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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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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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만족한다는 착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인생에서 만족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우리가 진정으로 만족할 때는 언제일까?누군가 삶의 목적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답할까? 대부분은 아마 ‘행복’이라 답할 것이다. 사랑하는 배우자와 자녀, 번듯한 직장과 넓은 집은 전형적인 ‘행복한 삶’으로 비치기도 한다. 그러나 행복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목표로 과연 적절할까?행복은 감정에 의존하고, 따라서 뚜렷한 패턴 없이 지속적으로 변하는 속성이 있다. 반면 만족감의 규칙은 단순하다. 우리는 삶이 우리가 생각하고 바라는 바와 일치할 때 만족감을 느끼고, 들어맞지 않는 상황에서 불만족을 느낀다. 누구나 만족을 추구하며 인생의 목표로 삼는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만족을 바라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언제 만족할까?이 책의 저자인 슈뢰더 교수는 1984년부터 독일에서 8만5000명을 대상으로 64만건의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 그 내용을 담은 두 번째 저서 ‘만족한다는 착각’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만족의 조건을 분석한다. 인문·사회 분야에서 ‘2021 올해의 학술서’ 부분에 뽑혔고 ‘슈피겔’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다.그는 만족도가 우리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분석하고, 동시에 통계적 부정확성도 언급한다. 이러한 결과는 다수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도, 개인별로는 다를 수도 있다. 그러므로 평균적인 결과가 스스로에게도 적용되는지 물어보고 평가하는 과정 역시 필요하다.책을 통해 독자들은 사람들이 실제로 언제 만족감을 느끼는지에 대해 냉철하고도 재미있는 분석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외부 영향에 얼마나 간단히 좌우되는지도 생각하게 한다.제목 : 만족한다는 착각 - 무엇이 우리를 더 만족하게 만드는가저자 : 마틴 슈뢰더발행처 : 한국경제신문 프런티어yes@ekn.kr[신간도서] 만족한다는 착각

[신간도서] 세금 모르면 해외구매대행업 절대로 하지 마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N잡’으로 해외구매대행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매받지 않고, 조용히, 직장 외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어서다. 퇴직 전에 나만의 직업을 꿈꾸는 직장인에게도 재고관리가 필요 없는, 큰돈이 들지 않는 해외구매대행업이 또 다른 직업으로 선호되고 있다.해외구매대행업이 과연 전혀 진입장벽 없는 소규모, 장밋빛 사업 무대이기만 할까? 세상에 문턱 없는 방문은 그리 많지 않듯, 해외구매대행업의 또 다른 관문 중 하나가 바로 세금 문제다. 세금 문제를 잘못 관리하면 자칫 내 수익으로 연결되지도 않는, 나와 상관없는 매출을 잔뜩 신고해 놓고 엄청난 세금만 물게 될 수 있다.또 한 가지 팍팍한 현실이 있다. 본업과 부업이 바뀌는 게 해외구매대행업을 시작한 사업자들의 꿈이겠지만 소규모 자본으로 출발한 경우가 과반수 이상인지라 적절한 경영 컨설팅을 받아본 적도, 내 사업이 정상 궤도에서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코칭을 받을 기회도 많지 않았던 사업자가 태반이다. 이럴 때 그들의 가장 가까운 곁에서 멘토가 돼 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세금 전문가다.이 책의 저자 서정민 공인회계사는 해외구매대행 사업자들의 세무 및 사업 전반의 멘토가 되기에 최적의 스펙과 능력을 구비한 전문가다. 본업인 회계사로서의 역량은 물론 해외구매대행업의 세무 문제에 특화된 업무 역량, 본인의 창업 경험을 통해 고객들의 사업 문제에 적극 소통할 수 있는 전문지식과 공감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다.성공을 원한다면 시작에 앞서 고수를 먼저 찾아야 할 것이다. 해외구매대행업의 세금 문제 처리와 당신의 사업 목표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최고의 고수는 서정민 저자다.