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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종 하남시의원, 200mm 폭우 피해현장 점검 ‘눈길’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하남시에 2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발생하자,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이 하남 곳곳을 돌며 집중호우 피해상황 현장점검에 나섰다. 최훈종 의원은 17일 오전 덕풍동 일대 주택가를 방문해 주변 저지대 배수현황을 살펴보고 배수로 등 배수시설 적정 설치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주택가 피해복구에 직접 참여했다. 하남시 원도심은 지대가 낮은 지역이 많고 좁고 낡은 오수관로 등으로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장마철에는 어김없이 매년 침수피해를 겪고 있다. 최훈종 의원은 이날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덕풍동 일대 주택가 긴급 배수 조치 및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며 하남시 관계부서와 배수구 확대 설치 및 배수 방해요소 제거 등 원활한 배수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늦은 시간 다시 현장을 방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의 적절한 안전조치와 주택피해 복구가 완벽히 이뤄졌는지 꼼꼼히 확인하며 하남시민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살피는 모습으로 도시건설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을 보였다. 18일에는 초이천 등 하천 범람 및 도로 침수 현장에 들러 인명-농작물 피해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시의적절한 대책을 촉구했다. 최훈종 의원은 “최근 지구온난화로 예측불허의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증가해 수해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국지성호우는 단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퍼붓는 만큼 속수무책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에 더더욱 선제적 대비 및 안전조치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피해가 발생한 곳은 신속히 복구하고 적절한 조치를 통해 추가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하남시민 재난피해 방지를 통해 생명-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천시의회 “미군사격장 토사유출…축사피해 보상하라”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19일 영중면 소재 미군 로드리게스 사격장 내 토사유출로 발생한 피해현장에서 입장문을 통해 “사격장 내 도로개설 과정에서 산허리를 깎는 대형 공사를 별다른 안전조치 없이 무리하게 강행한 가운데 연일 계속된 폭우와 맞물려 인근 축사로 토사가 유실돼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천시가 누차 안전조치를 요구했는데도 시민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미군 행태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달리던 차량 앞유리에 총알이 날아와 박히는 황당무계한 사건이 일어난 지 1년도 채 안 돼, 또다시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분노를 감출 길이 없다"며 “시민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사태 피해복구와 보상, 재발 방지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이날 입장 발표는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과 '사격장 등 군 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 강태일 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다음은 포천시의회가 19일 발표한 입장문 전문이다.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사격장 주변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미군은 사격장 도로건설 과정에서 산허리를 깎는 대형공사를 별다른 안전조치 없이 무리하게 강행했고, 그 결과 인근 축사로 막대한 토사가 유실돼 붕괴 위험에 직면한 상황이다. 대부분이 돌산인 지역 여건상 이전부터 미군 측 공사 중에 대형 암석이 철조망을 뚫고 도로 인근까지 넘어오는 일이 비일비재했고, 우리 시는 누차 안전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군 측은 상당한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음에도 일부만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형식적인 조치만을 취해왔다. 그 결과 시간당 72㎜ 폭우에 산이 깎이면서 많은 양의 토사가 유실돼 축사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말았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일이었다. 우리 포천시가 누차 안전조치를 요구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수수방관한 미군의 행태에 우리 시민들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었다. 달리던 차량 앞 유리에 총알이 날아와 박히는 황당무계한 사건이 일어난 지 1년도 채 안 돼, 또다시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를 감출 길이 없다. 미군 사격장, 그동안 국가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사격장 인근에서 연이어 발생한 사고와 인근 주민의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 이번 사고만 해도 미군의 무책임과 무사안일에 축사가 파괴되고 선량한 주민의 생계가 위협받았다. 