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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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삼 하남시의원 “하남시장 인사잡음 이제 종식돼야”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은 26일 열린 제332회 하남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선8기 하남시가 출범한 2022년부터 끊임없이 논란을 낳고 있는 하남시 공공기관 인사문제를 지적한 뒤 5분 자유발언에서 강성삼 의원은 “하남시가 출자-출연하는 하남도시공사-하남문화재단은 도시 성장과 문화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이곳의 수장의 임명은 시민 관심도가 매우 높다"고 운을 땠다. 그러면서 “하남도시공사 사장 임명은 출발부터 잡음이 뒤따랐다. 내정자는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등 온갖 의혹으로 공직사회와 시민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6월 하남도시공사 시설관리본부장으로 임명된 L본부장의 경우 취임 전 운영하던 건설업체가 공사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지급을 요구하는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책임감 없는 분이 공공기관 공직자로서 시민이 공감할 수 있을지 의문"고 비판했다. 아울러 “하남도시공사 도시개발 J본부장 사임을 둘러싼 문제는 더 심각하다"며 “사임을 표명한 사람을 놓고 만류하는 하남시장과 수리한다는 하남도시공사 대표의 기싸움이라니 민생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현실에서 시민 앞에 부끄럽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본부장의 인사문제는 하남도시공사 사장 고유권한인데도 하남시장이 인사에 개입하는 것은 법적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지난해 하남문화재단 대표는 취임 전 공금유용 의혹으로 4개월 만에 물러났고, 인사 참사로 인해 문화예술계에 대한 시민 불신은 높아졌으며, 인사 시스템에 대한 비판도 뒤를 이었다"고 우려했다. 강성삼 의원은 “인사는 만사다. 적합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하남시장은 인사 논란을 신속히 정리하고 시민 걱정을 불식시키고 다시는 이런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이 26일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오늘 본 의원은 지난 2022년부터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하남시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는 공공기관 인사 논란과 관련해 발언하고자 합니다. 하남시 관내에는 시가 출자-출연하고 있는 기관이 세 곳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는 하남도시공사이고, 다른 하나는 하남문화재단입니다. 하남도시공사는 우리 시 개발과 성장을 책임지고 있고, 하남문화재단은 도시의 문화예술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과 영향력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기관이다 보니 기관을 이끌 수장 인사에 대해 시민들 관심도 무척 높습니다. 두 기관 인사는 인사권자가 우리 시의 성장과 문화예술 수준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가늠할 수 있는 척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난 2022년 하남도시공사 사장 인사과정을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당시 언론보도에 따르면, 내정자는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등 온갖 의혹으로 공직사회와 시민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하남문화재단 대표 사퇴 과정도 기억하실 겁니다. 이분은 취임 전에 있던 공금유용 의혹으로 취임 4개월 만에 사임했습니다. 인사 참사가 이어지면서 문화예술계에 대한 시민들 불신은 높아졌고, 하남시 인사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뒤를 이었습니다. 논란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강행한 이현재 시장님 책임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최근 하남도시공사가 내부인사 문제로 또다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먼저 전 경기도의원이던 이정훈 본부장과 관련해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이정훈이 본부장이 취임 전 운영하던 건설업체가 공사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고 합니다. 이런 책임감 없는 분이 공공기관 공직자로서 있는 것에 대해 시민들이 공감하실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또한 언론 보도로 드러난 하남도시공사 주기용 본부장 사임을 둘러싼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사임하겠다는 사람을 놓고 하남시장과 하남도시공사 대표가 기싸움이라니 민생이 하루가 다르게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데 시민 여러분 앞에서 부끄럽지 않습니까? 게다가 본부장 인사문제는 하남도시공사 사장 고유 권한입니다. 하남시장이 하남도시공사 인사에 개입하겠다는 것입니까? 법적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인사가 만사입니다. 특히나 현재 우리 시 상황을 보면 작금의 논란들과 관련해 걱정과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현재 시장님과 최철규 대표께서 하남시가 처한 상황과 민생에 대한 상황인식을 제대로 하고 있기는 한 것인지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올해 지하철 5호선 적자가 약 2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방재정 건전성은 어떻게 담보하실 생각입니까. 