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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연숙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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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그나이트 코리아] 대왕고래 잭팟 터질까…부푸는 에너지 안보의 꿈

경북 포항 영일만항에서 남동쪽으로 40km. 동해 심해 가스전(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가 지난달 19일 첫 시추작업에 착수했다. 두 달간 시료를 채취한 뒤 올해 상반기쯤 1차 시추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노르웨이 시드릴사의 심해 시추선인 웨스트 카펠라호는 3000m 수심에서 최대 1만1400m까지 시추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기는 축구장 약 1.3배 규모이다. 시추탑(dual derrick)과 압력제어 시추공법(managed pressure drilling)을 적용해 시추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시추는 우선 시추선 위치를 고정한 후 △굴착 △강관 설치 △시멘팅 △방폭장치 및 라이저 설치 △물리검층 단계로 작업이 이뤄진다. 시추에는 세계 최대 유전 서비스 기업인 슐럼버거(SLB)도 참여하고 있다. 슐럼버거는 이수검층(mud logging)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수(시추액)는 주로 물 또는 오일에 점토질 광물과 여러 화학 첨가물을 혼합해 시추 작업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1일 산업통장자원부,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와 지난 2007년부터 15년간 물리탐사를 함께 진행해왔다. 그러나 우드사이드는 보다 정밀하고 깊이있는 자료해석을 통해 시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단계인 유망구조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석유공사는 그간 축적한 탐사자료, 우드사이드가 철수하면서 넘겨준 자료, 자체 추가 탐사자료 등을 지난 2023년 2월 심해탐사 기술분석 전문기관인 액트지오에 의뢰해 자료해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액트지오는 자체적인 첨단기술과 노하우 등을 토대로 분석해 새롭게 유망구조를 도출했다.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은 언론에 처음으로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공개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추가 발표를 통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동해 심해 가스전에 탐사자원량 기준으로 적게는 35억배럴에서 많게는 140억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2021년까지 운영된 동해가스전의 총 생산량이 4500만배럴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양임을 알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석유·가스 부존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최소 5공의 시추가 필요하다는 산업부 장관의 보고를 받고 관련 프로젝트 추진을 전반적으로 승인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탄생이다. 탐사시추 비용은 시추공당 약 1000억원으로 총 5공 시추 시 약 5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국회 예산위는 유전개발사업 출자 정부 예산안 총 505억원 중 497억원(98.4%)을 삭감했다. 타당성검토 자료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 사업은 석유공사가 정부로부터 광권을 부여받아 의무적으로 시추 1공을 해야 하는 사업이기에 타당성검토는 필요 없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10월 S&P글로벌을 자문사로 선정해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 1차 시추 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위치한 울릉분지는 지질학적으로 석유와 가스가 형성되기 적합한 환경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투과성 있는 사암층과 이를 덮고 있는 이암 덮개암이 존재해 석유와 가스를 함유할 가능성이 높은 유망 구조로 확인된 상태이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 1차 시추는 물론, 1차 시추 후 기대했던 자원량이 확인되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시추를 이어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1차공 탐사시추가 성공해 국민경제 안정적인 성장과 자원안보 확보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도 “시추결과가 중요하지만 국내 심해 가스전의 본격 개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성공,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1차공 시추를 통해 얻은 경험과 정보를 밑거름으로 후속탐사로 착실히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산업부 한 관계자는 “그동안 광범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망구조를 도출하고, 국내외 다수 전문가들이 탐사성공률을 약 20%에 상당하다고 평가했다"며 “국회에서 예산이 전액 삭감된 1차공 시추는 에너지 안보와 해양주권 확보, 자원개발 생태계 복원을 향한 도전의 의미가 있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1차공 시추 일정이 차질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CNCITY에너지, 소외계층 아동 문화예술 만남 기회 넓힌다…이응노미술관 멤버십 후원

