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송종영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종영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pressjb@ekn.kr

전체기사

서거석 전북교육감,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챌린지

[전주=송종영 기자]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17일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기원 챌린지에 동참했다. 서 교육감은 성공적인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에 필수적인 도민의 지지와 참여 확산을 목적으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지목을 받아 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서 교육감은 SNS를 통해 “전북의 올림픽 유치는 우리 학생들에게 도전의 가치를 일깨우고 더 큰 세상을 향한 꿈을 키울 소중한 기회"라며 올림픽 유치가 갖는 교육적 가치를 적극 피력했다. 이어 “도민의 염원이 담긴 원대한 도전에 따뜻한 관심과 힘찬 응원을 부탁한다"며 올림픽 유치를 위한 전북교육 주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서 교육감은 챌린지를 이어갈 다음 참여자로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 김정기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지목했다. pressjb@ekn.kr

전북중기청, 2025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전주=송종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025년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종합 설명회'를 15일 전북중기청 4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전북중기청, 전북특별자치도 등 10개 중소기업 지원기관 담당자와 중소기업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여해 2025년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에 대한 설명과 개별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2025년 정책방향과 사업별 주요 변경사항, 자주 묻는 질문 등을 중심으로 실무적인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사업 수행기관 별 담당자가 직접 설명하고 개별상담 창구를 마련하여 기업의 궁금증을 최대한 해소했다. 이와 함께, 최근 고환율 상황에서 기업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긴급경영안정자금·보증 등 정부의 지원정책과 환리스크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모 기업 대표는 “설명을 들으면서 올해 우리 기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었고, 필요한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중기청은 이날 종합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무주, 부안 등 8개 시·군에서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권역별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pressjb@ekn.kr

전북교육청, 평준화고 신입생 8933명 배정 공개 추첨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송종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14일 오후 2시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2025학년도 평준화 일반고 학교배정 공개 추첨을 실시했다. 이날 공개 추첨에는 서거석 전북교육감을 비롯해 진형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장, 이혜은 전주중등교장협의회장, 언론인 대표, 학생 대표, 학부모 대표 등 6명이 추첨위원으로 참여했다. 전북교육청은 전주, 군산, 익산 평준화지역 일반고·자율형공립고에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지원·후추첨' 방식으로 학교를 배정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평준화지역 고등학교 배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우리 교육청은 평준화 지역 모든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만족하는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정인원은 전주 23개교 5488명, 군산 8개교 1828명, 익산 8개교 1617명 등 총 39개교 8933명이다. 학교 배정은 체육특기자, 교육지원대상자, 지체장애인 및 희귀병 질환자, 다자녀가정 자녀 등을 선배정하고, 공개 추첨으로 뽑힌 배정기초 값에 의해 일반배정 대상자를 1지망 지원자부터 정원수(학교별 선배정자 제외)만큼 컴퓨터로 추첨해 이뤄졌다. 학교 배정 결과는 오는 17일 오후 2시 도교육청 누리집 및 전북고입전형포털 사이트를 통해 발표한다. 입학등록은 오는 20~22일이며, 배정된 고등학교 누리집 통해 학교별 등록 방법을 확인해야 한다. pressjb@ekn.kr

전북자치도, 박항서 축구감독 명예 홍보대사 위촉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송종영 기자 베트남 축구의 국민 영웅이자 한국 축가계의 전설적인 지도자 박항서 축구감독이 전북특별자치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3일 전북자치도는 박항서 축구감독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식을 개최했다. 박 감독은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베트남 축구의 전성기를 이끌어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우정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박 감독의 지도 하에 베트남은 △2018년 아시안게임 4강 진출과 AFF 스즈키컵 우승 △2019년 AFC 아시안컵 8강 진출 △2019년 동남아시아 대회에서 금메달 획득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이러한 성과는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열정을 바탕으로 이룬 '쉼표 없는 도전'의 결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도정 가치인 '도전경성'의 정신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도는 '도전경성' 가치를 바탕으로, 박 감독과 함께 전북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2036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활동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위촉식에서 박항서 감독은 “전북특별자치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베트남과 한국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의 매력과 가능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pressjb@ekn.kr

민주당 전북자치도당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하라”

