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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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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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632억 투입하는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내년 4월 착공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0일 "처인구 동부동에 632억원을 들여 여성복지회관을 건립하는 일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여성복지회관은 내년 4월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고, 이곳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장애인회관을 세우는 일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동부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소통간담회를 열어 지난 2년 동안의 시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주민들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시는 가칭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은 마평동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3619㎡(4126평) 규모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어린이집, 새일센터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며 오는 9월 설계를 마치고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마평동에서 곱든 고개를 넘어 원삼까지 가는 국지도 57호선 4차로 확장을 국토교통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주요 노선에 반영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며 “지난 3월 용인시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때도 대통령께 이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지난 6월 마평동 종합운동장에 천연 잔디를 깔고 리모델링 해 시민 여가 공간으로 잘 꾸며 놓았고, 노후 클라이밍장은 철거해 총 국비 10억원을 포함해 총 19억원을 들여 올 연말까지 높이 15m, 가로 14m 규격의 스포츠 클라이밍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종합운동장 일부는 나중에 처인구청, 상수도사업소, 처인구보건소 등의 공공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 박세리 선수가 시민과 골프 꿈나무를 위해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다양한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한 “경안천 주변 호동 '길엄습지'는 도비 6억 6000만원을 포함해 총 9억 5000만원을 들여 2026년까지 3년 동안 생태환경 조사를 통해 반딧불이 서식처 복원을 추진하고, 포곡·모현 '도시숲'을 비롯해 도심 곳곳에 시민들이 편이 이용할 수 있는 '맨발길'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용마초 교실 바닥 교체, 통학로 우회전 안내전광판, LED 바닥 신호등 설치 등의 환경 개선 지원은 완료했고, 그동안 불편하셨을 텐데 동부동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건물 방수와 도색, 승강기와 화장실 설치 등은 10월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시가 이룬 굵직한 성과들과 광역시를 염두에 둔 도시 재편 비전을 포함해 앞으로의 구상도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용인특례시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이동·남사읍 220만평)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원삼면 126만평), 삼성전자 기흥미래연구단지(농서동 37만평)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이동읍 반도체 배후 신도시(69만평) 조성과 국도 45호선 확장(4차로→8차로)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이동·남사읍 1950만평) 해제 결정을 끌어냈고, 중첩규제를 받았던 포곡·모현 일원 수변구역(117만평)도 다음 달 해제를 앞두고 있다"며 “특히 처인구는 반도체산업의 대한민국 중심지로 도약하는 확고한 기반을 다지며, 앞으로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 인구가 150만까지 늘어날 것을 염두에 두고 송탄상수원보호구역과 포곡·모현 수변구역 해제로 생기는 가용용지 활용 방안과 도시 공간 구조 재편에 대해서도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대해 동부동 주민들은 취임 후 2년 동안 많은 일을 해낸 이 시장의 추진력과 행정력에 큰 박수를 보냈다. 양유석 통장협의회 부회장은 “시장 취임한 지 2년밖에 안 됐는데 어떻게 이렇게 많은 일을 하셨나 놀랍고, 문화·예술·스포츠 분야에 조예가 깊으신 점도 인상적"이라며 “우상혁 선수가 용인시 소속이 된 것도 시장님 덕분이라는 이야길 들었는데 좋은 선수가 시 소속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황송하고, 그 격려에 담긴 뜻을 잘 헤아려 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우상혁 선수는 제가 제일 먼저 손을 내밀어 고맙게도 우리 시로 와주었고, 좋은 기량을 펼쳐주고 있는데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김영복 씨는 “지난 18일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시가 사전에 경안천 일대 준설, 제초 작업 등 대비를 잘 해줘 큰 피해 없이 잘 지나갔고 앞으로도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달라"며 “운학 3·4통 쪽 작은 하천인 운학천이 있는데, 그쪽도 준설과 제초 작업을 해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서민철 처인구 건설과장은 “매년 우선순위를 정해 사업비를 받으면 주요 하천부터 준설하고 있는데 말씀하신 구간은 올해 사업 구간엔 반영되지 않았다"며 “내년에 우선 반영해 준설 하겠다"고 답했다. 