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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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창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성우창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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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첫날] 에코프로 상한가…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금융당국이 공매도 전면 금지를 실시한 첫날, 그간 공매도 누적 잔고가 많았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수급이 몰리며 급등세가 연출됐다. 특히 ‘황제주’ 에코프로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 급격한 주가 하락이 있던 이차전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이차전지 관련주가 다수 상장된 코스닥 시장은 급격한 상승으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증시 급등… 외국인 숏커버 몰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경 약 5분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상승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이후 코스닥 시장은 이날 전장 대비 7.34% 상승한 839.45, 코스피 시장은 5.66% 오른 2502.37에 마감했다.이날 국내 증시의 급격한 상승은 금융당국이 전면 실시한 공매도 금지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5일 금융위원회는 임시회의를 개최,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고 해당 기간 내 불공정 및 불법 공매도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영향으로 최근 이탈이 계속됐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세를 보이며 전체적인 증시를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그간 공매도 잔고가 많았던 종목들의 주가가 대부분 상승 마감했는데, 공매도 세력의 주축이었던 외국인들의 숏커버링 영향으로 보인다. 숏커버링이란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를 위해 빌린 주식을 다시 갚기 위해 주식을 다시 사는 행위다. 즉 공매도 중지 기간 잔고가 많이 쌓인 종목들의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자, 공매도 투자자들의 주축인 외국인들이 빌린 주식을 갚으려 일제히 주식을 사들였다는 것이다.공매도 잔고 상위 21개사 6일 기준 주가 추이순위종목명공매도잔고금액(원)6일 주가 수익률(%)1에코프로*1,009,715,652,00029.99 2에코프로비엠*968,162,823,40030.00 3포스코퓨처엠*695,246,717,00029.93 4POSCO홀딩스*610,133,247,50019.18 5셀트리온510,524,002,8005.34 6엘앤에프*311,200,141,80025.30 7HLB271,822,896,30014.38 8아모레퍼시픽218,687,335,8007.50 9카카오뱅크204,733,095,28016.59 10HMM189,735,778,92011.44 11호텔신라187,364,798,6005.85 12두산에너빌리티171,321,908,5007.30 13SKC*159,184,386,90013.47 14고려아연*154,600,358,0004.89 15한국항공우주127,060,029,9001.55 16현대미포조선125,390,865,6008.30 17LG디스플레이105,789,101,2507.28 18SK바이오팜100,851,458,4007.63 19SK바이오사이언스97,123,399,20010.83 20LG이노텍90,816,684,5006.84 21금양*86,479,328,40029.97 *표시는 이차전지 관련주, 공매도 잔고는 1일 기준.출처=한국거래소◇공매도 잔고 상위사 일제 상승실제로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들, 그 중에서도 최근 들어 공매도 거래 비중이 평균 대비 높았던 이차전지 관련주들이 급등하며 이날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지난 1일 기준 국내 증시에서 가장 공매도 잔고가 많은 종목은 코스닥 시장의 에코프로로 약 1조원 규모였다. 에코프로비엠이 9682억원으로 2위였으며, 코스피 시장의 포스코퓨처엠(6952억원), 포스코홀딩스(6101억원) 등 이차전지 관련주에 유독 공매도 물량이 집중됐었다. 엘앤에프(3112억원), SKC(1592억원), 고려아연(1546억원), 금양(865억원) 등도 상위 21개사에 포함됐다.공매도 잔고 상위에 포함된 이차전지 관련주들은 공매도 금지가 시작된 이날 큰 폭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포스코퓨처엠·금양이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엘앤에프(25.30%)도 급등세를 보였다. 포스코홀딩스(19.18%), SKC(13.47%) 등도 두 자릿수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이차전지 관련주 외에도 공매도 잔고 상위 21개사가 모두 상승했다. 