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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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하늘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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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포스코 매수한 개미 내년까지 웃는다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올해 들어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주가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와 포스코그룹의 계열사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추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룹 전체가 씽씽"…현대차그룹株 17%↑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주를 담은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털 상장지수펀드(ETF)는 올 들어 17.35%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폭(12.3%)보다 높은 수준이다.현대차그룹주의 상승세는 계열사들의 주가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면서다. 현대차그룹의 대표종목인 현대차와 기아는 올 들어 각각 15.61%, 36.75% 상승했다.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털 ETF 구성 종목에서도 기아(24.87%)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현대차(23.25%), 현대모비스(16.14%), 현대제철(11.34%), 현대글로비스(5.25%), 현대건설(3.83%), HD현대(3.73%) HD현대조선해양(3.38%), 현대위아(1.98%), 현대로템(0.97%) 순이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현대건설도 지난 1월 2일부터 현재까지 각각 11.36%, 18.39%, 8.38% 5.51% 상승했다.전문가들은 현대차그룹이 계열사들의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그룹 자체의 성장성이 기대가 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와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 산업시찰을 진행했다. HMGICS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스마트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로서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가 각각 40%, 30%, 20%, 10%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그룹사업이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해외산업시찰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단순 연구개발과 물량 확보가 아닌 실제 생산에 있어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 확보 및 생산법인에 적용함으로써 그룹 전체의 중장기 실적 성과가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개미 매수 1위 포스코그룹株…계열사 성장성↑포스코그룹주의 주가는 급등했다.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은 올 들어 각각 69.30%, 69.19% 올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47.69%나 급등했다.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 1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은 연초 이후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 주식을 각각 11조5065억원, 1조2680억원을 사들였다. 같은 기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42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포스코그룹주는 올해 상반기 이차전지 테마 쏠림 현상에 급등했다가 하반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공매도 금지와 함께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재차 반등하기 시작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포스코그룹에 대해 중국 리튬·인산철 배터리 적용처가 확대되면서 국내 업체들의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경쟁업체 대비 수익성이 보장돼 있는 만큼 추가 성장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포스코그룹의 적극적인 수직계열화,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 동시 진행은 중장기적 수익성 차별화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그룹의 적극적인 계열사 선행 투자는 중장기 수익성 차별화를 이끌 것"이라면서 "중국발 리스크도 이미 포스코그룹과 체결된 계약들로 일정 물량, 출하가 보장돼 있는 만큼 물량 감소에 대한 리스크가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점도 주가적 측면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yhn7704@ekn.kr올해 들어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주가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특징주] 수젠텍, 中 폐렴 확산 우려에 강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수젠텍 주가가 강세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수젠텍은 오전 9시49분 전 거래일 대비 1420원(16.19%) 상승한 1만190원에 거래 중이다.호흡기 질환 중 하나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중국에서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영향이다. 수젠텍은 인플루엔자와 같은 감염성 질환을 진단하는 키트를 생산하고 있어 관련주로 묶인 것으로 보인다.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제4급 법정 감염병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감염된 사람의 침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튀거나 이동할 때 감염된다. 몸속에 들어온 이 균은 평균 2~3주간 잠복했다가 증상으로 나타난다. yhn7704@ekn.kr

