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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는 세수결손 책임 지방정부에 떠넘기지 말라”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상임대표(광명시장)가 21일 56조원이란 역대 최대 규모의 중앙정부 세수결손으로 인한 지방정부 재정위기가 심각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이하 KDLC)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 KDLC,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와 함께 심각한 지방정부 재정위기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KDLC는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지방정부 권한 및 재정 자립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승원 KDLC 상임대표,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장(안양시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임택 광주 동구청장, 송영창 KDLC 공동대표(은평구의회 의장), 김기현 KDLC 공동대표(경북 경산시 지역위원장)가 참석했다. 기자회견을 마련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황명선 국회의원도 함께했다. 박승원 상임대표는 “중앙정부의 세수결손은 감세정책에서 비롯됐는데도 그 책임은 오롯이 지방정부 몫으로 전가돼 국민의 안전, 복지, 교육, 문화 등 생활 밀착 사업의 중단-축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안전과 직결된 도로와 지하차도 보수사업이 백지화된 사례도 있다"고 지방 교부세 삭감의 심각성을 우려했다. 이와 함께 “더욱 심각한 건 기재부가 올해도 교부세 삭감 등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는데 이는 지방정부 재정파탄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며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국회 예산심의권을 침해하는 임의적인 교부세 삭감을 당장 바로 잡을 수 있는 국회 추경 편성 △임의적인 교부세 불용으로 인한 지방재정 악화 재발방지 방안 마련 △지방재정관리위원회 운영 내실화 및 국무총리 산하 승격 조치 등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한편 중앙정부는 감세정책으로 2023년 역대 최대 규모인 56조원에 달하는 세수결손이 발생하자 지방교부세를 일방적으로 삭감했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3년도 결산 분석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에서 지방교부세 7조 1689억원을 불용 처리함에 따라 기초지방정부의 경우 시(市)는 2조 7946억원이 줄었고, 군(郡)은 2조 3390억원이 줄었다. 다음은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가 21일 발표한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중앙정부 세수결손 책임을 지방정부와 국민에게 떠넘기지 말라! ― 중앙정부 세수결손의 책임을 왜 지방정부와 국민들이 감당해야 하는가? 2023년 역대 최대 규모인 56조원에 달하는 세수결손이 발생했다. 중앙정부의 감세정책으로 인해 발생한 세수결손이었음에도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에 내려주는 교부세를 일방적으로 삭감했다. 사실상 중앙정부의 세수결손 책임을 지방정부에 떠넘기고 있는 것이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3년도 결산분석에 따르면, 2023년도 중앙정부 세수결손으로 인해 기획재정부에서 지방교부세를 7조 1689억원을 불용 처리함에 따라 기초지방정부의 경우 시(市)는 2조 7946억원이 줄었고, 군(郡)은 2조 3390억원을 줄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지방정부의 재정위기는 심각한 수준이다. 전국의 지방정부들은 어쩔 수 없이 주민숙원사업들을 중단하거나 축소하고 있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부세 삭감이 재발된다면 재정자립도가 낮은 일부 지방정부 재정은 파탄 수준에 직면할 것이라 우려할 수밖에 없다. 악화된 재정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지방정부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주민들의 보건, 복지, 교육, 문화 등 주민 일상에 영향을 주는 사업들을 축소, 중단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례만 살펴봐도, 소아 야간-휴일 진료센터 운영이 축소되고, 지역아동센터의 운영비와 인건비 지원이 줄었으며, 시민안전과 직결되는 도로와 지하차도 보수사업이 백지화된 사례도 발생했다. 소상공인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지역화폐 발행 또한 작년의 절반 수준 이하로 축소 발행될 수밖에 없었다. 그야말로 민생의 총체적 어려움이 중앙정부의 세수결손으로 인한 교부세 미배정으로 인해 발생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재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30조원의 세수가 부족할 것이라 보면서 올해 역시 교부세 삭감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0월11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수결손으로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발언을 통해, 이런 우려는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국회에서도 이미 정부가 임의적으로 판단해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부담금 등을 불용하는 사태는 위법하다는 지적들이 터져나오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중앙정부의 이러한 일방적인 교부금 삭감에 대해 이미 헌법재판소에 국회의 예산심의권을 침해하여 삼권분립 기본이 담긴 헌법을 위배한 행위로 권한쟁의심판청구를 한 상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24년 2월17일에 기존의 '지방재정부담심의위원회'와 '지방재정위기관리위원회'를 통합하여 '지방재정의 부담 수준을 심의·조정하고, 지방재정 위기 수준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목적'으로 행안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지방재정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실효성이 있는 위원회 효율화를 명목으로 추진된 지방재정관리위원회는 현재의 이 심각한 지방정부 재정위기에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가? 