. KB금융은 실적발표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홍콩 ELS와 관련한 충당부채를 충분히 적립했고, 추가 손실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NH농협생명 경영기획부문, 농촌일손돕기 진행

NH농협생명이 26일 영농철을 맞아 경기 고양시 화훼농가를 찾아 부족한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농촌일손돕기에는 김재춘 농협생명 부사장과 경영기획부문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생명 임직원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산세베리아 삽목을 정리하는 작업을 지원했다. 농촌일손돕기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년 약 30회 가량 꾸준하게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실익증대와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부사장은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이루고 도농교류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농업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농협생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은 농촌일손돕기 외에도 △'함께하는마을' 일손돕기 △범농협 연계 일손돕기 △농산물 구매 및 나눔행사 △농촌순회진료 활동 등 지역사회와 농업인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DB손보, 비마이펫과 반려동물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DB손해보험은 지난 24일 비마이펫과 함께 펫보험 서비스 및 반려인, 반려동물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비마이펫은 2017년도에 설립해 휘하에 1곳의 지회가 있으며, '우리 아이의 시간을 더 행복하게'라는 미션 하에 반려동물 컨텐츠 기반의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다. 이날 협약식에는 비마이펫 대표 및 DB손해보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반려인, 반려동물의 삶의 질 향상 △반려동물의 건강케어 △최고 수준의 펫보험 서비스 제공 △신속하고 투명한 보상서비스 등 DB손해보험의 펫보험을 체결한 고객에 대해 긴밀한 협업과 추후 반려인,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펫보험 개발과 고객서비스 품질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국민카드, IFC와 협업해 해외 자회사 지원

KB국민카드가 글로벌 자회사 진출 국가의 취약 분야 및 지역 대상 공급되는 자금 차입 지원을 위해 IFC(International Financial Corporation, 국제금융공사)와 지급보증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KB국민카드가 지급보증을 지원하는 이번 차입은 IFC를 통해 인도네시아 법인 KB FMF(KB Finansia Multi Finance) 및 태국 법인 KB J Capital에 3년 만기로 각각 1억불, 5000만불 규모의 현지 통화로 제공된다. 차입된 자금을 통해 KB FMF는 인도네시아의 중소기업 금융대출을 지원하고, KB J Capital은 태국의 디지털 포용성 확대를 위한 휴대폰 할부금융 제공하는 등 진출 국가의 취약 분야 및 지역을 대상으로 자금이 공급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공동 자금 차입은 지난 2020년 인도네시아 법인의 미화 5000만불 규모 자금 차입 이후 KB국민카드와 IFC의 두번째 협업"이라며 “앞으로 KB국민카드와 IFC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 향후 다른 진출 국가에서도 취약 분야와 지역에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지원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IFC는 세계은행 그룹 산하 기관으로, 민간 부문의 성장을 촉진해 개발도상 국가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최대 국제 개발금융기관이다. IFC는 자본, 전문 지식 및 영향력을 통해 개발도상국에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민간 기업과 금융기관의 파트너가 되어 '빈곤 퇴치와 공동 번영 증진'을 위해 민간부문의 투자를 유치 및 촉진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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