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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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유승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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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300만 송이 장미 피어나는 ‘장미축제’ 17일 개막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5월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한 달간 장미축제를 개최한다. 13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720개 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하는 올해 축제에서는 오디오 도슨트, 장미 포토존, 거품 체험 등의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장미원은 빅토리아, 비너스, 큐피드, 미로 등 총 4개의 테마정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테마정원에서는 포트선라이트(영국), 뉴돈(미국), 피스(프랑스) 등 전세계 720품종 300만 송이의 장미가 만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빅토리아 가든에는 에버랜드가 직접 개발한 국산 장미 품종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에버로즈 컬렉션존'이 올해 새롭게 조성됐다. 지난 2013년 신품종 국산 정원장미 개발을 시작한 에버랜드는 지금까지 총 30품종의 에버로즈를 개발해 품종보호등록을 마쳤다. 이중 강한 향기와 화려한 꽃잎이 특징인 '퍼퓸 에버스케이프' 품종은 국제장미콘테스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석권하며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에버로즈 컬렉션존에서는 웨딩, 가족, 에버스케이프, 카니발 등 각 장미 품종별 컨셉에 맞춰 스토리 사인물과 테마 포토존이 연출된다. 개발을 마치고 품종보호등록을 앞둔 신품종 장미들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에버랜드는 장미축제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도 함께 선보인다. 유튜브에서 '꽃바람 이박사'로 유명한 에버랜드 이준규 식물컨텐츠그룹장(조경학 박사)은 오디오 도슨트를 통해 장미원의 유래와 에버로즈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 등 재미있고 유용한 이야기를 전한다. 장미원 오디오 도슨트는 에버랜드 모바일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아름다운 장미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스팟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축제 기간 동안 장미원에는 핑크 계열 장미들로 꾸며진 대형 찻잔 화분과 꽃수레, 장미 배경 테이블 등이 설치된다. 공중에 매달린 행잉화분과 장미터널 등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장미축제 기간 동안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와 협업한 '거품멍전(展)'도 장미원에서 열린다. 이밖에 산리오캐릭터즈 테마정원으로 꾸며진 포시즌스가든은 튤립에 이어 프렌치라벤더, 체리세이지, 디기탈리스 등 허브식물과 봄꽃이 가득 피어나며 새로운 분위기로 변신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장미원과 포시즌스가든, 뮤직가든 등 에버랜드의 다양한 정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이용권인 '가든 패스'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K-스타트업의 도약 85] 도비스튜디오 “기업명 입력하면 영업정보 한번에 제공”

기업이 영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무진이 현장을 많이 뛰어야 하고, 현장을 뛰기 전에도 다양한 정보를 습득해야 한다. 이처럼 업무 강도가 높은 영업 실무진의 고충을 덜어주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영업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하이퍼세일즈'를 개발하는 기업이 도비스튜디오다. 도진우 도비스튜디오 대표는 “기업이 영업을 잘하기 위해서는 잠재 고객의 매출이 얼마이고 직원 수는 얼마인지, 경쟁사 제품을 쓰고 있는지 등의 정보가 필요하다"며 “정보에 맞춰 영업 전략을 짜는 세일즈 인텔리전스를 스마트하게 할 수 있도록 기반 데이터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비스튜디오는 과거 기업이 해외나 신사업 진출 시 모르는 분야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쉽게 구할 수 있도록 알맞은 전문가를 매칭해주는 전략 자문 매칭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스타트업인 만큼 고객을 모으기 위해 기업 정보를 수집하고 어떻게 영업을 해야 매력이 있을지 고민하며 기업 맞춤형 영업 방침을 고도화해나가는 동안, 시장 가능성을 보고 사업화까지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도 대표는 “영업을 위한 접촉 시 가장 효율적인 스크립트로 구성된 메일을 써주는 초개인화 메일 서비스가 하이퍼세일즈의 첫 기능이었다"며 “기업이 메일을 보내기 쉽게 주소를 찾는 기능을 부가 기능 중 하나로 넣었으나, 오히려 메일 주소를 찾아주는 서비스에 고객들이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세분화된 정보를 원하는 고객사들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현재는 기업 명과 같은 최소한의 정보로 매출과 직원 수, 경쟁기업 제품 사용 여부, 투자단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리치먼트' 기능을 메인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하이퍼세일즈의 고객사에 서비스 도입 문의가 들어오면 담당자가 빠르게 답신할 수 있도록 해당 기업 정보를 빠르게 파악해 영업에 최적화된 효율적인 메일을 보낼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향후에는 기업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조건에 맞는 기업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는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예시로 한국에서 직원 수 50인 이상 소프트웨어 기업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자 할 때, 조건에 맞도록 필터를 설정해 알맞은 기업을 한 번에 골라볼 수 있는 기능이라고 도 대표는 설명했다. 