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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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화도읍, 남양주시 균형발전 견인차 부각…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화도읍은 천마산-북한강 등 천혜의 관광자원과 함께 풍부한 개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면적 71.46㎢ 규모의 화도읍은 남양주시 15.6%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인구 역시 11만5352명으로 남양주시 전체 인구 중 15.77%에 이른다.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인 만큼 화도읍에선 현재 도시-환경-교통 등 3개 분야에 걸쳐 시민체감형 주요 사업 20여개가 추진되고 있다. '너도나도 살고 싶은 화도읍'을 만드는데 남양주시가 부지런히 가속페달을 밞고 있는 셈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8일 “시민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광역-내부 교통망 확충 등 삶의 질과 직결된 다양한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화도읍 발전이 지역공동체 활성화뿐만 아니라 남양주 균형발전 견인차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시는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 주거환경 노후화 등을 원도심 쇠퇴 원인으로 진단하고 활력을 되찾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계를 넘어, 문화와 상권을 잇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화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화도읍 마석우리 292-2번지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크게 마중물사업, 지자체사업, 부처연계사업 등으로 나뉘는 도시재생사업은 마중물사업에 366억원, 지자체사업 65억3000만원, 부처연계사업 6억7000만원 등 총사업비 438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마중물사업은 △맷돌모루 문화예술거리 조성 △맷돌모루 플랫폼 조성 및 활성화 △스마트복합주차타워 조성 등을 추진한다. 맷돌모루 플랫폼은 과거 화도읍사무소 부지에 조성 예정으로, 지하1층에서 지상3층 규모로 지어진다.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곳 플랫폼엔 청년창업 스터디카페, 청소년 멀티플렉스, 아트스페이스(창작소, 전시-공연장) 등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라 인근 주민들 거점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스마트복합주차타워 조성은 도시재생사업 핵심으로 꼽힌다. 마중물사업과 지자체사업으로 추진되는 해당 사업은 화도읍 마석우리 290-10번지에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026년 준공이 목표다. 주광덕 시장은 “화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남양주 균형발전을 위해 중요한 사업으로, 옛 읍사무소는 전시 및 공연장, 청소년 문화공간, 청년 창업지원 공간 등 주민편의시설로 재편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도읍이 교통호재 지역으로 떠오르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조안~화도~포천 구간이 개통하면서 화도읍은 겹경사를 맞았다. 조안~화도~포천 구간은 총연장 33.6㎞(조안~화도 4.9㎞, 포천~화도 28.7㎞), 왕복 4차로이며 총 1조 7393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해당 도로가 개통되면서 남양주시에서 포천시까지 기존 대비 통행거리는 약 21㎞, 통행시간은 약 30분이 단축돼 수도권 내부 교통 혼잡도가 완화될 것이란 예측이다. 게다가 화도읍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에 마석역이 포함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는 등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곳으로 거듭나고 있다. GTX-B노선은 인천대입구에서 출발해 여의도, 용산, 상봉을 거쳐 마석까지 잇는다. 해당 노선을 이용할 경우 마석에서 청량리까지 20분대에 주파할 수 있다. 올해 3월 착공행한 GTX-B노선은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민선8기 남양주시는 화도읍 차산리와 조안면 삼봉리를 잇는 군도 8호선 도로개설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군도 8호선 도로개설은 단절구간인 차산~삼봉 2.1㎞ 구간을 연결해 폭 14.5m, 총연장 6.6㎞의 왕복 2차선 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내 준공이 목표다. 그동안 화도읍과 조안면을 오가는 차량은 두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국도 46호선, 시도 10호선을 통해 10㎞ 이상을 우회해야만 했다. 남양주시는 군도 8호선이 개통되면 통행시간이 평균 15~20분가량 단축되고, 물류비용도 이에 따라 감소해 지역균형발전에 촉매제로 기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양주시는 올해 4월 화도읍 차산리 347-12번지 일원에서 '맹동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그동안 맹동천은 장마철 등 우기가 되면 하천이 불어 다리가 침수되는 문제가 종종 일어났다. 유일한 진입도로인 맹동2교는 맹동천이 불어나는 경우 인근 주민-기업차량 등 통행이 어려운데다 안전문제로 하천 정비가 꼭 필요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작년 6월 맹동천 정비사업을 시작, 11개월간 공사 끝에 올해 4월 준공했다. 하천 정비 및 교량 재가설 등에 총 11억5000만원 예산을 투입했으며, 침수지역 하천정비를 통해 마을주민 및 기업 안전이 확보됐다. 아울러 남양주시는 올해 4월 화도읍 차산리 31-7번지 일원에 1560㎡ 규모의 생활환경 숲도 조성했다. 도심 속 삶의 질을 제고하고 시민 정서 함양, 미세먼지 저감, 생활권 유휴지 활성화-정원화 사업을 확산하고자 생활환경 숲 조성은 추진된다. 차산리 생활환경 숲 조성지는 축산 폐수처리장이 있던 곳으로 2013년 용도폐지 이후 장기간 방치돼왔다. 남양주시는 흉물로 남아있던 공간을 나무 식재, 벤치-야외 운동기구 등 휴게시설물 설치를 통한 생활밀착형 녹색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이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 및 마을미관 개선까지 도모했다. kkjoo0912@ekn.kr