박상은 씨는 “경안천의 발원지인 해곡동은 개인 정화조를 사용하는 가구가 많아 올해 일괄적으로 시에서 오·폐수 시설 설치 일괄 신청을 받았는데, 노인 가구 등 일괄 신청을 하지 못한 가구도 많다"며 “신청하지 못한 가구도 오·폐수 시설을 함께 설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익 하수시설과장은 “동과 협의해 필요하다면 주민들께 동의서를 받아 하수처리구역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하수처리구역으로 편입되면 공공하수처리장으로 하수관로를 연결해야 하는데 국·도비를 받아야 해 시간이 다소 걸리는 점에 대해서는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결국 하수 처리 구역으로 편입되어야 수질도 좋아지는 만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에 대해 잘 설명하고 사업에 속도를 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마평동~양지면 파손된 보도 교체,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내 수영장 건립, 42번 국도 상습 정체 해소 등의 요청도 나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끝으로 “저를 시장으로 뽑아주신 시민께 일과 성과로 보답해 드리는 게 저의 책임윤리라고 생각하고, 이런 초심을 잘 유지해 오늘 격려해 주신 뜻 잘 헤아리면서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자신의 의지를 여과없이 나타냈다. 이 시장은 이날 동부동을 마지막으로 관내 38개 읍·면·동 소통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이 시장은 지난 5월 1일 기흥구 신갈동과 상갈동 방문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38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소통 대장정'에 나섰다. 이 시장의 이 같은 행보는 지난 2022년 하반기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시장은 취임 후 2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직접 설명하고 동별 현안에 대한 주민들 의견을 청취하고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sih31@ekn.kr

이상일 “포곡·모현읍 117만평, 유림동 2만 7000여평 수변구역 8월 중 해제” 전망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0일 “용인시 처인구 포곡ㆍ모현읍 등에 규제를 받고 있는 수변구역 117만평이 내달 중에 해제될 것"이라면서 “유림동의 2만 7000여평도 수변구역 규제에서 함께 벗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유림동행정복지센터에서 2시간 가량 주민들과 가진 소통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수변구역과 군시시설보호구역의 중첩규제를 받는 포곡읍과 모현읍 일대 경안천변의 약 117만평이 수변구역에서 머지 않아 해제되며 수변구역 해제가 추진 중인 지역 중 처인구 유방동은 10필지 약 3500평이 포함됐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하천 경계로부터 거리 산정 오류로 인해 수변구역으로 잘못 지정된 유림동 지역 121필지 약 2만 3600평에 대해서도 환경부가 해제를 검토하는 마무리 단계에 와 있으며, 규제가 해제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 시장은 특히 “용인이 광역시로 가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광역시를 염두에 둔 도시공간 구조를 연구하고 있다"고 시의 미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수원 전체면적의 53%나 되는 이동ㆍ남사읍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1950만평이 45년만에 규제에서 해제되는 결정을 이끌어냈고, 포곡·모현읍 일대 경안천변의 수변구역도 규제에서 벗어나게 되는 만큼 도시계획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상당하다"며 “이들 지역을 어떻게 자연친화적으로 잘 개발할 수 있을지 심도있게 연구할 방침"이라고 향후 계획도 나타냈다. 이 시장은 또 “경안천과 가까운 공터 약 2500평 부지에 산책로를 품은 소공원 형태의 도시숲을 조성해 잔디광장과 맨발 산책로, 경관조명 등을 설치했다"며 “유림동 일대 경안천 산책로의 횡단교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유림교와 무수교 사이 인도교를 설치했고 유림동 경안천변 축구장 개선 공사도 오는 9월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한 “보평지구 공동주택 건설의 공공기여로 성산초등학교에 '꿈산책 도서관'이 개관해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렸고, 성산초와 보평역 사이 보행육교가 낮게 설치돼 버스가 들어올 수 없어 대로변까지 이동해야 한다는 어려움을 듣고 20일만에 체험학습 버스 승강장을 학교 인근에 설치했다"며 “고림초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우회전안내전광판, LED 바닥신호등 설치했고, 고림힐스테이트용인둔전역 단지에 다함께돌봄센터를 올해 6월 개소했고, 9월에는 20호점이 고진초등학교에 개소해 돌봄의 기능을 확대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올해 4월 유방어린이공원에 12번째 스마트 도서관을 개관했고, 앞으로도 24시간 도서 대출이 가능한 스마트 도서관을 공공도서관 건립이 어려운 곳에 계속 설치할 계획"이라며 “고림진덕지구에서 기부채납한 부지를 활용해 유림동도서관을 건립하는 사업도 2027년 상반기 착공해 2028년 준공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취임 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L자형 반도체 벨트'가 용인을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구축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L자형 반도체 벨트'는 '용인플랫폼시티'와 '삼성미래연구단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약 1384만㎡ 규모의 반도체산업과 연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곳에는 반도체산업 앵커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02조원을 투자하게 된다. 반도체 장비 기업인 세메스R&D, 램리서치 한국법인 본사, 도쿄일렉트론 R&D 등이 많은 기업들이 L자형 벨트에 입주했거나 입주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취임 이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투자에 주력해 온 내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용인특례시의 교육 예산은 이 시장 취임 첫해인 2022년 639억원에서 올해 717억원으로 증가했으며 각 지방자치단체가 어려운 재정 상황으로 교육 예산을 축소하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민선 8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취임한 후 2년 간 시가 교육부ㆍ경기교육청 등에서 지원을 확보한 예산 규모는 1005억원이나 된다. 