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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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조안면 소규모하수처리장 4개폐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조안면 소재 송촌-수늪이-조안-마현 등 4개 소규모 하수처리장을 폐지한다고 29일 밝혔다. 남양주시 조안면은 수도권 2600만여명의 주민이 마시는 수돗물 원수(原水)가 취수되는 북한강 팔당상수원에 접해있는 지역이다. 까다로운 방류수 수질기준 적용으로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를 주민들이 수십 년 간 받고 있다. 이번에 조안면 4곳의 소규모 하수처리장 폐쇄는 완전한 수질보전이 목적이다. 조안면 주민과 남양주시가 함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왔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미래지향적 하수도정책을 북한강 팔당 상수원보호구역에 실현했다. 북한강 수질-수도권 식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남양주시는 조안면에 위치한 소규모 하수처리장을 연계 처리하는 관로를 설치했다. 북한강 상수원보호구역이 아닌 팔당댐 하류에 위치한 대형처리장으로 공공하수를 이송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추진해 2021년에 완료했다. 이후 조안면 소재 소규모 하수처리장 중 4곳(송촌, 조안, 수늪이, 마현)에 대한 상시 연계관로로 전환(하수처리구역 전환) 행정절차로, 2022년 12월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승인부터 올해 4월 경기도 폐쇄인가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상수원보호구역 내 오수 오염원 배출(처리수 등) 제로화'라는 무방류 시스템 기틀을 마련했다. 앞서 남양시는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를 받고 있는 조안면 지역주민 참여형 정책설명회를 실시, 참여 주민 중 약 93%가 소규모 하수처리장 개량(고도화)이 아닌 연계처리(무방류) 관로사업에 대해 찬성하면서 의견 수렴을 완료했다. 이태국 하수처리과장은 “주민 참여형 정책으로 추진하고 실현한 이번 적극행정이 조안면 주민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끄는 등 정책 만족도가 높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조안면 주민의견을 반영해 이번에 폐지된 4곳 중 송촌하수처리장 부지를 '친환경 주민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완공 후 지역주민, 자전거도로 이용객, 관광객 등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기준 조안면 주민통합협의회장은 “이번 조안면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4곳의 완전한 폐지가 조안면 주민에게 환영받고 있다"며 “적극적이면서도 과학적인 하수도정책 실현이 조안면 주민의견과 함께한 덕분에 50년 가까이 복지부동이던 일방적 규제가 지금 시대에 맞는 합리적인 규제로 개선돼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조안면 주민과 함께 노력해 나머지 소규모 하수처리장 폐쇄를 추진하는 등 현대적-과학적인 하수도정책 실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김포시 “김포골드라인 국고보조금 지원 시작”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 자체예산으로 건설된 김포골드라인이 국비 확보에 성공해 김포골드라인 증차가 확대된다. 작년 12월 지방도시철도 최초로 3년간 153억원 국비를 확보했고, 올해 국고보조금 46억원 지원이 시작됐다. 이번 국비를 확보하고자 김포시는 중앙부처와 상급기관 문을 계속 두드렸다. 국회 예결위 예산증액 요청을 시작으로 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 건의, 경기도 추가증차 예산지원 요청, 기재부 국토교통예산과 건의 등 김포골드라인 증차를 위한 노력은 끊이지 않았다. 기재부와 국토부는 광역철도가 아닐뿐더러 마땅한 사업코드가 없기 때문에 지원이 어렵다고 대답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국토부-기재부-국회와 소통하며 건의서를 전달하고, 여당 지도부-행안부장관의 골드라인 현장방문 당시에도 안전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증차사업 필요성에 적극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2022년부터 운영해온 골드라인 TFT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해 국토부-대광위-경기도-서울시와 상시적인 논의를 이어왔다. 특히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대책은 관련기관과 지자체에 적극 건의해 지원을 도출했다. 결국 골드라인 증차 국비 확보, 개화-김포공항 버스전용차로 1개월 만에 개통, 동행버스, 출근급행버스,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단계적 연장 등을 일궈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철도는 시민 발이라 지속적인 관리와 투자가 필요하다"며 “서울 5호선과 2, 9호선 김포연장을 추진하면서 시민고통을 시급히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시도해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국비 확보와 시민이 원하는 방향의 서울통합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지원을 시작으로 김포골드라인은 2026년 말까지 5편성이 증차될 계획이다. 현재 김포골드라인은 최대 혼잡시간 기준 3분 간격으로 운행 중인데, 김포시가 자체도입을 추진 중인 6편성과 국비 지원으로 5편성을 추가 도입하면, 배차간격을 기존 3분에서 2분10초로 단축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배차간격이 단축되면 동시간대 수송가능인원이 약 40%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다. 2026년 말 증차가 완료되면 출퇴근길 최고 혼잡도를 150%로, 최대 혼잡시간 평균 혼잡도는 130%까지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김포시는 기대했다. kkjoo0912@ekn.kr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4 파주’ 성료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아름다운 도전, 감동가득 파주, 하나되는 경기'라는 표어로 진행된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4 파주'가 27일 금촌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파주시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1400만 경기도민 스포츠 대축제의 장으로, 17개 종목에서 31개 시-군, 4942명이 참가해 역대 최다인원이 참가했다. 