카카오뱅크(16.59%)의 폭이 제일 컸으며, 한국항공우주(1.55%)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수익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단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처럼 공매도 금지에 의한 주가 상승을 결코 좋게만 볼 수는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해당 종목·업종의 실적 및 전망에 의한 것이 아닌, 공매도 세력의 숏커버링이 원인이라는 점에서 향후 별도의 예탁금 유입 없이 주가가 계속해서 올라가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별다른 호재가 없다면 외국인들의 공매도 청산이 끝난 후 해당 종목들은 다시 급격한 주가 하락을 겪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금투업계의 한 관계자는 "주가가 오르는 것은 좋지만, 애초에 공매도가 몰렸던 이유가 해결됐느냐를 잘 판단해야 한다"며 "이차전지의 경우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성장성이 둔화하고 있는데, 단순히 공매도 이슈 때문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면 이는 오히려 비중 축소의 기회일 수 있다"고 밝혔다.suc@ekn.kr김주현 금융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메모장에 ‘공매도’ 관련 내용을 적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화투자증권, ‘채권 입고 캐시백’ 이벤트...최대 50만원 지급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오는 12월 29일까지 ‘채권 입고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채권 입고 캐시백’ 이벤트는 비대면 계좌(고객서비스팀 소속) 또는 은행연계계좌 보유 고객이 대상이다.(단 영업점 계좌, 법인, 스탁론 계좌 등 제외)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이 타사에 보유중인 채권을 입고하면 순입고금액별 최대 50만원을 지급한다.(단 CD, CP, 전자단기사채, 외화채권 등은 제외) 임주혁 한화투자증권 리테일본부 상무는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에서 채권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혜택을 드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uc@ekn.krclip20231106154935 한화투자증권은 오는 12월 29일까지 ‘채권 입고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연말까지 ‘국내·해외주식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12월 31일까지 온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및 해외주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온라인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4만원의 웰컴 기프트를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주민번호 기준 최초로 온라인 종합 계좌를 개설한 고객에게 1만원이 지급되며, 해당 고객이 계좌 개설 당월 국내주식 500만원 이상 거래(매수, 매도 합산 금액) 시 추가 3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단 개설 당월 이벤트 신청 및 12월 31일 기준 국내 자산 100만원 이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다음으로 유진투자증권 온라인 해외주식 고객이라면 △월 5달러 상당의 미국 실시간 시세 1년 무료 △우리은행 고시환율 기준 미국(USD), 홍콩(HKD), 중국(CNY), 일본(JPY) 매수, 매도 시 100% 환전 우대 △미국주식 거래수수료 0.07% 평생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미국주식 거래수수료 평생 우대 혜택은 최초 해외주식 거래를 신청한 고객에 한해 제공된다. 또한 국내 ‘순입금고’ 및 해외 ‘순입고’에 따라 각각 최대 10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순입금고는 주식 입고 금액과 현금 입금의 합에서 주식 출고와 현금 출금을 뺀 값이며, 순입고는 주식 입고 금액에서 출고한 금액을 뺀 값이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온라인 신규 고객이 국내 순입금고 1억원 이상 시 10만원, 3억원 이상 시 15만원, 5억원 이상 시 2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10억원 이상일 경우 10억원당 50만원씩 지급돼 최대 1000만원(200억원 달성 시)까지 받을 수 있다. 해외 입고 이벤트의 경우 온라인 전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억원 이상 순입고 시 입고 금액 1000만원당 1만원으로 최대 1000만원(100억원 달성 시)까지 혜택이 제공된다. suc@ekn.kr[사진자료1] 유진투자증권, 연말까지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12월 31일까지 온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및 해외주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메리츠증권, 고이율 예수금 ‘Super365 계좌‘ 잔고 2000억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메리츠증권은 온라인 전용 종합 투자계좌 ‘Super365 계좌’의 예탁 자산이 빠르게 증가세를 보이면서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말 출시 후 5월 500억원에 이어 7월 1천억원을 돌파한 ‘Super365’는 이자가 높은 파킹통장을찾는 고객의 수요에 힘입어 예탁 자산이 꾸준히 늘고 있다. ‘Super365 계좌’는 주식계좌에 남아있는 예수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RP(환매조건부채권) 자동투자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해외주식, 채권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국내 최저 수준 수수료(국내주식0.009%, 해외주식 0.07%)로 거래할 수 있는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다. 