현재 도비스튜디오는 약 15만 건의 기업 데이터를 보유했다. 기업 정보는 기업공시 등 기업 데이터가 공개된 곳들 대상으로 엔진을 돌려 데이터를 채우고, 데이터베이스의 경우 공공 API(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와 스크래핑(데이터 추출 기술)을 혼합해 개발하고 있다. 서비스의 경우 기본적으로 구독제로 제공 중이다. 다만, 데이터비즈니스인 만큼 구독이 아닌 건수 형태로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전통적인 제조업보다는 온라인 정보가 공개된 IT기업 위주로 영업하는 곳들이 도비스튜디오의 주 고객이다. 도 대표는 “지난 1월 하이퍼세일즈 서비스를 출시한 뒤 이용자 수가 4월 말 기준으로 지난 3월 대비 2배 성장하는 등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도비스튜디오처럼 세일즈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 데이터를 준비해주는 경쟁 기업이 아직 국내에는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도비스튜디오는 내년 중에 세일즈 시장이 활발한 북미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한국이나 미국 내에서만 영업이 이뤄지도록 하는 게 아닌, 한국 기업이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하거나 미국 기업이 한국 기업에 영업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진출을 위해 하이퍼세일즈 서비스의 영어 버전 준비를 끝내고, 현재 외국계 기업들과 도입을 논의하는 단계다. 도진우 대표는 “현장을 뛰며 고객을 만나고,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는 데 가장 집중해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B2B(기업간 거래) 영업을 하시는 분들의 불편함을 풀어줘 영업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와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한샘, 1분기 영업익 129억… “4분기 연속 흑자 달성”

한샘이 부동산 시장 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2분기(4~6월)부터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10일 한샘에 따르면, 1분기(1~3월) 잠정실적(연결 기준)으로 매출이 4858억 9900만원(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과 영업이익 129억 95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영업익 기준으로 시장의 기대치(에프앤가이드 5월 9일 기준 69억원)를 상회하는 실적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7억원이 개선된 수치이다. 한샘은 경기침체의 여파로 지난 2022년 3분기 영업 적자를 기록하고 지난해 2분기 흑자로 돌아선 이래, 4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흑자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샘 관계자는 “주택시장 거래량 침체와 고금리 등 비우호적 시장 환경이 이어지고 있으나 수익성 중심 사업전략과 핵심상품 중심의 효율적인 성장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 흑자 전환에 유효했다"고 말했다. 한샘은 지난해 4분기부터 구매원가 절감을 통한 전략적 공급망 관리로 1분기 원가율을 지난해 동기간 대비 2.1%p 개선했다. 수익성 확보를 위해 채널별 가격 경쟁력 최적화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핵심 상품 중심의 마케팅 믹스 고도화 및 비용 효과성 개선 등 전략적 투자도 함께 도모했다. 한샘은 흑자 기조 지속을 위해 향후 매출 확대와 이익 개선 전략을 동시에 이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사업별로 보면, 리하우스는 계속되는 주택거래 침체 상황에서 부분공사와 단품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이사를 가지 않고도 집을 고치는 수요의 매출을 확보하고, 부엌과 바스, 수납 등의 경쟁력이 높은 핵심 상품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홈퍼니싱은 아이방 가구와 시그니처 수납, 호텔침대 등 경쟁력을 갖춘 핵심 상품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SNS 등 디지털 중심의 마케팅 고도화로 핵심 고객에 대한 침투율을 높일 계획이다. 2분기에는 온라인 채널인 한샘몰의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 디자인) 개편을 통해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샘은 “올해는 본격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모두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들께도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샘은 이날 1주당 750원의 현금 분기배당 결정을 공시했다. 한샘은 개선되는 수익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코웨이, 1분기 매출 1조 18억원… “4분기 연속 1조원 달성”

