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임직원 무료 자문단인 SK프로보노는 지난달 30일 충청북도 청주시 충북NGO센터에서 사회공헌 및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SK프로보노 안전소방 자문 청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2009년 출범한 SK프로보노는 전략기획·회계·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 및 경험을 보유한 SK그룹 구성원들이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에 자문을 제공하며 성장을 돕는 활동이다. SK하이닉스 예방안전팀의 '청주 안전소방 자문그룹'은 2019년부터 충북 지역 내 사회적 기업 대상 안전소방 문화 형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꾸준한 자문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행사는 올해 프로보노 활동의 신규 대상 기업을 선정해 사업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안전 문화 확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자문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사회적 기업은 '행복나무 통합심리상담센터'(노근희 대표), '대한 본'(신동억 대표), '위플레이'(신은섭 대표), '용감한 형제'(고병규 대표) 등 총 4곳이다. 이날 진행된 발대식에는 신규 사회적 기업과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 SK프로보노 사무국을 비롯해 프로보노로 활동할 SK하이닉스 임직원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프로보노 활동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올 한 해 프로보노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SK프로보노는 △합동 위험 요소 점검 △문제점 개선 방안 제시 및 물품 지원 △안전교육 자료 제공 △안전·소방 관리 체계 구축 등 활동을 통해 안전소방 문화 정착에 힘쓸 예정이다. SK프로보노 활동에 참여한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기업을 위해 그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접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솔루션을 구축해 왔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경험과 지식 공유를 통해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의미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