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0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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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ys106@ekn.kr

전체기사

◇ 부문장 전보 ▲ 장기보험부문장 이권도(李權道) ▲ CPC전략부문장 이석현(李碩鉉) ▲ 자산운용부문장 황인관(黃仁冠) ▲ 기업보험부문장 정승진(鄭丞眞) ▲ 기획관리부문장 조윤상(趙潤相) ▲ 자동차보험부문장 박주호(朴周浩) ◇ 본부장 전보 ▲ 브랜드전략본부장 황미은(黃美銀) ▲ 마케팅기획본부장 김종석(金鍾石) ▲ 강남지역본부장 인동인(印東仁) ▲ 자산운용1본부장 안성일(安成一) ▲ 경영기획본부장 유원식(劉元植) ▲ 기업마케팅본부장 박창수(朴昌洙) ▲ 계리본부장 김경동(金景東) ▲ AM2본부장 이기원(李起元) ▲ 커뮤니케이션본부장 박대수(朴大洙) ▲ 재무기획본부장 조희철(曺熙喆) ▲ AM마케팅본부장 김기훈(金奇勳) ▲ 장기손사본부장 김경종(金京鍾) ▲ 지방권대인보상본부장 유병국(兪炳國) ▲ 일반보험본부장 이재용(李在鏞) ▲ 호남지역본부장 길준희(吉俊喜) ▲ 법인영업본부장 신봉인(辛鳳寅) ▲ CISO 명지영(明知英) ◇ 실장 전보 ▲ 감사실장 이경만(李景晩) ▲ 대체투자실장 권용관(權容寬) ◇ 부장 승진 ▲ 장기업무파트장 정을진(丁乙鎭) ▲ 장기손사기획파트장 최현호(崔賢皓) ▲ 장기조사부장 권기영(權奇英) ▲ AM마케팅파트장 김보현(金甫炫) ▲ AM교육파트장 손병수(孫秉秀) ▲ 경인AM사업부장 고세영(高世榮) ▲ 경기AM사업부장 지민아(池旼娥) ▲ 제휴영업2부장 정관용(鄭寬溶) ▲ 강남본부지원부장 손익수(孫翊洙) ▲ 수원사업부장 고상규(高祥奎) ▲ 서산사업부장 이상호(李相浩) ▲ 동광주사업부장 김용식(金容湜) ▲ 제주사업부장 이달수(李達洙) ▲ 북부산사업부장 김태영(金泰英) ▲ 대구사업부장 박철성(朴哲成) ▲ 자동차보상기획파트장 임지훈(林智勳) ▲ 수원대인보상부장 안성진(安成鎭) ▲ 대구대인보상부장 허진석(許珍碩) ▲ 광주대인보상부장 고호성(高豪成) ▲ 재무기획파트장 최민엽(崔珉燁) ▲ 디지털혁신파트장 곽종수(郭鍾洙) ▲ 커뮤니케이션파트장 이병주(李秉柱) ▲ 특종UW파트장 김수민(金秀珉) ▲ 일반신시장개발파트장 이준원(李晙源) ▲ 기업보험2부장 김정수(金正洙) ▲ 단체상해영업부장 박민호(朴珉鎬) ▲ 법인영업2부장 이병삼(李炳三) ◇ 부장 전보 ▲ IT기획파트장 한택룡(韓澤龍) ▲ 마케팅기획파트장 서해민(徐海珉) ▲ 마케팅지원파트장 이해근(李海根) ▲ DB마케팅부장 백경훈(白京薰) ▲ CSM전략TF장 채형준(蔡亨準) ▲ 장기심사부장 양선옥(梁善玉) ▲ 장기손사부장 송기원(宋基元) ▲ 강북AM사업부장 김종만(金鍾萬) ▲ 제휴영업지원부장 강경민(姜炅旼) ▲ 개인영업지원파트장 손창훈(孫彰焄) ▲ 강북본부지원부장 최호석(崔皓晳) ▲ 은평사업부장 양승모(梁丞模) ▲ 구리사업부장 전남수(全男洙) ▲ 강남사업부장 김지영(金志泳) ▲ 송파사업부장 권혁준(權赫晙) ▲ 강릉사업부장 장경환(張京煥) ▲ 강원사업부장 송창호(宋昌浩) ▲ 경인본부지원부장 박희찬(朴喜燦) ▲ 용인사업부장 김택규(金澤奎) ▲ 인천사업부장 황남수(黃南守) ▲ 부천사업부장 오승현(吳承炫) ▲ 안산사업부장 오원열(吳沅烈) ▲ 중부본부지원부장 이환표(李桓杓) ▲ 대전사업부장 정태훈(鄭泰薰) ▲ 천안사업부장 신재용(申載容) ▲ 부산경남본부지원부장 류창우(柳昌佑) ▲ 울산사업부장 허남영(許南暎) ▲ 창원사업부장 김정환(金正煥) ▲ 대구경북본부지원부장 최정호(崔廷豪) ▲ 동대구사업부장 김승용(金勝龍) ▲ CM영업부장 조정임(曺貞任) ▲ 자동차보험조사파트장 김동선(金東善) ▲ 강남대인보상부장 전수철(全洙澈) ▲ 강북대인보상부장 나종일(羅鐘逸) ▲ 부산대인보상부장 신우철(申又澈) ▲ 충청대인보상부장 최봉근(崔鳳根) ▲ 준법감시파트장 안영준(安映俊) ▲ 교통기후환경연구소장 신준완(愼埈浣) ▲ ESG파트장 이철우(李喆佑) ▲ 해외업무파트장 최종오(崔鍾五) ▲ 일본지사장 김황태(金黃泰) ▲ 일반손익파트장 정희권(丁熙權) ▲ 기업보험마케팅파트장 백부흠(白富欽) ▲ 법인영업1부장 문정교(文廷敎)

손태승·이원덕, 결국 우리은행 고문직 사퇴..."부담 안주겠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이원덕 전 우리은행장이 우리은행 고문직에서 물러났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태승 전 회장과 이원덕 전 행장은 "평생 몸담아온 회사와 후배들에게 부담을 줄 수 없다"며 고문직에서 용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손 전 회장과 이 전 행장은 올해 3월과 7월 퇴임한 뒤 우리은행 고문으로 위촉돼 경영자문 업무를 수행했다.손 전 회장은 라임사태로 문책경고라는 중징계를 받아 3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되지만, 우리은행 고문으로 선임돼 논란이 됐다.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우리금융저축은행, 고객과 함께하는 연탄나눔 봉사활동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저축은행은 고객과 함께 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충청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우리금융저축은행은 2012년부터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총 16만장의 연탄을 지원했다. 