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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굿네이버스 아동회원에 견학프로 제공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지난 22일 '굿네이버스 경기지부 아동권리모니터링단' 소속 아동을 대상으로 의회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견학 프로그램에는 아동권리모니터링단 소속 아동 4명과 굿네이버스 경기지부 관계자가 참여했다. 설호영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과 의회사무국 관계자는 아동을 맞이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은 시의회 원 구성과 기능에 대해 의회사무국 관계자 설명을 듣고 설호영 위원장과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가졌던 시의회 관련 궁금증을 해소했다. 아동들은 아동권리모니터링단 활동 일환으로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안산시의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권리 주체로서 아동이 생활 속 아동권리 침해상황을 탐색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설호영 문화복지위원장은 “소관 상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의회를 찾아준 아동들 생각을 듣고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지역미래인 아동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파주시-경기도, 대남확성기 피해주민 긴급지원 ‘총력’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대남 확성기로 소음피해를 겪는 접경지 지역주민을 위해 경기도와 협력해 신속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2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파주시 민통선 내 대성동 주민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동연 지사는 주민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해 △대성동 마을 51가구에 방음창과 방음문 설치 △건강검진 차량과 '마음안심버스' 투입으로 난청 및 우울감 치유 △탄현면 경기미래교육 캠퍼스(구 영어마을)에 주민쉼터 및 임시숙소 마련 등을 지시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대성동초등학교에 방음시설 설치 방안을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발맞춰 즉각 대응에 나선 파주시는 파주보건소를 통해 '마음지킴이 버스'를 투입해 주민상담을 지원하고, 경기도와 협력해 방음 새시 설치공사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임시숙소를 원하는 주민수요를 파악해 경기미래교육 캠퍼스 내 쉼터가 빠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성동 주민들은 “경기도와 파주시가 한마음으로 피해 지원에 나서주니 안심이 된다"며 “최소한 밤에는 편히 잘 수 있도록 공사가 빠른 시일 내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대남 확성기 소음으로 인해 파주시민 안전과 일상이 위협받고 있다"며 “주거안정과 수면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대남 확성기 방송과 오물풍선 살포 근원이 되는 대북 전단 살포를 막기 위해 52만 파주시민과 함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지사와 함께하는 도민 피크닉, 안전대책 만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10월18일 경기도민의날을 기념해 오는 26일 경기도청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경기도지사와 함께하는 도민 피크닉'을 앞두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여하며 도민 표창, 맞손 토크,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송가인, 하하, 별, 소란밴드 등 유명 아티스트 축하공연도 예정돼 많은 도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소방-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 행사장 내 안전관리계획 적정성 검토, 질서유지, 인파 관리대책 등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며 행사장 시설물의 전기-가스-화재 등 안전성도 꼼꼼히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 곳곳에 충분한 안전관리인력을 배치해 인파를 분산시키는 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경기평화광장에 많은 도민이 모이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안양천, 2026년 지방정원 지정 ‘맑음’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천 지방정원' 지정을 위한 노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안양시-광명시-군포시-의왕시 등 4개 지자체가 이를 주도하고 있다. 산림청은 작년 4월 안양천을 지방정원 조성예정지로 지정 승인했다. 이후 4개 지자체는 지방정원 조성 기본협약을 체결한 뒤 올해 3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아울러 안양시는 재해영향평가를, 광명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군포시는 환경영향평가를, 의왕시는 문화재 지표조사를 각각 담당하며, 맡은 바 역할에 매진하고 있다. 의왕 백운산에서 발원한 안양천은 경기도 4개 시(군포-광명-안양-의왕)와 서울시 4개구(구로-금천-양천-영등포)를 관통해 한강에 유입되는 연장 약 32km(유역면적 284㎢) 하천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기도-서울시 8개 지자체로 구성된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제3대 협의회장으로 작년 8월 추대됐다. 