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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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창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성우창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suc@ekn.kr

전체기사

10월 자산운용사 브랜드평판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0월 자산운용사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삼성자산운용, 3위 한화자산운용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21일까지의 45개 자산운용사 브랜드 빅데이터 4017만1956개를 분석했다. 특히 소비자들의 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사회공헌지표를 측정해 평판 알고리즘을 통해 지수화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다.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은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의 출처와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 이슈에 대한 커뮤니티 확산, 콘텐츠에 대한 반응과 인기도를 측정할 수 있다. 정성적인 분석 강화를 위해서 ESG 관련지표와 오너리스크 데이터도 포함했다. 자산운용사 브랜드평판 상위 10개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필두로 △삼성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KB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현대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KCGI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순이다. 이어 △아이엠에셋자산운용 △에셋플러스자산운용 △BNK자산운용 △DB자산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 △유진자산운용 △유리자산운용 △플러스자산운용 △대신자산운용이 11위부터 20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넥스틸, ‘대왕고래’ 기자재 공급 계약 소식에 16%↑

넥스틸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경 넥스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15% 오른 928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넥스틸은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알려진 한국석유공사의 석유 가스전 탐사 시추의 주요 부품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오는 12월 영일만 인근 해역에서 첫 탐사 시추를 시작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삼일제약, 중소형 CMO 최강자…목표가 ‘2만6000원’ [리서치알음]

리서치알음이 21일 보고서를 통해 삼일제약에 대한 적정주가를 2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리서치알음은 삼일제약이 중소형 위탁생산(CMO)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제약사와의 계약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삼일제약은 지난 11일 대만의 상장 제약사인 포모사(Formosa Pharmaceuticals)와 안과용 의약품 'APP 13007'에 대한 CMO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 의약품은 안과 질환 수술 후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치료제로, 지난 3월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일제약은 안과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회사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녹내장 치료제, 인공누액제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안과용 의약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안과 분야에 특화된 전략이 삼일제약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삼일제약은 미국의 바이오스플라이스(Biosplice)로부터 골관절염 치료제인 '로어시비빈트(Lorecivivint)'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 삼일제약은 베트남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베트남 공장은 지난 9월 제조 및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이 공장은 삼일제약의 CMO 사업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서치알음은 삼일제약이 . 이에 따라 삼일제약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삼일제약은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2025년부터 큰 폭의 외형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라이벌은 옛말’ 삼성전자-TSMC 주가 디커플링 심화

'라이벌'이라는 말이 무색하다. 한때 글로벌 1위 파운드리 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삼성전자와 대만 TSMC 간 주가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TSMC가 엔비디아 칩 생산으로 인공지능(AI) 수요를 흡수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지만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올해 들어 전 거래일까지 25.63% 하락해 현재 5만9200원에 머물고 있다. 한때 500조원에 달했던 시가총액은 394조원으로 줄었고 코스피 내 삼성전자의 비중도 20% 아래로 내려갔다. 반면 TSMC의 주가는 급등세다. 올해만 82.97% 상승해 1085대만달러를 기록 중이며 시가총액은 약 28조대만달러(원화 약 1176조원)로 삼성전자의 세 배에 이른다. 실적에서도 삼성전자가 밀린다. 최근 발표된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79조원, 영업이익은 9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어닝 쇼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반면 TSMC는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54.2% 증가한 3253억대만달러(약 13조8398억원)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도 39% 증가한 7597억대만달러(약 32조3172억원)를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 평가를 받았다. 매출 규모는 TSMC가 삼성전자보다 낮지만 이익률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앞서고 있다. 결국 두 회사의 실적과 주가 차이를 결정지은 것은 AI와 엔비디아다. 엔비디아는 올해 AI 가속기 시장의 급성장을 이끌며 핵심 기업으로 자리 잡았고 엔비디아 칩을 생산해 온 TSMC의 공급량도 크게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TSMC의 우위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부진 원인으로는 PC 수요 감소에 따른 D램 가격 하락과 파운드리 실적 부진이 지목된다. 첨단 공정에서의 기술 격차와 시장 대응 부족이 주요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AI 분야에서 핵심적이고 고부가 가치 상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여전히 엔비디아에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반도체 부문에서 '초격차'를 자부했던 삼성전자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하락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정작 국내 파운드리 만년 2위였던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수혜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HBM 납품 계약을 성사시키며 매출과 이익률을 회복했고 주가도 올해 31.53% 상승했다. 이는 TSMC와 비슷한 행보다. 삼성전자에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은 실적 악화가 충분히 반영돼 주가가 바닥에 근접해 있다는 것이다. 또한 HBM 수요가 증가하면 오히려 D램 공급 부족이 발생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와 엔비디아 간 공급 계약이 극적으로 체결될 가능성도 있다. 회사는 현재 엔비디아로부터 HBM3E 품질 테스트를 받고 있으며 실패 시 바로 다음 세대 제품(HBM4)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엔비디아와 TSMC 간의 마찰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가 일부 물량을 수주할 수도 있다. 이의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HBM3E 양산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차세대 제품인 HBM4에서는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3분기 펀드 순자산 11조↑…채권형이 주도했다

