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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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창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성우창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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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는 국내증시 이탈 계속...‘인버스·해외’ 거꾸로 베팅

국내 증시에서의 '동학개미(국내 개인 투자자)' 이탈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내 증시의 수익률이 타 선진국에 비해 뒤처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은 미국·일본 주식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남은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도 국내 지수 역추종 상장지수펀드(ETF)나 해외주식 ETF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3일까지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6조6992억원을 순매도했다. 동 기간 기관 및 외국인은 각각 1조4039억원, 5조4301억원을 사들였다. 이달'저PBR(주가순자산비율 1배 미만)'주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코스피 지수도 2600선을 회복했는데, 국내 개인 투자자보다는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상장사들의 기업가치를 제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고 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를 외면하는 모습이다. 연초 이후 코스피 지수가 1.69% 하락할 동안 미국 나스닥 지수는 6% 넘게 상승했고, 일본 니케이225 지수도 13% 넘게 올라 호황을 누리는 만큼 뒤처지는 수익률이 개인의 신뢰를 훼손시켰기 때문이다. 실제로 개인 자금이 국내 증시에서 빠져나가면서 미국·일본 주식시장에 몰리고 있는 현상이 보인다.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주식 보관금액은 2월이 채 끝나기 전인 현재 696억달러까지 모였는데, 지난 1월(647억달러)에 비해 상당히 커졌다. 일본주식 보관금액도 2월 현재 38억달러 수준으로,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1월(39억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작년 11월(41억달러)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국내에 남은 개인 투자자들도 국내 대형주보다는 대표지수 역추종 ETF, 혹은 해외 지수 추종 ETF를 중심으로 순매수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 최근 10일 동안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ETF·ETN 포함)은 코스피200 지수를 두 배 역추종하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였다. 이외에도 'KODEX 인버스',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등도 순위권에 올랐다. 또 다른 인기 순매수 종목은 미국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 'TIGER 미국S&P500' 등 ETF였다. 이외에도 KIB플러그에너지, 오가닉티코스메틱, 카나리아바이오, 골든센츄리 등 코스피·코스닥 시장 내 중소형주들에 투심이 몰렸다. 정작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 ETF나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의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현대차·미래에셋증권 등 대형주들은 개인의 외면을 받아 순매도 종목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오는 하반기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있을 시기까지 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개인 투자자들의 이탈 속도가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해당 시기까지 국내 증시에서 수 가지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도 개인들의 투심을 당장 돌려놓기 어렵게 하는 요소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오는 3월 말 배당금 지급, 총선 이후 증시 부양책의 정책모멘텀 소진, 6월 공매도 재개 가능성이 리스크가 될 것"이라며 “상반기 한국 증시는 박스권, 미국 증시는 한차례 오른 후 정체하면서 금리 인하 시그널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이베스트투자증권, 333명에 주식 쏜다...‘스냅·애플·테슬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인기 많은 미국주식 스냅, 애플, 테슬라 3종을 333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은 조건에 따라 추첨을 통해 미국주식 1주를 받을 수 있다. 거래일수를 기준으로 미국주식 종목인 스냅, 애플, 테슬라의 추첨 대상이 되며, 당첨 인원은 총 333명이다. 중복 당첨도 가능해 스냅, 애플, 테슬라 종목 각 1주씩 총 3주를 받을 수도 있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3월 29일까지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온라인 계좌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를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 안내 및 이벤트 신청은 이베스트투자증권 공식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4월 4일이며, 당첨 주식 지급 예정일은 4월 12일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3년 연속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외국 주식 1, 2위에 오른 테슬라와 애플 등의 인기 종목들을 혜택으로 드리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라며 “이벤트 신청 전이라도 기간 내에 거래 조건을 채우면 거래일수에 포함되니 부담 없이 참여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매각 추진’ 롯데손보, 전날 상한가 이어 이틀째 강세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롯데손해보험이 이날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9시 22분경 롯데손해보험 주가는 전일 대비 1.48% 오른 342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최대 주주 JKL파트너스가 롯데손해보험 매각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날 매각 주관사 JP모건이 원매자들과 1대1 미팅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퍼지며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밑도는 '저PBR' 종목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보험주를 포함한 금융업 전반에 투심이 쏠린 영향으로도 풀이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CJ제일제당, 이익 턴어라운드 시작...목표가 42만원 [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이 14일 보고서를 통해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2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3857억원, 영업익 15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로, 식품 수익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원가 및 판관비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고수익 제품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올해 중 매각될 셀렉타의 실적 악화가 부문 영업이익 감소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작년 4분기부터 나타난 이익 턴어라운드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식품과 비식품 부문 실적이 다소 아쉽지만, 당분기 중 해당 사업 또한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효율성이 증대된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이들의 매출 성장 전환 시 이익의 추가적 확대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매출 성장은 아쉽지만 이익 턴어라운드 시작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비트코인, 설 연휴 5만달러 돌파... 결국 ETF가 옳았나?