감일동 변전소 증설 문제는 민-민 갈등으로 치달으며 감일 주민의 화합과 건강 문제에 크나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이뿐입니까. 지난해에만 하남시 지역화폐 가맹점 가운데 1530개 업소가 폐업했습니다. 전체 가맹점 수에 무려 15%에 이르는 업체가 문을 닫은 것입니다. 굵직한 대형 사업과 해결이 쉽지 않은 현안들도 산적해 있습니다. 하남시를 또 한 차례 도약시킬 3기 신도시는 물론 한강교량과 3호선, 9호선 연장, 교산 기업 이전, LH와 벌이고 있는 부담금 문제 등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벌어진 인사 논란을 보며 어떤 시민이 하남시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시민 복지와 행복을 책임지고 계신 시장님께서 계속되는 논란으로 시민들 입에 오르내릴 때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 아니다. 적합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에 비추어서 이제라도 인사 논란을 신속히 정리하고 시민들 우려를 불식시켜 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다시 이런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주십시오. 그것이 시정을 이끌고 계신 이현재 시장님의 책임 있는 모습이자 시민 여러분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동서울변전소 증설’ 하남시의회 특단의 칼 뽑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결국 동서울변전소 증설사업을 두고 비판여론이 거센 가운데 '행정사무조사'라는 특단의 칼을 빼들었다. 하남시의회는 26일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에 대해 특별위원회 구성과 행정사무조사 실시를 의결했다. 이날 하남시의회는 제332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강성삼-정병용-정혜영-최훈종-오승철 의원이 발의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 관련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에 대해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대표 발의자인 강성삼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그동안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변환소 증설사업을 추진하며 4차례 주민간담회를 가졌지만 하남시와 한국전력공사는 변전소 증설에 관한 사항은 제대로 언급하지 않고 옥내화를 하면 환경이 개선된다는 홍보에만 치중해 주민이 반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하남시는 최근 전자파와 소음 해소방안 등을 검토하고 관계 법령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란 입장을 발표했지만 하남시의회는 사업 진행과정에서 행정상 문제가 있는지 여부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해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고자 한다"고 특위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정혜영-임희도-최훈종-강성삼-박선미-박진희-오승철-오지연 의원 등 8명으로 꾸려졌다. 앞으로 90일간 특위는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과 관련해 행정절차 적법성 여부, 개발제한구역 변경승인 및 사업 인허가 절차, 입지선정과 주민의견 수렴과정 적정성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하남시의회는 내달 특위 활동기간, 조사대상 구체적 범위 등을 담은 조사계획서를 수립하고, 오는 9월 제333회 임시회에서 최종 결정한 뒤 행정사무조사 특위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이날 조례안 등 총 19개 안건을 처리하고 4일간 제332회 임시회를 종료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 오지연-최훈종-강성삼-오승철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사 및 문화예술, 수석대교 등 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김포시 경제대전환 ‘가속’…70만도시 뜀틀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경제 지형이 바뀌고 있다. 민선8기 김포시는 한강2콤팩트시티와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유치하면서 김포가 최첨단 미래 산업도시로 나아갈 기반을 마련했다. 김포시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으로 경제대혁신을 꾀하는 한편, 김포골드밸리를 통해 경기서북부 최대 산업단지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김포골드밸리는 제조업이 강세다. 민선8기는 이를 로봇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친환경 첨단전략산업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김포골드밸리 규모, 교통, 환경 등 인프라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 육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기업 지원 컨트롤타워인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를 오는 11월 개소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이를 통해 기업과 상시 소통 및 원스톱 지원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김포시는 이달 학운5일반산업단지(89만3342㎡)를 준공했다. 