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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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소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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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카카오, ‘쇄신’ 외친 김범수 칼 끝은 어디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사법리스크에 이어 내부 고발까지 최대 위기를 맞은 카카오가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및 경영쇄신위원장 주도의 대규모 임원 물갈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총잡이’ 김정호 등판에 이는 파장3일 업계에 따르면 김범수 센터장의 대대적인 경영쇄신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앞서 김 센터장은 강도 높은 쇄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5차 공동체 경영회의에서도 ‘인사, 재무, 법무’ 등 내부 경영 프로세스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업계 안팎에선 대대적인 인사 조치를 예상하고 있다. 카카오 공동체 주요 계열사 대표들의 임기도 곧 만료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여타 기업처럼 정기적인 연말 인사를 단행하고 있진 않으나, 카카오는 그간 대내외적 위기를 겪을 때마다 ‘경영진 교체’라는 카드를 꺼내왔다.실제 카카오는 최근 1년 사이 최고경영자(CEO)가 네 차례 교체됐다.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체제에서 조수용 공동대표가 사의를 표하자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가 내정됐지만 스톡옵션 대량 매도 사태로 논란을 빚으며 사퇴했다. 구원투수로 등판한 남궁훈 전 대표도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현재는 홍은택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 중이다.게다가 최근 김정호 CA 협의체 경영지원총괄 겸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 위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에 카카오 내부 경영 실태를 연일 폭로하면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급 인사 교체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인사 칼자루를 쥔 김정호 총괄의 내부 경영 실태에 대한 고발이 이어지자, 현재 카카오는 관련 사항에 대한 본격적인 감사에 착수했다.◇ 주요 계열사 대표급 교체설 ‘솔솔’카카오 계열사 가운데 2024년 3~4월 사이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곳은 7곳이다. 인사 조치 대상으로 꼽히는 대표급 인사는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홍은택 카카오 대표,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문태식 카카오VX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등이다. 여기에 SM엔터 시세조종 의혹 등으로 구속된 배재현 투자총괄대표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특히 수수료 과다 징수 논란의 카카오모빌리티, 중소기업 기술 탈취 의혹을 받은 카카오VX, 전임 대표의 스톡옵션 먹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카카오페이 등의 대표 교체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카카오노조 역시 경영진 조사를 요청하는 상황이다. 서승욱 카카오노조 지회장은 "문제를 발생시킨 경영진들이 스스로 쇄신안을 만드는 것은 매우 부자연스럽다"며 "경영진 내부에서도 폭로가 이어지고 있어 현 경영진에 대한 인적 쇄신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리더십 부재’, ‘회전문 인사’는 그간 카카오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왔다"며 "땅에 떨어진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라도 이번엔 적극적인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대내외 갈등을 수습하고, 문어발처럼 얽혀있는 계열사 경영 실태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sojin@ekn.kr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카카오는 지난달 20일 오전,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을 포함해 주요 공동체 CEO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4차 공동체 경영회의를 열었다.왼쪽부터 홍은택 카카오 대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KT넥스알, 2023 일터혁신우수기업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그룹의 빅데이터 전문기업 KT넥스알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으로부터 ‘2023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을 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제’는 노사협력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일터혁신을 선도해 뛰어난 성과를 만든 기업을 포상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운영 중인 제도로, 올해는 13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특히 KT넥스알은 적극적인 노사협력 체계구축으로 업무생산성을 향상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13개 기업 대표로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KT넥스알은 최근 2년간 이직 90% 감소, 고용 34% 증가, 청년채용 42% 증가, 산업재해 0%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노사협의회, 직원간담회 등 적극적인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터 혁신을 추진했다. 재택·시차·선택·탄력 등 유연근무제 선택확대, 자율좌석제·원격근무제 등 근로장소 유연화, 리프레시·시간단위 등 휴가형태 다양화 및 사용활성화, 건강챌린지·워크샵·게임대회 등 사내소통프로그램 운영확대 등을 통해 근로생활의 질과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상진 KT넥스알 경영지원총괄은 "임직원을 중심으로 업무환경을 혁신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KT넥스알만의 특화된 직원육성 프로그램,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일터혁신 우수기업으로서의 매력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KT넥스알 사진자료] 일터혁신우수기업 장관상 수상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왼쪽)이 이호재 KT넥스알 대표에게 ‘2023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을 시상하는 모습.

