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9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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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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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에 ESG 컨설팅 받은 중소기업...이복현 원장에 감사패 전달

하나금융그룹, 금융감독원으로부터 ESG 컨설팅을 제공받은 중소기업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중소기업에게 향후에도 체계적인 ESG 컨설팅 지원을 약속했다. 9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오후 서울 명동사옥에서 지난해 금감원, 인천광역시와 함께 체결한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된 중소기업 ESG 컨설팅의 전 과정을 돌아봤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ESG 컨설팅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유회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화여자대학교 최용상 교수,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ESG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받았던 인천시 소재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작년 8월 금융감독원, 인천광역시와 함께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화여자대학교 등과의 협업을 통해 인천시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ESG 경영 전반에 관한 심도 있는 'ESG 진단 보고서'를 제공 받고,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하나금융그룹은 이화여자대학교와의 협업 및 금융감독원 ESG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구축한 'ESG 정밀 진단 시스템'과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을 하나은행 기업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내에 내재화할 계획이다. 이날 ESG 컨설팅을 제공 받았던 중소기업들은 ESG 경영과 상생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중소기업 대표로 이복현 금감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김춘식 강운공업 대표이사는 “대기업에 비해 ESG 경영에 대한 준비가 미흡할 수밖에 없는데 무료로 ESG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중소기업 ESG 컨설팅'을 금융권과 함께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실제 경영 현장에서 겪고 계신 어려움을 해소하고, 녹색여신 관련 제도 등을 정비해 녹색여신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ESG 컨설팅 시스템을 디지털화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은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의 ESG 경영 확산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하나금융그룹은 ESG 경영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ESG 전문인력 3명을 영입해 기존 기업컨설팅팀을 ESG·법률·회계 등 전문가 총 10명으로 구성된 '기업ESG컨설팅팀'으로 확대 개편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중견기업이 ESG평가를 통해 인정기업으로 선정되면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특판 대출상품인 '하나 중견기업 밸류업 대출'을 출시하는 등 중소, 중견기업의 ESG 역량 강화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 지역본부장 ▲남부6(평촌범계)지역본부 이충식 ▲경기8(화성향남)지역본부 조성창 ◇ 지점장 ▲신흥동지점 강주희 ▲서귀포지점 고민수 ▲장산역지점 김동원 ▲중화동지점 김미영 ▲강남대로지점 김선현 ▲수완지점 김성재 ▲당감동지점 김유신 ▲명학종합금융센터 김종남 ▲안산단원지점 김진아 ▲길동종합금융센터 남대현 ▲압구정역지점 남상례 ▲동인천지점 노주란 ▲동수원종합금융센터 박정희 ▲장기동지점 박진홍 ▲신정네거리역지점 변연종 ▲가좌동지점 송명진 ▲청주종합금융센터 안병환 ▲이수역지점 오재현 ▲망우동종합금융센터 이용철 ▲용전동지점 이철희 ▲대구유통단지종합금융센터 임장택 ▲기흥구청지점 정혜원 ▲연희동지점 지희영 ▲돈암동지점 허인순 ▲응암오거리지점 홍동택 ◇ 부점장 대우 ▲KB GOLD&WISE the FIRST 반포센터 이은미 ▲둔산선사종합금융센터 김윤호 ▲쌍문역지점 정휘태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국민은행, 차세대 외환매매 플랫폼 ‘KB Star FX’ 리뉴얼