이는 기존 양촌학운산단(382만6000㎡)과 2023년 학운6일반산업단지(56만5320㎡), 2024년 대포일반산업단지(25만285㎡) 조성에 이은 결과다. 김포골드밸리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또한 월곶일반산업단지 외 2개 산업단지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완료해 순조롭게 조성 중이다. 국내 제조업 중심지로 자리 잡아가는 김포골드밸리는 교통이 더 편리해진다. 김포골드밸리와 인천 거첨도~대곶 약암리 광역도로를 연결하는 양방향 2차로(학운 5산단 진입도로) 연장 2.4km 규모의 도로개설 사업이 본격 개시된다. 김포시는 김포골드밸리 연계교통체계를 다양화하고자 도로개설 사업 필요성을 꾸준히 중앙정부에 건의했고, 2022년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97억원 중 277억원을 국비로 충당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2023년 설계비 8.4억원이 국비로 배정됐으며, 김포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보상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7년 12월 개통 이후에는 대곶 및 강화, 인천 방면 교통량이 분산돼 물류비용 절감 등에 힘입어 입주기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환경도 업그레이드됐다. 2009년 준공된 양촌1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양촌산단 등 김포골드밸리 내 6개 산단, 1600여개 업체에서 배출하는 오-폐수를 하루 6800톤 처리해 검단천으로 방류했으나 산업단지 업체가 늘어남에 따라 더 이상 오-폐수 처리용량을 감당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김포시는 작년 6월 말 학운5-학운6산단, 열병합발전소 등 오-폐수를 처리하는 양촌2 공공폐수처리 시설을 준공하고 작년 7월부터 하루 처리용량 3000톤 규모로 김포골드밸리 내 270여개 업체 오폐수를 처리하고 있다.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 확충으로 입주기업의 원활한 오-폐수 처리가 가능하게 됐으며 초기 입주 중소기업체는 운영비 부담을 줄이게 됐다. 현재 김포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경영부담을 경감하고자 폐수처리시설 사용료 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을 입법 예고했다.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에 오는 11월 개소될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지하1층, 지상7층, 연면적 8692㎡ 규모이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RT), 산업지원센터,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 창업지원센터, 김포시 기업지원과 등 6개 기관이 입주한다.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주요 역할은 △기업지원 컨트롤타워 △기업 맞춤형 서비스 △창업지원센터 운영 △테스트 베드 제공이다. 기업에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 기업 원스톱 서비스 및 전략방향을 제시하고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맞춤형 교육 제공, 신산업 기술지원 및 시험인증으로 시장경쟁력 강화 등을 담당한다.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세 번째로 공장이 많은 김포시는 기업지원 컨설팅을 통해 스마트 제조업 발전,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제조업 전반에 혁신체계를 구축해나간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6일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장비와 데이터, 프로그램을 갖추고 거버넌스를 구축해 많은 기업인이 상호 소통하고 논의하고 연구하는 장소다. 개소 전 기업인과 스타트업 관계자를 초청해 개선사항을 수렴하고, 추가로 유입될 기업도 감안해 공간 재배치 가능성도 고려할 것"이라며 “김포시 기업 지원과 전진 배치, 기업유치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글로벌 공연산업 ‘핫플’ 부상…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특색 있는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고 대규모 공연을 잇달아 열며 국내외 공연산업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고양어울림누리 건립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고품격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고양종합운동장과 킨텍스에도 대형 공연을 유치해 공연거점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6일 “최고 공연시설을 갖춘 고양아람누리-어울림누리와 고양종합운동장, 킨텍스 등 공연 인프라를 활성화해 특성화된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내외 대형 공연을 적극 유치해 공연거점도시 브랜드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일산구와 덕양구를 대표하는 고양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의 실내외 7개 공연장에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고품격 공연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2007년 일산동구 마두동에 개관한 고양아람누리는 3개 실내 공연장을 갖춘 장르 전용공연장이다. 오페라극장인 아람극장과 최적의 건축음향시설을 보유한 아람음악당 등이 있어 해외 연주자 내한공연이나 국공립예술단체, 오페라, 발레, 심포니 등 굵직한 공연이 주로 진행된다. 