코리안리, 무상증자·실적 부진…목표가 1만1000원으로↓ [SK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SK증권은 5일 코리안리재보험에 대해 무상증자로 인한 주식 수와 보험손익 부진으로 인한 실적 추정치도 변경됐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코리안리는 무상증자로 인해 주식수가 1억4082만주에서 1억6537만주로 늘어 자사주를 제외하고 주당 0.2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했다"며 "3분기 중 가정 조정에 따른 실적 부진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조정했다"고 말했다.설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올해 연간 순이익은 새 회계제도 IFRS17 기준 3295억원을 전망한다"며 "보수적 가정 적용을 감안해 IFRS17 기준 보험손익을 이전 대비 약 40% 하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손해보험(P&C) 재보험 손익에 대한 보수적 가정 적용을 감안했을 때 상반기 수준의 높은 실적을 단기적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코리안리에 대한 투자 리스크로는 대형 재해 발생으로 인한 실적 변동성, 가정 관련 불확실성 등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설 연구원은 "해외 재보험사들이 보수적 가정에 기반해 보험 부채를 산정하고, 미래 환입하는 형태로 실적 측면의 버퍼를 확보해왔음을 감안하면 장기적 관점에서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최근 주요 재보험자 회의에서 올해보다 상승 폭은 낮지만 내년에도 하드마켓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음을 감안하면 IFRS4 기준 양호한 실적 및 배당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그는 "코리안리는 최근 삼성생명과 약 7000억원 규모의 보험 부채에 대한 공동재보험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며 "이번 계약은 과거 신한라이프, 삼성생명과 체결한 계약과 동일하게 부채와 자산을 모두 이전하는 형태로 이루어질 전망이며 과거 판매한 확정형 종신보험 부채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설 연구원은 "내년부터 예정된 할인율 현실화 방안 도입 등을 앞두고 K-ICS 비율 제고를 위한 공동재보험 등 금융재보험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관련 시장의 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yhn7704@ekn.kr코리안리 재보험.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은 4일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창호 이사장은 이날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지난 10년 동안 우리 사회 곳곳에서 꿈나눔재단과 다양한 나눔을 함께 해온 재단 임원들과 협력 후원처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재단 임원 및 유관기관, 후원 관계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꿈나눔재단과 3년째 후원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기념 국악공연도 있었다. 윤 이사장은 "지난 10년 동안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꿈나눔’은 희망의 브랜드가 됐다"며 "한국증권금융이 자본시장에서 유일한 증권금융기관으로 본연의 역할을 하는 것처럼 꿈나눔재단도 할 수 있는 분야를 더욱 잘 살펴서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포근한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yhn7704@ekn.kr2023120401000214800008451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 이사장(왼쪽부터 세 번째)과 박영숙 감사(왼쪽부터 첫 번째), 박순철 이사(왼쪽부터 두 번째), 장재형 감사(왼쪽부터 네 번째)가 4일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창립 10주년을 맞아 컷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증권금융

"인도 증시 이제 시작이다"…니프티50 ETF 추격 매수해도 될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인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반등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인도 증시의 경우 생산 가능 인구 비율과 거대한 소비 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상당 기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인도니프티(Nifty)50레버리지(합성)’ ETF는 지난 11월 6일부터 이날까지 12.25% 급등했다. 해당 종목은 인도에 상장된 주요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인도주가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수 수익을 추종한다. 환노출형으로 인도 루피화 환율 성과에 연동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주가가 하락하면 손실 또한 2배다. 만약 주가 1%가 떨어지면 수익률은 -2%가 되는 구조다.‘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한 달 새 6.08% 상승했다. 이 ETF는 국내서 첫 인도 주식을 직접 담는 실물형 ETF로 인도 대표 지수인 ‘니프티 50지수’에 투자한다. 지수는 인도거래소(NSE) 상장 종목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종목을 담고 있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금융(36.8%)의 비중이 가장 높고, IT(14.7%), 에너지(12.2%), 필수소비재(9.0%), 경기소비재(7.1%), 소재(6.9%), 산업재(4.9%) 등에 분산 투자한다.삼성자산운용의 ‘KODEX 인도Nifty50’ ETF도 1개월만에 6.13%가 올랐다. 해당ETF는 인도거래소(NSE) 우량주 50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는 금융업종 비중이 지수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앞으로 정책적으로 인프라 구축, 제조기반 강화가 이뤄지면 금융과 인프라, 소비, 제조·기술주 등 전반적인 업종으로 다각화될 것으로 보인다.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인도니프티50(합성)’ ETF는 5.22% 상승했다. 해당ETF는 지난 2014년 6월 국내 최초로 상장한 인도 투자 ETF로, NSE 상장사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을 모은 니프티50 지수와 유사하게 합성 투자한다. 앞서 인도 ETF는 지난 10월 한 달간 미국 국채 금리 급등,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겹악재에 지난 하락세를 보였다. 인도는 석유 사용량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유가가 급등하면 증시는 물론 경제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커진다. 실제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합성) ETF는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5.9%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인도 증시가 내년에도 강세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인도는 신흥국 중 가장 높은 경제 성장률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수해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내년 인도의 GDP 성장률이 6.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2031년까지 인도의 연평균 GDP 성장률이 6.7%에 달할 것이라고 관측했다.