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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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시흥시는 1년내내 마을축제 중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7월13일 월곶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이 지역주민으로 북적였다. 마을축제인 '2024년 짠내나는 물총축제'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올해 축제는 2년 만에 열려 지역주민 참여 열기가 더 뜨거웠다. 작년에는 수해 때문에 축제가 취소됐다. “아이가 축제를 너무 많이 기다렸어요. 집 가까운 데서 특별한 체험을 하니까 너무나 좋죠." 자녀와 함께 축제에 참여한 월곶동 주민 김모씨는 지역축제는 부족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로서도 소중하다고 말했다. 시흥시 각 동은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봄과 여름에 진행된 '짠내나는 물총축제' 등 3개 동을 포함해 올해 10개 동이 1년 내내 지역 곳곳에서 축제를 선보인다. 시흥시 마을축제는 주민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실행한다. 각 동 축제추진위원회와 주민자치회가 시흥시 마을공동체 축제 공모사업을 통해 시흥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주민은 축제 콘셉트와 프로그램을 구성 및 운영하고 이후 모니터링까지 직접 주도한다. 또한 시흥시 마을축제에는 마을 특색이 담겨있다. 지역 역사나 자랑거리, 환경 등 지역주민이 직면한 이슈를 축제 콘텐츠로 활용한다. 신석기와 청동기시대 주거지 등 선사유적이 위치한 능곡동은 '선사유적' 축제가, 조선 17대 왕비 인선왕후 출생지인 장곡동은 '인선왕후 축제'가 개최된다. 조선시대 간척지로 조성된 호조벌에선 호조벌 축제를 통해 풍년을 기원하고, 배곧은 바닷바람과 노을을 주제로 하는 축제가 열린다. 지역주민이 함께 모여 끈끈한 유대감을 느끼고, 각양각색 즐길거리를 만끽할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도 의미가 있다. 축제를 즐기고, 주민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지역 소상공인은 벼룩시장(플리마켓)에 함께한다. 시흥시는 주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 홍보, 복지수혜 대상자 발굴, 간단 건강검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야말로 민-관이 함께 시흥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자리가 '마을공동체 축제'인 것이다. 시흥시 마을축제에 대한 세부내용은 시흥시 공식 누리집이나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정이마을 동화축제를 시작으로 총 10개 동 마을축제가 진행된다. 이 중 3개 동은 많은 주민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고, 9월부터 두 달 동안 7개 동 축제가 이어진다. 가을축제는 오는 7일 시작된다. 올해로 3호를 맞이하는 정왕4동 '함송별숲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축제가 열리는 함현공원에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다양한 체험부스, 직거래장터 등이 준비돼 있다. 21일에는 2022년부터 이어진 희망의 바람길을 선보이는 '배곧윈드페스타'가 배곧생명공원에서 열린다. 28일에는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제5회 '정왕본축제'가 열려 다양한 문화와 다양한 사람이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진행된다. 10월에도 △12일 '목감동의 정감(情甘) 잇는 목감 축제'가 산현공원에서 △19일 대야동의 소래산 아래 '큰마을 축제(등불축제)'가 대야미관광장에서 각각 개최된다. 26일 개최될 능곡동의 '능곡선사마을축제'는 개최 장소에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선사유적공원에는 신석기시대 집자리 24기 외에 청동기시대 집자리 6기와 구덩이 2기,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 조선시대 이후 무덤 등이 보존돼 있다. 축제에선 문화해설, 체험 등을 통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주민이 마을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같은 날 호조벌 일원에서 열리는 호조벌 축제는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유서 깊은 마을축제다. 300년 전 시흥 간척의 역사가 시작된 호조벌 인근에서 백성을 구제한 선현의 지혜와 정신을 되새기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호조벌 의미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시흥시는 매년 모든 동이 참여했던 마을공동체 축제를 올해부터는 마을별로 격년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관내 20개 동 중 10개 동은 축제를 열고 10개 동은 역량 강화 활동을 진행하며 축제 발전 방안을 도모한다. 마을축제 격년 개최는 축제 발전 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축제를 준비하는 주민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견문을 넓힐 기회를 마련한 점도 이 때문이다. 운영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심사를 통해 차등 지원했던 예산을 올해부터 균등지원하고, 예산 규제를 완화해 더욱 자유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 안전관리 기준은 강화해 보다 더 안전한 축제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흥시 마을공동체 축제는 단순히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주는 자리가 되고 있다. 