의왕시의회, 내실있는 행감 준비 ‘워밍업’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가 27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업무연찬회를 개최했다. 6월10일부터 열릴 제303회 제1차 정례회 회기 중에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의원들 전문성 확보와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연찬회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김태흥 위원장 사회로 진행됐다. 의원들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행감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1년간 집행부가 추진한 주요 사업들을 검토하며 예산집행 효율성과 적정성 등에 대한 자료 분석과 함께 심층 토론을 이어갔다. 김태흥 위원장은 “시정업무 전반에 대한 검토와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면밀히 살펴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미흡한 부문은 시정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행정사무감사는 6월13일부터 9일간 진행되며, 의왕시의회는 시정 전반에 걸쳐 위법-부당한 사항 등에 대한 시민 제보를 오는 31일까지 의왕시의회 누리집과 팩스, 우편 등을 통해 받고 있다. kkjoo0912@ekn.kr

2024년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4곳 ‘출항’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27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의회연구활동 운영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활동하는 4개 의원연구단체 등록을 의결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는 사전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4개 의원연구단체 대표의원들과 박은경 심의위원장을 비롯해 심의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심의위원회에서 제안 설명에 나선 의원연구단체 대표의원들은 활동계획 지역 적합도와 타당성을 중점적으로 부각했다. 심의위원들 심사 결과, 4개 의원연구단체 모두 연구 주제 참신성과 연구계획 적정성, 연구활동비 산정 적합 여부 등에서 기준점 이상을 받아 등록이 가결됐다. 이날 등록된 의원연구단체는 '기금의 정석(박은경 유재수 한명훈 황은화 의원)', '출발 드림팀-출연기관 발전을 꿈꾸는 연구모임(김진숙 이지화 김재국 박은정 의원)', '마이프렌즈 캣츠앤독(최진호 박태순 최찬규 선현우 의원)', '안산 어울림(현옥순 이진분 이대구 설호영 김유숙 의원)' 등 4곳으로, 참여 의원만 17명에 이른다. '기금의 정석'은 안산시 기금 성과 분석과 정비 및 관리방안 연구를 과제로 삼았으며, '출발 드림팀'은 안산시 출연기관의 유사․중복 기능 점검을 통한 기관 통합과 기능 조정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다. '마이프렌즈 캣츠앤독'과 '안산 어울림'은 △반려동물 지원 사업을 점검하고 그에 따른 개선방안 및 정책에 대한 연구 △주제가 있는 놀이터 조성 연구를 각각 활동 목표로 제시했다. 이들 의원연구단체는 오는 10월 말까지 간담회와 현장활동, 토론회, 연구용역 등을 수행하면서 연구과제를 심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은경 위원장은 “의원연구단체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과 비전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며 “생산적인 정책을 도출할 수 있도록 모두 합심해 연구에 성실히 임하자"고 권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과 관련해선 연구주제에 따라 전문성을 가진 외부기관과 용역을 진행할 연구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7월 중 '용역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2024년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3개 출범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가 27일 시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2024년 의원연구단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은 △의원연구단체 소개 △의원연구단체 회원 소개 △질의응답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17일과 20일 양일간 하남시의회는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토대로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를 열고 3개 연구단체 등록과 활동 계획을 승인했다. 올해 의원연구단체 주제는 의정홍보 역량 개발, 정원 조성 추진, 도시 브랜드 및 관광 개발 등으로, 의원들은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하남시의 현 상황을 반영해 주제별에 맞는 연구와 정책 개발에 나선다. 올해 출범한 의원연구단체는 △우리소통망(SNS) 활용 의정홍보 역량 개발 연구회(대표 정혜영) △하남시 정원 조성 추진연구회(대표 오승철) △도시브랜드 및 관광콘텐츠 개발연구회(대표 임희도) 등 3개다. 