오늘도 22대 국회는 정부부처들에 대한 국정감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국회 국정감사는 국회가 국민에게 위임받은 권한으로 각 정부부처의 정책시행의 문제점이 없는지, 개선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를 밝히고,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 개선(시정)조치 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풀뿌리 현장에서 국민들의 안전, 보건, 복지, 문화 등의 생활에 직격탄이 되고 있는 지방정부 재정위기 상황에 대해서도 국회 국정감사에서 해답이 마련해야 될 것이다. 중앙정부의 세수결손으로 인해 발생된 오늘의 지방정부 재정위기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와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는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첫째, 중앙정부의 세수결손으로 인한 일방적인 보통교부세 삭감(미지급)에 대한 해결을 위해 국회 추경 편성 등의 방안을 마련하라! 둘째, 임의적인 교부세 불용으로 인한 지방재정 악화 사태 재발방지를 위한 방안을 당장 마련하라! 셋째, 지방정부의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지금 당장 지방재정관리위원회 운영 내실화 및 국무총리 산하 승격 조치를 시행하라! 2024년 10월21일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회장 최대호 안양시장)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상임대표 박승원 광명시장) kkjoo0912@ekn.kr

‘쓰저씨’ 김석훈, 수소도시 안산 알림이 등판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쓰레기 줍는 아저씨('쓰저씨')로 활약 중인 배우 김석훈이 수소도시 안산의 비전을 전파하는 홍보대사 활동에 들어간다. 안산시는 오는 29일 수소 시범도시 준공식 개최를 앞두고 배우 김석훈을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수소도시 안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준공식은 안산시의 새로운 도전과 비전을 공유하며 수소도시로 본격적인 행보를 알리는 주요 행사다. 김석훈 배우는 드라마 '홍길동'으로 화려하게 데뷔 후 여러 드라마와 SBS '궁금한 이야기Y', tvN '천개의 눈'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MBC '지구를 닦는 남자들',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를 통해 환경보호 중요성을 알리며 '쓰저씨'라는 애칭으로 친숙함을 더하고 있다. 김석훈 배우의 진심 어린 환경보호 노력은 많은 이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수소도시란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를 도시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도시경제 및 시민생활에 혁신적 변화를 도모하는 미래도시다. 안산시는 노후된 산업단지를 수소 생산 및 관련 산업으로 전환하고 조력발전과 연계해 수도권 최고 수준의 친환경 도시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김석훈 배우는 안산시의 수소도시 홍보대사로서 수소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미래도시 안산 비전과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1일 “김석훈 홍보대사의 친숙한 이미지와 환경보호활동은 안산이 수소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하는 새로운 도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홍보대사로서 맹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양시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 걷기대회’ 26일개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안양천 일대에서 '2024년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안양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양시걷기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복걷기대회는 안양동 양명여고에서 출발해 비산대교를 지나 세월교를 반환점으로 되돌아오는 약 3.5㎞ 코스로 약 1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안양시민은 별도 사전신청 없이 행사 당일 가벼운 운동복 차림으로 양명여고 운동장으로 오면 된다. 안양시걷기협회는 이번 걷기대회에 참가하는 시민을 위해 텔레비전(TV), 공기청정기,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발 마사지기,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송기찬 체육과장은 21일 “안양시민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행복한 걷기대회에 참여해 건강을 챙기고, 다가오는 겨울도 활력 있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정부문화재단, 가을-겨울 기획공연 시리즈 ‘오픈’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2024년 가을-겨울 시즌에 의정부시민을 위한 다양한 장르 기획공연 시리즈를 선보인다. 시리즈 라인업에는 발레 를 비롯해 , , , , , , , 가족발레 , 등이 올라있다. 이들 공연은 가을-겨울 정취를 물씬 안겨주며 문화 힐링을 선사하기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먼저 오는 25일과 26일 발레 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탈리아 작곡가 조아키노 로시니의 고전 오페라를 발레로 재해석 한 작품으로 신나는 음악과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춤으로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희극발레 공연이다. 