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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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서예온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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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상품] 탈모 완화에 좋다는 ‘브이티 두피 앰플’…방송때마다 매진

최근 홈쇼핑에 출시된 탈모증상 완화 두피앰플이 조기매진 선풍을 일으키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지난 19일 CJ온스타일 '뷰티풀샵' 방송이 TV라이브 업계 최초로 선보인 '브이티 PDRN(연어나 송어 생식세포에서 DNA를 추출한 재생물질) 리들샷 두피앰플'이 16주 관리분의 준비수량을 다 팔아치우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모바일 라이브쇼 '소유의 겟잇뷰티 프렌즈' 방송에서도 해당 두피앰플은 접속자 70만명이 몰리며 1차 물량을 완판했다. 대개 모바일 라이브방송의 동시접속자 규모가 1만명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수십배 이상의 흥행 성적을 올린 것이다. 브이티 PDRN 리들샷 두피앰플은 판매를 시작한 지 2주만에 누적 판매량을 1만개 달성하면서 라이브 방송 1초당 2.5개씩 팔리는 기세를 과시했다. 이같은 품절행진에 고무된 CJ온스타일은 오는 12월 6일 2차 앵콜 생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브이티 PDRN 리들샷 두피 앰플은 성분 기획부터 임상·영상 제작 등 전단계를 CJ온스타일과 브이티가 공동 기획해 준비한 상품이다. 기존 리들샷 원리(riddle shot:제품 돌출부위를 이용한 물리적 자극으로 두피에 성분 흡수를 돕는 원리)에 PDRN 등 다양한 고영양성분을 더해 시너지를 창출했다. 모공보다 14배 얇은 마이크로 사이즈의 VT 독자성분과 산삼배양액에서 추출한 PDRN의 장점을 합쳤다. 여기에 EGF(상피세포 성장인자)를 포함한 9가지 성장인자와 두피·모발 영양성분 비오틴, 모발 영양에 도움을 주는 시스테인이 들어있는 검은콩추출물·펩타이드·고삼추출물·카페인·로즈마리추출물 등을 함께 담았다. 멘톨 성분을 첨가하지 않아 자극감이 덜한 쿨링감을 표현하는 동시에 흡수성과 발림성도 높였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상품 구매 후 만족감도 크다는 반응이 많다. CJ온스타일 온라인몰 내 상품 구매후기 화면에는 '주사먹고 약먹어도 돈만 들고 소용없더니 두피 앰플 쓰고 탈모고민 없어졌다', '탈모고민으로 고생한 긴 시간 보상받는 것 같아 눈물이 난다', '새로 나는 잔디머리들이 많아졌고 머리도 확실히 덜 빠진다' 등 긍정 일색의 구매후기가 올라와 있다. 상품 사용법은 간단하다. 앰플 패키지를 오픈한 뒤 하단부를 열고 두피의 비어있는 곳에 샤프 누르듯 앰플 용액을 도포해주기만 하면 된다. 제품 무게도 가벼워 휴대하기도 용이하다. 다만, 샴푸 뒤 두피를 깨끗하게 말린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한다. 현재 CJ온라인몰에서 'PDRN리들샷 두피앰플 100X2개+두피마사지기' 구성의 상품을 7만5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현대百, 전점포 할인 행사 ‘블랙 위크’…300여 개 브랜드 참여

현대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5개 백화점과 커넥트현대 부산에서 다양한 쇼핑 혜택을 담은 할인 행사 '블랙위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패션·리빙·스포츠 등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포인트 프로모션 △특가 상품전 △점포별 대형 할인 행사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행사 기간 다양한 포인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전 점 식품관에서는 구매 금액대별 5%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해 현대식품관 슈퍼에서 10만·20만·40만원 이상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플러스포인트를 각각 5000원·1만·2만원씩 지급한다. 또한 온라인 룰렛 이벤트를 진행해 현대백화점카드로 1만원 이상 구매한 뒤 현대백화점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H포인트를 지급해 준다. 지급 금액은 1등 5만원(50명), 2등 3만원(150명), 3등 1만원(300명)이다. 부문별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자켓, 맨투맨 등 패션 초특가 아이템을 선정해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장보기 특가 상품전을 선보여 다양한 신선식품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 상품은 한우 1등급 등심로스(100g·1만560원), 한우 1등급 사태(100g·2890원), 알티보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1ℓ·1만8900원)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목동점·중동점 등 일부 점포에서는 대형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목동점은 본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컨템포러리 패션 대전'을 열어 보카바카·팔레트오브제이 등 여성 패션 브랜드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중동점은 5층 대행사장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방한대전'을 진행해 다양한 겨울 아우터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고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혜택 위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쇼핑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상시 진행해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덕성여대, 2024 하반기 집중 취업 지원 기간 운영