덕양구 성사동에 2004년 개관한 고양어울림누리의 어울림극장과 별모래극장은 어린이나 가족단위 관객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공연이 두루 열리는 다목적 공연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고양시는 작년 기획공연 예산을 17억에서 27억으로 확대해 고품격 명작 콘텐츠 창출에 집중했다. 공모사업에도 적극 뛰어들어 국공립-민간단체 브랜드 공연과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 공연, 연극-뮤지컬 등을 기획-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고양문화재단 창립과 고양어울림누리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총 40여 편 기획공연과 다채로운 특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상반기 조수미 신년콘서트, 유니버설 발레단 , 연극 등이 아람극장에서 열렸고 조성훈&정명훈 도쿄필하모닉, 선우예권&파리 챔버 등이 아람음악당을 찾았다. 고품격 공연 콘텐츠와 대관공연이 늘어나며 작년 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 5개 실내 공연장은 총 770일간 가동됐다. 공연과 전시를 보기 위해 45만9000명이 찾으며 방문객 수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르노 카푸숑&로잔, 손열음, 사라장, 국립음악원 등 수준 높은 공연과 개관 20주년 기념 페스티벌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연이 관객과 만난다. 고양시는 올해 공연거점도시 조성 일환으로 고양종합운동장 대관 공모-유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산서구 대화동 소재 고양종합운동장은 최대 4만명까지 수용이 가능해 운동경기 외에도 콘서트나 축제장소로도 사용된다. 고양종합운동장에 우수공연을 유치하기 위해 고양시는 올해 사용료 비율을 관람권 수입총액 중 10%에서 6%로 감경하고 대관료 감경, 대관일정 우선배정 등 행정적 협조를 지원한다. 올해 초 대관 공모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한 사업설명회에는 공연기획사와 공연운영업체, 방송사, 연예기획사 등 18개 업체 관계자 50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고양시는 공연 유치활동과 업무협력 등을 추진하며 유명 가수 콘서트와 해외 가수 내한공연 등 대형-우수공연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일에는 트로트 스타들이 총출동한 대한민국 힐링 콘서트가 열려 3만여 관객이 고양종합운동장을 찾았고 오는 10월19일에는 제30회 드림콘서트가 개최된다. 국내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대규모 공연장소로도 부상하고 있다. 그렇잖아도 킨텍스에는 연간 600만명이 찾고 있다. 대화역 부근에 위치한 킨텍스는 자유로, 제2자유로 등을 통해 서울-인천-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하다. 특히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차로 40분 내 이동이 가능하고 서울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이 연결돼 있으며 하반기에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킨텍스역이 운행된다. 제1, 2전시장은 총 10만8000㎡의 실내 전시면적에 10개 전시홀을 보유해 대규모 공연장이나 대기공간 등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제3전시장까지 건립을 준비하며 킨텍스 부지에는 21층, 310개 객실 규모의 앵커 호텔도 들어설 예정이고 주차타워 건립도 추진된다. 인근에는 라페스타와 웨스턴돔 등 상권과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일산 등 관광지가 위치해 있다. 이런 입지 조건과 인프라가 알려지며 킨텍스를 공연장소로 찾는 수요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지난 5일에서 7일에는 '워터밤 서울2024'가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열리며 올해 워터밤 시작을 알렸다. 외국인 아티스트-방문객 접근성도 편리해 오는 26일 노엘 갤러거 내한공연, 9월 레이니 내한공연 등 내한공연이 잇따라 예정돼 있다. 이밖에도 오는 27일과 28일에는 도시형 실내 페스티벌 '해브 어 나이스 트립 2024'이, 내달 중순에는 'GS25 뮤직앤비어 페스티벌' 등이 킨텍스를 찾는다. 공연 관람을 위해 고양을 찾은 방문객이 주변 관광지와 숙박시설, 음식점 등을 이용하며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경제도 활기를 띨 것이란 예측이다. kkjoo0912@ekn.kr

연천군의회, 지방의원 후원제도 설명회 실시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최근 군의회 대회의실에서 군의원을 대상으로 7월1일부터 시행된 지방의회 의원 후원회 제도 도입에 따른 사전설명회를 연천군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실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방의회 의원 후원회 도입에 따른 △지방의회의원 후원회 도입 배경 및 제도 안내 △후원회 등록신청 △회계책임자 신고 △정치자금 수입-지출 회계처리 안내 △정치자금 회계보고 등에 관한 사항을 안내했다.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은 26일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방의회 의원 후원회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원에게 지역주민과 더 긴밀히 소통하며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 같다"며 “건전한 정치자금 문화 정착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2024단원미술제 선정작가 공모, 최종 11인선정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 김홍도미술관이 공동 주관하는 2024년 제25회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공모에서 최종 11인 작가가 선정됐다.