CNCITY에너지(대표이사 회장 황인규)는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미술전시관 무료입장 등이 포함된 '미술관 멤버십' 카드 200장을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에 후원했다고 30일 밝혔다. CNCITY에너지 황인규 회장은 이날 이응노미술관에서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 한전복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술관 멤버십 카드 전달식에 참석,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에 후원하는 멤버십카드는 대전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복지시설 아동 및 가족, 종사자 200명에게 지급된다. 이를 통해 1년간 이응노미술관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전시 무료입장과 특별 프로그램 초청, 미술관 카페테리아 및 아트 숍 등 할인혜택 등을 누리게 된다. 황인규 CNCITY에너지 회장은 “소외계층 아이들에게도 예술은 가깝고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이응노미술관이 대전에 있다는 것은 굉장한 축복"이라며 “CNCITY에너지는 많은 소외계층 아이들이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전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은 “예술 작품을 쉽게 관람할 수 있고, 미술관이 놀이터와 같이 접근성이 편해지면 소외계층 아이들은 다양한 꿈을 키울 수 있다"며 “이러한 따듯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함께해주시는 CNCITY에너지와 이응노미술관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CNCITY에너지는 대전지역의 예술인재 양성지원 사업, 전시관 견학프로그램, 이응노미술관 멤버십카드 지원 등 문화예술과 관련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 시행하고 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가스산업 결산] 배관시설심의위 출범…민간-공공 갈등 속 공존 모색

올해 천연가스 업계는 영역 확대를 위한 끝임 없는 갈등 속에서도 민간-공공 간 공존을 모색한 한 해였다. 한국가스공사가 주도하는 산업에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액화천연가스(LNG)배관시설이용심의위원회가 설립됐으며, 내년 도입 20주년을 맞는 LNG 직수입도 나름의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액화석유가스(LPG)업계에서는 SK가스가 LNG·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인 울산지피에스(GPS)의 상업가동에 들어갔고, E1은 여수 그린에너지 지분 100% 전부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LNG 사업의 출발을 알렸다. 내수경기 침체 및 가격경쟁력 약화 등에 발목을 잡힌 도시가스 업계는 저성장 속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민간‧가스공사 추천으로 위촉된 7명 위원이 참여하는 배관시설이용심의위원회가 지난 7월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가스공사가 운영하는 천연가스 배관의 적정한 가스 인입량을 도출하기 위해 배관시설 이용 기준 수요와 생산기지 송출패턴, 배관망 운영 원칙 등 지점별 인입 가능량 분석 기본조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앞으로 가스공사는 배관시설 이용자와 함께 이번에 마련한 지점별 인입 가능량 분석 기본조건을 토대로 실제 가스 인입량을 예측하기 위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배관시설이용심의위원회 위원들은 가스공사 중앙통제소와 LNG 생산기지 현장 방문,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를 심의하며 천연가스 배관망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LNG 직수입 연 1000만톤 시대를 맞아 직수입이 경쟁 촉진과 그로 인한 전력구입비용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LNG 직수입은 1990년대 중반 산업체 및 발전사들의 효율 증대를 위해 LNG 구입가격을 낮춰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고, 1997년 발전용과 산업용의 대규모 사업자를 대상으로 자가소비용 LNG 직수입이 허용됐다. 지난 20일 LNG 직수입 20주년을 조망하기 위해 열린 세미나에서는 LNG 직수입 발전기가 증가함에 따라 가스공사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별요금제를 새로 출시했고, 이는 전력시장 내 유효한 경쟁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전문가 평가가 나왔다. 에너지 안보에 대한 불확성이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천연가스 장기도입계약 체결의 필요성도 지속 제기됐다. 현물 위주의 LNG 공급은 물량이 제한적이며, 수급 상황에 따라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LNG 현물은 수요 불확실성에 대응할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이 제한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반면, LNG 수요에 대한 안정적 공급뿐 아니라 가격의 하향 안정화를 내포하는 장기 천연가스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수급관리를 해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제기됐다. LPG 업계는 LNG 분야에 대한 사업 확대를 지속한 한 해였다. SK가스와 한국석유공사가 합작해 설립한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이 지난 11월 울산 북항에 위치한 KET 사업장에서 '동북아 에너지허브 울산 북항 코리아에너지터미널' 준공식을 가졌다. KET는 2008년 국정과제인 동북아 오일허브로 시작된 울산 북항사업을 통해 국내 유일 석유·LNG 복합에너지터미널로 건설됐다. 지난 3월 오일터미널 상업운영 개시 후 6월 LNG 저장시설 완공, 10월 LNG탱크 상업운영을 거쳐 11월 성공적으로 가동에 들어갔다. 