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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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하늘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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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식 전자등록 발행액 22.5% 감소…2년 연속↓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지난해 주식 발행 금액이 전년보다 22.5% 줄어들면서 전자증권제도가 시행된 이후에 처음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원을 통해 발행된 주식은 약 2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35조7000억원) 대비 22.5% 감소한 수치다. 발행 회사는 전년 대비 0.3% 줄어든 1351개사, 발행 수량은 전년보다 9.9% 증가한 178억9000만주를 기록했다. 시장별로 발행수량은 코스닥시장 주식이 약 70억4000만주(39.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비상장법인 주식이 약60억1000만주(33.6%), 유가증권시장 주식이 약 46억4000만주(26%)로 뒤를 이었다. 유가증권 주식은 전년(47억5000만주) 대비 2.3% 감소했고 코스닥 상장주식은 전년(78억주) 대비 9.7% 줄었다. 비상장법인 주식은 전년 대비 69.4% 증가했다. 발행금액으로 보면 유가증권 상장법인이 약 13조5938억원, 코스닥 상장법인이 약 9조4760억원을 주식발행으로 자금 조달했다. 유가증권 상장법인 및 코스닥 상장법인의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각각 37.8%, 0.8% 감소했다. 발행사유는 발행금액 기준으로 유상증자가 가장 큰 비중(22조5000억원, 81.3%)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4조9000억원, 17.8%) △스톡옵션 행사(3000억원, 0.9%) 등이다. 지난해 주식을 신규로 전자등록한 발행사는 총 273개사로 전년(313개사) 대비 12.8% 감소했다. 전자증권제도를 통해 새로 발행되거나 전자증권으로 전환된 주식은 30억1000만주로 전년(27억2000만주) 대비 10.5% 증가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우진엔텍, 전날 상한가 이어 17% 강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우진엔텍이 2거래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우진엔텍은 전 거래일 대비 3600원(16.98%) 오른 2만4800원에 거래중이다. 앞서 우진엔텍은 상장 첫날인 지난 24일 공모가 대비 4배 오르는 '따따블'에 성공한 뒤 이튿날 상한가, 사흘째 12.52% 급등했다. 그러나 29일 하한가(-30.00%)를 기록했고, 30일엔 9.31%, 31일엔 17.02% 밀렸다. 우진엔텍은 원전 가동에 필수적인 정비 사업을 중심으로 전국 10곳의 원자력·화력 발전소에 계측제어설비 정비 용역과 시운전 공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우진엔텍은 지난 16~17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2707.18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3조6946억원을 모았다. 우진엔텍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 수요예측 경쟁률은 1263.32대 1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을 웃도는 5300원으로 결정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에코프로비엠, 4분기 적자 전환 예상…주가 하락은 제한적 [한국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4분기 적자 전환이 예상되지만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목표주가 3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이 1조26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0% 감소할 것"이라면서 “판매 물량이 24%나 감소한데다 가격도 추가 하락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3분기에는 가격 하락폭이 컸음에도 물량이 늘어 매출 감소폭이 작았다"며 “4분기는 물량마저 줄면서 매출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손실도 538억원를 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양극재 출하량 추정치를 14만6000톤으로 기존대비 14% 하향 조정했다"면서도 “주 고객사인 SK온도 내년부터 중국, 미국, 유럽, 한국에서 증설한 생산능력을 가동하기 때문에 판매량 성장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와의 합작법인(JV)인 에코프로비엠의 신공장 가동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내년부터는 전체 시장 성장률보다 높은 양극재 출하량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면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2932억원으로 기존대비 50% 하향하나, 전년대비 증가율은 37%로 여전히 2차전지 및 소재 기업들 중 높다"고 말했다. 이어 “양극재 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세는 상반기 중 마무리되면서 추가적인 주가하락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개인 잘 팔았네”…통신3사 주가 상반기 반등 어려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통신3사 주가가 올해 상반기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개인과 기관들의 이탈이 거세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통신 3사의 비중 확대 시점은 아니라며, 성장성 둔화를 뛰어넘을 만한 뚜렷한 전략이 나오지 않는 이상 반등은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 개인, 올해만 SKT·KT 579억원 순매도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과 기관은 통신 3사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올 들어 KT 주식을 각각 464억원, 428억원 순매도 했다. SK텔레콤의 수급현황도 마찬가지다. 개인과 기관은 올 들어 SK텔레콤 주식을 각각 115억원, 487억원 순매도했다. 