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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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유승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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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렌털 이어 헬스케어도 가세…매트리스시장 뜨겁다

에이스침대·시몬스·씰리 등 전통 침대기업은 물론 코웨이·SK매직 등 가전렌털기업에 이어 신세계까사와 헬스케어기기 전문 바디프랜드까지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 뛰어들면서 매트리스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저가 제품 위주의 매트리스를 내놓았던 한샘·신세계까사 등 가구기업들이 프리미엄 매트리스에 새로 가세하고 있다. 한샘은 지난해 자동차 서스펜션 스프링과 같은 소재로, 특허 받은 특수 강선 스프링을 사용한 프리미엄 매트리스인 '포시즌7 일마'를 출시했다. 신세계까사도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를 통해 일반 매트리스보다 30% 가량 많은 스프링을 탑재한 '럭스 첸토' 등의 매트리스를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까사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올해 내 매장을 서울 · 부산 · 대전 등 5곳에 구축하고, 프리미엄 등으로 제품군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헬스케어기기 전문 바디프랜드도 천연고무 93%를 함유한 프리미엄 라텍스 매트리스를 적용한 '라클라우드 헬스모션' 침대를 출시하며 헬스케어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해당 제품은 4종의 헬스케어 모드에 따라 침대의 모션 프레임이 움직여 각도가 세워진다는 점이 차별화된 부분이다. 반면에 전통 매트리스 기업인 에이스·시몬스·씰리침대는 1000만원대부터 최대 3500만원의 가격을 구가하는 최고급 매트리스를 내세워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에이스는 16년 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을 적용한 '에이스 헤리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시몬스는 독자 기술인 포켓스프링 중에서도 가장 상위 모델인 포스코산 삼중 나선 구조의 '어드밴스드-포켓스프링'을 사용한 '뷰티레스트 블랙'을 판매한다. 씰리침대도 프리미엄 매트리스 매출 이 지난해 50억원으로 성장한 데 힘입어 올해 최상위 제품인 '엑스퀴짓 H'을 새로 내놓았다. 국내 매트리스 시장의 판을 키운 렌털기업 코웨이도 지난해 호텔형 매트리스 '코웨이 비렉스 시그니처 매트리스 컴포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스프링이 이중 적용돼 신체를 받쳐주는 것이 특징으로, 코웨이는 렌털을 통한 전문 케어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SK매직도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특급호텔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 매트리스를 납품해, 호텔 스위트룸 등에서 제품을 실제 사용한다는 점을 내세워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렌털·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전통적 침대기업뿐 아니라 이종산업군의 기업들이 프리미엄을 표방하며 매트리스 시장에 합류하는 이유는 국내 수면산업 시장의 성장 때문이다. 국내 수면산업 시장은 지난 2011년 4800억원에서 2021년 3조원으로 10년 동안 6배 이상 확대된 데 이어 앞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가구업계 한 관계자는 “1인 가구를 비롯해 가구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매트리스 구매 트렌드가 최근 프리미엄과 가성비로 양분화된 것도 수면 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며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늘어난 만큼 고객이 제품 한 개를 구매해도 시장 규모가 확대돼, 앞으로도 수면 시장이 계속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프리미엄 매트리스 선점을 위해 기업들은 점차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각 기업의 독자성을 살린 신제품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다만, 1000만원대의 제품을 구비한 전통 침대기업과 비교했을 때 가구·가전기업이 선보이는 프리미엄 매트리스는 500만~600만원대로 가격이 형성돼, 가구·가전기업은 최고가 프리미엄 매트리스 라인을 더욱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롯데관광개발, 제주 어린이 발상미술대회 4년째 후원