코웨이는 1분기(1~3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코웨이의 1분기 매출액은 1조 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코웨이 국내 사업 매출액은 정수기와 생활 브랜드인 비렉스 제품 판매가 함께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6123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해외법인 매출액도 35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해외법인에서는 미국 법인과 태국 법인의 매출액이 각각 449억원, 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 36.2% 증가했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코웨이는 4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넘어서는 등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2분기에는 최근 출시한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비롯해 비렉스 브랜드의 혁신 제품 등을 앞세워 안정적 경영실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CHECK-IN 호텔] 올해도 ‘과일빙수 매출 흥행’ 이어질까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둔 국내 특급호텔들이 이달부터 서둘러 계절 인기제품인 과일빙수 마케팅에 돌입했다. 올들어 지난 4월부터 시작된 고온현상이 5월 초여름 날씨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발빠르게 과일빙수 제품을 출시해 고객을 끌어모은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최근 몇 년간 호텔들이 애플망고빙수 열풍에 힘입어 짭잘한 매출을 올리는 여름장사 재미를 본 것도 한몫하고 있다. ◇ 지난해 애플망고 빙수 큰 인기, 호텔 매출상승에 한몫 1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호텔은 지난해 높은 인기를 끈 시그니처 빙수 제품 '제주 애플망고 빙수'를 올해 새로 출시했다. 기본적으로 팥을 더한 것은 물론 파라다이스시티는 모나카 과자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망고 퓨레를 함께 제공한다. 또한, 파라다이스시티는 블루베리와 수제 코코넛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진 '블루베리 코코넛 빙수'도 함께 판매한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도 블루베리에 벌집꿀을 얹어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허니콤 블루베리 빙수'를 내놓았다. 가격은 제주 애플망고 빙수 9만 5000원, 블루베리 빙수 7만 9000원이다. 포시즌스 호텔은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애플망고를 비롯해 빙수에 사용되는 인기 재료인 팥과 녹차를 주재료로 한 3종의 빙수를 오는 9월 30일까지 판매한다. 애플망고 빙수는 지난해와 차별화하기 위해 머랭 위에 다양한 과일을 얹은 디저트인 '파블로바'를 함께 사용했다. 팥빙수인 '마루 빙수'는 생강의 맛과 향, 붕어빵과 바닐라 아이스크림 등을 더해 독특함을 살렸다. 올해 여름 새로 선보인 녹차 빙수는 녹차와 호지차가 모두 사용된 것이 특징으로, 부드러운 맛을 내는 쌀 푸딩을 얹어 장식했다. 애플망고 빙수 12만 6000원, 마루·녹차빙수 7만 8000원. ◇ 고물가로 망고빙수도 올라 “작년 열풍 이어갈지…" 전망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은 스위트콘과 옥수수크림을 빙수에 가미한 '초당옥수수 빙수'를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고 있다. 초당옥수수 빙수는 팝콘 우유로 얼음을 제조한 것이 특징으로, 브라운 치즈와 치즈케이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코엑스도 K팝 노래 덕분에 트렌드 상품으로 급부상한 밤양갱을 가미한 '밤양갱 팥빙수'를 출시했다. 여름마다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망고 빙수, 유자를 가미한 토마토 빙수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초당옥수수 빙수 6만 3000원, 밤양갱·토마토 빙수 5만 5000, 망고빙수 6만 7000원이다. 이밖에 애플망고 빙수의 원조로 유명한 서울신라호텔, 프리미엄 빙수 제품로 입소문난 시그니엘서울·워커힐호텔도 앞다퉈 애플망고 빙수를 선보이고 여름매출 상승을 노리고 있다. 호텔들이 여름빙수 경쟁에 일제히 뛰어든 이유는 여름빙수 판매가 호텔 매출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다만, 호텔업계 빙수 트렌드가 최근 몇년째 지속되면서 소비자 주목도가 떨어진 데다 고물가 여파로 빙수 가격도 계속 올랐다는 점에서 올해도 빙수 열풍이 이어질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는 모습이다. 서울신라호텔은 올해 애플망고 빙수 가격을 지난해보다 4.1% 오른 10만 2000원으로 책정했다. 파라다이스 시티도 애플망고 빙수를 지난해보다 6.74% 가격이 높아진 9만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포시즌스 서울은 망고빙수 가격을 12만 600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책정했으나, 전반적으로 호텔 빙수 가격이 10만원을 넘으면서 소비자가 느끼는 가격 부담이 커졌다. 호텔업계는 프리미엄 트렌드가 이어져 제품을 고급화한 데다 제주산 애플망고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오르는 등 물가 상승률이 컸기 때문에 빙수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코지마,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안마의자 부분 7년째 1위

