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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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자행위, 2024 행감 낭중지추 질의 ‘속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실시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감사 대상지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시흥시 기획조정실-경제국-행정국-미래전략담당관 등 소관부서를 대상으로 재정운영 전반, 근로자종합복지관 운영현황,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운영현황 등 10개 안건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며 날카로운 질의를 이어갔다, 박춘호 위원장은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시흥시와 협력관계를 통해 지역사회 공헌, 교육기반 구축, 창업 산학협력 등을 목적으로 이뤄졌는데 현재 운영상황은 목적에 부합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운영 보조금 사업 전반에 대해 자체 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지숙 부위원장은 시흥시 공유재산 중 부동산 운용 및 임차 현황과 관련해 이용률이 적은 공유재산은 시민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외청에 위치한 사무공간에 대해선 사업 진행 여부에 따른 효율적인 위치 선정을 위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서명범 위원은 체육시설 운영과 관련해 시민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휴일, 토요일, 일요일 등에 정상 운영하도록 휴무일 재조정이 필요하며 시흥시에서 관리하는 수영장들이 적자운영되고 있는 만큼 수영장 사용료 현실화 점검을 주문했다. 이건섭 위원은 협력사업비 세출 집행내역과 운영과정 전반을 시흥시 누리집에 공개하고 공공예술프로젝트와 관련해 특정 단체에 소속되지 않아도 창의적이고 예술 감각이 있는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자격기준 완화 및 사전 주민소통 절차를 필수적으로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이상훈 위원은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IT교육과 관련해 수혜자, 교육장소, 시간, 프로그램 내용, 투입예산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안 제출을 요구하고 전산장비 납품 계약업체 선정에서 별도 사전 검토 및 심사위원회 절차 등을 추가해 투명성을 제고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가 작성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오는 24일 제31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한 후 집행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제9대 광명시의회,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 폐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가 21일 제285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17일간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및 일반안 등 43건을 의결 처리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한 19일과 20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종합 심사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조정했다. 아울러 이재한 의원은 시정질문을, 이형덕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발전에 대해 제언했다. 안성환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2년간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광명시의회를 위해 함께해준 동료 의원 및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새로이 선임될 제9대 후반기 의장을 중심으로 시민 뜻과 바람을 시정에 제대로 담아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주시의회,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양주유치 촉구 전문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윤석열 정부에서는 110대 국정과제로 국민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기기 위해 필수의료 기반 강화를 선정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서에 경기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워 추진 중이다. 현재 경기북부에서 운영되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은 40년이 지난 노후화된 병원 건물과 협소한 부지에 의료시설이 과밀집돼 있어 진료와 치료환경이 열악하고 의료기능과 의료공간 배치의 연계 부족으로 신축이전이 시급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 후속으로 2021년 지역의료 강화대책 일환인 '지역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양주, 동두천, 연천, 의정부로 구성되고 의정부권역이 포함된 공공 민간병원이 없는 9개 권역에 공공병원 신축 추진을 발표했다. 경기동북부 인구는 약 360만여명으로 서울과 경기남부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나 의료 인프라는 매우 열악하다. 