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도 정부는 산업화 전략인 ‘메이크 인 인디아’를 통해 인프라 확충과 제조업 투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고,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에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중이다"며 "올해 연말, 내년 초 본격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인도 증시의 경우 신흥국 증시인 만큼 단기 변동성이 클 수 있다. 이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ETF 상품을 활용해야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도 있다. 신승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는 IT는 물론 산업·금융 업종에서 경제 성장 동력을 얻고 있는데, 현재는 내수 고성장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현지 기업과 경제 상황 파악이 어렵다면 인도의 대표 종목을 담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분산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yhn7704@ekn.kr인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반등 중이다. 연합

삼성자산운용, ‘웹어워드코리아 2023’ 최고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웹어워드코리아 2023’에서 PC웹 최고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웹어워드코리아 2023은 인터넷전문가 4,000여명으로 구성된 분야별 전문평가위원들이 온라인 평가, 전문평가 등의 공정하고 체계화한 심사과정을 거쳐 비주얼 디자인, UI 디자인, 기술,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측면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서비스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이번 시상에는 총 13개 부문 74개 분야에 492업체(제작사 포함)가 참여해 총 312개의 웹사이트가 등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비주얼 디자인, UI디자인, 기술, 콘텐츠, 서비스, 마케팅 등 6개 부문 18개 평가지표를 토대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PC웹 최고대상을 수상했다. 삼성자산운용 홈페이지는 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시장의 관심을 빠르게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있으며, 어렵고 복잡할 수 있는 금융에 대해 직관적으로 전달하여 투자자들에게 쉽게 다가간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삼성자산운용은 관계자는 "올해 3월 홈페이지 전면 리뉴얼을 시행하며 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를 강화한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테마와 섹터별로 관련 상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오버뷰 콘텐츠와 삼성자산운용의 리서치와 컨설팅팀이 직접 작성한 투자 리포트와 인사이트 정보 등은 투자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수상을 기념해 홈페이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자는 회원가입 후 가입화면을 캡처한 이미지를 이벤트 페이지에 업로드하고, 수상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된다. 이벤트는 31일까지이며, 선착순 2023명에게 편의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자산운용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yhn7704@ekn.krㅇㅇㅇ 삼성자산운용은 ‘웹어워드코리아 2023’에서 PC웹 최고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특징주] 한화투자증권, 비트코인 상승에 강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강세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한화투자증권이 부각된 영향이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투자증권은 오전 9시5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00원(10.68%) 상승한 3110원에 거래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20개월 만에 처음으로 4만 달러를 돌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 지분을 5.96% 보유하고 있다.yhn7704@ekn.kr

CJ대한통운, 中온라인 직구 급증…목표가 14만원으로↑ [하이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4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중국발(發) 온라인 직구 급증으로 택배 물동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 CJ대한통운이 수익성 위주의 화물 처리 및 쿠팡 등 경쟁사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 추세가 2022년 1분기부터 이어지고 있다"며 "2024년 택배 물동량은 다시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국내 이커머스 거래액은 2023년 들어 전년에 견줘 성장세가 주춤하지만 직구 금액이 이커머스 전체 거래액 대비 3% 수준에 불과하지만 성장세는 가파르다"며 "중국 출발 온라인 직구 금액은 전년대비 106% 성장했다"고 분석했다.이어 그는 "CJ 대한통운은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사 물량을 상당 수 처리하고 있으며, 알리익스프레스 처리 물량은 1분기 346만박스에서 3분기 904만박스로 261% 증가했을 것"이라면서 "소형 화물 확대 및 이커머스 물동량 성장, 계약물류(CL) 부문 효율성 강화로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배 연구원은 "3분기 누적 택배 부문 영업이익률은 6.1%로 2022년 4.9% 대비 개선됐다"며 "CL 부문은 주요 거점을 통합하고, 하역 작업 등에 자동화 설비를 확대하는 등 원가 절감을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그는 "3분기 CL 부문의 매출 대비 운송비, 하역비 비중은 올해 1분기 대비 3%p 하락, CL 부문의 영업이익률도 2021년 3.9%, 2022년 4.5%, 2023년 3분기 누계 5.5%로 상승하고 있다"며 "육상물류관리(P&D) 부문의 물동량이 견조한 가운데, 물류센터 운영·배송(W&D) 부문에서는 신규 수주 확대로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배 연구원은 "내년 CL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변경은 멀티플을 기존 0.61배에서 0.80배로 상향한 데 따르는데, 올해 중반까지 CJ 대한통운이 적용받았던 0.45~0.50배의 멀티플이 택배 물동량 감소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반영했다고 판단, 2024년부터는 택배 물동량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0.80 배의 멀티플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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