다만 LG유플러스는 8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를 올 들어 각각 889억원, 601억원, 229억원 사들였다. 부가 최근 10년만에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폐지해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면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에 올 들어 현재까지 통신 3사의 주가는 평균 3.3% 상승했다. 통신주에 대한 개인과 기관의 투심이 악화되고 있는 이유는 정부가 추진 중인 통신비 인하 대책 등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터져나오면서다. 5G 요금제 가입자 증가세도 정체 상태다. 실제 휴대폰 5G 요금제 가입자 수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월평균 13.9% 증가했지만, 지난해 1~10월에는 월평균 1.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성장세 둔화에 인플레이션과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도 감소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KT와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조6646억원, 1조5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2.4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의 지난해 영입이익 추정치는 1조7483억원으로 전년 대비 8.45%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 통신3사 매수 시점 아냐…증권가 부정적 의견↑ 증권가에서는 통신3사 주가가 역사적 저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매수에 대해선 '중립' 또는 '비중 축소'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특히 22년 만에 이동통신 4사 시대가 열리면서 통신업계의 경쟁이 심화, 지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일 스테이지엑스가 50라운드 다중라운드 오름입찰 방식의 1단계 경매와 밀봉입찰 방식의 2단계 경매를 거쳐 4301억원에 5세대 이동통신(5G) 28㎓ 대역 주파수를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신세기통신을 조건부 합병한 2002년 1월 이후 '이동통신 3사'로 굳어진 국내 통신 시장에 생긴 변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4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과 시장 금리 추세적 하락 가능성이 커지면서 경기방어주인 통신주에 대한 투심이 급변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의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반기까지 통신주 주가의 발목을 잡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관측했다. 통신 3사 주식에 대한 추격 매수에 신중해야한다는 조언도 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동통신 휴대폰 가입자 감소와 5G 순증 가입자 수 감소로 MNO 매출액 감소 전환이 예상되고, 알뜰폰도 높은 성장을 장담하기 어렵다"며 “외국인들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주가가 소폭 오르지만, 외국인의 매수만으로 주가가 장기간 오르기는 어려운 만큼 추격 매수에 임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평가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제주은행, 시중은행 전환 기대·저 PBR에 23%대 강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제주은행이 2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금융주에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주은행은 오전 9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2970원(23.19%) 내린 1만5780원에 거래 중이다. 제주은행은 전일 상한가(29.92%)를 기록하기도 했다. 제주은행의 주가 상승은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 관련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PBR 1배 이하 기업들에 시장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저평가 대상이었던 은행주에 자금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은행의 현재 시가총액은 4977억으로 은행 종목 중 가장 작다. 최대 규모인 KB금융의 시가총액은 현재 기준 23조 6861억원이다. 또 금융당국이 전일 지방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할 경우 신규인가 심사를 하는 대신 인가내용 변경 심사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점도 투자심리를 움직이는 요소다. 제주은행은 지난해 시중은행 요건은 갖췄지만 전환하지 않고 지역은행으로 남기로 결정했지만, 투자자들은 전환 및 인수·합병(M&A)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삼성전자, 반도체 단기부진에 보수적 접근 권고 [하이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2분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단기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당분간 보수적 관점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목표주가는 8만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를 6개월가량 선행하고 삼성전자 주가와 동행해온 경기선행지표들 중 전년 대비 글로벌 유동성 증감률은 이미 하락이 시작됐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단기적 메모리 반도체 업황 둔화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올해 1분기의 판매 및 출하 데이터를 고려할 때 올해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고, 스마트폰 출하량 역시 소폭 증가에 그칠 것"이라면서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는 지난해 4분기 출하량이 판매량을 크게 상회하며 재고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5년에는 매우 강력한 업황 개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중순까지는 하반기 이후 빠른 주가 상승을 겨냥한 저점 매수에 집중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친환경 수요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하락세다. 