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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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하늘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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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 크지 않아"…은행株, 부동산PF 우려에도 비중확대 적기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 은행주가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손실 우려가 커졌다. 증권가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려가 지속돼 은행주 투자심리가 위축되기도 했지만 상장 은행들의 태영건설 직접대출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은 만큼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은행지수는 올해 12,72% 오른 채 마감했다. 같은 기간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도 각각 17.06%, 15.56% 13.66%, 6.37%씩 상승했다. 앞서 태영건설이 지난 28일 부동산PF 대출을 갚지 못해 워크아웃 신청에 나선 뒤 은행주에 대한 불안한 시선이 쏠렸다. 전문가들은 상장 금융지주사들의 태영건설 직접대출은 약 2000억원 수준으로 그 외 PF대출 많지만 당장 손익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KB금융 100억원, 신한지주·우리금융·하나금융이 각각 600억원 내외, BNK금융 100억원 수준이다"며 "PF대출이 상당히 많지만 공동사업장 PF대출의 경우 시공사 교체 등을 통해 사업 진행이 가능할 수 있고, 태영건설 단독사업장 PF대출의 경우는 허그(HUG) 보증 대출이 대부분이어서 당장 손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이어 그는 "PF대출의 경우 사업장별 사업성 및 사업 진행 과정 등을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직접대출 2000억원의 경우는 건전성 재분류를 통해 연내 손실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주는 내년 2월초 실적 시즌을 기점으로 실적 바닥 확인과 2024년 증익 기대감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최 연구원은 "은행주는 기존 의견과 동일하게 1월 중하순이 은행 비중확대 적기"이라면서 "태영건설발 부동산 PF 관련 우려가 시작되고 있지만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한 정부의 여러 관리 방안 및 노력들이 예상되기 때문에 당장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yhn7704@ekn.kr국내 은행주가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손실 우려가 커졌다. 사진은 신한지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내년도 좋다"…K-방산주 호실적·주가 기대감 ‘쑥’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방산주가 내년 수익성 개선과 함께 주가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2024년과 2025년 모두 국내 방산기업의 수출량과 해외 수주가 급증하면서 주가에도 훈풍이 불 것이라고 관측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시스템은 올해 66.12% 오른 채 마감했다. 같은 기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69.16% 상승했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한화시스템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올렸다. SK증권도 최근 한화시스템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시스템의 올해 종가는 1만7360원이다.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탄탄한 캡티브(Captive) 시장을 바탕으로 하는 정보통신기술(ICT) 토대 위에 방산의 성장성이 더해지고 있다"며 "방산 사업 부문의 약진과 함께 분기별 호실적을 기록한 올해의 흐름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나 연구원은 "우리나라 방산 물자 수출 확대에 따른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가장 대표적인 부문이 바로 천궁-Ⅱ 다기능레이다(MFR), 자주포 사격통제장치 등인데, 폴란드 2차 계약을 비롯해 우리나라 방산물자 수출이 확대될수록 한화시스템이 기여하는 부분도 함께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국내 실전 배치를 위한 K-2 전차 4차 양산 계획이 수립되면서 국산화 비중을 높이고자 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도 긍정적"이라면서 "내년에도 신사업 부문에서의 영업적자는 지속하겠지만, 방산 부문의 수출과 ICT 계열사 프로젝트 확대 등으로 충분히 보완하면서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미래 방산 선두 주자로서의 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엿다.유진투자증권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으로 39% 올려 잡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종가는 12만450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 2차 수주 확정과 더불어 루마니아 K-9 수주, 호주 레드백의 결과를 대기 중이고, 인도 추가 수주 등 지속적인 해외 수주 기대감 유효하다"며 한화 방산과 한화오션 인수 등 한화 그룹내 방산 시너지 발휘가 시작됐다"고 전망했다.