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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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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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출간] 시간과 타자

이 책은 1996년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저서 중 국내에 처음 소개된 '시간과 타자'의 전면 개정판이다. '시간과 타자'가 처음 출간될 때만 해도 레비나스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던 서구 철학계와 달리 국내에서는 논문 몇 편을 제외하고는 관련 연구가 전무했다. 이 책 출간 후 레비나스의 주요 저작 여러 권이 번역됐고, 레비나스 연구로 학위를 받은 학자도 크게 늘었다. 30여년 가까이 애독된 이 책은 한국의 독자와 연구자들이 '낯선 철학자' 레비나스의 시선으로 우리가 사는 일상과 세계를 새로이 인식하게 해주었다. '시간과 타자'는 레비나스의 독창적 사유가 집약된 책이다. 강연록의 형태라 그의 다른 저작보다 읽기 수월하다. 엄밀하고 치밀하게 논리를 전개해나가기보다는 강의하며 청중들과 대화와 생각을 나눈 과정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개정 작업도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진행했다. 모든 문장을 구어체로 바꾸어 강의 현장의 생동감을 전하고자 했고, 그간 레비나스를 비롯한 여러 철학 연구의 경향을 반영해 일부 번역어와 문장을 다듬었다. 레비나스 사유 전반을 훑은 초판 옮긴이 해제는 '시간과 타자'를 쓸 무렵인 레비나스의 초기 철학에 초점을 맞춘 해제로 대체했다. 독자가 레비나스 사유 여정에서 이 책이 갖는 의미를 더욱 깊이 음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레비나스는 인간의 고통과 구체적 삶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고, 고통받는 자에 대한 책임과 연대를 강조했다. 이런 이유로 레비나스의 철학은 인간, 윤리, 연대, 고통의 주제가 여전히 긴급하게 요청되는 우리 시대에 더욱 첨예해진다. 레비나스 사유 전반의 기획과 표현이 흩뿌려진 이 책은 '타자성의 철학', '평화의 철학'을 고민하는 독자에게 든든한 참조점이 돼줄 것이다. 제목 : 시간과 타자 (개정판) 저자 : 에마뉘엘 레비나스 번역 : 강영안, 강지하 발행처 : 문예출판사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물질의 세계

모래, 소금, 철, 구리, 석유, 리튬, 물질은 어떻게 역사를 움직이는가? 이 여섯 가지는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물질로 꼽힌다. 암흑기에서 현대의 고도로 발달한 사회로 인간의 세계를 확장시켰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전력을 공급하고, 집과 빌딩을 지으며, 생명을 구하는 의약품을 만든다. 그럼에도 우리 대부분은 이 물질이 무엇인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물질의 세계' 저자이자 영국의 저널리스트 에드 콘웨이는 우리가 알지 못했고 볼 수 없었던 물질이 가진 경이로운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무더운 유럽의 가장 깊은 광산부터 티끌 하나 없는 대만의 반도체 공장,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소금호수까지. 전세계 곳곳을 탐험하는 과정 속에 인간의 새로운 미래를 가져다 줄 대체 불가능한 여섯 가지 물질의 비밀이 밝혀진다. 물질은 어떤 과정을 거쳐 놀랍도록 복잡한 제품으로 탄생할까? 여섯 가지 물질의 여정이 만들어가는 기적적인 과정과 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물질의 새로운 세계로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저자는 취재를 위해 방문한 한 광산에서 결혼반지에 사용된 금을 채굴하기 위해서는 적게는 4t, 많게는 20t의 광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작은 물건을 만드는 데에도 거대한 양의 자원과 물질이 사용된다는 것에 충격을 받은 저자는 정말 중요한 물질은 얼마나 많은 자원으로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지 의문을 갖게 된다. 세상을 바꾸었고, 미래를 만들어 갈 대체 불가능한 6대 물질(모래, 소금, 철, 구리, 석유, 리튬)을 선정, 그 물질이 만들어지고 사용되는 지구 곳곳의 현장으로 떠난다. 이 책은 세계의 가장 메마른 땅, 바다의 가장 깊은 곳, 땅속과 땅위의 가장 뜨거운 현장으로 떠나는 취재기이자 인류의 역사로 떠나는 여행기다. 칠레의 아타카마 소금사막에서 만들어진 리튬은 미국의 기가팩토리 네바다에서 2차전지가 돼 우리에게 와닿는다. 영국 로칼린 광산의 모래는 실리콘이 돼 티끌 하나 없는 대만의 TSMC 반도체 공장에서 최첨단의 미래를 그려낸다. 저자와 함께 여섯 가지 물질을 찾아 전 세계를 동행하다 보면 현대 사회를 만들고, 미래를 바꾸는 물질에 대한 경이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제목 : 물질의 세계 - 6가지 물질이 그려내는 인류 문명의 대서사시 저자 : 에드 콘웨이 번역 : 이종인 발행처 : 인플루엔셜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경硏 “올해 경제성장률 2.0% 전망”

