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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청년취-창업센터 명칭 공모…마감 14일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오는 14일까지 청년취-창업센터 명칭 공모전 응모작을 접수한다. 포천시 청년취-창업센터는 청년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비전센터(포천시 호국로 1423) 1층에 조성된 공간이다. 입주공간 3곳, 카페, 공용 라운지 등이 마련돼 있다.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포천시 누리집(pocheon.go.kr)-고시공고를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전자우편(leeljh123@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포천시는 1차 내부심사를 통해 10개 명칭을 선정한 뒤 선호도 조사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명칭을 결정할 예정이다. 최우수상(1명)은 50만원, 우수상(1명)은 20만원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20명을 추첨해 참가상으로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청년취-창업센터 성격을 잘 반영한 독창적인 명칭이 탄생하길 기대한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공모와 관련된 세부내용은 포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포천시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 유보통합’ 현안간담회 개최

남양주=남양주시의회는 지난 1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남양주시 영유아 교육-보육 전문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남양주시 유보통합과 관련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이경숙-박윤옥 등 남양주시의원과 남혜경 전 시의원, 남양주사립유치원연합회 회장, 남양주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 회장 등 영유아 교육-보육 전문가들이 이날 간담회에 참석했다. 유보통합은 유아 교육과 보육 통합을 말하며, 현재 어린이집(보건복지부)과 유치원(교육부)으로 이원화된 행정당국을 단일화해 보다 전문적인 보육-교육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중앙정부는 2026년 실행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시의원들은 공-사립 유치원 및 어린이집 간 격차 해소, 처우 개선을 통한 동등한 교육여건 조성 등 현장에서 느끼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관계자들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정책에서 현실적인 추진방안과 저출산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지원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성대 의장은 간담회에서 “일선 보육 및 교육 현장에서 애쓰는 관계자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오늘 청취한 사항들을 적극 검토해 미래 희망인 어린이를 마음 놓고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과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복대 임상병리과, 2024 경기도 학생포럼 학술상 수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4년 경기도회 제3차 학술대회 및 학생포럼이 지난달 26일 동남보건대학교 해운관 지하1층 강당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경복대학교에서 참여한 두 팀이 모두 학술상을 수상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이날 학술대회 및 학생포럼에는 경복대 재학생 12명이 참여해 최신 임상병리학 동향과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장윤아, 강소원, 정지원, 강지호, 강유빈, 김소현, 김찬휘, 박나희 팀은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임상병리학 맞춤형 학습도구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학생들은 해당 주제를 통해 AI기술을 활용해 자기주도적인 임상병리학 학습을 지원하고, 이론과 실습의 통합적 접근을 통해 전문 의료인력을 양성하는데 기여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또한 박용훈, 정보영, 장혜림, 김나희 팀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POCT'를 발제했다. 해당 팀은 검사 결과와 개인 건강상태 변화를 장기적으로 추적해 맞춤형 건강관리방안을 제시해 예방 중심 건강관리가 가능하게 하려는 혁신적인 접근을 선보였다. 장윤아와 박용훈 학생은 “학술대회에 처음 나가는 거라 많이 떨렸지만, 준비과정에서 임상병리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었고 현재 임상병리 흐름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경험이 우리 학과에 대한 사랑을 키우고, 좋은 임상병리사가 되고 싶은 열망을 더욱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김대은 경복대 임상병리학과장은 "2024년 경기도회 제3차 학술대회 및 학생포럼을 통해 재학생들이 임상병리사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의 자리를 마련해준 경기도회 협회장 이하 관계자들에게 감사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 임상병리학과는 2013년 개설 이후 총 9회(2015년~2023년)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7회나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히 2019년~2023년까지 전국 최초로 5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2019년과 2020년에는 전국 수석을 배출하는 영예를 누렸다. kkjoo0912@ekn.kr