총 1조2000억원이 투입된 KET는 납사,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총 170만배럴을 입·출하 및 저장할 수 있고 LNG 405만배럴을 하역/저장/기화·송출할 수 있는 설비가 갖췄다. KET는 SK가스가 LNG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하며 성공적인 비즈니스모델 혁신을 이뤄냈다는데 의미가 있다. E1은 올해 여수 산단 내 495MW급 LNG 집단에너지 사업권을 보유한 특수목적법인 여수그린에너지 인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여수 지역에 LNG 열병합발전소 건설 추진 등 집단에너지 사업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E1은 평택, 김천, 전북 등지의 LNG 발전소 세 곳을 약 1조원에 인수하며 본격적인 발전사업에 나섰다.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및 가격경쟁력 약화로 인한 수요 이탈 등 이중 고충을 겪고 있는 도시가스 업계는 2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도시가스 예상판매량은 총 235억입방미터(㎥)로 전년대비 5~6% 감소(잠정)할 전망이다. 도시가스 수요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국내 주거환경이 가스난방과 가스기기 사용에서 지역난방과 전기 제품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탈탄소 정책도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한 도시가스 산업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LNG 직수입 올해 1000만톤 돌파…“도입 비효율구조 개선 기여”

“한국가스공사가 독점하는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비효율 구조 개선 위해 직수입제도가 도입됐다. LG 직수입 확대에 따라 전력시장 내 유효한 경쟁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 정연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20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개최된 'LNG 직수입 20년, 성과와 과제 세미나'에서 'LNG 직수입이 국내 가스시장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2025년 LNG 직수입 20주년을 맞아 전력산업연구회와 민간LNG산업협회 공동으로 그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LNG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정 교수는 “LNG 직수입은 1990년대 중반 산업체 및 발전사들의 효율 증대를 위해 LNG 구입가격을 낮춰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고, 1997년 발전용과 산업용의 대규모 사업자를 대상으로 자가소비용 LNG 직수입이 허용됐다"고 말했다. 이어 “LNG 직수입 물량은 2005년 33만톤(1.4%)에서 2023년 927만톤(21%)까지 증가하였고, 2024년에는 1000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LNG 직수입이 가스공사 단일 도입구조의 현행 가스산업 구조의 변화를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가스공사도 개별요금제를 출시한 것도 LNG 직수입을 통한 가스시장의 경쟁 활성화가 일어나면서 나타난 긍정적인 변화로 진단했다. 정 교수는 “LNG 직수입 발전기가 증가함에 따라서 가스공사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별요금제를 새로 출시했고, 이는 전력시장 내 유효한 경쟁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개별요금제의 등장은 기존의 판매자 위주의 시장에서 수요자 위주의 시장으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LNG 직수입 발전과 경쟁구도가 형성된 이후부터는 가스공사도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는 순기능을 발생시켰다"고 설명했다. ◆발전공기업도 LNG 직수입 확대, 직수입 전체 비중 20% 차지 이와 함께 정 교수는 “LNG 직수입이 민간만을 위한 제도는 아니다"라며 “중부발전, 서부발전 등 발전공기업들도 LNG 직수입제도를 활용하기 시작해 2020년 발전공기업의 직수입 물량은 비중은 12.9%에 그쳤으나 2023년 20%까지 증가하며 LNG 직수입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석탄과 급전순위 역전으로 온실가스 감축 △국가 LNG 도입가격 인하 △천연가스 도입물량 경직성 완화 △공공에 대한 물량 및 인프라 대여를 통한 국가 수급 안정성 기여 등을 LNG 직수입의 효과라로 평가했다. LNG 직수입이 한전의 전력구입비용 감축 효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나왔다. 박종배 건국대 교수는 'LNG 직수입, 전력시장의 실증적 효과 분석' 발표에서 LNG 직수입제도의 여러 효과 중에서 전력시장의 실증적 효과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박 교수는 LNG 직수입의 전력시장 SMP 인하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머신러닝 기법 △통계적 기법 △PLEXOS를 활용한 엔지니어링 기법을 활용했으며, 3가지 모델의 비교분석 결과로 SMP 인하효과를 객관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3가지 모델의 분석 결과 지난해 LNG 직수입의 SMP 인하효과는 킬로와트시(kWh)당 7.3~10.1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통한 한국전력의 전력구입비 절감 수준은 1조~1조400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또한 “LNG 직수입 발전기의 저렴한 연료비용은 이제 석탄발전보다 급전순위가 앞서기도 한다"며 “LNG 직수입 확대는 석탄 발전의 대체를 유도해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기 때문에 탄소중립 시대에 LNG 직수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교수는 온실가스 감축량 분석 결과, 석탄발전 대체율 50%를 기준으로 2023년의 온실가스 감축량은 700만톤 수준으로, 이 수치는 2022년 