한국경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에 근접한 2.0%로 전망했다. 한경연은 15일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4년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세계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실적의 호전에 힘입어 2.0%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회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수회복은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하반기 이후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원리금 상환부담 누적에 따른 민간부채 리스크에 대한 원활한 대처여부가 내년 성장흐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장기간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더욱 심화된 경제여건의 부실화와 정책적 지원여력 약화의 영향으로 기대치에 부합하는 신속한 경기회복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대수출국인 중국의 경기부진이 장기화돼 국내기업의 수출이 일시적 회복에 그칠 경우에는 2.0%의 낮은 성장률마저 달성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내수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1.6% 성장하며, 미흡한 수준의 회복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의 점진적 안정에 따른 실질소득 증가로 소비여건이 개선됨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진행돼 온 소득기반 부실화와 두 배 이상 급증한 가계부채원리금 상환부담 등으로 회복세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설비투자는 글로벌 IT 경기가 살아나는 가운데, 금리 피크아웃(peak-out)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이는 하반기 이후에 회복흐름이 확대돼 3.0%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부진을 지속해 온 건설투자는 정부의 SOC 예산확대에 따른 토목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건설수주 및 인허가 급감과 부동산PF 부실화 등 악재가 겹치며 부진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달러화의 상승폭이 줄어들고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도 점차 안정을 되찾게 됨에 따라 2.5%까지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IT 업황 불황 및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 부재,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원자재 수급불안 등으로 지난해까지 침체적 흐름을 보여왔던 수출은 올해 주요국의 경기회복 및 IT 시장의 수요확대에 따라 3.6%까지 회복세가 확대되며 경기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된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의 흑자폭 확대의 영향으로 510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목정미래재단 ‘전국주니어골프대회’ 성료

목정미래재단은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과 함께 개최한 '목정미래재단배 전국주니어골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목정미래재단배 전국주니어골프대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골프 꿈나무 발굴 및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목정미래재단과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와 ㈜미래엔, 골프클럽Q가 후원하는 대회다. 목정미래재단과 한국초등골프연맹은 지난 1월 공동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지난 11일~12일 양일간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골프클럽Q'에서 진행한 이번 대회는 골프선수를 꿈꾸는 초등학생 선수 140명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경기는 학년별로 '항룡부(남자 5~6학년)', '불새부(여자 5~6학년)', '기린부(남자 1~4학년)', '청학부(여자 1~4학년)'으로 나누어 이루어졌다. 경기 직후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항룡부 1위 강주원 학생과 불새부 1위 김서아 학생 등 우수한 선수들에게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항룡부와 불새부에서 1~3위를 차지한 학생들과 기린부, 청학부에서 각 1위를 차지한 학생 등 총 8명은 목정미래재단이 운영하는 '미래누리Q 골프단 3기 단원'으로 선정해 금년 12월까지 소정의 장학금과 각종 골프용품 등을 후원받을 예정이다. 목정미래재단과 한국주니어골프연맹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골프 대회를 연 1회, 매년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목정미래재단은 대회 소요 경비 및 연맹 발전 기금을 매 대회마다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진 목정미래재단 이사장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른 못지않은 진지한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대회를 임하는 선수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 골프 산업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향후 대회에서도 선수 여러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차·기아, 아이오닉 5 등 전기차 17만대 리콜···“ICCU 소프트웨어 오류”

