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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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창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성우창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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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옵티머스 사태’ 증권사 CEO 징계 확정, 박정림 ‘직무정지’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금융위원회가 ‘라임·옵티머스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중징계를 의결했다.금융위원회는 29일 열린 제21차 정례회의에서 라임·옵티머스 펀드 판매사 CEO 제재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초 논의에 돌입한지 약 3년만에 징계 조치가 마무리된 것이다.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의 경우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 및 레버리지 자금 제공 등으로 직무정지 3개월 제재를 내렸다. 옵티머스 펀드 판매 관련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의 경우 ‘문책 경고’ 중징계를 결정했다.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에게는 ‘주의적 경고’가 조치됐다.중징계가 내려져 CEO가 교체될 위기에 놓은 증권사들은 대응 방안을 두고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KB증권 관계자는 "현재 대응 방침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NH투자증권 측 역시 "금융위의 결정에 대해 내부적으로 향후 대응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suc@ekn.kr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아플만큼 아팠다" 카카오 주가에 감도는 온기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카카오 주가가 11월 급등하며 ‘국민주’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 이달 주요 임원의 구속, 카카오 법인 및 창업주의 기소 등 ‘사법 리스크’가 계속되는 모습이지만, 주가와 실적이 이미 바닥을 쳤다는 기대감이 투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도 카카오의 ‘최악의 시기’가 지났다며 광고 매출 성장, 자회사 수익성 회복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 주가는 전일 대비 600원(1.17%) 내린 5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연초 대비 4% 가까이 하락했으나 이달 들어서만 33.60%나 급등한 수준이다. 이 상승폭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 2021년 6월(32.52%) 이후 최대폭이다.카카오와 관련된 사법 리스크가 커지고 있지만 주가는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일 카카오 계열사 카카오모빌리티를 직접 겨냥해 "독점 횡포"라는 비판을 내놓은 날이다. 이후 카카오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수사가 본격화했고,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배재현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되기도 했다. 이어 카카오 법인 및 김범수 창업자에게 대한 기소와 압수수색까지 이뤄졌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기관 투자자들의 수급이 몰리며 카카오의 주가는 탄력을 받았다. 이달 들어 지난 28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카카오의 주식을 2891억원어치 팔아치웠지만,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6억원, 189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연초부터 지난달까지 외국인·기관이 순매도세를 보였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에 힘입어 올해 최저치였던 3만7600원(11월 1일)에서 5만원선을 회복하는 데에는 불과 15거래일(11월 22일, 5만300원) 밖에 걸리지 않았다.이는 오랜 기간 내림세를 보인 카카오 주식의 저평가와 더불어 사법 리스크 이후 나타난 카카오 경영진의 자정 노력이 투심을 끌어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범수 창업자가 20여개월 만에 다시 경영 일선에 나서 비상경영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이 외국인·기관 투자자들의 ‘믿음’을 불러왔다는 분석이다.최근 카카오에 대한 증권가의 평가도 호의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서 집계한 카카오의 연간 실적 전망치를 보면, 카카오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5.50%, 내년 매출은 올해 대비 15.03%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 영업이익도 올해 대비 28.99% 커져 다시금 ‘국민 성장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각 증권사에서도 카카오의 ‘최악의 시기’는 지나갔다는 의견이 속속 나오고 있다. 카카오의 본업인 광고 업황이 내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픈채팅 광고 등 신규 상품 판매가 이뤄질 경우 톡비즈 부문의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이다.카카오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페이의 금융 서비스 확대로 적자 규모가 축소될 전망이며, 카카오모빌리티 역시 활발한 해외 진출을 통해 이익 규모를 키우는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주력 타이틀 ‘오딘’의 매출이 떨어지고 있지만, 새로운 신작들이 출시될 경우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다.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규제 및 사법 리스크가 남아있는 점은 부담"이라며 "그러나 바닥을 찍은 실적이 서서히 개선된다는 점을 고려해 매수 기회를 찾아봐야 한다"고 말했다.suc@ekn.kr카카오 CI.