최근 메리츠증권에서 신규 개설되는계좌 중 약 90% 이상이 ‘Super365 계좌’로 가입 중이다. 예수금 비중도 약40%로 많은 고객들이 실제로 매 영업일마다 입금되는 수익금을 받고 있다. 특히 자산이 비교적 많고 재테크에 민감한 40대부터 50대 투자자 비중이 전체 고객 계좌 중 약 60%로 큰 관심을 받고있다. 메리츠증권은‘Super365 계좌’ 인기에 힘입어 지난 10월 2일부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 온라인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건 없는’ 이체 수수료전면 무료화도 시행 중이다. 고객등급에 차등 없이 일반 고객 모두에게 이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Super365’ 계좌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타사 대체 입고 시 종목당 2000원씩 현금 리워드(매월 최대 2만원)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디지털플랫폼본부 담당자는"’Super365 계좌’는 메리츠증권의 디지털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주력 계좌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모든 혜택들을 집약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증권사에 바라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c@ekn.kr20231106_090717374_51836 메리츠증권은 온라인 전용 종합 투자계좌 ‘Super365 계좌’의 예탁 자산이 빠르게 증가세를 보이면서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구주매출 비중 23% 수준" 동인기연 IPO 흥행 자신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최근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업자개발생산) 기업 동인기연의 코스피 기업공개(IPO) 흥행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재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진행 중인 가운데, 당초 알려진 공모주식 중 구주매출 비중이 40%에 달하는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동인기연 측은 실제 구주매출 비중은 23%에 불과하며, IPO 후 신규 투자를 통해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인기연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피 시장 IPO 및 이후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했다.동인기연은 지난 1992년 설립, 전문 산악인용 가방과 클라이밍 용품 등 아웃도어 제품 생산 및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각종 글로벌 유명 브랜드로부터의 OEM 계약과 더불어, 현재는 ODM 부문을 통한 자체 브랜드들을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연평균 약 50%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 작년 2506억원의 매출액을 거둬들였다. 같은 해 영업이익 역시 427억원으로, 2020년으로부터 연평균 10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동인기연의 총 공모주식 수는 183만8000주며,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3000원~3만7000원이다. 오는 7일까지 현재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진행 중이며, 9~10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후 이달 중 상장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그런데 이번 동인기연의 IPO 흥행 여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꾸준히 나온 바 있다. 공모 주식 중 40%가 구주로 나올 것이라고 알려졌기 때문이다.구주 매출이란 기업 상장 시 공모과정에서 최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매물로 내놓는 것이다. 이 경우 공모로 조달한 투자금 일부가 기존 주주의 몫으로 돌아가고, 신규 사업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공모주 투자자들이 부정적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실제로 올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넥스틸의 경우 공모주식의 약 47%를 구주로 내놓았는데, 기관 수요예측 흥행이 저조해 밴드 하단으로 공모가가 확정된 바 있다. IPO가 대유행하던 지난 2021년에도 명품 핸드백 ODM 업체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 구주매출 비중을 80%나 내놔 결국 상장을 철회하기도 했다. 