현대자동차·기아가 전기자동차 17만여대에 대해 자발절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 등 4개사의 12개 차종 23만200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리콜 대상이 된 현대차·기아 전기차 16만9932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에서 오류가 발견됐다. 이로 인해 저전압 배터리 충전이 불가하고 이에 따라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제네시스 GV60, GV70, GV80 전동화 모델 등 5개 차종 11만3916대와 기아 EV6 5만6016대가 대상이다. 이밖에 현대차 아반떼 6만1131대는 전조등 내구성이 부족해 상향등 상태로 고정되는 문제가 발견돼 오는 19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레이 126대는 햇빛가리개에 에어백 경고문구가 표기되어 있지 않아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오는 2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스텔란티스 지프 체로키 527대는 후진 방향등이 기준보다 높게 설치돼있어 안전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 지프 랭글러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148대는 고전압 배터리 제조 불량이 발견됐다. 이들 차종은 오는 25일부터 리콜에 착수한다. 테슬라 모델3 등 2개 차종 136대는 저속 주행 및 후진 시 보행자 경고음이 울리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오는 2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지엠·KGM·르노, 신차 앞세워 ‘내수·수출 판매 확대’ 도모

한국지엠, KG모빌리티(KGM),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완성차 브랜드 3사가 신차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앞세워 내수·수출 판매 확대를 도모한다.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차를 내놓으며 가격을 동결하거나 해외에서 시승행사를 진행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이날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더하고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신차에 적용된 온스타(OnStar)는 모바일 앱을 통해 원격 제어, 차량 상태 정보, 차량 진단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다. 제너럴모터스(GM)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기술로 앞으로는 국내 고객들도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한국지엠은 특히 연식변경 모델을 내놓으면서 가격을 이전 연식 모델과 동일하게 책정했다. 이밖에 오는 31일까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 대상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진행하는 등 판촉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트래버스와 타호를 선택하는 고객에게 각각 차량 금액의 최대 15%와 10%를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KGM은 '렉스턴 리무진'의 양산형 모델인 '렉스턴 써밋'을 이달 초 선보였다. 2열에 독립시트를 넣은 3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지난해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콘셉트카를 공개한 이후 프리미엄 사양을 추가해 신차로 출시한 것이다. KGM 측은 이 차가 △편안한 실내 환경 제공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 확대 및 승차감 향상 △안전성 강화 등 특징을 지녔다고 소개했다. KGM은 지난달 신형 전기차 모델 '토레스 EVX'의 가격을 200만원 인하하는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정부 전기차 보조금 규모가 축소되자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승부수로 읽힌다. KGM은 또 최근 튀르키예에서 중동·유럽 미디어를 초청해 '토레스 EVX 글로벌 시승행사'를 열었다. 곽재선 KGM 회장은 현장을 찾아 “올해는 토레스 EVX가 글로벌 시장 공략의 선봉장이 될 것"이라며 “토레스 EVX는 회사가 유럽에 론칭하는 첫 전기차인 동시에 KGM이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모델로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하이브리드차에 집중한다. 국내외 시장에서 연료효율성이 높고 전기차 대비 편의성이 높은 하이브리드차가 주목받자 '오로라 프로젝트'를 통해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 차는 르노코리아가 2020년 XM3 출시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신차다. 볼보 CMA 플랫폼과 르노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기존 차량에 대해서는 판매 지원책을 강화하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오는 31일까지 중형 SUV QM6 가격을 최대 240만원 할인해준다. 중형 세단 SM6의 경우 무이자 할부 혜택도 누릴 수 있게 했다. 한국지엠, KGM, 르노코리아 3사는 국내외 시장에서 그간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해왔다. 실적이 크게 줄면 공장 가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국내외로 활로를 뚫으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한국지엠의 올해 1~2월 판매는 7만3824대로 전년 동기(4만2442대) 대비 73.9% 늘었다. 같은 기간 KGM은 13.1% 줄어든 1만8624대, 르노코리아는 49.1% 감소한 8748대를 각각 팔았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지엠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한국지엠은 쉐보레가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차는 기존 LS와 RS, ACTIV 트림에 더해 REDLINE 트림이 새롭게 추가된 게 특징이다. REDLINE의 외관에는 그릴과 그릴바, 아웃사이드 미러, 스키드 플레이트 인서트에 글로스 블랙 외장이 적용된다. 레드 스트라이프 그릴 및 아웃사이드 미러를 포함, 레드라인 전용 17인치 글로스 블랙 레드라인 알로이 휠 및 블랙 휠캡, 레드 아웃라인 블랙 트랙스 레터링, 루프랙 등도 들어갔다.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온스타(OnStar) 서비스도 새롭게 탑재된다. 