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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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유승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kys@ekn.kr

전체기사

청호나이스, 미세플라스틱 절감 임직원 챌린지… 부회장 앞장서

청호나이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실천을 위해 임직원 대상 '미세플라스틱 제로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미세플라스틱 제로 릴레이 챌린지는 도전자가 하루 동안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사진을 촬영해 인증한 후 다음 도전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첫 도전자는 정휘철 청호나이스 부회장으로 사내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들의 관심과 동참을 독려할 예정이다. 청호나이스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인증된 사진 건당 1만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추후 환경보호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최근 미세플라스틱의 잠재적 유해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일상 속 환경보호실천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이번 챌린지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호나이스는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ESG 활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K-스타트업의 도약 79] 트래쉬버스터즈 “일회용컵 재활용으로 친환경 선도”

재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컵 등의 일회용품도 한 번 사용한 뒤 버려지는 것은 인력이 부족한 개인 카페와 축제장 등에서 직접 컵을 세척해 다시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친환경 스타트업 트래쉬버스터즈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회용 플라스틱 컵을 공급한 뒤 사용이 완료된 컵을 자체 기기로 세척한 후 다시 제공하고 있다. 곽재원 트래쉬버스터즈 대표는 “카페, 영화관, 축제 등 일회용품 사용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다회용컵을 공급하고 있다"며 “현재 하루에 매일 10만 개의 컵을 세척해 제공 중으로, 지금까지 3400만 개의 일회용품을 줄이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트래쉬버스터즈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카페나 축제장 등에 반납함을 설치해 일회용품을 쓰레기통에 버리듯 반납함에 두면, 기사들이 수거해 세척 후 재사용하는 형태다. 특히, 보증금이 없어 고객 불편함 없이 반납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반납률이 97%에 이른다. 고객 불편함 없이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현재 네이버·카카오·엘지전자·삼성전자·국민카드 등 다양한 대기업의 사내카페에서 트래쉬버스터즈의 다회용컵 제공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CGV에서도 콜라컵 대신 트래쉬버스터즈의 다회용컵을 사용 중으로, 일반 카페 380여곳도 세척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이를 위해 트래쉬버스터즈는 카페에서 쓰는 4가지 컵 사이즈를 전부 구비한 상태로, 향후 접시 등의 제품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곽 대표는 “현재 제공하는 서비스의 가격이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것 대비 20~30% 비싼 만큼, 환경에 대해 관심이 적거나 비용적 부분을 크게 생각할 경우 도입이 부담되는 면이 있다"며 “누구나 부담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척 원가를 떨어뜨려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서비스 비용이 높은 것은 세척 공정을 사람이 수행할 경우 인건비가 많이 들어 세척 원가가 높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트래쉬버스터즈는 약 2년의 연구개발을 거쳐 최근 자동 컵 세척기를 특허 출원한 상태다. 곽 대표는 “일회용컵 세척 후 수거는 트래쉬버스터즈가 처음 시도한 서비스인 만큼, 고난이도 기술이 적용된 맞춤 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시행착오를 많이 거쳤다"며 “기기 개발을 통해 세척 자동화를 90%까지 이뤄낸 만큼, 올해 상반기 안에 하루 20만 개 컵을 완전 무인화로 세척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즉, 트래쉬버스터즈의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한 후 후발주자가 약 20~30곳 생겼고, 해외에서도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6곳 정도 설립됐으나 아직까지 기술과 브랜드 인지도 차이에서 격차가 크다고 곽 대표는 설명했다. 또한, 트래쉬버스터즈는 일회용 컵 세척 순환 서비스를 통해 줄인 탄소배출량을 정확히 책정하기 위해 제품 제조부터 수송,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측정하는 평가인 전과정평가(LCA)를 울산 유니스트와 진행하고 있다. 다만 곽 대표는 “저희가 하는 비즈니스는 사실 정부가 해야하는 공공적 비즈니스이나 공무원들이 이런 사업을 할 수 없으니 민간에서 이런 레퍼런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친환경 서비스가 시장에 자리잡기 위해 정부가 도와주고 규제를 밑에서 받쳐줘야 하나 오히려 역행하고 있다"며 최근 정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한시 기조를 비판했다. 매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어려워지는 등 환경 관련 규제가 생기면 기존에 일회용품을 사용했던 매장에서도 친환경 서비스를 대신 제공할 방식을 고민하게 되나, 현재는 규제 완화로 트래쉬버스터즈의 서비스를 도입하려 했던 기업도 다시 일회용품을 쓰는 경우가 생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곽재원 대표는 “트래쉬버스터즈의 서비스를 전국에 2~3년 안에 지원할 것"이라며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이유는 편리함 때문인 만큼, 일회용품보다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일회용품 시장을 아예 전환해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타이어 기술 스타트업 반프, 볼보와 PoV 프로젝트 진행