LG U+ 아이들나라 "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의 모바일 앱이 책 선정부터 독후활동까지 체계적인 독서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도서관’으로 탈바꿈하고, 3년 내 인기 도서를 국내 최대 수준인 1만권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아이들나라는 독서·학습·놀이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6만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키즈 전용 서비스다. 그중 독서 서비스는 2017년부터 아이들나라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아이들나라 지난해 12월 아이들나라 앱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11월까지 지난 1년간 독서 콘텐츠 이용 고객은 전체 고객의 83%에 달했다. 누적 시청건수는 352만여건, 누적 시청시간은 19만여시간을 기록했다. 이에 아이들나라는 전국 만 2~8세 어린이 240만명을 겨냥, 독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디지털 도서관’으로 개편하고 2026년까지 인기 도서를 1만권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주요 내용은 △아이 관심사에 따라 책을 추천해주는 ‘도서관’ 메뉴 신설과 △독서 목적별로 최적화된 ‘독서모드’ △모르는 단어를 쉽게 풀어 설명해주는 ’아이들사전’ 등 신규 기능 추가다. 현재 아이들나라는 베스트·스테디셀러, 키즈스콜레, 그레이트북스 등 브랜드 전집과 해외 도서 등 인기 어린이 도서 4000여권을 제공하고 있다. 5년간 하루 2권씩 꾸준히 독서할 경우 3650권임을 감안하면, 제공 도서를 1만권으로 늘리는 것은 아이들의 도서 선택권이 크게 확대되는 셈이다. 먼저 ‘도서관’에서는 △노래·율동, 동식물, 숫자, 기계, 운동 등 성향별 △만 3세 이하부터 8세 이상까지 연령별 △동물, 자연, 배우기 등 관심사별로 전문가가 책을 추천해준다. ‘독서모드’는 기존 그림과 영상 콘텐츠 방식의 ‘주문형비디오(VOD)북’과 직접 기기를 터치하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방식의 ‘터치북’에서 나아가 직접 책장을 넘기는 전자책 방식의 ‘리딩북’, 취침 전 오디오 재생으로 청취가 가능한 ‘오디오북’을 추가로 선보였다. 모르는 단어를 터치하면 뜻을 쉽게 풀어 알려주는 ‘아이들사전’ 기능도 갖췄다. 오픈AI의 ‘챗GPT’ 기술이 적용됐다. 아이들나라는 내년 1분기에 아이와 부모가 함께 독서 활동을 기록할 수 있는 ‘독서 기록장’을 출시하는 등 고객들의 서비스 사용행태를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발굴하여 지속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실제 부모로써 아이가 독서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있어, 우리 아이가 직접 이용한다는 생각으로 도움이 되는 독서 서비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디지털 도서관으로의 전환을 기획하게 됐다"며 "아이들나라가 전국 240만여명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에 기여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키즈 서비스 경험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1204 아이들나라, 디지털 도서관으로 탈바꿈(1) LG유플러스 모델이 새롭게 개편된 아이들나라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단 인사…대표에 김원준 부사장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글로벌리서치는 1일 김원준 테크 앤드 퓨처(Tech&Future)본부장(부사장)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내정하는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김원준 신임 대표 내정자는 미국 뉴욕대 경제학과 겸임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 등으로 재직하다 지난해 삼성글로벌리서치에 입사해 전자산업을 담당하는 테크 앤드 퓨처 본부장을 맡아 왔다. 삼성글로벌리서치는 "김 내정자는 기술경영 분야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삼성글로벌리서치를 삼성의 혁신을 지원하는 글로벌 싱크탱크로 지속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으로 임명하는 위촉업무 변경도 이뤄졌다. 삼성글로벌리서치는 "장 사장은 우수한 리더십과 다양한 상생 협력,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 등을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의 사회공헌 업무 총괄로서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삼성글로벌리서치는 부사장 이하 2024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실시할 예정이다. sojin@ekn.kr김원준 SGR 대표이사 내정자-horz 김원준 SGR 대표 내정자(왼쪽)과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정철동 LGD 사장 "실적개선 최우선·미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1일 공식 업무를 시작하면서 이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취임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동시에 실적 개선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정 사장은 "7년 만에 여러분 곁으로 돌아와 새롭게 인사드린다"며, "회사가 수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로 메시지를 시작했다. 이어 "최고경영자(CEO)로서 핵심 과제 중 하나는 활력 넘치고 팀워크가 발휘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여러분이 LG디스플레이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자신감 있게 일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실적 턴어라운드가 무엇보다 급선무이며, 이를 위해서는 고객과 약속된 사업을 철저하게 완수해 내고, 계획된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사업 전반의 원가 혁신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품질·가격·납기 등 기업경쟁력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부터 탄탄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대한 현장에서 많은 소통을 하며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회사의 영속을 위한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일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앞으로 고객 협업에 기반한 차세대 기술 준비를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의 근간인 우수 인재들을 지키고 키워가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다시 한번 자랑스러운 LG디스플레이를 만들어 가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임직원 모두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믿는다"며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sojin@ekn.kr[사진] LG디스플레이 정철동 사장 (1)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삼성전자 ‘더 프레임’ 통해 키스 해링 작품 만난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20세기 아티스트 ‘키스 해링’의 작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삼성 아트 스토어에 ‘빛나는 아기(Radiant Baby)’, ‘회고(Retrospect)’, ‘무제- 춤추는 개(Untitled - Dancing Dogs)’를 포함한 키스 해링의 작품12점을 추가했다고 1일 밝혔다. 