책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구성됐다. ‘해외구매대행업, 세금과 세무를 알아야 돈 된다’에서는 해외구매대행업(해외구대업)에 있어 세금 이해가 필수이며, 이것이 해외구대업의 성패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양한 부분에서 알려준다.2장 ‘월 1,000만 원 버는 해외구매대행업 사장님들이 반드시 챙기는 것’에서는 성공하는 해외구매대행업 사장의 핵심 관리 사항을 세금적 문제, 특히 인건비 신고, 적격증빙, 세금신고 및 납부 기한, 예상되는 세금 관리 등의 측면에서 다루었다.3장 ‘해외구매대행업 세금과 세무 전략 BASIC’에서는 해외구대업의 세금 종류, 매출 인식 시점, 간이과세와 일반과세자 선택 등 세금과 세무 기초 전략을 얘기한다. 4장 ‘해외구매대행업 절세전략 - JUMP UP!’에서는 창업감면 요건, 공제 감면제도, 업무용 승용차 구매 시의 세금 문제, 복식부기 장부의 필요 시점, 경정청구, 법인전환 시점 등에 관한 디테일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마지막 ‘해외구매대행업 세무전문가, 어떤 기준으로 만나야 하는가?’에서는 해외구매대행업을 위한 적합한 세무전문가 선택 기준과 그 중요성을 강조한다. 해외구대업에 적격인 세무전문가는 단순히 세금감면만을 위한 조언자가 아닌, 해외구대업 사업 전반을 이해하고 조력자가 돼 줄 수 있고 소통이 가능한 파트너임을 밝힌다.제목 : 세금 모르면 해외구매대행업 절대로 하지 마라 - 똑같은 매출인데 왜 내 세금만 더 많을까?저자 : 서정민, 서정무발행처 : 라온북yes@ekn.kr[신간도서] 세금 모르면 해외구매대행업 절대로 하지 마라

[신간도서] 버들치의 인생 2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퇴사 후, 월 400만원 가져오는 삶이 필요했다."전직 증권맨이 부동산스터디 카페에 ‘버들치’라는 필명으로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퇴사 후 인생 2막을 열고자 11가지 기능을 습득하고 재취업하는 과정을 썼는데 큰 반향을 일으켰다.33년간 증권맨으로 일했으니 전업 투자자로 살아도 충분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저자는 아니라고 답한다. 투자업계에 있으면서 자살한 동료를 여럿 보았고 투자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기에 진즉 포기했다. 사업 역시 마찬가지, 부동산은 호황 사이클이 끝났고 남은 건 노동을 파는 일이다.퇴직 후 단순한 삶으로 접어든 50대는 정신노동보다 육체노동이 더 적합하다. 이것저것 따지다간 아무 일도 못 한다. 혹시나 몸 쓰는 일을 한다고 자신을 업신여기지 않을까? 걱정한다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바뀌지 않은 당신 모습을 우습게 볼 수는 있어도 바뀐 당신 모습을 우습게 보는 사람은 없다.50대, 계륵 같은 나이다. 내 입맛에 맞는 일은 없고, 은퇴할 만한 상황이 아니면 더욱 그렇다. 마음을 바꿔 먹으면 꽃놀이패다. 일을 더 할 수 있는 나이이면서 또 은퇴 준비도 할 수 있다. 당신은 어느 쪽이고 싶은가???근육을 쓰는 일은 임금격차가 금융 서비스처럼 크지 않았다. 시간이 가면 장인은 아니더라도 숙련공 소리를 듣는다. 승자독식의 투자 세계와 달리 골고루 가져가는 셈이다. 기능은 불평등을 완화시켜준다. 사실 근육을 쓰는 직업은 척박하다. 하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많지 않다. 머리를 쓰는 직업으로 반평생을 버틴 저자는 일터에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기능인이 되기로 결심했다.중년의 재취업자에게 일을 줄 곳은 많지 않았다. 기능은 배우는 게 아니라 훔치는 것이라 했다. 서로를 경쟁자로 여기기 때문이다. 퇴직 후 기능으로 월 400만원 가져오려면?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저자는 이 책을 통해 5년간 11개 기능을 섭렵하고 시설 관리자로 안착한 과정을 담았다. 50세 때 계약직 신분이 되자 국비지원 직업훈련원에 등록하면서 주경야독의 삶이 시작됐다. 가장 먼저 배운 기능은 도배였는데 진입장벽이 낮은 대신 벌이는 크지 않았다. 그래서 대형 운전면허를 따고 학원버스 기사일을 시작했다. 야간에만 일하고 월 150만원을 가져왔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실직했다. 이를 극복하고자 굴삭기와 지게차 자격증을 땄다. 지게차를 모는 것은 쉽지만 급여가 적고, 굴삭기는 경력 쌓기가 어려웠다. 젊은이에게 좀 더 기회가 가는 일이었다. 방향을 틀어 건물보수 전문가가 되고자 건축도장기능사와 거푸집기능사에 도전했다. 덕분에 조적, 미장, 타일에 대해 감을 잡을 수 있었다. 타일은 월 400만원은 가져오는 일이어서 인기가 있다. 하지만 건물보수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바닥 미장이다. 잘 하면 월 1000만원도 거뜬히 버는데 뱃일만큼 힘들어서 중도 포기자가 많다. 그러다 자격증 위상이 높은 전기기능사에 도전했고 최근 수요가 많은 소방안전관리자와 소방설비기사 자격증도 따게 됐다.물론 자격증이 있다고 곧바로 취업이 되지 않는다. 저자는 기능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하려면 무보수로 일을 배우거나 임시직 기간제를 거쳐 정규직에 도전하길 추천한다. 저자는 어쩌다 보니 다양한 기능을 습득했고 각 기능별로 길라잡이 역할을 자처할 수 있게 됐다. 퇴사 후 몸을 쓰며 일하는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으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제목 : 버들치의 인생 2막 - 50대 증권맨이 그 많은 기능을 배운 이유는?저자 : 버들치발행처 : 진서원yes@ekn.kr[신간도서] 버들치의 인생 2막