스마트 타이어 기술 기업 반프가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볼보그룹의 캠프X(CampX)와 가치 검증(PoV, Proof of Value)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반프는 스마트 타이어 센서와 인공지능(AI)를 통합해 기존 타이어 모니터링 시스템을 혁신하고, 상용차 운전자의 안전과 성능을 보장하는 타이어 기술을 개발한 기업이다. 반프는 캠프X와의 프로젝트를 통해 지능형 타이어를 이용한 안전 및 연비개선 최적화를 추진할 예정으로, CampX는 반프의 스마트 타이어 솔루션을 위한 최적화 기반 역할을 수행한다. 이유건 반프 사업총괄은 “스마트 타이어 기술의 선두주자로서, 볼보 캠프X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차량 운영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펫월드코리아, 반려동물 통합플랫폼 ‘펫월드’ 출시

펫월드코리아는 반려동물의 DNA 혈통관리 시스템과 경남 밀양 펫월드타운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펫월드(Pet World)'를 22일 출시했다. 펫월드코리아에 따르면, '컴패니언 펫월드' 프로젝트의 하나인 펫월드 플랫폼은 블록체인과 반려동물 DNA 빅데이터를 활용한 반려동물 보호관리 서비스 통합 솔루션으로 밀양 펫월드타운과 연계돼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반려동물의 DNA 검사로 확보된 혈통 및 계보도 정보. 동물 및 견주 실명 등록 등 각종 서비스를 자체 컴패니언 펫코인(CPC) 토큰과 독코리아 페이(DKP) 포인트와 연계해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펫월드코리아의 반려동물 DNA 검사에 따른 혈통관리 시스템은 특허등록과 함께 블록체인 네트워크 연결로 관련 데이터를 영구 저장하고, 사용자는 투명하게 열람하고 검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한편, 펫월드코리아는 지난해 6월부터 공사 중인 밀양 펫월드타운유통센터를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펫월드타운유통센터는 반려인이 직접 참여하는 펫분양소를 비롯해 △펫 DNA 프로필 발급센터 △60일 아기동물의 무균보호시설 △동물병원 △펫용품 판매점 △펫 쉼터 △펫 미용실 △애견훈련소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펫월드코리아는 CPC 토큰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글로벌국제거래소 LBank와 국내의 포블게이트거래소에 상장해 놓은 상태다. 홍유승 펫월드코리아 회장은 “펫월드 플랫폼은 밀양 펫월드타운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생태계 통합의 컴패니언 펫월드 프로젝트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소개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다이슨, 성수동에 ‘지능형 열제어’ 헤어드라이기 팝업매장