이 밖에 현대로템과 ,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등 방산 종목에 대한 신사업 진출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내년 디펜스솔루션(방산) 부문에서 2024년과 2025년 각각 56대, 96대의 K2 전차를 폴란드에 납품하며 큰 폭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면서 "루마니아, 체코 등 다른 지역으로의 K2 전차 추가 수출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 방산업체들은 지난해부터 대규모 수주를 이어오고 있는데 이는 현금 흐름도 원활하게 한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의 인수와 자본확충, LIG넥스원은 미래사업(위성, 로봇), 한국항공우주도 2027년까지 우주 및 미래형 항공기체 등 신사업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만큼 주가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방산주가 내년 수익성 개선과 함께 주가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현대로템 K2 전차. 에너지경제신문DB

"주총 소집통지서 받고 싶지 않으면 1월 말까지 신청하세요"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29일 주주총회 소집통지서 등 통지서를 받고 싶지 않은 투자자는 증권대행 홈페이지를 통해 수령거부 신청을 하라고 밝혔다. 예탁원은 지난해 7월 신규 오픈한 ‘증권대행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총회 소집통지서, 배당통지서 등 ‘통지서 수령거부 신청’ 서비스를 비대면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지서 수령거부 신청은 주주들이 발행회사로부터 받게 되는 주주총회 소집통지서, 배당통지서 등 각종 통지서의 수령거부를 신청하는 서비스다. PC 또는 모바일 기기(핸드폰·태블릿PC 등)를 통해 예탁원 증권대행 홈페이지의 ‘통지서 수령거부 신청’ 메뉴에 접속, 홈페이지의 안내에 따라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수령거부 대상 통지서를 선택한 후 ‘신청등록’을 클릭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통지서 수령거부 신청 서비스는 예탁원을 명의개서대리인으로 선임한 회사에 대한 것에 한정된다. 국민은행 또는 하나은행을 명의개서 대리인으로 선임한 발행회사에 대한 통지서 수령 거부 신청은 위 홈페이지에서 불가능하다. 주주들은 서비스 신청 전 발행회사의 명의개서대리인을 확인해야한다. 통지서 수령거부 신청은 신청일 익일에 처리 완료된다. 발행회사에서 주주총회 소집통지서, 배당통지서 등 통지서의 인쇄 전까지 처리 완료되어야 해당 통지서를 받지 않을 수 있다. 주주가 내년 3월말에 개최되는 주주총회의 소집통지서, 배당통지서 등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내년 1월말까지는 해당 서비스의 신청을 완료할 필요가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 서비스 이외에도 증권대행 홈페이지를 통한 여러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통해 발행회사·주주들의 직접 내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실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yhn7704@ekn.kr2023110901000546300026511 주주총회 소집통지서 등 통지서를 받고 싶지 않은 투자자는 증권대행 홈페이지를 통해 수령거부 신청하면 된다. 예탁원 서울사옥. 에너지경제신문DB

◇ 부장 승진△법무1팀 이수진 △리스크관리팀 류재황 △리스크관리팀 박상훈 △채널기획팀 손장연 △프로세스혁신팀 박영관 △경영관리팀 엄순태 △경영기획팀 하진호 △경영지원팀 추연우 △키움증권 인도네시아 신창근 △결제업무팀 유영미 △리테일금융팀 민환준 △리테일파생팀 김관우 △자문서비스팀 김주영 △구조화영업팀 장현동 △구조화운용팀 조태권 △법인대차팀 최수정 △패시브솔루션팀 이방수 △신탁팀 이현주 △투자금융1팀 심성훈 △부동산투자2팀 김인후 △인수금융2팀 윤진혁 △멀티전략운용팀 김주철◇ 차장 승진△법무2팀 이루미 △소비자보호팀 강준호 △프로세스혁신팀 최윤경 △경영관리팀 김민영 △경영관리팀 최정은 △인사팀 박세은 △총무팀 박경아 △커뮤니케이션팀 황윤미 △결제업무팀 장인성 △자금팀 김효진 △UX전략팀 신현근 △글로벌영업팀 김은영 △채권금융팀 최영준 △패시브솔루션팀 류현진 △패시브솔루션팀 이용주 △구조화금융팀 이규동 △구조화투자팀 김영근 △투자전략팀 한지영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업다각화에 실적·주가 기대감↑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내년 실적과 주가 모두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사업포트폴리오 개선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때마다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188.89% 오른 6만240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전기차, 이차전지 섹터에 대한 관심도 재점화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흥국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4분기와 내년에도 상품가격 반등과 글로벌 사업 이익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 예상치는 8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감소하겠으나,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239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8.4% 증가한 36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1조16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이어 그는 "내년에도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양호한 실적과 성장성 부각돼 주가 재평가가 지속가능할 것"이라며 "SENEX 생산량 증산과 광양 LNG 2터미널 증설,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확장, 구동모터 코어 생산량 확대, 친환경차 부품 공급 확대, 2차전지 소재 공급 규모 확대 일정 등을 감안하면 2025년 이후엔 영업이익이 