중증질환을 치료하는 상급종합병원은 전혀 없고 연천, 가평, 앙평 등 일부 지역에는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 분만실조차 없다. 취약한 응급의료체계로 인한 문제는 더욱 심각하며 경기동북부 심장질환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6.2명 뇌혈관질환 사망률은 23.7명으로 경기도와 전국 평균에 비해 상당히 높으며 특히 전국 평균 고령화 비율 18%에 비해 경기동북부 일부 지역의 고령화 비율은 27.28%에 달해 이에 따라 응급질환이 치명적인 결과로 귀결될 수 있다. 특히 양주시는 의료 서비스 확충이 절실한 실정이다. 양주시는 옥정-회천-광석-장흥 등 신도시 개발 및 입주가 진행 중이며, 2035년까지 50만 인구증가가 예상된다. 그러나 종합병원과 응급 의료체계 부재로 인해 시민은 긴급 중증환자 발생 시 의정부시 카톨릭대 성모병원이나 을지대 병원을 찾아가야 한다. 의정부종합병원까지 대중교통은 열악하기 짝이 없고 택시나 승용차를 이용해도 지역에 따라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곳이 있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는 사례가 발생하는 상황으로 의료 환경이 매우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 또한 경기도에는 67개 종합병원이 있으나, 양주시를 포함함 5개 경기북부 시-군의 종합병원급 의료시설은 전무한 실정이며 이런 열악한 의료체계로 인해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양주시내 응급시설 부족으로 환자 다수가 인근 지역 응급실을 이용했다. 이러한 이유로 양주시는 옥정신도시 개발 당시부터 공공의료원 유치를 시도하였고, 옥정신도시 내 옥정동 787번지 일원에 5만697㎡(약 1만7000평)의 넓은 땅을 의료시설 부지로 이미 확정했으며. 도시계획이나 개발과정에서 문제없이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양주시는 경기북부 중심 도시로서 의정부권역, 포천권역, 남양주권역 등을 모두 아우르는 거점 공공병원의 입지적 여건에 최적지이다. 현재 전철 1호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국도3호선 대체 우회도로 등 접근성이 우수하고, 향후 GTX-C노선, 전철 7호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개통으로 경기동북부권역을 30분 내 진료권으로 둘 수 있는 교통의 핵심거점이며, 의료 중심도시로서 자격이 충분하다. 경기북부 종합병원 부재로 응급질환 등 진료보장이 어려운 의료사각지대를 개선하고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감염병 대응, 일반 및 응급진료, 수술 및 중환자실 운영과 향후 남북교류 공공보건의료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경기동북부 수부도시다. 또한 양주시는 부지선정의 정성평가의 가장 주요한 항목인 '예상 이용권 내 주민 수'에 있어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옥정-회천신도시의 입주가 완료되면 주민 수는 17만명을 넘어서며, 여기에 고읍지구 5만명, 삼숭동 GS아파트 주민을 합치면 22만명에 육박하며, 이는 모두 공공의료원 부지 반경 5㎞안에 거주한다. 이런 입지적 장점 외에도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염원으로 많은 시민과 기관-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의료원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 활동하고 있으며, 공공의료기관의 의료 전문가와 시민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이 구성돼 경기동북부 공공의료 방향성에 대해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모든 양주시민이 참여하는 의료원 유치 범시민 서명운동이 전개돼 어느 때보다도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염원이 뜨겁다. 우리 양주시의회 의원 일동은 28만 양주시민을 대표해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을 양주에 유치함으로써 경기동북부 시민과 양주시민에게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정부는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 법률'상 지역주민 건강증진과 지역보건의료 발전 목적과 취지에 부합하게 양주시에 공공의료원 유치를 지원하라. 하나. 경기도는 우수한 접근성과 교통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고 향후 의료수요가 예상되며, 경기동북부의 남북축, 동서축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양주시에 공공의료원을 설립하라. 하나. 정부와 경기도는 양주시민이 자발적으로 전개하는 추진위원회, 전문가자문단, 서명운동이 전개되는 시민의 뜨거운 염원을 감안해, 의료원 부지 선정에 반영하라. 2024. 6. 21. 양주시의회 의원 일동 kkjoo0912@ekn.kr

양주시의회,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양주시 유치 촉구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는 21일 제36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양주시 유치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양주가 속해있는 경기동북부 인구는 약 360만명으로 서울, 경기남부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지만 의료 인프라는 매우 열악하다. 중증질환을 치료하는 상급종합병원은 전혀 없고, 연천-가평 등 일부 지역에는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분만실조차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2021년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양주-동두천-연천 등 공공-민간병원이 없는 9개 권역에 공공병원 신축 추진을 발표했다. 