이번 가을, 시흥시 마을공동체 일원이 되어보면 어떨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이 특별한 축제가 마음속에 따뜻한 가을의 기억을 남겨줄 것이라고 시흥시는 기대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투자유치 러브콜, 일본-베트남서 통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달 30일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일본-베트남 국외출장을 마무리했다. 이번 출장에서 일본 콘텐츠 기업 나이티와 300억원 규모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또한 각종 기업-경제단체와 투자유치-판로개척과 관련된 업무협약을 7건이나 맺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하반기 일산테크노밸리 토지분양에 들어가고, 고양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 신청을 위해 2일부터 주민의견 청취 절차를 밟고 있어, 고양시는 외국기업 투자유치가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6일 “일산테크노밸리에는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융합산업 등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글로벌 자족도시 미래를 열어줄 경제자유구역에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며 “더 많은 기업이 찾아올 수 있도록 기회의 도시 고양을 널리 알리는데 더욱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지난달 27일 일본 도쿄에서 ㈜나이티(Naity) 요네야마 유우이치 대표를 만나 300억원 규모의 일산테크노밸리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종합비즈니스 및 콘텐츠 제작개발업체인 나이티는 한국의 코어소프트와 함께 한일IP제작위원회를 조직하고 고양시와 IP 분야, 콘텐츠 투자 시스템-제작 협력 등을 논의해왔다. 이번 투자의향서 체결은 지난달 6일 이동환 시장이 일본 IP제작위원회가 개최한 한-일교류회에 참석해 나이티와 업무협약을 맺은데 따른 후속 조치다. 지난달 26일에는 스타트업 요람이라 불리는 플러그앤플레이 재팬(Plug and Play Japan)과 일산테크노밸리 투자유치,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활성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에 플러그앤플레이 고양지사 설립을 요청했고, 필립 빈센트 플러그앤플레이 재팬 대표는 일본 스타트업, 파트너 기업들이 고양시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28일 디자인 크리에이티브 그룹 ㈜와우(WOW)와 맺은 공동협력 업무협약에는 일산테크노밸리 및 첨단산업단지 활성화, 양국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기업-문화 교류, 게임 등 콘텐츠 산업 정보 공유 등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동환 시장은 우수 콘텐츠 파워를 갖춘 일본의 미디어 기업들과 교류확대 계획을 밝혔고, 타카하시 히로시 ㈜와우 대표는 오는 10월 한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고양시와 지속 논의를 이어가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또한 '프린세스 커넥트', '새도우버스' 등 흥행작을 출시한 게임 제작사 사이게임즈도 10월~11월경 고양시를 방문한 뒤 후속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과 고양시대표단은 일본게임보존협회에 들러 게임 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협회 회원 게임사 유치방안도 모색했다. 아울러 일본 콘텐츠진흥원 격인 영상산업진흥기구(VIPO)와 간담회를 갖고 영상, 콘텐츠 산업 협력방안과 일본 콘텐츠 기업 유치 가능성을 타진했다. 그밖에도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와 경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일산테크노밸리와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소속 회원사 투자유치, 고양시 주요 농-특산품 해외 판로 개척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일본에서 베트남으로 넘어간 이동환 시장과 고양시대표단은 지난달 29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K-마켓에 들러 K&K글로벌트레이딩과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활성화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K-마켓은 베트남 전역에 140개 매장을 운영하는 베트남 최대 한국식품 유통업체로 고급호텔, 식당, 급식업체, 현지 마트 등 600여개 협력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K-마켓과 상생을 위한 경제적 교류 활성화는 물론 고양시 농-특산품 해외시장 판로개척에도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신영화 K-마켓 사장은 고양시가 다양한 산업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30일에는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KOCHAM)와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하노이지회, 베트남 안틴그룹(AN THINH GROUP)을 잇따라 방문해 일산테크노밸리 투자유치와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활성화 투자유치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는 1992년 5월 설립된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의 권익 신장을 위한 연합회로 3000여개 베트남 한국 기업을 대표하는 단체 역할을 수행한다. 