올해 3분기 채권형 펀드 순자산이 17조원 넘게 증가하며 전체 펀드 순자산 총액 성장을 주도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된 만큼 채권형 상품에 자금이 몰렸다. 1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4년 3분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펀드 순자산 총액은 1080조7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1조1000억원(1.0%) 증가했다. 채권형 펀드가 성장세를 주도했다. 3분기 말 기준 채권형 펀드 순자산 총액은 174조1000억원으로 2분기 대비 10.9%(17조1000억원) 증가했다. 금투협은 “상반기 지속됐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3분기에도 확산된 가운데, 9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지난 11일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를 앞둔 기대감이 선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부동산 펀드 순자산 총액은 176조5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4%(2조4000억원) 늘었다. 반면 주식형 펀드 순자산 총액은 직전 분기 대비 1조8000억원(1.4%) 줄어든 12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된 데 따른 결과다. 투자 지역별로 보면 해외 투자 펀드 순자산 총액이 374조4000억원으로 2분기 대비 2.6%(9조3000억원) 증가했다. 국내 투자 펀드 순자산은 706조3000억원으로 2분기보다 0.3%(1조8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공·사모펀드별로 보면 공모펀드 순자산은 420조9000억원, 사모펀드 순자산은 659조8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각각 1.2%, 0.9% 증가했다. 상장지수펀드(ETF)의 성장세는 여전하다. ETF 순자산 총액은 직전 분기 대비 4.5%(6조9000억원) 증가한 15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채권형 ETF의 순자산은 2조4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5.2% 증가했다. 해외 주식형 ETF는 32조2000억원, 국내 채권형 ETF는 31조5000억원으로 각각 13.8%, 9.0% 늘었다. 반면 국내 주식형 ETF는 38조9000억원으로 4.3% 줄었다. ETF를 제외한 공모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261조4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0.7%(1조9000억원) 감소한 261조4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영풍정밀, 장 초반 10%대 약세

영풍정밀 주가가 10% 이상 하락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경 영풍정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86% 하락한 2만7650원에 거래 중이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어 그동안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 보트로 불려왔다. 지난 14일까지 MBK파트너스 측에서 주당 3만원에 공개매수가 진행됐으나, 흥행에 실패한 채 종료돼 주가가 하락 중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비롯한 최씨 일가가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를 통해 주당 3만5000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적자 예상…SK온 회복 가능성 주목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18일 보고서를 통해 SK이노베이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매출액 16조9000억원, 영업적자 -4332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적자 전환 배경은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전환, 석유화학 아로마틱스 제품별 가격 둔화, SK온 영업적자 지속"이라고 밝혔다. SK온은 미국의 넘버2 생산라인 전환 작업으로 인해 생산 효율성이 아직 회복되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노 연구원은 SK온이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업황의 변곡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4분기부터는 미국 No.2 라인의 가동률 회복과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을 향한 출하 증가로 인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노 연구원은 “총 설비 평균가동률 바닥국면, 이는 미국 넘버2 생산라인 가동(고객사 현대·기아차), 헝가리는 유럽 완성차의 구매 움직임 재개 가능성에 기인한다"며 “고객사향 출하 정상화에 기반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는 영업적자 축소 요인, 중장기 영업흑자 달성 가시성이 높아보인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래몽래인 경영권 분쟁, 10월 말 결판…이정재 측 압승 거두나