중앙정부 정책 추진에 힘입어 양주시는 옥정신도시 개발 당시부터 옥정동 787번지 일원(5만5697m2)에 의료시설 부지를 마련하고 공공의료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양주 강점은 우수한 접근성이다. 현재 전철 1호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등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향후에는 전철 7호선과 GTX-C 노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을 앞둬 경기북부 의료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요건을 두루 갖췄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최수연 의원은 “양주는 의정부권역·포천권역·남양주권역 등을 모두 아우르는 경기북부 중심도시이자 거점 공공병원의 최적지"라며 “경기도는 경기동북부의 남북축, 동서축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양주시에 공공의료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양주시의회는 이날 2023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도 의결했다. 김현수 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5월27일 양주시가 의회에 제출한 결산서와 첨부서류 등을 토대로 결산을 심사한 결과를 보고했다. 작년 양주시 세출예산의 지출액은 1조 1621억1000만원으로 집행율은 전년도보다 0.6%p 증가한 84.9%를 기록했다. 김현수 위원장은 “양주시 재정여건이 녹록치 않아 체계적인 예산관리방안을 세워야 한다"며 “어느 때보다 철저한 검토와 추계를 통한 예산편성과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시흥시의회 교복위, 행감 송곳 질의 ‘폭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가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실시한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종료했다. 교육복지위원회는 학교복합시설 배곧너나들이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장애인바우처서비스 제공기관 등 감사대상 현장을 확인하고 복지국,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평생교육원, 시흥시인재양성재단 등 소관부서 및 기관 관련 11개 안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선옥 위원장은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부정수급 문제를 지적하며 내실 있는 노인일자리가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한 지도감독을 주문했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문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수연 부위원장은 소관부서에서 관리하는 위원회-협의체 운영 전반을 짚으며 각 역할에 따른 실효성을 재검토해 내실 있는 활동을 당부하는 한편, 동별 청소년지도협의회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운영 매뉴얼을 각 동에 배포하고 동별 현황을 점검해 운영이 어려운 동은 다른 동과 통합하는 등 협업방안을 제시했다. 이봉관 위원은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사무국 운영과 관련해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는지 점검할 것을 요청하며, 재단 장학사업과 유사한 성격의 장학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중복혜택을 막고 미비점은 개선해 효율적인 장학사업을 추진할 것을 역설했다. 윤석경 위원은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설립 취지에 맞는 학교급식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 판매 촉진 등 부서에서 관리할 사업과는 명확히 구분하는 등 위-수탁사무 업무 전반에 대한 점검 및 조정 필요성을 제언했다. 아울러 여름철을 앞두고 위생-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납품되는 식재료 품질 관리와 조리실 내 청결한 위생상태 유지를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박소영 위원은 우후죽순 설치되고 있는 노인요양기관이 관리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며 요양기관 지정심사제 내실화 방안을 요구했다. 또한 장애인복지 관련 사업이 공정하고 적정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장애인바우처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역량 있는 기관이 선정될 수 있도록 객관적인 평가지표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심사할 것을 당부했다. 