이복현 금감원장 "은행 ELS 소비자 보호 조치 주장은 자기면피"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상품을 판매한 은행들에 날 선 비판을 날렸다.2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를 가진 이 원장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 은행이 자필 서명, 녹취 등 절차를 거론하며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예방 조치를 충분히 했다고 한다"며 "솔직히 금감원 입장에서는 자기 면피 조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금융상품에 대해 잘 모르고 노후 자금을 운용하기 위해 은행을 찾은 고령자들에게 위험이 높은 ELS를 판매한 것은 금소법상 취지인 ‘적합성의 원칙’을 벗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소법상 상품 판매 절차 규제에 대한 본질적인 취지를 살펴보면 금융기관은 소비자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가입 목적에 맞는 적합한 상품을 권유해야 한다"며 "그러나 이미 수년전에도 폭락을 겪었을 만큼 위험이 높은 홍콩H지수 관련 ELS를 고령 투자자에게 권유한 것 자체가 적절한 일인지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홍콩H지수는 지난 2021년 초 1만2000포인트 수준에서 현재 6000포인트대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그러나 올해 6월말 기준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판매 잔액은 20조5000억원에 달해, 만기가 돌아오는 내년부터 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실이 우려된다. 특히 내년 상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물량 중 KB국민은행에서 판매된 규모만 4조74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원장은 "노후자금을 가지고 신뢰와 권위의 상징인 은행 창구로 찾아오는 소비자들에게 어떤 조치를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은행 측 스스로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며 "그런 고민이 실제로 있었다면 지금처럼 100% 소비자 피해 조치가 완료됐다는 언행을 쉽게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더불어 "물론 상품 판매 시 개개의 상황이 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검사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suc@ekn.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성우창 기자

이복현 금감원장 "위험 관리·주주권익 보호로 운용사 신뢰 회복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자산운용사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책임있는 의결권 행사 및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이 원장은 23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올 2월에 이은 두 번째 간담회로, 지난 간담회 이후 개선결과를 전달하고 자산운용업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모두발언에서 이 원장은 "자산운용업의 빠른 성장세 이면에는 사모·대체펀드 위주 편중 심화와 일부 운용사의 잘못된 행태에 의한 투자자 피해가 잇따랐다"며 "불건전?불법행위에 지속적 단속과 부실 회사 적시 퇴출을 통해 자질 있는 회사가 인정받고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경쟁적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금감원은 2월 간담회 개최 이후 업계와 지속적인 의견 교환을 통해 지난달 ESG 펀드에 대한 강화된 공시기준을 마련하고 의결권 가이드라인에 대한 개정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업계 건의사항을 반영해 그간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했던 해외직접투자 신고의무를 완화하기도 했다.이어 이 원장은 자산운용업계에 대해 △신뢰 회복 △책임 있는 의결권 행사 △리스크관리 강화 등을 당부하기도 했다. 우선 선량하고 충실한 관리자로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고객자산을 운용?관리해 시장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기업의 건전한 지배구조 형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우선하는 시장문화 조성을 위해 기관투자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 소유분산기업의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내부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는 해외대체투자 펀드의 적극적인 사후관리와 충실한 투자금 회수를 강조했다. 특히 부실이 반복되지 않도록 투자 단계별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펀드성과가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시될 수 있도록 공정한 가치평가에도 힘쓸 것을 당부했다.금감원 역시 펀드시장의 공정 경쟁, 균형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불건전?불법행위의 지속적 단속과 부실 회사 적시 퇴출을 통해 자질 있는 회사 위주의 경쟁적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판매?운용사간 불균형 구조를 개선해 선량한 판매관행 정착 및 유관기관 펀드정보 접근성을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끝으로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도록 펀드 운용규제를 합리화하는 등 제도적 지원을 다할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자산운용사 대표들 역시 펀드시장 활성화 및 자산운용사의 충실한 의결권 행사를 위한 당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자산운용업의 신뢰를 회복하고 투자자 이익 보호를 위해 업계 자체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다짐했다.suc@ekn.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9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성우창 기자

[특징주] 대성에너지, ‘7광구’ 탐사 공동추진 소식에 13%↑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대성에너지의 한일 공동개발구역(JDZ) 해저유전 개발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를 29일 쳤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7분경 대성에너지는 전일 대비 1010원(12.95%) 오른 8810원에 거래 중이다. 대성에너지는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이끄는 회사다. 최근 한국석유공사가 일명 ‘7광구’로 불리는 JDZ에서 해저 1500제곱킬로미터 규모의 물리탐사를 공동 추진 후 수년 내 석유 매장 가능성이 있는 곳에 대한 시추 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 보도됐다. 이어 JDZ 탐사 추진 일정이 기획재정부에 제출되자 대성에너지의 주가가 힘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탐사가 실제로 이뤄질 경우 지난 2002년 한국석유공사-일본석유공단 공동 탐사에 이어 사상 두 번째가 된다. 물리탐사는 해상 탐사선이 탄성파-반사파를 통해 지하 지충 석유 부존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이다.suc@ekn.kr