전환부문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2억1000만톤)의 3%에 해당하는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지막 대담에서는 조성봉 전력산업연구회장과 김창규 LNG산업협회 부회장이 LNG 직수입 제도의 발전방향과 해결해야할 과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글로벌 LNG 경쟁력 확보와 공공-민간 협력 강화 필요 조성봉 전력산업연구회장은 “LNG 직수입은 발전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달성했다"며 “향후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을 통해 직수입 활성화를 유도하고, 글로벌 LNG 트레이딩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회장은 “LNG 공동구매와 해외 자원개발 공동투자 등 직수입 사업자들과 가스공사가 협력해야 한다"며, “궁극적으로 우리나라의 LNG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국내 수요를 두고 경쟁할 것이 아니라 민간과 공공이 함께 협력해 글로벌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창규 LNG산업협회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LNG 직수입 제도는 우리나라의 LNG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인 동시에 사업자간 건전한 경쟁과 긴장을 통한 국민 편익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제도"라며 “앞으로 다가올 에너지전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 CCUS(이산화탄소 포집·이용·저장) 기술개발에 힘쓰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회장은 “LNG 직수입 천만톤 시대를 맞이해 협회는 앞으로 정부와 업계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LNG 직수입 제도의 안정적 발전과 직수입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사이클론 지구 강타…따뜻한 바다·해수면 상승이 위력 키웠다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90년 만에 가장 강력하게 성장한 열대성 저기압 사이클론 치도(Chido)가 프랑스령의 마요트에 직접 타격해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치도는 지난 14일에 마요트를 강타했다. 풍속은 시속 200km가 넘었고 돌풍은 시속 225km를 초과했다. 이는 마요트를 강타한 폭풍 중 90년 만에 가장 강력했다고 프랑스 언론은 전했다. 폭풍우와 함께 폭우가 쏟아졌다. 12시간 동안 176mm의 강우량과 평균 파고가 5m가 넘는 위험한 바다가 모습을 드러냈다. 사이클론의 강도가 너무 강해서 관측 구조물 중 일부도 파괴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치도는 인도양의 더 큰 섬인 마다가스카르를 지나 모잠비크와 말라위 등지로 경로를 이동하면서 강력한 폭우를 쏟아냈다. 지난달 카리브해에 큰 영향을 미친 허리케인 베릴, 10월 플로리다를 강타한 밀턴까지 열대성 저기압 현상들은 파괴적인 모습으로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허리케인 베릴은 기록상 가장 빠른 5등급 허리케인으로 카리브해 전역에 파괴의 흔적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 헬렌과 밀튼은 특히 미국에서 치명적인 피해를 입혔다. 미국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대서양 유역은 올해 명명된 폭풍 총 18개를 기록했다. 그 중 11개는 허리케인(풍속 74mph 이상)이었으며, 풍속은 시속 178km/시속 이상이었다 . 사이클론은 허리케인, 태풍과 같이 따뜻한 바닷물 위에 형성되는 거대한 회전하는 폭풍우 시스템을 말한다. 발생 지역에 따라 이름이 달리 불린다. 일반적으로 해수면 온도가 섭씨 26도 이상일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이클론은 지구 온난화 때문에 적도 부근의 잉여열이 너무 많아져 강도도 세지고 그 횟수도 잦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따뜻한 해양수가 폭풍이나 사이클론에 더 많은 에너지를 공급하고, 장기적인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 사이클론의 위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또한 향후 이러한 열대성 저기압의 발생 숫자가 늘어나지 않더라도 그 위력은 훨씬 강해질 것이라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세계기상기여(World Weather Attribution)의 국제과학자그룹은 “해안과 내륙 지역 사회를 모두 황폐화시킨 허리케인 헬렌과 밀턴의 재앙적 영향의 주요 원인이 '기후변화'라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세계가 화석연료를 계속 태워 지구 온난화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2°C까지 상승한다면 이 두 지역에서는 파괴적인 강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최대 15~25%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 기온이 2℃ 상승하게 되면 열대성 저기압의 최대 풍속이 약 5% 더 강력해지고 강수율은 최소 14%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기온 상승으로 인해 대기 중의 습도가 증가하고 해수면이 상승하면 사이클론은 더 많은 수증기를 빨아들여 더 강력한 사이클론으로 바뀌게 되기 때문이다. 한 기상 전문가는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인 기상현상 발생은 이제 지구 곳곳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극한의 기상현상은 사회 경제적, 환경적으로 인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인명 손실 및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이뤄져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천연가스 수요 변동성 대비 전략 필요…“규제 중심 접근 벗어나야”