교육복지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운영과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 민간위탁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감사를 실시하고, 잘못된 관행이나 문제점에 대해 시정 및 개선을 촉구하는 등 각 분야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통해 시민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시흥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가 작성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오는 24일 제31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한 후 집행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시흥시의회 도환위, 행감 통해 현안 집중점검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실시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역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11일과 12일 양일간 도시환경위원회는 은계-장현지구 차집관로 연결 지역, 노후상수도관 교체사업 장소,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 폐현수막 적치장 등 행정사무감사 대상 현장을 확인하고 환경국, 안전교통국, 도시주택국, 맑은물사업소 등 소관부서의 11개 안건⁾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다. 안돈의 도시환경위원장은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와 관련해 하중-거무 및 시흥광명 공공주택지구 등 앞으로 원인자부담금이 발생할 개발행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서에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오인열 부위원장은 탄소중립 실천 관련 사업이 각 부서에서 다양하게 진행되는 만큼 환경정책과가 실무적인 회의체계를 갖춰 목표 설정, 현황 점검, 의견 교환 등으로 업무 완성도 및 연속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성훈창 위원은 무료개방 주차장 관리실태 현황과 관련해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불법주차가 만연한 만큼 단속 위주 행정보다 주차장 확보를 우선시하고 불법주정차 근절방안 모색을 요구했다. 김찬심 위원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지도점검과 관련해 민원이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사업장에 대한 강력한 행정적 조치 방안 모색을 마련하고 비산먼지 배출 최소화를 위해 모니터링 시스템, 배출저감기술 도입을 역설했다. 김진영 위원은 자원순환과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보고서와 관련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등 변별력 있는 항목을 마련해 평가 실효성을 제고하고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가 작성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6월24일 제31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한 후 집행부에 통보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 고양시 자원순환정책 ‘열공’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19일(현지시각)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ICLEI World Congress 2024)에 이클레이 한국집행위원회 자원순환대표도시로 참가했다. 자원순환 정책성과를 공유한 뒤 고양시는 새롭게 출범하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 글로벌 지방정부 연합'에 세계 도시들과 함께 참여를 약속했다. 이번 이클레이 세계총회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약속에서 행동으로'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는 세계 200여개국 회원도시, 국제기구, 민간기관 등 약 1만2000명이 참석하고 전체회의, 지역별 회의, 주제별 워크숍, 전문가간담회, 상파울루 우수사례 현장학습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9일 열린 '20억톤에서 0톤으로: 순환경제를 통한 폐기물 문제 해결' 세션에서 아이스팩 재사용, 시청 주변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 자원순환가게 등 고양시 자원순환 정책과 추진 성과를 소개했다.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글로벌 지방정부 연합'은 4월22일 이클레이 세계본부, 캐나다 퀘백 주, 스페인 카탈루냐 주,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등이 참여해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키기 위해 공식 출범했다. 이번 이클레이 총회는 선진국 환경정책 및 재생에너지, 자연기반해법, 자원순환, 친환경 모빌리티 등 다양한 기후위기 해법을 공유했다. 고양시는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과 기술을 살펴보고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인류 생존온도인 1.5도가 5년 내 무너질 확률이 80%가 넘는다는 보고가 얼마 전 보도됐다"며 “기후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여러 도시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고양시가 탄소중립도시로 전환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고양시-쿠리치바시 LOI 체결…환경도시 조성 협력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1일(현지시각) 세계 '환경수도'로 불리는 브라질 쿠리치바시에 들러 도시계획 싱크탱크인 도시계획연구소(IPPUC)와 우호협력협정(LOI)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고양시- 쿠리치바시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목표로 생태-환경 프로젝트와 정책을 공유-협력한다. 