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은 단원 김홍도 예술혼을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한국 미술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단원미술제를 개최해왔다. 2024단원미술제는 지난달 선정 작가 공모 신청을 접수했으며, 2015년 작품공모에서 선정 작가 공모로 전환한 이후 최대 인원인 총 407명 작가가 지원했다. 단원미술제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심사, 3차 전시심사를 진행한다. 2차 심사에서 최종 11인 작가가 뽑혔으며, 이들에게는 김홍도미술관에서 전시 기회와 함께 전시지원금 각 200만원이 지급된다. 이후 전시기간 중 3차 심사를 통해 결정되는 단원미술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매입상)이 수여된다. 2024단원미술제 심사위원장은 “지원자 중에서 특히 논리적인 작업 메시지를 가진 작가들이 눈에 들어왔다"며 “작가가 집요하게 파고드는 주제와 작가노트, 전시이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매우 탄탄한 논리를 갖춘 작가들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조명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으로 느껴진다."고 평했다. 2차 심사에서 선정된 11명 작가는 강승혜, 김범준, 김정옥, 노은영, 성필하, 신예진, 안종우, 주형준, 최은정, 최혜연, 한소희다. 이들 작가 중에는 지역작가 육성을 목표로 안산에 거주하는 작가 1명(성필하)을 포함하고 있다. 2024단원미술제 선정작가 전시는 오는 10월1일부터 김홍도미술관 1관에서 진행된다. 한편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후속 지원프로그램으로 2023년 제24회 단원미술제 대상 수상자인 최지현 작가의 개인전이 같은 기간 김홍도미술관 상상미술공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경복대-남양주시, RISE사업 성공 추진 ‘맞손’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와 남양주시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간담회를 지난 23일 남양주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 참여해 경복대와 남양주시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하고, 양 기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를 공약했다. 경복대에선 △함도훈 RISE 총괄책임자 △신효영 디지털트윈연구원장 △김미지 정보기획처장 △임현서 혁신사업단장 등이 참석했고, 남양주시는 △홍지선 부시장을 비롯해 실-국-단-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경복대는 RISE 사업 개요 및 그 동안 추진경과, 향후 추진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후 남양주시와 경복대는 향후 협력방안을 놓고 심도 깊게 논의를 이어갔다. 함도훈 총괄책임자는 “RISE 사업 주도적인 참여를 위해 향후 남양주시와 경복대의 긴밀한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교육부와 경기도 사업 방향을 지속 모니터링해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구상 단계부터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발전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지선 부시장은 “인구와 산업구조 급변에 따른 지역과 대학이 위기를 극복하고, 동반성장하려면 지자체-대학-산업체 등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경복대와 머리를 맞대 RISE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주관 'RISE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대학 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 지원의 행-재정적 권한을 광역지자체에 위임 및 이양해 지역발전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ESG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22년 6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취업률 1위 △2023 전문대학 브랜드 평판 1위 △2021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2022 교육부 LINC3.0 사업 선정 △5년 연속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 △KBU ChatGPT 생성형 AI 가이드라인 발표 등 다양한 인증과 기록으로 교육역량이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됐다. 또한 경복대는 교육부로부터 2025학년도 'AI기반 XR시뮬레이션 콘텐츠' 분야 전문기술석사 과정을 인가받아 3년 이상 산업체 경력자를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디자인 융합 자유전공학과와 뷰티 자유전공학과 두 개 자유전공학과가 신설된다. 이와 함께 경복대는 재학생을 위한 무료 통학버스 운영과 함께 지하철 진접역(경복대) 개통으로 교통편의가 대폭 확대됐다. kkjoo0912@ekn.kr

