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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화랑유원지 생태계 보호방안 간담회 개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22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화랑유원지 생태계 보호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화랑유원지 내 천연기념물 남생이와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맹꽁이, 물장군, 대모잠자리, 흰목물떼새 등이 발견됨에 따라 보호방안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개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도시환경위원회 박은정 위원장과 이지화 부위원장 이대구 위원, 박태순 의장, 김재국 부의장 등 시의원과 안산환경운동연합, 시화호생명지킴이 등 환경단체 대표, 생태 전문가가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안산시 관련 부서장들도 참여해 현안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먼저 안산시 기반조성과장이 남생이 등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종 발견 경위와 화랑유원지 내 시설공사 추진에 관한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참석자는 비형식 토론방식으로 환경단체와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시의회와 집행부 간 입장을 교환하며 보호방안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주요 의제로는 법정보호종 출현에 따른 보호대책과 화랑유원지 내 시설공사 병행 방안 모색이 집중 논의됐다. 박은정 도시환경위원장은 “화랑유원지 생태계는 안산시민 주요 자연유산으로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런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해야 한다"며 “집행부도 환경단체와 지속 간담회를 열어 향후 이와 관련된 추가 논의를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시-군의장協 ‘구리대교 명명’ 촉구 건의문 채택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의회는 23일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구리대교' 명명을 위한 경기도 시-군의 적극 연대를 요청했다. 구리시의회는 지난 13일 경기도북부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채택한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 한강횡단교량 명칭 구리대교 명명 촉구 건의문(안)'이 제172차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 안건으로 상정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은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가 이미 개통됐고, 올해 연말에 개통 예정인 구리~안성 고속도로에 건설된 33번째 한강횡단교량은 세계 최장경간 콘크리트 사장교로 두 개 주탑 모두가 행정구역상 구리시 관내에 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반드시 '구리대교'로 명명될 수 있도록 경기도 시-군의장의 적극 협력과 연대를 요청했다. 또한 현재 서울시와 인접한 경기도 지자체는 여러 이유로 지명 결정에 대한 갈등을 겪고 있기 때문에 '구리대교' 명명 문제는 구리시만의 일이 아닌 경기도 전체 공동 대응할 현안이며, 앞으로 더욱 많아질 경기도와 서울시 간 지명 갈등에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참석한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들 호응을 이끌었다. 신동화 의장은 “구리시 현안을 내 지역 일처럼 여기고 '구리대교 명명 촉구 건의문'을 채택해준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의장께 감사하다"며 “구리시도 경기도 공동 발전을 위해 앞으로 함께 노력하고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경기도민 복리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동화 의장은 이번 제172차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에서 감사로 선출됐다. kkjoo0912@ekn.kr

과천시민, 에너지의날 소등참여 인증사진 공유 ‘화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민 230여명이 22일 '2024년 제21회 에너지의날'을 맞이해 진행된 소등행사에 적극 참여한 뒤 후기와 인증 사진을 푸른과천환경센터 카카오톡 채널에 남겨 눈길을 끈다. 에너지의날은 전력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03년 8월22일 계기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2004년 제정했으며, 에어컨 적정온도 지키기와 소등하기 등으로 에너지 절약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과천시와 푸른과천환경센터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시민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시청 누리집과 시정소식지,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에너지의날 행사를 적극 알렸다. 푸른과천환경센터에서는 밤 9시에는 5분간 소등하는 행사에 참여한 시민이 후기와 인증사진을 센터 카카오톡 채널로 접수했으며, 230여명 시민이 후기와 인증사진을 공유했다. 소등행사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불을 끄고 가족과 함께 지구를 더 아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앞으로도 건강한 초록행성 지구의 환경을 위해 더 노력할 거예요!"라는 후기와 인증사진을 보내며 일상에서 에너지 절약 실천을 다짐했다. 과천 포레드림 아파트는 주민이 소등 행사에 적극 참여해 대다수 아파트 세대와 문주등에 불이 꺼지는 광경이 연출됐다. 푸른과천환경센터는 에너지의날을 맞이해 교육 신청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적정 기술'과 '개인용 태양광 충전기 만들기'를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한편 과천시는 앞으로도 2050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를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경복대 동아리 ‘매치’ 아동보건교육 봉사활동 MOU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간호대학 동아리 '매치'는 남양주시 '명지꿈나무지역아동센터'와 지역사회 청소년 건강 증진 및 구성원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업무협약을 지난 16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경복대학교 박영선 교수, 간호대학 매치 동아리 학생들과 남양주시 명지꿈나무지역아동센터 정현주 센터장이 참석했다. 