한올바이오파마, 기대 넘는 임상 결과에 목표주가 ‘상향’ [유안타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유안타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한올바이오파마의 자가면역 치료제 임상 1상 결과 성공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상향했다.엄민용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올바이오파마의 자가면역 치료제 IMVT-1402의 고용량 반복투여 성공이 발표됐다"며 "전세계 약물 중 동종계열 최고의 유효성, 안정성, 편의성을 확보했으며, 2상없이 바로 3상 진입이 승인될 경우 업사이드 지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특히 경쟁사 아제넥스는 면역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에 대한 임상 3상에서 유효성 확보를 실패해 한올바이오파마가 더욱 빛나는 효과를 가져왔다.한편 현재 진행되고 있는 또다른 자가면역치료제 IMVT-1401의 임상 2상 결과는 오는 연말 발표될 전망이다. 만일 이 약도 유효성이 확보될 경우 IMVT-1402의 그레이브스병 임상 3상 진입이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류마티스관절염까지 3상 진입할 경우 더욱 업사이드가 기대된다.엄 연구원은 "IMVT-1402 임상 성공 및 아제넥스 비브가르트SC 출시 지연에 따른 한올바이오파마의 시장 점유율 상향, 현재 저평가 상태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suc@ekn.kr

"반도체 사업 철수" 대책없는 비케이홀딩스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코스닥 상장사 비케이홀딩스의 주가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공시를 통해 주력사업이던 반도체 패키징용 솔더볼의 생산·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비케이홀딩스 측은 사업 재편을 통해 수익성과 재무구조를 재편하고, 현재 보유한 광고사업부를 중심으로 신사업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비케이홀딩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201원(15.12%) 하락한 1128원에 장을 마쳤다. 비케이홀딩스는 올 연초 이후 250%가 넘는 폭등세를 보였지만, 전날에도 12%에 가까이 하락하는 등 최근 들어 큰 약세를 띠고 있다.이는 오랜 실적 부진을 겪은 비케이홀딩스가 최근 주력 사업 부문에서 철수를 선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비케이홀딩스는 전날 반도체 패키징용 솔더볼 생산 및 판매 사업을 종료하고 재무개선을 도모하겠다고 공시했다. 최근 수년간 반도체 업황이 하락세를 달렸고,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이 감산을 결정한 것이 큰 타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비케이홀딩스의 분기 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 2021년~2022년 영업손실이 각각 31억원, 2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 3분기 누적 영업손실도 27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었다. 특히 작년 전체 매출의 51%(88억원)을 차지하던 반도체 솔더볼 부문은 올 3분기 기준 35%(46억원)으로 크게 쪼그라든 상태다. 이는 똑같이 반도체 솔더볼 제조업을 영위하는 다른 기업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덕산하이메탈의 경우 올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이 27억원으로 작년(영업이익 23억원) 대비 적자 전환되기도 했다.비케이홀딩스 측은 지난 2022년 출범한 광고사업부를 통해 당분간 수익을 내고 사업구조를 재편하겠다는 입장이다. 비케이홀딩스는 반도체 솔더볼 제조 외에도 광고 제작·매체대행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작년 매출 85억원에 이어 올해 3분기 누적 84억원을 기록했을 정도로 빠른 성장을 보이는 중이다. 사실상 반도체 솔더볼 제조 부문을 넘어선 주력 사업 부문으로 떠오른 상태다.단 비케이홀딩스가 광고사업부 하나만을 내세우고 별다른 신사업 진출 방향을 제시하지 못한 이상 주주들의 불안은 점차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금투업계에서는 현재 반도체 업황이 바닥에 다다르고 내년 반등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비케이홀딩스가 이처럼 쉽게 주력 사업을 벗어던진 데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반도체 관련 상장사들의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지만, 사업부문 철수를 공시한 곳은 비케이홀딩스 회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비케이홀딩스 측은 보유하고 있는 솔더볼 생산설비의 처분이나 관련 인력의 구조조정 여부는 물론, 향후 사업재개 가능성, 신사업 모색 방향성 등에 대해서도 자세한 답변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케이홀딩스는 토지·건물·기계 등을 포함해 약 8억원 규모의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29명의 정규직 근로자가 근무 중이다.관련 공시에서 비케이홀딩스는 "솔더볼 사업부문 중단으로 회사가 보유 중인 잔여 사업부문 역량 강화, 신규사업 추진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수익성과 재무구조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suc@ekn.kr