KB국민은행은 이달부터 시행된 외환시장 선진화에 맞춰 차세대 외환매매 플랫폼 'KB Star FX'를 리뉴얼한다고 8일 밝혔다. KB Star FX는 실시간 시장 환율 기반으로 환전, 현·선물환, MAR(Market Average Rate), 외환스왑 거래 및 결제와 함께 전문가의 환율 예측과 기술적 분석 등 차별화된 외환 콘텐츠를 제공하는 종합 외환매매 플랫폼이다. KB국민은행 인터넷 뱅킹 고객이라면 누구나 앱 또는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페이지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리뉴얼은 크게 ▲거래 시간과 금액 확대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개선 및 콘텐츠 추가 ▲글로벌 버전 출시 세 가지 방향에서 진행됐다. 외환시장 개방에 따라 해외주식 투자 등 고객의 야간 외환 매매 니즈를 반영해 KB Star FX 상품별 거래 시간을 23시 30분에서 새벽 2시까지로 연장했다. 건별 거래 가능 금액도 기존 200만불에서 1000만불로 대폭 상향했다. 더 편리하고 전문적인 주문을 위해 UI와 UX를 전면 개선했다. 쉽고 빠른 주문을 위한 베이직(Basic) 모드와 원하는 대로 거래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프로(Pro) 모드를 두 가지를 지원한다. 뉴스 트렌드 분석에 기반한 AI 환율 전망과 기업고객을 위한 환 리스크 관리 상담 센터 등의 콘텐츠도 추가됐다. 아울러 글로벌 사용자를 위한 영어 버전도 지원한다. 이성희 KB 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부행장은 “디지털 기술과 금융 산업의 결합으로 외환거래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고객의 니즈에 맞춰 발빠르게 발전하는 외환매매 플랫폼으로 KB Star FX를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오는 9월 초 KB Star FX의 모바일 앱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KB Star FX 앱은 ▲PC 웹 ▲태블릿 ▲모바일 어디서 거래하든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반응형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정상혁 신한은행장 “내부통제 자체를 문화로 받아들여야”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임직원들에게 “고객들이 '믿고 거래하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내부통제 자체를 문화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약 2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심화되고 있는 경쟁환경에 대응하고 균형 있는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지난 상반기 주요 성과를 리뷰했다. 이어 '고객몰입의 끈을 고쳐 매고 고객의 실리(實利)를 높이자'는 내용을 주제로 하반기 전략 및 영업현장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날 경영전략회의를 오전에 마무리하고, 오후에는 영업현장의 리더인 커뮤니티장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하반기 전략추진 방향이 영업현장에 빠르게 전파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경영전략회의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본업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얻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결국 '고객에게 선택받는 은행'이 되기 위함이다"며 “고객이 원하는 바를 찾아 정확하게 해결하고 남다른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말했다. 정상혁 행장은 “이를 위해 현장에서 발견한 고객의 니즈를 본부의 혁신활동들로 연결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자"며 “기존의 관성을 깨고 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자"고 주문했다. 특히 정 행장은 “기본에 더해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고객의 신뢰다"며 “내부통제를 위한 제도와 시스템의 규범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믿고 거래하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직원들이 내부통제 자체를 문화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행장은 차별화된 솔루션과 디지털 기술도 당부했다. 그는 “연결과 확장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발견하는 일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고객과 사업기회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고객으로부터 선택 받기 위해 차별적인 솔루션과 디지털 기술이 준비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 행장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점을 만드는 것을 명확한 목표로 하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금융그룹, 금감원과 ‘디지털 금융 선도’ 청년 인재 육성한다

하나금융그룹이 8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으로 대한민국 금융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3기 선포식을 개최했다. 3기째 진행하는 하나금융그룹의 '하나 디지털 파워 온'은 빠르게 진행되는 금융의 디지털화에 발맞춰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실무형 미래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고 금융감독원과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SK텔레콤이 후원한다. 