전문가들은 천연가스 재고가 늘어나고 있고, 기업들의 친환경 경영 수요도 줄어들고 있어 당분간 친환경 테마주는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는 한달 새 16.34% 급락했다. 해당 ETF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종목 중 전기차와 수소차 관련 원료, 소재, 생산, 제조, 운송, 저장, 충전 과련 기업 등 친환경차 산업과 관련된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의 상위 구성 종목은 POSCO홀딩스(9.74%), 에코프로(8.73%), 에코프로비엠(8.71%), 포스코퓨처엠(8.35%), LG에너지솔루션(7.33%), HD현대일렉트릭(6.25%) 등이다. 해당 ETF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2차전지 관련주의 변동성이 심화된 탓으로 분석된다.신한자산운용의 SOL KRX기후변화솔루션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RX기후변화솔루션은 각각 11.06% 11% 떨어졌다. 두 상품은 저탄소 전환 및 특허 점수가 높은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들 ETF는 KRX 기후변화 솔루션지수를 추종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POSCO홀딩스 등을 담고 있다. ACE 미국친환경그린테마 INDXX ETF는 한 달새 9.95% 하락했다. 해당 상품은 미국에 상장된 종목 중 친환경 관련 산업에서 매출이 전체 50% 이상 차지하는 기업으로 구성됐다. 관련 테마는 △친환경 운송수단 △친환경 에너지 △친환경 연료 △친환경 에너지 관련 장비 △환경오염 통제 △폐기물 처리 △환경개발관리·운영 등이다.KB자산운용의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의 1개월 수익률은 -8.56%다. 해당 ETF는 태양광와 풍력, 수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수소&연료전지 등 그린 모빌리티, 탄소 포집 및 활용 등 그린산업 등 클린에너지 산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핵심 기업에 분산투자한다.TIGER KEDI혁신기업 ESG30 ETF는 한 달 새 7.97% 하락했다. TIGER KEDI30 ETF는 한국경제신문이 산출하는 ‘KEDI 혁신기업ESG30지수’를 추종해 한국 대표 기업 100곳의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선정한 혁신기업 30곳에 투자한다. 증권가에서는 친환경 관련 종목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고금리 기조와 전쟁의 영향으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의 정책 우선순위에서도 ESG가 밀려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업들도 현 상황에서 친환경을 추구하기에는 비용적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병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태양광과 풍력 등 친환경을 테마로 한 ETF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최근 5개년 최저점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친환경 종목의 향후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한 의문점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반등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친환경 종목의 중장기 성장에 대한 의심은 없다는 관측도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각 국이 친환경 정책 기조를 점차 늘려가면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우상향할 수 밖에 없다"며 "다만, 최근 친환경 테마를 제외한 정책적 이벤트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인 만큼 단기적으로 빠른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친환경 수요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하락세다. 태양광 발전소의 모습. 사진= 에너지경제신문

[특징주] 포스뱅크, 상장 이튿날 ‘상한가’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지난 29일 상장한 포스뱅크가 장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포스뱅크는 오전 9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000원(29.98%)오른 3만350원에 거래 중이이다. 포스뱅크는 전일 장 초반 210%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분을 대거 반납했고, 공모가(1만8000원) 대비 29.72% 상승에 그친 2만 3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포스뱅크는 지난 5일~11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2104개의 국내외 기관들이 참여해 839.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3000~1만5000원) 상단을 초과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1만80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17~18일 진행된 일반투자자대상 공모청약에서도 1397.0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증거금은 2조3592억원으로 집계됐다. 2003년 설립된 포스뱅크는 포스기 제조를 주력으로 한다. 포스기는 물품과 서비스를 판매할 때 판매 정보를 실시간 집계하며 각종 사무처리, 경영분석 기능을 포함한 디바이스를 말한다. 포스뱅크는 기기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도 자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전 세계 80여개국, 200개 이상의 다양한 세일즈 채널을 보유해 해외 매출 비중이 75%를 차지한다. 현재 맥도날드, 던킨, 이디야커피, 투썸플레이스 등 전 세계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yhn7704@ekn.kr2024012901001624100082391