지난 22일에는 용인삼계고와 백암고등학교가 교육부로부터 '자율형공립고 2.0' 사업에 선정돼 5년 동안 각각 10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되는데 두 학교가 자율형공립고2.0 학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이 시장은 두 학교와 협약을 맺고 교육부 고위관계자에게 선정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등 큰 역할을 했다. 이 시장은 소통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의 질문에도 성실하게 응답했다. 주민 대표로 참석한 이정례씨는 “유림동은 공동주택 단지 입주를 시작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데 지역 내 방치된 폐건물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며 “하천변 산책로 정비와 폐건물 주변 지역의 환경정화 작업이 진행된다면 생활환경이 좋아질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깨진유리창이론'이라는 말이 있다. 깨진 유리창의 차량을 방치하면 사람들이 차를 멋대로 부수고 쓰레기도 버리는 등 차가 엉망이 되는데 우리의 생활환경도 마찬가지"라며 “폐건물 주변의 쓰레기도 치우고 내년에 예산을 확보해 산책로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필 유림동 체육회장은 “이상일 시장은 역대 시장 중 가장 많은 일을 했고, 가장 일을 잘하는 유능한 시장"이라고 평가하면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유림동의 분동 진행 상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 시장은 “유림동의 인구가 연말에 5만 2에서 5만3천여명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분동을 준비하고 있고, 분동 후 행정복지센터 임시센터를 어느 지역에 운영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며 “인구 2만이 넘은 양지면의 읍 승격도 함께 준비 중인데 내년에 이같은 일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sih31@ekn.kr

김동연 “사랑의 짜장차 봉사, 휴가인 내일 동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아내는 선거 때 시작한 '사랑의 짜장차' 봉사를 지금까지 몇 년째 하고 있다"며 “주로 어르신, 장애인, 수재 등 당한 분들, 서민들을 대상으로 점심에 무료로 짜장면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휴가인 내일 '사랑의 짜장차'에 동승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사랑의 짜장차'에서 SNS를 통해 저희가 휴가 중인 걸 알고, 저희 가는 곳 인근서 봉사하고 싶다는 고마운 제안을 어제 해주셨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내일 저희가 가는 파주시, 초롱꽃마을 LH단지 아파트(파주시 초롱꽃로 17)에서 짜장차 봉사하기로 했다"며 “혹시 봉사를 원하시는 분은 이날 오전 9시 반 이후 아무 때나, 짜장면 드시러 오실 분은 11시 반부터 오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아내와 저는 휴가 중이어서 길게는 아니지만 짧게 봉사하고 점심으로 짜장면을 먹으려 한다"며 “저는 지금 포천, 동두천 가는 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수동휴게소 파라솔 밑서 간단하게 아침식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휴게소에서 경기도는 물론 서울, 경남, 강원 등지에서 오신 많은 분이 알아보시고 인사를 나눠서 좋았다"며 “직접 농사지은 옥수수를 파는 청년 농부와도 반갑게 인사하고 사진도 찍었다"고 즐거우면서 진지한 휴가 분위기를 전했다. sih31@ekn.kr

유정복 “미래의 주역 인천 청년들, 아르바이트 경험 통해 한 걸음 더 발전해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하계 공공기관 청년 아르바이트 사업 참가자들과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유정복 시장과 하계 공공기관 아르바이트 사업 참가 청년 148명과 인천 시정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공공기관의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148명을 모집했고, 참가자들은 지난 8일부터 31일까지 시, 군·구, 공사·공단, 소방서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 배치돼 행정업무 보조와 시설 현장 업무 지원 등을 체험했다. 간담회에서 유 시장은 청년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고민을 듣고 거기에 맞는 청년정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들이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청년들이 구직청년 면접복장 대여 사업, 청년도전 지원 사업 등의 다양한 정보를 얻고 사회참여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청년 맞춤형 지원 사업 홍보' 코너가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청년은 “공직사회를 경험하는 기회를 얻어 감사드리며, 시장님과 대화도 나누고 인천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청년정책에 대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유정복 인천시장은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청년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앞으로 인천시를 이끌어 갈 미래의 주역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공기관에서의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해 한 걸음 더 발전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동계 아르바이트 사업부터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자격을 대학생에서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지역 청년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아르바이트 지원 자격이 확대되면서 총 3,247명이 접수해 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대학입시 정조준, 교육 근본 바로 세우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대학입시 문제를 정조준해서 교육의 근본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학입시 개혁의 핵심에 대해서는 “교육평가"라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이 30일 '미래 대학입시 개혁'을 위해 구축한 특별 전담 기구(TF, 이하 전담 기구) 첫 번째 협의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이번 협의회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황윤규 교육정책국장(단장), 도교육청 각 부서에서 위촉한 내부위원 및 언론인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기자 간담회를 겸해 진행했다. 