롯데관광개발은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인 '제주어린이 발상 미술대회'를 후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어린이 발상 미술대회는 제주지역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롯데관광개발은 지역 상생을 위해 후원하고 있다. 4회를 맞는 올해 행사는 오는 4월 1일 제주도 내 초등학교 1~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1차 예선 작품 공모에 돌입한다. 올해 주제는 '세계 속의 우리 제주'로, 작품을 공모한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는 1차 심사에서 30명을 선정해 2차 현장미술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2차 미술대회는 4월 28일 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4층 연회장에서 열리고, 주제는 현장에서 발표된다. 2차 대회도 당일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4명 등 입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입상작들은 오는 5월 가정의 달 기간에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1층 로비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응원한다는 대회 취지에 맞게 주제 선정부터 대회 진행, 전시회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마련하고 있어 해마다 대회에 응모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제주어린이 발상 미술대회뿐 아니라 △어린이 독서교육 씨앗문고 캠페인(지난해까지 도내 초등학교 1833학급에 도서 기증) △제라진 소년소녀합창단 공식후원(제주방언 노래 보급) 등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웅진씽크빅, 디즈니 캐릭터 등장 AR도서 3주만에 ‘완판’

웅진씽크빅은 증강현실 독서 솔루션 'AR피디아'의 신규 시리즈 '디즈니 인터랙티브 리딩' 국내 판매 물량 36만권이 3주만에 완판됐다고 25일 밝혔다. 웅진씽크빅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력해 제작한 'AR피디아'의 영어 제품 '디즈니 인터랙티브 리딩'을 지난 4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AR피디아'는 책 속 등장인물과 그림 등을 증강현실 기술로 구현해 입체적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인 CES에서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디즈니 인터랙티브 리딩'은 출시 전부터 AR기능이 적용된 디즈니 테마의 도서라는 점에서 시장 기대감을 형성했다. 출시 당일에는 22만권 판매를 기록했고, 가파른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며 출시 3주만에 초판 전체 물량인 36만권 매진을 달성했다. 웅진씽크빅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차 제작에 돌입해 4월 중 국내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대만, 베트남 등의 해외지역 출시와 일본, 홍콩 등 신규 국가 진출 논의도 이어간다. 박정욱 웅진씽크빅 AR피디아팀장은 “디즈니 캐릭터 파워와 AR피디아의 독보적인 AR기술이 더해진 '디즈니 인터랙티브 리딩' 시리즈는 현재까지 출시된 시리즈 중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좋은 교구로 인정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청호나이스, 미세플라스틱 절감 임직원 챌린지… 부회장 앞장서

청호나이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실천을 위해 임직원 대상 '미세플라스틱 제로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미세플라스틱 제로 릴레이 챌린지는 도전자가 하루 동안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사진을 촬영해 인증한 후 다음 도전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첫 도전자는 정휘철 청호나이스 부회장으로 사내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들의 관심과 동참을 독려할 예정이다. 청호나이스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인증된 사진 건당 1만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추후 환경보호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최근 미세플라스틱의 잠재적 유해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일상 속 환경보호실천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이번 챌린지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호나이스는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ESG 활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K-스타트업의 도약 79] 트래쉬버스터즈 “일회용컵 재활용으로 친환경 선도”