“천연가스 수급관리는 규제 중심의 접근에서 벗어나 시장 원리에 기반한 비용 분담과 인센티브 체계로 개선돼야 한다." 천연가스 수요변동 요인이 다양해지고, 변동의 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거론되고 있는 가스가격 상한제, 과도한 천연가스 비축의무 등과 같은 규제는 완화할 필요가 있다가 있다는 지적이다. 최용옥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1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4회 KOGAS 포럼'에 참석해 천연가스 수요변동에 대비하는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최 교수는 “기후변화로 극단적인 기온 변동이 빈번해지고, 신재생 발전설비 계획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유지하는 일은 갈수록 녹록지 않은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피할 수 없는 변동성은 가스산업 참여자가 공동 부담해서 관리할 사항이며, 이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 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입계약 시 공급할 용도를 명확히 구분해 가격에 대한 책임을 용도별 사용자에게 직접 부담시키고, 장기계약 물량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주는 한편, 국내에 잘 갖춰진 저장설비를 활용해 트레이딩을 허용하는 방안 등을 통해 가격 안정성과 수급 유연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의 개선방향도 제시됐다. 김창식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재생에너지 변동성을 포함한 탄소중립 시나리오의 변동성이 장기수급계획에 미치는 영향은 장기 발전용 천연가스 수요 예측에서 더욱 심각하다"며 “현재까지의 장기 발전용 수요 예측은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수립되는 안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14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이후 수급관리 수요를 고려하고 있지만 탄소중립에 따른 전기화 수요 증대 가능성, 재생에너지 변동성 등이 현재 고려되지 않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될 제16차 이후의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서는 장기 도시가스 수요, 장기 발전용 수요 모두 탄소중립 시나리오의 변화 및 재생에너지 설비 이행율의 변동성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시점이 됐다고 판단된다"며 “다양한 탄소중립 시나리오의 변화에 따라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모형을 구성하고, 특히 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지연 등에 따르는 장기 수요의 다양한 경로를 분석해 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향후 수급계획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천연가스 공급자 또는 수급 관리자로서 수요 불확실성에 대응해 수립할 수 있는 도입전략도 제시됐다. 노남진 에너지경제연구원 가스정책연구실장은 '천연가스 수요 불확실성에 대응한 도입전략' 발표를 통해 “천연가스 수요변동에 대응하는 가장 손쉬운 대안은 우선 액화천연가스(LNG) 현물 도입을 늘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노 실장은 “공급물량이 제한적이며, 수급 상황에 따라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수요 대부분을 현물로 충당하는 것에는 많은 제약과 위험이 따른다"며 “LNG 현물은 수요 불확실성에 대응할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천연가스 계약기간을 단기화하는 방안도 천연가스 수요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또다른 방안으로 제시됐다. 노 실장은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중장기적인 천연가스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단기계약과 유연한 증·감량 옵션의 도입은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노 실장은 “생산자의 대규모 초기 투자비 안정적 회수 요구로 단기 기간계약은 가격조건 측면에서 불리할 가능성이 크다"며 “우월한 도입 전략은 LNG의 수요에 대한 안정적 공급뿐 아니라 가격의 하향 안정화를 내포하기 때문에 도입계약 체결 시 유연성 가치와 가격조건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노 실장은 천연가스 수요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도입전략으로 △기간계약 연동지수의 다양화 전략 △LNG 트레이딩 참여 확대 △저장시설 용량을 활용한 하절기 현물 도입 전략 방안 등을 제시했다. 노 실장은 “천연가스 도입전략 수립에 있어서 유연성 조건에 못지 않게 가격조건이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는 것에는 모두 동의할 것"이라며 “전체 천연가스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을 단계별, 시기별로 구분하고, 불확실성이 낮을수록 가격조건에, 불확실성이 클수록 유연성에 더 높은 가중치를 둔 도입 전략이 수립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내년 제16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발표를 앞두고 중장기 수급계획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안정적 수급방안 마련을 위한 의미있는 자리"라며 “변동성과 불확실성의 증대로 인한 에너지 위기는 이제 일상적인 뉴노멀이 되고 있다. 천연가스 수급안정을 위한 다양한 대안과 해법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기후변화 대응 해상선박, 가스류가 답…LNG벙커링 등 크게 늘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해상선박의 액화천연가스(LNG) 등 친환경 가스류로의 전환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1월말 기쥰 전 세계 선박 중 총 9463(운항+발주)척이 해상 환경 규제에 대응 중으로, 지난 1년 사이에 19.7% 증가했다. 