현대차, 울산 정자항 폐어망 자원순환 체계 구축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폐어망 업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15일 울산 정자항에서 울산 북구청, 울산 수산업협동조합(이하 울산 수협), 폐어망 업사이클 소셜벤처기업 넷스파, 비영리 해양복원단체 블루사이렌과 ‘울산 정자항 폐어망 자원순환 체계 구축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이동석 현대차 국내생산담당 부사장,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오세원 울산수협 강동지점장, 정택수 넷스파 대표, 이재향 블루사이렌 대표, 각 기관 ·기업 및 정자항 어민협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해양 폐기물 관리 및 업사이클링을 통해 해양 쓰레기와 기후 위기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자 현대차가 전개하고 있는 ‘에코 사이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어업 활동 과정에서 버려지는 폐어망의 재자원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폐어망 수거-업사이클링-량 부품 적용으로 이어지는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관련 기관·기업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울산 북구에 위치한 정자항은 국내 최대 참가자미 집산지이며, 연간 약 130t의 폐어망이 배출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 울산 북구청, 울산 수협, 넷스파, 블루사이렌은 폐어망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이를 위해 정자항 일대에 110m2 규모의 폐어망 집하장 조성을 완료했으며, 이 과정에서 울산 북구청 및 울산 수협이 집하장 부지를 제공하고 행정 절차를 지원했다. 향후 블루사이렌은 집하장 관리 및 폐어망 수거를, 넷스파는 수거된 폐어망의 재원료화를 담당한다. 현대차는 프로젝트 운영에 관한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향후 재원료화된 폐어망을 자동차 부품 소재로 양산 적용하는 것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차는 여러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생태계 복원,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복원 등 지구와 사람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15일 울산 정자항에서 진행된 ‘울산 정자항 폐어망 자원순환 15일 울산 정자항에서 진행된 ‘울산 정자항 폐어망 자원순환 체계 구축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재향 블루사이렌 대표, 이동석 현대차 국내생산담당 부사장,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오세원 울산수협 강동지점장, 정택수 넷스파 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O2 포집·활용시 업종 구분없이 온실가스 배출량 차감해준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 제품의 원료로 사용할 업종 구분 없이 온실가스배출량 차감을 인정해줄 예정이다. CO2를 영구격리하는 시설에 저장할 경우도 배출량 차감이 인정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환경부와 상의회관에서 ‘기업환경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업환경정책협의회는 환경정책 방향과 업계 현안을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1998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임상준 환경부 차관과 주요 기업 대표로 포스코 조경석 상무, 현대자동차 김남석 상무, 롯데케미칼 박인철 상무, S-OIL 이춘배 상무, KCC 차승열 전무 등이 참석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전세계는 COP28에서 논의된 전지구적 온실가스감축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오염방지 등 새로운 환경이슈 대응을 위해 국제협력방안을 광범위하게 모색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 배터리법, 신화학물질관리제도 등 전 산업에 걸친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기업의 제품생산부터 공급망까지 영향을 주는 환경현안을 현실적으로 직면하게 된 만큼 규제개선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정부의 일방적인 규제 방식으로는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으므로 오늘 기업에서 말씀하신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환경과 경제의 가치가 상생할 수 있는 규제 대안을 찾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들의 환경정책 관련 건의가 있었고, 일부 건의에 대해 환경부가 수용 의사를 밝혔다. 