행정협의회는 향우 지방정원 운영 실적을 토대로 국가정원 지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20일 열린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에서 4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방향이 구체화됐다. 자문위원들 의견을 반영해 치수(治水) 안전성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시민 이용 편의성이 높은 친수(親水) 공간 조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주거지와 하천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공간을 연결할 뿐만 아니라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수평적 랜드마크 공공정원'을 조성해 하천과 공간을 결합하는 다양한 테마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식재 종류가 수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안양천 생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식물을 공간별로 선별하기로 했다. 안양시는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해 지난달 말 10명 규모의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추진단(TF)'을 꾸리고 관련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안양천 전체 길이 중 11.9km(약 11만5000㎡)가 안양시 구간으로, 안양석수체육공원-안양천생태이야기관-안양예술공원-안양새물공원-충훈부 벚꽃길 등 주요 방문지가 인접해 안양시민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4개 지자체는 내년에 지방정원조성계획 승인을 받은 뒤 착공에 들어가고, 오는 2026년 지방정원 등록신청, 2029년 국가정원 지정신청이 목표다. 안양천이 지방정원으로 승인될 경우 경기도 두 번째 지방정원이 될 예정이다. 공장폐수 등 직접 배출로 인해 1970~80년대 오염하천 대명사였던 안양천은 2001년 안양천살리기사업 등 시민과 지자체 노력으로 깨끗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요즘 안양천은 다양한 식물상 생태계뿐 아니라 천연기념물 원앙-황조롱이가 서식할 정도로 양호한 동물상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하천을 유지-관리하기 안양시는 시민 이해를 돕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3년 시작된 '안양천 환경대학'은 올해까지 12기 교육을 진행하며 총 3089명 수료생을 배출했다. 매년 6~8월 총 11회에 걸쳐 진행되는 안양천 환경대학에선 대학교수, 숲해설사, 관련 연구소 전문가 등을 초빙해 하천 생태와 환경에 대한 종합적인 교육을 통해 시민이 친환경적 생활을 실천토록 유도하고 있다. 재해예방을 위한 작업도 주요 프로젝트다. 올해는 우기를 앞두고 약 2만8000㎥의 퇴적토를 준설하고 약 3.6㎞ 구간 수목을 정비했으며 내년에도 재해예방 작업을 지속한다. 안양천에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는 활동도 연중 진행된다.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환경단체, 주민단체, 기업, 안양시 생태하천과 직원 등 민-관 합동으로 안양천과 학의천을 구간 별로 나눠 환삼덩굴,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친수공간 식생도 연간 유지관리하며 계절별로 다양한 휴식 공간 및 쾌적한 하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24일 “안양천은 유구한 역사 속에서 지역주민 삶이 오롯이 담겨있는 하천"이라며 “안양천 지방정원-국가정원 조성사업은 8개 지자체 행정구역 경계를 뛰어넘는 하나의 공간으로서 미래세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힐링-소통-문화의 장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광명시 “73-74년생 광명시민 30만원 챙겨가세요”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50세 광명시민에게 지원하는 평생학습지원금 신청 마감이 내달 20일까지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평생학습지원금은 소득과 성별에 관계없이 50세에 도달한 모든 시민에게 생애 1회 30만원 평생학습 이용 포인트를 지급하는 광명형 교육복지정책이다. 신청 대상은 △2023년 9월1일 기준 광명시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1973년생 △2024년 2월1일 기준 광명시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1974년생 광명시민이다. 영주권자와 결혼이민자도 신청 가능하다.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누리집(gmlllcard.ezwel.com)에서 회원 가입 후 신청하거나, '현대이지웰앱'을 설치한 뒤 회사명에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을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내달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 사용처는 관내 서점, 성인 대상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관내 모든 기관과 관외 3000여개 기관이며, 온라인으로는 평생학습지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 서점, 42개 국내 유명 교육브랜드의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분야는 △기초문해 교육, 학점은행제 등 학력 보완 교육 △외국어와 각종 자격증 취득 등 직업능력 교육 △악기나 생활스포츠 등 문화예술 교육 △인문학이나 요리 등 인문교양 교육 △주민자치 역량 강화나 환경생태 분야 등 시민참여 교육 등으로, 폭넓게 사용 가능하다. 포인트 사용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다르다. 