[경륜] 임채빈, 2024 하반기 첫 대상경륜 우승예약?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4년 하반기 첫 왕좌 주인공을 가리는 스포츠동아배 대상 경륜이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광명스피돔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상 경륜은 7월까지 득점순위를 합산해 출전 선수가 선발되는 만큼 한국 경륜 간판선수가 총출동할 전망이다. 또한 기존 일반경주 대진 방식과는 달리 첫날 금요일 예선전, 토요일 준결승전, 일요일 대망의 결승전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여름을 더 뜨겁게 달굴 이번 대회 가장 큰 관심사는 '부산광역시장배 특별경륜'을 포함해 올해 4번의 큰 대회에서 세 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임채빈 선수가 이번에도 역시나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는지 여부다. 2020년 경륜선수로 데뷔한 뒤 각종 대상 경륜 우승, 왕중왕전 3연패까지 큰 대회는 물론이고, 연승 신기록까지 갈아치운 임채빈은 그야말로 경륜계 '난공불락'이다. 한 바퀴 이상을 선행으로 끌면서도 지칠 줄 모르는 그의 다릿심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최근에는 선행 이외에도 비중을 높이기 시작한 젖히기 전법 구사력은 더욱 매끄러워졌다. 그나마 약점으로 지적되던 막판 추입력도 정종진 선수에게 한 차례 역전당한 뒤 절치부심 끝에 더욱 날카로워졌다. 과거 임채빈이 선행 위주 단조로우면서도 다소 투박한 모습이었다면, 현재 임채빈은 다양한 신무기까지 장착한 '현존하는 경륜 최강자'다. 게다가 소속팀인 수성팀은 기량 좋은 젊은 선수가 대거 들어오며 그 위세가 더욱 막강해졌다. 이런 이유로 어느 팀, 어느 선수라도 임채빈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게 되어 위치 선정 등 작전 구사 환경도 더욱 좋아졌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임채빈은 항상 엄청난 훈련량을 묵묵히 소화하고, 자기관리까지 철저해 선수들에게 흔한 부진도 그에게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런 이유로 이번 경륜 대상도 우승은 임채빈이 유력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경륜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경기 양상이라면 이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가령 임채빈이 가는 길에 아무도 저항하지 않고 따라만 간다면, 이른바 '기차놀이'를 하는 것처럼 순위 변화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군가 또는 특정 연대세력이 임채빈 진로를 앞에서 막거나, 뒤에서 기습적으로 덮쳐 내선에 가두고 누르는 등 작전이 필요해 보인다. 실제로 임채빈이 1위에 실패한 다섯 경주 공통점을 전문가들은 임채빈이 돌발변수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1위가 임채빈으로 굳건하다면 2착, 3착 다툼이라도 치열하게 전개된다면 관람객에게 또 다른 흥미를 안겨줄 수 있다. 경륜에는 여러 가지 승식이 있어 2위와 3위를 누가 할 수 있을지 점치는 대목이 오히려 더 중요하다. 예상지 최강경륜의 박창현 발행인은 “최근 임채빈은 다양한 신무기를 장착하며 한 단계 진화했고, 몸 상태 역시 절정이라 이번 대상 경륜 우승후보 1순위가 분명하다"며 “다만 나머지 결승 진출자들이 얼마나 과감한 작전과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느냐에 따라 2착 또는 3착에서 변수가 발생하거나, 더 큰 이변도 일어날 수 있다. 결과 못잖게 보는 재미도 중요한 큰 대회이니만큼 도전자들 분발과 선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파주시 ‘도시공원 3곳’ 에어바운스 물놀이장 27일개장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초등학교 여름방학 기간인 7월27일부터 8월18일까지 운정건강공원, 문산 당동산업단지 4호근린공원, 7월 새롭게 재탄생한 교하중앙공원 등 세 곳에 에어바운스 물놀이장을 설치 운영한다. 이들 야외 물놀이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40분 가동 20분 휴식 방식으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수질관리 및 시설물 청소를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이용 대상은 3세~12세 어린이로, 사용을 희망하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를 위해 키 90cm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하며, 물놀이장 내 대형튜브, 오리발 등 사용은 불가하다. 정정희 도시관리과장은 26일 “어린이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안전관리요원 배치와 지속적인 수질관리 등을 통해 어린이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시민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바, 주변 주차공간이 협소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파주시, 호우피해 유발 성토지 긴급점검…불법성토 고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성토지에서 토사유출, 배수불량 등에 따른 피해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점검에 나섰다. 개발행위허가를 받고 성토작업을 하는 필지를 찾아 파주시는 상황을 확인하고, 주변 농지와 시민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 복구 및 안전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반복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시설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성토 구간에 사면 보호조치를 이행하도록 지도했다. 파주시는 불법 성토로 피해가 발생한 대상지에는 즉각적인 행정처분(원상회복) 및 사법기관 고발, 사고지 등재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허가지 점검과 함께 불법 성토지에 대한 강력한 단속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일부 매립업자가 “좋은 흙을 공짜로 매립해주겠다"고 접근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6일 “허가지를 면밀히 점검하고 불법 성토지에 대해 철저히 단속하는 등 농지 성토로 인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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