이들 의원연구단체는 오는 12월까지 자료수집-실태조사, 시민사회 및 관련 단체-주민-전문가 간담회, 정책용역, 우수 기관-사례 벤치마킹 등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SNS 활용 의정홍보 역량개발 연구회'(이하 SNS의정홍보연구회)는 정혜영 의원을 필두로 금광연, 정병용, 최훈종, 오승철 의원이 함께 SNS를 활용한 효과적인 홍보방안을 연구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의원들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트위터 등 다양한 SNS를 이용한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디지털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알권리 증진과 의회의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오승철 의원이 대표를 맡은 '하남시 정원 조성 추진연구회'는 강성삼 의장, 정병용, 최훈종 의원이 함께 하남시 정원 조성 필요성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연구단체는 하남의 자연환경, 사회-경제적 특성, 인구통계 등을 분석해 정원 조성을 위한 기반 조건 및 제약사항을 면밀하게 분석한다. 이어 국내 타 지자체 정원 조성 사례 분석과 함께 하남시 정원 조성을 위한 재원 확보, 사업 추진방안, 법과 제도 개선방안 등을 연구한다. 임희도 의원이 대표를 맡은 '도시브랜드 및 관광콘텐츠 개발연구회'는 박선미, 금광연 의원이 하남시의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 및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체계적인 연구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사례 조사와 하남시 도시브랜드 및 관광현황 분석, 주요 경쟁도시와 비교-분석하고 정책토론회 개최, 연구결과 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은 발대식에서 “올해 의원연구단체의 실효성 있는 연구와 정책 개발로 하남 미래와 도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재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원연구단체는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에 근거해 소속 특별위원회와 관계없이 특정 분야에 관한 입법 또는 정책 연구-개발 등을 목적으로 1개 단체당 3명 이상 의원으로 구성하며, 의원은 2개 이내 의원연구단체에 가입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하남시, 미사지구 불법건축물 시정명령…뒷북행정 작렬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임희도-박선미 의원은 27일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내 신설 예정인 고등학교 부지에서 발생한 건설사 불법행위에 대한 안전실태 현장점검을 벌이고 하남시 미사지구 내 고교 신축 예정 부지에 건설사가 불법건축물을 짓고, 중소형 트럭 등 공사장 부지 출입을 무분별하게 허용해 인근 초등학교와 유치원 통학로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주민 의견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임희도-박선미 의원은 이날 불법건축물이 들어선 해당 부지에 들러 지난 수년간 현장노동자가 기숙사로 활용해 왔던 실태를 확인했다. 특히 현장을 둘러본 두 의원은 이구동성으로 “최근에 주거용 컨테이너 등 가설 건축물에서 화재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불법으로 지어진 건축물이 기본적인 소방시설조차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임희도 의원은 “건설사 불법행위와 안전의식 부재는 매우 중대한 문제"라며 “LH와 건설사, 하남시와 교육청은 즉각 학생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건설사 불법행위에 대해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하며 “향후 하남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감시와 감독을 통해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선미 의원은 “불법 건축물을 사용하면서 상-하수도 처리과정 등에서 또 다른 불법사항은 없는지 면밀히 들여다봐야 한다"며 “이는 단순히 하도급 업체들 잘못된 행위에 그치지 않고, 그들을 제대로 관리하고 감독해야 할 책임이 있는 주체들의 총체적인 관리 부실과 안이한 자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임희도-박선미 의원은 “하남시가 지난주 불법사항 인지 후 즉시 위반건축물 시정명령을 LH와 건설사에 통보했다"며 “향후 동일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꼼꼼히 현장 상황을 살피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해당 부지(고3BL, 풍산동 562)는 미사지구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부지면적 1만3338㎡, 31학급 847명 규모로 (가칭) 청아고교가 건립될 예정이며 2027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김포시의회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28일 보름초등학교에 들러 학생자치회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올해 두 번째 청소년 의회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시의원과 대화, 김포시의회 홍보영상 시청, OX 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의회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오강현 의원은 '시의원과 대화'를 통해 시의회 역할, 시의원이 하는 일, 시의원 선출과정 등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적절한 비유를 들며 설명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서 학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손을 들어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질문했고, 오강현 의원은 솔직담백한 입담을 펼치며 진심 어린 조언과 답변을 이어갔다. 오강현 의원은 “의회교실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지방의회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배워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오늘 소중한 추억을 안고 아이들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 영상은 이르면 오는 31일 김포시의회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kkjoo0912@ekn.kr