주광덕 남양주시장, 구리-남양주교육청서 ‘풀꽃’ 읊다…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1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직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다산 정약용 정신을 통한 교육자의 길'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서 주광덕 시장은 “공정-공평-공익을 위해 청렴하게 일해야 한다"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공렴' 정신을 강조하며, 공직자가 가져야 할 근본적인 자세에 대해 설파했다. 또한 “각 개인은 존귀한 생명체로, 스스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마음이 필요하다"며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 우주 간에 나보다 더 높은 존재는 없다) 개념을 설명하고, 나태주 시인의 '풀꽃'을 함께 낭송하며 삶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소통을 나눴다. 특히 “공직자 소통은 신속한 접근과 적극적인 자세, 진심 어린 마음을 통해 생명력을 얻는다"며 “이런 원칙이 공직자로서 공동체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2024년 제1회 미래를 여는 정약용 인재육성 캠프' 등 정약용 선생 유산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다산 선생의 교육철학이 남양주시 교육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G1300번 2대 증차ⵈ서울 출퇴근 편의↑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꾸준한 인구 유입으로 인구 30만 돌파를 코앞에 둔 양주시가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발맞춰 광역교통 여건 개선 등 시민편의 증진을 위한 발걸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주시가 이달 중 덕정차고지에서 잠실광역환승센터까지 운행하는 'G1300번 광역버스'를 2대 증차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승객 급증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양주시는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지속 협의해 'G1300번 광역버스' 운행차량을 기존 21대에서 23대로 증차했다. 특히 평일 기준 운행 횟수가 10회 증가하며 기존 7분에서 15분이던 배차간격이 3분에서 최대 7분 정도까지 줄어들어 출퇴근 시간 혼잡도 또한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신규 광역버스 노선인 잠실광역환승센터행 및 별내역행이 개통 예정이라 지역주민 교통편의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4일 “관계기관 등과 신속한 협의를 통해 빠른 증차 운행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시민이 출퇴근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앞으로도 광역버스 확대 및 운영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상호 칼럼] “하남다움 알아야 하남 다음 보인다”

“하남다움(Hanamness)을 알아야 하남 다음(Next Hanam)이 보인다." 민선7기 동안 이 구호를 시민과 공감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남시민 약 90%가 제2의 고향으로 여기는 공동체성이 균형발전, 도시 역사와 문화, 자연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이뤄진다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하남다움(Hanamness), 도시 브랜딩은 지금도 민선8기 시정과 시의회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선7기 당시 하남문화재단을 중심으로 가나안농군학교 설립자 김용기 장로와 소설가 김유정, 국보인 하사창동 철불, 감일동에서 출토된 백제 고분군 유적에 대한 탐구가 시작됐습니다. 아울러 하남시는 송파구-광주시-공주시-부여군-익산시 등과 함께 백제연합도시를 구성해 하남의 한성백제시대 역사가 공주(웅진)와 부여(사비)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도시 상징 마스코트인 하남이와 방울이는 시민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로 성장시켰습니다. 무엇보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협력을 통해 '우리 고장 하남(두미강이 흐르는 우리마을 이야기)'이 사회과 지역화 초등학교 자료(3학년)로 발간돼 기뻤습니다. 최근 스타트업 기업인 모임인 핀텐츠포럼 회원들을 하남시에 초대해 친환경기초시설 유니온타워를 비롯해 자연 3경, 역사 5경, 인물 3경으로 이뤄진 하남시 11경(景)을 소개했습니다. 자연 3경은 사람과 동물, 자연이 공존하는 하남의 검단산, 한강 뚝방길, 나무고아원입니다. 검단산은 한강을 사이에 두고 운길산, 예봉산과 이웃해 있습니다. 백제 검단선사(黔丹禪師 )가 은거했던 산으로 알려져 이름이 유래됐습니다. 검단산은 팔당댐, 당정섬과 미사섬을 품고 있으며, 한강 위례 강변길과 사랑길은 시민에게 자전거길과 산책로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시베리아에서 오는 고니와 철새들이 머물기도 합니다. 나무고아원은 하남시 망월동 한강변에 위치하는 공원으로 도시개발로 인해 버려지거나 이전된 나무들을 모아 가꾼 공간입니다. 이곳은 어린이들이 나무와 교감하는 체험공간(약 3만평)으로 활용됩니다.다음으로 역사 5경은 미사 선사유적지, 이성산성, 감일동 한성백제 고분군, 고려시대 동사, 선법사 등 불교유적지, 조선시대 광주향교입니다. 미사리 선사유적은 1979년 사적으로 지정되고, 1960년 처음으로 학계에 보고된 이래 암사동 유적과 더불어 한강유역 대표적인 유적으로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초기 철기시대, 백제초기에 걸친 생활유적이 층위를 달리하면서 분포해 있습니다. 체계적인 역사유적 개발이 소중한 장소입니다. 