덕성여자대학교는 고용노동부의 '쉬었음 청년'을 중심으로 구직 청년 대상 하반기 집중 취업 지원 기간 지정(9월~11월)에 맞춰 청년의 노동시장으로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덕성여대는 전문컨설턴트와 함께 하는 개인별 맞춤형 이력서 및 면접 클리닉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했다. 또한 하반기 채용트랜드, 입사서류작성법, 인적성검사 합격전략, 면접준비전략 등 기업의 채용프로세스에 따라 준비 전략 특강을 제공하고 직무적성검사 문제풀이, 실전 모의면접 등 실질적인 훈련 기회도 제공했다. 아울러, 공기업에 관심있는 청년들에게는 공기업 길라잡이, 해외취업에 대한 수요에 대응해 해외취업 스킬(SKILL)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현직자 초청 직무특강, 다수의 기업설명회와 매칭지원 등을 통해 청년 구직자 및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호림 덕성여대 대학일자리본부장(이호림 교수)은 “앞으로도 재학생 및 청년 구직자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 운영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취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잠실롯데월드몰 광장에 ‘크리스마스 큰 장’ 선다

롯데백화점은 2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서울 잠실 월드몰 잔디광장에 700평 규모 역대 최대 크기의 '롯데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운영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크리스마스 마켓이 들어서는 잠실 월드몰 잔디광장은 '유럽의 겨울왕국'으로 탈바꿈한다. 올해 잠실의 롯데 크리스마스 마켓은 올해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테마인 '원더풀 쇼타임'을 마켓 전반에 적용해 화려한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의 풍경을 연출한다. 마켓을 배경으로 월드몰 벽면에는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매 30분마다 원더풀 쇼타임 미디어쇼도 펼쳐진다. 아울러 지난해보다 20%가량 늘어난 약 '700평 규모'의 마켓도 등장한다. 크리스마스 상점의 수도 전년대비 16개가 늘어난 총 41개 형형색색의 크리스마스 테마상점이 늘어선다. 상점에는 수천 종의 크리스마스 오너먼트에서부터 소품, 액세서리, 기프트 등과 함께 먹거리까지 다양해 겨울 유럽의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장식'을 빛낼 상점으로는 △수제원목 오르골로 유명한 '우더풀라이프' △덴마크 인테리어 오브제 브랜드인 '룸코펜하겐' △산타의 비밀창고를 콘셉트로 망원동에서 유명한 크리스마스 전문 편집숍 '프레젠트모먼트' △알파카 털로 만든 핸드메이드 테디베어를 판매하는 '아르떼' 등이 참여한다. 이 밖에 앙시·까사무띠·더메종·하리보리빙 등 상점에서는 연말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이색 테이블웨어·식기류 등을 판다. 특히, 올해 롯데 크리스마스 마켓은 입장권 금액만큼 마켓의 상점에서 사용 가능한 구매 교환권으로 돌려줘 고객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줄 없이 우선입장이 가능한 '패스트 패스'(1만원·동반 1인 입장)는 12월 3일까지 롯데백화점 모바일 APP을 통해 판매하며, 인스탁스 필름 10매를 포함한 옵션(1만5000원)도 제공한다. 마켓 오픈 당일부터 월드몰 1층 행사장에서 일반 입장권(2000원)도 판매한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마켓을 포함해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롯데월드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오는 21일부터 아레나광장에서 운영하는 '샤넬 아이스링크'를 이용할 수 있는 선착순 입장 혜택도 제공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올해 잠실 야외광장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중심으로 샤넬 아이스링크, 백화점 등이 함께 어우러져 친구·가족·연인 누구나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모두의 겨울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홈플러스, 스코틀랜드 무역사절단 맞아 협력 방안 모색

홈플러스는 12개 스코틀랜드 기업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무역사절단'이 지난 19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을 방문해 향후 국내 시장 협력 방안을 긴밀하게 모색했다고 20일 밝혔다.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Scottish Development International, SDI)이 주최하고, SDI와 주한영국상공회의소(British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BCCK)가 주관한 이번 자리는 홈플러스와 한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코틀랜드 기업 간 우호 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류·수산·식품 기업 및 SDI 관계자 등으로 꾸려진 무역사절단은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소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한국의 선진화된 유통 시스템을 견학했다. 특히 각 사가 취급하는 상품과 관련이 깊은 주류, 수산 특화코너에 큰 관심을 보이며, 바이어에게 각 수입 상품들의 국내 유통 과정을 문의하는 등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후 서울시 중구 정동 소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진행한 바이어 미팅에서는 홈플러스 바이어들이 스코틀랜드 상품들을 직접 체험해보고 실제적인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 동행한 최선 홈플러스 식품상품개발팀장은 “스코틀랜드 기업들의 한국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고, 생소했던 스코틀랜드 상품들을 접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다"라며, “이번 자리가 우수한 품질의 스코틀랜드 상품들을 합리적인 조건으로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덕성여대, 아모레퍼시픽 기업탐방 진행