임 교육감은 전담 기구 위원들을 격려하고 참석한 언론인들에게 대학입시 개혁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의 당부를 전했다. 임 교육감은 “대입제도가 바뀌어야 진정한 교육의 혁신, 우리가 지향하는 미래교육이 가능하다"면서 “수십 년간 조준하지 못한 대입문제를 정조준해서 한국 교육의 근본을 바로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공지능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면서 “창의력, 문제해결력, 자기주도적 발상이 중요한 시대인만큼 대한민국 교육 발전을 위한 시스템도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핵심은 교육평가다. 학생에게 필요한 역량을 어떻게 평가하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리 노력해도 대입제도를 고치지 못하면 미완의 노력이 될 것"이라면서 “교육 완성을 위해 정확한 뇌관을 때려야 교육의 진정한 창조적 혁신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우리의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아서 대안을 마련해 설득하고 소통해 나가자. 우리가 정성을 다하면 국민 여러분이 응원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최한 전담 기구 운영 협의회에서는 향후 대입개편안 현안 연구 추진과 함께 하반기 운영 일정 논의, 외부 전담 기구 위원 구성(대학교수, 입학사정관, IB, 외부전문가, 진학 담당 교원, 학부모 대표, 학생 대표)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외부 전문가 그룹과의 간담회, 교육구성원 대상 공청회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sih31@ekn.kr

경기도, 폭염 장기화...오전 9시부터 위기경보 수준 경계→심각 단계로 상향 예고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30일 17시 현재 경기도 7개 시군에 폭염경보, 2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폭염 특보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31일 오전 9시부로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폭염 상황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눠 대응하고 있다. 관심은 상시 대비, 주의는 폭염주의보가 4~18개 시군에 내려졌을 때 가동한다. 경계는 폭염주의보가 19~31개 시군 이상에서 발표되거나 폭염경보가 4~12개 시군에 내려졌을 때, 심각은 폭염경보가 13~18개 시군에서 2일 연속 지속됐을 때 이상의 상황으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상황에 따라 비상1단계부터 3단계까지 대응 수위를 결정한다. 도는 31일 상황이 심각단계 요건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경기도에서는 비상1단계 수준의 대응이 이뤄지게 된다. 비상 1단계에서는 재난 관련 6개 반 15개 부서에서 시군과 함께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이 밖에도 경기도는 30일 오후 김성중 행정1부지사 명의로 폭염 장기화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을 당부하는 특별 지시를 각 시군에 전파했다. 김 부지사는 △시군에서는 부단체장 중심으로 온열질환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 태세를 갖출 것 △열대야가 지속되는 상황으로 밤사이 더위에 노출되는 취약계층 보호 대책에 철저를 기할 것 △농작물․가축, 도로 등 기반 시설의 분야별 안전관리를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할 것 △낮시간 농어업인, 야외근로자 작업자제 등 행동 요령을 적극 홍보할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장마 종료 후 폭염 집중시기 취약분야 보호대책 강화를 위해 지난 6월 재난관리기금 21억 원을 시군에 지원했다. 현재는 31개 시군 지역자율방재단이 무더위쉼터에 대한 일제 운영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sih31@ekn.kr

경기주택도시공사, 도민주주단 ‘GH 기회수도파트너스’ 남동권 정책토론회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0일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도민주주단 'GH 기회수도파트너스' 남동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GH 기회수도파트너스는 도민주주 기업을 실현하기위해 경기도 지역대표, 고객재표, 직능대표 등 총 150명으로 구성된 도민주주단으로 지난해 11월 창단됐다. 이 날 토론회는 남동권(광주, 군포, 성남, 양평, 용인, 이천 등) 주주 64명이 참석해 현재 조성중인 제3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의 '직+주+락+학' 컨셉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제3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은 사업부지 약 7만㎡, 연면적 약 50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융합형 공공지식산업센터로, 앵커기업·스타트업 공간, 대학교 부지, 주거용 공공기숙사, 상업시설 등이 조성된다.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제시된 도민주주단의 의견은 실무 부서의 검토를 거쳐 스타트업플래닛 조성 시 활용될 예정이다" 며 “제3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을 직장과 주거, 여가, 대학이 하나로 연결되어 시너지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평택시, 탑머티리얼과 500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평택시는 이차전지 소재 부품 제조기업인 탑머티리얼과 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3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 주력 산업인 반도체‧수소‧미래자동차 중심으로 투자 유치 활동 과정에 얻어낸 성과로,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산업의 밸류 체인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탑머티리얼은 고성능 전극, 차세대 양극재를 생산하는 등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역 미래 산업과 연계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협약에 따라 탑머티리얼은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에 1만3878㎡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며, 약 1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한다. 