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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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유승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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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이번엔 눕혀서 마사지 받는 ‘하이브리드 안마의자’

바디프랜드가 앉아서 받는 좌식 마사지에 누워서도 가능한 와식 마사지를 더한 '하이브리드 안마기기를 올해 신제품 1호로 선보였다. 바디프랜드는 22일 서울 도곡동 본사에서 하이브리드 안마기기 신제품 '에덴'을 전격 공개했다. 에덴은 누운 자세로도 전신 마사지가 가능한 '플렉서블 SL 프레임' 기술을 탑재한 마사지 체어베드 제품이다. 기존 안마의자보다 최대 25도 더 젖혀지는 170도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누운 각도로 변경 시 안마 모듈이 안정적으로 이동해 침상과 의자 형태를 오갈 수 있도록 10개 이상의 특허를 적용했다. 이날 신제품 간담회에서 송승헌 바디프랜드 마케팅 전무는 “에덴에는 팔과 상체 부위를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할 수 있는 기술인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기존 침상형 온열기는 제공하지 못했던 팔·다리 마사지를 도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침상형 온열기는 누운 채로 마사지를 받은 후 몸을 일으킬 때 고령층 이용객들이 부담을 느낀다는 문제가 있어, 에덴은 앉은 채로 일어날 수 있도록 출시했다고 송 전무는 덧붙여 말했다. 경쟁사 온열기기는 접을 수 있도록 제작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을 의식해 타사 온열기기와 비슷한 크기로 제작하고 가격을 비슷하게 책정한 것도 특징이다. 이밖에 △손으로 주무르는 듯한 핑거무빙 기술이 탑재된 XD-PRO 모듈 설치 △손 지압 자석패드와 50개의 에어 포켓 탑재 △온도 상승 시 자동으로 조절되는 PTC(Positive Temperature Coefficient) 기술 온열볼 등을 적용했다. 안마 프로그램으로는 △필라테스 캐딜락 롤백 운동에서 착안한 롤백 스트레칭 모드 △척추 추변을 자극하는 전신 회복 모드 △수평 상태에서 스트레칭하는 전신 코어 스트레칭 모드 △'수험생 특화 프로그램 4종 등을 탑재했다. 이 가운데 기자가 직접 체험한 롤백 스트레칭은 기존 안마의자에서 이용 가능한 프로그램과 달리 팔·다리를 쭉 늘려줘 시원하다는 느낌을 제공했다. 송 전무는 “올해는 두 제품의 장점을 합친 에덴으로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것"이라며 “지난해 안마의자 전체 시장을 마사지 체어가 55%, 침상형 온열기가 45%로 양분했으나, 올해는 침상형 온열기의 점유율을 낮춰 마사지 체어 57%, 마사지 체어베드 5~10%, 침상형 온열기 33~38%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바디프랜드는 올해 마사지 체어베드 판매 목표를 지난해 자사 마사지 체어 판매량인 1만 1000대보다 4000대 많은 연간 1만 5000대로 잡았다. 실제로 에덴은 올해 1월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송승헌 전무는 “지난해 4개의 신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더욱 많은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헬스케어로봇과 가정용 의료기기, 새로운 카테고리의 라이프스타일 세 분야에서 신제품을 선보여 올해 지난해 대비 매출 1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부회장은 “지난해 바디프랜드는 출시한 헬스케어로봇들의 매출비중이 60%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고, 이번 제품을 통해 누워서도 앉아서도 안마를 받을 수 있는 플렉시블 기술까지 진보했다"며 “더 뛰어난 기술 제품을 선보여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 거듭나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전자랜드, 포항시에 ‘랜드500’ 매장 열어… “오픈 특가 행사”

전자랜드가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전자랜드 파워센터 우현점'을 유료 회원제 매장 '랜드500 우현점'으로 재개점한다고 22일 밝혔다. 랜드500 우현점은 2005년 첫 개점 이후 20년간 운영한 726㎡ 규모의 2층 매장이다. 이번 재개점으로 1층은 500가지 상품의 온라인 최저가 판매 공간으로 거듭났다. 2층은 기존 우현점의 강점인 체험형 공간 구성을 강화하고 입주 및 혼수 고객을 위한 가전 패키지 존을 신설했다. 전자랜드는 우현점 재개점을 기념해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필수 가전 5품목을 1300만원 이상 패키지로 구매하면 최대 4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연다. 또한, 100만원 이상의 조립PC를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신혼부부에게 인기 가전으로 부상 중인 로봇청소기와 헤어 스타일러도 최대 23% 할인한다. 고객 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전자랜드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선착순으로 하루 한 명에게 43인치 LED TV를 9900원에 판매하고, 고급 식기 세트와 밀폐용기 세트를 500원에 제공하는 '오픈런'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장 내 진열된 가전제품에 숨겨진 쿠폰을 찾으면 마사지건을 무상으로 증정하는 '건강 가전을 찾아라' 행사도 마련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이케아, 실제 공간 3D 구현해 가구 배치하는 AI 서비스 출시

