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9일(목)
기자 이미지

김유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유승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kys@ekn.kr

전체기사

롯데호텔앤리조트, L7 해운대 오픈… “6년만 신규 호텔”

롯데호텔앤리조트는 19일 해운대 우동에 위치한 L7 해운대에서 호텔 개점을 기념하는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L7해운대는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지난 2018년 L7홍대를 연 이후 6년만에 선보인 국내 L7호텔로, 서울 외 국내 지역 개관은 부산이 처음이다. 정식 운영은 20일부터 시작한다. 이날 기념식 현장에서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태홍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문화와 관광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부산에 L7호텔을 선보이게 되어 설렌다"라며 “L7 해운대는 해운대의 감성을 담은 대담한 디자인과 새로운 영감을 일깨우는 콘텐츠로 부산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L7 해운대는 호텔 개점을 기념해 부산을 대표하는 서브컬처 편집샵 발란사(Balansa)와 협업해 제작한 한정 굿즈 8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 대상 패키지 특별가 판매 이벤트인 'L7 드로우'도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드로우(추첨)로 뽑힌 17명은 'L7 해운대 드로우 패키지 구매권'을 제공공받을 수 있다. 한편,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9개월간 미국 시카고 등 해외에 3곳의 L7호텔을 추가 운영하며 팬데믹으로 멈췄던 사업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최적 단 높이 적용” 현대리바트, 모듈 시스템 가구 출시

현대리바트는 프리미엄 모듈 시스템 가구 'FiT315'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FiT315'는 수납물의 평균 높이와 국내 아파트 표준 천장고, 고객의 사용성 등을 연구·분석해 최적의 단 높이를 적용한 모듈 시스템 가구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국내 주택 평균 천고 2205㎜, 신축 아파트 평균 천고 2520㎜, 원피스와 여성복 상의 평균 기장 차이 등을 고려해 최적의 단 높이를 315㎜로 도출해 적용했다"며 “다양한 수납물을 보관하기 가장 용이하면서 세련된 비례감으로 조형적인 완성도를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FiT315는 타공 없이 천장과 바닥을 고정하는 마운트 시스템을 적용해 배치에 대한 자유도가 높아 개인에게 맞춘 수납 설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현대리바트가 개발한 12종의 고품질 하드웨어 'FiT 조인트'를 활용해 △드레스룸 △책상 △수납장 △장식장 등 다양한 형태를 구현할 수 있다.선반·서랍장 등 다양한 모듈을 볼트 노출 없이 결착하는 방식으로 제작해 디자인 완성도를 함께 높였다고 현대리바트는 소개했다. 나다. 특히,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가공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섬세한 마감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목재는 변형에 강한 고급 수종인 애쉬 원목을 사용해 세련되고 정제된 모던-인더스트리얼 감성을 선보인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고객의 공간과 기능에 대한 자유도를 높이는 'FiT315' 가구가 공간 제약을 극복, 필요에 맞춘 맞춤형 생활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다양한 조립 구조 방식을 개발해 국내 대표 모듈 시스템 가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SK매직 환경분석센터, 먹는물 국제숙련도 평가 6년 연속 ‘최우수’

SK매직은 자사 환경분석센터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는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세계적인 숙련도시험 운영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제 공인 평가 프로그램이다. 전세계 약 200여 개 분석기관이 참여해 분석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SK매직 환경분석센터는 먹는물 분야에 참가해 중금속류 5종, 음이온류 4종, 유기화합물 5종, 일반 항목 3종 등 총 17개 평가 항목 모두 최고 등급인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았다. SK매직 환경분석센터 관계자는 “고객이 믿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깨끗함과 신선함은 기본, 보다 맛있고 건강한 물을 만들기 위해 사내 워터소믈리에와 함께 연구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전문 연구인력과 분석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매직 환경분석센터는 지난 4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는 먹는물 국내숙련도 평가에서도 5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으며 분원성연쇄상구균, 살모넬라, 쉬겔라 등 미생물 분야의 수질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전국 식음업장 위생등급평가 우수 인증 획득”