또한 대회 개회식을 평화의 상징인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최해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스포츠를 넘어선 대한민국 평화의 대축전으로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다. 폐회식은 김경일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윤후덕 국회의원, 서태원 가평군수, 선수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작으로 종합 시상, 환송사, 대회기 전달, 폐회선언, 성화 소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종합 1위는 성남시가 차지했다. 아울러 개최지인 파주시는 2022~2023년 2년 연속 15위로 31개 시-군 중 중위권에 머물러 왔지만 올해 대회는 종합순위 8위로 우수한 성적을 달성했다. 파주시장 환송사로 대회 끝을 알리고, 대회기를 강하해 내년 15회 대회 개최지인 가평군의 서태원 군수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성화 소화는 폐회식 행사가 실내에서 개최됨에 따라 사전에 촬영된 영상으로 대체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폐회사에서 “대회기간 애써준 선수단,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의 노고로 3일간 열띤 경쟁 속에 치러진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다"며 “대회에 열심히 임해준 31개 시-군 선수단 여러분과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애써준 파주시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파주시의회 중랑구환경교육센터 벤치마킹 시행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사회환경교육활성화연구회'가 26일 서울시 중랑구 소재 중랑구환경교육센터를 방문해 벤치마킹을 시행했다. 연구단체 소속 의원인 이혜정-최창호-손성익-손형배 의원과 파주시 담당부서 관계자, 파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시설 내외부 및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참관하며 시설 설립과 운영, 체계적인 환경교육 시스템 구축 및 시민참여 확대 현안 등에 대해 상호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혜정 대표의원은 “사회환경교육은 사회적 책임감과 협력능력을 기르는데 큰 역할을 하는 주요 교육과정"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 공동체 의식, 환경보호 등 배움은 미래세대를 위한 가장 현명한 투자로 파주시 사회환경교육시설 조성 구축에 필요하며 인재를 함께 길러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의회 사회환경교육활성화연구회는 파주 특성을 접목한 사회환경교육 활성화 방안을 조사해 지속가능한 환경문제 예방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시민 환경행동을 증진할 수 있는 사회환경교육시설(센터) 조성 필요성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파주시, 파주페이 충전한도 70만원→100만원 상향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해 5월1일부터 31일까지 파주페이 월 충전 한도를 개인당 월 70만원에서 월 100만원으로 상향한다. 경제적 어려움이 장기화됨에 따라 민생경제 안정 정책을 펼치고자 파주시는 올해 전국 최대 규모로 420억원 예산을 투입해 파주페이 확대 발행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평시에는 충전 한도를 70만원으로 유지하지만 가정의달을 맞이해 파주페이 충전 한도를 일시적으로 100만원까지 상향해 선순환 경제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5월 한 달 동안 파주페이 100만원을 충전하면 10% 인센티브로 10만원이 추가 지급돼 총 110만원이 발행된다. 파주페이는 경기지역화폐 앱, 농-축협 등에서 카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며 30% 소득공제 또한 받을 수 있다. 파주페이 가맹점은 음식점, 미용업, 병원, 학원 등 1만6000여개에 달한다. 4월23일 기준 파주페이 발행액은 약 663억원으로, 파주시는 연말까지 연중 상시 10%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9일 “앞으로도 파주페이는 고물가 시대에 시민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민생경제 마중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파주페이와 함께 즐거운 가정의달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양시, 법인지방세 세무조사 평가 ‘우수’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2024년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 실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 실적평가는 경기도가 안정적인 세수 확보 및 세정 발전과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시-군을 대상으로 전년도의 법인 세무조사 실적-조사수행률-직무환경 개선 등을 평가하고, 우수 시-군에 표창을 수여하는 제도다. 경기도 31개 시-군은 인구 및 세수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구분되는데, 안양시는 순위경쟁이 가장 치열한 1그룹의 10개 도시 중 2위를 차지했다. 안양시는 작년 허위 본점 취득세 중과세 탈루, 재개발-재건축 단지와 신축건물 취득세 과세표준 과소신고 등 정기조사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키스콘-KISCON)의 건설현장 자료조사를 통해 총 42억원 세원을 발굴, 추징했다. 또한 신규 설립 법인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지방세 안내문 및 책자를 배포했다. 