덕성여대 대학일자리본부는 기업탐방의 일환으로 지난 5일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기업탐방 프로그램은 임직원으로터 따뜻한 인사말과 함께 뷰티 산업 및 기업에 대한 소개를 듣고, 6명의 현직자로 구성된 멘토와 화장품 분야의 다양한 직무 및 취업멘토링을 진행했다. 이어서 구내식당에서의 점심, 기업 투어도 진행했는데, 아모레퍼시픽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뷰티 및 화장품 브랜드 회사로서 미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청년 여성들인 프로그램 참여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덕성여대 대학일자리본부는 청년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기업을 탐방해 일터환경 등 기업현장을 둘러보고, 기업 및 인재상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와 재직자의 조언도 들으면서 구체적인 취업역량을 확인하는 등 취업마인드 제고, 필요한 역량강화, 취업준비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기회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덕성여대 이호림 대학일자리본부장(바이오공학전공 교수)은 “자체 인프라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여 청년학생들에게 기업체험을 통한 직무이해도 향상 및 취업마인드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덕성여대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수행하는 대학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쿠팡, 충북 진천에 200억원 투자해 ‘서브허브’ 구축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충청권 '로켓배송' 권역 확대를 위해 충청북도 진천군에 서브허브(물류센터에서 배송캠프로 상품을 보내는 중간 물류시설)를 구축하고 400여명을 직고용한다. 쿠팡의 배송 자회사 CLS는 20일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북도 및 진천군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 일대에 쿠팡 진천 서브허브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용준 CLS 대표, 송기섭 진천군수, 황현구 충청북도 정무특별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진천 서브허브는 약 2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5500평 규모로 운영되며 400명 이상을 직고용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운영을 시작할 예정으로 충청권 전역 익일 로켓배송을 가능케 하기 위한 중요한 시설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홍용준 대표는 “쿠팡은 진천군민을 최우선 고용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특히 청년들이 정착해서 살아가는 진천군이 되는 데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CLS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대규모 고용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것으로 기대되며 로켓배송 확대로 군민의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황현구 정무특별보좌관은 “CLS의 이번 서브허브 투자는 400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충청북도가 물류 중심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쿠팡이 올해 초 밝힌 물류 투자 계획에 포함된다.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해 전국을 로켓배송 가능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올 초 밝혔다. 이같은 물류 투자 연장선상에서 진천을 포함해 대전, 광주, 경북 김천·칠곡·울산 등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1만명 이상을 직고용할 방침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배달앱 상생 합의’ 잉크도 안말랐는데…가맹점·외식 반발