이랜드파크는 전국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식음(Food&Beverage)업장 35곳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접객업소 위생등급 심사에서 '매우우수'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위생등급제는 식약처가 지난 2017년 5월부터 위생등급 지정을 희망하는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평가해 우수 업소에 '위생별' 등급을 지정하는 음식점 위생등급 제도다. 식약처가 지정한 한국식품안전관리등급원이 현장 평가와 판정을 통해 '매우우수(위생별 3개)', '우수(위생별 2개)', '좋음(위생별 1개)' 등 총 3단계 등급을 부여하며, 부여한 날짜로부터 2년이 지나면 재심사를 통해 다시 평가받아야 한다.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지난 2018년부터 각 호텔과 리조트에서 2년마다 심사를 신청하고 있다. 올해는 심사 대상인 35개의 업장을 신청해 모두 위생등급 '매우우수'를 받았다. 이랜드파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체 위생 관리 검증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고객이 켄싱턴호텔앤리조트를 안심하며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2026년 상반기에 열 예정인 '그랜드 켄싱턴 설악비치'도 '매우우수' 등급의 위생 수준을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세라젬, 뷰티케어 재도전 ‘새 캐시카우’ 만든다

척추질환 치료 의료기기에 주력해 온 세라젬이 12년만에 얼굴 피부미용 관리를 위한 뷰티케어 시장에 재도전한다. 세라젬은 18일 “고주파·초음파 등 피부 건강을 위한 4가지 전문기술을 적용해 탄력·각질 관리 등을 집에서 할 수 있는 뷰티케어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프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뷰티케어 신제품은 세라젬이 지난 2012년 출시한 뷰티케어 기기 '레이디'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인 신제품이다. 셀루닉 메디스파프로는 △각질 케어와 성분 흡수에 특화된 토닝샷 △피부 탄력을 위한 퍼밍샷 △페이스 라인을 정리해주는 실키샷 △피부 진정과 수분 손실 방지를 돕는 카밍샷 등 기능을 갖추고 있다. 전체 매출 비중에서 척추·온열 등 의료기기가 80% 이상 차지하는 세라젬이 최근 렌털가전 강자 코웨이의 헬스케어 기기 진입으로 경쟁이 치열해지자 신규 수익 창출을 위해 뷰티케어 시장을 다시 주목하고, 새 캐시카우로 키우려는 전략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실제로 세라젬은 뷰티케어 기기뿐 아니라 앞서 뷰티케어를 위한 또다른 사업인 화장품 사업도 발을 들여놓은 상태다. 이처럼 세라젬의 뷰티케어 디바이스 재도전은 가전·헬스케어 제품과의 유사성이 높아 관련 기업들에게 진입장벽이 낮으나 수요가 높은 고가 제품으로 시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실제로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은 지난 2013년 8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2조 6000억원으로 대폭 성장했다. 전 세계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지난 2022년 425억 달러(약 58조원)에서 오는 2030년 1769억 달러(22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글로벌 시장 수출을 노리기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가정용 미용기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6700만 달러(925억원)로 집계됐다. 미용기기 수출액은 지난 2020년 이후 매년 최고치를 경신 중으로, 수출 가능성을 입증한 것도 힘을 보탰다. 세라젬은 현재 운영하는 온열치료기 체험 매장인 웰카페에 뷰티 디바이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레이디존'을 도입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세라젬은 △순환에 도움을 주는 전위음파체어 '셀트론' △다양한 의료기기를 모듈형으로 결합할 수 있는 '마스터 메디컬 베드'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인 '홈 메디케어 플랫폼' △개인 맞춤형 위장 질환 개선 의료기기 '밸런스워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바디프랜드 로봇안마의자 ‘팔콘’, 매출 1천억 돌파