미군은 과거 사례처럼 이번 사고를 어물쩍 뭉개려고 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시민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있을 수 없다. 포천시의회는 18일 미군사격장 주변에서 발생한 심각한 피해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조치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첫째, 미군은 지체 없이 피해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피해복구와 보상에 적극적으로 나서라 첫째, 미군은 실효적이고 구체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조속히 강구하라 첫째, 미군은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히고 공식적으로 사과하라 2024년 7월 19일 포천시의회 kkjoo0912@ekn.kr

강수현 양주시장 “우수 화가 적극 발굴하고 지원”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우수한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양주시가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19일 오는 28일까지 개최하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전 '양주의 예술가' 개막식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이번 기획전은 양주를 대표하는 작가 권은희, 김세중, 김수용, 김정연, 민성호, 박용인, 박찬국, 박형진, 이민수, 조보환 등 10인의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작 상세정보 및 기타사항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시는 전시를 위해 지역미술 관련 전문가가 작가를 추천하고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전문가가 전시에 참여할 최종 작가를 선정하는 과정을 거쳐 총 10인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참여 작가는 양주에서 나고 자랐거나 작업 터전을 양주에 두고 창작활동에 매진해왔다. 특히 도심에서 벗어나 수려한 자연환경을 벗 삼으며 풍부한 감수성을 발전시켰으며 작품에서 느껴지는 순수함과 진정성은 이런 양주의 생태적 특성에서 기인한다. 강수현 시장은 “오늘 개막식에 함께한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양주 작가들이 세계적 작가로 발돋움하고 우리 양주지역 문화 발전에 마중물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의회, 왕숙천 하수처리시설 설치 위-수탁 의결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9일 제30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3일간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남양주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가 운영결과를 보고한 뒤 모두 14개 안건을 의결했다. 자치행정위원회가 심사한 남양주시 리-통-반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5건, 복지환경위원회가 심사한 남양주시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 등 4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도시교통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 역시 원안 의결됐다. 다만 남양주시 왕숙천 유역 하수처리시설 설치 민간투자사업의 한국환경공단 업무 위-수탁 동의안은 박은경 의원의 이의신청으로 논의 끝에 투표를 거쳐 찬성19, 반대1, 기권1로 가결됐다. 조성대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심의에 만전을 기해준 동료의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남양주시의회는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1년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과 결산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한송연 의원이, 부위원장에 원주영 의원이 각각 선임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이끌어나가게 됐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고양시 2024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4년 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가 19일 고양특례시 킨텍스에서 화려한 개막됐다. 이번 관광박람회는 전국 지자체-기관-여행관련업체가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할 수 있는 한마당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박람회를 통해 전국 방방곡곡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22일까지 열릴 2024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고양시는 '고양특례시 관광홍보관'을 운영한다. kkjoo0912@ekn.kr

[백영현 칼럼] 포천은 교육발전특구 지정, 절실하다!