최근 상장을 철회한 SGI서울보증 역시 구주매출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그러나 동인기연 측에 따르면 동인기연의 구주매출 비중은 당초 알려진 대로 40%를 기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인기연 지분 84%를 소유한 최대주주이자 창업자인 정인수 대표이사는 "동인기연의 공모주식 중 구주 비중은 23% 정도"라며 "공모주식 192만주 중 약 40만주가 구주이며, 개중 30만주는 지난 2019년에 투자했던 ‘큐씨피 제이비 기술가치평가’의 지분"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이번 상장을 통해 동인기연이 OEM이 아닌 ODM 기업으로의 정체성으로 널리 인식되는 것이 목표"라며 "만약 흥행에 실패한다면 철회 여부에 관해서는 관계사들과 논의해 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suc@ekn.kr지난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동인기연 기업공개(IPO)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정인수 대표이사가 자사 제품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성우창 기자

키움증권 "대표이사·임원 경질 사실무근"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키움증권이 3일 불거진 황현순 대표이사 및 주요 임원들에 대한 경질설에 대해 일체 부인했다. 이날 일부 매체에서는 최근 벌어진 영풍제지 시세조종 사태에 대한 손실 및 경영 리스크 문제로 다우키움그룹 측에서 황 대표 및 리스크 부문 등 임원들에 대한 해임이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종목에 대해 4943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키움증권 측은 "해당 기사에서 주장하는 △대표 해임을 골자로 한 내부 조직개편안 확정 △리스크 부문 등 임원들에 대한 동반 경질 △이사회 등 절차 마무리 한 후 발표 예정 등 3가지 풍문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표이사의 인사는 본인의 사임이나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되는데 그에 대한 논의가 없으며, 그밖의 사안에 대해서도 결정된게 없다"고도 덧붙였다. suc@ekn.kr키움

검찰,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이 최근 벌어진 영풍제지 시세조종 사건과 관련해 입건된 주가조작 조직 구성원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서울 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코스피 상장사 영풍제지 주식을 총 3만8875회(3597만주 상당) 시세조종해 합계 2789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주가조작 조직의 구성원 4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 사건 피고인 4명은 앞서 지난달 17일 남부지검으로부터 영풍제지의 주식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체포, 20일 구속된 바 있다. 이외에도 남부지검은 같은 달 23일 영풍제지·대양홀딩스컴퍼니·대양금속 등의 관계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남부지검 측은 "주가조작에 가담한 공범 등 범행 전모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는 한편, 피고인들이 취득한 범죄수익 박탈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suc@ekn.kr법원과 검찰 법원과 검찰. 연합뉴스

SK증권, JDC·카이스트와 ‘제주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MOA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SK증권은 전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과 ‘제주 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업무합의서(MOA)’를 체결하고, 투자유치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A는 지난 3월 SK증권이 JDC와 체결한 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로, JDC와 카이스트가 추천하는 제주 소재 유망 기업을 SK증권이 운영 중인 ‘지역혁신 벤처투자조합’ 재원을 활용해 투자를 검토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투자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창업 지원, △제주 소재 유망 스타트업 및 창업가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의 사후 지원 활성화, △인프라, 기술 연계, 자문 등 스타트업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지역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제주 소재 유망 기업을 소개하는 투자유치 설명회 (IR데이)를 SK증권 마포오피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JDC가 운영하는 Route330 (스타트업 지원 공간) 입주기업 4개사 (나니아랩스, 스프링클라우드, 이온어스, 소프트베리)와 출자회사 (그리고), 카이스트 교원 창업기업 (에이투어스) 등이 참가해 각 회사의 기술과 비전, 성장성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우종 SK증권 사장은 "SK증권은 지역 내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JDC, KAIST와 함께 역량을 지원하겠다"며 "제주지역 창업·벤처기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통해 우리 사회 전체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uc@ekn.krclip20231103102518 제주 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업무합의서(MOA) 체결식. (사진 왼쪽부터)이승섭 카이스트 부총장, 양영철 JDC 이사장, 전우종 SK증권 사장. 사진=SK증권