온라인 사용은 평생학습지원금 누리집 내 온라인 교육 수강 시 포인트가 자동으로 차감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사용 시에는 체크카드(NH농협카드, 하나카드)를 사용해 먼저 결제한 뒤 소명 신청하면 포인트 범위 내에서 결제액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사용처와 사용법 등 세부사항은 광명시평생학습원 공식 유튜브 영상으로 확인하거나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황명옥 평생학습원장은 24일 “신청-사용기한이 지나 사용하지 못하는 포인트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 대상자가 서둘러 신청해 사용하기 바란다"며 “보편적 평생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광명시, 탄소중립국제포럼2024 29일개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개청 이래 처음으로 오는 29일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국내외 상호결연도시를 초청해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광명시탄소중립국제포럼2024'를 개최한다. 글로벌 과제로 떠오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국경과 이념을 초월한 협력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광명시탄소중립국제포럼2024는 기후위기시대에 지방정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모색한다. 광명시는 국내외 결연도시와 교류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국제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 연대를 보다 공고하게 다질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광명시탄소중립국제포럼2024로 국내외 결연도시들과 연대를 한층 더 강화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적극 강조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국제포럼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 간 국제적 협력 첫걸음이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명시 해외 결연도시인 △독일 오스나브뤼크 △미국 오스틴 △중국 랴오청 △일본 야마토시가 광명시탄소중립국제포럼2024에 참석하고, 국내 결연도시로는 △제천시 △부안군 △신안군 △영암군이 참여한다. 또한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회원도시인 △은평구 △오산시가 함께해 국내외 지방정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여기에 더해,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와 탄소중립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방정부 탄소중립 실천 전략을 함께 논의하고, 국내외 도시 다양한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광명시탄소중립국제포럼2024 개막식에서 ICLEI 세계본부 지노 반 베긴 사무총장이 '기후위기시대의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을 주제로 첫 번째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이어 (사)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소장이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주제로 두 번째 기조연설을 맡아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특히 개막식에선 '지방정부 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세계 도시 공동선언'이 진행된다. 공동선언에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 간 협력 의지를 공식화하고, 국경과 이념을 초월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공동 노력이 담겨있다. 광명시탄소중립국제포럼2024는 3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박승원 광명시장은 본 포럼이 시작되기 전 광명시 탄소중립 정책과 실태를 발표한다. 세션 1은 해외 도시들 기후위기 대응정책을 다루며, 독일 오스나브뤼크, 미국 오스틴, 중국 랴오청, 일본 야마토시가 각각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세션 2에선 제천시-부안군-은평구가 참여해 각 정책사례와 경험을 공유한다. 세션 3은 탄소중립 전문가들과 함께 종합토론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방안과 실행 전략을 도출할 계획이다. 세부내용은 광명시탄소중립국제포럼2024 공식 누리집(gmfor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명시는 부대행사로 상호결연도시 홍보 부스와 탄소중립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탄소중립 중요성을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kjoo0912@ekn.kr