종합 헬스케어 기업 코지마는 지난 9일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에서 안마의자 부문 7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 10대 조사·컨설팅 기관인 브랜드키(Brand Key)가 공동 개발한 평가지표 'BCLI(Brand Customer Loyalty Index)'를 바탕으로 매년 각 부문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소비자 조사 평가다. 올해는 지난 3월 11일부터 24일까지 약 13만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평가 항목은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 의도 △전환 의도 등 5가지 항목이다. 코지마는 합산 27.9점(35점 만점)으로 전년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해 업계 최고 수준의 소비자 지지와 신뢰를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고객들의 전폭적인 성원과 사랑에 힘입어 7년 연속 안마의자 부문 브랜드 고객충성도 1위에 등극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지마는 1945년 창립한 복정제형㈜이 지난 2010년 선보인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다.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손 형상 모듈, 듀얼 엔진, 모션 프레임 등 차별화된 기술력의 제품들을 계속 선보여 왔다. 최근에는 MZ세대로의 안마기기 소비층 확대와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에 맞춰 실속형 안마의자, 소형 마사지기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바디프랜드, 글로벌 기업 10여개에 안마의자 기술 수출

바디프랜드가 글로벌 안마의자 제조기업들에 팔과 다리 등 고정된 마사지부를 독립 구동 가능한 헬스케어 로봇 원천기술을 수출했다. 바디프랜드는 전세계 안마의자 생산량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글로벌 제조기업 10여개 사와 기술 수출을 진행 중으로, 일부는 이미 최종 계약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전세계적으로 유망한 안마의자 제조기업들을 상대로 국내 안마의자 원천 기술을 수출한 것에 의의가 있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간 1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헬스케어로봇의 기반이 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기술을 개발한 데 따른 성과라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는 향후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기술이 탑재된 헬스케어로봇 안마의자를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보급해 시장을 재편해 나갈 계획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중국 탑티어 안마의자 제조업체들이 당사에 로열티를 주면서 헬스케어로봇 제품을 도입하는 것은 원천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경쟁력과 시장성을 인정했다는 의미"라며 “헬스케어로봇이 세계 안마의자 시장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아 국내 기업의 마사지 기술이 수출의 역군이 돼 국부를 창출하는 시대가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코스포, 컴업 2024 12월 개최… “글로벌 축제로 입지 강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COMEUP) 2024'를 오는 12월 11~12일 이틀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9일 코스포에 따르면, 컴업 2024는 지난 행사를 통해 구축한 전세계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협력체계를 활용해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입지를 강화한다. 글로벌 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도 고도화한다. 컴업 2024는 자체 개발한 온라인 비즈매칭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해 국내외 참가자간 네트워킹 및 밋업 기회를 더욱 다양하게 제공하도록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국내 대표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4',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코이카 이노베이션데이'와 연계를 확대해 컴업 2024에서 최종 선발된 기업도 글로벌 참관객 앞에 선보인다. 그간 참여가 낮았던 글로벌·중견·중소기업 등 신규 플레이어를 컴업에 유입시켜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을 확대한다. 스타트업 및 생태계 관계자 중심이었던 타깃 참관객도 예비창업가와 일반 대중까지 확장한다. 이를 위해 컴업 2024는 국가관이나 스타트업 부스 운영은 물론, 기업들의 신제품 발표 쇼케이스와 오픈마이크, 채용 연계 등으로 프로그램을 다변화해 행사 스펙트럼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컨퍼런스·스타트업·오픈이노베이션·홍보 분과에 청년 분과를 신설 운영한다. 프로그램 기획부터 연사 섭외까지 청년 창업가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컴업 2024는 경제 성장의 새로운 주역인 글로벌 스타트업이 교류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가,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청년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꿈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가진 누구나 컴업을 발판 삼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컴업 2024의 성공 개최를 위한 자문위원회는 △위원장인 한상우 코스포 의장 △김광록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대표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대표 △박영훈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대표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부사장) 등 스타트업 및 벤처업계 협·단체장과 글로벌 대기업 관계자, 스타트업 대표 등 총 53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중진공, 中企종사자 직무능력 강화 플랫폼 ‘개방’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 재직자의 디지털 업무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 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 종사자의 직무교육 디지털 전환을 위해 온·오프라인 연수를 통합한 디지털러닝 플랫폼 '숲(SSUP)'을 지난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숲'은 'SME's Skill-up Platform'의 약자로 중소벤처기업 재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식의 숲이란 의미를 지닌다. 