홍선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장은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게 베트남 기업의 고양시 진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환 시장은 세계한인무역협회 하노이지회를 방문해 윤휘 지회장과 면담을 갖고 일산테크노밸리와 고양경제자유구역에 활발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생 협력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또한 부동산 개발, 건설, 투자, 에너지 등 25개 계열사를 지닌 대기업 안틴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응으엔 티 탄 흐엉 안틴그룹 회장은 최근 희토류 자원개발사업을 추진 중이고, 리조트 등 도시개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며 고양시 일산테크노밸리나 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약 26만평(87만1761㎡) 규모인 일산테크노밸리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연말 토지공급과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고, 현재 추진 중인 고양경제자유구역에는 외국기업에 대한 세제감면, 규제완화, 정주환경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것"이라며 “이번 해외출장에서 맺은 협약들을 단초로 협력적 동반자 관계가 지속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의정부시, 감염병 넥스트 팬데믹 대비 ‘돌입’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세계적으로 신종 인플루엔자, 메르스, 코로나19 등 대규모 감염병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뿐 아니라 미래 감염병 위기에 대비해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상시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올해 7월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6일 “경기북부 유동인구와 발달된 생활권을 고려하면, 감염병관리과는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철저한 예방관리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감염병관리과를 통해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는 등 '감염병에 강한 건강도시, 의정부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메르스,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그 주기가 계속 짧아짐에 따라 상시 신종 감염병 의료대응체계 구축이 핵심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감염병 업무만을 전담하는 부서를 구성한 시-군이 전국에 10곳 정도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의정부시 감염병관리과 신설은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발 빠른 행보로 풀이된다. 의정부가 경기북부 중심이자 서울과 근접한 도시라는 지리적 조건상 감염병관리과는 현재 경기 북부 코로나19 치료제 보급 거점으로 운영되는 등 경기북부 감염병 예방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감염병관리과는 감염병 위기가 발생할 경우 신속대응이 가능한 상시 가동성을 유지해 시설-인력-운영 분야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대응체계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감염병 대응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감염병관리과는 △질병정책팀 △감염병대응팀 △감염병사업팀 △예방접종팀으로 편성됐으며, 이들 4개 팀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다양한 방면에서 감염병 대응 및 예방을 위한 종합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질병정책팀은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 및 소독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말라리아와 같은 모기매개 질병 예방 및 퇴치 사업을 위해 방역기동반을 편성, 365일 민-관-군 합동 사계절 방역을 실시 중이다. 동절기에는 유충이 서식하기 쉬운 주택밀집지역 정화조 및 집수정을 대상으로 유충구제를 실시한다. 하절기에는 파리-모기 등 위생해충 방제를 위해 수풀이 많은 도심 외곽지역, 공원, 공중화장실 등 방역취약지를 중점으로 소독한다. 또한 천변 등 야간에 시민활동이 많은 장소에는 친환경 해충유인퇴치기를 가동하고 있다. 감염병대응팀은 감염병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감염병 발생신고와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해외 신종 감염병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조기 대응을 지원한다. 법정 감염병 접촉자를 관리하고 위험지역 입국자를 추적 조사해 확산을 방지한다. 표본 감시 의료기관을 통해 조기 발견과 대응을 강화한다.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와 예방 조치도 강화해 지역사회 확산을 최소화한다. '감염병사업팀은 감염병 관리예방을 위해 감염병 별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는 체계적인 예방교육과 홍보를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이며, 발견된 감염자에게는 상담과 철저한 건강관리를 지원해 전파를 방지한다. 