철강업체 A사는 CO2를 포집해 제품의 원료로 사용하는데 타업종과 달리 온실가스배출량을 차감받지 못하고 있다. 현재는 CO2를 원료로 사용할 경우 사용량 확인이 가능한 화학·제지·건설·시멘트 업종 또는 용도에 국한해서 배출량 차감을 인정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환경부는 "CO2를 측정·보고·검증 가능한 시설이라면 업종 구분없이 배출량 차감을 인정하겠다"고 답했다. 또 CO2를 격리시설에 저장하는 경우에도 배출량 차감을 인정하기로 했다. 전자업체 B사는 폐유리를 순환자원으로 이용·판매하기 위해 생산시설을 확장했다. 기존시설에서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았던 폐유리를 신규시설에서 생산하면서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됐다. 신규시설에서 생산하면 재활용 실적 3년이라는 순환자원 인정 신청요건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순환자원’은 경제성이 높고 사람의 건강과 환경에 유해하지 않은 등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정부가 인정해 폐기물규제를 면제하는 제도다. 환경부는 이에 대해 "재활용 실적자료가 있다면 3년 미만의 경우에도 순환자원 인정이 가능하도록 요건을 완화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철강업체 C사는 소결로, 용광로 등 비산배출시설에 대한 정기검사제도가 통합환경관리법과 대기환경보전법에 각각 있어 동일시설에 대한 검사를 재차 받아야 하는 부담을 호소하며 정기검사 일원화를 건의했다. 이에 환경부는 "각각의 검사 목적이 통합허가 이행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목적, 비산배출시설관리기준을 정밀검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분돼있어 일원화는 어렵지만 대상사업장의 검사일정을 사전검토해 합동점검을 추진해 사업장 부담을 경감해보겠다"고 답했다. 이후 토의 시간에는 △통합허가사업장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관리기준 명확화 △국제온실가스감축사업에 대한 정부지원 강화 등 다양한 업계 건의가 있었다. 이에 대해 환경부에서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yes@ekn.kr15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열린 ‘기업환경정책협의회’ 행사장에 15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열린 ‘기업환경정책협의회’ 행사장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투기업들 뽑은 노동개혁 과제는 ‘고용유연성 제고‘·‘노사법치주의 확립‘"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외국계투자기업(외투기업)들은 우리나라가 당장 해결해야 할 노동개혁 과제로 ‘고용유연성 제고’와 ‘노사법치주의 확립’을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근로자수 100인 이상 외투기업 200개사(응답기업 기준)를 대상으로 ‘2023 외투기업의 노동시장 평가 및 노동개혁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경총에 따르면 한국의 노동시장 경직성 평가에 대해 외투기업들의 36.5%가 본사가 위치한 국가에 비해 ‘경직적이다’라고 응답했다. 반면 ‘경직적이지 않다’는 응답은 13.5%에 불과했다. 외투기업이 인식하는 한국 노동시장과 노사관계 관련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는 ‘고용유연성 부족’(해고·파견규제 등) 이라는 응답이 34.0%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그 외 ‘경직된 근로시간제’(주 단위 연장근로 제한 등) 23.0%, ‘인건비 증가’(연공형 임금체계 등) 23.0%, ‘대립적이고 투쟁적인 노동운동’(잦은 파업 등) 11.5%, ‘과도한 기업인 형벌규정’(부동노동행위 형사처벌 등) 7.0% 순으로 나타났다. 외투기업의 37.0%는 노사법치주의 확립, 노동법제 개선 등 정부의 노동개혁이 투자·고용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은 21.0%에 그쳤다.