중진공은 40여년간 축적된 기업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에게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상시 연수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정보화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6년까지 3단계에 걸쳐 디지털러닝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개발 완료된 '숲'의 1단계 플랫폼은 △24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챗봇 △빅데이터 기반 학습역량 MBTI 진단 △GPS 연동 모바일 출결 및 수료증 발급 △기업전용 사이트 신설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 제공에 따른 학습자의 콘텐츠 검색 소요시간 단축, 기업 담당자 전용 시스템 개설을 통한 임직원 연수 이력 관리 등의 기능을 함께 지원해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중진공은 기대한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본부장은 “중소벤처기업은 대기업과 중견기업과 비교해 자체적인 임직원 교육 시스템을 갖추기 어렵다"며 “디지털러닝 플랫폼 '숲'이 대표적인 중소벤처기업 공공 연수서비스로 자리잡아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중진공 디지털러닝플랫폼 '숲'은 중소벤처기업 임직원뿐만 아니라 학습을 희망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중기부, 이번엔 ‘100만불의 수출中企’ 3천개 제시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2027년까지 수출 100만불(약 11억 3000만원) 달성 기업 3000개사를 추가 육성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서울 구로에 위치한 폴라리스오피스에서 중소벤처기업 수출 확대와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한 전략을 공개하고 수출 기업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가 가진 대책이 변화하는 상황과 요구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34차례의 토론과 현장 방문회를 거쳐 과제를 도출해냈다"며 “지금까지의 수출 중심 정책을 데이터 분석해 정책이 어떤 효과를 가져왔고, 어떤 점에서 부족했는지 분석해 보완했다"고 의의를 밝혔다. 현재 수출 중소기업은 전체 중소기업 평균 대비 매출 17.2배, 고용 5.1배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10년 이상 중소기업 수출액은 1100억달러 부근에 머무는데다 수출 중소기업 수도 9만 4000개 내외에서 정체됐다. 따라서 중기부는 벤처기업, 이노비즈 등 내수 위주의 혁신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지원해 오는 2027년까지 수출 100만불 기업 3000개사를 키워낸다는 목표이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내수 넘어 수출로 △수출 넘어 해외로 △해외 넘어 미래로 △원팀 코리아 등의 4가지 전략을 설정하고 △테크 서비스 분야 수출지원 별도트랙 신설 △재외공관 중심의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 구축 △해외진출 패키지로 지원하는 바우처 설립 등의 13개 세부과제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중기부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유망품목을 집중 발굴·육성하고 테크서비스 등 새롭게 부각되는 분야의 수출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이용 등을 지원하는 테크 서비스 별도지원 트랙을 신설해 2030년 기준 테크 서비스 수출을 1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수출 100만불 미만 기업에는 바이어 협상, 계약서 검토 등 전과정을 밀착지원하는 수출닥터제와 고성장을 위한 스케일업 프로그램도 함께 도입한다. 또한, 기존 수출 지원 정책은 제조업 제품 위주였다는 점을 개선해 다양한 수출기업의 글로벌화를 돕기 위한 현지 시장조사, 법인설립 등 해외진출 전용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정책지원 패키지를 위해 해외진출 바우처를 신규 설립해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로 해외법인을 평가해 국내 중소기업 해외법인에 자금을 공급하고, 해외법인 신설 시 대규모 자금 지원을 위한 스케일업 융자 신설하는 등 정책자금 운영방식도 개편한다. 아울러 민간과의 시너지를 위해 대기업과의 동반 진출 활성화와 민간 벤처캐피탈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을 글로벌 투자자와 연계하는 'K- 글로벌 스타' 프로그램도 신규 도입한다. 외국인 유학생 대상 수출 전문교육과정을 대학 및 중소기업 연수원에 개설하는 등 외국 인력을 통한 글로벌화도 함께 준비한다. 이밖에 '원팀 코리아'라는 모토 아래,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국내외 지원기관을 하나로 연계·협업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외교부에서 해외 원팀 협의체를 구성 중으로, 워싱턴·베이징·모스크바 등 핵심 지역과 동남아·맥시코·칠레 등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국가에 협의체 구성을 합의했다고 오 장관은 설명했다. 해외에서 해결하지 못한 애로사항을 검토하고 현지 정보를 국내 확산하기 위한 국내 협의체도 조만간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오 장관은 “오늘 발표한 글로벌화 지원 대책의 세부과제들은 관계부처 협업 등을 통해 신속하게 구체화하여 이행해 나가는 한편, 현장 수요를 반영한 밀착·맞춤·유연한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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