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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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22일 접수시작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체육활동으로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체육인에게 활동을 지속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7월22일부터 8월30일까지 6주간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 신청을 접수한다. 지급 대상자는 7월8일 기준 19세 이상 광명시민으로 개인별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120%(월 267만4134원) 이하에 해당하며 일정 자격을 충족하는 현역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관리자 등 체육인이다. 체육인 기회소득 지원 금액은 연간 150만원으로 2회에 걸쳐 분할 지급된다. 지원을 원하는 체육인은 신청인 본인이 경기민원24(gg24.gg.go.kr)에 접속해 신청하거나, 본인 또는 위임받은 대리인이 서류를 지참해 광명시 체육진흥과에 방문 신청할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14일 “경기도체육인 기회소득 사업에 참여하는 15개 시-군 중 광명시가 최초로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체육인 기회소득이 특히 시장에서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기초-비인기 종목 체육인이 체육활동을 지속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타 사회보장제도로 지원받는 신청자는 체육인 기회소득을 지급받을 경우 수급자격 또는 급여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복지담당자와 반드시 상담해야 한다. 세부사항은 광명시 누리집(gm.go.kr)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김동근 의정부시장 ‘민생 속으로!’ 스타트

의정부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7월1일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이해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시민일상 챙기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직접 시민의 삶터-일터-배움터-놀이터로 찾아가 일상을 체험하는 '민생 속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일상 챙기기 프로젝트는 시민일상을 세심히 살피는 현장중심 밀착행정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새로운 시책은 물론 그동안 각종 일상생활 속 시책을 한데 모아 △현장중심 소통 플랫폼 △협업을 통한 문제 예방-해결 △서로가 돌보는 사회 등 3대 추진 전략과 9개 추진과제로 구성했다. 의정부 일대에서 떼를 지어 달리는 청년을 본 적 있다면, 아마도 러닝 크루(동호회) 구성원일 것이다. 러닝은 특별한 장비나 기술 없이도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건강한 취미생활을 추구하는 청년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최근에는 이렇게 타인들과 함께 러닝을 즐기기 위해 크루를 구성하는 추세다. 6월26일 '걷고 싶은 도시 의정부'를 그리는 김동근 의정부시장도 퇴근 후 관내 러닝 크루 대열에 합류했다. 의정부미술도서관에서 출발해 민락2지구 상가거리를 돌아 다시 도서관으로 복귀하는 3km 시티 런 코스다. 초심자도 도심 풍경을 만끽하며 달리기에 충분하다. 회원 간 서로 안전을 위한 '바닥 조심!', '보행자 조심!'이란 외침이 행인들 이목을 끌었다. 러닝 후 김동근 시장과 청년들이 둥글게 모여앉아 진행된 차담회에서 러닝이나 마라톤에 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청년, 신혼부부, 아이돌봄 등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과 함께 땀 흘리고 호흡하는 뜻 깊은 시간이자, 청년 이야기를 듣고 건강한 인사이트를 얻어갈 수 있는 뿌듯한 시간이다"고 말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그리는 김동근 시장은 7월11일 가능동 소재 중소기업 '제이숲(Jsoop)'에 방문했다. 기업 대표를 만나 브랜딩 등 기업운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는 제이숲에 감사인사와 격려를 건넸다. 특히 MD, 마케팅, 디자인 등 제이숲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들과 인터뷰도 진행했다. 직원들은 취업준비생이 고려하는 우선순위는 직주 근접성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실무자 관점에서 관내로 인재를 끌어올 수 있는 거주정책에 관한 아이디어들도 오갔다. 김동근 시장은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청년 주거-일자리정책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기업하기 좋은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 속으로'는 찾아오는 시민 이야기를 듣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김동근 시장이 민생현장을 찾아가 놓치기 쉬운 일상 속 애로사항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를 통해 시민일상과 밀접한 콘텐츠를 발굴해 보다 꼼꼼하게 민생을 챙겨나갈 방침이다. kkjoo0912@ekn.kr