올해도 사단법인 징검다리에 연탄 1만장을 기부했다. 이달 24일 고객과 임직원들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을 방문해 취약계층 가구에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특히,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이번 행사에 맞춰 연 4.3%(12개월 기준)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희망S정기예금’을 최근 출시했다. ‘우리희망S정기예금’은 고객이 상품을 가입하면 저축은행이 1계좌 당 연탄 20장을 적립하는 상품으로, 적립한 연탄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해 기부된다. 전상욱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역 이웃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매년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었다"고 밝혔다.우리금융저축은행 전상욱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이사(왼쪽 여섯번째)가 ‘2023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고객, 임직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전세계 34개국 청소년 초청...금융 체험 프로그램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전 세계 34개국, 총 110여명의 청소년을 초청해 ‘글로벌 금융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나은행의 ‘글로벌 금융 체험 프로그램’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하는 ‘2023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연수의 공식 후원 은행으로 참여해 한국어 위상 강화에 동참했다. 초청된 해외 청소년들은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이달 27일부터 4박 5일간 머물며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어로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먼저, 하나은행은 해외 청소년들의 딜링룸 견학 시간을 마련했다. 해외 청소년들이 국내 최대 규모의 외환 거래가 일어나는 현장에서 하나은행 소속 딜러들의 긴장감 넘치는 업무를 직접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 내 화폐박물관과 위변조대응센터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화폐를 한눈에 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위폐 감별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하나은행만의 노하우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금융교육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해외 청소년들은 하나은행의 브랜드 체험 공간인 명동 ‘하나 플레이 파크(Hana Play Park)’를 찾았다. 대한민국 대표 축구선수이자 하나금융그룹 모델로 활동 중인 손흥민 선수의 대형 그래피티 월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찍었고, 전 세계 25개 지역에 진출해 K-금융을 선도하고 있는 하나은행의 브랜드 콘텐츠를 즐겼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르헨티나 국적의 외국인 학생은 "하나은행의 ‘글로벌 금융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금융기관을 방문해보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하나은행만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역량을 키워 이곳에 꼭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하나은행 하나은행은 29일 전 세계 34개국 총 110여 명의 청소년을 초청해 ‘글로벌 금융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초청된 해외 청소년들이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저소득 가정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본점 직원식당에서 임직원 및 가족과 함께 ‘취약계층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김장 봉사활동에는 조병규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본점 어린이집 아동 등 직원 가족이 함께 참여했다. 