하남시 대표 유산인 이성산성(사적 제422호)은 1986년 첫 번째 조사를 시작으로 2020년 현재까지 총 14차례 발굴조사가 이뤄졌고, 조사 결과 8-9-12각 터와, 장방형 등 10동 건물지와 2개 저수지, 옥수수알 모양으로 다듬은 성돌로 만든 성벽 등 유적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성산성은 백제계 불상이 출토된 일본의 구마모토현 기쿠치성(서기 7세기 건립 추정, 8각형 건물터)과 유사성도 발견됐습니다. 이성산성 축성 시기와 정체성 문제는 더 많은 발굴과 고증을 통해 정확한 연대를 밝혀야 하는 과제입니다. 감일동 백제 고분군은 한성백제 최고위층이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 50여기를 포함한 총 70여기 고분(돌방무덤 즉 황혈식 석실분)이 2018년 발굴-조사됐습니다. 이곳에서 출토된 청자호수호는 4~5세기 중국 남북조시대 동진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돼, 국내 고대 유적에서는 처음 확인되는 최고급 도자기이며 감일동 백제 고분군과 출토유물들 연대를 가늠하는 기준 유물로 평가됩니다. 한성백제 시대부터 고려시대로 이어지는 하남의 대표적 불교유산은 동사지와 천왕사지, 그리고 객산 자락 선법사에 있습니다. 하남에서 발견된 4개 보물이 모두 이들 절(터)에 모여 있습니다. 천왕사지에는 보물 332호 철조석가여래좌상, 동사지에는 보물 12호 5층 석탑과 13호 3층 석탑이 나란히 서있습니다. 선법사에는 보물 981호인 마애약사여래좌상이 뚜렷이 새겨져 있고, 백제 온조대왕이 마셨다는 '어용샘'이 바로 곁에 있어 시민이 많이 찾습니다. 왼손에 약사발을 든 약사여래가 인간의 아픔을 여유롭게 다독여줍니다. 세계 최대 철불이 출토된 천왕사지터는 정부가 지정한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교산지구에 속합니다. 지난 감일동 택지개발 사업 도중 백제시대 돌무덤 50여기가 발굴된 것처럼, 3기 교산신도시 건설과정에 어떤 문화재가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발굴될 문화재들이 새롭게 지어질 하남시 3호 역사박물관에 전시되고, 국립박물관에 모셔진 철불도 다시 하남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교산신도시에 보존될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며 처음 지은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조선 숙종 29년(1703년) 옛 광주 관아 서쪽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세워졌습니다. 지금은 교육기능은 없어지고 제사기능만 남아있습니다. 경기지역에서 평지에 세운 유일한 향교이며 동재(東齋)와 서재(西齋), 동무(東廡)와 서무(西廡)를 모두 갖춘 큰 규모의 향교입니다. 향교 곁에서 500년 동안 함께 벗한 은행나무 다섯 그루는 하남시 보호수로 지정돼 있습니다. 교산신도시가 완성되면 서울 명륜동 성균관과 함께 대표 유교 유적지로 이어지고 사랑받을 것입니다. 인물 3경은 구산성지 김성우 안토니오 순교자, 조선시대 개화사상가 유길준, 농민 운동가 김용기 장로입니다. 미사동 구산성지는 신분 평등과, 신앙을 스스로 증거한 순교자들 역사가 깃든 곳입니다. 1839년 기해박해 때 순교하신 김성우 안토니오 성인의 고향입니다. 유길준 선생님은 19세기 국비 유학을 통해 국제적 안목을 기른 개화사상가로, 그의 저서 서유견문(西遊見聞)은 도산 안창호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안창호 선생은 서유견문에서 “국가의 큰 근본은 교육하는 방법에 달려있다"는 문장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1966년 아시아 농민 최초로 막사이상을 수상한 농민운동가 김용기 장로는 가나안 농군학교를 창립하며, 대한민국 개척정신을 상징하는 인물로 그의 유산은 미사동 일가 기념관과 기념도서관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남시 자연, 역사, 인물을 알게 된 핀텐츠포럼 회원들은 하남에 더 깊은 애정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5호선을 타고 하남-방화 구간을 오가면, 열차 내 양 끝에 지하철이 순환하는 마을 유적지, 관광지를 소개하는 사진이 부착돼 있습니다. 강서 둘레길-여의도공원-경복궁-청계천-아차산성과 풍납토성을 거쳐 방이동 백제고분 등으로 19개 장소를 홍보합니다. 민선7기에서 하남의 역사-문화 자원을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홍보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도시 자부심을 만드는 열매가 맺어지기를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는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야"라고 말합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다양한 역사, 문화, 자연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곳, 하남다움(Hanamness)이 뿌리 내리기를 기대합니다. 김상호 전 하남시장 kkjoo0912@ekn.kr

고양시, 2024제안 활성화 평가 국무총리표창 수상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작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제안 채택률 및 실시율 향상, 제안 숙성 채택 건수, 채택제안 실시에 따른 우수성과 사례 등을 심사했으며 전국에서 총 6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고양시는 △돌봄정보를 한눈에 쏙! 고양시 아동 돌봄서비스 통합플랫폼 구축 △방문건강 대상 노인 통합돌봄 사업 △수요처 중심 고양맞춤형 신규 노인일자리 추진 등 우수성과 사례 6건을 제출했다. 고양시는 시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우수한 제안을 정책으로 반영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중앙 우수제안 경진대회' 공무원 제안 부문에서도 고양시 차량등록과 김진설 팀장의 △자가용 환가가치 차령초과 말소 제도를 이용한 징수율 제고 방안 제안이 행안부장관상(장려상)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이뤄냈다. 