원작인 희곡 오페라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마치 슬랩스틱 코미디 느낌이 나는 발레로 안무해 지루할 틈 없이 유쾌한 분위기와 발레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공연예술 유통공모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의정부문화재단에서 올해 준비한 첫 번째 발레 공연으로 지역 발레 팬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월 마지막 수요일인 30일에는 이 개최된다. KBS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과 라디오 'KBS 음악실'을 진행하는 아나운서 윤수영 진행과 국내 최정상 성악가 소프라노 박소영,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이재욱, 바리톤 송기창, 피아니스트 김도석이 들려주는 가곡 공연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음악 프로그램을 전문으로 진행하는 윤수영 아나운서가 한국 가곡에 관한 이야기와 다양한 정보를 전해줘 우리 가곡의 아름다움을 관객에게 깊이 있게 전달해준다. 내달 1일에는 클래식 팬을 설레게 할 가 찾아온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피아노 콩쿠르 중 하나이자 북미 최고의 피아노 경연대회인 '반 클라이번 콩쿠르' 2022년 대회에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우승했을 당시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한 안나 게뉴시네와 드미트로 초니의 내한공연으로 최정상 피아노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강렬한 음악적 개성과 파워풀한 연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드뷔시, 브람스, 슈베르트, 슈만, 쇼팽의 곡을 통해 의정부예술의전당을 피아노 연주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만들어줄 예정이다. 6일에는 '경기아트센터 2024 예술즐겨찾기' 사업에 선정된 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1997년 10월 창단된 경기도립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지휘자 김지수의 지휘 아래 60인조 오케스트라와 작년 스위스 '티보르 버르거 국제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이 협연해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과 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를 웅장하고 섬세한 선율들의 화합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무료 공연으로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에서 무료 관람 신청을 받고 있다. 가 16일 선보인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베토벤과 황금의 화가라고 불리는 클림트의 운명적인 만남을 뮤지컬 배우 김바울의 굵직한 저음 보이스와 첼리스트 '첼로댁' 조윤경의 성숙하고 깊이 있는 연주, 피아니스트 심근수의 손끝에서 전해지는 열정으로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을 준비했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귀로는 베토벤의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 눈으로는 클림트의 섬세한 감정 선과 화려한 금박 장식으로 표현한 작품을 감상하며 벅찬 감동을 느끼는 음악과 미술이 만난 종합예술을 직접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선정 공연'에 선정돼 진행된다. 11월 대미를 장식하는 오페라 이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위대한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명작 '라 보엠'을 라벨라오페라단이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주옥같은 아리아와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선율로 관객에게 인생 중 가장 뜨겁고 아름다운 청춘시절을 선사해 11월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로맨스를 선사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 2024년 순수예술을 통한 공연장 활성화 사업 선정 작품으로 푸치니의 3대 명작이 전해주는 강렬한 감동을 전해줄 오페라 전막 공연이다. 오는 12월6일, 이탈리아 솔리스트 거장들이 선사하는 가 대극장에 펼쳐진다. 고도의 기교로 완벽한 연주 기량을 자랑하는 13명의 이탈리아 최고 수준 연주가가 결성한 팀으로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개개인의 뛰어난 역량이 뿜어내는 연주로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 연주되는 곡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비발디 사계와 로시니의 스트링 소나타로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일반 관객에게도 행복한 연말의 시간을 전달해줄 예정이다. 12월6일부터 7일까지 의정부문화재단 자체 제작 클래식 입문 시리즈 이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2024년 의정부문화재단에서 자체 제작한 입문 클래식 시리즈 중 하나로 시리즈1, 2, 3을 거쳐 마지막 겨울 시즌 무대를 앞두고 있다. 유아기부터 클래식 음악과 친근한 접근을 위해 소통하는 공연으로, 이번 공연은 겨울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통해 클래식을 더 깊게 경험하는 음악회로 진행된다. 끝으로 12월 진행되는 예술경영지원센터 2024년 순수예술을 통한 공연장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2개 작품이 기획공연 시리즈 대미를 장식한다. 2014년 초연 이래 한국 창작발레를 대표하며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가족발레 가 12월14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무대에서 관객을 만난다. 찰스 디킨스의 1843년 작 '크리스마스 캐롤'을 창작 발레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전쟁 같은 혹독한 삶 속에 어느 날 찾아온 따뜻하고 특별한 하루를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매혹적인 이야기로 풀어내는 공연이다. 2018년 공연 이후 6년 만의 의정부 재공연으로 수준 높은 테크닉과 표현력으로 각광받는 무용수들과 섬세한 감성은 물론 담백한 표현으로 특유의 춤 빛깔을 선보이는 예술감독 조윤라만의 세련된 안무가 더해져 가족이 함께 즐기는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가 펼쳐지게 된다. 12월20일과 21일 양일간 극장 무대에서 열리는 는 대한민국 근현대사 폭풍 속 100년을 헤쳐나간 우편집배원 3대 이야기를 담은 연극으로 일제강점기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는 한 가문의 사랑과 결혼, 독립운동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한편 의정부문화재단은 '의정부시민-서울시 강남구민 할인 50%'와 단골 관객을 위한 릴레이 할인 40%, 예술더하기 1+1할인 등 다양한 할인정책을 통해 공연 관람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자 다양한 할인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의정부문화재단의 연말 기획공연 시리즈 공연예매는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 (uac.or.kr)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kkjoo0912@ekn.kr