비트코인 시세가 5만달러선을 돌파했다. 지난달 미국에서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본격적으로 자금이 몰린 것이 주요 원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GBTC에서의 유출이 계속되고, 미국 제네시스 글로벌이 14억달러어치의 GBTC를 매각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여전히 리스크가 남았다. 13일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오후 기준 4만9000달러대 후반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4만달러대 초반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 완만한 상승세를 그린 끝에 국내 설 연휴 기간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며 급등, 이날 오전 중 5만달러선을 돌파한 후 재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에서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 본격적으로 자금이 몰린 것이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ETF 상장 초기만 해도 대규모 기관 자금 유입으로 시세가 급등할 것이라던 기대감과는 달리, 그레이스케일의 GBTC에서 대규모 물량이 출회하면서 오히려 시세가 완만하게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나 'ETF 무용론'이 나오기도 했다. 원래 신탁투자상품이었던 GBTC 특성상 처분이 어려웠던 투자자들이 ETF화된 이후 매도를 시작했고, 특히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파산하면서 보유하고 있던 GBTC 2200만주(10억달러어치)를 매각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GBTC의 연 보수(1.50%)가 타 상품들(0.19%~0.30%)와 달리 지나치게 높은 수준인 점도 유출에 한몫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같은 현상이 길게 가지는 않으리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며, 실제로 다른 ETF 상품들로 유입이 몰리면서 현실화한 모습이다. 실제로 상장 후 이달 5일까지 GBTC에서만 61억달러의 순유출이 있었지만, 타 ETF 상품으로의 순유입 규모 총합은 그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해당 기간 블랙록이 운용하는 IBIT에 32억달러, 피델리티의 FBTC에는 26억달러, ARKB와 BITB에는 각각 7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또한 6일 이후 설 연휴에 이르기까지 약 10억달러를 넘는 자금이 GBTC를 제외한 ETF로 몰려, ETF뿐만 아니라 개별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매수세를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한 만큼 ETF들의 수익률도 상당한 오름세를 보였다. 현지시간 12일 기준 최근 한 달 동안 GBTC는 자금 순유출에도 불구하고 17.07%의 수익률을 거뒀다. 이 뒤를 △FBTC(16.90%) △IBIT(15.94%) △ARKB(15.63%) △BITB(15.51%) 등이 이었다. 단 아직도 GBTC발 리스크가 남아 비트코인의 단기 급락 가능성을 경계해야 할 필요는 있다. FTX의 보유 자산은 대부분 출회됐지만, 최근 미국 금융사 제네시스 글로벌(Genesis Global)도 파산 절차 중 GBTC를 포함한 16억달러어치의 자산 매각을 승인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 중 GBTC가 14억달러어치이며, 남은 2억달러 역시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관련 자산이어서 매각이 승인될 경우 시장에 한 차례 파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FTX 매도세는 끝났지만, 제네시스 글로벌 관련 이슈가 남아 영향이 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14억달러라는 숫자가 크긴 하지만, 지난 8~9일 10억달러라는 강한 매수세가 들어온 만큼 향후 또 한차례 강한 자금 유입이 있어 상쇄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하이투자증권, 미국 ETF 데이트레이딩 CFD 서비스 오픈