다이슨코리아는 서울 성수동 XYZ SEOUL에서 신제품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 팝업매장을 오는 24일까지 운영한다. 22일 다이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 팝업매장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의 지능형 열 제어 등 다양한 최신 기능을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특히, 뉴럴 센서 네트워크의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두피 보호 모드'로 모발와 기기 간 거리에 따라 가열 기능이 자동조절되는 경험을 직접 느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마지막 설정을 기억하는 스타일링 노즐 러닝, 일시정지 감지 등 다이슨의 스마트 기술을 통한 다양한 헤어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성수동 팝업매장에는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코랄 스타일 스트레이트너 등 다이슨의 대표 헤어케어 제품군도 함께 소개되고,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제품을 상담 추천받을 수 있다. 한편, 신제품 출시에 맞춰 한국을 방문한 다이슨의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 수석엔지니어는 지난 18일 공개행사에 직접 참석해 제품을 설명하는 열의를 보였고, 다이슨 홍보대사(앰배서더)인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를 만나 신제품 출시를 축하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국내 가전시장 12%↓… “올해도 (ㅠ_ㅠ)”

지난해 국내 가전 시장 매출 규모가 12% 줄어들며 2022년에 이어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GfK는 '2023년 국내 가전 시장 성장률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지난해 인플레이션의 지속과 식음료를 중심으로 한 빠른 물가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구매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가전시장은 지난 2022년 대비 매출 규모가 12% 줄어들었다. 이는 국내 대표 가전제품 38개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로, 주요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을 포함한 수치다. 더욱이, 판매 수량은 전년 대비 17% 하락해 매출금액보다 수량에서 하락 폭이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장 규모가 14% 줄어든 상반기 대비 하반기는 -9%를 기록해 하락세가 다소 완화됐다. 그러나, 여전히 10%에 가까운 하락률을 보이는 만큼 빠른 시장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GfK는 분석했다. 국내 가전 시장 규모가 2년 연속 축소되자 소셜커머스, TV홈쇼핑 등의 온라인 채널도 가전 시장에서 -12%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22년 매출이 3%만 하락하며 대형마트, 가전 전문점 등에 비해 타격을 적게 입었던 온라인 채널마저 두 자리 수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이는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 하락세인 -11%와 비교했을 때 유사한 수준으로, 채널과 관계없이 가전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가전 시장 내 온라인 채널 비중은 48.1%로, 2022년 대비 -0.3%p를 기록해 온·오프라인 비중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혜원 GfK 유통서비스팀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에 가전 시장의 하락 폭이 다소 완화되긴 했으나 올해 1분기에도 식료품의 가격이 크게 뛰어오르며 빠른 물가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만큼, 가전 시장은 올해도 수요를 계속 위협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어두운 시장 속에서도 생활에 확실한 변화와 가치를 전달하는 제품에는 지갑을 열고 있어,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제품 기술력과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CHECK-IN 호텔가] 봄꽃 구경도 폼나게~ ‘벚꽃명소 품은’ 호텔 어디?