광명시, 일자리박람회 24일개최…40개기업 참여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잡(job)아 드림! 2024년 광명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광명시 일자리박람회는 기업체의 구인난 해소와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의 취업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되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소재 기업 40여개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 중 30개 기업은 일자리박람회 당일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하며, 나머지 10개 기업은 이력서 접수대행을 통해 취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현장채용관과 간접채용관 운영을 비롯해 △취업을 준비하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에 도움 주는 구직서류 코칭과 이력서 사진 촬영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스트레스 검사 △취업 타로 △지문적성 검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외부 행사장에서 여성새일센터 제6회 여성창업디딤돌페스티벌을 열어 창업인의 사업 아이템 시장 검증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1일 “일자리박람회 이후에도 구직자들이 계속해서 다양한 일자리 정보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일자리박람회는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내용은 광명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강수현 양주시장 “누구나 살고 싶은 매력양주 조성”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인구 30만을 앞둔 양주시는 지난 19일 시청 원형광장에서 시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22회 양주시민의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2003년 10월19일 양주는 시로 승격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정성호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다은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탈북민 가수 김민경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돼 시민헌장 낭독, 공로시민 표창, 기념사, 축하공연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시민헌장 낭독에는 경기도 공공의료원과 국제스케이트장 유치활동에 각각 크게 기여한 이채현-양정현씨가 시민대표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법질서 확립, 사회복지 증진 등 16개 분야 양주시민상 수상자 16명을 비롯해 경기도지사, 양주시의회의장, 국회의원 상 등 총 48명 시민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 이후 뮤지컬 드라마 굿모닝 양주 갈라공연, 시승격 21주년 기념 오색 축포 퍼포먼스, 양주시민의 노래 작사가인 박화목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양주시립합창단 노래와 시민의 노래 제창이 기념식 피날레를 장식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629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양주시는 각종 규제에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생활기반 시설 확충과 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에 힘써 양주를 누구나 살고 싶고 매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파주시, 일일명예시장에 외국인 첫 위촉 ‘눈길’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후쿠모리 노보루 하다노-파주 우호협회 협회장을 제32대 일일명예시장으로 지난 18일 위촉했다. 이번 일일명예시장 위촉은 파주시 국외 자매도시인 일본 하다노시의 시민친선방문단이 파주개성인삼축제 참석과 두 도시 우호협회 간 민간교류를 위해 파주에 방문하며 이뤄졌다. 후쿠모리 노보루 명예시장은 2016년 하다노-파주 우호협회 회장으로 취임 후 현재까지 민간 교류와 친선 도모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하다노시는 도쿄에서 60㎞ 떨어진 가나가와현 중서부에 위치한 친환경 도시이며, 파주시와는 2005년 10월 자매도시를 맺고 청소년-스포츠-문화-행정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파주 방문과 함께 파주시 명예시장 위촉식 참석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한 후쿠모리 노보루 명예시장은 중앙도서관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도서관이 제공하는 첨단 정보서비스 체계, 도서를 통한 지식 접목 실천 교육, 시민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파주시 도서정책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9일 열린 파주개성인삼축제 방문을 위한 사전 준비시간을 가진 후 파주-하다노 우호협회 김경선 회장과 민간교류 증진을 위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kkjoo0912@ekn.kr