한센병은 새로운 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한 무료 피부검진사업을 실시하고, 보건소에 등록된 환자에게는 치료를 지속하기 위한 의료비 및 약품을 제공해 발생과 유행을 방지한다. 아울러 생계지원 등 종합적인 관리를 통해 빠른 시일 내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매월 주간보호센터, 노인정 등 노인집단 취약시설을 중점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실시해 조기 발견과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집단시설 종사자-교직원에 대한 결핵 및 잠복결핵 감염 검진이 의무화되면서 150여 곳에 대해 자율점검을 진행했다. 예방접종팀은 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감염병 예방과 시민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18종 예방접종을 지원하며, 65세 이상 노인에게 인플루엔자와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임신부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각각 제공하고 있다. 의정부시뿐 아니라 지자체 대다수가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방역인력 부족을 경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대규모 장기 팬데믹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력과, 팬데믹 규모에 맞는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이 대두됐다. 의정부시는 미래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감염병관리과 미션과 비전을 마련했다. 내실 있는 감염병 관리를 위해 의정부시는 감염병 규모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에 대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감염병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인력도 확충하고 유행 상황에 따라 신속한 현장대응, 감시, 분석 등을 수행하는 역학조사관 등 전문인력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전문인력은 감염병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해 감염병의 동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예측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의정부시는 향후 감염병 위기상황 발생 시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감염병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감염병관리과와 관내 민간 의료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감염병 관리체계가 더욱더 굳건해져 제2 코로나19가 발생해도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의정부시는 기대했다. kkjoo0912@ekn.kr

[경륜] 세대교체 선봉 27기, 가을경륜 접수 ‘시동’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1월 시작된 2024년 경륜도 어느덧 가을 시즌에 접어들었다. 올해 여름은 최장기간 이어진 불볕더위로 어느 해보다 체력관리가 관건이었는데, 그만큼 체력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젊은 선수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상위 50위권 내 기수별 순위 변화를 알아보고, 가을철 주목해야 할 기수를 전망해본다. 경륜 상위 50명을 기수별로 살펴보면, 독보적인 경륜 최강자 임채빈을 필두로 완숙미를 더해가는 25기 맹활약이 돋보인다. 25기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임채빈을 포함해 8명의 선수가 50위권에 진입했다. 안창진을 비롯해 김범수, 김용구, 노형균, 이재림, 김민호, 김태범 등이 올해 급부상하며 강자 대열에 합류했다. 전문가들은 임채빈 독주체제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김범수, 김용규 등 각 팀 기대주가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여서 25기 선전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작년 손경수, 박경호 단 두 명이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27기는 올해 들어 무려 6명의 선수가 이름을 등재해 가장 뜨거운 기수로 급부상했다. 특히 수성팀 막내 임유섭 상승세가 대단하다. 작년 80위 수준이던 임유섭은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8위까지 급부상했다. 상승세만 놓고 본다면 단연 독보적인 형세다. 김옥철, 김우겸, 김홍일도 새롭게 50위권에 진입하며 27기 대세 흐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 중 강력한 다릿심을 앞세운 세종팀 차세대 주자 김홍일이 임유섭과 함께 27기 돌풍 주역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이외에도 하반기 등급심사에 따라 특선급으로 승급한 안재용, 구본광도 최근 좋은 기량을 보여줘 이들도 연내 상위 50위권 진입을 기대해볼 만하다. 22기는 6명이 상위 50위권에서 활약 중이다. 22기 대표 주자는 강철체력 소유자 정해민이고, 청주팀 수장 양승원도 22기 주축 선수다. 정해민과 양승원은 각각 5위, 7위로 최상위급 선수로 활동 중이며, 김희준, 조영환, 최래선 등이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올해 50대에 접어든 8기 김영섭은 노장 투혼을 발휘하며 36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영섭은 특유의 집중력과 노련한 경주운영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굳건하게 버티고 있어 모범선수로서 눈길을 끈다. 