김장에 사용된 배추는 주거 취약계층 지원시설인 ‘길가온혜명’에서 자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재배하고, 우리은행 임직원 가족 봉사단이 이달 18일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통해 직접 수확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직원과 가족이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는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겨울철 식료품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봉사활동에 참여한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오늘 담근 김치가 우리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조병규 우리은행장(왼쪽 두번째)이 30일 우리은행 본점 식당에서 임직원 및 가족들과 함께 직접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9월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0.44%...전분기보다 0.03%p 상승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9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전분기 말보다 0.03%포인트(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44%로 전분기 말(0.41%)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1년 전(0.38%)과 비교하면 0.06%포인트 상승했다. 부실채권은 11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조원 늘었다. 이 중 기업여신이 9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계여신 2조3000억원, 신용카드채권 2000억원 순이었다.9월 말 현재 대손충당금 잔액은 24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말(23조8000억원) 대비 9000억원 늘었다. 그러나 부실채권이 늘면서 9월 말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15.3%로 전분기 말(226.4%) 대비 11.1%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9월 말 현재 대손충당금적립률이 하락했지만,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충당금 적립률은 2019년 말 112.1%에서 2020년 말 138.3%, 2021년 말 165.9%, 작년 말 227.2%였다.3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4조3000억원으로 전분기(4조원) 대비 3000억원 늘었다. 이 가운데 기업여신 신규부실은 3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00억원 늘었다. 대기업(7000억원)은 전분기 대비 3000억원 늘었고, 중소기업 신규부실은 2조4000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1000억원으로 전분기(1조원)보다 1000억원 증가했다. 3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3조3000억원으로 전분기(3조9000억원) 대비 6000억원 줄었다. 부실채권비율을 부문별로 보면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0.53%)은 전분기말(0.49%)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25%로 전분기 말(0.24%)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0.09%포인트 오른 1.36%였다.금감원은 연체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통화긴축 기조, 중국·이스라엘 등 대외 불안요인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은행 자산건전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금감원은 "4분기 중 부실채권 상·매각 등 은행 자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은행이 향후 경기전망 등을 충분히 반영해 취약부문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국내은행 부실채권 규모 및 비율.