2024파주장단삼백요리 전국경연대회 성료…25팀 경연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 19일 임진각 파주개성인삼 축제장에서 열린 '2024년 제15회 파주장단삼백요리 전국경연대회'가 관객에게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요리를 선보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장단삼백(長湍三白)'이라 불리는 파주장단콩, 파주개성인삼, 한수위 파주쌀을 주재료로 다채롭고 특색 있는 향토음식을 개발해 파주 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파주 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 경북, 제주 등 전국 25개 팀이 참가했다. 출품된 모든 작품은 관내 외식업소 등에 무료로 요리법을 제공하고, 수상작 일부는 파주 장단콩웰빙마루에서 상품화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날 본선에 진출한 25개 팀은 16세부터 61세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으며, 학생부터 군인, 주부, 외식업 종사자 등 전국 각계각층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심사는 조리기능장협회 이사장, 식품가공분야 대한민국명장, 대학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요리의 대중성, 창의성, 조리과정, 작품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영예의 대상은 파주 지역 양희순-한선영씨의 '장단삼백소를 넣은 오색오미 증편'이 차지하며 파주시장 표창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서울 지역 심혁-이도연씨의 '장단삼백 솥밥', 강원 지역 김연정-유진석씨의 '장단삼백 순두부 해신탕'이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은상 2팀, 동상 2팀, 장려상 3팀, 파주웰빙마루 1팀, 입선 15팀까지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여 관람객 눈길을 끌었다.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시상식에서 “참가자들이 만들어낸 건강하고 맛도 좋은 새로운 요리들이 파주 외식업소에 활력소가 되길 바라며, 장단삼백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산시, 미래연구원 초대원장 공모…마감 31일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미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장기계획 수립과 주요 정책 관련 연구를 담당할 시정연구원(이하 안산미래연구원) 설립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초대 원장 공개모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안산시는 원장을 선발하기 위해 안산시장 추천 4명과 안산시의회 추천 3명 등 7명으로 원장추천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난 15일부터 안산미래연구원장 공모 공고를 진행했다. 원장 임기는 3년이며, 안산미래연구원 연구 및 경영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지원 자격은 안산시정에 대한 전문지식과 이해도, 경영자 역량과 공공기관장으로서 사회적 덕망 및 공직 윤리의식을 갖춘 사람이다. 경력요건으로 △대학 정교수 5년 이상 경력 △3급(상당) 이상 공무원 1년 이상 경력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출연한 연구기관의 상근임원 경력 또는 선임연구위원급 이상으로 5년 이상 경력 △국내외 민간 연구기관의 상근임원 경력 또는 선임연구위원급 이상으로 10년 이상 경력 중 한 가지 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접수기간은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이며, 안산미래연구원 원장추천위원회의 서류전형 및 면접심사를 거친 후 이사회 의결 등을 통해 원장을 임명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1일 “안산미래연구원이 설립되면 시시각각 급변하는 상황과 다가올 미래에 한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원 운영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달 25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안산미래연구원 설립허가를 받았으며, 이는 경기도 기초자치단체 중 화성시, 성남시, 시흥시에 이어 네 번째다. kkjoo0912@ekn.kr

안산시, 안산갈대습지 생태누리관 개관…토종생물 보전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지난 19일 안산갈대습지 생태누리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산하기관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생태누리관은 상록구 사동 안산갈대습지 내 설치됐다. 지상1층에서 지상3층까지 연면적 1734.66㎡ 규모로 건축됐으며 국비와 시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등 약 81억원 예산이 투입됐다. 1층에는 습지환경체험관과 상설전시관, 라이브스케치와 증강현실(AR) 체험실이, 2층에는 기획전시실과 습지프로그램실, 작은도서관이 들어서고 3층에는 실감영상관, 다목적교육실 등이 조성됐다. 생태누리관은 습지생물 정밀화 대회를 비롯해 △생물다양성 탐사대회 △안산갈대습지 생태사진 전시 △찾아오는 국립공원 △생물자원관 기획전 등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및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생물자원 연구와 생태환경교육, 생물자원 보존 등 거점시설로 활용된다. 아울러 안산갈대습지의 우수한 자연생태와 멸종위기종 등 각종 토종 생물자원을 효율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삵 등 생물자원 100여점 이상을 수장하는 등 생물자원보전시설로 등록-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생태누리관은 안산갈대습지 개방시간에 맞춰 매주 월요일과 설날 연휴, 추석 당일 등을 제외하고 운영되며, 이용료는 무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개관식에서 “안산갈대습지는 인근 비봉습지공원과 오는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조성 중인 세계정원 경기가든과 연결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라며 “개관한 안산갈대습지 생태누리관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생태환경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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