동아리 '매치'는 이번 협약에 따라 남양주시 청소년에게 개인 및 집단 위생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청소년 시기에 맞는 건강증진 활동과 지역사회 노인 및 치매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청소년에게 치매 교육 및 체험활동에 적극 나서며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양수 경복대 간호대학 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경복대 학생들이 청소년 교육을 주도하는 남양주시 '명지꿈나무지역아동센터' 활동에 동참해 지역사회 청소년 건강증진과 세대 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격려했다. 정현주 남양주시 명지꿈나무지역아동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청소년과 노인 건강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더욱 뜻 깊다. 앞으로 남양주청소년 건강 증진에 도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ESG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22년 6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취업률 1위 및 3년 연속 전국 취업률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023 전문대학 브랜드 평판 1위 △2021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2022 교육부 링크3.0 사업 선정 △5년 연속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 등 우수한 교육역량이 인증됐다. 또한 KBU ChatGPT 생성형 AI 가이드라인을 활용하는 등 교육운영 시스템에 대한 꾸준한 연구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경복대는 서울지하철 4호선 진접경복대역 개통으로 학생들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의회, 사회복지사 권익향상-처우개선 탐색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22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남양주시 사회복지사협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양주시 사회복지사 권익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경숙 위원장 등 복지환경위원과 지민규 회장 등 남양주시사회복지협회 임원진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복지환경위원들은 협회로부터 관내 사회복지사 현황과 처우에 대해 설명을 듣고 △사회복지사 인권을 위한 조례 제정 △권익 보호를 위한 시스템 마련 등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과 남양주시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추진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숙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남양주 취약계층을 위해 사회복지현장에서 헌신과 열정을 보여주는 사회복지사께 감사하다"며 “사회복지 종사자 권익 증진과 남양주시 복지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의회, 왕숙신도시 기업이전단지 간담회 개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22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업인, 시행사 관계자와 함께 왕숙신도시 기업이전단지 원활한 이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왕숙신도시 내 수용된 기업들 목소리를 청취하고 원활한 이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박경원 위원장 등 도시교통위원과 동부상공회의소 공공사업추진단장, 스마트밸리기업인회장 등 기업인, LH 남양주사업본부장, GH 남양주왕숙사업단장 등 시행사 관계자가 참여했다. 왕숙 기업이전단지는 3기 신도시 조성으로 터전을 잃게 된 기존 기업을 이전해 사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목적으로 진건읍 일원에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간담회에서 도시교통위원들은 시행사로부터 기업이전단지 개요와 현황을 보고받고 기업인으로부터 △선이주-후철거 약속 준수 △높은 조성원가로 인한 이전 어려움 등 이전과 관련된 지역기업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했다. 이어 왕숙신도시 기업이전단지 신속 추진과 함께 기존 기업 원활한 재정착을 위한 방안에 대해 관계자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경원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기업인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사업 관계자와 함께 논의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지역 기업인의 원활한 왕숙신도시로 재정착을 위해 남양주시와 시행사 등 관계기관이 함께 노력하고 소통을 지속하자"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고양시 “을지연습 백석업무빌딩 활용, 정치적 폄훼 말라”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실시한 2024년 을지연습에 백석업무빌딩을 활용해 훈련 효율성을 높이고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며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에 대해 불필요한 정치적 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고양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백석업무빌딩에서 을지연습 진행에 대해 비판하자, 고양시는 을지연습 전시종합상황실 장소로 특정 공간이 지정돼 있지 않기 때문에 백석업무빌딩에서 개최에 법적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2019년에는 덕양구청 대회의실에 전시종합상황실을 설치했다며 반드시 본청에서 개최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현재 백석업무빌딩은 고양시청 별관으로 사용되며, 넓고 쾌적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을지연습 전시종합상황실뿐 아니라 통합방위협의회, 현안과제 토의, 시민안보-안전 체험장 운영 등 연계활동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보다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현재 고양특례시청 별관으로 사용되는 백석업무빌딩은 2022년 고양시 자산이 됐는데도 정치적인 논란으로 인해 전체 공간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비워두고 있는 답답한 상황"이라며 “비어있는 백석업무빌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활용방법을 다각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시 재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또한 “비어있는 백석별관을 을지연습 종합상황실로 운영하면 넓고 쾌적한 근무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데도 기존 관행에 따라 낡고 비좁고 비효율적인 공간에서 을지연습을 실시해야 한다고 고집하는 것은 행정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비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고양시는 을지연습 전시종합상황실을 시청 문예회관 체육관에 설치 운영해왔으나 올해는 백석별관(백석업무빌딩)에 설치 운영했다. 