이 중 탈황설비 스크러버 장착에 의한 대응이 6078척으로 가장 많으나, 지난 1년 간 증가율은 15.6%(819척)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쳤다. 반면 전통적 유류 연료보다 환경 친화적인 가스류 등 대체 연료에 의한 대응은 3385척으로 지난 1년간 27.8%(736척) 증가했다. LNG는 컨테이너선(35%), 메탄올은 컨테이너선(60%), LPG는 LPG운반선 (91%), 배터리는 페리선(32%)이 각각 가장 많은 선종을 차지했다. 전 세계 LNG추진선(운반선 제외)은 2023년 472척에서 2033년 1262척(운항 613척 + 발주 649척)으로 167% 증가 예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메탄올추진선은 2023년 29척에서 2030년 396척(운항 54척 + 발주 342척)으로 1266%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LNG추진선에 대한 메탄올추진선의 대비율은 2023년 6%에서 2030년 31%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메탄올추진선 발주(133척)는 LNG추진선 발주(153척)의 87%에 달할 정도로 크게 늘어났다. 다만 올해 11월 기준으로는 LNG추진선이 264척, 메탄올추진선이 103척으로 메탄올추진선 발주가 LNG추진선 발주의 3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LNG운반선 신규 건조 계약은 총 88척으로 한국 55척(LNG벙커선 7척 포함), 중국 33척(LNG벙커선 5척 포함) 규모의 발주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LNG벙커선은 11월말 현재 61척 운항 중이며, 17척이 발주됐다. 2023년에는 총 52척이 운항됐지만 2028년부터는 50% 증가한 78척 이상 운항될 것으로 전망됐다. 메탄올벙커선은 11월말 현재 총 4척 운항 중이며 11척이 발주된 상태다. 전세계 벙커링용 LNG 연간 소비량은 2023년 320만 톤에서 2025년 750만 톤, 2028년 15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LNG벙커링 가격(로테르담 기준)은 846달러로, 전년동기(887달러) 대비 4.6% 하락했고, 전월(795 달러) 대비 6% 상승했다. 한국가스공사 경제경영연구소 남궁윤 박사에 따르면 LNG벙커링 연료로서 액화 바이오메탄 가격은 현재 17∼31달러/기가줄(GJ)이며, 바이오메탄올은 24∼45달러/GJ로 생산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e-암모니아의 생산비용은 2030년까지 하락한다고 해도 30∼55달러/GJ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e-메탄올 가격은 2030년에 40∼60달러/GJ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 박사는 “전세계 바이오메탄 생산량은 2023년에 전년대비 약 12%(8억㎥) 증가해 거의 80억㎥에 도달했다. 이는 미국과 EU에 의해 주도됐다. 일반적으로 바이오메탄을 RNG(Renewable Natural Gas)라고 칭하는 미국은 RNG 세계 최대 생산국이고 유럽에서는 독일, 프랑스, 덴마크에서 바이오메탄 생산량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북미와 유럽 외에도 브라질, 중국, 인도에서도 바이오메탄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도시가스사, 이웃사랑 실천 줄이어…대륜E&S·미래엔서해에너지·대성에너지 성금 전달

연말을 맞아 도시가스사들의 이웃사랑 실천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대륜이엔에스(대표이사 전동수)는 16일 노원구청을 방문,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진행된 전달식에는 대륜E&S 임직원과 노원구청 송미령 주민복지국장이 함께 했다. 대륜이엔에스 관계자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다가온 겨울 추위로 힘든 시기이지만 오늘 전달한 성금이 관내 저소득층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소중히 사용되기를 바란다"며 “겨울철 가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으로 모두가 안전한 도시가스를 사용하여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동수 대표이사는 “대륜이엔에스는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동행하며 여러방면에서 협조를 해오고 있다. 올해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찾고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노원구의 복지서비스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전달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륜이엔에스는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 강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매년 공급권역 내 그룹홈 후원, 성금 기부, 학자금 전달,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충남 서북부 5개 시·군(당진, 서산, 예산, 태안, 홍성)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미래엔서해에너지(대표 박영수)도 같은 날 가세로 태안군수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태안군의 어려운 이웃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미래엔서해에너지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진행되는 '희망나눔캠페인'의 취지에 적극 동참해 2010년도부터 매년 성금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기업의 의지가 엿보인다. 박영수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온정을 전하는 이웃돕기 성금 기부는 미래엔서해에너지의 중요한 연말행사 중 하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대성에너지(대표이사 박문희)도 이웃돕기에 가세했다. 