이날 3기 선포식 행사장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강세원 SK텔레콤 부사장 등 외부 인사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그룹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서류 심사를 통과한 20개팀 78명의 청년들도 함께 참석해 선포식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번 선포식에서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우수한 교육환경이 더해지면, 기성세대를 뛰어넘는 성과가 나올 수 있다는 믿음이 앞선 2년간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를 통해 입증됐다"며, “하나금융그룹의 청년들을 위한 투자가 우수한 디지털 금융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통로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디지털 금융 경쟁력의 핵심은 우수한 디지털 인재가 결정하고, 기업의 사활은 디지털 인재의 육성과 확보에 달려있다"며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한 청년들이 미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청년 여러분들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해 하나금융그룹의 미래를 책임지는 가족으로 다시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에 이어 프로젝트에 최종 참여할 청년을 선발하는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도 진행됐다. 20개팀이 참여한 경진대회에서는 디지털 신기술 ABCD(AI, Blockchain, Cloud, Data)를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디지털 융복합 아이디어들이 제안됐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최종 참여팀들에는 전문화된 소프트웨어 집중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기간을 기존 주 4회에서 주 5회로 늘리고, IT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나눈 맞춤형 과정을 진행해, 프로그램 참여팀들은 더 효율적으로 전문 지식과 경험을 쌓게 된다. '하나 디지털 파워 온' 3기 프로젝트 모든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되는 우수 참여팀들에게는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상위 3개 팀에는 글로벌 IT 기업으로의 견학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중심인 영국의 핀테크 기업과 스타트업 육성교육 기관, 글로벌 금융기관 등을 견학하며 선진 금융과 기술을 경험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과 같이 수료자 전원에게는 하나금융그룹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실제 '하나 디지털 파워 온' 1기와 2기 수료자 중 8명은 하나금융그룹에 입사해 근무 중이다. 이외에도 다수가 금융권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IBK기업은행, 22일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전략’ 무료 교육 실시

IBK기업은행은 이달 22일 수원상공회의소에서 프랜차이즈 창업 플랫폼 마이프차와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희망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전략'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나에게 적합한 브랜드 및 상권 알아보기, ▲똑똑한 가맹점주가 되기 위한 팁, ▲프랜차이즈 가맹점주가 꼭 알아야 할 세무·노무 상식, ▲2024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금융 지원 안내 등 프랜차이즈 창업을 위해서 꼭 알아야 할 실전 교육으로 구성된다. 참여자에게는 마이프차 상권분석 서비스 1개월 무료 이용권, 1:1 창업 현장컨설팅 및 창업 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금융 금리우대를 위한 수료증 등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희망하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이달 17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예비 창업자가 안정적으로 창업에 도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올해 수원 외 인천, 부산 등 프랜차이즈 창업 관심도가 높은 지역에서 교육을 추가로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거점지역에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책무구조도 적용 앞두고...은행권, 하반기 인사 ‘칼바람’

내년 초 금융지주사의 책무구조도 적용을 앞두고 시중은행이 최근 인사를 통해 조직 쇄신에 나서고 있다. 통상 7, 8월보다는 연말, 연초에 실시하는 인사에 대한 집중도가 컸지만, 올해는 책무구조도 시행을 전후로 횡령 등 내부통제 부실로 인한 금융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각 최고경영자(CEO)의 거취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인사에 대한 긴장도가 높아진 분위기다. 이에 장기근속자를 다른 부서, 지점으로 재배치하거나 내부통제 부실에 대한 책임을 엄격히 묻는 기조가 인사에 반영되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번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승진 66명, 이동 150여명 등 지점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규모는 예년 수준이나, 세부 내용을 보면 인적 쇄신, 신상필벌, 성과주의라는 원칙에 따라 굵직한 이동이 이뤄졌다. 우선 우리은행은 최근 100억원대 횡령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준법감시인을 교체했다. 전재화 우리금융지주 준법감시인이 우리은행 준법감시인으로 자리를 옮기고, 우리금융지주 준법감시인에는 정규황 감사부문장이 선임됐다. 여기에 준법감시실 소속 부장대우 7명을 전보조치하고, 해당 사고 관련 전현직 결재라인, 소관 영업본부장, 내부통제지점장을 후선 배치해 인사상 책임을 물었다. 탁월한 성과에는 분명한 보상을, 부진한 성과에는 단호한 책임이라는 성과중심 인사원칙에 따라 실적 하위 본부장 4명, 지점장급 21명에 대해서는 직무배제, 후선배치를 단행했다. 하나은행은 지난주 인사에서 직원 8명을 승진 발령하고, 122명의 직원들을 전보 조치했다. 1년 전 67명의 직원들이 이동한 점을 고려하면 예년보다 규모가 커졌다. KB국민은행은 이날(8일) 오후 지점장급 인사를 발표하는데, 규모는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작년 이맘때 승진, 전보를 포함해 총 인사 규모가 16명대에 그쳤다. 