바디프랜드의 콤팩트 헬스케어로봇 제품 '팔콘' 시리즈가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9월 첫 출시 이후 '팔콘S', '팔콘SV' 등 팔콘 시리즈가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헬스케어 로봇 팔콘은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탑재한 첨단 안마의자 제품으로, 누적매출 1000억원은 출시 약 8개월만에 올린 판매고이며, 하루 평균 약 150대씩 판매된 기록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팔콘은 작은 크기, 핵심 기술력, 우수한 가성비로 시장 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제품"이라며 “홈쇼핑 당일 매출 10억 원 육박, 출시 2주만에 매출 100억 원 달성 등 안마의자 업계에서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기록적인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특히, 200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독자기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탑재해 기존에는 닿기 힘들었던 코어근육 부위의 마사지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팔콘의 인기에 힘입어 현재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 제품군 매출 비중은 안마의자 전체 점유율의 20% 이상을, 전체 제품군 매출의 60% 가량을 차지했다. 바디프랜드는 현재 판매 추세가 이어진다면 팔콘 시리즈의 안마의자 시장 점유율이 올해 4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서 항공 발권 가능한 ‘이지드랍’ 도입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공항에서 대기하지 않고 인스파이어에서 체크인 절차를 마쳐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17일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인천국제공항 이용 고객들의 여행 편의를 위한 공항 외 수하물 수속 서비스인 '이지드랍 (EASY DROP)' 서비스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지드랍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과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함께 운영하는 서비스로, 공항이 아닌 외부 거점에서 항공권 발권 (체크인) 및 수하물 위탁 서비스를 진행해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인스파이어는 공항 여객과 수하물 수속을 위한 체크인 장비·시스템인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를 '선타워 VIP 라운지' 내에서 운영해 고객들이 인스파이어에서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수하물 위탁과 항공권 발권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이지드랍이 가능한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4곳이다. 첸 시 모히건 인스파이어 사장은 “고객들이 공항에서 오래 기다릴 필요 없이 인스파이어에서 체크인해 짐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혁신 서비스 도입을 위해 양사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앉아서도 누워서도 마사지 제공” 바디프랜드 ‘에덴’ 판매 호조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지난 2월 선보인 제품인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EDEN)'가 차별화된 기술력에 힘입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에덴은 업계에서 침상형 온열기로 불리는 마사지베드와 안마의자로 불리는 마사지체어 두 종류로 나뉜 제품군을 하나로 합친 제품이다. 각각의 장점은 계승하면서 단점은 보완해 누워서도 앉아서도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 혁신을 이끌었다고 바디프랜드는 소개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를 증명하듯 현재 바디프랜드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 중 헬스케어로봇의 비중이 65%에 달하며, 에덴이 그중 20%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에덴은 마사지베드와 비교해 팔, 다리를 포함한 전신 마사지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Active Arm Technology)' 기술을 통해 팔과 상체 부위를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할 수 있으며, 플렉서블 SL 프레임(Flexible SL Frame)' 기술로, 일체형 프레임이 유연하게 움직이면서 팔 부위를 당겨주고 팔 스트레칭 동작을 이끌어 낸다. 또한, 에덴은 목, 어깨를 포함한 등과 허리 마사지 뿐만 아니라 손 지압 자석 패드와 52개의 에어 포켓을 이용한 손끝, 발끝 지압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침상형 온열기에서는 제공하지 못했던 코어 스트레칭과 손발 마사지를 도울 수 있다고 바디프랜드는 설명했다. 바디프랜드는 “에덴을 출시한 이후 타 헬스케어 기업들이 리클라이닝 기능이 추가된 마사지베드를 앞다퉈 출시하는 등 기존의 마사지베드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양상을 보이며 헬스케어 기술이 진보하고 있다"고 제품 의의를 강조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에덴은 마사지체어와 마사지베드 사이에서 고민하던 고객들을 위해 두 제품의 장점만을 모아 한 대로 구현한 제품"이라며 “안마의자를 넘어선 헬스케어로봇으로의 패러다임 대전환을 위해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각종 헬스케어로봇 제품을 출시하며 업계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중기중앙회 찾은 추경호 원내대표 “중처법 유예 가장 시급”