대성에너지는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김수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1억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보호 종료 청소년 자립 지원사업, 지역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쪽방 주민 등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에너지 복지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문희 대표이사는 “대구시민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대성에너지의 중요한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향토기업으로서 그동안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어려운 시기 지역민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이웃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대성에너지는 매월 매칭그랜트 후원방식을 통한 저소득 청소년 후원 및 지역 복지기관과 협업을 통한 '사랑의 김장나눔', '사랑의 무료급식',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사업'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동행으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신재생에너지, 벌써부터 힘 받나…해상풍력특별법 재발의, 야당의원 대거 참여

윤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정국이 야권에 유리하게 형성되면서 벌써부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이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16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해상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안'이 야당의원 총 24명(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발의)이 참여한 가운데 발의됐다. 이로써 지난 9월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총 26명의 야당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발의된 '해상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안'과 함께 이번 법안까지 관련 법안 발의에 총 45명(5명 중복참여)의 야당 의원들이 참여해 힘을 더했다. 두 법안 발의에 모두 중복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박지원, 박민규, 송재봉, 염태영 의원이다. 이번에 발의된 해상풍력발전 특별법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23명과 함께 유일하게 타당 의원으로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이 참여했다. 또한 관련법안의 소관 위원회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들 뿐만 아니라 행안위, 교육위, 국방위 등 거의 전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여해 법안 통과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대선 후보 시절에서부터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을 강조하는 등 '원전 축소,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에너지 정책의 방점을 찍어 왔다. 이번에 발의된 해상풍력 특별법은 계획입지를 통한 해상풍력발전시설의 설치와 해상풍력발전지구의 조성에 관한 통합적 행정절차에 필요 사항을 모두 담고 있다. 해상풍력산업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사항을 규정하고 있어 해상풍력 및 공유수면 사용에 있어서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해상풍력발전의 질서 있는 보급 확대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발전부문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 해상풍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공공의 이익을 증진하는 한편, 국가 에너지 안보와 국민생활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이번 법안 발의의 배경이다. 법안 발의에 참여한 의원들은 “현재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재생에너지의 신속한 확대라는 중대한 과제에 직면해 있고, 이 중 해상풍력은 삼면이 바다인 지리적 이점, 태양광보다 낮은 간헐성, 규모의 경제 실현 가능성 및 관련 산업 발전 기여 등 여러 장점을 가진 에너지원"이라고 평가하며 현 제도가 가진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그동안 정부가 해상풍력발전을 확대하기 위해 공유수면을 선점한 사업자에게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하는 인센티브 방식을 도입해 왔지만, 이러한 방식은 △이익 공유 구조의 불투명으로 인한 주민 불만 △가성 사업자 난립 △복잡한 인허가 절차 등으로 인해 사업이 지체되는 등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러한 문제는 해상풍력 개발에 공유 자산인 바다가 갖는 공공성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한계 때문이라고 밝혔다. 법안 발의에 참여한 의원들은 “해상풍력이 가지는 잠재력은 물론, 바다가 국가안보와 직결된 공간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정부는 공유수면이 가지는 무한한 사회경제적, 안보적 가치를 인식해 해상풍력 개발에서 공공성 원칙을 바로 세워야 한다"면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해상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을 재정해 공공성 원칙 아래 정부가 주도하는 계획입지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해상풍력에 대한 공공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신속하고 질서 있는 해상풍력 개발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은 물론, 해상풍력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시작으로 14일 대통력 탄핵까지 열흘 간의 어지러운 정국 속에서도 국회에 발의된 기후, 에너지 관련 법안은 총 5건으로 확인됐다. 