특유의 굵고 간결한 선의 그림체로 잘 알려진 키스 해링의 작품은 ‘뉴욕현대미술관’과 ‘휘트니 미술관’ 등 다양한 갤러리의 주요 소장품으로도 선정됐다. 더 프레임은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4K 화질과 빛 반사를 줄여주는 ‘매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차별화된 디지털 아트 경험을 제공한다. 또 아트 스토어 입점 작품 대상으로 전문 큐레이터가 매달 새로운 주제의 다양한 작품들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한상숙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삼성 아트 스토어에 현대 팝아트 거장 키스 해링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며 "아트 스토어 사용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시대 감각을 아우르는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미술관등 세계적인 미술관과 갤러리가 소장한 명화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 약 2300점을 4K 화질로 제공하고 있다. sojin@ekn.kr삼성전자 '더 프레임' 통해 키스 해링 작품 만난다(1) 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20세기 아티스트 ‘키스 해링’의 작품을 선보인다. 사진은 ‘더 프레임’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빛나는 아기(Radiant Baby)’ 작품.

NHN벅스, 투표 서비스 ‘페이버릿’ 오픈…"엔터 사업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NHN벅스는 투표 서비스 ‘Favorite(페이버릿)’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페이버릿은 매달 공개되는 다양한 테마별 투표에서 ‘최애’ 주인공을 선정하는 서비스다. NHN벅스는 첫 투표로 △‘2023년 나를 웃게 해준 아티스트’, △‘올해 당신에게 찾아온 최고의 라이징 스타’, △‘메리 크리스마스, 로맨틱한 순간 함께 하고 싶은 아티스트’ 등 6가지 테마를 공개했다. 각 테마에서 1위를 달성한 주인공에게는 특별한 ‘Benefit(혜택)’을 선물한다. △삼성역 코엑스 등 서울 랜드마크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아티스트 곡으로 구성한 ‘essential;(에센셜)’ 플레이리스트 제작 △신문 전면 광고 △디지털 뉴스 기사 △벅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축전 콘텐츠 등 주목도 높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차트, 뮤직비디오, essential; 플레이리스트 등 인기 음악 콘텐츠를 홈 화면에서 한 눈에 살펴보고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벅스 앱 개편을 실시했다. 2024년 1월 열리는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의 인기상 투표도 6일부터 벅스에서 진행된다. 앞으로도 NHN벅스는 엔터테인먼트 분야 전반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NHN벅스 관계자는 "NHN벅스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페이버릿’을 선보였다"며 "새롭게 개편된 벅스 앱에서 차별화된 음악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ojin@ekn.kr[NHN벅스_이미지] NHN벅스, 투표 서비스 ‘Favorite’ 오픈 NHN벅스는 투표 서비스 ‘Favorite(페이버릿)’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정지환 한컴 CTO,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정지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제2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인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인상은 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가 변화하며 중요성과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토록 제정됐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기술 개발·품질 향상·개발 업적은 물론 기술인의 복리 증진과 권익 옹호 등 탁월한 공적이 있는 인물을 선정해 시상한다. 후보자 중 업적도와 혁신성, 기여도, 공적 기간 등 다양한 기준으로 심사해 최종 선발한다. 정 CTO는 20년 가까이 한컴에서 오피스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자로 근무하며 쌓은 공적을 인정받았다. 최신 기술을 함양하고, 문서 분석을 통해 저작 기술 향상을 이뤄 내며 국산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는 데 공헌했다. 또 관련 분야 생태계 활성과 산업 발전을 위해 기술을 적극 공개해 외산 소프트웨어의 확산을 막는 역할도 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는 비대면 수업을 빠르게 정착시켜야 하는 교육계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국가의 위기 극복에 이바지했다. 2022년부터는 한컴 CTO를 맡아 패키지 소프트웨어 중심에서 벗어나 요소 기술 개발로 전환하면서 기존 한컴이 보유한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외부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현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품을 고도화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정 CTO는 "오래 몸담아 일한 한컴의 기술과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기쁘고, 소프트웨어 기술인으로 성장한 시간에 자긍심을 느낀다"며 "한컴은 앞으로 차례로 선보일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산업별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맞춘 지능형 자동화 업무를 수행하며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이미지] 한컴 정지환 CTO,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수상 정지환 한컴 CTO.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로 김범준 前 우아한형제들 대표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이버는 김범준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를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합류 시점은 내년 1월이다. 글로벌 3.0을 모토로, 인공지능(AI), 콘텐츠, 기업간거래(B2B), 고객간거래(C2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는 네이버는 더욱 확대된 도전 영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더 많은 인재가 필요했고, 이에 기술과 서비스, 경영의 제반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쌓은 김범준 COO 내정자를 ‘팀네이버’의 일원으로 영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범준 COO 내정자는 KAIST 출신으로 다양한 정보기술(IT) 기업에서 개발 경험을 쌓고, 우아한형제들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경영자(CEO)까지 역임한 인물로 우아한형제들의 기술 고도화, 신규 사업 런칭, 사업 성장세를 이끌어내며 개발과 경영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네이버는 "김범준 COO 내정자의 합류로, 기존과는 또다른 경험과 사업적 시야를 확보함으로써 이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ojin@ekn.kr김범준 네이버 COO 내정자 김범준 네이버 COO 내정자.