이케아 코리아가 실제 공간을 3D로 구현해 가구를 배치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이케아 크레아티브(IKEA Kreativ)'를 출시한다. 22일 이케아에 따르면, 신규 서비스는 공간 사진을 직접 촬영하면 디지털 툴에서 사용할 수 있는 3D로 구현돼 실물 공간을 디지털로 미리 디자인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이케아는 편리한 디자인을 위해 AI 알고리즘으로 3D로 변환된 공간에 있는 기존 가구 일부나 전체를 한 번에 삭제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이케아는 신규 기능을 통해 다양한 홈퍼니싱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50여개의 3D쇼룸을 함께 제공한다. 3D 쇼룸에서는 이케아 제품, 콤비네이션, 디자인 아이디어를 살펴보며 원하는 제품을 가상 공간에 자유롭게 구성하고 구매를 위해 장바구니에 추가할 수 있다. 완성된 공간은 클라우드 기반 개인 계정에 저장해 매장 방문 시 이케아 앱(APP)에 불러오거나, 가족, 친구 등과 공유할 수 있다. 신규 서비스는 이케아 앱과 이케아 공식 온라인 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일본은 3월 ‘벚꽃 오프닝’…패키지 여행상품 봇물

하나투어·모두투어·노랑풍선 등 패키지 여행사들이 한국보다 일찍 찾아오는 일본의 벚꽃시즌을 미리 즐기려는 국내 소비자들을 겨냥한 '일본 벚꽃여행' 기획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2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벚꽃나무 종류와 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국토 구조로 벚꽃 개화시기가 달라 한국처럼 여행 시기를 일원화할 수 없지만, 패키지여행을 이용하면 좀더 명확하게 벚꽃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국내 3·1절 연휴 기간과 맞물려 일본행 항공편이 만석에 가까울 만큼 여행수요가 몰려 항공권·호텔 등 가격이 비싼 시기라는 점에서 패키지 상품은 항공사와 계약해 미리 좌석을 할당받는 만큼 상대적으로 여행 경비가 저렴하다. 이같은 패키지상품의 메리트를 내세워 국내 여행사들이 '일본 벚꽃 여행단'을 적극 모객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투어는 △벚꽃과 여러 봄꽃을 일찍 만나볼 수 있는 '오키나와 4일' △후쿠오카 시내에서 벚꽃놀이와 유후인 온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규슈 3일/4일' △화려한 벚꽃으로 물드는 일본 대표 벚꽃 명소 오사카성을 방문하는 '오사카 3일/4일' △핑크빛으로 물든 도시에서 벚꽃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도쿄 3일/4일' 등 일본 전역의 벚꽃여행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을 준비했다. 특히, 하나투어는 늘어난 여행수요에 맞춰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4월에 오사카와 규슈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오사카/규슈 4일' 상품을 7년 만에 재개해 눈길을 끈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3박 4일 동안 오사카와 규슈의 핵심 명소를 관광할 수 있고, 규슈 도자기 트레저 헌팅을 체험 가능하다. 모두투어도 지역별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도쿄, 나고야, 오사카, 북해도 등 인기 여행지를 돌아볼 수 있는 벚꽃 기획전을 선보였다. 대표상품은 3000그루의 벚꽃나무가 거대한 성을 채워 장관을 이루는 오사카 성을 둘러볼 수 있는 '오사카 패키지 3/4일'이다. 아울러 벚꽃 명소로 유명한데다 성 주변에 갖가지 꽃이 피어 여러 꽃을 한 번에 구경 가능한 일본의 3대 성인 나고야 성을 방문할 수 있는 '나고야/지호쿠리쿠 3/4일 패키지'와 해발 3776m의 눈 덮인 후지산과 벚꽃의 조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쿄/후지산 온천 3일 패키지'도 여행객들을 자극한다. 하나투어·모두투어의 항공편 패키지 상품과 달리 노랑풍선은 느긋하게 여행을 준비하는 수요자를 위해 출발 날짜가 임박해도 예약이 수월한 '봄맞이 선박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레스토랑과 편의점, 오락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보유한 대형 선박 '부관 훼리'와 '카멜리아'를 이용해 부산항에서 출발하는 일정이다. 선박여행 예약 시 △오사카를 상징하는 캐릭터인 글리코상과 함께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오사카 5일' △붉은 지붕과 대비되는 새하얀 매화를 즐길 수 있는 '다자이후 텐만구'를 둘러보는 '후쿠오카 3일' 등 다양한 일정을 선택해 관광할 수 있다. 한편, 일본의 벚꽃 개화시기는 한국보다 빨라 지난 1월 중순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한 오키나와를 시작으로 △규슈(3월 중순~4월 초순) △오사카(3월 하순~ 4월 초순) △도쿄/시즈오카(3월 하순~ 4월 초순) △홋카이도(4월 하순~5월 초순) 순으로 넓게 분포돼 있어 다양한 일정에 맞춰 벚꽃구경을 즐길 수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체인로지스, 누적 배송 600만건 돌파… “당일배송 덕분”