양평군, 서종-잠실 광역버스 운행개시 ‘초읽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서종면과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을 잇는 광역버스를 이르면 하반기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양평 서종면 문호리 종점에서 출발해 서종IC를 거쳐 서울 잠실광역환승센터에 도착하는 직행 좌석버스인 서종~잠실 간 노선 운행을 확정했다. 이번 노선은 지역 간 연결성, 혼잡도, 이용수요 등을 고려해 전문기관의 타당성 평가와 광역버스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양평군은 운송사업자 모집 공고 및 평가-선정 과정 등을 거쳐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이번 노선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4일 “서종면은 서울과 인접하고 자연경관이 수려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이 많은 만큼, 1일 16회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증진시켜 시민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2024 남양주농업인대상’ 후보 공모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오는 10월 열릴 '2024년 제25회 농업기술대전'에서 포상할 남양주농업인대상 후보자를 발굴한다고 14일 밝혔다. 남양주농업인대상은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또는 농업인단체에 수여되며 △일반 경종 △과수 △채소 △도시농업 △축산 등 5개 분야에서 3명 내외로 선발된다. 후보자 신청은 다음달 14일까지 접수하며, 신청 자격은 남양주시에 농업을 영위하는 사업장이 있으며, 동일한 농업 부문에서 5년 이상 종사한 농업인, 또는 설립된 농업인단체다. 다만 읍면동장, 농업인지소장, 농업협동조합장 등 추천을 받은 농업인 또는 농업인단체에 한한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와 남양주시 농업인 핵심인력육성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중 최종수상자가 선발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농장알림판이 수여된다. 조성기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농업인들 노고에 존경과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농업기술대전은 그 공로를 공유할 좋은 기회이니 숨은 남양주농업인대상 후보자를 발굴할 수 있도록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광명시 구름산지구 개발 ‘청신호’…A5블록 체비지 낙찰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추진하는 구름산지구 개발 사업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그동안 공개매각 절차를 밟아온 구름산지구 A5블록 집단체비지가 지난 11일 2330억원에 ㈜시티글로벌에 낙찰됐다. 이번 공개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로 진행됐으며, 최종 낙찰가는 최저가 입찰금액 2200억원보다 133억원 상승한 액수다. 이번 집단체비지 매각 성공에 따라 광명시는 조속한 공동주택 건설과 충분한 사업재원 확보 등 더욱 원활한 사업 추진을 기대했다. 구름산지구 A5블록은 부지면적 2만9145㎡(8816평)로 건폐율 30%, 용적률 180%의 528세대 공동주택용지다. 서울에 인접한 교통요충지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소하IC를 통해 광역 이동이 편리하다는 지리적 이점을 지녔다. 또한 주변에 학교-편익시설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이 계획돼 있다. 현재 구름산지구 개발은 석면 해체(69.1%), 건축물 해체(38.1%), 문화재 시굴조사 완료, 부지조성공사 및 기반시설공사 등이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울러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해 퇴거청구소송 판결에 따른 이주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4일 “이번 A5블록 체비지 매각으로 사업비가 확보된 만큼 구름산지구를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매각은 계약금 10% 적용(이전 대비 10%p 인하), 중도금 순차 분할납부 등 2023년 불발됐던 공개매각과 비교해 완화한 입찰조건으로 이뤄졌다. 매매계약은 7월15~26일 중 이뤄지며, 낙찰자는 2027년 12월까지 중도금과 잔금을 분할 납부해야 한다. kkjoo0912@ekn.kr

“당신은 시흥시 별”…제1회 시흥시 국가유공자의날 개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13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제1회 시흥시 국가유공자의날'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기념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국가유공자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업적을 기억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는 올해부터 매년 7월13일을 시흥시 국가유공자의날로 지정, 기념한다. 기념행사 1부는 시흥시 문화홍보대사 제이보이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유공자 감사장 및 표창장 수여, 기념영상 시청, 기념노래 제창 등으로 국가유공자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고 예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2부에선 국가유공자의날 지정을 축하하는 흥겨운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장기용 국가유공자 시흥시협의회장은 “시흥시에서 국가유공자의날을 제정해 제1회 기념행사에 함께하게 돼 매우 감격스럽다. 항상 국가유공자들 예우에 힘쓰고 있는 시흥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국난극복의 역사적 교훈을 이어나가기 위해 시흥시 국가유공자의날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흥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과 그 가족을 기억하고 예우하며 고귀한 희생이 존경받을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보훈문화 확산에 진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경기도 ‘반려마루 하계특강’ 참가 공모…반려견 5개강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다음달 24일까지 국내 최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반려마루에서 반려동물 보호자를 위한 하계 특강을 개성,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반려견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반려견 포인트 훈련을 비롯해 △품종에 따른 케어(미용) △독 피트니스 △반려견 영양학 △반려동물 촬영 노하우 등 5개 강좌로 이뤄진다. 