이번 인사는 금융감독원이 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장기근무자에 대한 인사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순환근무 예외 직원에게는 별도의 사고예방대책을 구축해야 한다고 권고한 것과 맞닿아있다. 특히나 책무구조도 도입도 금융권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요소다. 금융지주, 은행은 내년 1월 2일까지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한다. 책무구조도란 지배구조법상 금융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별로 책무를 배분한 내역을 기재한 문서다. 책무구조도가 시행되면 내부통제에 대한 임원들의 책임소재가 명확해지고, 관리의무 이행 실패에 대한 책임도 경영진에 직접 물을 수 있다. 금융지주사의 책무구조도 시행을 전후로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즉각 CEO의 거취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금융권 내부적으로 긴장감이 높아졌다. 실제 임원급을 중심으로 금융사고에 대한 책임을 엄격히 물을 경우 조직 내부에서 금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아지고,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도 긍정적이다. 반대로 인사이동이 빈번해질 경우 직원들이 단기 성과주의에 매몰될 수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다만 최근 금융권 전반적으로 내부통제 부실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러한 인사조치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는 게 금융권의 분위기다. 금융권 관계자는 “업무연속성 차원에서 가급적 연간 업무계획을 준수하고, 7·8월 인사는 소폭의 인사를 단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는 게 조직의 숙명"이라며 “특히나 자금관리 등 위험직군을 중심으로 인사이동을 실시하고, 내부 교육을 통해 내부통제에 대한 직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삼성생명, 치매 모든 단계 보장...삼성 치매보험 출시

삼성생명은 경도인지장애, 치매 각 단계별 보장이 가능한 '삼성 치매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 치매보험'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더불어 증가하는 치매발병률에 대비하고, 늘어나는 간병비에 대한 치매 환자와 가족의 걱정을 덜기 위해 개발됐다. 주보험에서 치매상태 보장개시일 이후 중증치매상태로 진단 확정 시 '중증치매진단보험금'을 보장하고, 진단 확정 후 중증치매진단보험금 지급사유일을 최초로 해서 10년동안 매년 연지급사유 해당일에 생존 시 '중증치매연금'을 보장한다. 또한 다양한 특약을 통해 치매 검사, 치료, 통원 등 치료 과정 전반은 물론 치매장기요양 시 필요한 재가급여, 시설급여 등도 보장한다. '삼성 치매보험'은 보험업계 경도인지장애 및 최경증 치매까지 보장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특약을 가입하고 약관상 보장개시일 이후에 경도인지장애 또는 최경증이상 치매 진단시 현물 급부인 '돌봄로봇'을 최초 1회에 한해 제공한다. 돌봄로봇은 치매 직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상태가 치매로 발전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최경증 치매의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는 '치매특화 인지기능 훈련 프로그램'이 탑재됐다. ▲말벗 기능, ▲24시간 위기감지, ▲긴급콜, ▲복약알림, ▲건강데이터 관리 등 최신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치매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 상품은 환자와 가족의 치매 관리 비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치매장기요양(1~인지지원등급) 재가급여지원특약 및 치매장기요양(1~5등급) 시설급여지원특약을 신규 도입했다. 재가급여는 방문요양, 방문간호, 방문목욕, 주야간·단기보호 등을 포함한다. 한층 강화된 '시니어 케어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해당 서비스는 보험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부가 서비스로, 약관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건강상담 및 병원예약을 대행하는 '평상시 건강관리 서비스'와 입원시 간병인, 가사도우미, 재활운동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진단시 케어서비스'로 이뤄졌다. 경증치매 진단 후 입원시에도 간병인, 가사도우미를 5년간 합산 10회까지 지원하며, 환자의 직계가족 1명에 대한 치매 유전자 검사 및 환자·보호자 심리상담(3회) 등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서비스를 추가했다. 삼성생명은 기존에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도 치매에 대해 준비할 수 있도록 '삼성 간편 치매보험'도 함께 출시했다. 당뇨나 고혈압이 있어도 3가지 간편고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가입이 가능하다. 3가지 기본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질병의심에 대한 필요 소견/질병확정진단 ▲2년내 질병,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5년내 암, 간경화, 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 경도인지장애, 치매, 알츠하이머, 뇌졸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치료/투약 이력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 치매보험'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경도인지장애부터 치매의 전 단계를 든든히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치매 환자와 더 큰 고통을 받는 환자 가족을 위한 최적의 상품"이라며 “고령화시대 라이프사이클에 적합한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여 고객의 보장 공백을 줄이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몽골국립대 장학생 초청...