저출생과 초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지방소멸 위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이를 해결할 첫 번째 열쇠로 '교육 발전'을 떠올렸다.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성장국을 신설하고 교육정책과를 배치한 점도 같은 맥락이다. 지역사회 미래를 이끌 인재를 키워야 지속가능한 포천 발전이 가능하다. 그런 점에 기초해 포천시는 긴축재정 속에서도 교육 분야 예산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교육지원보조금 152억원을 지원했다. 이를 학생 1인당으로 계산하면 1278만원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다. 교육 때문에 포천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교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하기 위해서다.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지정 역시 놓칠 수 없는 기회다. 교육발전특구 시험지역에 선정되면 3년간 최소 30억원에서 최대 100억원까지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포천시는 포천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구상했다. 'Edu-In-포천, 행복한 미래를 여는 더 큰 포천 교육!'을 비전으로 모두가 정주하고 싶은 행복한 인문교육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나의 꿈은 포천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포천에서 자라고, 교육받고, 양질의 일자리를 구해 포천에서 행복하게 정주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포천시는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가 도내 7위,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2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다. 포천에는 8100여개 중소기업이 조업한다. 종사자는 인근 의정부, 양주, 남양주 등에서 출퇴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포천에 좋은 교육여건과 정주여건만 갖춰져 있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으로 내몰리지 않았을 것이라는 방증이다. 포천시는 그래서 다양한 교육 시책과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드론 산업 육성이 그 예다. 포천시는 특기적성진로체험, 방과후 교육을 받은 초-중등 학생이 영북고와 경복대, 대진대 등 관내 학교의 드론 관련 학과에 진학해 관련 기업에 취업하거나 5군단, 드론작전사령부 등 지역 군부대에 드론 부사관으로 임관하는 등 진로를 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5년 정부의 유보통합정책 추진에 맞춰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한 교육 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북부권 일동청소년문화의집, 중부권 포천동 통합 육아지원센터, 남부권 소흘읍 태봉공원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신축 공간에 거점형 돌봄 서비스 시설을 만들어 지역주민과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늘봄 환경을 조성한다. 교육에 대한 시민의 높은 열망에 맞춰 다양하고 차별화된 포천형 교육시책 발굴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민선8기 특수시책으로 예체능 분야 특기교육을 지원하는 1인 1특기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역교육 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부터 중-고교생 대상 인터넷 수능방송 온라인 수강권을 전액 지원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영어독서, 화상영어, 수학학습 등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학교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재단을 설립해 6000여명 포천 학생에게 총 60억원 장학금을 지급했다. 마지막으로 포천시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과 교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지정 발표를 앞두고 그동안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교육시책을 모색하고, 포천시 실정에 맞는 교육발전특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또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와 토론회 등을 진행하는 등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아이부터 학생, 어른 모두 행복한 포천, 꿈을 실현하고 함께 성장하는 '더 큰 포천'을 만들겠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이 그 시작을 열 것이다. 백영현 포천시장 kkjoo0912@ekn.kr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조성전략’ 국회세미나 개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와 평화경제특구 지역 국회의원들은 19일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평화경제특구법 제정 1주년을 기념하고 향후 경기북부 발전과 한반도 경제-문화공동체 실현을 위해 경기도의 평화경제특구 추진방안과 조성 전략을 위한 국회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평화경제특구 지정은 시-도지사 요청에 따라 통일부-국토교통부 장관이 공동으로 지정하며 지방세-부담금 감면 및 자금지원 등 혜택이 주어지는 산업단지나 관광특구를 조성할 수 있다. 대상 지역은 경기-인천-강원 등 3개 광역지자체 관할 15개 기초지자체이며 경기도에는 고양-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7개 시-군이 해당된다. 이날 세미나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정-윤후덕-김성원 국회의원, 민간전문가, 경기도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 1부에서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남북정세 환경 변화에 따른 평화경제특구 전략 구상'에 대해 강연했다.