하이투자증권은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서비스 확대를 위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데이트레이딩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본 서비스는 미국 주식 CFD 계좌를 통해 미국 ETF를 데이트레이딩할 수 있게 한 것으로, 2.5배의 레버리지를 활용해 당일 매매 및 청산이 이뤄지도록 한다. 미국 주식의 정규 시장을 대상으로 장 종료 1시간 전까지 거래할 수 있으며, 당일 ETF 신규 매매와 전량 청산이 원칙이다. 즉 ETF를 매수하면 거래 가능 시간 내에 보유 ETF 전부를 매도해야 하며, 거래 종료 시까지 잔여 수량이 있는 경우 전부 시장가로 반대매매된다. 증거금률은 40%로 일괄 적용되며, 거래통화로는 달러로만 가능하다. 하이투자증권의 미국 주식 CFD 계좌를 보유한 투자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ETF 데이트레이딩 서비스를 신청하면 사용 가능하며, 미국 주식 CFD 계좌는 장외파생요건 충족 전문투자자로 등록된 고객이면 개설할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본 서비스는 별도의 금융 이자 없이 레버리지를 활용해 ETF를 매매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 수단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CFD 거래환경 구축에 힘써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빗썸, 멀티체인 입출금 지원…수수료 부담↓ 처리속도↑

빗썸이 이더리움(ETH)에 대한 멀티체인 입출금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멀티체인이란 하나의 가상자산에 2개 이상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기술이다. 멀티체인이 지원되는 가상자산은 입출금 시 여러 네트워크 중 더 낮은 수수료, 빠른 처리 속도를 가진 네트워크를 선택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 개선이 기대된다. 이번 ETH 입출금 지원에 추가되는 네트워크는 아비트럼(Arbitrum One)과 옵티미즘(Optimism)이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대비 저렴한 수수료로 입출금이 가능하며 더 빠른 입출금이 가능해진다. 멀티체인 입출금 지원 외에도 다양한 가상자산 입출금 서비스 개선이 이뤄졌다. △100만원 미만 출금 절차 간소화 △출금 주소록 기능 개선 △입출금 내역 확인 간편화 등을 진행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한미반도체, 2거래일 연속 상승...신고가 경신할까

한미반도체가 장 초반 강세를 띠며 8만원선을 넘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경 한미반도체 주가는 전장 대비 1000원(1.27%) 오른 7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7일 한미반도체는 자사주 34만5668주(0.38%)를 오는 4월 안에 소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다음 날 8일 한미반도체의 주가는 29.97% 상승 마감했다. 또한 SK하이닉스에 860억원 규모 '듀얼 TC본더 그리핀(DUAL TC BONDER GRIFFIN)'을 공급한다고 공시, 창사 이래 최대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크래프톤 “이만한 대형주 없다”...목표가 27만원 ‘상향’ [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이 13일 보고서를 내며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상향했다. 지난해 4분기 크래프톤은 매출 5346억원, 영업익 164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어닝 서프라이즈의 주된 요인은 모바일 매출액"이라며 “4분기는 중국 비수기로 지난 3년간 매출이 감소하는 추이를 보였는데, 이번 4분기는 오히려 성장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의 대표작 배틀그라운드의 트래픽, 매출 증가가 예상을 뛰어넘었으며, 시장상황과 무관하게 롱런할 수 있는 IP임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또한 시작성과에 따라 올해 증익 가능성도 열려있다. 최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매년 영업권 상각 규모가 높아 EPS 단에서 업사이드가 압도적으로 높지는 않지만, 숫자를 기반으로 논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국내 대형게임주"라며 “의미있는 대형신작 공개와 출시 시에는 업사이드가 더 크게 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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