올해도 안양시는 세금을 성실하게 신고 및 납부하는 기업에는 납세자 중심 친화적 세무조사를 추진해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세금 탈루 및 누락하는 경우에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세무조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선연석 세정과장은 “대부분 법인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하고 있으나 일부 법인이 지방세를 누락-과소 신고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세무조사뿐만 아니라 지방세 안내 등을 통해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과 공평과세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정부시, 고향사랑기부제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포천시-동두천시-연천군은 29일 의정부시청 중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경기북부에서 큰 축을 이루고 있는 4개 시-군이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도모해 경기북부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4개 시-군은 협약에 따라 △상호기관 홍보 매체를 통한 교차홍보 △축제-행사 시 현장홍보 △지역주민 간 상호 도시기부 등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선 시-군 대표 답례품 전시와 지자체장 간 상호기부 기탁식(총 기부액 600만원)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간 경쟁이 아닌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상호 기부와 협약을 계기로 도시 간 더욱 긴밀히 협력해 경기북부의 고향사랑기부제가 상생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6월 진행할 답례품 공급업체 공개모집에 앞서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 컨설팅'을 통해 관내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답례품 다양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kkjoo0912@ekn.kr

의정부시 ‘걷고싶은도시국’ 신설…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9일 시청 기자실에서 2분기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걷고 싶은 도시' 조성에 나서며, 이를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걷고싶은도시국'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걷고 싶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의정부시는 보행자 중심 도시를 비롯해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 △자연이 숨 쉬는 생태도시 △문화 속에 스며드는 여유 있는 삶의 도시를 지향하며 각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김동근 시장은 “도시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경제적 가치보다 삶의 질과 행복에 가치를 두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의정부는 걷고 싶은 도시로서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데, 이를 활용해 문화-힐링-여가생활을 15분 내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의정부시는 자동차 중심 보행환경을 보행자 중심으로 탈바꿈하고자 과도한 도로시설물을 철거하고 통합지주를 설치하고 있다. 그동안 볼라드 1494개와 무허가 사설안내표지 23개 등 1517개 불필요한 도로안전 시설물을 정비했다. 범골입구사거리 등 8곳에 통합지주를 설치하는 등 보행편의와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있다. 향후 불필요한 도로안전시설물 2517개 및 사설안내표지 272개를 정비하고, 용현산업단지 외 교차로 8곳을 대상으로 통합지주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람-자연-문화가 어우러진 가로환경을 조성하고자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사업 대상지는 시민로~신흥로 일대, 가능역~신촌로 일대, 망월사역~원도봉산 초입 등 8곳이다. 착공을 앞두고 현재 3개 구간에 대한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며, 해당 사업을 통해 시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여건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 버스교통체계를 구축해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 궁극적으로 보행자 중심 걷고 싶은 도시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철도와 버스 연계성을 강화해 시민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고자 1205번(민락-고산지구~상봉역) 버스를 신설하는 등 광역버스를 늘리고 있으며, 민락-고산지구에서 도봉산역, 노원역 등 서울을 오가는 시내버스도 증차하고 있다. 특히 의정부 최초 준공영제 마을버스(의정부01번 공공버스)를 신설해 의정부시가 주도적으로 버스노선을 소유해 관리 중이며, 민락-고산~탑석역을 연계하는 순환 마을버스도 늘려 시민 통근을 돕고 있다. 앞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 일환으로 '대중교통 이용요금 지원정책(THE 경기패스)'을 추진하고 학생 전용 통학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의정부는 도봉산-사패산-천보산-수락산 등 4개 큰 산과 도시 내부에 혈관처럼 뻗은 중랑천-백석천-부용천 등 6개 하천이 잘 발달돼 있어 생태도시가 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시민이 이런 천혜의 생태환경을 즐기며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의정부시는 생태도시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시민에게 수준 높은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 11월 의정부 최초 산림휴양시설인 '자일 산림욕장'을 개장, 운영 중이다. 또한 의정부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이 숲을 산책하면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수락산 밑자락에 약 109만2000여㎡ 규모의 '장암수목원'도 조성한다. 