경기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분야별 맞춤교육을 제공해 평소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가졌던 궁금증을 해소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려마루는 올해 상반기 다양한 반려동물 문화교육을 진행했다. 유기동물 입양자 대상 교육(퍼피클래스, 예절, 행동교정, 스포츠, 동물매개 등)과 전문가 자격증반(미용사, 훈련사) 등을 실시했다. 하반기에는 어린이 생명존중 교육, 펫시터 교육 등을 추가해 더욱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이번 하계 특강은 강좌 당 정원이 50명으로 총 250명이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 동물보호복지플랫폼(animal.gg.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다. 남영희 경기도 반려마루1팀장은 14일 “하계 특강을 통해 보호자가 반려동물에 대해 이해하고 행복한 반려가족문화가 형성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건강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베를린서 한반도평화 플랫폼 구축 ‘탐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10일부터 12일(현지시각)까지 사흘 동안 독일 베를린에서 '신냉전 시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유럽 협력방안 모색'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이은정 베를린자유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EAI) 이사장, 오거스트 프라데토 헬무트슈미트대학교 교수, 프랭크 엄 미국 평화연구소 선임연구원 등 30여명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이 주관했다. 발표 및 패널 토론에서 '신냉전 시기 중견국 역할', '남북관계, 북미관계 전망과 유럽 역할', '유럽 지역안보공동체 구축 경험과 한반도 평화', '지속가능한 생태평화의 넥서스-무기 없는 평화를 위한 동베를린 지식인 선언' 등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전 한반도평화연구원장)와 이은정 베를린자유대학교 교수가 공동 발표한 '지방정부가 쏘아 올린 평화의 구름: 서베를린 시장 빌리 브란트가 실천한 평화와 경기도의 더 큰 평화를 위한 생태평화 정책'은 경기도 평화정책이 서베를린에서 시작된 평화를 위한 노력과 일맥상통하고 있다는 점을 알려 전문가들 사이에서 큰 공감을 얻었다. 김범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정세와 안보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한국과 유럽은 중견국으로서 전략적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회의로 한국과 유럽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북한과 최대 접경지가 맞닿은 경기도가 한반도와 유럽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이행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남북 간 평화협력의 새로운 물길을 여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여름철 집중호우 방재시설 조성 ‘착착’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재시설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고양시는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6곳을 신규로 설치하고 내년부터 탄현지구 공원에 지하저류조 설치공사에 착수한다. 집중호우 시 한강으로 강제 배수하는 강매 제2배수펌프장의 배수용량과 유수지를 확대하고 대화 배수펌프장 노후시설도 새롭게 교체한다. 집중호우에 취약한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배수로 준설, 원격제어장치, 간이펌프 증설 등 맞춤형 정비도 실시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3일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방재시설에 대한 집중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며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어 국-도비를 확보하고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적극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 고양시는 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차량사고와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스템을 설치한다. 2022년 장항지하차도, 2023년 원당지하차도에 진입차단시스템을 설치했다. 올해는 탄현, 일산, 강매, 행신, 서오릉, 신원 지하차도 등 6개 지하차도에 차단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양시 관내 27개 지하차도를 사전점검하고 배수펌프 배관누수, 레벨 스위치 불량 등 기계 설비를 정비하고 집수정과 배수로를 준설해 원활한 배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탄현동 숯고개공원에는 1만9900㎥ 규모 지하저류조를 설치한다. 지하저류조는 집중호우 시 빗물을 저장해 하천 역류 및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시설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탄현동 인근 130ha 지역에 50년 빈도 강우를 견딜 수 있는 예방효과가 기대된다. 