이번 투자 외에도 탑머티리얼은 경영 여건에 따라 평택 브레인시티에 공장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기업이 평택시에 투자를 결정한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하면서 “협약 내용이 성실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평택시는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수원시, 태풍 대비 타워크레인 설치 공사현장25개소 특별점검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가 하절기 태풍에 대비해 타워크레인을 설치한 관내 공사현장 전체를 현장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달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현장 점검은 지역건축안전센터 전문가와 건축안전자문단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25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안전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사항은 △타워크레인 작업계획서와 유지·관리 상태 △강풍 시 가설 울타리·가설 비계 전도방지 조치 여부 △타워크레인 등록·검사, 조종사 면허 검사 △태풍 대비 각 분야별 점검 등이다. 점검반은 마스트·지브 균열·변형상태, 와이어로프 손상 여부, 핀·볼트 체결 여부, 선회브레이크 해제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문제점이 있으면 현지에서 바로 시정 조치를 유도하고, 위험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조치사항을 지속 확인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각 공사 현장은 태풍·집중호우 등 기상특보 발효 시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현장 출입 통제를 철저히 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며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수원시, ‘수원MICE위크’ 로 더 풍성해진 MICE 포럼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는 MICE 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2024 수원 MICE 위크'가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원시는 이달 29, 30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청년-지역-테크, MICE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2024 수원 MICE 위크'를 개최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컨벤션센터, 한국MICE협회, 마이스 테크 얼라이언스(MITA)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5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수원 MICE 정책포럼과 MICE 유관기관 2개의 행사를 연계해 '수원 MICE 위크'로 확대 개최함으로써 MICE 업계에서 수원의 브랜드를 강화하는 효과를 거뒀다. 30일 오전 진행된 '수원 MICE 포럼'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MICE'를 주제로 기조연설, 2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구성됐다. 기조강연을 맡은 이연택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 회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MICE'라는 제목으로 △컨벤션 개념의 역사적 발전 △중소 컨벤션도시 성공사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이스 산업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어 첫 번째 주제 발표는 정광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국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지역 MICE 발전 방향'을 주제로 △MICE 산업의 중요성과 변화 △지역 MICE 산업의 변화와 이슈 △대응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또 윤지민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이사는 '청년스타트업과 함께하는 MICE 생태계 혁신'을 주제로 △MICE 산업 생태계 △청년 스타트업 △로컬과 혁신 등 MICE 산업에서의 지역과 청년에 대해 설명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김봉석 경희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윤은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경희 로컬임팩트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박래춘 (재)수원컨벤션센터 마이스본부장 등 3명의 패널과 2명의 주제발표자가 함께 '지속가능한 수원 MICE 발전을 위한 지역 연계 전략과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후에는 마이스 테크 얼라이언스의 '마이스 테크 포럼'이 이어졌다. 'Global MICE, DX를 넘어 AX로 길을 찾다'를 주제로 기조연설, 7개의 주제발표와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앞서 지난 29일에는 한국MICE협회의 '코리아 영마이스 앰버서더 총회'가 진행됐다. 150여명의 전국 대학생 마이스 서포터즈들이 '청년들이 바로본 MICE 산업'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뤘다. 이후 청년들은 행리단길과 통닭거리 등 투어프로그램으로 수원의 특색을 체험하기도 했다. 곽도용 수원특례시 문화청년체육국장은 개회사에서 “MICE 산업을 추진하는 지역에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정부와 지역, 민간이 한 팀이 되어 MICE 산업의 미래 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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