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은 “남북교류 중단 상황에서도 가동될 수 있는 특구와 남북교류가 활성화될 경우 남북교류 증대 및 남북경제 보완성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평화경제특구를 투 트랙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부는 김광길 변호사(전 통일부 국장)가 '개성공단 사례로 전망하는 평화경제특구 수립 방향'에 대해 발표하면서 경기도 RE100 전용단지와 생태환경 국제기구 유치를 평화경제특구사업으로 제안했다. 전문가 토론에선 경기연구원 이정훈 박사가 좌장을 맡고 서울대 이영성 교수, 통일연구원 정유석 박사, 국토연구원 강민조 박사, 경기연구원 조성택 박사, 경기도 평화기반조성과장 전철 등이 토론자로 나서 경기북부 평화경제특구 조성과 성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토론에 이어 파주시와 포천시가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위해 추진한 실적과 계획을 발표하고 세미나에 참석한 관련 도와 시-군 관계자들의 건의 및 질의가 이어졌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평화경제특구와 접경지역을 '더 큰 평화' 핵심 중심지로 성장시켜 경기북부가 대한민국 신 성장발전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기도가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고양문화재단 ‘2024 물놀이음악회’ 27일 개막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과 함께하는 물놀이음악회'가 7월27일부터 8월4일까지 2주간 매주 토-일요일 4일 간 고양시 고양어울림누리 야외광장에서 개최된다. 극심한 폭염을 겪는 시민에게 휴식과 활력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물놀이음악회는 영-유아 및 어린이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시설과 야외에서 즐기는 작은 음악회 프로그램이 만난 고양특례시 여름 대표 문화피서 프로그램이다.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고양어울림누리 야외광장에 설치된 수영장과 음악회 등 준비된 프로그램을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도록 슬라이드가 포함된 어린이 수영장 3곳, 영-유아 전용 수영장 2곳 등 총 5개 수영장이 설치되며, 어른도 이용할 수 있는 발담금용 미니풀장도 마련한다. 다만 수영장 이용객은 평상복 차림이 아닌 수영복 또는 반바지 등을 착용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물놀이 시설 주변에는 이용객 휴게공간으로 그늘막 텐트존이 마련돼 보호자는 자녀가 노는 모습을 보며 휴게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는 물놀이를 즐기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는 물총체험, 자석낚시, 물놀이사진관, 수레인형극 공연 등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를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행사공간을 확대해 작년보다 물놀이시설과 그늘막 등을 추가 설치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늘리는 등 보다 많은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울러 저녁 5시부터 8시까지 3시간 동안 고양버스커즈 소속 아티스트들과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마술, 버블, 벌룬 퍼포먼스, 인형극, 댄스, 밴드,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을 선보여 현장을 찾은 시민이 무더위를 날리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는 피서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9일 “올해에는 더 많은 시민과 함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물놀이음악회를 통해 고양시민이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공공건축물 품격’ 제고…도시매력 확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민간 중심 설계공모운영위원회를 도입했다. 공공건축 수준을 높이고 도시 매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는 시민이 더 나은 공간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공공디자인을 확산하고 공공건축 완성도를 견인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9일 “공공건축물은 일상과 맞닿아 있어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주요 시설"이라며 “다양한 전문가-시민 의견을 수렴해 도시를 구성하는 크고 작은 공간에 공공가치를 디자인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년부터 공공건축 품질 향상을 위해 설계비 추정가격 1억원 이상 건축기획설계와 설계비 1억 이상, 공사비 23억 이상 공공건축물에 설계공모가 의무화됐다. 공모전으로 발주되는 공공건축물 건수가 급증했고, 조달청 입찰 등록업체 수와 공모전 작품 제출 건수도 배로 늘었다. 하지만 제한된 인력자원 안에서 능력 있는 심사위원 확보와 우수한 설계안 선정은 더욱 어려워졌다. 고양시는 2022년 국토부에서 시행한 민간전문가 제도를 시범 운영한데 이어 올해 3월 이제선 총괄계획가를 위촉하고, 7월부터 14명 공공계획가를 포함한 '고양시 총괄계획단' 운영을 시작했다. 아울러 4울부터는 양질의 공공건축물과 공간 환경 조성을 위해 설계공모 방식을 추진할 때 총괄계획단 자문을 바탕으로 사업 규모와 특성에 맞는 '고양시 설계공모운영위원회'를 도입했다. 설계공모운영위원회는 전문성을 확보해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한 최적의 공모 방식을 선정한다. 또한 목적과 취지, 직능과 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위원을 구성한다. 