온스타는 모바일 앱을 통해 원격 제어(시동, 도어 잠금, 경적 & 비상등), 차량 상태 정보(주행기록, 타이어 공기압, 연료량, 엔진오일수명, 연비), 차량 진단 기능 등 확장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제너럴모터스(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국내시장의 온스타는 차량과 모바일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디지털 활성화 기능이 GM의 글로벌 시장 중 최초로 도입된다. 업체 측은 상담사와의 통화 및 대기 등으로 시간이 소요되던 기존의 서비스 가입절차를 디지털화함으로써 고객이 상담사의 도움 없이 차량과 모바일 앱 터치 몇 번만으로 간편하게 온스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온스타는 ACTIV, RS 트림부터 기본 적용된다. 올해 상반기 중 서비스가 개시돼 2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은 이전 연식 모델과 동일하게 △LS 2188만원 △ACTIV 2821만원 △RS 2880만원이다. 새롭게 추가된 △REDLINE은 2595만원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대한상의, 국가기술자격 ‘경영정보시각화능력(BIS)’ 첫 시행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영정보시각화능력(BIS)' 자격시험을 오는 5월 18일 첫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BI(Business Intelligence)는 기업의 수만, 수억개 경영 빅데이터를 수집해 차트와 그래프 등으로 한 창에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과거에는 경영정보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회계, 기획 부서의 수십명의 직원이 달라붙어 다양한 데이터를 뽑아서 100장 가량의 PPT 기반의 연차보고서로 요약을 했다. 지금은 BI를 활용해 1개의 창에서 빅데이터를 실시간 차트, 그래프 등으로 변환해 분석 결과와 미래 트렌드도 예측할 수 있다. 이같은 이유로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CJ, 한국타이어, 마켓컬리 등 국내 주요기업과 신한, KB 등 금융권 등이 BI 능력자를 채용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교육개발원, 관광공사, 식품안전관리인증원, 교통안전공단 등 공공기관에서 BI 기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역량교육을 강화중이다. 대한상의 경영정보시각화능력은 단일등급이다. 객관식 필기시험과 작업형 실기시험으로 구성된다. 첫 필기시험은 5월 18일에 시행된다. 원서접수는 1차(3월 18~24일), 2차(4월 17~23일) 접수기간에 가능하다. 박재근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데이터시각화는 기업에서 직무에 상관없이 요구되는 필수능력이 되고 있다"며 “경영정보 시각화능력 국가기술자격을 도입함으로써 검증된 디지털 인재를 양성해 산업현장의 인력수요에 부응하고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무협, 칠레 공공사업부 장관 초청 ‘한-칠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14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주한 칠레대사관과 공동으로 '한-칠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제시카 로페즈 칠레 공공사업부 장관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다. 까를라 플로레스 칠레 투자청장,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 대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를 비롯해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한국공항공사 등 공공인프라 및 해수 담수화 분야 기업 20개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고현 전무는 환영사를 통해 “한-칠레 FTA 체결 이후 양국 교역은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사상 최대치인 88억달러를 기록했다"면서 “올해 한-칠레 FTA 발효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협력 분야 다변화를 통해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칠레는 정부 주도로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양국 기업 교류 확대와 협력 강화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칠레 정부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시카 로페즈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칠레는 현재 유럽·중동·북미 등 다양한 국적의 기업들과 77건의 공공인프라 건설을 위한 민관합작 프로젝트(PPP)를 진행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자를 법적으로 보호하고, 다양한 공공기관이 프로젝트 평가 과정에 참여해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입찰 과정을 진행하는 등 외국인에게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한국기업과의 협력도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까를라 플로레스 칠레 투자청장은 “칠레 정부는 향후 5년간 17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공공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칠레 투자청은 기업의 칠레 진출 시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칠레 공공인프라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의 많은 활용을 부탁한다"고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에미레이트 항공,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업데이트

에미레이트 항공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고 14일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이번 업데이트의 일부로 '어워즈 수상작' 콜렉션을 신규 론칭한다. 해당 콜렉션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Oppenheimer)',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플라워 킬링 문'(Killers of the Flower Moon) 등이 포함됐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또 어린이 승객들을 위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엘리멘탈' 등도 제공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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