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노동개혁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1순위로 ‘고용유연성 제고’(해고·파견근로 규제개선 등) 23.5%, 2순위로 ‘노사법치주의 확립’(21.5%)을 뽑았다. 이 외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개편’(15.5%), ‘근로시간 유연화’(14.0%) 등 대답도 나왔다. 노동조합이 있는 외투기업 가운데서는 ‘노사법치주의 확립’(35.8%)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쟁의행위 시 대체근로 허용’(12.3%), ‘근로시간 유연화’(12.3%),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개편’(12.3%) 등이 뒤를 이었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한국의 노동시장 정책과 법제를 개선하는 데 있어 정부와 국회에 바라는 점으로는 ‘정책 일관성 및 규제 예측가능성 강화’(37.5%)를 꼽은 응답기업이 가장 많았다. 이 외 ‘처벌식 규제보다는 인센티브 제공’(28.0%), ‘외투기업 의견 청취와 소통 강화’(21.0%), ‘입법·정책 시행 전 외국인투자 영향 분석’(12.5%) 등 순으로 나타났다. 황용연 경총 노동정책본부장은 "외투기업은 투자와 고용창출을 통해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경제파트너로,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위해 한국 노동시장과 노사관계 리스크 요인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투기업들은 한국 노동시장?노사관계의 가장 큰 리스크로 ‘고용유연성 부족’을 지적했으며 특히 노조가 있는 외투기업들은 노동개혁 중점추진 제1순위 과제로 ‘노사법치주의 확립’을 꼽았다"며 "향후 노동개혁 추진 과정에서 이러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es@ekn.kr한국 노동 시장 경직성 평가 한국 노동 시장 경직성 평가

대한상의-중기부, 직원 복지 향상에 앞장서온 中企 10개사 시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15일 오전 상의회관에서 ‘제2회 중소기업 복지대상’ 시상식을 공동개최하고 근로자 복지 향상에 앞장서온 중소기업을 표창했다고 밝혔다.이날 시상식에서 중기부 장관상에 ㈜피벗크리에이티브와 오직㈜가 수상했다. ㈜아라, ㈜스타스테크, 씨케이스택㈜, ㈜이노테스, 비즈그리다㈜, ㈜더블다운게임즈, ㈜지로보틱스, ㈜헥사베일 등 8개사는 대한상의 회장상을 받았다.‘중소기업 복지대상’은 근로자 복지수준 향상에 앞장선 중소기업을 격려하고 대한상의·중기부가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를 위해 공동운영하는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됐다.이번에 수상한 기업들은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에서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를 소속 근로자에게 지급해 복지포인트를 받은 근로자들이 필요에 따라 다양한 복지혜택을 선택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심사위원장을 맡은 최명길 중앙대 교수는 "올해 수상 기업은 정성평가와 정량평가를 종합해 선정했다"며 "대기업에서도 시행하지 않는 선진적인 복지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많았다’고 전했다.대한상의와 중기부가 2019년 9월에 개설한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통해 2만3000여개 중소기업의 31만여명의 근로자가 대기업 수준의 복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대기업 임직원 전용몰인 SK베네피아, 현대이지웰 등을 비롯한 670여개 복지서비스 업체가 입점해 있다. 여행·휴양소, 취미·자기계발, 건강관리, 경조사, 전자제품, 지역특산물 등 531여만 종류의 상품과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박재근 대한상의 회원본부장은 "개별 중소기업이 다양한 복지제도를 갖추기는 쉽지 않지만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이용하면 중소기업도 대기업 근로자 수준의 복지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는 중소기업이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15일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진행된 ‘제2회 중소기업 복지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 크리스마스 맞이 기내 특별 서비스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미레이트 항공은 오는 13일까지 고객들에게 크리스마스 느낌이 가득한 특별 서비스들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환승 및 비행기 탑승을 위해 라운지를 방문하는 승객들을 위해 두바이 공항 내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라운지에서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각종 간식거리를 제공한다.