전북= 에너지경제신문 송종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11일 오전 전북자치도 컨퍼런스룸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 결의대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법적 책임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급위원회 위원장, 운영위원, 부위원장, 대변인단 등 전북자치도당 주요 정무직 당직자에 대한 임명장이 수여됐으며, 새롭게 임명된 이들은 “지역사회 발전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명장 수여 후 이들은 손피켓을 들고 단상에 올라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하라,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하라, 내란방탄 국민의힘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의 길을 함께 걷겠다고 밝혔다. 또 전북도당은 이번 행사는 관저에 숨어 국민 앞에 나서지 않는 윤석열을 향한 분노와 정의 실현을 요구하는 당원들의 목소리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원택 전북자치도당위원장은 “최상목 권한대행은 직무를 유기하지 말고, 법원이 발부한 합법적인 체포영장이 안정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경호처에 협조를 요청하라는 지시를 내려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체포영장은 국민의 법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최소한의 과정이다. 최상목 권한대행이 이를 방해하거나 책임을 회피한다면 이는 국민과 법치에 반하는 행위로 간주될 것"이라며 "즉시 경호처에 협조 요청을 지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직무유기로 규탄받을 것임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pressjb@ekn.kr

전북중기청,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15일 개최

[전북=송종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내용과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하기 위해 '2025년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종합 설명회'를 개최한다. 10일 전북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오는 15일 전북중기청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전북특별자치도 등 10개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이 참여해 수출, 정책자금, 기술개발(R&D), 창업, 보증(기술, 신용) 등 중소벤처기업부의 분야별 지원사업과 전북도 등 각 유관기관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및 제도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사업 수행기관 별 담당자가 직접 사업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해 세부 지원내용, 사업 신청 방법 등에 대한 기업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참석 기업에는 지원사업 책자와 더불어 전북중기청에서 발간하는 정책소식지 구독 신청서를 배포하여 격주마다 신규로 공고되는 지원사업과 각종 정책정보를 이메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설명회 참석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자금, 수출, 소상공인, 창업, R&D 등 주요사업을 담은 영상을 시리즈별로 제작하여 중소벤처기업부 유튜브 등에 송출하고, 주요 정보는 정책정보시스템인 기업마당 누리집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정책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지자체와 주요 협·단체 등을 통해 찾아가는 지원사업 설명회와 수요조사도 실시한다. 찾아가는 설명회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무주, 부안 등 8개 시·군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8개 시·군 이외 지역의 정책수요자는 가까운 지역에서 개최되는 설명회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설명회 관련 일정 및 내용 등은 전북중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북중기청은 수요자 맞춤형 정책정보 전달을 위해 창업·벤처, 소상공인, 공공구매, 여성기업 등 분야별 설명회도 유관 협·단체 및 기관과 협업을 통해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각 설명회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참여기관별 담당자와 비즈니스지원단 전문가가 별도의 상담 공간에서 1:1 정책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설명회 종료 이후에도 정책에 대한 궁금증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오픈채팅방을 활용한 비대면 간편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책상담 오픈채팅방은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전북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로 검색하여 참여할 수 있으며, 설명회 기간을 고려해 15부터 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전북중기청 관계자는 “내수부진, 고환율 등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이번 설명회는 중기부의 2025년 지원사업을 통합적으로 소개하는 첫 시간인 만큼 기업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pressjb@ekn.kr

전북도 지난해 가장 더웠다...연평균 14.6도 ‘역대 1위’

[전북=송종영 기자] 지난해 전북 연평균 기온이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주기상지청은 지난해 기온과 강수량 등의 특성에 대한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의 연 기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연평균 기온은 14.6도로 평년 대비 2.1도 높았다. 종전 1위를 기록했던 2023년 보다 0.9도 높아 2년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 월 평균기온 역시 모두 평년보다 높았고, 4개달(2월, 4월, 8월, 9월)에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여름철 고온이 이례적으로 9월까지 이어지며, 9월 기온은 25.4도, 평년 대비 편차가 +4.8도로 열두 달 중 가장 큰 편차를 보였다. 지난해 우리나라 기온을 높인 주요 기후학적 요인으로는 높은 해수면온도, 티베트고기압, 북태평양고기압 등 고기압의 발달이 크게 기여한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 해역을 비롯한 북서태평양의 해수면온도가 연중 평년보다 높아, 해상을 통해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공기의 온도를 상승시켰고, 여름철 북태평양고기압은 우리나라 주변 따뜻한 해상 위에서 더욱 강화됐다. 북인도양에서도 해수면온도가 높았다. 이 해역에서 활발히 상승한공기는 대류권 상부(고도 약 12 km)에 티베트고기압을 발달시켰고, 이 고기압이 우리나라까지 확장하거나, 우리나라 동쪽에 고기압을 유도했다. 2024년 연강수량은 1390.1 mm로 평년(1,326.8 mm)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시기별로 강수량 경향은 평년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비가 적게 오는 시기인 2월 강수량은 119.6 mm로 평년(38.6 mm)대비 312.1 % 수준으로 역대 가장 많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인 8월 강수량은 90.7 mm로 평년(296.6 mm)대비 30.0 % 수준으로 역대 네 번째로 적었다. 1973년 이래 처음으로 2월 강수량이 8월 강수량 보다 많았다. 지난해 8월은 우리나라까지 확장한 티베트고기압(고도 약 12km 상공)뿐 아니라북태평양고기압(고도 약 5.5km 상공)까지 우리나라 상공을 동시에 덮으면서 고기압권에서 비가 적게 내렸고, 2월에는 겨울철임에도 우리나라 동쪽에서발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다습한 남풍이 불며 비가 잦았다. 여름철 강수량은 604.2 mm로 평년(743.5 mm) 대비 81.2 % 수준으로 적었지만, 여름철 강수량 중 83.5 %(504.7 mm)가 장마철에 집중되었다. 이는 1973년 이래 가장 큰 비율이다. 장마철 동안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된 다량의 수증기와 절리저기압에 동반된 찬 공기가 정체전선 주변에서 충돌하며 대기 불안정이 강화되었고, 중규모 저기압까지 발달시키며 더욱 강한 비가내렸다.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강수량이 100 mm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임덕빈 전주기상지청장은 “지난해는 연속 평년보다 높은 기온,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 집중호우 그리고 이례적인 11월 대설 등 다양한 형태의 이상기후를 경험했다"면서 “전주기상지청은 이러한 기후위기 시대에 기상재해로부터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우선적으로 대응하고, 기후변화의 과학적 원인 분석과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기별, 주요 요소별 기후학적 원인 등을 포괄적으로 담은 '2024년연기후특성보고서'는 2025년 2월 말경 발간 예정이다. pressjb@ekn.kr