통합적인 시각으로 공공건축 방향성을 찾고, 담당부서와 협업을 통해 시민 삶과 이어지는 수준 높은 건축물과 공간 환경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민선8기 공약사항인 백석도서관 리모델링은 국-도비 63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9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030㎡ 규모의 노후된 도서관을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영어자료 제공을 넘어 문화를 아우를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 영어도서관을 조성하기 위해 설계안 선정 과정부터 노력을 쏟았다. 고양시는 설계공모운영위원회를 도입해 사전 준비를 진행, 심사위원도 선정했다. 우수한 설계이력을 확보한 심사위원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전문가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 결과 총 50여개 업체가 응모, 13개 업체가 제안에 참여했다. 심사 이전 기술심사를 통해 공모안에 대한 제도적, 기능적인 검토를 거쳤고 설계공모운영위원회에서 조정한 제안요청서와 과업내용서를 기반으로 심사위원을 선정했다. 심사과정은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통해 공정성을 강화했고 지난달 당선작이 최종 선정됐다. 또한 임대 청사를 사용 중인 중산2동-행신4동 행정복지센터는 규모가 협소할뿐더러 주민자치 기능이 없어 주민이 지속적으로 청사 신축을 요구해왔다. 각각 행정복지센터 건립과 관련해 관내 핵심기관으로서 역할 수행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설계공모가 진행됐다. 중산2동은 14개 작품, 행신4동은 12개 작품이 각각 접수됐고, 백석도서관과 마찬가지로 유튜브 실시간 중계 등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해 지난달 당선작을 선정했다. 고양시는 대화도서관 그린리모델링, 탄현2동행정복지센터 건립, 일산호수공원 내 선인장전시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에도 설계공모운영위원회를 도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시 총괄계획단의 설계공모운영위원회는 더욱 진화할 공공건축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설계 이후 시공과 관리에도 전문 인력이 지원될 예정으로, 시민요구를 반영한 아름답고 실용적인 공공건축물, 공공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작년 7월 조직개편으로 도시디자인담당관을 신설, 도시 모습과 건축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도시공간 효율적 관리를 위한 경관 업무체계를 정비했고, 경관 사전검토제를 통해 설계 초기 단계에서 설계자와 건축주에게 방향성을 제시한다. 또한 야경경관도 일몰 이후 주민활동 안정화를 위한 방향으로 재설정해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디자인 협의-컨설팅 제도 운영을 본격화하고 공공디자인 심의-자문을 매월 개최한다. 사업 기본구상 단계에서 디자인 씽킹을 통한 기획 지원, 공공시설 특성에 맞는 디자인 제안, 시공과 유지관리에 대한 자문 등을 지원한다. 도로, 공원, 하천과 같은 공간과 시설물 공적 기능을 높이기 위해 시민 편의, 심미적 기능 등을 다양하게 고려한다. 올해 상반기 대곡역 보행환경 개선, 안곡육교 철거, 행주산성역사공원 도로재포장 등 20여건에 디자인 지원이 이뤄졌다. 도시 이미지 변화를 선도하는 거리경관 개선에도 고양시는 힘쓰고 있다. 노후된 통합 지주를 이용하는 연립간판을 정비하고, 고양형 가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상업-주거 지역별 특성에 따른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부서 간 협업-연계사업으로 확대했다. 간판과 상가 입면, 보도-차도 등을 함께 바꾸는 '통합공간개선사업'으로 확장해 현재 약 250곳을 대상으로 정비를 추진 중이다. 고양시는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2022 대한민국 국토대전' 경관행정 부문 수상, '2024 올해의 도시설계대상' 디자인부분 대상 등을 수상했다. kkjoo0912@ekn.kr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27일개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오는 27일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3회 정기연주회 '하모니 인 더 월드(Harmony in the world)'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새로운 도전과 열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타악기, 현악 4중주단 협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다양한 대륙의 전통의상을 입고 각국 전통 민요를 원어로 소화하며 관객들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잠보(Jambo, 케냐)', '포카레카레 아나(Pokarekare Ana, 뉴질랜드)', '본세아바(Bonse Aba, 잠비아)', '아리랑(한국)' 등 11곡의 세계 대표적인 전통 민요로 구성됐으며, 해당 국가 악기 및 선율 리듬 등을 사용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연출할 예정이다. 우은정 문화예술과장은 19일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통해 시민의 지친 일상 속 휴식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학업과 병행하며 열심히 준비한 공연인 만큼, 시민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황은영, 반주자 김성실)은 2021년 11월 창단해 초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남학생 4명, 여학생 4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작년 기획연주회 '평화를 노래해요', 정기연주회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통해 합창단 기량과 성장한 모습을 보여 호평을 받았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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