극대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2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525억원으로 49.6%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철강 트레이딩(글로벌)과 미얀마 가스전, 발전(에너지) 부문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달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박 연구원은 "내년 실적은 매출액이 12.8% 늘어난 37조7000억원, 영업이익이 4.3% 줄어든 1조1500억원을 예상한다"며 "국제유가 안정화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에너지 부문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는 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구동모터코아는 글로벌 생산기지 준공에 이은 수율 정상화라는 성장통을 내년에 겪을 전망"이라며 "흑연, 동박원료, 리사이클링, 니켈, 리튬 등 친환경 이차전지 소재 관련 아이템에서의 실적은 2025년이 돼야 유의미한 숫자를 실적으로 기록할 것이고, 신규 사업들은 향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해 2030년에는 매출액이 현재의 2배 수준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가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yhn7704@ekn.kr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본사. 에너지경제신문DB

목표가 떨어지는 LG전자…매수세 올린 개미 ‘암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LG전자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목표주가도 떨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TV와 가전 사업의 부진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한 실적 우려와 자회사의 재무 건전성 악화로 인한 투자심리 저하 등으로 당분간 박스권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하반기 들어 21.32% 떨어졌다. 지난 한 달 간은 4.31% 하락했다. LG전자의 주가는 올해 상반기 상승세를 보였던 것과는 정반대의 흐름이다. LG전자는 연초 8만8000원에서 7월 4일 12만8200원까지 상승해 종가 기준 연간 최고가를 찍기도 했다. 현재 주가는 10만원대 초반이다.LG전자 주가 하락에 매수세를 올렸던 개인투자자들은 수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 개인은 하반기 들어 LG전자 주식 489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한 달간은 LG전자 주식 235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하반기 들어 2268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한 달 간 115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증권가에서도 LG전자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키움증권과 대신증권은 최근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4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BNK투자증권과 KB증권도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각각 15만원, 14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기존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낮췄다.LG전자는 올해 4분기 시장 추정치(컨센선스)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LG전자의 4분기 증권사 영업이익 평균 컨센선스는 7913억원으로 전 분기(9967억원) 대비 3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 부진과 가전제품 수요 둔화 탓이다. TV사업부문에서는 4분기 최대 1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가전사업부문의 영업이익도 39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0% 가량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특히 OLED TV 시장 성장세가 크게 떨어지고 있는 점도 LG전자 주가에 악영향이다. 실제 올해 3분기 누적 OLED TV 출하량은 371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430만대와 비교해 13.7% 줄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우려는 부정적인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며 "LG전자 HE(TV 사업) 부문은 OLED TV 등 고가 제품의 판매 부진 영향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되고 전체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지분법으로 자회사 손실규모가 커진 점도 LG전자 주가에 부담이다. LG전자의 올해 3분기 누적 지분법 손실은 1조600억원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2조5605억원의 영업 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경우 자회사가 반복적으로 적자를 이어갈 경우 자금 조달에 대한 필요성이 생길 수 밖에 없다"며 "이 경우 자회사 증자에 대한 가능성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져 주가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yhn7704@ekn.krLG전자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목표주가도 떨어지고 있다.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 에너지경제신문DB