막내 28기는 훈련원 수석 졸업생 손제용이 17위를 기록하며 기존 강자들을 강하게 압박 중이다. 50위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김준철, 원준오, 민선기가 각각 54위, 55위, 59위를 달리며 50위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륜 예상지 최강경륜의 설경석 편집장은 “기초체력이 우수한 27기, 28기 젊은 선수들이 빠르게 강자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며 “특히 자력형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27기 선수들 선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군포시 제17회 치매극복의날 기념행사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치매안심센터는 제17회 치매극복의날을 맞이해 4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치매극복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치매극복의날은 국가기념일로 치매관리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예방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2024치매극복의날 기념행사는 국악소리향의 국악 공연, 군포시립여성합창단의 합창 공연을 시작으로 홍나래 전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건강한 생활로 치매극복하기'를 주제로 시민건강 강좌를 실시했다. 이밖에 치매환자 작품 및 활동사진 등을 전시한 아름다운 기억전시관과 치매극복 포토존, 건강 홍보부스를 운영해 시민에게 풍부한 볼거리와 정보도 제공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치매예방 중요성과 방법을 널리 알려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될 것"이라며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친화도시 군포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버스기사 채용박람회 11일 의정부서 개최…인력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의정부시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 버스기자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경기도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함께 마련했으며 도내 43개 주요 버스운수업체가 참가한다.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상담과 면접으로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버스기사 양성과정에 대한 정보 제공과 교육생 모집도 함께 진행된다. 박람회는 업체별 취업설명회와 선배 운전기사와 대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뤄진다. 구직자는 현장에서 직접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볼 수 있으며, 취업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버스 운전 경험이 없는 구직자는 1종 대형면허와 버스운전자격증을 취득한 뒤 양성교육을 통해 취업이 가능하며, 교육과정을 수료 후에는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생계지원비를 받을 수 있다. 남상은 경기도 교통국장은 6일 “박람회를 통해 버스 운수종사자 양성 및 채용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추진에 따른 운수종사자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 관련 세부사항은 경기도 버스관리과 및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람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구직자는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gbus.or.kr),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gtownbus.or.kr) 누리집 구인-구직 게시판에서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양평군 ‘교평배수펌프장 정비’ 국-도비 258억 확보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교평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 신규 국비지원 사업으로 확정돼 국비 172억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강상면 교평리 일원은 2022년 집중호우 시 교평배수펌프장 시설용량 부족으로 내수침수와 신화천(소하천)이 범람해 인근 거주 주민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0 이에 따라 양평군은 시설물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시행하고, 침수지역 일대를 '자연재해대책법' 규정에 따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이하 교평지구)로 즉시 지정(양평군 고시 제2023-321호)하는 등 시설물 개선을 위해 행정적 노력을 적극 기울여왔다. 특히 올해는 국비 신규 사업 선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군비를 투입해 설계용역을 추진해왔으며, 이런 노력이 추가 반영돼 신규 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신규 사업은 1998년 처음 설치돼 운영(분당 293㎥) 중인 교평지구 배수펌프장을 철거하고 인근에 분당 1680㎥ 물을 배제할 수 있는 펌프시설과 펌프시설로 유입되는 강상면 교평리 소재 신화천(소하천) 약 500m를 재정비(확장)하는 사업이다. 양평군은 2025년까지 실시설계와 행정안전부 사업추진 세부사항 협의를 완료해 연차적으로 총사업비 344억원(국비 172억, 도비 86억, 군비 86억)을 투입하고, 2028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사업 확정을 위해 그동안 노력해온 양평군 공직자 노고에 감사하고 그동안 비만 오면 침수돼 끊이지 않던 주민불편을 하루빨리 해소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 재난예방을 위해 국비 확보에 적극 노력하고 있으니, 양평군정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권했다. kkjoo0912@ekn.kr