의왕시 ‘2024 에듀의왕 어울림축제’ 26일개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오는 26일 오후 12시부터 왕송호수공원에서 '2024 에듀의왕, 어울림축제'를 개최한다. 어울림축제는 평생학습축제, 의왕학생축제, 평생대학 성과공유회를 통합해 개최하는 축제로, 캠핑 분위기 속에서 가족이 함께 배움 즐거움을 나누는 한마당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세부일정은 의왕시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축제는 '배우고! 꿈꾸고! #하고!'를 주제로 왕송호수공원에서 진행되며, 47개 팀 공연과 70여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7080 레트로 감성 문화체험으로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하는 특별한 체험과 미래세대를 위한 AI솜사탕로봇, AR포토카드 등 흥미로움이 가득한 드론 체험부스가 눈길을 끈다. 또한 심리소통전문가 오수향 박사와 함께하는 부모교육 토크콘서트와 버스킹 무대에서 펼쳐지는 마술쇼와 버블쇼는 왕송호수를 찾은 시민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울림축제는 왕송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낮 12시부터 5시까지 피크닉도시락만들기, 목공체험, 커피로스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평생대학, 학습동아리 등 전시 및 프리마켓 등을 운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저녁 6시부터 글씨당 김소영 작가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로 축하공연을 시작해 MC 조영구 사회로 인기가수 안예은, 신인선, #안녕, 팝페라 보헤미안, 마로니에, 디핵의 무대가 펼쳐지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 피날레를 장식한다. kkjoo0912@ekn.kr

안양시, 경부선 철도지하화 선도사업 지정 요구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으로 경부선 철도 석수~당정역 12.4km 구간을 지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경기도는 23일 국토부의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에 경부선, 경인선, 안산선 등 3개 철도노선 일부 구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안양시가 추진하는 사업 대상지는 경부선의 석수-관악-안양-명학역 등 4개 역이 지나는 7.5㎞ 구간이다. 해당 구간에 대한 최적의 기본구상(안)과 공정계획, 개발범위 등을 담은 제안서를 안야시는 지난 17일 경기도에 제출했다.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이란 철도부지를 출자 받은 사업시행자가 철도 지하화 사업을 시행하되, 지하화하면서 생기는 철도부지, 주변부지를 개발해 발생하는 수입으로 사업비를 조달한다. 올해 1월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 개발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10년부터 전국 최초로 철도 지하화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해왔다. 경부선 철도가 안양 도심 지상을 관통하면서 생기는 도심 단절과 소음-진동-분진, 경관 저해 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2012년 안양시 제안으로 인근 6개 지자체와 함께 '경부선 철도 지하화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정부에 이를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달라고 요청해왔으며, 안양시민 등 103만명의 지하화 촉구 대시민 서명을 받아 중앙정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안양시는 2025년 수립 예정인 국토부의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고자 현재 철도-도시계획 분야 전문기관에 의뢰해 관련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4년 전 대표공약인 국철 지하화가 이제야 빛을 보게 됐다"며 “안양을 동서로 분단하고 있는 경부선 지하화는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양시가 철도 지하화 사업을 처음 구상하고 추진해온 만큼 그동안 각종 용역과 준비과정 등 경험이 안양 구간이 선도사업으로 선정되는데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25일까지 전국 광역자치단체 제안을 받아 오는 12월 말경 지하화 선도사업 대상을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주광덕 남양주시장, 황금산 맨발걷기길 현장점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3일 지금동 황금산 일원에서 정책현장투어 일환으로 맨발걷기 길 조성과 유아숲 체험원 재정비 현장을 농밀하게 점검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6월부터 추진하는 '맨발걷기 힐링로드' 조성 일환으로 황금산 숲길과 문화공원 내 맨발걷기 길을 조성했다. 이들 맨발걷기 길은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주변 경관을 최대한 보존한 점이 특징이다. 자연 친화적인 숲길을 목표로 남양주시는 황금산 일대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등산로에 노면 정비와 안전로프 설치 등 시설 개선을 실시, 시민이 안심하고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을 조성했다. 특히 문화공원 내 산책길 200m를 흙길로 포장해 지난 14일 맨발걷기길 조성을 완료했다. 이날 주광덕 시장은 맨발로 황금산 일대를 걸으며 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추가 보완-개선사항을 살피며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광덕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과 만나 소통할 때 가장 좋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며 “시민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하고, 앞으로 조성될 맨발걷기 길도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광덕 시장은 황금산 유아숲 체험원 재정비 현장을 둘러보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고 가족이 편안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향후 이용객 만족도 조사 등을 바탕으로 맨발걷기 길을 더욱 발전시키고,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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