중소기업인들이 '중소기업 3대 과제' 중 지난 21대 국회에서 유일하게 통과되지 못한 협동조합법의 제 22대 국회 법안 통과를 재차 요구했다. 특히, 노동 관련 규제 완화 과제로 주52시간제 개편과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중소기업계의 가장 시급한 법안으로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회 건물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갖고 여당 쪽에 제22대 국회에서 다뤄야 할 중소기업 입법과제를 전달하고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추 원내대표는 “최근 중소기업계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되는 사안인 중대재해처벌법 관련해, 취지는 이해할 수 있으나 중소기업 여건상 준비가 안 된 것이 현실"이라고 짚었다. 이어 “50인 미만 중소기업은 특히 준비가 안 된 만큼 무리해 시행하지 않고 유예를 거쳐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며 “지난 국회에서 유예안이 통과되지 않아 지난 1월부터 중처법이 시행된 만큼, 22대 국회를 시작하며 유예안을 민생공감법안 1호로 올려 오늘 임이자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추 원내대표는 중기중앙회에서 전달한 현안 중 하나인 주 52시간제 개편 관련해 “경영 상황이 업종이나 상황별로 다른 만큼, 평균적인 주 52시간은 지키돼 상황에 맞게 현장 근로를 유연화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장시간 근로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해야한다는 데는 공감하나, 획일적인 주 52시간제를 폐지하자는 취지라고 추 대표는 덧붙여 말했다. 이밖에 추 대표는 “21대 국회에서 가업승계제도를 완화했으나, 상속세 문제로 여러 기업의 미래가 불확실한 건 여전하다"며 “근본적으로 한국은 상속세가 OECE 국가 중 굉장히 높은 만큼 제도 개편도 추진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21대 국회에서 정부와 여당의 노력으로 14년 중소기업계 숙원과제인 납품대금 연동제가 도입됐고, 기업승계 법안도 사전증여와 사후상속 공제한도가 모두 600억원까지 늘어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강조했다. 그럼에도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납품하는 기업 간 거래에는 담합을 적용하지 않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이 소관 상임위를 통과하고도 법사위를 계류하다 결국 폐지돼 22대 국회에서 꼭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됐다"고 김 회장은 여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이브자리, 하반기 사업계획 발표… “호텔식 베딩·천연 소재 제품 확대”

이브자리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온·오프라인 신제품 품평 수주회를 열고 호텔식 베딩과 천연 소재 적용 확대 등 올해 하반기(7~12월)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브자리 품평 수주회는 6개월마다 전국 400여개 대리점에 신제품과 사업 전략을 공개하는 행사다. 이번 품평 수주회는 '세상의 모든 이불을 만나보세요' 라는 콘셉트로 개최해 다양한 디자인, 소재, 가격대의 하반기 신제품 100여 종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이브자리는 호텔식 베딩과 천연 소재 적용 확대, 비교체험 컨설팅 서비스 강화 등 하반기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이브자리는 기존 브랜드를 새로 단장해 호텔식 베딩 중심의 프리미엄 브랜드 '퓨어 시프(Pure-SIF)'를 선보이고 호텔식 침구 신제품을 대거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혼수 및 예단용으로 호텔식 베딩을 선호하는 고객이 많아져 단일한 색이 특징인 솔리드 패턴의 호텔식 제품을 다양화한다는 취지다. 천연 소재를 향한 소비자 관심 증가를 반영해 양모 소재 제품군 늘린다. 이브자리는 충전물로 고품질의 100% 호주산 양모를 사용, 커버는 고밀도 면으로 만든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부드럽고 수분 조절력이 강점인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추출한 텐셀 소재 침구도 선보인다. 또한, 이브자리는 자사 수면 전문 브랜드인 슬립앤슬립의 비교체험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대리점이 참여하는 비교체험 컨설팅 서비스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대리점 간 컨설팅 서비스 노하우를 공유해 본사와 대리점의 공동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비교체험 컨설팅을 통해 오더메이드(Order made, 주문제작)형 베개를 제안하는 슬립앤슬립 체험 특화 매장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비교체험 이후 개인별 수면 스타일에 따라 침구 제안이 가능하도록 높이 조절 기능, 분할 구조, 기능성 신소재를 적용한 슬립앤슬립 신제품도 선보인다. 윤종웅 이브자리 대표이사는 “신제품은 고객 관점에서 트렌드를 분석하고 점포 대표와 소통하며 구매 목적별, 타깃별로 구분해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를 높여 고객에게 필요한 침구를 제공하고 대리점 성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