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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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강수현 양주시장 나리농원 개장기념 대청소 ‘구슬땀’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6일 '2024년 양주시 하반기 합동 국토 대청소' 일환으로 추진된 '양주시 나리농원 개장기념 대청소'에 참석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대청소는 지난 4일 개장하고 오는 27일 개막을 앞둔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 현장인 나리농원 인근에서 진행됐다. 이날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양주2동 직원, 사회단체 회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은 나리농원에 무단으로 버려진 적재물과 쓰레기를 수거하며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강수현 시장은 “추석명절을 맞이해 양주를 방문할 귀성객과 행사를 즐기러 올 시민-관람객을 위해 이번 환경정비에 참여한 모든 분에게 깊이 감가하다"며 “항상 깨끗하고 아름다운 양주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과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경기도 드론조종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년 제3회 경기도 드론조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 드론조종경진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 드론담당 공무원의 드론 활용 전문성을 강화하고 최신 드론 조종기술에 대한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참가선수는 정해진 평가항목과 코스에 따라 드론을 조종하며 사진촬영, 장애물통과, 표적식별 등 임무를 수행하며 기체 조종 안정성-신속성-정확성 등을 좁합평가해 최종순위가 확정된다. 올해 드론조종경진대회에는 총 16개 팀이 참여했으며 치열한 경연을 펼친 결과 양주시가 2위에 해당하는 우수상에 입상했다. 이번 입상에는 대표 조종자인 드론정책팀 김지운 주무관 활약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운 주무관은 드론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직원으로 드론업계에 종사한 경력과 우수한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아 채용된 드론 전문가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7일 “우수한 드론 조종 역량과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전한 우리 시 직원 입상을 축하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드론 조종능력 배양 등 행정에 드론을 접목하기 위한 시책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제1회 양주전국버스킹챔피언십 본선 시작ⵈ56개 팀 각축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대표 가을축제인 '2024년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 하이라이트 행사 중 하나인 제1회 양주전국버스킹챔피언십 본선 경쟁이 6일부터 시작됐다. 전국버스킹챔피언십 본선은 오는 17일까지 양주시 나리농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전국에서 모인 56개 팀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본선 공연 영상은 2024양주천일홍축제 누리집에 게시되며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누리집 투표와 전문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결선에 진출할 최종 6개 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결선무대는 2024양주천일홍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29일 주무대에서 열리며 현장에서 관객투표와 전문 심사위원 4인 평가를 합산해 버스킹 챔피언을 최종 결정한다. 결선 현장에는 특별 축하공연으로 가수 윤준협이 함께한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7일 “양주전국버스킹챔피언십이 양주천일홍축제 매력을 한껏 고조시키고 나리농원 방문객에게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경연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나리농원이 버스킹 성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와 관련된 세부정보는 축제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맷돌모루 축제’ 21일개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1일 마석공원(마석5일장터)에서 '2024년 화도읍 도시재생 마석맷돌모루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화도읍 도시재생주민협의체가 주관한다. 2024화도읍마석맷돌모루축제는 화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과정 및 성과를 홍보하고, 화도읍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오는 21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상설 프로그램으로 △화도 스토리 전시관 △체험-홍보부스 △남양주 점프벼룩시장 △화도 지역상가 먹거리장터가 각각 열리며, 식전 프로그램으로 △화도 퀴즈 △주민동아리 공연도 준비했다. 부대행사로는 △화도읍 주민과 '흥원' 함께 걷기가 진행되며, 본식에선 △개회 및 축사 △도시재생사업 경과보고 △축하공연 등이 이뤄져 행사에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행사 세부내용은 화도읍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블로그(blog.naver.com/dasi-hwa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화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화도읍 원도심 재생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2019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되며 맷돌모루문화예술거리 및 플랫폼 조성, 스마트 복합주차타워 조성, 상권 리폼화 및 골목 활성화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양주시, 사진전 ‘시민, 우리, 다함께 맑음’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6일부터 30일까지 양주시도시환경사업소 청사 1층 로비에서 '시민 우리, 다함께 맑음'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기환경과 기후변화 중요성을 알리는 푸른하늘의날인 9월7일 백로를 맞아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함께 지키고 자녀에게 맑은 물을 전해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손용자 사진작가가 작품 10여점을 전시한다. 전시작은 우리 주변의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환경을 재조명하고 이를 다음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한 시민의식을 고취한다. 