[특징주] 대상홀딩스, 제약·바이오사업 기대감에 19%↑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대상홀딩스가 제약·바이오사업을 본격화하면서 강세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상홀딩스는 오전 9시20분 기준 2110원(18.71%) 상승한 1만3390원에 거래 중이다. 대상홀딩스는 지난 19일 항진균제 신약 개발 기업 앰틱스바이오와 총 75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맺었다. 대상은 항노화와 면역 분야 신약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앰틱스바이오는 생물 감염병 및 관련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신물질 합성, 약물 전달까지 포괄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보건산업진흥원 등 주요 국가기관의 정부사업을 수주하며 사업성도 인정 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항진균제 주요 파이프라인인 손발톱진균증 치료제 연구에서는 임상 1상에 성공했고, 내년 2분기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해당 치료제 물질인 ‘ATB1651’은 진균세포에만 존재하는 세포벽 구성성분을 타깃으로 해 안전성과 효능을 높인, 기존 항진균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작용기전을 갖는 혁신신약이다. yhn7704@ekn.kr대상홀딩스와 앰틱스바이오 CI.

삼성물산, 자사주 소각·신사업 강화 기대…목표가 16만원으로↑ [NH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삼성물산에 대해 신사업 강화 지속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소각 등의 기대감이 높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캡티브(계열사거래) 강세의 건설과 증설 진행 중인 바이오가 실적 이끌고 있는데, 기타 부문에서도 코로나19 영향 해소로 이익 체력이 강화됐다"며 "향후 3년간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에 2조원, 친환경 에너지·바이오·헬스케어 신사업 발굴에 2조원의 투자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상속세 납부를 위한 0.65% 처분신탁에 따른 지배주주 지분 축소(31.1%), 글로벌 헤지펀드들의 주주서한 발송 등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상승했다"며 "연초 배당 수입과 연계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된 만큼, 배당정책 변화 보다는 자사주 13.2% 소각 계획의 구체화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삼성물산의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5823억원, 69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줄고, 영업이익은 10% 증가할 것"이라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김 연구원은 "건설은 하이테크 프로젝트 매출 축소에도 해외 프로젝트 강화 및 주택사업 확대로 전분기 수준의 수익성이 나올 것"이라며 "상사는 트레이딩 수요 약세에도 태양광 매각 규모 확대로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그는 "식음은 대외 급식 및 식자재 매출 확대, 패션은 수입상품과 온라인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yhn7704@ekn.kr삼성. 에너지경제신문DB

"비중 확대하라고?"…건설株 미래를 보고 투자하란 이유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올 한해 암울하던 건설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내년에도 건설주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각종 리스크에서 벗어나긴 어렵겠지만, 국내외 사업을 영위 중인 대형 건설사들의 주가는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건설지수는 올 들어 25.9% 상승했다. KRX건설지수는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쌍용C&E,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KRX건설지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연초 이후 20.65% 올랐다. 지난해 1월 광주 화정 사고 이후 급락한 HDC현대산업개발도 올 들어 47.48% 올랐다. 화정아이파크는 지난 7월부터 철거에 들어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철거 마무리 시점은 2025년, 입주는 2027년에 말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DL이앤씨와 현대건설, 대우건설도 연초 이후 각각 11.63%, 3.72%, 3.13% 상승했다.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슬래브(바닥판) 붕괴사고를 겪은 GS건설은 올 들어 25.84% 하락했다.건설주가 회복국면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내년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 크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은 지난 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연 5.25~5.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점도표를 통해 내년 말 금리 수준은 연 4.6%로 예측했다. 이는 내년 기준금리를 세 번 이상 내릴 수 있다는 의미다.미국 국채금리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미국채 10년 물은 지난달 5% 수준에서 현대 4% 중반까지 떨어진 상태다. 1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4.595%로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가장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 만기 국채 금리도 이날 4.314%로 정해졌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통상 건설주는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자금 조달 비용 부담이 확대되면서 부동산 경기에 영향을 미치며 업황이 악화해 주가가 하향세를 보인다.