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객들에게는 글레이즈드 체스트넛, 크랜베리 소스를 곁들인 칠면조 요리, 방울 양배추 및 감자 요리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퍼스트 클래스 고객들은 바닐라 소스를 곁들인 슈톨렌, 치즈케이크, 시나몬 슈 페이스트리를 즐길 수 있다. 비즈니스 클래스 고객들에게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초콜렛 프랄린 케이크, 크랜베리 샤베트 등이 디저트로 제공된다. 기내식 또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아 제공될 예정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퍼스트, 비즈니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은 구운 터키 요리, 방울 양배추 찜, 감자 그라탕, 구운 호박 요리 등은 물론 마리로제 소스를 곁들인 허브 킹타이거 새우 요리, 연어 그라브락스, 캔디드 오렌지, 세르부아 캐비어 등을 포함한 전통 크리스마스 음식을 기내에서 맛볼 수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또 해당 기간 동안 세계 최고의 수준의 ice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크리스마스 관련 영화 및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yes@ekn.kr에미레이트 항공이 연말을 맞아 제공하는 특별 기내식 이미지. 에미레이트 항공이 연말을 맞아 제공하는 특별 기내식 이미지.

후지필름 ‘Goodbye 2023 Hello 2024’ 프로모션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연말을 맞아 ‘굿바이 2023 헬로 2024’(Goodbye 2023 Hello 2024) 프로모션을 내년 1월6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파티클과 잠실 에비뉴엘점에서 진행하는 연말 프로모션 기간에 자사 카메라, 렌즈를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각각 카메라 가방, 렌즈 파우치를 증정한다. 키트를 구매할 시 가방과 파우치 모두 받을 수 있다. 해당 증정품은 업사이클링 브랜드 ‘큐클리프’와 협업해 제작한 2023년 크리스마스 에디션 제품이다. 후지필름 코리아의 카메라 또는 렌즈를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행운권 응모가 가능하다. 행운권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X100V를 선물한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연말을 맞이해 후지필름 고객들이 주신 사랑에 보답하고자 ‘굿바이 2023 헬로 2024’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후지필름이 준비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풍성한 선물과 함께 다가오는 신년을 보다 따뜻하고 즐겁게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yes@ekn.kr[이미지1] 후지필름 코리아, 연말 맞이 ‘Goodbye 2023 Hello 2 후지필름 코리아 ‘Goodbye 2023 Hello 2024’ 프로모션 포스터.

티웨이항공, 겨울 현장 근무 정비사 위한 지원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티웨이항공은 추운 겨울을 맞아 공항 현장에서 일하는 정비사에게 추위를 녹일 방한용품과 따뜻한 겨울 간식을 전달하며 정비사 건강 관리와 근무 환경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2월 말까지 현장 정비사를 대상으로 인천공항, 김포공항 정비 사무실에 허기를 채워줄 호빵과 컵라면 등의 간식을 지급하고 대구공항, 청주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등 정비 사무실이 위치한 모든 국내 공항 지점에 따뜻하게 몸을 녹여줄 손핫팩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겨울철 야외 최전방에서 근무하는 정비사의 건강 관리는 업무 효율과 안전 운항에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현장 근무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 방안을 검토해 최상의 안전운항 체계를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yes@ekn.kr14일 티웨이항공 김포공항 정비 사무실에서 정비사들이 겨울 간 14일 티웨이항공 김포공항 정비 사무실에서 정비사들이 겨울 간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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