특히 고양시는 쿠리치바의 성공적인 생태-환경정책을 벤치마킹해 고양시 환경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어 마르셀루 파치넬루(Marcelo Fachinello) 쿠리치바시 시의장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파치넬루 시의장은 내년 3월 쿠리치바에서 열릴 스마트시티엑스포에 이동환 시장을 공식 초청했다. 이에 화답해 이동환 시장은 내년 고양시에서 열릴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총회에 에드아르두 피멘텔(Eduardo Pimentel) 부시장을 연사로 초청하는 초청장을 쿠리치바시 측에 전달했다. 이동환 시장은 “쿠리치바시는 세계 환경수도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환경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협정 체결은 고양시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치넬루 의장은 “고양시와 교류협력에 매우 기대된다"며 “두 도시 정책과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는 동반자가 되기를 바라며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쿠리치바 대중교통운영공사(URBS), 도시계획연구소(IPPUC) 등을 시찰했다. 이를 통해 쿠리치바의 혁신적인 대중요통 시스템과 도시계획을 직접 살펴보고 고양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쿠리치바시는 간선급행버스(BRT) 모델 원조도시로 일컬어진다. 중앙도로에 급행버스를 위한 버스전용차로를 두고 도로 양쪽에 자동차도로, 일방통행 도로를 두게 했다. 또한 급행, 지역, 직통버스 등을 색깔로 구분해 환승을 원활하게 하고 버스 3대를 이어 붙인 굴절형 버스도 운영해 대량수송이 가능해졌다. 또한 재활용 쓰레기를 모아오면 버스토큰이나 식품교환권을 지불하는 '녹색교환' 정책을 펼친 결과 쓰레기 분리수거 비율은 70%에 달한다. '꽃의 거리'라고 불리는 보행자 전용거리(차 없는 거리)도 먼저 도입했다. 쿠리치바의 1인당 녹지면적은 52㎡에 이를 정도로 녹지 공간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창의적인 발상으로 폐광에 오페라 하우스를 건설해 문화공간으로 바꾸고 시민 휴식처인 공원과 식물원을 만들기도 했다. kkjoo0912@ekn.kr

이동환 고양시장, 브라질 상파울루 총영사관 방문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 시장은 20일(현지시각) 브라질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황인상 총영사를 만나 고양시와 브라질 상파울루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발전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며, 상파울루와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황인상 총영사는 브라질 내 한인사회 현황과 기여를 설명하며, 두 도시 간 경제 및 문화적 교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국제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상파울루와 협력은 고양시 경제,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방문을 통해 브라질 내 한인사회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지 기업 및 기관과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고양시의 첨단기술산업과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상파울루와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브라질과 직접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브라질 내에서 고양시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민선8기 의정부시 2년 성과…②걷고 싶은 생태도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그동안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다루며 시민과 비전을 공유한다.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 2년'을 주제로 의정부시는 9월까지 분야별 성과(총 8편)를 격주에 1편씩 발표할 계획이다. 22일 두 번째 테마로 '걷고 싶은 생태도시, 의정부'를 소개했다. 의정부는 도시 내부에 혈관처럼 뻗은 중랑천-백석천-부용천 등 6개 하천이 잘 발달돼 있어 생태도시가 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이를 최대한 활용해 의정부시는 시민에게 걷기 즐거운 하천 환경을 제공하고자 '생태하천 걷고 싶은 명품도시 조성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랑천에는 청보리와 메밀을 심어 특화 길을 만들고 관련 행사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장암동 롯데마트 인근 중랑천 인도교~호암교 구간을 거닐다 보면 봄에는 은은한 초록빛 향기를 품은 청보릿길(1km), 가을에는 하얀 미소로 만개한 메밀길(1km)이 펼쳐진다. 이곳에는 포토존, 파라솔, 소풍매트 등도 설치돼 시민이 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가며 향토적인 식물 군락지를 감상할 수 있다. 호암교 하부 발물쉼터(수변데크)에선 지역 예술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도 열려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을 지나 아일랜드 캐슬 방향으로 걷다 보면 '맨발의 청춘길'을 만날 수 있다. 총 1km의 친환경 흙길로 지압효과가 좋은 굵은 모래 구간(500m)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부드러운 마사토 구간(500m)으로 구성됐다. 도심 하천에 치유 개념을 더한 맨발 길은 민락천에서도 접할 수 있다. 