서울 남산과 아차산, 잠실 석촌호수 등 벚꽃 명소와 가까운 특급호텔들이 호텔에서 편하게 꽃구경을 즐길 수 있는 '벚꽃 패키지'로 봄철여행객을 유혹하고 있다. 2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벚꽃 개화 절정기에는 객실 예약과 문의가 많이 몰려 평소 평일 객실 예약률보다 약 20% 늘어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같은 벚꽃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특급호텔들은 러닝·칵테일 패키지부터 '스프링 페스티벌'과 봄꽃 투어 등 다양한 기획상품을 앞다퉈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은 남산 인근에 위치했다는 장점을 살려 근처의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러닝하며 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러너스 데이' 패키지를 출시했다. 해당 패키지는 오는 4월 28일 진행되는 서울하프마라톤 10㎞ 부문 참가권이 포함된 것이 특징으로, 투숙객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해 벚꽃으로 유명한 여의도 공원까지 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마라톤을 즐길 수 있다. '러너스 데이' 패키지는 4월 3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또한, 22일 남산의 벚꽃을 바라보며 수영도 즐길 수 있는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도 본격 개장해 투숙객 맞이 준비를 끝냈다. 서울 대표 벚꽃 명소 중 하나인 송파구 석촌호수에 위치한 시그니엘 서울도 벚꽃 시즌을 맞아 분홍빛으로 물든 호수를 내려다보며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조이풀 스프링 패키지'를 내놓았다. 이 패키지는 석촌호수가 내려다보이는 객실이 우선 배정돼 객실 내에서 봄꽃을 편안하게 감상 가능하다. 체크인하면 제공되는 칵테일 바우처는 시그니엘 서울 79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패키지는 4월 20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서울의 동쪽 끝 아차산에 피어난 벚꽃과 한강의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각광받는 워커힐 호텔은 와인 페어와 미니 음악회를 즐길 수 있는 봄 축제 '스프링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특히, 워커힐 호텔 산책로에서 아차산 생태공원까지 1.5㎞ 가량 이어져있는 '워커힐로'는 서울시가 '아름다운 서울 벚꽃 길' 중 하나로 선정했을 만큼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고 호텔 관계자는 강조했다. 워커힐은 3월 마지막 주와 4월 첫째 주 토, 일요일(3월 30~31일, 4월 6~7일) 4일간 '스프링 와인 페어 - 구름 위의 산책' 행사를 연다. 와인 페어에서는 프리미엄급 와인 등 세계 각국의 와인을 시음과 함께 구매도 할 수 있다. 행사의 성인 입장료는 5만원, 어린이 1만원이다. 또한, 워커힐은 오는 30일과 4월 6일 야외공간에서 '미니 음악회 - 스프링 이즈 히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음악회에는 가수 선우정아, 첼로소년, 이선경 트리오와 테너 노윤섭 등의 다양한 뮤지션들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은 '스프링 와인 피크닉 세트(2인 22만원)' 구매 시 입장 가능하다. 서울보다 벚꽃 소식이 빠른 부산의 파라다이스호텔 부산도 벚꽃명소인 황령산에서 꽃놀이를 만끽할 수 있는 '황령산 봄꽃 투어' 행사를 오는 23~26일 나흘간 펼친다. 겨울 동안 둔해진 몸을 풀고 심신의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화요일과 금요일마다 요가와 명상 수업도 연다. 이밖에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부산의 대표 액티비티 중 하나로 손꼽히는 요트 투어로 봄을 맞이한 광안리와 해운대 일대를 돌아보며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선셋 요트 투어'도 함께 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롯데하이마트, 에어컨 사전점검·클리닝 돕는 ‘원스톱’ 서비스 출시

롯데하이마트가 에어컨 클리닝과 사전점검 서비스를 결합한 '에어컨 프리미엄 클리닝 서비스'를 새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에어컨 프리미엄 클리닝 서비스는 가전 설치와 클리닝 전문 지식을 보유한 CS마스터가 에어컨을 세척하고 에어컨 냉매 점검, 배수 호스 점검 등 정상 작동을 위한 사전점검을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에어컨 사전점검을 받으면서 상담을 통해 클리닝 서비스까지 받는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두 가지를 한 번에 경제적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규 서비스는 사전점검, 클리닝, 사후서비스 세 가지로 구성됐다. 사전점검은 에어컨 정상 작동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에어컨 냉매 점검, 배수 호스 점검, 오류 코드 확인, 실외기 설치 환경 확인 등의 7단계를 진행한다. 클리닝은 에어컨을 분해해 세척하는 서비스로, 제품분해, 열교환기 세척, 부품 세척과 열교환기 탈취·코팅제 도포 등의 에어컨 일반 클리닝보다 2단계 더 추가된 총 10단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14일 내 무상 재시공고 1년 내 고장 수리비 보상 등 사후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민복기 롯데하이마트 설치클리닝 팀장은 “에어컨은 여름 필수 가전인만큼 본격적인 사용 전에 정상 작동 여부를 반드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고객이 필요로하는 모든 가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때까지 서비스 상품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4월 30일까지 '에어컨 프리미엄 클리닝 서비스'를 에어컨 유형에 따라 9만 2000원~21만 9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벤처기업 70% “공정위 추진 플랫폼법 반대”