마스턴투자운용, ‘한국의 브루클린’ 성수동 오피스 선매입 확정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불리는 서울 성수동에서 대형 오피스 빌딩 선매입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딜은 삼원PFV가 지식산업센터 분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던 자산을 오피스로의 설계 변경 및 인허가 완료 후 선매입하는 형태다. 매매금액은 총 약 3600억원(신축 예정 연면적 3.3제곱미터 약 3300만원) 규모이며, 오는 2026년 말에 준공 예정이다. 이 자산은 대지면적 약 3300여제곱미터(㎡)에 지하 7층~지상 11층, 연면적 약 3만6000여㎡ 규모의 오피스 빌딩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무신사, 신도리코, SK텔레콤 등 주요 기업의 업무공간과 센터포인트 성수와 같은 우량 오피스 신축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IT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으로 형성될 오피스 구역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정보기술(IT)와 바이오기술(BT), 연구개발(R&D) 등 고부가가치 업종 기업들의 임차 선호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산은 성수동 내 신규 공급 예정인 자산들 중에서도 대형 규모 연면적에 해당하고, 1개층 전용면적 약 1580㎡, 2.9미터(m) 이상의 층고, 기타 부대시설 등 프라임 오피스 수준의 물리적, 인테리어 스펙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신축 예정인 여타 자산 대비 높은 수준의 임대 경쟁력을 확보했고, 성수권역 내에서도 주요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딜은 마스턴투자운용 국내부문 투자운용3본부장인 박경배 전무가 이끌었다. 박 전무는 마스턴투자운용 설립 초기부터 디타워 돈의문, 판교 알파리움타워 등 굵직한 딜을 성사시킨 대표적인 스타 운용역이다. 공인회계사 출신인 그는 주요 권역에서 여러 우량 자산을 매입해 회사의 코어(Core) 및 밸류애드(Value-add) 자산에 대한 시장의 대외 신뢰도 제고에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다양한 전략의 투자 집행 경험이 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업계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자산 선매입에 있어 마스턴투자운용은 단순 선매입자 지위에 그치기보다 업무시설로의 용도변경 제안과 상품기획, 인허가 변경, 시공사 선정 및 금융조달 등 전반적인 개발 관련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제공하는 등 긴밀한 협업을 이어갔다. 박 전무는 "마스턴투자운용의 장점인 부동산 개발사업에서부터 운용, 매각까지 전과정에서의 탁월한 맨파워를 기반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의 높은 주목을 받고 있는 신흥 오피스 권역인 성수동에서 매력적인 입지에 위치한 자산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유의미한 투자 기회를 포착해 투자자의 신뢰를 이끌어내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suc@ekn.kr마스턴투자운용이 선매입한 성수동 소재 오피스 마스턴투자운용이 선매입한 성수동 소재 오피스 예상 투시도. 사진=마스턴투자운용

업비트, 가상자산 차트에 ‘초 단위 봉’ 추가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두나무는 업비트 기본 차트에 ‘초 단위(초봉) 차트 조회’ 기능을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초 단위 차트를 지원하는 것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업비트가 최초다. 업비트는 이용자 수요에 따라 초 단위 차트 조회 기능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업비트 이용자는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춰 타임프레임을 설정하고, 차트를 분석해 자신만의 투자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됐다. 업비트가 지원하는 타임프레임은 △1초 △1분 △3분 △5분 △10분 △15분 △30분 △1시간 △4시간 △1일 △1주 △한 달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투자에 필요한 시세 정보를 누구나 손쉽고 빠르게 점검할 수 있도록 기본 차트에 ‘1초’ 단위를 추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사용하기 편하고 쾌적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초 단위 차트 기능은 업비트 웹·애플리케이션(앱)에서 모두 지원된다. 기능을 사용하고 싶은 이용자는 업비트 ‘거래소’ 탭 내 가상자산 기본 차트에서 타임프레임을 ‘1초’로 설정하면 된다. suc@ekn.kr[이미지자료] 업비트, 가상자산 차트에 ‘초 봉’ 추가 두나무는 업비트 기본 차트에 ‘초 단위(초봉) 차트 조회’ 기능을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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