지하저류조 설치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4년간이며 총사업비는 350억원(국비 175억, 도비 52억5000만, 시비 122억5000만)이다. 고양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우수유출저감시설 신규 사업으로 선정돼 국-도비 227억원을 확보했다. 공원부지 지하공간을 활용해 별도 부지매입비용 없이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공사로 인한 시민불편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 강매배수펌프장 증설…대화배수펌프장 노후시설 교체 고양시는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으로 강매 제2배수펌프장 건설공사를 추진한다. 기존 강매 제1펌프장은 배수펌프 2640㎥/분, 유수지 면적 9700㎡, 저수용량 3만6000㎥ 규모로 10년 빈도 미만 호우를 견딜 수 있는 용량이었다. 강매 제2펌프장에는 펌프 8대를 신설해 4060㎥/분 용량을 추가하고, 유수지 면적 1만2500㎡, 저수용량 4만7400㎥를 확장한다. 강매 제2펌프장이 완공되면 총 배수용량은 6700㎥/분, 유수지 면적 2만2200㎡, 저수용량 8만3400㎥로 50년 빈도 강우에도 견딜 수 있어 성사천 인근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총사업비는 548억8600만원(국비 50%, 도비 25%, 시비 25%)이다. 사업기간은 2026년 12월까지다. 대화 배수펌프장은 설치한지 30년이 된 노후 디젤엔진펌프를 친환경 전기모터펌프로 새롭게 교체한다. 그동안 시설이 노후화돼 디젤엔진펌프 가동으로 인한 매연 배출, 소음 및 진동 발생, 잦은 고장 등 문제를 겪었으며 2018년에는 집중호우로 법곳동 인근 18.6ha가 침수피해를 겪기도 했다. 사업비는 총 200억원(국비 50%, 도비25%, 시비25%)가 투입되며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 하천-배수로 준설, 간이펌프장 증설…상습침수 대비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고양시는 배수펌프장, 급경사지, 하천 등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양수기, 수중펌프 등 수방자재 보유수량을 확인하고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집중호우 시 원활한 배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빗물받이를 사전에 준설하고 침수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은 빗물받이를 신설-보수했다.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대비도 강화했다. 대장동-강매IC 인근 배수로 정비, 창릉 무인배수펌프장-신원1 저류지 원격제어시스템 구축, 흥도로-송포6통 간이펌프장 증설공사를 진행했다. 또한 일산동부경찰서 앞, 백마지하차도, 밤가시5단지 삼거리일원 등 침수 발생 도로는 배수시설 개선공사를 실시하고 덕산로, 탄현먹자골목, 덕이배수지선, 덕이삼거리 등은 인근 지방하천 및 구거 준설, 빗물받이 신규 설치를 진행했다. kkjoo0912@ekn.kr

“KTX광명역세권 공간 재구조화로 강소기업 유치 필요”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KTX광명역 개통 20주년 기념 'KTX광명역을 연계한 광명시 발전방안 정책토론회'를 11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철도-도시-건축-교통계획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역을 연계한 100년 미래 전략 및 상생방안'을 주제로 광명시의 지속가능한 미래전략을 모색했다. KTX광명역은 현재 건설 중인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신도시 남북철도를 잇는 광명~시흥선, GTX_G 노선이 지나가 향후 광명은 사통팔달 철도 요충지가 될 전망이다. 김우철 민주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철도 지하화 쟁점과 공공철도 과제' 발제를 통해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 특별법이 2025년 시행 예정임에 따라 철도를 지하화하고 철도부지와 주변 지역을 효과적으로 개발하는 '철도지하화통합개발'에 성공하려면 제도개선 및 지자체의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소영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교통물류체계 연구실장은 'KTX광명역, 미래형 환승센터로 또 한 번 도약을 꿈꾸다'를 주제로 기조 강연했다. 유소영 실장은 KTX광명역 대기시간 활용방안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철도역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KTX광명역을 연계한 광명시 발전방안 토론에서 홍찬표 도시공간 기술사사무소 대표가 첨단 교통수단이 기존 도심부나 신도시, 주요 시설과 직접 연결되는 셔틀 시스템을 갖출 것을 제안했다. 이어 김환용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는 거주민을 위한 양질의 공공공간을 확보하고 신규 업무수요를 창출해 기업이주 등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직주락 도시 구축을 도모하는 광명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박경철 경기연구원 모빌리티 연구실장은 KTX광명역세권을 활성화하려면 광명역 주변 공공 소유 지분을 확보해 안정적이고 저렴한 사무실 공간 공급을 통한 기업유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KTX광명역은 광명 발전과 함께 성장해온 역사적인 공간이며, 앞으로도 광명시 미래를 이끌어갈 기회의 공간이다.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등 향후 다가올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연구와 생각을 활발히 나눠야 한다"며 “광명시는 역세권 공간 재구조화를 통한 강소기업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KTX광명역을 활성화하고 역세권을 개발하기 위해 4월1일 개통 20주년을 맞아 한국철도공사와 협력 우호관계를 증진해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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