특히 맑고 투명한 자연 모습을 오롯이 담아내 시민에게 자연보호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환기시켜준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전시 개막식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이 자연환경 보호 중요성을 깨닫고 함께 노력해 맑은 물과 푸른 하늘을 후세에 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2024다산정약용문화제 문예대회 참가공모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내달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열릴 '2024년 제38회 다산정약용문화제' 대표 프로그램인 문예대회 참가자를 공개모집한다. 문예대회는 미술-백일장-서예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접수한다. 참가대상은 미술-백일장 부문은 남양주시 관내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서예부문은 경기도 31개 시-군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으로 개인과 단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진행될 예정이며, 세부사항은 남양주시문화원 누리집(nyj.or.kr)이나 남양주시 누리집(nyj.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호진 문화예술과장은 7일 “아름다운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정약용유적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문예재능으로 문화제를 빛내주길 바라며, 다산정약용문화제 즐거움을 가족과 함께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다산정약용문화제는 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남양주시 조안면에 위치한 정약용유적지에서 진행되며 △문예대회 △도전! 장원급제 △차문화체험 △숲속책방 △과학-전통놀이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kkjoo0912@ekn.kr

안산시, 추석연휴 363명 상황근무…시민불편 최소화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추석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6일 간부회의에서 부시장 및 실-국장 등과 함께 추석연휴 종합대책에 대해 분야별로 점검했다. 추석연휴기간 안산시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목표로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하기로 했다. 우선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안전사고-응급진료-생활폐기물-교통수송-성묘객 편의-외국인 밀집지역 관리 등 10개 분야에 걸쳐 25개 부서에서 대책반을 운영한다. 추석연휴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분야별 상황반을 총괄하고 주민불편 및 민원사항,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24시간 재난상황실을 가동해 기상정보-재난사고 상황접수 및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이에 앞서 안산시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건축-전기-가스-소방 등 4대 분야 다중이용시설 27곳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상록수-단원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고대병원-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등 관내 6개 병원을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시민의 진료 공백 제로화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세부사항은 안산시 누리집 및 블로그 또는 응급의료정보센터와 휴일지킴이약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상록수보건소-단원보건소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및 안산시나 상록구청-단원구청 당직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추석연휴기간 생활폐기물 관리-운영을 위해서도 비상대응반을 편성하고 연휴 첫날인 14일과 추석 전날인 16일 생활폐기물을 수거한다. 안산시는 연휴가 끝나고 미처 수거하지 못한 생활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교통수요 증가에 따른 원활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고자 다중이용시설인 터미널 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비상연락망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해 관련 민원 불편사항을 최소화한다. 이외에도 민원콜센터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 평일과 다름없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추석연휴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7일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시민이 가족과 함께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할 것"이라며 “예측이 어려운 재난-응급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추석연휴에 대비해 오는 9일 안산시-경찰-소방-교육청 간 협력체계를 견고히 다지고자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10일 야간에는 안산형 시민안전모델 공동체 협력 치안활동으로 안산단원경찰서와 자율방범대 등이 참여해 민-관-경 합동으로 원곡동 다문화특구 일대를 순찰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이동환 고양시장 “주민밀착형 소통행정 더욱 강화”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6일 장항동(1동, 2동) 주민과 소통간담회를 운영했다. 지난 7월 대화동을 시작으로 8월까지 예정된 동 간담회 일정을 모두 소화한 이동환 시장은 이날 장항1동 행정복지센터와 일산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을 차례로 들러 주민고충을 듣고 시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환 시장은 글로벌 자족도시를 목표로 취임과 동시에 JDS지구(장항동-대화동-송포동)를 고양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사업을 추진해왔고, 앞으로 남은 행정절차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현재 고양경제자유구역은 개발계획 수립이 완료돼 오는 20일까지 주민의견 청취 절차가 진행 중이다. 장항동 주민과 간담회에선 △장항로~호수로 재포장 및 차선 증설 △주택밀집구역 주차환경 개선 △오폐수 처리 하수관로 설치 △횡단보도 바닥신호등 설치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고양시는 현장 확인을 거쳐 이달까지 처리 결과를 주민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매년 주민과 만나온 동 간담회가 올해로 벌써 3년째라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 자리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 빠짐없이 검토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주민 자치행정국 팀장은 향후 주민간담회 일정에 대해 “9월 말까지 행신2동을 포함한 9개 동 방문이 계획돼 있다"며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고양시의회, 킨텍스 호텔부지 매각 또 부결…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가 킨텍스 호텔부지 매각을 또 부결시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부담금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또한 호텔 건립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무산될 위기에 빠졌다. 