전북자치도, 2036 하계올림픽 유치기원 공모전

[전북=송종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며, 전북 미래세대의 꿈과 희망을 담은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북 도내 거주하는 만 6세 이상 19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그들이 상상하는 올림픽의 모습과 전북 유치를 향한 열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 주제는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를 기원하며, 아동·청소년이 상상하는 올림픽의 모습'으로,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올림픽을 재해석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전북자치도가 주관하고, 전북자치도의회, 전북자치도교육청, 전북자치도체육회, 전북학원연합회가 공동으로 협력해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아동·청소년은 초등부는 8절 도화지, 중‧고등부는 4절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 1월 24일까지 대외협력TF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미술·체육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아 주제 표현력, 창의성, 작품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에서 각각 7명씩 총 21명의 작품이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 전북특별자치도의장상,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등의 상장이 수여되며, 선정된 작품은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가 선정되는 2월 28일까지 도청 로비와 전북자치도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으로 전시해 도민들에게 전북 미래세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올림픽 유치를 향한 열망을 전달할 계획이다. 전북도 2036 하계올림픽 유치 TF 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그림 대회를 넘어, 전북 미래세대의 꿈과 희망을 공유하고, 올림픽 유치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내 아동·청소년들이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작품으로 공모전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북자치도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대외협력TF로 문의하면 된다. pressjb@ekn.kr

“취약계층 이웃 살펴주세요”....전북자치도,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 발령

[전북=송종영 기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전북지역에 올겨울 들어 첫 한파특보도 내려졌다. 기상청은 8일 오전 10시를 기해 완주, 익산, 무주, 진안, 장수 등 5개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12도 이하로 떨어진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라 전북자치도와 14개 시군은 즉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189명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또 도내 5458개소 한파쉼터를 개방하고 응급대피소와 한파저감시설도 운영한다. 전북도 종합상황실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내에는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했다. 도는 이번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위험지역 예찰강화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취약계층 안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전날(7일) 정읍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발견해 대피시켰다. 또 장비 211대와 인력 460명을 투입해 도내 513개 구간의 제설작업도 벌이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그간의 대설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이날 오후부터 9일 새벽 사이에도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관련 부서와 시군에 피해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응책 마련을 지시했다.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닐하우스 등 붕괴위험우려 시설물에 대한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필요시 읍면동장 책임하에 안전조치 및 선제적 사전대피 등을 실시하도록 당부했다. 또 출근 시간 이전 주요 간선도로, 고갯길 등의 도로결빙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작업을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실시해 도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이 함께 과할 정도로 과감하게 대응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기온 하강 및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난방상태 확인 등 관리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관영 도지사는 “겨울철 도로 미끄럼 사고와 보행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행동요령을 준수하고, 한파로 인한 건강관리와 난방기 사용 등 화재예방에도 각별히 조심하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오는 9일까지 전북 전역의 예상 적설량은 10~20cm이며, 서해안과 남부 내륙 일부 지역은 30cm 이상의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있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유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pressjb@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