이 중 지난 13일 정진욱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국전력공사법 일부 개정법률안은 한국전력의 사업범위에 '신기술ㆍ신산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토록 해 눈길을 끈다. 이 개정법안에서는 과거 우리나라 산업을 이끌었던 석유ㆍ석탄ㆍ액화천연가스(LNG)와 같은 화석연료 기반의 산업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고, 세계적인 전력 유틸리티 기업들이 이미 신기술ㆍ신사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전도 이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민주·국힘 양당 격차 2배 이상으로 최대치

대통령 탄핵을 코 앞에 두고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간 지지도가 최대치로 벌어졌다.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액소추안이 가결되며 양당 간 지지도 격차는 줄어들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진 상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해 집계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2월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4.8%P(포인트) 높아진 52.4%, 국민의힘은 0.5%P 낮아진 25.7%를 기록했다. 양당 간 차이는 26.7%P로 최대 격차를 재차 갱신했다. 이번 조사는 12일, 13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447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1명이 응답을 완료해 집계한 결과다. 더불어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하며, 작년 10월 2주차(50.7%) 이후 약 1년 2개월만에 현 정부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 주에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재차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조국혁신당은 0.7%P 높아진 8.0%, 개혁신당은 1.5%P 낮아진 2.8%, 진보당은 0.3%P 높아진 1.1%, 기타 정당은 1.0%P 낮아진 1.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9%P 감소한 8.6%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응답자 특성별 변화를 살펴보면, 권역별로 광주·전라 14.0%P 상승(60.6%→74.6%), 대전·세종·충청 11.3%P상승(45.2%→56.5%), 인천·경기 4.9%P 상승(49.9%→54.8%), 서울 3.3%P 상승(46.7%→50.0%), 대구·경북 4.6%P 하락(39.9%→35.3%), 부산·울산·경남 1.4%P 하락(42.7%→41.3%)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여성들의 지지도가 9.7%P 상승(47.6%→57.3%)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는 12.8%P 상승(41.6%→54.4%), 20대 10.7%P 상승(43.0%→53.7%), 50대 9.2%P 상승(51.1%→60.3%), 60대 1.8%P 하락(45.4%→43.6%), 70대 이상 1.5%P 하락(40.9%→39.4%)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9.1%P 상승(67.8%→76.9%)했고, 보수층에서 1.6%P 하락(25.1%→23.5%)했다. 직업별로는 학생 10.1%P 상승(39.9%→50.0%), 자영업 7.7%P 상승(41.0%→48.7%), 사무/관리/전문직 6.8%P 상승(52.0%→58.8%), 가정주부 4.5%P 상승(43.9%→48.4%),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 3.3%P 상승(54.3%→57.6%), 농림어업 1.0%P 상승(43.9%→42.9%)했다. 국민의힘 응답자의 특성별 변화를 살펴보면 권역별로 광주·전라 8.5%P 하락(15.5%→7.0%), 대전·세종·충청 8.4%P 하락(31.7%→23.3%), 부산·울산·경남 5.4%P 상승(28.3%→33.7%), 대구·경북 5.2%P 상승(34.6%→39.8%)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여성의 지지율이 1.8%P 하락(26.1%→24.3%)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8.6%P 상승(25.1%→16.5%) 했으며, 50대 6.8%P 하락(23.5%→16.7%), 40대 3.1%P 하락(18.5%→15.4%), 70대 이상 11.1%P 상승(34.3%→45.4%), 60대 5.7%P 상승( 35.5%→41.2%을 기록했다. 이념성향별 국민의힘 지지율은 극명하게 갈렸다. 진보층에서는 지지율이 5.8%P 하락(10.0%→4.2%)했으며, 중도층에서도 3.4%P 하락(19.7%→16.3%)했다. 반면 보수층 지지율은 11.6%P 상승(54.8%→66.4%)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 직군의 국민의힘 지지도가 크게 하락(10.1%P 하락, 37.5%→27.4%)했다. 또 가정주부 3.3%P 하락(36.4%→33.1%), 사무/관리/전문직 1.1%P 하락(20.2%→19.1%), 무직/은퇴/기타 7.4%P 상승(26.5%→33.9%),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 2.4%P 상승(20.6%→23.0%), 학생 5.3%P 상승(17.3%→22.6%)했다. 이번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통계보정은 2024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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