고양특례시는 킨텍스와 시너지가 큰 호텔부지를 매각하기 위해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제출했으나 고양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5일 부결했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부결이다. 이에 고양시는 즉각 반발했다. 2250억원에 달하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분담금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해당 안건의 연이은 부결은 제3전시장 건립 중단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부결에 정당한 이유가 없다는 판단으로 불복심리가 강하게 분출되고 있다. 킨텍스 제3전시장은 내년 착공이 예정돼 있다. 2025년 630억원 투입을 시작으로 2026년 840억, 2027년 724억, 2028년 233억 재원이 필요하다. 호텔부지를 매각하지 못하면 재원 부족으로 건립 자체가 불투명해진다. 최영수 자족도시실현국장은 고양시의회를 찾아 “호텔 건립은 킨텍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정당한 이유 없는 안건 부결은 고양시 마이스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제3전시장 건립에 제동을 거는 것"이라고 항의했다. 지방자치법 제81조에 따르면, 위원회에서 본회의에 부칠 필요가 없다고 결정된 의안은 본회의에 부칠 수 없다. 다만(중략) 지방의회 의장이나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요구하면 그 의안을 본회의에 부쳐야 한다. 고양시는 공유재산관리계획안 통과가 킨텍스 호텔부지 매각에 첫 단추인 만큼 본회의에 다시 상정될 수 있도록 필요성을 설명해 김영식 의원 등 13명이 해당 안건을 다시 본회의에 상정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통상 자산이 매각되면 정책 목적이 달성되며 재정건전성도 향상되기 때문에 매각관리계획 부결은 드문 사례"라며 “호텔부지는 킨텍스 건립 당시부터 매각을 목적으로 조성됐다. 10여 년 간 못 팔던 땅을 팔겠다는데 지원은커녕 오히려 반대를 하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매각된 부지에 호텔이 건립되면 킨텍스 경쟁력 상승은 물론 숙박객 유입으로 지역경제에도 효과가 크다"며 “제3전시장 건립은 물론 자족도시 도약을 위해 호텔 건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고양시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분담금을 확보하기 위해 킨텍스 호텔부지 매각을 추진해왔다. 호텔부지는 약 1만1773㎡ 규모로 800억원 가량 가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지를 매각해 호텔을 건립할 경우 약 570여실을 갖춘 호텔이 들어서게 된다. kkjoo0912@ekn.kr

김재수 동두천시의원 “그늘목(木), 쿨링포그 조성하자”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재수 동두천시의회 의원은 6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존 그늘막 쉼터의 자연수목그늘로 대체 △쿨링포그 및 물안개 터널 조성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김재수 의원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는 이제 우리 삶 속에서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됐다. 앞으로 도시 계획과 설계는 여름 폭염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시내 곳곳에 설치된 그늘막 쉼터를 자연수목그늘로 대체하자고 제안했다. 기존 그늘막 쉼터는 겨울철에는 쓸모가 없고 도시 미관에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곳과 인구밀집지역에 쿨링포그와 물안개 터널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차없는거리, 아파트단지 내 산책로나 어린이놀이터 등에 쿨링포그나 물안개 터널을 설치하면 여름철 도심 열기를 식혀주면서 그 자체로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조형물 역할을 겸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다음은 김재수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계절이 이제 가을 문턱을 막 넘어가고 있습니다. 참 많이도 더웠던 올여름을 지나오시느라, 우리 시민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서울 기준으로 연속 34일, 역대 최장 연속 열대야 기록을 갈아치운 올해 여름, 동두천도 무척 뜨거웠습니다. 아시다시피 도시 전체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라서, 동두천 여름 최고기온은 종종 전국 최고를 찍기도 합니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는 이제, 우리 삶 속에서 변수가 아닌 상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도시 계획과 설계에 있어서는 점점 뜨겁고 길어지는 여름 날씨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오늘 본 의원은 간단하게 두 가지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우선, 시내 곳곳에 설치된 그늘막 쉼터를 자연수목그늘로 대체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늘막 쉼터는 여름철 따가운 햇볕을 가려준다는 효용은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전혀 쓸모가 없을뿐더러 도시 미관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거리 경관을 해칩니다. 이에 그늘막을 설치하는 대신에 그 지점에 나무를 심어 자연그늘을 조성하는 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나무, 즉 그늘목(木)은 비용절감은 물론 미세먼지 흡수와 공기정화 등 환경적 효과도 큽니다. 도시경관 개선에도 훨씬 좋습니다.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행역 일대 등과 인구밀집지역인 관내 주요 아파트단지 곳곳에 쿨링포그와 물안개 터널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차없는거리, 아파트단지 내 산책로나 어린이놀이터 등에 쿨링포그 또는 물안개 터널을 설치하면, 여름철 도심 열기를 식혀줌과 동시에, 그 자체로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조형물 역할도 겸할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은 지자체에서 쿨링포그와 물안개 터널을 앞다퉈 설치하거나 늘리고 있습니다. 내년 여름은 올해보다 더 더울 것입니다. 앞으로 여름은 해가 갈수록 더욱 건너가기 힘든 고난의 계절이 될 것이 뻔합니다. 오늘 본 의원이 제안해 드린 두 가지 사항, 기존 그늘막 쉼터를 자연 그늘로 대체하는 것과 쿨링포그 또는 물안개 터널 조성을 집행부에선 진지하게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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