2024고양호수예술축제 참여 ‘시민공연자’ 공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올 가을 펼쳐질 '2024년 제13회 고양호수예술축제' 개막작 'Hello, Stranger' 공연에 함께할 시민공연자를 공개모집한다. 고양호수예술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로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1000대 드론을 활용한 불꽃 드론 쇼를 비롯해 국내외 최고 거리예술 공연으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2024고양호수예술축제 개막작인 'Hello, Stranger'는 내달 12일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공연된다. 'Hello, Stranger'는 공중 오브제와 불꽃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국내 최대 규모의 토탈 멀티 오브제 작품으로, 시민공연자는 개막작 하이라이트 장면에 참여한다. 42명 시민공연자는 공중에서 단체 퍼포먼스로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시민공연자는 공연 워크숍, 리허설 등 모든 일정에 참여할 수 있는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공중 퍼포먼스 특성상 참여자 안전을 위해 신장 155cm~185cm, 체중 90kg 내외로 제한된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개막작 하이라이트 장면에 시민공연자가 함께 만드는 장면을 구성해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서 의미를 더하고자 한다"며 “공중 퍼포먼스인 만큼 전문 예술단체와 함께하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고양호수예술축제 시민공연자 참여는 오는 24일까지 온라인 링크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참여모집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과 고양호수예술축제 누리집(gyla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신계용 과천시장, 청년과 ‘과천사는 이야기마당’ 운영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오는 8일부터 내달 6일까지 '과천 사는 이야기마당'을 열어 과천청년과 진심소통에 나선다. 과천시장은 직접 시민과 소통하는 간담회 형식의 '과천 사는 이야기마당'을 매년 진행하는데, 특히 올해 이야기마당에선 청년이 모이는 관내 종교시설을 방문해 청년 고민과 생각을 듣고 청년정책 등 시정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세부일정과 장소는 △9월8일 오후 3시 약수교회 2층 비전홀 △9월12일 오후 5시 보광사 야외 뜰 △9월21일 오전 11시30분 과천교회 복지관 2층 △9월22일 오후 4시 소망교회 로고스홀 △10월6일 오후 3시 중신교회 셀3룸 등지다. 이번 이야기마당은 과천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데, 시정에 관심 있는 주민은 연배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5일 “과천을 이끌어갈 청년과 지역정책을 논의하고 과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청년뿐만 아니라 소통을 원하는 시민의 적극적 참여를 기다리고 있으며, 시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과천시 ‘추석맞이 민생회복 프로젝트’ 페이백 진행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상권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7일부터 18일까지 관내 상점가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돌려주는 '페이백(Payback, 보상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과천시가 경기도의 '추석맞이 소상공인 민생회복 프로젝트'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보조금 4000만원을 활용해 진행하며, 과천시는 지역상권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혜택을 주고, 더욱 많은 시민이 지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기간 내 구매한 카드 영수증이나 현금 영수증을 갖고, 상권별 환급장소로 가면 지역화폐 또는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1인당 환급 한도는 3만원이다. 중앙동 상업지역과 새서울프라자에서는 9일부터 14일까지, 별양동 상업지역은 7일부터 18일까지, 지식정보타운 상업지역은 10일부터 13일까지 환급 이벤트가 진행된다.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환급 이벤트 장소는 중앙동 상업지역은 고려빌딩(중앙로 129) 앞, 새서울프라자(별양상가2로 20)는 1층 ICT 카페 앞, 별양동 상업지역은 백두상가(별양상가1로 38) 앞, 지식정보타운 상업지역은 스마트케이(과천대로7길 20) 등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5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가 진행된다. 서민경제 근간인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두고 참여해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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