벤처기업 10곳 가운데 7곳이 정부가 추진하는 '플랫폼 경쟁촉진법'(플랫폼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벤처기업협회가 20일 공개한 플랫폼법 제정 관련 벤처기업 인식조사 결과(230개 기업 대상, 지난 2월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8.7%가 법 제정을 반대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특히, 플랫폼법 반대 의사 기업의 90%는 '정부가 플랫폼산업의 보호와 육성의 역할을 하지 않고 사전 규제방식을 도입하는 등 시장경제에 과도하게 개입'하거나 '국내 플랫폼 기업에 역차별로 작용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저해 및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될 수 있다는 벤처업계의 우려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폐쇄적인 행정편의주의로 디지털 기반 신산업 성장 저해 △중복규제로 관련 업계 경영활동 위축 △플랫폼기업에 국내·외 벤처투자의 위축 등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벤처기업들은 지적했다. 이는 플랫폼법이 제정되면 중소 플랫폼사업자들을 시장지배 플랫폼으로부터 보호해 플랫폼산업의 혁신과 경쟁력이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명분이 기업들 인식과는 현격하게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벤처기업협회는 풀이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플랫폼법이 제정되면 대한민국 플랫폼 산업 및 플랫폼 기업의 혁신이 위축돼 벤처·스타트업은 성장동력을 상실할 것"이라며 우려감을 드러냈다. 성 회장은 “해외에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한국의 갈라파고스식 규제를 개선해 벤처·스타트업이 활발하게 혁신활동을 할 수 있는 기업환경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법 제정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플랫폼 경쟁촉진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플랫폼을 '시장지배적 플랫폼'으로 지정해 규제하는 법안을 뜻한다. 끼워팔기·자사우대·최혜대우·멀티호밍(다른 이름으로 서비스 제공) 등이 제대 대상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아고다·호텔스닷컴 잡는다”…인터파크트리플, 방한관광객용 플랫폼 출시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5000만명 시대' 청사진'을 제시한 여행플랫폼 야놀자의 자회사 인터파크트리플이 해외여행객 유치를 위한 '인바운드 여행'사업을 강화한다. 20일 인터파크트리플에 따르면, 인바운드여행 플랫폼 '트리플 코리아'를 최근에 선보였다. '트리플 코리아'는 글로벌 관광객에게 주요 관광지ㆍ맛집ㆍ이벤트 등 일정을 짜는 데 필요한 정보와 이동 동선 및 소요 시간, 요금 정보 등 여행 중 필요한 교통 관련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는 앱이다. 앱 내에서 투어ㆍ티켓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콘텐츠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만큼, 한국을 여행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한다는 취지다. 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트리플 코리아는 단순 맛집이나 유명 관광지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경쟁 플랫폼과 달리 현재 한국인들에게 핫한 팝업스토어 등 행사도 실시간 안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변 정보를 실시간 갱신해 날씨 등 예기치 못한 변화에도 상황에 맞는 즐길 거리를 탐색해 제공가능하고 제공할 수 있는 교통 데이터가 제한적인 기존 글로벌 지도 앱과 달리 이동 수단별 최적의 경로를 안내할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즉, 현재 글로벌 시장 인지도가 높은 인기 숙박·여행 플랫폼인 아고다·호텔스 닷컴은 비행·숙박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한국 여행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현지 안내 가이드 앱'으로 자리잡는 방법으로 차별화해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방침으로 풀이된다. 인터파크트리플은 K-POP 등 국내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타겟층을 먼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자사 글로벌 티켓 판매 플랫폼인 '인터파크 글로벌'이 보유한 회원 200만 명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향후에도 K-푸드 등 다양한 콘텐츠로 인바운드 관광객을 끌어들일 예정으로, 현재 내놓은 일본어 버전을 시작으로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은 해외 시장에서 자리를 꽉 잡고 있는 아고다와 호텔스닷컴 등으로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럼에도, 인터파크트리플은 한국 내 정보를 가장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는 특장점을 살려 한국 관광 필수 앱(APP)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트리플 코리아는 기존 인터파크의 콘텐츠를 전부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향후 비행·숙박 등 상품을 추가로 선보여 시너지를 내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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