배달생 상생협의체가 최근 수수료 협상에 성공했지만 가맹점주들의 반발에 부딪혀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번 협상이 현행 배달앱 수수료보다 낮아지는 성과는 있었지만 정작 당사자인 가맹점주들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데다, 주문금액에 따라 되려 가맹점주 비용부담이 커질 수 있단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가맹점주들은 수수료 상한 규제를 골자로 한 '온플법(온라인플랫폼 거래공정화법)' 추진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특히 가맹점주들은 이번 상생안이 개선되지 않고 지속될 경우 결국 이중가격제가 형성돼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단 입장이다. 김진우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은 19일 “현재 정치권 시민단체와 함께 온플법 추진을 위해 노력중"이라며 “프랜차이즈 협회와 외식산업협회도 이와 관련해 같이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12차 회의를 열고 수수료 협상에 극적으로 성공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현행 9.8%인 배달앱 중개수수료를 2~7.8%로 인하하기로 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다음날인 1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배달앱 상생협의체 결정을 즉시 규탄했다. 상생협의체 수수료 협상이 수수료는 내리고 배달비는 올리는 '조삼모사 합의'에 불과하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수수료 상한제와 우대 수수료 도입을 담은 온플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정부는 플랫폼 기업의 갑질을 막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법 제정을 추진했으나 최근 이를 사실상 포기하고 사전 규제 대신 사후규제를 하기로 했다.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를 막고 플랫폼 공정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공정거래법과 대규모유통업법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일정 규모 이상의 온라인 플랫폼도 대규모유통업법에서 규제할 수 있게 하고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 제정 없이도 기존 공정거래법을 개정해 플랫폼 기업들을 규제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정부가 온라인 플랫폼 규제에 소극적 태도를 보였지만 거대야당인 민주당이 다수 좌석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온플법 추진에 다시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가맹점주들이 상생협의체 상생안에 반발하는 것은 이번 상생안이 핵심 당사자인 가맹점주들의 동의 없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상생협의체 협상에는 입점업체를 대표하는 4개 협회·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산업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전국상인연합회가 참여하는데, 상생협의체 최종상생안은 전국가맹점주협회와 한국외식산업협의의 동의가 빠진채 이뤄졌다. 가맹점주들은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는 가맹점 대비 상대적으로 배달앱 배달이 많지않은 특성과 이들에게 제공하는 혜택(배민 전통시장 배달 서비스의 수수료와 배달비는 무료 적용) 등을 감안하면 이번 수수료 협상은 핵심당사자 동의없는 '졸속 합의'에 불과하단 입장이다. 문제는 상생안이 개선되지 않고 그대로 이어질 경우 이중가격제가 형성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이다. 이중가격제는 음식점들이 배달 앱 가격과 매장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이중가격을 강제로 금지할 수 있는 법적 규제는 아직 없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이번 상생안이 수수료율을 낮춘 대신 배달비를 높인 꼼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사실상 수수료를 낮춘 효과가 없다는 주장이다. 상생협의체 상생안에 따르면 매출 상위 35% 매장은 최대 500원의 배달비를 더 내야 하는데, 2만5000원 미만 주문을 받을 경우이전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해야 한단 주장이다. 이렇게 되면 이중가격제 형성될 가능성이 커 소비자에 피해가 전가될 수 있단 지적이다. 다만, 배달앱들은 이번 상생안으로 배달수수료가 인하돼 점주부담은 지금보다 최대 36% 줄어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배민의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내년 초부터 매출 규모에 따라 배당 수수료를 차등화한 상생안이 시행되면 배민배달(배민1플러스)을 이용하는 점주 20만명 중 매출 하위 20%에 속하는 4만명은 평균 객단가(2만5천원) 주문을 100건 수행하면 중개 수수료와 배달비를 합한 부담이 지금보다 19만5000원(36%) 줄어든다. 이는 배민이 지난 7월 수수료를 인상하기 전(6.8%)과 비교해도 부담이 33% 줄어든 수준이라고 배민은 분석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컬리, 3분기에도 재무개선 빛났다…작년보다 357억 개선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지난 3분기 조정 상각전영업이익(이하 EBITDA)이 39억 원을 기록해 올 들어 3개 분기 연속 EBITDA 흑자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한 5543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363억 원 개선된 44억 원이었고, EBITDA는 전년 동기대비 357억 원 개선된 39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컬리멤버스 개편과 뷰티컬리의 성장, 컬세권 확장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우선 매일 무료 배송 등 장보기 혜택을 대폭 개선한 멤버스의 록인 효과가 컸다. 3분기 월 거래액 중 멤버스 비중은 전체의49%였다. 멤버스 회원이 결제까지 완료한 구매전환율은 비회원보다 월 평균 8배 컸고, 평균 객단가는 2배 더 높았다. 뷰티컬리는 두 자릿 수 성장을 유지한 가운데 제주도 하루배송 시작과 호남권(여수, 순천, 광양, 광주) 샛별배송 전환 등 컬세권 확장도 매출 성장에 기반이 됐다. 