배송 테크 스타트업 체인로지스의 자사 서비스인 '두발히어로'의 누적 배송 횟수가 600만 건을 돌파했다. 체인로지스는 지난해 이륜차 및 일반 차량 배송을 강화하고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 등으로 당일 배송지역을 확대해 배송수행량을 70% 이상 끌어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250만 건의 당일배송을 이행해 약 15개월 만에 300만 건의 누적 배송 건수를 추가하는 성과도 함께 거뒀다. 또한, 체인로지스는 넓어진 당일 배송지역을 기반으로 100여개의 브랜드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CJ올리브영과도 당일도착 배송 계약을 추가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체인로지스 대표는 “자사 주력 서비스인 두발히어로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큰 성장을 이뤄 기쁘다"며 “국내 브랜드들이 더 많은 소비자에게 빠르고 안전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인로지스는 지난해 경기도 남서부 센터와 남동부 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올해 경기 북부, 인천시, 지방광역시 센터를 추가 개점해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호텔스닷컴, ‘AI 신기능 장착’ 한국시장 재도전

글로벌 여행기업 익스피디아(Expedia)그룹이 운영하는 '호텔스닷컴'이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를 계기로 한국시장 재공략을 선언했다. 호텔스닷컴은 올해 한국 진출 20년을 맞아 2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간담회를 열고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시킨 호텔스닷컴 신규기능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호텔스닷컴은 지난 2004년 국내 서비스 출시 이래 한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항공 가격 예측·호텔 비교 서비스·여행 가이드 등의 신규 기능 출시를 계기로 마케팅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늘린다는 구상을 천명한 것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피터 컨 익스피디아그룹 CEO(최고경영자)는 “익스피디아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동업업계에서 경쟁력을 자신했다. 피터 컨 CEO는 “AI를 활용해 개인화된 경험을 모든 고객에게 제공하고, 항공과 호텔 등 맞춤화된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한 호텔스닷컴 신규 기능은 △기존 데이터로 일정 기간의 항공권 가격을 예측해 예약할 시점을 알려주는 항공 가격 예측 △가격·평점·편의시설·위치 정보·VIP 액세스(VIP Access) 지원 여부 등을 호텔별 정보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스마트 쇼핑 서비스 △특정한 여행지에서 즐길 수 있는 주변 지역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하는 여행 가이드 등이다. 이밖에 호텔스닷컴은 익스피디아 그룹 브랜드 통합 로열티 프로그램인 '원키'(One Key)를 올해 국내 도입하는 등 국내 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서울은 도쿄·시드니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상위 3대 여행지 중 하나로, 해외 여행객들의 한국 관광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호텔스닷컴은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보고 마케팅과 파트너 투자를 늘려 국내 및 해외 여행객을 함께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피터 컨 CEO는 “한국 및 글로벌 여행자들의 여행 패턴을 학습한 AI로 한국의 독특한 부분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전 세계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스피디아 그룹은 300만 개 이상의 호텔 및 공유 숙박 업소와 500여 개의 항공사 등의 교통 수단을 제공하는 여행 플랫폼이다. 호텔 예약을 지원하는 호텔스닷컴은 전 세계 7000만 회 이상 다운로드 된 모바일 앱(APP)과 2500만개 이상의 실제 사용자 이용 후기를 보유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에이스침대, 프리미엄 매장 ‘에이스스퀘어 원주점’ 오픈

에이스침대가 강원도 원주시에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 '에이스스퀘어 원주점'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스스퀘어 원주점은 지상 5층 높이, 약 790㎡(239평) 규모로, 각 층마다 특색 있는 쇼룸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은 실제 침실과 유사하게 꾸며진 체험존에서 개인의 취향에 맞는 매트리스를 경험할 수 있다. 매장에는 최고급형 매트리스 브랜드인 '에이스 헤리츠(ACE HERITZ)'를 포함한 다양한 신제품과 베스트 제품이 전시됐다. △TV CF 대표 모델 '루체-III(LUCE-III)'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아르노-Ⅱ(ARNO-Ⅱ)' △부클레 원단을 사용한 고급형 침대 '에르바(ERBA)' △클래식 침대 'BSA132' 등 다양한 제품도 함께 준비됐다. 이밖에 에이스침대가 독점 수입·유통하는 노르웨이 에코르네스사의 명품 리클라이너 '스트레스리스(Stressless)'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한편, 에이스침대는 신규 매장 개점을 기념해 구매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부부 전용 멤버십 서비스인 '에이스 웨딩멤버스'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웨딩 프로모션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교원투어,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장관 만나… “몽골 상품 확대”