낙양물사랑공원 인근 궁촌교~제1인도교 구간(700m)에는 '건강 황톳길'을 조성, 황토를 밟으며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어 시민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의정부시는 작년 11월 의정부 최초의 산림휴양시설인 '자일 산림욕장'을 개장하고 시민에게 수준 높은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7만4792㎡ 면적의 자일 산림욕장은 그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약점으로 여겨지던 개발제한구역을 천혜의 자연환경을 살릴 수 있는 강점으로 활용해 조성했다. 이곳에선 2003년 조림사업으로 식재한 3ha 면적의 잣나무림과 개발제한구역으로 원형이 보존된 울창한 숲 사이를 산책하며 산림욕을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2000㎡의 수국정원을 비롯해 보다 편안하게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목재평상, 풍욕장, 톱밥맨발길 등 다양한 쉼터도 설치돼 있다. 잣나무 쉼터에는 시민이 도심 속 자연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힐링을 할 수 있도록 피크닉 공간도 마련했다. 산림욕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와 함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숲 속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의정부시는 시민이 산림욕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숲체험, 일일 특별체험 등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요가-명상, 아로마테라피, 소규모 문화공연 등을 체험하는 '4色 의정부 포레스트 프로그램', 가족단위로 힐링하는 '숲 속 가족 캠핑' 등 다양한 산림휴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이 숲을 산책하며 자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수락산 밑자락(장암동 산24-3번지 일원)에 109만2000여㎡의 '장암수목원'을 의정부시는 조성하고 있다. 장암수목원 조성사업 대상지는 그동안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규제로 소외되고, 왕복 10차선 도로로 인해 수락산에서 단절돼 황폐하게 방치됐던 산림이다. 의정부시는 이를 생태환경 가치가 높은 산림으로 가꾸고 보존해 시민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수목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생태문화 주민참여 브랜딩 사업'을 통해 기존 관 중심 사업방식을 벗어나 민간 전문가를 비롯해 주민의 폭넓은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2026년 6월까지 1-2단계로 나눠 추진하며 계곡정비 및 재해예방사업을 등을 거쳐 올해 1월 1단계로 테마이야기 숲길(장암숲 늘품길)을 조 성했다. 현재 이곳에선 수목 식재를 통한 경관 개선이 진행 중이다. 의정부시는 장암수목원을 통해 시민에게 품격 있는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숲해설가, 정원관리사 등 일자리 창출과 외부 방문객 증가로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과거 20년 이상 건설폐기물로 뒤덮여 쓰레기산이라 불리던 신곡체육공원 부지를 의정부시는 3만㎡ 규모의 초화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작년 9월 해바라기 정원으로 개방 후, 올해 공모를 통해 새로 반짝이는 계절 꽃의 정원이 됐다는 의미의 '신곡새빛정원'으로 명칭을 정했다. 신곡새빛정원에는 산책로, 벤치, 형형색색 포토존 등 다양한 조형물과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작년 1만 송이의 해바라기꽃이 만발하며 각종 문화예술 행사와 함께 많은 시민 발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6월에는 수레국화가 활짝 펴 들꽃나들이 행사를 열고 수레국화 화관 만들기, 들꽃 디퓨저 만들기, 한컷사진관, 작은음악회 등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신곡새빛정원은 경전철 라인과 아파트, 병원 등에 둘러싸인 도심 속에서 활짝 핀 계절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사진작가 사이에서 입소문 나며 촬영지로서도 인기를 더하는 등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시민이 보다 쉽게 일상 속 녹지공간을 거닐 수 있도록 경전철 어룡역 앞부터 용현산업단지 앞 사거리까지 이어진 녹지(8346㎡) 공간에 산책길(250m)을 조성했다. 관중, 바위취, 금낭화, 은방울꽃 등을 심어 주민이 앉음벽 의자에 앉아 감상할 수 있다. 완만한 오르내림이 있는 산책길과 자연 흙길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야자매트도 설치했다. 산책길 끝에는 꽃무릇, 모닝라이트, 그린라이트, 명자나무 등 다양한 꽃이 식재된 휴게 정원도 만날 수 있다. 의정부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자연과 조화로운 생태도시를 조성하고자 이런 도심 속 자투리공간을 활용한 산책길 등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시민이 의정부만의 천혜의 생태환경을 즐기며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생태도시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의정부를 누구나 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생태도시로 만들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경쟁력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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