금감원 "금융권 자금조달 안정적...예수금 상시 모니터링 가동"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금융권의 자금조달 여건이 당초 우려와 달리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사와 금융당국이 작년과 같은 금융시장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한 결과다. 금융감독원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을 계기로 국내 금융사의 유동성 관리 중요성이 커진 점을 고려해 지난달부터 금융사 예수금 정보를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연말 금융권 머니무브 동향 및 이슈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10월 말 현재 은행권역의 원화예수금은 2055조2000억원으로 전월 말(2064조4000억원) 대비 9조2000억원(0.45%) 감소했다. 원화예수금 가운데 저축성예금은 1176조500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11조8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요구불예금은 20조8000억원 감소한 878조8000억원이었다. 계절적 요인 등에 따라 소폭 변동은 있었지만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조달금리는 시장금리 변동 영향으로 9월 이후 상승했지만, 11월 중순 이후 하락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은행채 1년물은 올해 3월 3.72%에서 6월 3.86%, 9월 3.99%, 10월 4.11%로 오르다가 이달 24일 기준 4.04%로 하락했다. 저축은행, 상호금융을 포함한 중소서민권역의 10월 말 기준 총수신은 731조3000억원이었다. 예금만기 도래 등으로 9월 말(735조6000억원) 대비 4조3000억원 줄었다. 이 중 저축은행의 총수신은 2조6000억원 감소한 115조2000억원이었다. 상호금융은 10월 말 현재 총수신 616조1000억원으로 전월 말(617조8000억원)과 큰 변화가 없었다. 금감원은 "최근 저축은행 수신 감소는 경기 둔화 등에 따른 대출수요 위축 등으로 수신 증가가 불필요함에도 7~9월 중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해당 자금으로 작년 4분기 고금리 예금을 대체하는 수신 전략에 주로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저축은행이 만기 집중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9월 말 예대율은 88.1%로 전년 동월(92.2%) 대비 4.1%포인트(p) 하락했다. 금감원은 "현재의 저축은행 가용유동성을 감안할 때 유동성 부족 문제 발생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조달비용이 크게 감소하면서 오히려 수익성 개선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달부터 각 은행·저축은행 예수금 정보를 자동으로 전송받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회사별·기간별 예수금 잔액 및 증감률, 정기예금 신규취급·중도해지액 등 각 은행 및 저축은행별 예수금 데이터를 실시간 단위로 자동 전송받아 모니터링하고 있다. 예수금 변동에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담당자에게 실시간 경보 알림이 간다. 금감원은 내년 1분기 중 상호금융 업권의 예수금 정보도 실시간으로 입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은행 및 저축은행의 유동성 상황 및 금융권 자금흐름 등을 보다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예수금 변동성 확대 등 이상징후 감지 시 금융회사 유동성 및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적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저축은행 (자료=금융감독원)

기업은행, 해외진출 중소기업에 8천만 달러 규모 자금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이 해외 진출 중소기업 가운데 일시적 자금 부족과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8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IBK기업은행은 해외 진출 중소기업을 위한 미화 8000만 달러 규모의 신속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 지원대상은 ▲자연재해(화산, 지진, 태풍, 해일), ▲현지 특이상황(전쟁, 내전, 테러, 파업), ▲현지명절(크리스마스, 국경절, 춘절, 라마단) 등의 사유로 일시적인 자금 부족과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다.기업은행 국외점포에서 기업당 최대 미화 20만 달러 이내로 운전자금을 심사기준을 완화해 신속 지원하며, 대출기간은 1년 단위로 최장 3년까지 기간연장 가능하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 중소기업의 현지 상황에 맞춘 지원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해 중소기업 전문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기업은행은 13개국에 총 60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현지 진출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강화를 목표로 국내기업 진출이 활발한 국가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ys106@ekn.kr

은행권 주담대 관리 강화에...11월 가계대출 증가폭 둔화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관리를 강화하면서 11월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2월 중에도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 폭이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12월에도 감소세 지속"금융감독원은 30일 ‘하반기 은행 중소서민부문 주요현안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금융권 가계대출이 2조3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최근 금융권 가계대출 증감액은 은행권 주담대를 중심으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 월별 가계대출 증감액을 보면 5월 2조6000억원, 6월 3조2000억원, 7월 5조2000억원, 8월 6조1000억원에서 9월 2조4000억원으로 증가 폭이 축소됐다가 10월 6조3000억원으로 다시 늘었다. 그러나 이달 들어 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3000억원 늘어 증가세가 둔화됐다. 이 가운데 은행권 가계대출은 4조9000억원 늘었다. 은행권 가계대출 가운데 주담대 증가액이 4조8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담대 증가액을 세부적으로 보면 3조7000억원이 특례보금자리론, 디딤돌, 버팀목 등 정책성 대출이었다. 