기존 문예회관(체육관) 면적은 약 760㎡에 불과해 장소가 협소하고 연계 활동, 주차장, 휴식공간 확보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반면 백석업무빌딩 20층은 약 1500㎡로 넓은 공간이 확보돼 전시종합상황실뿐 아니라 회의실, 휴식공간, 안보체험장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을지연습이 진행되는 동안 공무원과 유관기관 근무자 중 263명을 대상으로 근무환경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회 이상 참여 경험이 있는 직원 90% 이상, 처음 근무한 직원 85% 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정치적 논란으로 비어있는 백석업무빌딩을 다각적으로 활용해 효용성을 높이고 예산절감으로 시민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에 대한 정치적 폄훼를 중단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파주시, 2회 추경예산안 1928억 증액…민생경제 활력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2조 3064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23일 파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1회 추경예산 대비 1928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는 881억원, 특별회계는 1047억원이 증액됐다. 민생경제 활성화 및 각종 현안사업 차질 없는 추진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파주시는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화폐 발행지원 55억원을 비롯해 △중소기업 경영자금 지원 2억 △파주문화재단 운영 6억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 7억 △KTX 파주연장 용역분담금 7500만 △광역-공공버스 재정지원 19억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운영 2억 △운정신도시-야당동 통행환경 개선 22억 △문산보건지소-문산노인복지관 복합센터 건립 84억 △교하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32억 △적성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20억 등이 있다. 이밖에 집중호우 수해복구 및 재난안전 수요에 따른 △호우피해 복구비 19억원 △탑골지하차도 보수·보강 7억 △소규모 위험시설 정비(덕천리, 장현리) 13억 등도 반영됐다. 한편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내달 2일부터 시작하는 제249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맑은물 공급관리 강화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일산호수공원 물을 더욱 맑게 관리하기 위한 원수처리시설 개선을 완료했다. 원수처리시설은 한강자양취수장에서 공급받는 한강 원수를 일산호수공원에 유입하기 전 응집침전법으로 처리해 부유물질과 유기물질 등 수질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소독제를 투입해 정화하는 곳이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유입부 자동스크린 설치 △침전지 경사판 침전조와 상부 부유물 제거기 교체 △응집제와 소독제 투입설비 성능 개선 및 원격제어 시스템 도입이 있으며, 방류조에 상등급 물만 배출 가능하도록 정류웨어도 새로 설치했다. 이번 시설개선으로 고양시는 한강 원수의 수질에 관계없이 더욱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일산호수공원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임형군 일산공원관리과 팀장은 23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 처리시설을 개선하고 관리해 전국에서 1등 인공호 수질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하남시의회 조사특위 “동서울변전소 증설사업 행조 지속”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는 22일 오후 7시 감일동 행정복지센터 5층 대강당에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 관련 주민과 대화를 열고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조사특위는 하남시가 지난 21일 한국전력공사가 신청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과 관련된 4건의 허가신청서에 대해 불가 처분한 내용과 향후 행정사무조사 일정 등을 공유하고 주민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강성삼 조사특위 위원장은 “옥내화란 옷을 입혀 변전소 증설을 추진하는 한전 꼼수에 하남시가 맞장구치며 주민이견에 귀 기울이지 않는 불통행정으로 일관하다 갑자기 불허 처분했다"며 “행정은 예측가능성, 안정성, 지속성이 중요하고 특히 주민의견이 최우선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사특위는 하남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안' 불허 처분과 상관없이 오는 26일~30일 예정대로 행정사무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전자파 유해성 등을 이유로 한국전력공사 사업설명회를 무산시키고 반대 집회와 거리투쟁 등을 이어왔던 감일신도시 변전소 인근 주민들은 이날 해당 사업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동서울변전소 이전촉구 및 증설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변전소 건축면적이 약 10배 이상 늘어나고, 송전용량 약 3.5배가 증설되는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변전소 주변에는 주민 주거지가 밀접해 있고, 학교와 유치원이 도보로 불과 5~10분 거리에 있는데도 이런 사실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한전과 하남시에 배신감을 느낀다"고 질타했다. 이와 함께 “하남시 불허 처분은 느닺 없이 돌변한 모양새여서 다음 주 예정된 하남시의회 행정사무조사를 피하기 위한 '눈 가리고 아웅' 식 행정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동서울변전소 증설사업 계획이 철수될 때까지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사특위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관련 서류 확인과 질의응답, 조사대상 관계공무원, 증인-참고인 채택 등을 통해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 행정절차 이행과정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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