특히 '치수'에 집중됐던 도심 하천기능을 '친수공간'으로 확장하는 '걷고 싶은 명품도시 조성사업'도 역점 추진한다. 관내 총 6개 도심 하천 28㎞ 구간을 각 도심 하천 특성을 부각시키며 체험-학습-힐링-문화가 어우러진 하천으로 조성하고 있다. 중랑천에는 청보리와 메밀을 심어 특화 길을 만들고 관련 행사도 진행해 시민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중랑천 맨발의 청춘길, 반려견 동행길을 비롯해 민락천에는 황톳길을 조성해 하천변을 '즐기면서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향후 부용천에 대왕참나무 숲길을 조성하고 중랑천을 비롯한 의정부 곳곳이 벚꽃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만큼 민락천에 벚꽃 숲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군사도시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머물고 싶은 도시, 의정부'로 나아가고자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2022년 12월 의정부시는 경기북부 최초로 제4차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올해는 2차년도 사업으로 문화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자 8월 '문화도시 정책 페스타', 12월 '문화도시와 동거동락'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동시에 의정부문화역 이음 등 문화도시 플랫폼 건립,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디자인도서관 등 신규 문화공간도 조성한다. 김동근 시장은 “걷고 싶은 도시는 궁극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밑바탕으로, 살기 좋은 도시에는 언제나 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찾아오기 마련"이라며 “이는 곧 도시소득 증가로 이어져 다시 인프라가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 걷고 싶은 도시를 통한 도시 경쟁력 확보로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완성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이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해 '걷고싶은도시국'을 신설했다. 걷고싶은도시국은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디자인하는 '도시디자인과' △쾌적한 보행환경을 위한 '도로조성과' △보행안전을 위해 시설물을 정비하는 '도로관리과' △도심 곳곳에 생태공간을 조성하는 '도시정원과' △자연친화적 수목공간을 만드는 '녹지산림과' △하천 내 시민 휴양공간을 조성하는 '생태하천과' 등로 구성된다. kkjoo0912@ekn.kr

의정부시, 의정부경전철 와이파이 설치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와 의정부경량전철(주)은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의정부경전철 차량 내 와이파이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와이파이 설치로 승객은 이동 중 데이터요금 부담 없이 무료로 인터넷에 접속해 다양한 정보를 검색하거나 SNS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와이파이는 의정부경전철의 모든 차량 내 설치돼 있다. 다만 현재는 LG유플러스 이용자만 사용 가능하다. 의정부경량전철(주) 관계자는 “앞으로 다른 이동통신사와 협력해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시민 생활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경전철 차량 내 와이파이가 설치됐으니, 시민은 의정부경전철을 이용하며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강수현 양주시장 ‘중성화 수술 프로젝트’ 격려방문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28일 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국경없는수의사회와 함께하는 '중성화 수술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김화은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재영 국경없는수의사회 회장, 이승철 국경없는수의사회 사무국장, 자원봉사 수의대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기견과 길고양이의 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로 '중성화 사업'은 유기동물 및 길고양이 문제를 해소하는데 핵심과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양주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읍면 내 마당 등 실외에서 기르고 있는 반려견과 도심지 또는 주택가에 자연적으로 번식해 살아가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물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마당개 9두 및 길고양이 49두 등 58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여러 고양이와 함께 일상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반려동물 유튜버 '크집사'도 국경없는수의사회 활동현장에 커피차를 지원했다. 행사장을 찾은 강수현 시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 조성과 복지 향상을 위해 양주시를 찾아준 동물의료봉사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깊은 감사와 격려를 표했다. 강수현 시장은 “길고양이 등으로 인한 시민불편 민원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열려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런 노력이 쌓여 양주시 동물 보호-복지 발전에 이바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국경없는수의사회 회장은 “앞으로도 이런 활동 등을 통해 인간과 동물이 건강하고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생명존중사회를 목표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2021년 6월 국경없는수의사회와 양주시 동물보호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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