은행권 자체 주담대는 1조1000억원에 불과했다. 2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6000억원 감소하며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금감원은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 취급계획을 토대로 추정한 결과 12월 중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은 11월에 이어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은행별 가계대출 관리 강화 조치,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중단, 주택거래량 감소 등이 주담대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2월에는 연말 성과급, 결산에 따른 상각 등이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감소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은행권 주담대 금리가 10월 4.71%에서 11월 셋째주 기준 4.37%로 하락했지만, 주택시장 동향, 은행권 채무상환능력 심사 강화 등을 고려할 때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금감원은 "실수요자 대출은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가운데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적정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변동금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방안을 연내 발표하고,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 저축은행 연체율 상승...자본비율은 높은 수준 유지중소서민권역 연체율은 고금리 장기화, 부동산 경기 둔화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시스템 전반의 문제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9월 말 현재 저축은행 연체율은 6.15%로 전분기 말(5.33%) 대비 0.82%포인트(p) 상승했다. 상호금융 연체율은 6월 말 2.8%에서 9월 말 3.1%로 소폭 올랐다.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연체율은 9월 말 현재 카드사 1.6%, 캐피탈사 1.81%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이 중 저축은행은 올해 들어 계속해서 적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자본비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저축은행은 3분기 46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 528억원 적자, 2분기 423억원 적자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손실이다. 그러나 9월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14.14%로 작년 말(13.15%) 대비 0.99%포인트(p) 올랐다. 규제비율(총자산 1조원 이상 8%, 1조원 미만 7%) 대비 높은 수준이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은 4분기 이후 조달비용 감소 등에 따른 예대마진 개선으로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호금융의 9월 말 현재 순자본비율은 8.04%로 규제비율(농협 5%, 신협·수협·산림 2%)을 크게 상회했다. 9월 말 현재 여전사의 조정자기자본비율은 카드사 19.59%, 캐피탈사 17.55%로 규제비율(카드사 8%, 캐피탈사 7%)을 넘어섰다. 금감원은 "3분기 중소서민권역 연체율은 상승세가 계속됐지만, 경기가 저점을 보인 상반기에 비해서는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둔화됐다"며 "통상 연말에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확대되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상승 폭은 상반기보다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상 연말에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확대되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상승폭은 상반기보다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양호한 손실흡수능력 등을 감안할 때, 연체율 상승이 현재까지 시스템 전반의 문제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ys106@ekn.kr11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3000억원 늘어 증가세가 둔화됐다. 주택시장 동향, 채무상환능력 심사 강화 등을 고려할 때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자료=금융감독원)(자료=금감원)

은행권, H지수 ELS 판매중단...‘최다 판매’ 국민은행 오늘부터 안판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5대 시중은행이 홍콩H지수 편입 주가연계증권(ELS)을 당분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ELS 최다 판매사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현장 조사를 받고 있는 KB국민은행은 오늘(30일)부터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펀드(ELF), 주가연계신탁(ELT) 상품 판매를 중단했으며, 하나은행도 다음달 4일부터 해당 상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30일 현재 홍콩H지수 연계 ELT, ELF 판매를 모두 중단했다. KB국민은행은 시중은행 가운데 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가장 많이 판매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현장조사를 받고 있다. H지수 급락으로 대규모 원금손실이 발생한데다 은행권이 H지수 연계 상품을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논란까지 불거지자 해당 상품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해석된다.이에 따라 5대 시중은행이 홍콩H지수 연계 상품 판매를 모두 중단했다. 우리은행, 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홍콩H지수 편입 ELS 판매를 중단했고, NH농협은행은 지난달부터 원금비보장형 ELS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 하나은행은 다음달 4일부터 해당 상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시중은행들은 증권사가 발행한 ELS를 사모, 공모를 통해 펀드인 ELF나 신탁자산인 ELT에 편입해 판매했다. 그러나 홍콩H지수가 2021년 초 1만2000선에서 이달 현재 5818.87 수준으로 급락하면서 은행권이 기존에 판매한 H지수 편입 ELT, ELS에 대한 만기 손실우려가 커지고 있다.하나은행 측은 "중국을 포함한 금융시장 전망, 타 금융기관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향후 판매 방향을 정하고자 H지수 편입 ELT, ELF 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금융당국도 H지수 ELS를 판매한 은행, 증권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돌입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은행권을 향해 "고위험, 고난이도 상품이 다른 곳도 아니고 은행 창구에서 고령자에게, 특정 시기에 판매됐다는 것만으로도 적합성 원칙이 지켜졌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힌 바 있다.은행 영업점.(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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