“양국 잇는 가교되길”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의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몽골국립대학교에 재학 중인 장학생들을 초청해 OK금융그룹과 OK배정장학재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몽골국립대에 재학 중인 장학생 12명과 함께 박정원 국민대 교수, 신유리 국민대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몽골 최고의 명문대인 몽골국립대는 한국 내 다양한 대학과 교류하고 있다. OK배정장학재단은 2012년부터 해마다 몽골국립대 재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몽골국립대 재학생은 현재까지 누적 151명으로,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그 기여를 인정받아 지난 2015년 몽골국립대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 받기도 했다. 장학생들은 OK금융그룹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분야를 비롯해 OK배정장학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에 대해 청취했다. 이어 12년째 장학금을 전달해주고 있는 OK배정장학재단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최윤 회장 역시 본사에 방문해준 장학생들에게 OK금융그룹의 특색이 담긴 배구공과 화장품 등 기념품을 전달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바쁜 학업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 재단을 방문해 감사의 인사를 전해준 몽골국립대 장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장학생들이 항상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해 한국과 몽골 양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며, OK배정장학재단도 장학생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OK배정장학재단은 ▲미국(하와이대학교) ▲몽골(몽골국립대학교) ▲세계한상대회(YBLN) 추천 글로벌 재외동포 학생 등을 OK글로벌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OK중·고 럭비장학금 ▲OK골프장학금 등 스포츠 분야의 유망주를 지원하는 장학제도와 함께 우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생활비 장학 프로그램인 'OK배정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장학생 약 7700여명을 대상으로 총 255억원을 지급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은행, 오스템임플란트 등 ‘라이징 리더스’ 42곳 선정

우리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중견기업 대상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 3기 42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라이징 리더스 300' 3기 선정은 지난 4월 중순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우리은행의 사전한도 심사, 코트라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개 기관의 추천 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42개사는 우리은행을 통해 업체당 최대 300억원, 초년도 기준 최대 1.0%의 금리 우대까지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러한 금융지원 혜택 외에도 ▲ 수출입금융 솔루션 제공, ▲ESG대응 컨설팅 지원, ▲디지털 전환 컨설팅 등 다양한 비금융 혜택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한 3기의 경우 최종 선정 대상을 1기(23년 상반기) 38개사, 2기(23년 하반기) 34개사에 비해 크게 확대했다. 이는 자금수요 니즈를 바탕으로 중견 및 중견 후보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반영한 유의미한 결과라고 우리은행 측은 설명했다. '라이징 리더스 300'은 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가 2023년부터 향후 5년간 산업생태계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맡는 중견 및 중견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여신한도 4조원, 금융비용 600억원을 지원하는 중장기 사업이다. 한국경제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중견 및 중견후보기업의 대기업으로의 성공적 도약을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라이징 리더스 300' 사업으로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견 및 중견 후보 기업에 대한 적시성있는 금융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라이징 리더스 300' 4기 선정 공고는 하반기 8월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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