래몽래인의 경영권 분쟁이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결판날 전망이다. 배우 이정재가 있는 최대주주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이사 선임과 사업 목적 변경 안건을 통해 경영권 확보를 노리고 있다. 이에 맞서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이사는 이사의 수를 8명으로 제한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현재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에 유리한 상황이지만 김 대표는 주주들을 대상으로 의결권 대리행사를 요청하며 반격을 노리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래몽래인은 오는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주총에서 오랜 기간 지속된 경영권 분쟁의 승패가 명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양측의 지분 차이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현재 래몽래인의 최대 주주는 배우 이정재·정우성이 이사로 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이 보유한 래몽래인 지분은 28.21%이며 우호 세력인 위지윅스튜디오의 9.78%까지 합하면 총 38%다. 반면 현 경영진인 김동래 대표가 보유한 지분은 13.69%에 불과하다. 김 대표를 지지할 우호 세력도 없기 때문에 상당한 열세에 있다. 이에 김 대표 측은 부족한 지분을 만회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를 시작한다. 현재 소액주주 비중이 48.32%에 달하는 만큼 해당 표를 최대한 끌어모아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에 대항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래몽래인 경영권 분쟁 초기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을 상대로 소액주주 12인이 신주발행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바 있다. 이 가처분은 기각됐지만 소액주주들 가운데 김 대표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존재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임시주주총회에 상정된 안건에서도 김 대표의 대항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원래 이번 임시주주총회에는 래몽래인의 상호 변경, 사업 목적 확대,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 이사 선임 등 안건이 상정돼 있었다. 그러나 이달 15일 김 대표 측이 추가한 것으로 보이는 새 안건들이 올라왔다. 김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김기열 래몽래인 부사장의 신규 선임 건이 포함된 것이다. 특히 이사의 수 조정에 관한 안건이 눈에 띈다. 현재 래몽래인은 정관상 이사의 수를 '3명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를 '3명 이상 8명 이내'로 변경하는 안건이 새로 올라왔다. 현재 래몽래인 이사회는 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2명으로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사내이사 3명이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 임직원이며 이태성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대표도 포함됐다. 즉 현재 이사회는 4대 3으로 김 대표 측이 소폭 우위인 상황으로 볼 수 있다. 이에 주총에서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 이사가 새로 포함되더라도 과반을 넘지 못하게 해 김 대표의 영향력을 최대한 유지하려는 것이 이사 수 제한 의도로 보인다. 현재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이태성 대표 재선임 외 이정재·정우성을 사내이사로, 박혜경 앤드크레딧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 상태다. 이외에도 유상증자,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발행 한도를 확대하고 발행 대상을 래몽래인 주주까지 포함하는 안이 있다. 이는 사업 목적 확대 시 필요한 자금 조달을 수월히 하려는 목적이다. 더불어 자금력이 강한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직접 자금 조달을 통해 지분을 확대함으로써 김 대표 측의 경영권 방어를 어렵게 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의 승리가 분명해 보이는 상황이지만 변수는 있다. 김 대표가 주총 의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의장권 발동에 따른 돌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의 이상목 대표는 “많은 사례에서 그렇듯 지분을 모으는 과정에서 어떤 결격 사유를 명분 삼아 의장권을 발동해 의결권을 제한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며 “실제로 임시주총이 끝날 때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셀로맥스사이언스, 12월 스팩합병 상장 “비용 효율화로 수익 확대”

“셀로맥스사이언스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확대해 나가겠다." 서정민 셀로맥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오는 12월 한화플러스3호스팩과 합병을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셀로맥스사이언스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건강 문제를 다루는 132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서정민 대표이사부터가 광동제약 출신으로 대중들에게 친근한 비타500, 경옥고 등 제품 개발에 관여한 인물이다. 더불어 회원약국 사업 모델을 통해 소비자가 전문 약사와의 상담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신뢰성을 높였다. 올 상반기 기준 회원약국 수는 5210개에 달하며, 이는 국내 전체 약국의 20.8%다. 김진욱 한화투자증권 IPO본부장은 “약사를 통한 주문 방식으로 사실상 재고가 거의 없다"며 “결제도 현금이나 카드로 신속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부실채권 우려도 적다"고 설명했다. 현재 셀로맥스사이언스는 회원약국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B2C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과 홍콩 시장에 진출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미 홍콩 최대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에 입점을 완료하기도 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에는 중국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셀로맥스사이언스는 최근 수년간 상당한 매출, 수익을 거두는 중이다. 지난 2018년 이후 매년 매출 100억원대, 영업이익 40억원 이상을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매출 211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거둬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성락 셀로맥스사이언스 CFO는 “타 경쟁사에 비해 효율적인 광고 방식으로 판관비를 절감한 것이 수익률의 비결"이라며 “홈쇼핑 등 비용이 큰 방송 광고를 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로맥스사이언스와 한화플러스제3호스팩의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대 0.2270405 이다.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이달 23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합병신수 상장예정일은 12월 13일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유입될 자금은 △판매채널 다각화를 위한 영업망 확대 △연구개발 및 인력충원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서정민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적인 제품 출시를 통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세니젠, 엠폭스 진단키트 수출허가 소식에 ‘상한가’

세니젠이 장 초반 상한가를 달성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경 세니젠 주가는 전일 대비 29.87% 오른 36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세니젠은 식약처로부터 엠폭스 바이러스 검사 진단키트 '제넬릭스'에 대한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기는 검체에서 추출한 바이러스 핵산(Viral DNA)을 이용해 감염 여부를 90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세니젠은 지난 2023년 5월 이미 기술개발을 마치고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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