포천시 ‘무실역행 조직개편’ 예고…인구성장국 신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포천시가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행동과 실천을 주요 키워드로 내건 '무실역행'(務實力行)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임기 후반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 혁신을 위해서는, 보다 효율적인 조직체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포천시는 현재 4국-1단 행정체계를 6국 체제로 확대 개편한다. 이런 조직개편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조치로, 포천시는 지역 행정사무에 대한 이해도가 누구보다 높은 포천시 공직자가 스스로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지방조직 효율성과 책임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지난 2년간 준비해온 역점사업들을 집중 추진하고 정주여건 조성과 인구성장 등 다양한 시대과제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갈수록 감소하는 포천시 인구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인구성장국'을 신설이다. 포천시는 인구감소가 도시 성장을 저해하는 핵심요인이라 진단하고, 인구성장국을 과감하게 포천시 중심 직제로 편제했다. 인구성장국 하위 조직으로는 '기획예산과', '정주여건조성과', '신성장사업과', '교육정책과', '관광과'를 전진 통합 배치했다. 첨단산업, 교육, 관광 등 민선8기 전략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길이 곧 인구정책 핵심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최근 발표한 저출생대응기획부(가칭) 신설과 호흡을 같이 하며, 국정 운영 기조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포천시가 직면한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포천시는 현재 기회발전특구와 평화경제특구 유치, 광역교통망 확충사업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 사업은 오랫동안 낙후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어 인구유출을 막고 인구유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그래서 포천시민 모두가 염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이런 사업들은 대부분 한시적 기구인 '미래중심도시추진단'이 중심이 돼 추진해왔지만, 포천시는 보다 안정적이고 힘 있는 추진을 위해 이번 조직개편에서 정규 직제로 편제했다. 인구성장국 주무과는 현행 기획예산과가 맡게 되며, 소속 직제로 '인구정책 총괄 정책팀'도 신설할 계획이다. 그동안 조직 규모가 비대했던 자치행정국은 토지정보과를 안전도시국으로 편제해 규모를 줄이고 행정지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마찬가지로 8개과 체제로 비대했던 현 안전도시국은 안전도시국과 건설교통국으로 분리하고 기존에 부족했던 기능을 보완해 하위 부서를 증설했다. 안전도시국 소관에는 시민안전과를 비롯해 △도시정책과 △주택과 △건축과 △토지정보과가 편제됐다. 건설교통국 소관에는 △건설하천과 △도로과 △교통행정과 △수도과 △하수과가 각각 편제됐다. 이밖에 현행 여성가족과를 '가족여성과'로 변경도 눈에 띈다. 저출생 위기 속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2025년 정부의 유보통합 정책 추진에 선제 대비하기 위해 현재 여성가족과 하위 조직인 '보육팀'을 교육정책과로 이관한다. 새로 생기는 '경제환경국' 소속 '기후환경과'에는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RE100 지원팀'을 신설할 예정이며, 한탄강 관광명소 개발과 세계평화정원 조성 등을 담당할 전담팀을 추가 신설할 계획이다. 그동안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 포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교육지원과는 교육 핵심 정책을 추진할 교육정책팀과 교육협력팀을 신설 분리해 기능을 강화하고, 평생교육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데 따라 인력을 보강하기로 했으며, 여성가족과에서 이관된 보육업무와 포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할 늘봄교육 업무를 통합 담당할 별도 전담팀을 신설한다. 