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특별교부세 24억.. 지역 현안사업 동력 마련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4억 원을 확보하면서, 지역 현안사업과 재난안전 예방사업을 위한 추진동력을 마련했다. 특별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별 구체적인 사정과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 등을 고려해 특별한 재정수요를 보전하는 국가재원이다. 군은 최근 지방교부세 감소추세와 세수감소에 따른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예산확보 노력으로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주요 현안사업과 재난안전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지역현안분야 10억 원, 재난안전분야 14억 원으로 모두 24억 원에 달한다. 먼저, 지역현안분야로는 △장안천 데크정비공사(8억 원) △길천항 준설공사(2억 원) 2개 사업이 선정됐다. 장안천 데크정비공사는 2006년도에 설치된 장안천 산책로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군은 노후한 데크와 안전난간 정비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한다. 또한 길천항 준설공사를 통해 어선 안전을 확보하고 원활한 어업활동을 도모한다. 재난안전분야에는 △좌광천 준설공사(6억원) △장안천 호안정비공사(5억 원) △칠암항 일원 T.T.P 정비공사(1억 원) △대청초 일원 보행환경 정비(2억 원)의 4개 사업이 선정됐다. 군은 좌광천 준설공사를 통해 하천 내 퇴적토 준설로 하천단면을 확보해 하천범람을 예방하고, 장안천 호안정비공사로 호안유실 구간에 대한 제방정비를 추진한다. 또한, 칠암항 일원 T.T.P 정비공사로 태풍 등으로 인해 침하 및 유실된 T.T.P에 대한 정비를 시행하고, 대청초 일원 보행환경 정비사업으로 보행량이 많은 학교 일원에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과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각종 사업추진으로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우리군의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안전과 기반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대와 지역관광 활성화 아이디어톤 성료 기장군은 최근 군 일원에서 동서대와 함께 ‘기장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톤’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기장군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동서대를 비롯한 50명의 학생과 교수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아이디어톤 2주 전부터 지역 내 로컬 관광전문가들로부터 멘토링을 받아 기장군에 대한 사전 스터디와 조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7일 현장답사를 통해 8일에는 아이디어 결과물을 최종 발표했다. 발표를 통해 동국대팀이 드라이브스루 관광상점 등 자동차를 활용한 기장군 관광활성화 아이디어를 제안해 평가위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아이디어톤을 통해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지속적으로 발굴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대학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장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톤’은 교육부, 기장군, 동서대, 한국연구재단, 부산테크노파크가 주최하고 AI 스마트관광 분야 ICC 협의회 소속인 동서대, 동국대, 대전대, 가톨릭관동대 LINC 3.0 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는 사업이다. 부산시 지역사회상생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역관광에 접목하는 것을 목적으로 2021년부터 기장군 지역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semin3824@ekn.kr[기장군] 하반기 특별교부세 24억 원 확보 外 기장군청사 전경 [기장군] 하반기 특별교부세 24억 원 확보 外 기장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톤에 참가한 학생들과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