재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컵 등의 일회용품도 한 번 사용한 뒤 버려지는 것은 인력이 부족한 개인 카페와 축제장 등에서 직접 컵을 세척해 다시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친환경 스타트업 트래쉬버스터즈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회용 플라스틱 컵을 공급한 뒤 사용이 완료된 컵을 자체 기기로 세척한 후 다시 제공하고 있다. 곽재원 트래쉬버스터즈 대표는 “카페, 영화관, 축제 등 일회용품 사용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다회용컵을 공급하고 있다"며 “현재 하루에 매일 10만 개의 컵을 세척해 제공 중으로, 지금까지 3400만 개의 일회용품을 줄이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트래쉬버스터즈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카페나 축제장 등에 반납함을 설치해 일회용품을 쓰레기통에 버리듯 반납함에 두면, 기사들이 수거해 세척 후 재사용하는 형태다. 특히, 보증금이 없어 고객 불편함 없이 반납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반납률이 97%에 이른다. 고객 불편함 없이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현재 네이버·카카오·엘지전자·삼성전자·국민카드 등 다양한 대기업의 사내카페에서 트래쉬버스터즈의 다회용컵 제공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CGV에서도 콜라컵 대신 트래쉬버스터즈의 다회용컵을 사용 중으로, 일반 카페 380여곳도 세척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이를 위해 트래쉬버스터즈는 카페에서 쓰는 4가지 컵 사이즈를 전부 구비한 상태로, 향후 접시 등의 제품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곽 대표는 “현재 제공하는 서비스의 가격이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것 대비 20~30% 비싼 만큼, 환경에 대해 관심이 적거나 비용적 부분을 크게 생각할 경우 도입이 부담되는 면이 있다"며 “누구나 부담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척 원가를 떨어뜨려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서비스 비용이 높은 것은 세척 공정을 사람이 수행할 경우 인건비가 많이 들어 세척 원가가 높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트래쉬버스터즈는 약 2년의 연구개발을 거쳐 최근 자동 컵 세척기를 특허 출원한 상태다. 곽 대표는 “일회용컵 세척 후 수거는 트래쉬버스터즈가 처음 시도한 서비스인 만큼, 고난이도 기술이 적용된 맞춤 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시행착오를 많이 거쳤다"며 “기기 개발을 통해 세척 자동화를 90%까지 이뤄낸 만큼, 올해 상반기 안에 하루 20만 개 컵을 완전 무인화로 세척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즉, 트래쉬버스터즈의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한 후 후발주자가 약 20~30곳 생겼고, 해외에서도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6곳 정도 설립됐으나 아직까지 기술과 브랜드 인지도 차이에서 격차가 크다고 곽 대표는 설명했다. 또한, 트래쉬버스터즈는 일회용 컵 세척 순환 서비스를 통해 줄인 탄소배출량을 정확히 책정하기 위해 제품 제조부터 수송,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측정하는 평가인 전과정평가(LCA)를 울산 유니스트와 진행하고 있다. 다만 곽 대표는 “저희가 하는 비즈니스는 사실 정부가 해야하는 공공적 비즈니스이나 공무원들이 이런 사업을 할 수 없으니 민간에서 이런 레퍼런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친환경 서비스가 시장에 자리잡기 위해 정부가 도와주고 규제를 밑에서 받쳐줘야 하나 오히려 역행하고 있다"며 최근 정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한시 기조를 비판했다. 매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어려워지는 등 환경 관련 규제가 생기면 기존에 일회용품을 사용했던 매장에서도 친환경 서비스를 대신 제공할 방식을 고민하게 되나, 현재는 규제 완화로 트래쉬버스터즈의 서비스를 도입하려 했던 기업도 다시 일회용품을 쓰는 경우가 생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곽재원 대표는 “트래쉬버스터즈의 서비스를 전국에 2~3년 안에 지원할 것"이라며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이유는 편리함 때문인 만큼, 일회용품보다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일회용품 시장을 아예 전환해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타이어 기술 스타트업 반프, 볼보와 PoV 프로젝트 진행

스마트 타이어 기술 기업 반프가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볼보그룹의 캠프X(CampX)와 가치 검증(PoV, Proof of Value)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반프는 스마트 타이어 센서와 인공지능(AI)를 통합해 기존 타이어 모니터링 시스템을 혁신하고, 상용차 운전자의 안전과 성능을 보장하는 타이어 기술을 개발한 기업이다. 반프는 캠프X와의 프로젝트를 통해 지능형 타이어를 이용한 안전 및 연비개선 최적화를 추진할 예정으로, CampX는 반프의 스마트 타이어 솔루션을 위한 최적화 기반 역할을 수행한다. 이유건 반프 사업총괄은 “스마트 타이어 기술의 선두주자로서, 볼보 캠프X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차량 운영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펫월드코리아, 반려동물 통합플랫폼 ‘펫월드’ 출시