고정비 효율화를 통한 손익 구조의 근본적인 개선도 실적 제고에 원동력이 됐다. 전사적 운영 효율화와 비용 감축 등을 통해 올 3분기 판관비율은 전년 동기대비 4%p 줄었다. 이 같은 성과를 통해 컬리의 올 3분기 거래액(GMV)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한 7892억 원을 기록했다. 컬리의 강점인 신선식품과 함께 신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3P(판매자 배송)와 뷰티 등이 고르게 성장했다. 컬리는 안정성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달에 별도기준 2조2709억 원의 결손을 해소했다. 2조 3,532억 원의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시켜 약 823억 원의 이익잉여금을 확보했다. 주총이 10월에 열린 만큼 변동된 이익잉여금은 4분기 재무제표부터 반영된다. 컬리 관계자는 “신사업 진출을 통한 매출 다각화와 고정비 효율화에 기반한 손익 구조 개선 등의 효과로 올 들어 3분기 연속 EBITDA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회사는 앞으로도 사업 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롯데 상전유통학술상 대상에 이정희 중앙대 교수

롯데 유통군과 한국유통학회가 시상하는 '상전(象殿)유통학술상'의 올해 대상 수상자로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롯데 유통군은 19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서울에서 '제6회 상전(象殿)유통학술상' 시상식을 열어 학술대상 1명을 비롯해 학술(2명)·정책·물류 등 3개 부문 최우수학술연구상 4명, 신진학술연구상 1명 등 모두 6명에게 상패와 총 1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상전 유통학술상은 유통산업 발전을 견인한 유통학 연구자들을 발굴 및 양성하기 위해 2019년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호 '상전(象殿)'을 따 명명됐다. 2019년 1회 수상자를 배출한 후 지난해까지 유통 관련 연구 및 정책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한 학술인 27명에게 총 4억5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 학술대상 영예를 안은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는 한국유통학회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대기업·중소기업·소상공인 간 상생이 소비자 편익 증대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각종 세미나와 포럼 등을 통해 기업과 학계 간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유통 산업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유통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유통 관련 전공을 신설 및 운영하는 등 교육 활동도 꾸준히 진행한 점도 인정받았다. 학술부문 최우수상은 박정근 한양대학교 교수와 이호택 계명대학교 교수에게 돌아갔다. 박정근 교수는 국내외 학술지에 총 14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마케팅 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유통학 발전에 기여했다. 다수의 학술 연구활동과 다양한 기업에서 교육 및 자문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호택 교수는 한국유통학회 부회장으로 온라인 유통 표준화 및 개선방안과 관련된 다수의 심도 있는 연구활동 등을 포함 총 126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가맹사업 진흥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유통학 발전에도 기여했다. 정책부문 최우수상에는 장명균 호서대학교 교수가 선정된다. 장 교수는 대한상공회의소, 관세청 및 여러 지자체에서 유통 분야 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유통 산업과 정부 정책 발전에 힘쓰고 있다. 또한, 유통정책 및 판로정책 관련 29건의 연구용역을 진행한 것과 더불어 유통 산업 발전 방안 등 다수의 연구 논문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박민영 인하대학교 교수는 물류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는다. 박민영 교수는 물류 부문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제조·유통·물류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시키고 생활물류서비스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현재 한국로지스틱스학회 부회장으로 디지털 물류 서비스 등 물류 정책 관련 학술연구, 정책연구, 공공기관 자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신진연구상을 수상한 지선영 신구대학교 교수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혁신에 지속적인 연구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의 유통 및 전략 수립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신진 연구자로서 필요한 역량을 펼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내수침체가 장기화된 상황에서 학술인들의 정책 제안과 학술 연구 등은 유통의 미래상과 대안을 제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상전유통학술상이 유통학에 대한 관심과 활발한 연구의 마중물이 되어 국내외 유통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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