금호석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수혜…목표가↑ [삼성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증권은 30일 금호석유에 대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행되면 주가에 수헤 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14만4000원에서 15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고,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려잡았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가치 개선을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본격화하면 금호석유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할 것"이라며 "2~3개월 내 단기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조 연구원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상장사들이 PBR,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주요 투자지표를 비교 공시하도록 하고 기업가치 개선 계획을 공표하도록 권고하거나 자사주를 소각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담길 것"이라면서 "금호석유는 자사주를 18.4% 보유중이라 자사주 활용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면 주주가치 환원 가능성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석유화학 업종이 대표적인 저PBR 업종이라도 수익성이 나타나는 기업이 수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한국 석유화학 업계 대부분의 업체가 PBR 1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미온적이었던 주주환원 정책 외에도 업황 부진에 따른 수익성 급감에 기인한다"며 "주가 부양의 압력을 받는다 해도 적자 국면이거나 재무건전성이 악화한 업체들이 부양책을 추가로 제시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yhn7704@ekn.kr서울 을지로 금호석유화학 본사.

반도체 외인·개인 쌍끌이 매수… 삼전 주가는 언제 움직이나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대형 반도체 종목에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동시에 몰리면서 향후 주가 전망에 관심이 집중된다. 증권가에서는 연중 지속되는 인공지능(AI) 강세에 수급도 충분하게 받쳐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속적으로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올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각각 1조1516억원, 4436억원 순매수했다. 이는 올해 개인 순매수 종목 1위와 3위다. 개인은 지난 5거래일간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이 기간 개인은 SK하이닉스 주식 2063억원을 순매수했다.외국인은 올 들어 삼성전자 주식만 2조2243억원이나 사들였다. 11일의 삼성전자 블록딜 물량이 2조1412억원 수준이었다.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한 금액을 제외한다면 사실상 매도 우위 상태다. 외국인 순매수 2위인 삼성에스디에스(1923억원)와의 격차도 2조원이 넘는다.외국인 순매수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지난 5거래일동안 수급도 삼성전자에 집중됐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340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같은 기간 전체 외국인 순매수 금액(1조5767억원) 절반 이상이 삼성전자에 몰린 것이다.수급이 쏠리는 것과는 다르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다소 부진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 들어 각각 6.15%, 4.99% 하락했다. 이는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다. 기관은 올해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 각각 3조4537억원, 2913억원 순매도했다.외국인과 개인이 대형 반도체 종목을 집중 매수하는 이유는 글로벌 파운드리업체안 대만 TSMC의 실적 개선과 SK하이닉스의 영업흑자 전환, 인공지능(AI) 확산 등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특히 디램(DRAM) 생산 가동률 증가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가동률이 올라가면 재고가 쌓여 현재의 공급자 우위 구도에 변화가 있을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HBM과 DDR5 등 인공지능 반도체 선단공정 수요가 굳건하다"며 "반도체 업황이 내년까지 성장 구간에 진입한 만큼 주가 하락은 비중을 늘릴 기회"이라고 조언했다.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도 "국내 대표 반도사들은 기술 경쟁력 기반의 DDR5, HBM(고대역폭 메모리) 등 고성능 메모리를 바탕으로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이라면서 "AI 발전과 함께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염두에 둔 비중 확대 전략이 필요할 때"라고 설명했다.본격적인 상승세는 2분기 이후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반도체 종목의 경우 시장 경쟁력은 증명됐지만 박스권에 갇힌 국내 증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 때까지는 단기 탄력 저하에 대한 우려도 있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 등 당분간 박스권 내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 반도체 종목의 주가에는 단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미국 내 반도체 공장 가동률 등이 상승해 한국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하반기에야 본격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대형 반도체 종목에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동시에 몰리면서 향후 주가 전망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에너지경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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