펫월드코리아는 반려동물의 DNA 혈통관리 시스템과 경남 밀양 펫월드타운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펫월드(Pet World)'를 22일 출시했다. 펫월드코리아에 따르면, '컴패니언 펫월드' 프로젝트의 하나인 펫월드 플랫폼은 블록체인과 반려동물 DNA 빅데이터를 활용한 반려동물 보호관리 서비스 통합 솔루션으로 밀양 펫월드타운과 연계돼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반려동물의 DNA 검사로 확보된 혈통 및 계보도 정보. 동물 및 견주 실명 등록 등 각종 서비스를 자체 컴패니언 펫코인(CPC) 토큰과 독코리아 페이(DKP) 포인트와 연계해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펫월드코리아의 반려동물 DNA 검사에 따른 혈통관리 시스템은 특허등록과 함께 블록체인 네트워크 연결로 관련 데이터를 영구 저장하고, 사용자는 투명하게 열람하고 검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한편, 펫월드코리아는 지난해 6월부터 공사 중인 밀양 펫월드타운유통센터를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펫월드타운유통센터는 반려인이 직접 참여하는 펫분양소를 비롯해 △펫 DNA 프로필 발급센터 △60일 아기동물의 무균보호시설 △동물병원 △펫용품 판매점 △펫 쉼터 △펫 미용실 △애견훈련소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펫월드코리아는 CPC 토큰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글로벌국제거래소 LBank와 국내의 포블게이트거래소에 상장해 놓은 상태다. 홍유승 펫월드코리아 회장은 “펫월드 플랫폼은 밀양 펫월드타운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생태계 통합의 컴패니언 펫월드 프로젝트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소개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다이슨, 성수동에 ‘지능형 열제어’ 헤어드라이기 팝업매장

다이슨코리아는 서울 성수동 XYZ SEOUL에서 신제품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 팝업매장을 오는 24일까지 운영한다. 22일 다이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 팝업매장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의 지능형 열 제어 등 다양한 최신 기능을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특히, 뉴럴 센서 네트워크의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두피 보호 모드'로 모발와 기기 간 거리에 따라 가열 기능이 자동조절되는 경험을 직접 느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마지막 설정을 기억하는 스타일링 노즐 러닝, 일시정지 감지 등 다이슨의 스마트 기술을 통한 다양한 헤어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성수동 팝업매장에는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코랄 스타일 스트레이트너 등 다이슨의 대표 헤어케어 제품군도 함께 소개되고,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제품을 상담 추천받을 수 있다. 한편, 신제품 출시에 맞춰 한국을 방문한 다이슨의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 수석엔지니어는 지난 18일 공개행사에 직접 참석해 제품을 설명하는 열의를 보였고, 다이슨 홍보대사(앰배서더)인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를 만나 신제품 출시를 축하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국내 가전시장 12%↓… “올해도 (ㅠ_ㅠ)”

지난해 국내 가전 시장 매출 규모가 12% 줄어들며 2022년에 이어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GfK는 '2023년 국내 가전 시장 성장률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지난해 인플레이션의 지속과 식음료를 중심으로 한 빠른 물가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구매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가전시장은 지난 2022년 대비 매출 규모가 12% 줄어들었다. 이는 국내 대표 가전제품 38개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로, 주요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을 포함한 수치다. 더욱이, 판매 수량은 전년 대비 17% 하락해 매출금액보다 수량에서 하락 폭이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장 규모가 14% 줄어든 상반기 대비 하반기는 -9%를 기록해 하락세가 다소 완화됐다. 그러나, 여전히 10%에 가까운 하락률을 보이는 만큼 빠른 시장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GfK는 분석했다. 국내 가전 시장 규모가 2년 연속 축소되자 소셜커머스, TV홈쇼핑 등의 온라인 채널도 가전 시장에서 -12%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22년 매출이 3%만 하락하며 대형마트, 가전 전문점 등에 비해 타격을 적게 입었던 온라인 채널마저 두 자리 수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이는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 하락세인 -11%와 비교했을 때 유사한 수준으로, 채널과 관계없이 가전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가전 시장 내 온라인 채널 비중은 48.1%로, 2022년 대비 -0.3%p를 기록해 온·오프라인 비중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혜원 GfK 유통서비스팀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에 가전 시장의 하락 폭이 다소 완화되긴 했으나 올해 1분기에도 식료품의 가격이 크게 뛰어오르며 빠른 물가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만큼, 가전 시장은 올해도 수요를 계속 위협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어두운 시장 속에서도 생활에 확실한 변화와 가치를 전달하는 제품에는 지갑을 열고 있어,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제품 기술력과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CHECK-IN 호텔가] 봄꽃 구경도 폼나게~ ‘벚꽃명소 품은’ 호텔 어디?