이정호 기획정책관 팀장은 “시민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담당공무원들 제안 실현을 향한 적극적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을 통해 우수한 제안을 적극 발굴하고, 정책에 녹여내 살기 좋은 고양특례시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흥물환경센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획득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산하 시흥물환경센터가 '제로에너지건축물 본인증'을 취득하는데 성공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는 건물이 소비하는 에너지와 건물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합산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건축물을 인증하는 제도로, 주앙정부가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표적인 에너지관리정책이다. 이번 인증 취득은 시흥시가 환경부 주관 탄소중립 선도 모델 발굴 공모사업을 통해 얻은 성과다. 해당 공모를 통해 시흥시는 국비 8.7억을 확보해 1995년 준공된 시흥물환경센터 노후 관리동에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고성능 건축자재(고효율 창호, 외단열 보강)와 최첨단 에너지관리 기술(건물에너지관리 시스템)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태양광발전 BIPV)등을 적용하며 최대 에너지 효율성을 획득하며 본인증 취득에 성공했다. 시흥시 산단재생과는 4일 “시흥물환경센터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선도적인 에너지정책 추진을 통해 이룬 성과로, 공공-민간 부문의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벤치마킹 가능한 모범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흥시에서 추진되는 공공건축물 사업에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G마크 축산물 등급검사 강화…학교급식 중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G마크(경기도 인증) 브랜드 한우고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한 달 동안 축산물이력제 이행 현황 점검에 들어간다. 이는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한우고기 축산물등급이력제 관리 소홀이 지적된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경기도는 매년 도축 소와 유통 중인 한우고기의 이력번호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사업을 280건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한우와 비한우에 대한 유전자 감별검사도 1400건 추진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이번 축산물이력제 관리 강화는 과거 G마크 축산물 학교급식 판매내역을 중심으로 거래내역서 등을 확인한다. 관련 자료 확인 결과 미비 업체에 대해선 가공장 등을 직접 방문, 점검하고 시료를 수거해 축산물이력제 일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반업체는 축산물이력법에 따라 벌금,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시행한다. 이력 일치 여부는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및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한우고기 유전자 정보를 비교-분석하고, 이력 관련 서류 확인은 G마크 축산물 학교급식 공급 시-군 부서와 협력할 예정이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경기도 학교급식으로 많이 공급되는 G마크 한우고기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경기도가 인증한 G마크 축산물을 믿고 찾는 소비자와 학생에게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난임부부시술비 지원 출생아당 25회로 확대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난임부부 시술비를 기존 난임부부당 25회에서 출생아당 25회로 확대 지원한다. 또한 난임부부가 시술 중 비자발적으로 중단할 경우 최대 110만원 의료비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난임시술비 지원 확대정책을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4일 발표했다. '난임부부당 총 25회'로 제한됐던 시술 지원이 '출생아당 25회'로 늘어나면 난임시술로 첫 아이를 가지면서 최대 지원 횟수 25회를 지원받았더라도 둘째, 셋째를 가질 때마다 25회씩 지원받게 된다. 경기도는 올해 5월 전국 최초로 난임시술을 중단해도 발생되는 의료비를 1회당 50만원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의료적 이유 등 비자발적 사유로 난임시술을 중단할 경우 최대 11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한다. 110만원은 난임시술 중단 시 기존 1회당 최대 50만원에 추가로 최대60만원(본인부담금 합계액의 90%)을 지원하는 것으로 상담과 지원신청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여성 기준)에서 하면 된다. 저출산 대책 일환으로 경기도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을 통해 체외수정, 인공수정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자체적으로 작년 7월 소득 기준에 이어 올해 1월 거주기간 요건을 폐지했다. 2월에는 지원 횟수를 최대 25회로 확대, 6월에는 나이별 차등지원을 폐지하는 등 지원 폭을 계속 넓히고 있다. 2023년 기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 혜택을 받은 경기도 출산 건수는 7751건으로 쌍둥이 등 다태아를 포함하면 9075명이 출생했다. 이는 2023년 경기도 전체 출생아(7만541명) 12.9%로 7.7명 중 1명꼴로 난임부부 시술로 출산한 셈이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난임시술비 지원 확대가 출산을 원하는 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난임가정 부담을 해소하고, 저출생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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