교원투어가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장관과 국내 여행객의 몽골 방문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원투어는 20일 서울 종로 교원투어빌딩에서 바트울지 바트에르덴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장관을 접견하고 교류 활성화와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교원투어와 바트에르덴 장관은 △교류 활성화 및 우호 협력체계 구축 △몽골 여행상품 홍보 △단체 여행객 불편 해소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교원투어는 바트에르덴 장관 측에 신규 상품 개발에 필요한 몽골 국내선 노선 증편과 한국인 무비자 입국 연장, 현지 인프라 개선 등도 건의했다. 몽골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2년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규제를 대폭 완화하며 해외여행 재개의 시작을 열었던 대표적인 국가다. 당시 무비자 입국과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한 정책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주목받았다. 몽골은 엔데믹 이후에도 20·30대를 중심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교원투어는 이번 바트에르덴 장관과의 간담회를 토대로 몽골 상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이번 바트에르덴 장관의 방문으로 몽골 여행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몽골과 우호적인 협력체계를 이어나가는 한편, 몽골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차별화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고객에게 더욱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지난해 벤처투자, 바이오·유통 줄고 AI반도체·로봇 늘었다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액은 총 10조 9000억원으로 2022년 12조 5000억원에 비해 12% 줄었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세를 보이며 미국·유럽 등 주요국에 비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2023년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을 발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각국 벤처투자는 유동성 확대 등으로 이례적으로 급증했던 2021∼2022년에 비해 줄었으나 한국의 경우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달러로 환산해 보면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규모는 84억달러로 전년대비 13.4%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미국은 1706억달러로 29.6% 감소했고 유럽(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전지역 합산)은 619억달러로 44.8% 감소해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감소폭이 적었다. 또한, 달러 기준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규모는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보다 22% 증가했지만, 미국은 1% 감소하고 유럽은 4% 증가에 그쳐 2020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10조 9000억원은 2021~2022년을 제외하면 역대 최대 규모로, 2008년 1조 2000억원 이후 연평균 16%씩 늘면서 중장기 성장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연중으로 보면 4개 분기 연속으로 투자액이 늘었을 뿐 아니라, 하반기에 6조 4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인 2022년 하반기 4조 8000억원에 비해 33% 증가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비대면·바이오 등 2021~2022년 선호도가 높았던 코로나19 관련 업종 대신 인공지능(AI) 반도체·로봇 등 딥테크(선도기술) 분야가 주요 투자대상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제조 분야 벤처투자액은 1조 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2.7% 늘었고, 전기·기계·장비 업종은 1조 5000억원으로 39.7% 증가했다. 반면 ICT서비스 업종은 2조 2000억원으로 36.5% 줄고 바이오·의료(1조 7000억원)와 유통·서비스(1조원) 업종도 각각 12.3%, 43.3%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벤처펀드 결성액은 12조 8000억원으로 전년 17조 7000억원에 비해 27.7% 줄었다. 다만 중기부는 지난 2008년 1조 1000억원 이후 연평균 18%씩 늘면서 중장기 성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국내 벤처투자 시장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올해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예산 9100억원 전액을 1분기 내에 출자하고, 민·관이 함께 조성하는 '스타트업코리아펀드'도 민간 출자자 의견수렴 및 출자협의를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시장은 해외 주요국 대비 우수한 회복 역량을 보여줬다"며 “향후 시장상황이 더욱 나아질 것이라는 현장 의견이 상당한 만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절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소노호텔앤리조트, 고객 혜택 늘린 ‘소노러스’ 멤버십 출시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소노호텔앤리조트가 고객 혜택 중심으로 개편한 스탠다드 멤버십 '소노러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소노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기존 멤버십은 패밀리와 스위트 등 객실의 평형에 따라 이용 혜택을 제공했으나 신규 멤버십은 사용처를 더욱 늘리고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직계 가족이라면 인원 수 제한 없이 회원 등록을 무제한 등재 가능하다. 소노호텔앤리조트는 리조트 업계 최초로 가족이 모든 회원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납입한 입회금도 50% 한도로 사용할 수 있게 개선됐다. 멤버십 고객이 전국 소노호텔앤리조트 사업장에서 멤버십으로 결제하면 객실과 부대시설의 회원 이용 가격에 최대 20%의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사용한 입회금은 다시 채울 수 있으며 잔액은 만기시 전액 반환된다. 한편, 소노호텔앤리조트는 소노캄 비발디파크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 쏠비치 남해, 2028년 서해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원산도 관광단지 등 신규 리조트의 개점을 앞두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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