유안타증권, 영업부 투자설명회 개최...12월 5일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유안타증권 영업부는 오는 12월 5일 오후 4시부터 영등포구 국제금융로에 위치한 여의도파이낸스타워 13층 지점 세미나룸에서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4년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 최현재 투자컨설팅본부장이 강연하고, ‘자산가들의 상속·증여 동향 및 2024년 개정 세법 대응전략‘을 주제로 자산컨설팅팀 김철훈 세무컨설턴트가 진행한다. 영업부를 통해 계좌 개설(대면, 비대면)이 모두 가능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단 사전 신청한 참가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suc@ekn.kr유안타증권 건물 유안타증권 영업부는 오는 12월 5일 오후 4시부터 영등포구 국제금융로에 위치한 여의도파이낸스타워 13층 지점 세미나룸에서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LS머트리얼즈, ‘전기차·이차전지·풍력’ 수혜株 IPO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LS머트리얼즈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LS머트리얼즈는 미래 친환경 전기화 시대를 선도하는 LS그룹의 핵심 소재부품 기업"이라며 "상장 후에도 탄소중립 밸류체인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전방시장을 아우르는 종합수혜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2021년 설립된 LS머트리얼즈는 친환경에너지(UC)와 알루미늄 소재·부품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친환경에너지 사업 부문은 고출력 중대형 에너지저장장치인 울트라커패시터(Ultra Capacitor, 이하 UC)를 제조하며, 전기차, 로봇,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풍력발전기, ESS 등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곧 수원 동탄 지역에 들어설 도시철도에도 LS머트리얼즈의 제품이 공급될 것으로 전해진다.자회사 LS알스코의 알루미늄 소재·부품 사업 부문은 자동차·IT 부품을 비롯한 산업용 소재, 수소연료전지 부품 등을 제조하고 있다. 지난 1973년부터 약 50년간 축적한 기술과 독보적 기술력으로 제품군을 확장해 왔다.LS머트리얼즈의 지난 2022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1619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으로, 전년(2021년) 대비 각각 280%, 470%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1006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으로 집계됐다.공모 주식수는 총 1462만5000주, 공모가 밴드는 4400~5500원이다. 총 예상 공모 금액은 643억~804억원이다. 공모를 통한 유입 자금은 △UC 통합 생산시설 구축과 캐파(capa) 확대를 위한 투자 △리튬이온커패시터, 전기차 충전시스템 등 신제품 연구 등에 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마무리돼 공모가가 확정될 예정이다. 오는 12월 1일과 4일에는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해 12월 중순 상장한다. 공동 대표 주관회사는 KB증권과 키움증권이다.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글로벌 톱티어인 HAI와 조인트벤처 설립을 계기로 전기차 부품 중심으로 회사의 사업이 재편될 것"이라며 "HAI 유럽 생산라인의 기술과 노하우를 들여오면 국내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시장에 단독 공급은 물론 해외 진출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초도 물품 생산 후 가파른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uc@ekn.kr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LS머트리얼즈 IPO 기자간담회에서 홍영호 대표이사가 자료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성우창 기자

채권 시장참여자 96% "30일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예상"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28일 ‘2023년 12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이날 자료에 따르면 이달 17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조사 결과 종합 BMSI는 106.5(전월 99.9)으로 전월대비 상승했다. 미국 물가지표 둔화에 긴축정책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돼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12월 채권시장 심리가 지난달보다 호전된 것이다.설문응답자 중 96%(직전 90%)는 오는 30일 있을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금리인하 응답자는 3%(직전 0%)로 이 중 2%가 50bp(1bp=0.01포인트) 인하, 1%가 25bp 인하에 응답했다. 금리인상 응답자 1%(직전 10%)는 50bp를 인상할 것이라고 봤다.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로 통화정책 기조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한·미 물가상승률 역전 및 국내 가계부채 급등 등으로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금리전망 BMSI는 117.0(전월 103.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전월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긴축 종료 기대감에 유럽과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이자 12월 금리상승 응답자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물가 BMSI 역시 118.0(전월 105.0)으로 전월 대비 호전됐다. 주요국 물가상승률 둔화와 국제유가 및 환율 하락으로 인해 물가 상방압력이 완화돼 12월 물가하락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환율 BMSI는 115.0(전월 90.0)으로 미국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해 12월 환율하락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suc@ekn.kr금융투자협회가 28일 ‘2023년 12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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