서울 남산과 아차산, 잠실 석촌호수 등 벚꽃 명소와 가까운 특급호텔들이 호텔에서 편하게 꽃구경을 즐길 수 있는 '벚꽃 패키지'로 봄철여행객을 유혹하고 있다. 2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벚꽃 개화 절정기에는 객실 예약과 문의가 많이 몰려 평소 평일 객실 예약률보다 약 20% 늘어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같은 벚꽃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특급호텔들은 러닝·칵테일 패키지부터 '스프링 페스티벌'과 봄꽃 투어 등 다양한 기획상품을 앞다퉈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은 남산 인근에 위치했다는 장점을 살려 근처의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러닝하며 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러너스 데이' 패키지를 출시했다. 해당 패키지는 오는 4월 28일 진행되는 서울하프마라톤 10㎞ 부문 참가권이 포함된 것이 특징으로, 투숙객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해 벚꽃으로 유명한 여의도 공원까지 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마라톤을 즐길 수 있다. '러너스 데이' 패키지는 4월 3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또한, 22일 남산의 벚꽃을 바라보며 수영도 즐길 수 있는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도 본격 개장해 투숙객 맞이 준비를 끝냈다. 서울 대표 벚꽃 명소 중 하나인 송파구 석촌호수에 위치한 시그니엘 서울도 벚꽃 시즌을 맞아 분홍빛으로 물든 호수를 내려다보며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조이풀 스프링 패키지'를 내놓았다. 이 패키지는 석촌호수가 내려다보이는 객실이 우선 배정돼 객실 내에서 봄꽃을 편안하게 감상 가능하다. 체크인하면 제공되는 칵테일 바우처는 시그니엘 서울 79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패키지는 4월 20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서울의 동쪽 끝 아차산에 피어난 벚꽃과 한강의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각광받는 워커힐 호텔은 와인 페어와 미니 음악회를 즐길 수 있는 봄 축제 '스프링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특히, 워커힐 호텔 산책로에서 아차산 생태공원까지 1.5㎞ 가량 이어져있는 '워커힐로'는 서울시가 '아름다운 서울 벚꽃 길' 중 하나로 선정했을 만큼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고 호텔 관계자는 강조했다. 워커힐은 3월 마지막 주와 4월 첫째 주 토, 일요일(3월 30~31일, 4월 6~7일) 4일간 '스프링 와인 페어 - 구름 위의 산책' 행사를 연다. 와인 페어에서는 프리미엄급 와인 등 세계 각국의 와인을 시음과 함께 구매도 할 수 있다. 행사의 성인 입장료는 5만원, 어린이 1만원이다. 또한, 워커힐은 오는 30일과 4월 6일 야외공간에서 '미니 음악회 - 스프링 이즈 히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음악회에는 가수 선우정아, 첼로소년, 이선경 트리오와 테너 노윤섭 등의 다양한 뮤지션들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은 '스프링 와인 피크닉 세트(2인 22만원)' 구매 시 입장 가능하다. 서울보다 벚꽃 소식이 빠른 부산의 파라다이스호텔 부산도 벚꽃명소인 황령산에서 꽃놀이를 만끽할 수 있는 '황령산 봄꽃 투어' 행사를 오는 23~26일 나흘간 펼친다. 겨울 동안 둔해진 몸을 풀고 심신의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화요일과 금요일마다 요가와 명상 수업도 연다. 이밖에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부산의 대표 액티비티 중 하나로 손꼽히는 요트 투어로 봄을 맞이한 광안리와 해운대 일대를 돌아보며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선셋 요트 투어'도 함께 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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