마지막으로 현행 미래도시과와 지역발전과를 '정주여건조성과'와 '신성장사업과'로 변경 신설하고 작년 연말 반환된 6군단 부지에 대한 기부 대 양여사업과 기회발전특구 지정부지에 조성될 산업단지 등 관내 산업단지 전반에 대한 총괄업무를 담당할 신성장사업팀과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등 전략사업을 담당할 '첨단모빌리티산업팀'을 신설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8일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인구감소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핵심역량을 전면 배치했다"며 “첨단산업 유치와 수준 높은 교육환경 조성,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인구유출을 막고 나아가 인구 유입까지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과 청성산 종합개발 등 포천시민 정주환경 명품화 사업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임기 후반기에는 더욱 효율적인 조직체계를 갖추고 준비된 미래를 본격 실행해나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자연 속 스릴 만점…의왕 왕송호수 ‘어드벤처’ 인기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 왕송호수공원 어드벤처가 시민 입소문을 타며 의왕시 대표 놀이시설로 발돋움하고 있다. 왕송호수공원 어드벤처는 2023년 8월 왕송호수공원에 설치된 레저스포츠 시설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시설이다. 목재-와이어 등으로 연결된 장애물을 이동하는 왕송호수공원 어드벤처는 스카이트레일, 네트어드벤처, 스카이타익스(유아용) 등 28개 코스로 이뤄져 있으며, 이용자는 자연 속에서 스릴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특히 다양한 난이도 코스는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 호평을 받고 있다. 이용요금은 성인 9000원, 청소년 5000원, 신장 120cm 이하 어린이는 3000원이며, 의왕시민 및 다자녀가정 등은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티켓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고, 주말(토, 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우천 등 기상악화 시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kkjoo0912@ekn.kr

안양시 2024안양시진로페스티벌 30일개막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이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평촌중앙공원에서 2024년 제9회 안양시 진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24안양시진로페스티벌은 '진로, 우리들의 [ ]를 더하다'라는 부제로 진행되며, 안양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주최,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이 주관하고, 안양지역 5개 대학이 후원한다. 현장에는 대학교 학과 체험과 전문직업인 체험, 꿈길 진로체험, 4차 산업 미래 체험 등 다양한 체험존과 안양시 HiVE센터, 진로 멘토링, 제6회 경기 미래직업교육 안양권역 박람회, 창직 클럽 BLOOM 프리마켓 등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진로 특강, 꿈이 가수다, 댄스동아리 경연대회 '쇼미더퓨처' 등 무대 행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안양시인재육성재단 공식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안양시장)은 28일 “2024안양시진로페스티벌을 통해 학생들이 본인 관심 분야와 역량을 발견하고 미래 계획을 적확하게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하남시 “365일 24시간 긴급 돌봄서비스 제공”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보육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6월1일부터 365일 24시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언제나 어린이집'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양육자에게 일시적이고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365일 24시간 영유아를 돌볼 수 있는 보육시설이다. 하남에선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이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도비로 지원받아 운영한다. 하남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시간제 보육'과 해당 어린이집에 재원 중이지 않은 아동은 이용할 수 없는 '연장형 어린이집'만으로는 긴급 보육에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올해 언제나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지하철 5호선 미사역 인근에 있는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하남시 미사강변한강로 290-2, 관리동)에서 운영돼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이용 대상은 긴급하거나 일시적인 보육이 필요한 경기도내 6개월 이상 5세 이하 취학 전 아동으로, 명절 연휴 등을 제외하고 24시간 상시 운영된다. 이용 신청은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을 통해 가능하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8일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한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용 보육실 설치공사를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브랜드를 강화해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보육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4시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은 이달 14일 열린 제25회 경기도 119 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하남시 대표로 출전해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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