김영섭호 KT 첫 인사폭풍…임원 줄이고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김영섭 KT 대표(CEO)가 취임 이후 첫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에서 상무보 이상 임원을 대폭 축소하고 최고경영자(CEO) 권한을 확대했다. 그간 논란이 된 사법리스크를 해소하고 경영 회복과 기업이미지 개선을 직접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준법경영·신뢰회복’ 방점30일 KT는 2024년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고객 지향적인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상무보 이상 임원을 20% 축소했다. 상무 이상의 임원은 98명에서 80명으로, 상무보는 기존 312명에서 264명으로 규모를 대폭 줄였다.특히 본사 스탭 조직인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인사책임자(CHO) 등을 CEO 직속으로 편제해 대표 권한을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윤경림 전 사장이 맡았던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을 해체하고 법무·윤리·경영지원 부문에는 외부 인사를 영입해 신뢰 회복을 도모했다.기존의 정보기술(IT) 부문과 융합기술원(R&D)을 통합해 ‘기술혁신 부문’도 신설했다. 기술혁신부문 산하에 클라우드, 인공지능(AI), IT 분야의 역량이 뛰어난 고수 집단의 ‘KT컨설팅그룹’을 신설해 고품질 과업수행을 담보하고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전문성으로 승부하겠단 전략이다.◇ 외부인사 수혈로 전문성↑김 대표는 앞서 공언했던 것처럼 주요 보직에 대부분 KT 내부 인재를 등용했다. 본업인 통신 부문에는 단말 마케팅 분야 전문가 이현석 커스터머부문장과 네트워크 전문가 안창용 엔터프라이즈부문장 등을 임명했다. CSO에는 다년간 전사경영전략 수립을 바탕으로, 커스터머 전략 부서를 리딩하고 있는 박효일 전무를 보임했다. CFO에는 BC카드, 케이뱅크 등 금융 그룹사에서의 CFO 경력을 보유한 장민 전무를 중용했다. CHO에는 인사와 기업문화, 커뮤니케이션 전략 부서를 두루 거친 고충림 전무를 확정했다.외부전문가 영입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도 주목된다. 신설한 기술혁신부문장(CTO)에는 야후,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을 거친 IT 전문가 오승필 부사장을 영입했다. KT컨설팅그룹장에는 LG CNS에서 함께 일한 정우진 전무를 임명했다. 정 전무는 삼성SDS, 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을 거친 디지털 클라우드 기술 컨설팅 전문가다. 경영지원부문장에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임현규 부사장을, 법무실장에는 검사 출신 변호사(법무법인 대륙아주)인 이용복 부사장을 영입했다.한편, 이번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를 통해 이르면 다음주부터 진행될 52개 그룹계열사 후속 인사에서도 인사 칼바람이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 안팎에선 김 대표가 이번 인사에서 경영 쇄신에 방점을 찍은 만큼 그룹사 전반으로 인사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그룹사 중에는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KT스카이라이프, KT알파, 지니뮤직, KTCS, KTis, 나스미디어, 플레이디, 이니텍 등 8개 계열사 CEO가 정기인사 대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김 대표가 새로 취임하면서 경영 회복에 공을 들이는 만큼 임기와 상관없이 경영 성과가 부진한 계열사 중심으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본사에서 계열사로 이동한 임원 규모도 상당한 만큼 이번 그룹 인사에서 계열사로 자리를 옮긴 임원들로 계열사 대표가 변경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sojin@ekn.kr김영섭 KT 대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현석 부사장·안창용 부사장·오승필 부장·정우진 전무·이용복 부사장·임현규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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