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자금 조달 부담 완화와 더불어 부동산 매매가 늘어나면서 기대감이 커진다.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9.26 부동산 공급대책이 일으킨 공급부족에 대한 경각심이 오히려 2024년 이후 주택 시장 반등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금리라는 변수의 변화가 2024년 건설업종에 대한 반등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는 상황인데, 단기매수 관점이긴 하나, 지금은 한번 쳐다볼 시기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해외 사업 호조에 따른 수익성과 성장성도 건설주 주가 상승을 전망하는 이유다. 현대건설은 올해 6월 사우다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의 6조5000억원 규모 석유화학단지 설비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 대우건설도 올해 리비아 및 나이지리아와 공사 계약을 맺었다. 최근엔 전략기획본부 산하 해외사업단을 최고경영자(CEO) 직속 체제로 조정, 해외 사업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내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 등 10조4000억원 규모의 자체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서울·수도권 사업 비중이 70% 이상이고, 2017~2019년 매입한 부지의 경우 최근 큰 폭의 가치 상승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4년 광운대 역세권 사업 착공한다.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종 내에서 주택사업 의존도가 높은 기업보다는 해외 사업과의 균형을 맞춰나가는 기업이 단기적으로는 좀 더 안전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면서 "하반기 부동산 시황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는데 PF 위험 등을 고려해 대형 건설종목을 주목해볼만 하다"고 내다봤다. yhn7704@ekn.kr올 한해 암울하던 건설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DB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서학개미 ETF 상장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7일 KODEX 미국서학개미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ETF는 미국 등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를 일컫는 ‘서학개미’가 가장 선호하는 25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iSelect 서학개미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삼성자산운용이 NH투자증권과 협업하여 자체개발한 지수로 미국 뉴욕거래소,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한국예탁결제원 미국주식 보관금액 상위 25종목인 기업을 매월 선정해 보관금액 기준으로 가중하여 편입비중을 정하는 이른바 ‘서학개미 가중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기존 시장대표 지수는 경기국면이 바뀌고 트렌드가 변해도 정해진 룰에 따라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특정 섹터나 테마에 국한되지 않고 오직 서학개미가 투자하는 종목으로 구성돼 시장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는 투자자들의 흐름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 최근 미국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빅테크 기업은 물론 월트디즈니, 보잉, 코카콜라 등 국내 투자자에게 익숙하면서 최근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 그리고 미국 대표지수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아이온큐(IonQ), 팔란티어 등 소형 성장주들도 포함이 되어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주식에 대한 관심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2023년 상반기 기준 국내 개인투자자의 미국주식 보유금액은 약 650억 달러로 85조원을 돌파했다. 이러한 관심증가의 결과로 iSelect 서학개미 지수는 연초이후 80.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각각 23.8%와 53.4%를 기록한 S&P500 지수, 나스닥100 지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개인연금계좌에서 100%, 퇴직연금과 IRP계좌에서 70%까지 투자 가능하며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경우 연금수령시점에 3.3%~5.5%의 저율 과세와 과세이연 효과도 받을 수 있다. KODEX 미국서학개미 ETF의 총보수는 현재 0.45%에서 29일 0.25%로 낮출 예정이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수백만 서학개미의 집단지성의 결과물로 만들어진 ‘국민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국내최초의 ETF로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단일 테마에 국한되지 않아 시간이 흘러도 지속가능한 전략"이라며 "미국 주식에 관심이 많지만 어떤 종목을 살지 고민이거나 실시간 트렌드를 따라가며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ㅇ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서학개미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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